[글로벌 리포트] 3G로 날개단 중국 휴대폰 게임 산업 의 기사에는 차마 쓰지 못한 저 혼자만의 예상을 적어보겠습니다. 솔직히 해당 기사 자체가 쓰레기였습니다. 적당히 통계들 인용해가면서 2008년을 어설프게 정리한 것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쓰는 것은 그런 쓰레기 글에도 들어가지 못한 혼자만의 추측이고 추정일 뿐입니다.(그것도 어디다가 저장해놓았는지 몰라서 처음부터 다시 씁니다.ㅠㅠ)


3G 시대로 들어가면서, 아니 휴대폰이 인터넷과 점차 결합되기 시작하면서 "커뮤니케이션"이나 "소통"이라고 불리는 것이 IM(인터넷 메신져= MSN이나 네이트온과 같은 것)이 점차 융화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경우도 중국의 강호 QQ가 휴대폰용 QQ을 내놓았고, MSN도 거의 같은 시기에 출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저 자신은 소식만 들었고, 돈이 없어서 직접 베타테스팅을 못한답니다. ㅠㅠ 흑....누가 돈 좀 주셔요. 직접 몸소 체험하고 싶지만, 있는 거라곤 1000원(한국돈 20만원)도 안되는 싸구려 휴대폰....난 대체-_)

어차피 인터넷메신져 혹은 인터넷 커뮤니케이션과 휴대폰의 결합은 누구나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럼 이것을 게임하고 연결시켜 보면 재미있는 답이 나올 수 있습니다. 예전의 인터넷초창기에 유행했던 채팅형게임의 부활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 것은 "연애"이다. 남성과 여성과의 만남을 은근히...그리고 노골적으로 이야기 해야되는 것이다. 특히 중국이나 한국이나 불황이기에 사람들은 더욱 더 "섹스"나 "성"에 매달리게 된다. 못 사는 집이 애들이 많은 것도 다 이유가 있는 것이고-_- 사실 QQ 자체도 이러한 모습을 잘 활용해서 지금의 모습을 만든 것이고, 지금까지도 섹스파트너 찾기를 많이 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이미 MSN과 QQ가 장악하고 있는데 어떻게 진출하냐고? 대기업이라면 스스로 돈 뿌리면서 해도 될 것이고, MSN과 QQ의 서브파티로 들어가도 될 것이다. QQ 확장 연애채팅프로그램 "플로그인?"과 같은 것을 제공하는 것은 어떨까? 머.....한국시장을 모르다보니, 한국에도 비슷한게 있는지 없는지도 모른다. 흐음....

이상-_- 쓰레기 기사를 배출해서 양심상 찔리는 관계로 조금이라도 보충하려고 글을 적었지만, 오히려 더 악화시킨것 같은 기분이 팍팍드는 바로였다. ㅠㅠ

이제 한국에서도 나름 유명해진 GFW(인터넷 만리장성)이 올림픽이 지나가고 다시 한번 폭격을 감행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이 블로그 자체도 GFW의 차단을 받고 있는데, 이곳에 이런것을 올리는 것은 좀 웃기긴 하군요. 어찌되었든 아래와 같습니다.

한국에 계신 분들은 반대로 해당 싸이트를 자주 접하시면 중국의 실체에 대해서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해당 싸이트는 일정정도의 반정부성향을 가지고 있다고도 말할 수 있으니 그 점은 염두에 두고 기사를 살펴보아야겠지만, 중국 정부와 타협하지 않은 싸이트들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12월 초에 막힌 싸이트 :

BBC中文网:http://news.bbc.co.uk/chinese/simp/hi/default.stm

VOA中文网:http://www.voanews.com/chinese/index.cfm

明报:http://www.mingpao.com http://www.mingpaonews.com

亚洲周刊:http://www.yzzk.com 

11월에 막힌 싸이트 :

苹果日报:http://www.atnext.com

自由时报:http://www.libertytimes.com.tw

法广中文网:http://www.rfi.fr/actucn/pages/001/homechinois.asp

Newsvine:http://www.newsvine.com

YouTube 홍콩버젼:http://hk.youtube.com

YouTube 티이완버젼:http://tw.youtube.com

Google Blogger(blogspot):http://googleblog.blogspot.com (IP:209.85.133.191만 막혔고, 다른 ip는 안전합니다.)

중국에서는 막힌 것은 被和谐 화합당했다라고 묘사합니다. 중국 정부가 자주 말하는 화합을 강제적으로 당했다고 풍자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이런 단어가 없어졌으면 하는 것이 저의 마음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티스토리는 대체 언제나 풀리는 겁니까?
중국쪽 유져들은 지금 괴롭습니다.ㅠㅠ


2008년 교육부의 통계에 따르면 전국의 대학교 졸업생은 559만명으로, 2007년에 비하여 64만명이나 증가하였습니다. 그리고 2009년에는 611만명으로 증가할 예정입니다. 문제는 점차 대학교 졸업생은 늘어나는데 일자리는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중국사회과학원이 최근에 발표한 2009년 "경제 블루북"의 예측에 따르면, 2008년 년말까지 약 100만명의 대학 졸업생이 직장을 구할 수 없으며, 2009년의 구직상황도 그리 밝지 않다고 합니다. 

추가 : 이 글이 다른 글을 쓰다가 떠오른 잡담을 적은 글이라서 제대로 설명을 안했군요. 제목에 있는 70%의 의미는 과거 대학졸업생들의 누적 취직통계와 2009년의 예상을 포함하여 전체의 70%가 취직을 못하거나 안하고 있다는 소리입니다. 중국 사회과학원의 통계에 따르면 15%정도가 아니냐고 하실터인데, 해당 수치는 통계는 어디까지나 알바나 대학원진학준비를 뺀 수치이며, 실질 취업율은 70%라고 실제 보도되어나오고 있습니다. 혼란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심지어 북경대와 청화대 그리고 인민대학교라는 중국의 명문대학교의 본과생과 석박사생들이 전국투어 공무원시험 참가를 위하여 그룹을 만들고 있으며, 작년 졸업생들은 쳐다보지도 않았던 회사들에조차 들어가지 못해서 난리를 피우고 있습니다.

대학생들이 실직자가 된다는 것은 단순히 실직자문제가 아니라, 일정한 지적능력을 가진 사람이 사회에 불만을 가진 사람으로서 시간적인 여유와 물질적인 결핍이 생기게 된다는 것입니다. 직접적으로 말하면 시위같은 것을 할 실질적인 인력들이 대량 생산된다고 해도 큰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그것도 상당한 지적수준을 갖춘 인력들이 말이죠.

현재 중국의 경제가 살아나는듯합니다. 중국 주식이 살아나면서 한국에서는 중국 펀드을 외치고 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위와 같은 이유로 10년정도의 장기적인 예측으로는 중국이 계속 떠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1~2년 내에 큰 고통을 겪으리라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러니 투자에는 신중을 기하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또한 중국 위기론을 주장합니다. - 지니계수와 부동산 그리고 역사 을 통해서 이야기 했듯이, 중국의 사회적인 문제는 이미 그 한계를 벗어나고 있어 보입니다. 비록 인구와 자원을 바탕으로 한 내수시장 덕분에 이 금융위기 속에서도 큰 문제가 없어보이지만, 내부적인 사회문제가 제대로 터져나오기 시작하면 경제고 머고...조용하지 못할 듯 하군요.

물론 이에 대해서 중국 사회가 아직은 더 버틸 수 있다고 말하는 분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위기론을 말하지만, 이런 사실에 대해서 단정지어서 말하기는 매우 힘든 것도 사실이다. 하나의 가능성으로 생각해주셨으면 한다. 예를 들어서 명문대라는 북경대의 학생이 이런 사회 문제에 대해서 얼마나 뛰어들 것인가? 본인 스스로도 지금의 분위기는 회의적으로 느껴진다. 과거 80년대의 열혈청춘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비록 겉으로는 식어버린 불꽃 처럼 보이지만...흐음....전통이라는....학풍이라는 것의 힘을 생각하면 그 불꽃이 다시 타오르지 않을까도 생각해본다.

(방명록에 어떤 분이 상하이에서 일어난 시위에 대해서 왜 보도가 없냐고 하셔서 알아본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딸랑 1000명정도의 시위는 사실 중국의 곳곳에서 거의 매주 일어나고 있는 일입니다. 하다 못해서 (제가 직접 눈으로 확인한 정보는 아니지만) 북경시정부앞에서의 시위도 있는 마당에 말이죠. 이제 남은 것은 천안문사태급의 일밖에 없을 것이고....음....그런데 이런 천안문사태을 일으킬 정도의 분위기는 최소한 아직은 중국 대학생들 그룹에서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니 아직은 좀 시간이 있어 보입니다.)

추가 : 머랄까.....비굴한 핑계를 대면, 논문에 정신이 팔리다 보니, 먼 소리를 중얼거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글에는 제대로 살이 안 붙어 있고, 논리 체계도 제대로 안 되어 있고...정말 말 그대로 중얼거림만 되고 있군요. 끙;;;; 역시 당분간은 논문쪽에 집중해야될듯 합니다. 에휴....


바이두 중국인검색행동연구센타에서 오랜만에 새로운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 중국 네티즌들이 생활쪽에서 찾는 핫키워드가 무엇인지에 대한 보고서입니다. 사실 인터넷을 통해서 사업을 한다고 하더라도 생활쪽의 이슈를 읽고, 그에 대해서 장사를 하는 것이 실질적인 이득이 상당히 많이 나오는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간단한 요약은 다음과 같습니다.

상하이 네티즌들의 생활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진다.
1) 상해 네티즌들은 인터넷을 통해서 외출, 식당, 쇼핑, 인터리어등의 관련 자료를 검색하는 경향이 강하다.
2) 상하이 시민들은 부동산 가격에 관심을 가지며, 주식 시장을 최고의 투자처로 생각한다.
3) 상하이 세계박람회에 대해서 관심이 높으며, 특히 고용창출 부분에서 관심이 높다.
4) 생활 : 상하이 시민은 사천요리를 좋아하며, 직접 차를 몰고 교외지역에 가는 것을 즐긴다.
5) 교육 : 상하이 시민은 상하이의 고등교육기관을 선호하며, 일본기업을 선호한다. 이상적인 직업은 칵테일 바텐터와 스튜어디스였다.
6) 금융 : 상하이인은 상하이 항공의 주식이 동방항공의 주식보다 많으며, 푸동발전은행의 펀드가 조상은행의 것보다 많다.
7) 오락 : 상하이에서 가장 환영받는 곳은 술집과 도서관이다.



구체적인 내용들은 제가 관심이 있어하는 것만 골라서 이야기 할 예정입니다. 혹시 제가 말하지 않은 사항중에서 관심이 있는 것이 있으면 덧글로 요청해주셔요. -0-

 상해 시민들의 생활방면 검색 핫 키워드를 보면 우선 이동전신이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휴대폰은 이미 빠질 수 없는 중요한 물건이 되고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기상예보가 있습니다. 기상예보는 너무나 많은 곳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그래도 중요하죠.

재미있는 것은 다이어트가 미용보다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부분이 한국과는 다른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국쪽 통계를 보지는 못했지만, 아마 한국쪽은 정반대의 상황이 나타날듯 합니다. 중국은 몸매 중시인데 반하여 한국은 피부(얼굴)중시이니까 말입니다. (단지 저의 추측이지만....전 확신합니다!!! -0-)

이것은 상하이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하는 레스토랑들입니다. 이것을 왜 소개하냐고요? 이런 레스토랑은 여행으로 가도 후회하지 않을 곳이기 때문입니다. 상하에 거주하시거나, 상하이 여행을 계획하는 분은 위에 있는 식당중에서 한 군데에 한번 가보셔서 현재 상하이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요리를 먹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상하이 교외 여행지에서 관심을 가지는 베스트들입니다. 제가 상하이는 자주 안가는지라 가본 곳은 딸랑 한군데밖에 없군요. 아..2군데군요. 상하이에 출장을 가셔서 잠깐 주변을 돌아보실 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지가 될듯합니다. 물론 사람이 미어터질 수도 있지만, 그만큼 보는 맛도 있을듯 합니다.


 상해 지역 내의 관심 여행지입니다. 저 개인적으로 딸랑 2군데밖에 안가봤군요. 상하이 출장을 가시거나 여행가시지만, 교외까지 갈 시간이 없는 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듯합니다.

추가 : 제가 너무 빨리 올렸더군요. 보고서는 아직 남아있었습니다. 어쩐지 개괄쪽의 내용보다 훨씬 적다고 생각했더니 말이죠. 다른 내용에서야 제가 관심 있어하는 건 하나뿐이었기는 하지만요.

상하이 사람들이 가장 관심있어하는 강좌는 일어였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이 한국어. 영어가 무려 3위였습니다. 이런 황당한 일이 있을 수가 있을까요? 일단 일본어야 일본의 경제적 지위를 생각하면 당연하다면 당연할 것입니다. 그런데 영어를 추월해서 한국어가 2등이라니;;;

한명의 한국어 교사로서 정말 행복하면서도 의무감이 느껴지는 순간이군요.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은 의외로?!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차원의 지원부터 시작해서 실제 현장 사정까지 극악이라고 해도 큰 문제가 없겠군요. 에휴...


저는 중국어 XP 위에 한국어MSN을 설치했습니다. 왜 그랬냐고 하시면 MSN은 전통적으로 한국어로 설치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사람의 습관이 무섭다고 처음 접한 것이 한국어 MSN이 끝까지 저도 모르게 한국어 MSN만 설치하게 되더군요. 각설하고!!



1) 친한 대화 상대
이번 MSN 9.0의 외관상의 가장 큰 변화는 "친한 대화 상대"의 추가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보통 채팅을 하면 매일 하던 사람과 하게 됩니다. 다른 분들은 "일단 추가"된 상태일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제가 대략 300여명 정도의 대화 상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매일매일 대화를 하는 상대는 50명도 안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런 매일매일 채팅하는 대화상대들만 따로 모아놓는다면?!
혹은 다른 사용자들보다 잘 보이게 만든다면?

이 간단한 발상히 친한 대화 상대라는 기능의 구현입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간단하지만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생각되는군요. 단! 짝사랑하는 그녀에게는 걸리지 마셔요^^


2) 따끈따끈 소식
개인적으로 매우 획기적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RSS와 MSN의 즐거운 결합이라고 생각됩니다. 여러분은 친구들이 인터넷에서 한 최신 행동을 MSN에서 가만히 받아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A는 자신의 사진첩을 MSN과 연동시켜놓았습니다. 만약 사진첩에 새로운 사진을 올리거나 덧글이 달리면 전 그것을 직접 사진첩에 가지 않고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B씨가 블로그를 연동시켜놓았다면, 가만히 있어도 상대방이 새 글을 띄우면 알 수 있습니다. 앞으로 해당 서비스가 무난하게 발전을 한다면 더욱 더 많은 상상들이 가능하리라 봅니다.

단! 지금 현재 외부RSS 주소는 단 하나만 받을 수 있습니다. 저처럼 대략 메인 블로그만 2개인 사람은 좀 힘들군요.....그리고 큰 블로그 서비스중에서는 단지 다음 블로그만을 등록할 수 있으며, 네이버는 무시당하고 있습니다. 다음과 MSN이 무슨 관계라도 되나요? -0-;; 대체;;;


3) 클럽 기능
이번 MSN에서 가 마음에 드는 것은 그룹기능입니다. 개인적으로 중국에서 유명한 QQ에서는 群이라는 개념이 있는데, 언제나 이것이 부러웠답니다. 아마 한국분들은 아직 익숙하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것이 제대로 정착만 한다면 센세이션을 일으킬 정도는 아니지만, 상당히 즐거운 채팅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잘 생각해보셔요. 우리가 전체 대화를 왜 안할까요? 초대하기 귀찮기 때문이죠. 어떤 일에 대해서 토론이 필요할 때, 그것도 주의적으로 만나야될 필요가 있을 때, 예를 들어서 07학번역사과 모임이나, 동아리 단체 채팅방이 있다면 훨씬 편해질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채팅방에 게시판이 자동으로 연동된다면 더욱 더 편해지겠지요. (해당 기능은 QQ에서는 예전부터 지원하는데 MSN에서는 아직 없습니다. 제 생각이 맞다면, 조만간 지원하리라 봅니다.)


4) 버그들! 오류들!


이번 MSN에서는 사람 이름에 마우스를 가져다 대면 옆에 살짝 검은 메뉴 화면이 자동적으로 생깁니다. 그리고 다양한 기능을 지원 할것도 같은데....제 MSN에서는 예쁘게 깨져주십니다. 아마 이 부분은 제대로 다국어 인코딩처리를 안하신듯해보입니다.


MSN에서 한국어로 채팅을 하다가 보면, 특히 한국어로 하다가 (중국친구가 말을 걸어서) 중국어로 바꾸었다가 다시 한국어로 바꾸면 한국어가 갑자기 입력이 안되는 버그가 있습니다. 로그아웃을 하거나 MSN을 종료하고 난뒤 다시 키면 또 됩니다. 혹은 포기하고 한참 뒤에 시도해보아도 되더군요. 저야 주위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중국어를 할 줄 아는 사람들이니 큰 문제는 없지만....아무래도 타자는 한국어 타자가 훨씬 빠르단 말입니다!!

해당 해결 방법이 공지에 올라왔군요. "메신저의 메인 윈도우 (버디리스트를 볼 수 있는 화면)을 띄우면 한글 사용에 문제가 없습니다." 머...직접 해보니 90%로 다시 회복되는군요.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 v9.0 을 사용 중에 한글 타이핑이 안되는 경우 해결 방법입니다.



위에서 격찬했던 클럽기능입니다. 문제는 이넘의 클럽기능이 무지막지 불안정합니다. 대체 어떤 기준으로 클럽채팅 기능이 작동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모든 인원이 온라인이어도 안될때가 있고, 일정한 사람 숫자가 되어야되는가라고 생각을 해보지만, 어떤 곳은 1명만 온라인이어도 되는 경우가 있고, 시간대의 문제도 아니고....대체 -_-;;

자신만만하게 내놓았으면 제대로 사용할 수 있어야되는 것 아닙니까! 그리고 한 클럽은 20명 제한이 일단 걸려있던데, 이것은 배타동안의 한시적인 것입니까? 아니면 계속 유지되는 것입니까? 20명은 많다면 많겠지만, 실제로는 그리 많이 않을듯 합니다.

그리고 클럽을 그룹과 같이 취급을 하시는데, 저처럼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분명히 나중에 클럽도 대략 20여개가 되어서 관리하기가 힘들어질 공산이 큽니다. 이 부분에 대한 정리가 필요할 듯합니다.


홍보 : 
중국에서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이시라면 우선 위의 메신저 베타버전을 설치하신뒤 바로(ddbaro@hotmail.com)나 정용(i@jungyong.com)에게 블로그모임 가입시켜 달라고 메신저로 요청하시면 바로 가입시켜 드리겠습니다.

msn live 메신저 프로그램은 http://download.live.com/messenger 에서 다운받으시면 됩니다.


김정일은 최근 중국과 인접한 경제특구인 신의주를 방문하면서 중국과의 무역에 힘을 쏟고 있다. 사실 여기에 더 이상 긴 평론은 필요 없을 것이다. 가장 간단하게 정리하면, 이명박 정부의 계속되는 대북외교의 실패로 북한은 "한국은 제외한" 주변 강대국과의 관계 개선 및 경제 협력에 나서고 있고 한국은 점차 동북아외교의 왕따가 되어가고 있다.

12월 1일부터 한국과 북한간의 모든 통로가 막히게 되었고, 72시간 내로 개성공단의 필수인력을 제외한 모든 인원을 철수하라고 통보한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이것만으로도 이명박정부가 지난 시간동안 겨우겨우 만들어놓은 관계를 얼마나 철저하게 부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하지만 북한은 미국에게 접근을 할 뿐만이 아니라(통미봉남), 이제는 중국과의 관계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통중봉남)

현재 한국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은 매년 조선인민공화국의 석유 소비의 70%~90%와 식료품의 33%을 지원해주고 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명박 정부 스스로가 가장 잘 알것이다. 이는 외교적으로도 한국이 왕따가 되는 것이고, 북한의 인력자원과 자원을 한국이 이용할 수 없게 된다는 "경제적으로 명확한 실패"인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런 일이 있으면 중국이 북한을 먹을려고 계획한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실제로 중국은 북한을 먹으려고 할리도 없고 국제정세상 먹을 수도 없을 것이다. 중국의 입장에서 북한을 먹으면 나쁠 것은 없지만, 미국과 일본 그리고 러시아가 가만히 있을리가 없기에 처음부터 그런 계획을 성립하기는 어렵다. 단지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시키면 동북아에서의 발언권은 당연히 올라가게 된다. 그리고 이 말을 꺼꾸로 하면 한국의 동북아에서의 발언권은 이젠 없다고 해도 별 상관이 없어 보인다.

13일이면 한중일수뇌회담이 있게 되는데, 어차피 이명박 대통령에게 바라는 것도 없고, 그냥 조용히 삽질만 하지 말고 돌아와주었으면 소원이 없겠다. 제발 실수만 하지 마라. 제발....

얼마전에 미국에서의 사업을 포기한 싸이월드가 대만에서의 사업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한 때에는 쓸데 없이 시끄럽게(개인적으로 홍보방식에 심히 문제가 많았다고 본다) 풍악을 울리면서 외국으로 진출했던 싸이월드가 한국 외의 어디에서도 적응하지 못하다가 (본인들이야 잘 진출했다고 자평하지만...글쎄-_) 결국 하나 둘 포기하기 시작하였다.


싸이월드의 월드진출 실패는 여러가지 요인으로 분석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우선 진출시기가 미묘하게 느렸던 것도 문제이지만, 진출시의 홍보방식도 문제가 많았을 뿐더러, 현지화에 대한 별 다른 고민도 없었다는 것도 큰 문제였다. 그리고 해외진출의 탄탄한 버팀목이 되고, 실험의 장소가 되어야될 한국쪽 서비스도, 페이퍼로 말아먹고, 싸이월드 2까지 말아먹으면서 거의 완벽하게 망가졌다고 보인다. 아직까지는 사람들이 습관대로 싸이월드를 사용하지만 점차 그만두는 사람들이 늘고 있고, SNS의 특성상 사람들을 점차 기하급수적으로 싸이를 떠날 것이 분명해 보인다.

이 블로그의 특성답게 중국 시장에서의 싸이월드의 미래를 살펴보면...솔직히 어둡다. 현재 중국의 강대한 SNS들(xiaonei나 kaixin)도 추운 겨울을 대비하고 있는 와중에 어디까지나 외국산의 별 유명하지도 않는 서비스가 버텨나가기에는 상당히 힘들어보인다. 특히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 "도토리"만을 통한 이익창출은 한숨부터 나오게 만드는 것이 사실이다. 비슷한 서비스가 없는 것도 아니고, 수 많은 SNS가 있는 중국에서 이 정도의 유료가 얼마나 먹히리라 생각한 것일까?

하지만 싸이월드 자체를 철수 시키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를 하고 싶다. 지금 현재로서는 적자가 나오겠지만, 일단 진출을 했고 얼마 되지 않지만 지명도를 얻었다는 것 자체를 위하여....따뜻한 봄을 기다리며 최소한의 투자는 계속 해야될 것이다. 혹은 중국진출에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 SK을 잘 설득해서 QQ와 MSN을 잘 벤치마킹하여서 중국화된 네이트온으로 한방을 노려보는 것도 생각할만도 하지만 이것도 QQ나 MSN에서 하고 있기에 그리 쉽지많은 않다. 또한 지금까지의 싸이월드의 행보를 생각하면 제대로 된 현지화는 먼 나라이야기 일듯하다.

현재 중국은 석유세(燃油税)의 개혁을 준비중에 있다. 가장 간단하게 말을 하자면 기존의 도로보호비(养路费 자동차세)나 기타 잡다한 관련 비용을 석유세에 포함하는 것이다. 기존에는 차량을 얼마나 자주 사용하던지 간에 상관없이 도로보호비을 내야 하였는데, 이 제도가 실행이 되면 석유값에 포함이 되기에 차량을 사용한 만큼의 합당한 세금을 지불하게 된다는 것이 정부의 의견이다.  간단하게 말해서 차를 운전하면 할 수록 세금을 많이 내게 되니까! 왠만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된다는 것! 


이 석유세 개혁은 10년을 끌어오고 있는데, 현재 국제석유가격은 50달러임에도 중국의 석유가격은 150달러을 유지하고 있기에, 시기적으로도 석유세를 개혁하기 좋다는 것이다. 하지만 과연 이렇게 간단할까?


1) 석유세 개혁 사항
1- 간단정리 : 현재의 도로보호비를 없애고, 석유세에 포함하는 방식으로의 개혁

2- 개혁 목적
(1) 차량사용이 적은 사람들에게는 세금을 적게 받고, 차량사용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세금을 많이 받기
(2) 객관적으로 석유절약 효과가 있다.
(3) 차량소유주의 차량사용을 줄여, 교통문제 해결.
(4) 공공도로 보호.

3- 예상되는 지출액(매년 약 2만KM 기준. 세부 계산에 조금의 오차가 있을 수 있음)
개혁전 지출     개혁후 지출    비교
10492.8元         10112.08元   석유세가 10%일 경우 절약되는 비용 380.72元
10492.8元          11031.36元   석유세가 20%일 경우 추가비용 538.56元
10492.8元          11924.64元   석유세가 30%일 경우 추가비용 1431.84元
10492.8元          12869.92元   석유세가 40%일 경우 추가비용 2377.12元
10492.8元           13789.2元     석유세가 50%일 경우 추가비용 3296.4  
현재 중국정부에서는 30%~50%를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 공개적인 비밀.


2) 납세 구조 개혁에 관하여...
정부의 설명만으로 보면, 여러가지 잡다한 비용을 석유세로 합치는 것이므로, 납세 구조가 간단하고 명확하게 될 수 있을 듯하다. 그러나 실제 상황은 그렇지만도 않다. 일단 보통 중국 사람들이 자동차세을 한달에 250원(한국돈 5만원)을 내게 되서 일년이면 3000원(한국돈 60만원)이라는 계산이 된다. 하지만 이번에 석유세에 포함이 되는 것은 자동차세 중에서 도로보호비일 뿐이다. 실제로 공공도로건설비(公路建设贷款费)는 이번에 석유세로 합쳐지지 않게 된다. 그런데 이 공공도로건설비는 얼마일까? 한달에 150원(한국돈 3만원), 일년에 1800원(한국돈 36만원)으로서 자동차세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이 공공도로건설비는 기존과 같이 납세하게 된다는 것이다.  결국 기존에 비해서 납세구조가 간단해지는 것이 아닌 것이다.

그뿐만이 아니라 현재 중국에서 문제시 되고 있는 또 다른 문제와 합쳐지면 더욱 골치가 아파진다. 중국은 빠른 속도로 고속도로망을 건설하기 위하여 민간자본을 많이 끌여들였다. 그렇게 되었을 때 가장 큰 문제는 "톨게이트 비용"이 된다. 민간 자본도 자본금과 이익을 회수하기 위하여 일정기간 비싼 톨게이트 비용을 내고, 시간이 지나면 유지보수 비용수준으로 낮추게 되는데...중국은 한꺼번에 수 많은 고속도로가 생겨났고, 그 결과 중국의 거의 대부분의 고속도로는 비싼가격의 톨케이트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전문가들이 석유값 개혁과 동시에 이 톨게이트 비용도 취소하거나 축소해야된다고 말을 하지만 실제로 이루어질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인다. 한미다로 중국의 납세구조를 더욱더 복잡해져가고 있다.

물론 이에 대해서는 하나난에서 시범실시 했을 때, 오히려 사람들이 작은 차로 바꾸고 자주 나가더라는 보고가 있다. 그런데 이것은 문제의 핵심을 벗어나는 행동이다. 석유세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무엇인가? 석유를 아끼는 것인가? 아니면 세금 제도 개혁인가? 당연히 기존의 복잡한 세금 체계를 현실적이고 합리적으로 만드려는 작업이다. 그런데 왜 부차적인 석유 절약 문제를 거론하는 것일까? 왜냐하면 정부의 입장에서는 제도가 복잡하면 할 수록 좋기 때문이다. (에이 젠장-_ 한국이나 중국이나 왜 다 이 모양이냐....)


3) 세계 경제위기와 세제개혁
이번 세금 개혁은 세계 경제 위기를 대비하는 중국의 대책중에 하나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복잡했던 세금제도를 개혁하고 간단하게 만드는 것이 일차 목표이고, 석유의 소비를 줄여보자는 것이 이차 목표이다.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세금 감면효과가 사실상 없다. 이것이 말하는 것은 숨겨진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결국 국가재정이 별로 없으니 세금을 늘려서 국고를 채우자는 이야기와 같다.

이것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지금과 같은 세계적인 경제위기에는 국고를 튼튼히 할 필요가 분명히 있다. 하지만 문제로 지적하고 싶은 것은 결국 세금은 늘지만, 세금제도는 개혁되지 않아서 관련 인원만 늘어나게 된다는 점이다.


4) 일반 사람들의 입장에서...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여론조사에 따르면 74%의 사람들이 석유값개혁에 찬성을 했다는 점이다. 이는 위에서 설명한 "실질적으로 줄어드는 세금은 없다"라는 사실을 사람들에게 제대로 홍보를 안한 결과일 수도 있고, 중국의 유명 블로거 한한(韩寒)이 싸늘하게 비판한대로 "이것이 예전 정부와 지금 정부와 다른 점입니다. 이전의 정부는 결코 여론을 듣지 않았는데, 지금 정부는 여론을 스스로 만들어내지요"

구체적으로 각계층의 사람들에게 미칠 영향을 알아보도록 하자

1-일반적인 오너드라이버
위에서 언급한대로 이 개혁은 실질적으로는 세금을 더욱 많이 받기 위한 눈가림에 가깝기에 일반적인 오너드라이버들의 실질적인 이익은 거의 없을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지금 150달러까지 올라가서 국제석유가격의 3배를 기록하고 있는 중국의 석유가격이 내려오지 않고, 오히려 석유세를 계기로 유지 혹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많은 피해나 받지 않으면 다행인 상황이다. 물론 일년에 10번도 운전을 하지 않는 오너드라이버들에게는 이익이겠지만....

2- 택시와 버스 계열
현재 석유가격이 대폭으로 올라가면서 대부분의 버스와 택시가 석유에서 가스로 차종을 바꾸어 버렸다. 물론 아직 많은 수의 사람들이 석유을 이용한 차량을 몰고 있으니 분명히 영향이 있을 것이다. 실제로 올해에 석유값이 대폭적으로 오르면서 기존에 정부에서 지원해주던 지원비도 올라가기는 했지만, 실질적으로는 기존보다 매달 1000원(한국돈 20만원)정도 이익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제 석유세까지 붙어버리면 당연히 가격이 오를 수 밖에 없다. 이미 베이징 택시는 내년 구정을 전후해서 현재의 2.0에서 2.2로 올리는 방안을 발표했고, 지금 여론 조사에 들어가 있다. 그리고 버스 가격도 지금의 초저가에서 오를 수 밖에 없어 보인다.

3-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일반 시민
직접적인 영향은 없어보이지만, 위에서 언급했다싶이 공공교통요금이 분명히 올라갈 것이기에 삶이 힘들어질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공공교통요금의 상승은 연쇄적으로 전체적인 물가상승을 이끌 것이 분명해 보인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민들은 자동차가 없으니 상관없겠지라는 심리로 74%나 찬성을 했을 가능성이 없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리 쉽지 않을 것이다. 공공교통요금이 오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그 자체로도 충격이지만, 물가 상승까지 되면 난리가 날 것이라는 것이 지금 현재 대부분의 중국 네티즌의 의견이다.


5) 그외의 연관 문제
1- 중산층 죽이기냐?
사실 이러한 석유세 개혁에 가장 직접적으로 피해를 받을 사람들은 중산층들이다. 안 그래도 부동산으로 인하여 중산층이 불안불안하고, 전에 중국의 2008년 지니계수에서 언급했듯이 점차 중산층이 없어져가는 상황에서 다시 한번 중산층들을 대상으로 납세 부담을 가중시키는 정책에 대해서 무엇이라고 평가해야될까? 물론 빈곤층에 납세 부담을 줄 수는 없다. 하지만 진정한 경제 발전을 생각한다면 부유층에 납세 부담을 가중시켜야 되는 것이 아닌가? 지금 당장이야 만만한 중산층들에게 긁어낼 수야 있지만, 문제는 중산층은 자본주의의 허리라는 점이다. 허리가 부실하면 섹스고 머고 침대에서 일어나지도 못하게 된다.

2- 근데 석유값은 언제 내릴건데?
위에서 언급했지만, 지금 중국의 석유가격은 국제 가격인 50달러의 3배에 달하는 150달러이다. 이런 기간이 이미 상당히 오래되었지만 기름값이 떨어질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은 잘 모르지만 한국도 똑!!! 같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이 기름값은 떨어질 것 같지 않다. 석유세를 합쳐서 더 오르면 올랐지. 결국 쥐어짜이는 것은 국민들이다.

3- 재중 한국인들이 왕창 왕창 없어지겠구나!
한국대사관과 재중한국인회등에 따르면, 10월부터 11월까지 2개월이 안되는 시간동안 중국 북경에 거주하는 한국인의 15%~20%가 한국으로 돌아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는 북경의 한구인수가 16만으로 알려져 있는데, 약 3만명이 중국을 떠났다는 소리가 된다. 이는 중국의 고물가와 200원이 훌쩍 넘어가는 고환율로 단지 "싼" 것을 위해서 온 한국인 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현상이 지속될 경우, 싼 도피유학장소였던 중국은 그 명성을 잃을 것이고(만쉐!!) 이제 방황해서 오는 곳이 아니라 진정한 꿈을 가지고 오는 것으로 변하게 될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하지만.....먹고 살기 힘들다고!!! 크어어어어!!!! 환율만은 좀 어떻게 해줘.....ㅠㅠ 잠시 발악-_)





이상의 내용은 해꼬님과 이야기 하다가 위의 배너의 일을 알게 되어서 쓰게 된 글이다. 헥헥...요즘 논문 주제를 생각하느라 이런식의 복잡한 분석글을 안 쓰려고 했는데...그것도 본인이 관심도 없고 잘 알지도 못하는 경제쪽은 안 쓰려고 했는데...인생이란...ㅠㅠ (저처럼 복잡하게 안 써도 된다고 합니다. 단지 전 성격상 이런 종류의 행사에 참여하면 기본은 해야된다는 생각이 있어서;;; )


네이버의 파워블로그 목록이 공개되었습니다. 제 분야가 아무래도 중국이다보니 중국관련을 열심히 찾아보았습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일단 중국관련은 딱! 한분이 계셨습니다. 한고갱이님의 북경자전거였습니다.


1) 중국관련이 너무 없는것 아닌가?
제가 네이버쪽을 잘 모르지만, 중국관련 블로거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딸랑 한 분이십니다. 세계 각국으로 정한 것도 아닙니다. 미국과 일본은 상당히 많은 수가 포진해 있습니다. 그런데 중국은 딸랑 한 명입니다. 눈을 돌려서 다음이나 티스토리쪽으로 가면 중국관련 블로거가 많이 포진해 있고, 활발하게 활동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2) 중국의 여행이지?! 이게 해외블로거냐?
북경자전거님의 글은 분명하게 말해서는 중국여행블로거에 가깝습니다. 중국의 정치,경제,사회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없으며 실제로는 구체적인 여행기나 음식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분류가 "해외생활"로 되어있는 것은 심히 유감입니다. 이런 블로그는 얼핏보기에 매우 쉽고, 사실 냉정하게 봐서 오히려 여행 마케팅에 쓰기도 좋기는 하지만...아쉬운 것은 아쉽군요.

물론 북경자전거님의 글은 베이징과 그 주변지역을 직접 여행하고 다니시면서 적으신 뛰어난 여행기입니다. 맛집이나 여행지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는 상당한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전 그런것에 관심이 없어서 아쉬운 것이랍니다.-_)

3) 북경자전거의 글.
아쉽게도 한고갱이님을 살짝 비판을 해야겠습니다. 그래도 딱 한분 계시는데 즐거운 마음으로 가서 글을 좀 읽다가, 2번째 글에서...솔직히 실망했습니다. 水煮鱼을 식빵에 찍어서 드신다고 하는군요. 그것도 당연히 그래야되는 것처럼 적어두셨습니다. 물론 그렇게 먹을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개인의 자유입니다. 대부분의 중국 사람들이 그렇게 먹지 않지요. 개인적으로는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을 뿐입니다. 그 니글니글한 기름맛으로 먹는 것인데 그것을 다 딱아내면 대체 왜 먹는것일까요?

이는 중국문화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진입하려는 의지가 약해보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중국음식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식빵에 찍어먹어야된다고 인식하게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저 개인적으로 식빵에 닦아 먹는다는 것 자체를 처음 접했고, 혹시 제가 모르나 해서 각 지역의 중국친구들에게 물어봤지만 딱 한명만이 "들어본 적은 있는데, 미쳤나봐-_- "라는 대답을 하더군요. 소소한 것 같지만, 이와 같은 문제는 광범위하게 퍼져나갈 수 있기에 언급을 한 것입니다. 상대방 문화를 명확하게 쓰고, 한국인들의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이러이러하게 하는 것이 좋다"라는 식의 서술이었으면 좋았을듯합니다.

개인적으로 북경자전거님과 비슷한 중국 생활과 여행에 대해서 논한 블로그로 비교를 하자면, 有约님의 중국문화리포트 [有約-13억과의대화](티스토리)이나 CASS님의 중국에서 살아가기(다음)의 글의 질이 더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한고갱이님의 글이 쓰레기라는 소리가 결코 아닙니다.(살짝 비판을 하면 꼭 과도하게 포장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하지만 네이버에서 단 하나 있는 중국 파워블로그가 이 정도 수준이라는 것은 네이버 사용인구를 생각했을 때, 분명히 실망감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중국중앙방송국인 CCTV에서 바이두의 검색결과 조작비리에 대해서 대대적으로 보도를 했다. 그리고 이미 IT 계열에서는 유명한 바이두의 검색조작이 전 중국에 널리 퍼지게 되었다. 이에 대한 내용은 JACK님의 中 Baidu는 왜 욕을 먹는가? 을 참고하시면 된다. 이에 대해서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겠으나, 본인의 경우 이 생각이 제일 먼저 떠올랐다.

중국정부는 바이두를 버릴 생각인가???

바이두의 검색조작은 이미 예전부터 유명한 행동이다. 이미 알 사람은 다 아는 행동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도덕적으로 문제가 된다고 구글이 계속 공격하는 키워드경매(네이버에서 하는 것과 거의 동일하다고 보면 된다)도 이미 다 아는 내용들이었다. 문제의 핵심은 중국중앙방송국인 CCTV가 해당 뉴스를 보도했고, 이는 중국정부의 허가가 없이는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이다.

전에 바이두와 구글의 싸움을 말하면서 언급한 것처럼 바이두는 중국정부의 비호를 받아오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이유로 구글의 중국 점유율 향상에 어느 정도 회의감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 중국 정부가 바이두의 뒷통수를 가격해버렸다.

이유가 무엇일까? 바이두는 충실하게 중국정부의 말을 들으며 검색 조작을 해오고 있었다. 물론 구글과의 싸움과 최근 벌어진 알리바바와의 힘겨루기등 점차 적을 만들어온 것은 사실이나, 그렇다고 이렇게 내칠만한 이유가 되기는 힘들어 보인다. 중국정부에게 구글이라는 말 잘 듣는 대안적인 검색서비스가 있어서? 그건 아니다. 아무리 그렇다고 하더라도 평소에 잘하던 바이두에게 굳이 이런 충격을 가할 필요는 없어보인다.

혹시 구글이 해외 국가원수들을 통해서 간접적인 압박을 가한 것일까? 그리고 음반협회을 통해서 바이두의 MP3 검색에 대해서도 압력을 가해서 중국 정부가 서비스?! 혹은 보여주기 차원에서 휘갈긴 것일까? 모르겠다.


어찌되었든 이번 사건으로 인하여 IT 에 관심 없는 사람도 바이두의 조작을 알았고, 신용도를 잃어버린 검색서비스가 그렇듯이 급격하게 몰락할 가능성도 농후해 보인다. 그리고 그 뒤를 잇는 것은 현재 시장 2위인 구글이 될 가능성도 높아보인다. 물론 바이두가 잘 버틸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많은 수가 구글로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2008년 하반기의 최대 이슈는 [중국이야기/중국 IT] - 바이두 C2C시장으로 진격 - 중국IT 최대의 감자[중국이야기/중국 IT] - 바이두-타오바오왕 2차전 돌입일줄 알았는데 바이두의 검색조작이 되다니.....--;;
金山打字通2008

찐산(金山)은 중국의 유명한 소프트회사입니다. 바이러스 프로그램부터 워드프로그램까지 별의 별것을 다 만듭니다. 그곳에서 무료 중국어 타자 연습 프로그램을 선보였습니다. 11메가 정도하는군요.

한국어 타자 연습에서는 "한메타자"가 절대적인 이미지를 형성하였지만, 중국어 타자 연습은 보통 제가 그랬던 것처럼 인터넷에서 채팅하면서-_;; 놀다보니 자연적으로 빨라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제는 조금은 체계적으로 중국어 채팅연습을 할 수 있겠군요.

http://typeeasy.kingsoft.com/

개인적으로 사용해본 소감은 꽤나 괜찮다는 것입니다. 물론 한국어와는 다르게 중국어는 각각 한자의 발음을 알아야 쓸 수 있기에 중국어를 못하시는 분이 처음 시작하기에는 조금 어려울 수 있습니다. 최소한 중급수준 이상의 중국어 실력을 가진 분들이 연습하시기를 권장합니다. 그리고 이 타자연습프로그램으로 기초를 쌓은 뒤에 QQ의 세계로 들어가서 채팅을 하다보면 타자 실력은 물론 중국어 실력도 확확~! 올라갈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현재 중국은 상당히 위험한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매우 심각하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단지 상상이 아닌 수치들을 통해서 추론해낸 것입니다. 비록 제가 경제학에 무지하다고 하더라도 이 수치들은 너무나 무섭군요.

1) 지니지수
지니계수는 분배 불평등도를 측정하는 대표적인 지표입니다. ‘0’에서 ‘1’까지의 값으로 표현되는데, 0이면 ‘완전 평등’, 즉 국민 모두가 똑같이 나눠 가진 경우입니다. 경제학자들은 0.4를 경계선으로 놓고 그 이상이면 폭동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그럼 중국의 지니계수를 살펴보겠습니다.
2000 0.4089   2001 0.4031   2002 0.4326   2003 0.4386
2004 0.4387   2005 0.4494   2006 0.4601   2007 0.48
- 중화인민공화국 국가통계국 http://www.stats.gov.cn/

이미 2000년에 가볍게 0.4를 돌파했습니다. 그리고 2007년에는 0.48로 0.5에 근접하였으며, 2008년동안 지니계수를 줄일 특별한 방안이 없었으니 만큼 2008에는 0.5을 뛰어넘을 것이 거의 확실해보입니다. 그리고 음모론일수도 있지만, 해당 수치는 어디까지나 국가통계국에서 나온 수치입니다. 제가 통계의 실무에 대해서는 무지하나, 통계란 것은 조작을 할려고 한다면 의외로 쉽게 조작이 된다는 사실은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 중국정부에 대해서 그리 믿지 않는 편입니다. 실제로는 이미 0.5를 뛰어넘어서 0.6으로 향해가고 있을 확율도 농후하다고 혼자 생각만 합니다만...이건 증거가 없으니 씹어주시기 바랍니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인간이 누구인지 아십니까? 잃을 것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빈부격차가 심각하다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자가 많이 있다는 것이고, 그들은 어떤 짓이던지 감행하기에 사회가 불안정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2) 부동산위기
혹자는 미국의 모기지론이 다이나마이트라면 중국의 부동산대출은 핵폭탄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중국 정부는 부동산 살리기를 위하여 대출이자비용 조절이나 저소득층을 위한 보급형 아파트 지원등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들리는 이야기로, 작년에 중국 부자기업 10위권에 포진했던 3개의 부동산기업이 도산 혹은 위험상태라고 합니다.

만약 부동산 위기가 닥쳐 온다면 직접적으로 피해를 받을 계층은 중산층입니다. 그리고 중산층이 피해를 받는다는 소리는 중산층의 몰락을 의미합니다. 이미 2007년 중국의 중산층은 47%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들이 무너지면 위에서 언급한 지니계수는 급격하게 상승하여서 0.6이라는 국가전복 수준에 도달할 수도 있습니다.


3) 국민의 정부에 대한 신임도 문제
설사 위기가 닥치더라도 정부를 믿을 수 있다면 위기를 극복할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정부에 대한 신임도에 대한 구체적인 통계는 없어서 느낌만으로 말할 수 밖에 없지만, 중국인들 중에서 제대로 정부를 믿는 사람은 없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너무 느낌만을 말한다고 하실 것 같아서...

1- 중국 선전이 끓고 있다. - 대규모 경찰폭행사태 = 경찰에 대한 불신
2- 인터넷에 돌고 있는 수 많은 과소비 정부청사들의 사진들.
3- 인터넷 검열에 대한 네티즌의 불만들
4- 华南虎 사건을 통한 정부에 대한 불신
그 외에도 수 많은 사건들이 있습니다. 적어내려갈려면 어디까지 갈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관찰자로서의 최대한 냉정하게 보았을 때, 중국국민의 정부에 대한 신임도는 최악입니다. (하지만 세뇌의 효과인지 최고지도자들 그룹에 대해서는 아직도 무한한 신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민대표이하의 성급부터는 어느 누구도 제대로 정부를 믿지 않는다고 장담합니다. 모순된다고요? 근데 실제의 관찰 결과가 그런걸 어찌하겠습니까...후...)


4) 역사의 반복?! 89년...그리고 09년.
중국의 물가상승과 혁명사이의 관계에서 언급했던대로 88년 서울올림픽 당시 중국에서는 대규모의 물가인상이 있었고 상당한 반발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89년 티엔안먼 사건(천안문사건)이 벌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20년이 지난 지금 그 역사가 반복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저의 상상에 가깝습니다. 근거는 없습니다.

주의해야될 것은 이때에는 후야오방이라는 전국민의 사랑을 받는 인물의 죽음이 도화선이었습니다. 과연 지금 중국에 이러한 인물이 있는가에 대해서는 상당한 의구심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그 때에는 지금과 같은 무식한 빈부격차가 있지는 않았습니다. 빈부격차라는 요소가 핵폭탄으로 내재되어있는 만큼, 후야오방같은 수준의 인문의 죽음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방아쇠의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제  생각에 09년도는 중국에게 있어서 매우 큰 도전?! 시련?!의 시기가 될 듯합니다.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시나리오일 뿐입니다. 제가 예언가였다면 이미 주식으로 큰 돈을 벌어서 소원대로 놀고 먹으며 살겠지요.

하지만 제 글이 일정이상의 증거를 가지고 추론을 했다고 생각하신다면, 중국 내부에서 문제가 일어날 경우도 대비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가능하면 그 때를 노려서 중국에 투자할 생각입니다. 물론 저와는 다른 판단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단지 전 위기는 기회라는 말을 믿습니다. 그리고 중국의 체계 자체가 무너지기는 힘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좀 급한 변화가 있으리라 생각할 뿐입니다.

그리고 그냥 쓸데 없는 잠담




현재 중국 네티즌들이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 화제는 오바마에 대한 이야기도 아니고 소위 "상하이 kappa걸"이라고 불리는 여자입니다. 그녀에 대해서 극과 극을 달리는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PARK님도 간략하게 상해 Kappa녀는 누구? 을 통해서 전해드렸던지라, 전 그냥 조용히 있을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불이 쉽게 꺼지지 않는군요.



상하이 kappa 매장에서 일하는 여직원과 한 남자와의 성거래과정을 누군가가 인터넷에 올렸고, 순간 수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게 됩니다. 지금까지도 계속 인기 검색어의 상위에 랭크되어있습니다. kappa걸은 이 일로 인하여 회사에 짤리게 됩니다. 그런데 그녀는 잠수를 타지 않고, 오히려 블로그를 열고 "메뉴판"까지 만들었습니다.

그녀의 블로그 주소 :
东楼kappa女的博客 = 시나왕에 있는 현재의 메인블로그
东楼kappa女陆佳妮的博客 = 원래 블로그 


일단 그녀가 만든 메뉴판을 알려드리면 :
1. 술집 출장비 : 몸은 팔지 않으며, 같이 놀아주기만 하는데 무려 2만원(한국돈 200만원-_)
2. 내복 광고 : 단돈 5만원(한국돈 천만원-_;;)
3. 인터뷰비용 : 3만원(한국돈 600만원)
4. 블로그 광고비 : 현재 매일 10만명이 방문하고 있으니 하루에 100원(한국돈 2만원씩)!


이 상하이 Kappa걸은 네티즌들의 흥미를 끌만한 이슈를 계속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우선 처음 이 영상자체가 나왔을 때, Kappa측의 프로모션 광고가 아니냐고 했지만, 미치지 않고서야 이런 부정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는 내용으로 광고를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만약 블로그를 만들지 않았다면, 그냥 그렇고 그런 영상으로 묻히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Kappa걸은 블로그를 만들어버립니다. 그리고 당당하게 자신을 밝혀버립니다. 이제 충격을 받은 것은 네티즌들이었습니다. 위에 잠시 언급이 되지만 매일 1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 Kappa걸의 블로그에 방문을 하고 있습니다. 잠시도 아니고 이 사건이 터지고 나서 지금까지 계속 말입니다.

이 문제는 여러가지 각도에서 분석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서는 간단하게 저의 잡상들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각도에 대한 덧글 기대하겠습니다 .^^

1) 상하이의 특수성
상하이는 중국에서 매우 특수한 지역입니다. 그리고 중국인들의 상하이에 대한 이미지 중에서 특히 상하이녀에 대한 이미지는 매우 독특?!합니다. 대부분의 중국 사람들이 상하이녀들은 매우 개방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개방적인 것이 외국인들을 상대로 한 개방이라서 매우 강력한 비난을 가하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대충 "상하이 여자들은 지들이 코쟁이들의 영원한 애인이라고 생각하지 썅뇬들!" 정도입니다.

2) 중국에서의 블로그
이 사건으로 쉽게 느낄 수 있으셨을 것입니다. 중국에서 블로그는 이미 매우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 중국 블로그는 일본블로그문화와 가까워서, 한국처럼 미디어성을 그다지 강조하지 않고, 개인의 생활들을 정리해놓는 분위기에 가깝습니다. 특히 홈페이지를 만들 기술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하나의 "인터넷 기지"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아도 큰 문제가 없을듯 합니다.

참고로 해당 블로그를 개설한 사람은 본인이 아니라, 블로그를 통해서 장사를 할려는 다른 사람이라는 설이 상당히 많이 퍼져있습니다. 블로그의 내용이 Kappa의 종업원이 쓰기에는 너무 수준이 있다는 것이 그 논지의 핵심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인터넷을 통한 광고수주를 받는 다는 내용이 "메뉴"에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중국에서 어느 정도 블로그를 통한 배너 광고가 보편화되었다는 증거가 될 수도 있을듯 합니다.

3) 중국에서의 인터넷 관음증 문제
중국의 인터넷 관음증은 한국을 훨씬 넘어서 있습니다. 중국의 인터넷 통제는 상당히 강력하여서, 한국처럼 정치나 사회문제를 이야기하기 상당히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야한 것"과 "개인적인 것"에 관심을 집중시키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국정부터 충실하게 3S(섹스, 스포츠, 영화에 국민들이 빠지게 해서 정치와 사회에 무관심하게 만드는 우민정치의 기본스킬-_-)을 실행하고 있음으로 일부러 인터넷에 만연해있는 야한것에 대해서 방치해주고 있습니다.

이런 방치로 인하여 수 많은 중국 네티즌은 빠과(八卦 ba gua)라고 부르는 신변잡기에 집중을 하고, 이러한 신변잡기 중에서 가장 핵심은 역시 야시시한 사진이나 인터넷 얼짱들의 사진입니다.

4) 중국사회의 성개방문제
중국종합사회조사 CGSS (5) - 性에 대한 중국인의 태도 을 보면 아실 수 있듯이 중국은 아직 성에 대해서 비교적 보수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파링호우라고 불리우는 80년대 이후 출생자들을 대표로 해서 점차 급격하게 성개방쪽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사건은 그런 가치관의 충돌도 포함되어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해당 여성에게 힘을 내라는 덧글도 많이 있습니다. 실제로 "쌍둥이 블로거"도 "우리를 보고 무엇이라고 하지만 솔직히 당신도 우리 둘이랑 쓰리썸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가?!"라며 당당하게 성에 대해서 이야기했고, 많은 지지를 받았습니다.(물론 비난과 비판도 상당히 받았지만 말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어느 정도의 성개방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성개방이라고 할 것도 없이, 현재 남자들이 성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큰 문제가 안되는만큼까지 여성의 지위가 향상되는 수준이면 충분할 듯 합니다. 현재 남자들은 여자와 많이 잔 것을 명예?!로 알지만, 여자들에게는 멍애가 되는 상황입니다.

5) 중국사회의 성매매문제
인류 최초의 직업이 윤락여성이라는 말이 있듯이 성매매문제는 어느 사회나 있습니다. 문제는 급격하게 사회가 변화해가는 와중에는 이런 성매매 문제가 "정도"을 지나치는 경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저 자신은 성매매 자체를 반대하지 않습니다. 합법적인 성매매를 통해서 윤락여성과 포주 그리고 사회에 대한 문제를 최소한으로 하는 것을 지지합니다.

문제는 중국은 지금 상당히 심각한 성매매문제들을 안고 있습니다. 제대로된 위생-의료관리가 되지 않아서, 에이즈에 걸린 윤락여성도 상당수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윤락여성에 대한 사회적인 보장이 없는 것은 쉽게 예상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 사건과 같이 직업적인 윤락여성이 아니더라도 "아르바이트" 삼아서 "영업"을 하는 여자들도 상당수에 이릅니다. (물론 한국도 만만치 않게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이 점차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중국정부의 3S정책으로 인하여 그마나 가려지고, 묵인되고는 있지만...이미 묵인할 수 있는 한계선을 지나쳐가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제 블로그는 이미 6월달에 차단당했고, 티스토리도 9월달부터 중국으로부터의 정상적인 접속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한국에 대한 차별적인 문제가 아닙니다. 중국내부에서의 문제는 더욱 심각해져가고 있습니다.

구글페이지 접속 안되는 것 정도야 웃으면서 넘어갈 수 있는 중국네티즌들에게 해외 무료 블로그 서비스나 계정서비스의 접속이 사실상 거의 모두 차단되어있는 상태입니다. (예를 들어서 블로그스팟) 중국 ICP(인터넷등록)이 없는 거의 모든 서비스가 차단당해있다고 판단되고 있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기존의 시나 블로그와 같이 대형포털에서 제공하는 블로그에 대한 대규모 글삭제 및 폐쇄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전에 월광블로그라는 중국유명 블로그의 몇몇 서브도메인에 대한 대규모 차단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생각보다 심하더군요.

특히 요즘 중국 각지에서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올림픽에서 살짝 풀어준 인터넷언론자유를 깔아뭉갤 필요가 생겼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지금 상황이 생각보다 오래 갈 듯한 느낌이 들고 있습니다. 피곤해지는군요. 후....


남방주말에 한 농민이 보내온 글을 보고 순간 당황했습니다. 내용을 읽어볼 필요도 없었습니다. 제목만으로 모든 것을 설명해 주더군요.

外来流动人口,何时能当选市长,省长
언제쯤 시골에서 온 사람이 시장이나 성장이 될까?

-- 한 농민공이 오바마의 당선을 보고 남방주말에 보내온 글의 제목...


중국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을 위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농민공 문제
농민공은 평소에는 시골에서 농사를 짓다가 농한기가 되면 도시로 올라와서 일을 하는 사람들을 말했습니다. 이제는 아예 농사를 포기하고 올라오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물론 요즘은 그들도 일자리가 없어서 돌아간다는 소리도 들리지만 아직은 많이 있습니다.)

이들 농민공들이 도시에서 받는 대우는 열악하기 그지 없습니다. 이번 올림픽때에도 준비과정에서 대규모의 인력을 이런 농민공으로 충당을 하고는 올림픽 시작하기 얼마전부터 강제로 몰아내서 문제가 되었지요.

이런 사람들이 시장이나 성장이 된다는 것은 불가능이지요. 이것은 사회문제입니다.


2) 선거문제
중국에도 선거는 있습니다. 없다고 아시는 분이 많더군요. 한국으로 따지면 기초단체장쪽은 선거를 실행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공산당 세력이 다 잡고 있고, 인인대표쪽은 아직 (제대로 된) 선거로 뽑는 것이 아니기에 아직 변했다고 하기 힘들답니다.

그런 의미에서 선거라는 것 자체가 열릴지도 의문이지요. 이것은 정치적인 문제.


3) 농촌분리정책
그리고 1)번의 농민공문제와 연관되는 문제입니다만, 중국에서는 농촌사람은 원래 도시로 나올 수 없습니다. 만일 나왔다면 기본적인 의료문제부터 자식교육까지 모든 것이 힘들어지게 되어있습니다. 户口라고 말하는 것이지요. 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북경대학교 팀블로그에 잘 정리되어있으니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북경호구문제 시리즈(1) -사례소개
북경호구문제 시리즈(2) -여론조사, 교수인터뷰
북경호구문제 시리즈(3) -현장 인터뷰


결론적으로 전 저 글을 보고 하하하하 웃었습니다. 후.....MSN으로 모모씨가 "사회는 발전해간다고 믿으시오?" 라고 해서 "나보고 바보가 되라고?!...........응! 사회는 발전해 갈거야. 발전하게 만들거고"라고 대답했습니다. 솔직히 발전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발전한 척 착각하게 만들뿐이지요. 역사를 공부하면 할 수록 인간에 대해서 절망하게 된다고 할까요? 예전이나 지금이나 겉모습만 살짝 변했을 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왠지 상당히 답답하군요. 그리고 이 답답한 기분이 들지 않을만큼 인간에 대한 완전히 애정이 식었으면 하는 날이군요. 하하....

베이징의 부동산세 총액이 작년에 비하여 28.3억원이 감소했다고 합니다. 올해 10월 베이징의지총액은1363.5억원으로 같은 기간에 비하여 16% 늘어난 187.7억원이 증가하였다.하지만 서비스세가 급격하게 증가하여 전체 세액의 대다수를 차지함으로서 금융업과 건축업의 세수가 조금 줄어든 관계로 부동산세 전체적으로는 감소현상을 보였다.

통계에 따르면 부동산업에서는 현재 250.4억원을 세금으로 거두어들여서, 작년에 비하여 28.3억원이 줄었다고 한다. 관계 인사에 따르면 베이징의 부동산세는 2분기를 기점으로 하락하여서 3분기에는 37.3%나 떨어졌다고 한다. 이와 같은 현상을 구매자들이 가격이 조금더 떨어지는 기다리고 있기 때문으로 생각되고 있다.

이로 인하여 관련부분의 세액도 감소하여서, 건축업의 누계세액은 80.7억원으로 작년에 비하여 1.1%가 늘었지만, 상승폭은 22.3%가 감소하였다고 한다. 그외에 국제적인 금융위기로 인하여 금년 10원전의 베이징 금융업 세액 누계는 199.4억원으로 작년에 비하여 68.7억원이 증가하여 52.5%가 증가하였지만, 금년 상반기에 비하여 24.4%가 떨어진 수준이라고 한다.

흐음...드디어 중국에서도 부동산거품이 꺼지는 것일까? 글쎄.....이쪽으로는 깜깜한지라 무엇이라고 말하기 힘들다. 이것이 조정국면인지 아니면 거품이 꺼지는 것인지....으음....

중국인들에게 물어보면 한국음식의 맛은 매운맛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중국음식중에서도 매운맛으로 유명한 맛이 있습니다. 바로 사천요리입니다. "고추"가 들어가는 사천요리는 제가 느끼기에도 상당히 매운 맛입니다. 그런데 한국의 매운맛과는 다른 매운맛입니다.

한국의 매운맛이 속에서 퍼지는 매운맛이라면 사천의 매운맛은 입에서 톡튀는 매운맛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중국에서는 麻辣(마비되는 매움)으로 표현된답니다. 사실 매운맛 자체가 미각이 아니라 고통의 맛이라고 합니다. 매운것 잘 먹는 저는 메조키스트....쿨럭....

저와 같이 미각이 발달하지 않은 사람들이 대단하게 생각하는 맛집탐험가 누님과 같이 중관촌에 있는 매운음식전문점에 갔습니다. 마라의 유혹(麻辣诱惑 malayouhuo)이라는 곳입니다.


수박주스가 맛이 있다고 시켰는데, 예전에는 직접 갈아주는 것 같았는데 이제는 아닌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그래도 매운 맛의 음식과 먹기에는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중국 매운 음식의 기본인 水煮鱼(shui zhu yu)입니다. 상당히 매운맛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특히 매운음식 잘 먹는다는 분도 중국의 쏘는 듯한 매움은 버티기 힘드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많은 한국분들이 아예 이 음식을 먹지도 않으십니다. 왜냐하면 기름이 둥둥 떠 있어서 지져분해보인다는 이유라고 합니다. 간단하게 말해서....먹어도 안 죽습니다;;; 한번 먹어보셔요;;

참고로 위의 음식은 당일 시키지는 않았습니다. 이 정도 먹으려면 그냥 근처 식당을 가도 되니까 말이죠. 독특한 것을 먹어보려고 갔으니 독특한 것을 먹어야죠.


해산물음식이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죄송합니다. 가물가물합니다. 큭;;; 제가 음식에 별로 관심이 없어서 말이죠. 그냥 있으면 닥치는데로 먹습니다. 위에 사진으로 보시다싶이, 게와 오징어 다리와 같은 것으로 구성된 해산물입니다. 저는 그냥 고소한 정도의 매운맛을 느끼지만, 전 어떤 맛이든 제대로 못 느끼는 인간이랍니다. 실제로는 상당히 매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시킨 것이 소라?!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맛이 있었습니다. 안쪽에서 쏙쏙 빼먹는 맛이 쏠쏠하답니다. 물론 매운것은 당연하답니다. 그외에 개구리 다리도 시켰습니다만, 열심히 먹느라 사진은 못 찍었습니다. 개구리 다리라고 하면 다들 경악을 하시는데, 그 맛을 아시는 분은 아실 것입니다. 상당히 고소합니다.

평소에 보면 한국 매운맛이 최고라고 우기는 분들이 좀 많이 보이더군요. 왠만큼 요리가 발달한 나라에서는 매운맛은 당연히 있습니다. 단지 서로 다를 뿐이지요. 그런 의미에서 다른 나라의 매운맛을 즐겨보시는 것은 어떻겠습니까?



2008년 11월 7일 중국문화산업왕의 영문버젼이 정식으로 업데이트되었습니다. 중국문화산업왕은 2008년 8월 중국어버젼을 먼저 내놓았었습니다. 하지만 중국어를 모르는 다수의 해외 사용자들에게는 접근성이 떨어진다고 할 수 있겠지요. 이번의 업데이트로 더욱 넓게 중국문화에 대해서 알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해당 홈페이지는 중화인민공화국 문화부가 주관하고, 문화부산하의 문화산업부서가 진행을 맡아서, 션젼빠오예(深圳报业)그룹과 션젼(深圳) 국제문화산업박람교역회 주식회사가 연합을 하여서 만든 국가급의 귄워적인 홈페이지 입니다. 지금까지 간체자, 번체자 그리고 영문버젼이 지원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이야 직접 보시면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중국어도 안되고 영어도 안된다고 하면...음....간략하게 말해서 중국의 문학을 비롯하여 음악, 풍속, 문화재, 유적등의 문화산업 전반을 포괄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이곳에서 중국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퍼져나갈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주로 만화-음악과 같은 응용 문화산업에 치중하는 한국문화컨텐츠진흥원하고는 조금 다른 개념같습니다.(무엇보다  이쪽은 기본적으로 영문판은 지원을 안하니-_) 실질적인 관광산업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문화산업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니 다이나믹코리아도 비슷하긴 하군요. (Dynamic-Korea) 하지만 이것도 미묘하게 다른 느낌입니다. 조금 부족하다는 느낌도 들고요.

음...혹시 위의 홈페이지와 일대일로 비교할만한 한국 싸이트가 있나요? 없다면 많이 실망할 듯 합니다. 그리고 이 말을 외치겠죠. "허황된 문화강국. 웃기는 인터넷강국"...머.....제가 깨갱할 괜찮은 싸이트를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신화왕에 따르면 7일 오후부터 8일 새벽사이에 선전시 바오안구역 싀안관리지역에서 경찰을 상대로한 대규모 폭력 사건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7일 오전 경찰이 불법오토바이 단속을 하다가 한 오토바이가 돌진해왔고, 그것을 막다가 오토바이 운전하던 사람이 전봇대에 죽게 되었다고 합니다. (솔직히 이것도 얼마나 정확한지는--;; 아마 죽은건 확실할 터인데 구체적으로 어떤 경위였는지는 지켜보는게 더 좋을듯도 합니다.)

그러자 사람들이 점차 몰려들기 시작하였고, 수천명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경찰차를 때려 부수었습니다. 8일 새벽 군중들은 바안구 슬안관리지역 경찰중대의 입구에서 시위(라고 적혀 있지만 사실상의 폭동이라고 말해야될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선전시 위원회와 시정부를 다수의 경찰병력을 긴급 배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결국 터질 것이 터졌다는 생각입니다. 최근 선전에서 경찰에 대한 이미지는 최악중에 최악입니다. 바로
린지아시앙(林嘉祥) 이라는 관리때문일겁니다. (아닐수도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저의 추측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밝힙니다.)


린지아시앙의 미성년자 성폭력 사건
그는 2008년 7월 5일 선전해사국 당조직 서기이자 부국장이가 감찰조조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그런데 2008년 10월 29일 저녁에 미성년자(11살짜리 여자애-_)를 대상으로한 성폭력을 하였고, 이 장면이 CCTV에 찍혀서 인터넷 방방곳곳에 퍼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는 사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경찰은 린지아시앙이 고급관리라는 이유로 제대로 조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나 머라나 하는 소리도 합니다. 결국 인터넷의 힘?!으로 린지아시앙은 물러나지만, 선전시민에게 있어서 경찰은 못 믿을 존재가 되었을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중국어를 아시는 분은 林嘉祥猥亵女童事件 이라고 검색하면 될겁니다.


시골 농촌이 아닌 선전이라는 대도시에서 발생한 일이니 만큼 추후의 중국정부의 해결방법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을듯합니다. 인터넷 정보통제 신공이 발휘될지 궁금하군요. 그리고 올해에 있었던 중국의 대규모 폭력시위 사진과 분석의 사건도 경찰이 강간살해 사건을 고위관리의 자식라는 이유로 제대로 조사하지 않아서 벌어졌던일인데 거의 비슷한 일이 계속 발생한다는 점도 주의해야될 점 같습니다.


추가 : 예상대로라면 예상대로일까? 선전이라는 대도시이니 만큼 시나메인에 올려버리는데, 근데 내용이 조금 다르다. 深圳发生袭警暴力事件 千余人聚集示威烧毁警车 지금까지는 무슨 판단을 내리기는 힘들듯하다. 일단 기다려봐야겠다. 중국 네티즌의 반응도 뜨겁다. 상당히 강력하게 경찰을 성토하고 있는 중이다.  정말 올해는 이래저래 경찰과 시민들이 충돌이 많다. 하얼빈쪽에서도 경찰이 사람을 패서 난리가 난게 얼마 된거 같지 않은데....거참;;;

어느 중국 네티즌의 덧글처럼 그동안 쌓여왔던 사회모순 덕분에 조그마한 일에도 이렇게 크게 일이 번지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음....




이번 월드마인드스포츠게임즈에 참가해서 제일 재미있었던 것이 바로 이 애국자 체스입니다. 위의 사진은 그 애국자 장기의 기본 포석입니다. 복잡해보인다고요? 상당히 쉽습니다.  한번 해보시는것도 재미있을 듯 합니다. (위의 사진에서 오른쪽 상단 포의 위치가 잘못되어있습니다. 주의하셔요^^)

경기방식

기본적인 배치는 일단 체스의 모습 그대로 합니다. 위의 사진에서는 중국풍으로 말들이 변해있지만, 그냥 체스로 해도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기본 말들을 움직임은 체스의 룰과 동일합니다. 그리고 포를 위의 사진과 같이 배치합니다.(오른쪽 상단포의 위치는 잘못되어있습니다. 참고하셔요) 단! 포의 움직임은 중국장기의 포의 움직임을 따릅니다. 중국장기에서 포는 평소에 차와 같이 움직입니다. 상대말을 먹을때만 점프를 합니다. 포는 포를 뛰어넘을 수 있고, 포가 포를 먹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원석이 녀석과 시합을 하고 있습니다. 체스자체를 오랜만에 해서 가물가물하더군요. 그래도 기본 체스와는 다른 독특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장기의 포 움직임으로 해도 재미는 있을 것 같기도 하지만, 한국 장기에서 포의 움직임은 너무나 느려서 재미가 반감될 것 같군요.


일단 게임의 핵심은 포입니다. 체스에서는 포와 같이 보호를 받다가 순식간에 뻗어나가는 말이 없기에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체스는 기본 포진이 딸랑 2줄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포를 가운데에 배치하면 순식간에 왕을 위협할 수가 있습니다.

게임이 거의 끝나갈 무렵입니다. 제가 이겼습니다. 하하-0-



이 경기는 중국의 유명 IT 기업인 爱国者(AIGO)가 주축이 되어서 만들어낸 것입니다. 경기장 밖에서는 북경대학교와 청화대학교 간의 친선경기가 있었습니다. 체스라는 국제적인 게임을 익히면서 동시에 중국의 것을 잊지 않고 지킨다는 의미라고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은 생각 같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쯤 해보시기 바랍니다. 독특한 맛의 체스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식으로 시도해볼 수 있겠군요. 한국 장기에 "여왕"을 넣는다던가 상의 움직임을 비숍의 움직임으로 바꾼다던가 말이죠.


오바마가 당선되었습니다. 전에 저의 룸메이트가 미국녀석이었는데, 자신의 정치성향 자체가 상당히 보수라고 말해놓고서도 그래도 오바마를 뽑고 싶다고 했었군요. 그런데 어느덧 시간이 흘러서 오바마가 당선이 되었습니다.(당시 이러한 정치 이야기를 하면서 쪽팔려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한국 정치가 쪽팔려서 말이죠. 물론 제 성격대로 있는 그.대.로. 말해주기는 했습니다만...)


이번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한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은 크게 네 가지로 나뉘었다:
첫째, 오바마의 당선에 대한 축하
둘째, 미국 민주정치에 대한 동경
셋째, 미국대선결과가 세계에 미치는 영향 분석.
넷째, 미국대선결과가 중국에 미치는 영향 분석.

미국 대선에 대한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2) - 북경대학교 팀블로그


기본적으로 일반적인 중국 네티즌들은 오바마 당선을 축하해주고 있고, 그러면서 은근히 투표제도에 대한 동경을 보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 每个人都可以用选票说话,真羡慕!(모든 사람이 투표로서 말할 수 있다니, 정말 부럽다!)와 같이 강한 부러움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경제쪽에서 해당 사건을 보는 사람들은 오바마 당선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의 부활이 될것이다(分析称奥巴马上任后美国贸易保护主义可能重来) 와 같은 기사를 내면서 미국과 중국의 경제마찰을 염려하고는 있기는 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떠보기 차원의 기사로 여겨집니다. 현재 세계경제의 위기상태의 해결은 단순히 보호무역만으로 해결이 힘들 것이라고 여겨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추가 : 인민폐 절상이야 중국쪽에서도 자체적으로 계획되어 있는 것이고, 세계적인 금융위기 속에서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으니 이쪽으로의 압력은 큰 문제는 안될듯하다. 단지 소위 제3세계에서의 중국 영향력에 대해서 걱정하는 분위기가 살짝 있기는 합니다. 특히 아프리카쪽에서 말이죠. 흐음...글쎄요. 흑인 대통령이니 우호적인 분위기가 되겠지만, 국가들이 단지 그런 호감만으로 움직일것 같지는 않으니 이것도 기우에 가깝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오바마의 행보를 지켜봐야겠지만 말이죠. 무엇보다 미국에서도 중국이 이번 금융위기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기를 원하는 상황에서 일정 이상의 압박이나 중국이 싫어하는 행동은 하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니 혹자가 말하는 인권문제를 통한 압박도 그리 가능성이 있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중국에서 한국의 여론을 분석을 한 것은 "경제"쪽에 닥칠 영향에 대해서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무역전쟁이 일어날까봐 걱정하고 있다는 식의 논평입니다. 현재 한국에서 경제쪽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조금은 단순화 시킨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재미있는 곳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북경대학교 팀블로그입니다. pkupaper.net

북경대학교 한국 유학생회가 주축이 되어서 만든 블로그입니다. 뜸금없이 왠 블로그 소개냐고요? 위에서 인용한 정리는 해당 팀블로그에서 온 것이기 때문입니다. 비록 대학생들이 주축이어서 조금은 어린 생각일 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재미있습니다.

검은 돌풍의 주역, 젊은 유권자, 대학생들을 만나다와 같은 경우 미국에 가 있는 북경대학교 학생이 현지의 대학생들과 직접 인터뷰를 하였다. 글솜씨도 상당하게 다듬어져 있다. 그 외에도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을 자세하게 소개한 미국대선에 대한 중국 네티즌 반응(1) 과 미국 대선에 대한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2)도 놓칠 수 없는 글들입니다.

그 외에도 재미있는 중국과 관련된 수 많은 글들이 있으니 많이 애용해주세요^^(이게 먼넘의 은근한 홍보냐고요? 훗-_ 이건 대놓고 홍보하는겁니다. -0-;;;;; 수준이 떨어지는 글들도 분명히 있지만, 상당히 괜찮은 글들이 묻히고 있어서 말이죠. 사랑해주셔요. 북경대학교 팀블로그^^)

지난 1일 홍콩 경제지 타쿵파오는 "오바마 후보 당선되면 중국산 제품 된서리 맞는다"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고 산케이신문이 3일 전했다.

-- 中 "오바마 당선되면 중국산 된서리"


1) 장난해? 중국 기사를 일본신문을 통해서 말하다니!
장난 치는 것도 아니고 중국 기사를 쓰면서 일본 신문을 통해서 소개하는 것은 대체 뭐란 말인가? 중국어를 못하는가? 일본말밖에 못하는가? 그럼 중국 기사를 쓰지 말란 말이다! 장난치는건가 먼가? 이러니 한국에 중국통이 없다는 소리가 끊임이 없는 것이지.

그리고 일본의 극우신문인 산케이의 발언을 그대로 이야기 하면 어쩌자는 건가? 산케이는 산케이 나름의 의도가 숨어 있을 터인데 말이다. 그런것도 기사로 풀어주어야될 것 아닌가?! 단지 기사를 인용할 생각이었으면 원래 중국신문에서 곧장 해야될 것이고 말이다! 산케이를 거치면 당연히 산케이의 입맛대로 변조되어있을게 뻔하지 않은가?!


2) 실제 중국의 여론은?!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내 개인적인 생각일수도 있다. 본인 여기서 일정정도이상의 관심을 쏟기에는 최근 이런저런 일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이런 내 눈에 보이는 중국의 여론이지만, 그리 오바마를 경계하는 분위기는 아닌듯 하다. 오히려 누가 되든 별 신경 안 쓴다...까지는 아니지만 중립적인 모습으로 관망을 하고 있는 것에 가깝다고 보여진다.

그리고 실제로 지식계층의 이야기에서는....최소한 인터넷 계열의 여론에서는 오바마의 당선쪽에 더 기울어져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오바마의 이름이 훨씬 더 자주 거론되고 이야기되고 있고, 유명한 블로거이자 대학교수는 오바마가 왜 반드시 대통령이 되야 하는가?(薛涌:为什么奥巴马应该成为总统)라는 글까지 올리고 있다.


3) 근데 저 기사 밑에 악플은 멀까?
중국에서는 분명히 짝퉁이 많다. 지금 중국인들도 그것에 대해서 강도높게 비판하고 있다. 그리고 분명한 잘못이기는하다. 하지만 정황분석하는 기사 밑에 그냥 중국 까대기는 대체 먼지....궁금할뿐이다. -_ 몇 번을 이야기하지만 비판과 비난을 좀 구별했으면 좋겠다.



2008년 9월 중순부터 미국의 모기지론으로 인하여 벌어진 금융위기가 전 세계를 덮치고 있다. 중국은 아직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중국네티즌들도 이 세계적인 경제위기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바이두검색행위연구소는 이번에 금융위기에 중국네티즌들이 어떤 문제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지 조사했다. "금융위기 金融危机", "금융폭풍 金融风暴"검색어을 중심으로 조사를 하였다. 연관검색어 중에서 33.26%가 "영향 影响"이었다. 그 중에서 당연히 "중국경제"가47.70%가 나와서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 그 외에 업계전망이나 직업과 같은 것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고, 생활도 상당히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아직 중국인들이 이번 세계적인 경제위기가 자신들의 생활과 큰 연관이 있지는 않고, 국가적인 차원의 대비만을 생각할 정도로 아직은 여유가 있는 상태라고 말할 수 있을듯 하다.

왼쪽부터 "중국경제" "업계전망" "직업" "생활" "기타"


구체적으로 금융위기의 속의 업계에 대한 관심도를 알아보면, 네티즌들은 은행과 보험업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 각각 16.09%와 14.95%이다. 그 외에 장난감공장의 대규모 도산사태등과 고환율로 인한 수출문제로 관심을 받은 제조업이었고, 그 외에도 부동산, 철강등이 순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은행도 중요하지만 현재 중국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아직 떨어지고 있는 것을 어떻게 해석을 해야될런지.......아마 작년 10위권안에 3개나 배치되었던 부동산 기업이 싹다 도산을 했는데 정작 일반 네티즌들이 모르는 것과 같은 이치일 것이다. 이럴때 보면 감탄이 나오는?! 중국의 정보통제-_-;;;


위쪽부터 "은행" "보험" "제조" "부동산" "자동차" "철강" "물류" "IT" "여행" "의류"


그 외에 네티즌들은 상품가격에 대한 관심도 급격히 늘었다. 특히 금융과 관련된 "외환"이나 "선물"등은 무려 70%이상의 검색상승률을 보였다. 그뿐만이 아니라 의식주와 관련된 "돼지고기" "기름" 석탄"등도 빠른 속도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순위

상품

관심도 상승폭

1

외환

72%

2

금속선물(동,강,금)

71%

3

농산품선물(면화, 옥수수등)

64%

4

돼지고기

49%

5

석유

42%

6

석탄

37%

7

양식

34%

8

주택

33%

9

의류

28%

10

자동차

17%

얼마전에 이명박정부에서는 중국의 반한정서을 해결하라고 한단다. 우선 본인 왠만하면 정치적인 글을 쓰지 않으려다가 쓰는 글이니 조금 감정적일지도 모르겠다. (해당 글은 올릴까 말까 고민하다가 지금에야 올린다. 다시보니 더욱 감정적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단 대략적인 이야기는 통하리라 믿고 올리도록 하겠다. 단어보다는 문맥으로 이야기 해주셨으면 좋겠다)

1) 시기 선택의 문제
이미 큰 문제점이 이제 사그라든 시점에서 굳이굳이 이런 조사를 하는 이유는 대체 무엇인가? 정말 이명박 대통령의 의도가 무엇인지 의심해보지 않을 수가 없다. 한국내의 반중정서나 중국내의 반한정서가 첨여하게 대립하던 때에 중국을 직접 방문해서 "자기 자랑만" 열심히 하고 가시더니([중국유학/바로 북경대] - 이명박대통령 북경대 강연을 듣고... ) 이제 반한문제가 없어지려고 하니 조사를 하라니??? 허허....

물론 반한정서가 없어진 것은 아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해결방법도 사실상 이미 나와있다고도 할 수 있다. 실제로 한인회에서는 그런 운동도 진행하고 있고 말이다. 그리고 여기에 정부차원에서 특별히 할 일은 보이지 않는다. 이에 대해서는 나중에 기회를 잡아서 글을 올리도록 하겠다.

특히 후쿠다 전 일본총리의 퇴임과 아소총리의 취임에 쯔음하여서 중국내부에서 일본에 대한 태도변화를 살펴보면, 조용히 있어도 반일정서가 증가하고, 반한정서를 자동적으로 사그라들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되는 이 시기에 대통령이 굳이 해결한다 어쩐다라고 해서 해당 문제가 이미 존재하고, 그것도 대통령이 나서야될 정도로 크다라는 인식을 왜 주냐는 말이다!!



2) 조사 방법의 문제
설마 이런 방법의 조사밖에 없지는 않을 것이라고 믿고 싶다. 정말 그렇게 굳게 믿고 싶다. 왜냐고? 청와대 보좌관인가 먼가 하시는 분이 중국으로 오신단다. 그리고 한국인과 중국인에게 설문지을 작성해 달라고 했다고 한다. 문제는 해당 조사를 하는 곳은 한국쪽 기관이나 단체이다.

대체 설문조사를 하면 실질적인 생각이 들어날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 말도 안되는 현실은 무엇인가? 일단 대부분의 설문지는 친한국인들에 의해서 작성될 가능성이 높다. 그럼 이 가능성을 배제하더라도, 설문조사에 정말 성의있게 대응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리고 슬픈 것은 이번 중국의 반한정서에 대한 전문가가 그렇게도 없느냐는 말이다. 이 정도의 문제로 청와대가 따로 조사관을 파견할 정도로 중국전문가가 없다는 슬픈 현실은 무엇이냐는 말이다. 개인적으로 국정원에서는 머하고 있는 것인지 강도 높게 이야기하고 싶다.


3) 보다 근본적인 문제. - 교류란?!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무엇인가? 다시 말해서 지금 중국의 반한정서를 조사를 한다는데, 그것은 무엇을 위한 것인가? 바로 한중양국의 상호발전과 교류를 위한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양국이 상호발전하고 교류할 수 있을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해서 이명박 대통령은 어떻게 대답할 지 정말 듣고 싶다. 저번에 북경대를 와서도 교류하고 발전시킨다 어쩌고 말을 했다. 하지만 본인이 알고 있는 몇 가지 일을 바탕으로 생각하면 그는 진정한 교류보다는 당장 눈에 띄이는 숫자만을 따라가고 있다.

상호발전과 교류라는 것은 번개불에 콩 구워먹는 것이 아니라, 천천히 쌓여가는 것이다. 그리고 그 쌓아가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데...이명박 대통령은 당장에 숫자놀음만 하고 싶다는 생각만 든다.


무엇보다 대통령이 보다 쉽게 나설 수 있는 국내 매체쪽의 반중감정을 불러오는 기사부터 해결하시는게 어떠실지 강력하게 건의한다. 그리고 예전 정권도 그러하였지만, 특히나 지금 정권의 인재풀과 미래관에 대해서는 정말......후...........특히 소위 말하는 "중국통"의 부재는 한심하게 보일 뿐이다. 너무 자주 거론되는 말이지만 아직도 이 말의 힘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아서 반복해보겠다. 현재 한국의 대중무역량은 한국무역량중에서 수위를 차지하고 있다. 앞으로 한국이 중국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매우 "곤란"해질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중국을 어떻게 욕하든 현실적인 사실을 무시하지 말아주었으면 한다.


현재 서울 택시의 기본요금은 1900원이다. 그런데 지금 베이징의 택시요금은 한국보다 더 비싸다. 현재 베이징 택시의 기본요금은 10원이다. 예전에 환율이 160:1 정도였을 때에는 그래도 한국보다는 싼 가격이었지만, 현재 200:1은 기본이고 실질적으로 210:1이 당연하게 느껴지는 상태에서 한국돈으로 환산하면 무려 2100원정도의 기본요금 가격이다.

거리 요금쪽은 조금 다르다. 계산방법이 달라서 한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현재 서울 택시의 거리 요금은 144m당 100원, 시간요금이 35초당 100원이다. 베이징의 경우 1km당 2.0원이다. 시간요금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계산을 해보자면 서울 택시의 요금은 1km당 대략 7원정도의 수준이다. 이 부분은 아직 서울이 앞서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양국 모두에서 택시값 인상 계획이 있다. 현재 베이징은 내년 구정쯤에 현재의 기본요금을 올리고(이 부분은 정확한 가격이야기가 나오고 있지 않다. 아마 12원으로 오를 가능성이 높게 생각되고 있다), 거리 요금은 1kM당 2.4원으로 올릴 것을 계획중에 있다. 서울에서도 기본요금을 3000원으로 올려야 된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들의 이유는 같다. 바로 기름값이 문제인 것이다.


여기서 택시와 연관된 문제점 몇 개를 간단하게 말해보면....
1) 중국 유학 싸다는 소리 이제 그만해라.
택시요금은 체감 물가를 느끼는 가장 쉬운 지표중에 하나이다. 다시 말해서 중국. 최소한 베이징의 물가는 이미 서울에는 모자르지만 거의 비슷할 정도로 급상승해 있는 상태이다. 과거처럼 "싸다고" 중국에 오는 것은 포기하시기 바란다. 이런저런 가격을 생각하면 한국에서 학교를 다는 것과 거의 비슷한 가격이 나온다. 아니 오히려 더 많이 나올 수도 있다.

그리고 중국 유학생 가족이 있다면, 예전보다 조금은 더 돈을 주셨으면 좋겠다. 주위에 미쳐가는듯한 아우라를 가진 친구들이 많이 보이기 때문이다. 본인이야-_- 어떻게든 알바해서 먹고 사는 것이 예전부터 습관이 되어서 그나마 괜찮기는 하다. 하지만 이렇게 성장하려면 자식이 영양실조에 걸리게 된다. 그건 좀 아니지 않은가? (본인  유학 초기. 아버님이 80년대 타이완쪽의 물가를 그대로 도입하셔서 저에게 돈을 보내주신 덕분에...죽는줄 알았다;;;)

2) 유학생들의 택시 애용
중국의 교통체계가 상당히 불편하고, 예전에야 택시를 타도 그리 비싸지 않았기에 중국 유학생들은 그냥 택시를 타고 말았다. 하지만 중국의 물가가 급격하게 상승하고 한국 경제가 바닥을 치면서 환율이 상승한 이 후로도 택시를 애용하는 유학생들이 보인다. 물론 대다수의 유학생들이 가정살림을 생각해서 자제하는 분위기이지만 말이다.

불편한거 안다. 본인도 차라리 밥을 굶고 택시를 타고는 한다.(늙으니 몸이 불편해서;;;) 하지만 조금은 자제해보는 것은 어떨까? 우리 모두 노력해보자.


3) 베이징 택시에서 교통카드 사용 가능하다!
베이징에는 一卡通(이카통)이라는 교통카드가 있다. 그리고 올림픽전부터 모든 택시에 이 교통카드로 택시요금을 계산 할 수 있는 기계가 설치되어있다. 이것으로 한다고 특별한 할인 혜택은 없지만 아예 이 사실을 모르시는 분들이 좀 있어서 특별히 적어본다. 물론 대부분의 택시 기사들은 이렇게 계산하는 것을 안 좋아한다. 왜냐하면 정산을 하려면 상당히 짜증나기 때문이다.

본인 같은 경우, 돈이 없는데 갑자기 이동해야되는 급한 일이 생기면 사용하고는 한다. 혹은 지갑에 100원짜리밖에 없을때에도 사용하기 괜찮다. 이 경우에는 택시기사들이 오히려 좋아하는 경우도 많다.


4) 그 외..중얼중얼....
현재 버스 가격은 아직도 1원(200원)이라는 말도 안되는 가격이 보통이다. 하지만 이쪽도 내년 구정을 기점으로 올라갈 것이라는 말들이 솔솔 흘러나오고 있다. 버스 가격은 정부에 의하여 강력하게 통제되고 있는 상태인데, 이젠 보조금으로 처리하기에는 기름값이 너무 올라버렸기 때문이다. 왠지 2009년은 공공요금 인상의 해가 될 것 같은 느낌이 팍팍 든다...ㅠㅠ

중국에서 근 10년을 계시고 박사졸업하고 가시는 형님이 올해 여름에 했던 말이 떠오른다. "나는 베이징에서 황금기?!을 보내고 가는데, 너는 이제 놀만 하니까?! 난리가 나는구나. 힘내라." 형....힘이 안나요.ㅠㅠ 사는게 힘들어요.ㅠㅠ
 


[중국이야기/중국 IT] - 바이두 C2C시장으로 진격 - 중국IT 최대의 감자 을 통해서 알려드렸다 싶이. 바이두는 현재 타오바오가 점령하고 있는 C2C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두 공룡기업이 다시 한번 말싸움을 시작했군요.

첫 포문은 29일 타오바오왕이 시작합니다. 타오바오왕은 바이두에 광고를 내지 않겠다고 선언합니다. 그 이유는 바이두를 통해서 들어오는 고객들의 질량이 의심된다는 이유입니다. 실제로 바이두로 들어오는 사람들이 실제 구입고객과 연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광고가 실효성이 없었다는 소리이지요.

그러자 30일 바이두는 3년내로 타오바오왕을 따라잡겠다고 선언을 합니다. 타오바오가 친고객적이지 않다고 말하면서 우리는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타오바오 서비스가 구리니 우리가 3년내로 따라잡을 수 있다라고 말하는 것이지요.

같은 밥그릇 가지고 싸우게 되었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이긴 합니다만......보는 입장에서는 정말.....재미있습니다!! 음하하하;;; 싸워라. 싸워라. 이기는 편 우리편! -0-!


부유층이 즐기는 골프가 이번 학기부터 중국 베이징 시내 고등학교 체육시간에 배우는 정식 교과목으로 채택됐다. 중국 신경보(新京報)는 30일 베이징알(北京二)중고등학교가 국가체육총국과 공동으로 골프 과목을 시범 개설했다고 보도했다.

베이징 고교생들 체육시간에 골프도 배운다 중에서...

해당 사실은 분명히 사실이다. 그리고 전문을 다 가지고 올 수는 없어서 위에는 없지만, 베이징알중고교쪽 이야기와 베이징시교육위원회 당국자의 이야기만 있다. 사실 본인이 연합뉴스의 이 기사가 나오기 전에 본 중국 기사는 그런 내용이 아니었다. 아니 제목부터가 그런 내용이 아니었다.

어떤 일인가 하고 찾아보니 아마 해당 기자님이 "北京高中体育课引进高尔夫球" 기사를 중심으로 번역을 하신것 같았다. 그런데 관련 기사들을 조금만 찾아보면 "北京高中体育课开设高尔夫和瑜珈课引争议" 이런 내용이 나온다. 해당 내용을 보면 골프를 도입하는 것에 대해서 운동과목 자체로서의 효과부터 시작해서 귀족운동으로 알려져 있다는 문제까지 이야기 한다.


간략하게 요약해서, 위의 기사를 쓰신 연합뉴스 기자는 원래 있는 기사를 다른 조사없이 그대로 배껴온 것이라던지, 혹은 일부러 골프 도입이 문제가 되고 있다는 것을 명시하지 않은 것이다. 어느 쪽이든 기자로서는 하지 말아야 될 일이 아닐까?



해당 자료는 최근 발표된 2008년 3분기 중국 임금지표입니다. 위의 표는 지역별로 평균 임금액수와 순위를 매겨놓은 것입니다. 왼쪽부터 베이징, 상하아, 티벳, 티엔진(천진), 저지앙, 광동, 지앙수입니다.

직종별로 보면 금융업이 평균적으로 고소득을 올리고 있었습니다. 금융업의 평균 소득은 42838원(한국돈으로 대략 840만원)이었습니다. IT계열이 그 다음으로 36000원(한국돈으로 대략 720만원)정도였고, 전력이나 에너지관련이 35380원(한국돈으로 대략 700만원)이었습니다. 특히 금융업쪽은 상반기 261.%나 성장했습니다.

작년과 비교하여 임금이 17%나 올랐지만, 물가는 그것보다 훨씬 급성장을 하여서 체감임금상승은 사실상 없습니다. 아니 오히려 임금이 부족하다는 느낌만 더 강하게 전달받고 있습니다.

수정 : 연봉을 원문에 맞게 임금으로 수정하였습니다. 죄송합니다.


추가 : 개소문닷컴을 위하여^^
중국에서 평균은 사실 큰 의미가 없다. 왜냐하면 임금차이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이다. 중국의 상위 1%의 부자. 다시 말해서 1300만명정도가 거의 모든 부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고로 중국보다 내 임금이 높네라고 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 당신이 이건희 삼성회장정도가 되지 않는 이상은 말이다. 또한 양국의 물가 수준이 다른데 단순히 액수로 내 돈이 더 많아많아라면서 좋아하는건 먼지....그런식이면 일본에서 알바하는 생활이 제일 좋을지도....별건 아니고....우연히 본 리퍼러로 가 보니 재미있어서 ^^

특히 "난 15억 중국인중 최고 엘리트 집단에 속하는 능력자다.!!!!  에서는 더 이상 할말이 없었다. 꿈을 깨서 미안하지만...-_- 그건 아니야;;;;; 최고 엘리트 쪽은 이건희 삼성회장정도나 되고서 이야기 하라고;;;

그럼 의미도 없는 이런 지표는 왜 올리냐고? 의미가 완전히 없지는 않다. 중국 내부의 다양한 지표들과의 비교(위에서처럼 직종별 소득, 지역별 소득, 임금대비 소득)을 통해서 중국 사회의 다양한 양상들을 뽑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2008년 10월 28일 저녁 6시 40분정도, 중국 정법대학교에서 수업을 시작하기 전 대학생 한명이 교실로 자기 쳐들어와서 청춘밍(程春明)교수의 오른쪽 경부를 칼로 3번 내리쳤다. 그 뒤에 그 학생은 현장에서 자수를 하였다고 한다. 6시 55분, 선생님은 구급차로 창핑중병원에 이송이 되었지만, 의사에 의해서 사망선고를 받았다.

현재까지 추정되는 상황으로 보아서는 해당 뉴스는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진다. 비록 정식 미디어에서는 보도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지만, 현재 중국정법대학교의 BBS는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이며, 나돌고 있는 정황증거들도 충분히 사실에 가깝다고 보여진다.

추가 : 실제 사실로 확인되었다.

물론 유언비어일 가능성도 없는 것이 아니지만, 해당 선생님의 홈페이지  의 상황이나, 정법대학교 BBS의 상황, 그리고 정법대학생들과의 직접 이야기해 본 결과에 따르면 사실일 가능성이 농후해보인다. 물론 해당 뉴스는 정법대가 최대한 가리려고 노력할 것으로 보여서 추후 정통 매체에서 보여질지는 조금 의문이다. 하지만 사건이 사건이니 만큼 일정정도의 보도는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추가 :中国政法大学男生课堂上砍死教授

중국정법대학교는 중국의 법률쪽에서 매우 강력한 학교이다. 얼마전에도 노교수와 대학생간의 학술적인?! 부분에서의 문제가 있어서 논란이 된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아예 강력한 한 방을 맞아버렸다. 법관련 대학교에서 이런 사건이 벌어지다니...거참-_-;;;

해당 사건의 이유가 무엇인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오고가는 이야기들은 젊은 교수였던만큼 애정문제에 관련된 것이 아닌가라는 추측이 나돌고 있다(티엔야에 정법대학교 학생이 이 사건을 이야기하면서 살해범의 여친이 교수와 관계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것이 사실인지는 아직 확실하지는 않다)......그나저나 세계 방방곳곳에서 이따구 문제들이나 발생하고....후.....-_

추가 정보 : 해당 선생님의 부인은 현재 임신 5개월째라고 한다. 그리고 범인은 선생님을 살해하고 자신이 직접 경찰에 전화를 해서 신고를 했다고 한다. 이쯤 되면 막가자는건가? 후....




youa.com(요우아닷컴)은 바이두가 만들어낸 C2C 싸이트입니다. 사실 바이두는 10월 8일 C2C싸이트인 바이두요우아(百度有啊)을 만든다고 공표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클로징 베타서비스를 하다가 이번에 정식적으로 공개를 한 것이지요.

이번 바이두의 C2C 진출로 인하여 중국의 인터넷마켓시장이 어떻게 변화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사실 9월 8일부터 현재 중국 최대의 인터넷마켓인 타오바오(淘宝网)과 바이두간의 전쟁이 시작되어있었습니다. 당시 타오바오는 자사 고객의 정보보호와 바이두 검색의 맹점을 이용하여 소비자를 속이는 악덕업주들을 처단한다는 이유로 바이두의 검색로봇을 차단했습니다. 그리고 이 일로 서로간에 우리는 손해가 없다라면서 근 한달을 외쳐대더군요.

타오바오를 잘 모르시는 분을 위해서 잠시 설명을 드리자면, 타오바오왕은 IT계에서 유명한 일본교포 손정의씨가 투자를 한 알리바바(阿里巴巴)의 핵심 기업으로서, 2003년 5월 0일 4.5억원(인민폐)로 창업을 했습니다. 과거에는 B2B에만 중심을 두었으나 지금은 C2C도 포괄하는 중국 최대의 인터넷마켓입니다. 2008년 일분기에 등록된 사용자수가 6200만명이 넘어서 중국 내부의 대부분의 인터넷쇼핑 사용자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2008년 1분기에 거래량이 188억을 넘어섰습니다. 2007년 관련 연구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타오바오왕은 현재 중국 인터넷마켓시장의 70%을 점유하고 있고, C2C시장의 80%을 점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비록 타오바오의 아성은 공고해보이지만, 바이두라는 검색계의 절대 강자의 도전은 분명히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는 듯합니다.(아니면 우린 괜찮아를 계속 외칠리가 없죠-_) 바이두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은 [중국이야기/중국 IT] - 바이두의 역사 정리.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바이두의 입장에서도 구글의 도전 앞에서 기존의 검색관련 수입말고도, 다양한 수입루트를 만들어야되는 압박감이 분명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크로징베타기간의 사용자만 6만명(1만명의 우선입주한 상인들과 5만명의 바이두열혈사용자) 이니 앞으로 얼마나 성장할지 아무도 예측하기 힘든것이 사실입니다. 당분간은 바이두의 새로운 인터넷마켓 서비스가 중국 IT계의 뜨거운 감자가 될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저 개인적으로 검색, 인터넷마켓, SNS에서 모두 서로 다른 서비스가 절대 강자인 상황이 참 마음에 듭니다. 시대의 추세에 맞추어서 서로간의 영역을 침범하면서 힘 겨루기 하는 것이 즐겁기 때문입니다. 한국처럼 한 곳으로 다 몰려버리는 일이 별로 없으니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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