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의 본격적인 중국검색시장 공략이 시작되었다. MS는 6월 1일부터 중문검색브랜드 必应(Bing 삐잉)의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http://cn.bing.com/

삐잉은 중국의 검색 이용자들이 보다 빠르고 보다 정확하게 검색을 할 수 있게 만드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이 브랜드의 이름은 必应도 반드시 응한다라는 뜻에서 만들었다고 한다.

본인이 직접 체험한 실제 서비스는 상당히 실망스럽다고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구글서비스와 그리 다를 것도 없고, 구글 서비스와 비슷한 현 중국검색시장의 1위인 바이두와도 그리 다르지 않았다. 개인적인 예측으로는 중국에서 펼쳐지고 있는 바이두와 구글간의 치열한 검색시장 경쟁에는 끼어들지도 못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무엇보다 현재 중국의 대부분의 네티즌들도 삐잉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고 있고, IT 매니아층에서만 이런저런 소문이 돌고 있는 형편이다. 

또한 중국서비스는 ICP을 얻음으로써 중국정부의 검색통제을 받아들이고 있다. 또한 현재는 중국쪽에서 타이완으로의 서비스전환이 막혀 있는 실정이다. 이는 다른 루트를 통한 검색을 차단한다는 의미라고 생각하여도 무방하다고 할 수 있다.

이 글은 세계와에 기고한 글입니다.

 

기사에서는 추측성이야기는 못 쓰지만 제 블로그에는 좀 써야겠습니다.

삐잉 자체도 별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기존의 것과 별 다를게 없어 보이는군요.하지만 가장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이 무려 노이즈 마케팅을 시도한듯해 보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넘의 노이징 마케팅이 야한 동영상이 그대로 노출된다는 어이없는 내용이었습니다. 물론 노이징 마케팅이 아니라 단순한 시스템적인 문제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그것대로 문제이지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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