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 1학기 8500元 * 2 = 17000元

집값 : 한국평수로 25평기준 1500元 * 12 = 18000元 = 2인 기준 /2=9000元

생활비 : 1500元 *12  = 18000元

합계 : 35500 元

2009년 5월 20일 기준으로 환율이 54 이므로 10000 : 54 = X : 35500

대략 6574000원이 나온다.

또한 1년에 한번씩 한국에 간다는 가정하에 왕복 비행기값 50만원을 추가(사실 더 싸다)

총 700만원의 결론이 뜬다.

라고 창춘에 계신 블로거분이 말씀해 주셨습니다. 장춘에서는 저 가격이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베이징과 상하이에서는 결코 불가능에 가까운 금액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등록금 액수 자체도 훨씬 높습니다. 이것을 떠나서 베이징 오도구에는 1500원짜리 집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해도 무방합니다. 가장 싼 기숙사가 제가 살고 있는 한달에 900원입니다. 그리고 오도구에 산다면 위의 장춘쪽 블로거가 말한 집은 대략 한달 3000원은 기본으로 생각하시는 편이 좋겠군요.

생활비 1500원정도로 베이징에서 살려면 딱 저처럼만 살면 됩니다. 그리고 전 왜 그렇게 사냐고 주위 사람들이 불쌍하게 생각하기 시작하는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제가 말해놓고도 비참하지만 기본적으로 2000원은 있어야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참고로 전 술을 거의 마시지 않습니다. 그리고 마셔봤자 가끔 방에서 마시는 맥주 한캔 정도일뿐입니다. 만약 술 한번 마시면 200원정도는 각오해야될 터이지요. -_

저 개인적으로 초기 비용까지 생각해서 처음 일년의 최소 비용을 1000만원은 잡는 것이 속편한 일입니다.(개인적으로는 최소 1500만원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 이하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인생 피곤해질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그리고 영양실조는 서비스로 따라붙게 될겁니다.

  2009 2008 2007 2006 2005 2004
法学院 6 11 9 11 12 9
光华管理学院 13 12 10 10 12 13
国际关系学院 20 20 22 22 21 20
经济学院 9 8 13 15 17 17
考古文博学院 1 1 1 1 1 6
历史学系 5 10 2 3 7 10
社会学系 15 10 5 9 9 8
新闻传播学院 11 12 10 7 7 14
艺术学院 7 4 2 3 5 6
哲学系 3 3 2 1 1  
政府管理学院 6 4 13 7 5 9
中国语言文学系 15 21 17 14 15 15


2009년 북경대학교 본과 입학생 내역이 나왔습니다. 올해도 이름을 공개하지 않는 짓을 하면서 불법입학을 부추기고 있다고 밖에 보이지 않는 “짓”을 했지만, 어찌되었던 대부분의 사람은 열심히 노력해서 들어오니 일단 넘기겠습니다. (불법질 하는 2~3명아. 죽어^^)

2004년부터 2009년까지 각 과의 입학자수입니다. 해당 수치는 예과반과 경희대반을 포함하지 않은 수치입니다. 또한 이과 계열은 일부러 배제하였습니다. 그쪽은 숫자가 너무 없고, 현재 북경대 한국학생회에 소속되어있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기회를 빌어서 한가지만 알려드리면, 북경대학교 의학부는 위의 입학시험을 통해서 들어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위의 수치만으로도 이것저것 재미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일단 국제관계는 여전히 거대학과이군요. 타학과에 대비해서 널널하게 좋은 학점을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예비준비생들에게도 많이 전해진듯 합니다. 그에 비하여 중국어와는 2008년에 반짝하고서는 그 뒤로는 매우 쓸쓸 한 상태로군요. 하긴 역사학과 역시 올해는 딸랑 5명이 들어와서 매우 슬프답니다. 그에 비하여 참 재미있는 변화를 보이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사회학과의 경우 2007년에 입학자수가 대폭 줄었지만, 2008년의 10명에서 2009년의 15명으로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예술 학과 역시 소수에서 점차 그 숫자를 늘리고 있습니다. 그에 반하여 고고학과는 여전히 매번 1명만을 받고 있는 눈가에 눈물이 맺힐 듯한 가련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04년에는 신입생 하나 없던 철학과도 이제는 3명이나 뽑는데 말입니다.(하긴 뽑혀도 안 들어오더군요-_)

또한 재미있는 곳이 경제학과 입니다. 경제학과는 2006년 이래로 계속적으로 입학자수가 줄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과반과 경희대반을 통해서 경제학과로 가는 사람들의 숫자도 상당하기에 사실 큰 숫자 변동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상황에서는 단순한 중국어 실력비교에서는 당연히 뒤쳐질 수밖에 없는 예과반과 경희대반이 대거 합류함에 따라서 전체적인 레벨 저하가 예상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상 수업시간에 심심해서 통계 한번 만들어본 바로였습니다. 각기 서로 다른 분석을 한 번 해보아요^^ (아래쪽은 그냥 서비스~ 서비스~)

본인이 어떤 글을 쓰던지 분명히 문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TNM에 소속되어 있고, 분명히 광고를 장착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냥 몇 마디만 하련다.

1) 순수성? 그거 먹는건가?
순수성. 순수성. 지겹지도 않는가? 대체 무엇이 순수인가? 굶어 죽어서라도 신성한 블로그는 깨끗해야된다는 것이 순수인가? 블로그에 대해서 어쩌고 저쩌고 한다. 기가 차서 어이가 없을 정도이다. 블로그는 그냥 도구일 뿐이다. 블로그라고 순수하고 어쩌고. 블로그만은 신성하고 어쩌고. 다 헛소리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블로그는 도구다. 좀 인정해라.
블로그의 신성성? 꺼져라. 그런 식이면 어머니가 사랑으로 요리를 해서 아이들에게 음식을 만들어 줄 때 쓰던 부엌칼도 신성하다. 그리고 그 부엌칼로는 결코 살인을 할 수 없다.


2) 지금은 어쩔 수 없는 자본주의 사회이다.
본인 스스로는 유럽식의 사회주의를 추구한다. 하지만 이는 이상일뿐, 현실을 무시하지 않았으면 한다. 현재의 핵심은 돈이다. 좋은 기사도 돈이 있어야 퍼지고, 나쁜 기사도 돈이 있어야 퍼진다. 돈 없는 언론은 존재하지 못한다. 이것이 현실이다. 단지 돈이라는 도구를 어떻게 이용하느냐의 문제일뿐이다.

돈에 빠져들면 안된다. 하지만 그렇다고 돈을 무시하지 좀 말자.


3) 다 떠나서 조용히 블로그를 하자.
좀 오래 블로그바닥에서 굴렀다. 나름 원로라고 말할 수도 있다. 그러다 보니 오래동안 징하게 블로깅 하는 블로거들을 좀 알고 있다. 그런데 그들은 다 다르다. 혹자는 일기를 쓰고, 혹자는 미디어로 쓰며, 혹자는 자료 창고로 쓰고 있다. 무엇인 정답이냐고? 없다. 다 정답이다. 블로그는 단지 도구이니까 말이다.

막말로 한 블로그의 광고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 블로그에 가지 않으면 된다. 당신이 원하는 절대적 순수성에 미치지 않는 곳에는 본인이 가지 않으면 된다. 하지만 광고를 다는 것도 각각의 블로거들의 자유라는 것도 반드시 명심을 하고, 그 의견도 존중해 주면 된다. 그리고 광고에 매몰되어서 제대로 할 말 못한다고 하는데...이것은 개개인마다 다르니 다른 사람이 어떻다고 말은 못하겠지만, 본인 지금까지 광고로 돈 좀 받겠다며 내 의견을 굽힌 적이 없다. (무엇보다 굽혔다가 밝혀지면 그 블로거는 개박살나는 것이다. 아닌가?)


마지막으로...개인적으로 꼴에 블로그를 오래했다는 이유로 조언을 하자면 :
블로그 별거 없다. 그냥 쓰고 싶은 거 쓰는 거다. 더 이상 무엇이 필요한가?
환상은 없다. 블로그는 하나의 유용한 도구일뿐이다.
나머지 "블로그"라는 것은 모두의 마음 속에 각기 다른 모습으로 있을 뿐이다.
그냥 본인이 하고 싶은 거 해라.


잡설 :
파이는 개뿔도 안 컸는데, 파이가 크다고 난리다.
그 파이를 가지고 있다는 TNM 본인의 소득은? 근래 블로그를 통한 직접 소득 제로다.
현실을 좀 알고 파워블로거들이 독점한다니 머한다니 해주었으면 한다.
대체 블로그로만 한달 100만원이 넘는 사람이 한국에 몇이나 있는지나 알고서 이야기 했으면 한다.


축사 : 노옹래 (전 국회의원)

전성흥 :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전 현대중국학회 회장, 현 인민대 방문학자)

한국에서 사회과학의 중국학 계보에 대한 이야기(관심없다는…본인은 인문학ㅠㅠ)와 중국유학생들에게 하는 조언(넓은 중국을 돌아다니고 어쩌고…솔직히 뻔한 말.) 무엇보다 교수님이 말한 것 대부분이 사회과학쪽 것인지라 크게 공감되는 면은 없었다^^:::

바로 : 개인적으로 어쩔 수 없다고 본다. 본인과 같은 고민은 상당히 특수한 것이다. 한국을 “기반”으로 하여서 중국을 연구하는 것과는 다르게 중국에서 오래동안 있으면서 한국도 아니고 중국도 아닌 이른바 중간자가 된 사람들의 고민은 너무나 특수하다. 교수님이 말하는 것과 같은 것은 이미 많은 시간동안 자연스럽게 행해왔던 일이다. 넓은 중국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중국친구들이 있는 것. 문제는 그 다음이다. 존재적 기반에 대한 고민따위가 아니다. 진정한 중간자로서의 특수성을 어떻게 발현할 것인가?


중국에서의 정치 체험을 어떻게 할것인가?

교수님에 의하면 대화의 상대을 만나는 것.   바로 : 개인적으로  또다른 한 방법은 인터넷을 통한 사건분석이 더욱 더 정확할 것 같다. 마치 외부에서는 인터넷이 모두 통제되는 것으로 알지만, 실질적으로 찾아보면 의외로 쉽다^^:::

2009년 5월 7일 중국 항조우(杭州)에서 발생한 교통 사고가 중국 네티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 패라리가 저장대학에 다니는 탄조우(谭卓)를 쳐서 죽음에까지 이르게 한 이 사건은 얼핏보면 흔하디 흔한 교통사고로 보인다. 그런데 실제로는 중국 사회에 내재되어 있는 온갖 문제가 출현을 하는 사건으로 번져갔다.

이 패라리를 운전한 사람은 엉젼화(翁振华)이다. 그의 아버지는 항조우시 상무위원으로 항조우에서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사고를 일으킨 엉젼화는 패라리를 개조하여 평소에도 해당 길에서 다른 차들과 “도시 레이싱”을 하였다. 그 뿐만이 아니라 중국에서 불법으로 규정된 차량개조까지 한 상태였을 뿐만이 아니라, 사건 당시 중앙선을 넘어서 역주행을 하고 있는 상태였다.

 

피의자 엉젼화

피의자와 같이 도시 폭주레이스를 즐기던 친구들

 

그런데 이 사고가 일어나고 발표된 경찰의 보고는 그가 70km의 속력으로 조금의 과속을 했을 뿐이었다. 해당 도로의 규정속도는 50km이며, 중국에서는 50%를 초과한 과속사고와 100%을 초과한 사고에 대해서 사건 처리 규정이 상당히 다르다. 웃기는 것은 이 70km라는 속도는 어디까지나 엉젼화의 친구의 발언을 그대로 차용했다는 점이다. 또한 중앙선을 넘어서 역주행한 것은 보고서에 완전히 빠져 있으며, 차량 개조도 물론 보고에서 빠져 있었다.

단순히 여기에서 그친것도 아니다. 해당 사건에 대한 모든 언론매체의 보도가 차단되었으며, 인터넷을 통해서 해당 사건을 이야기하면 곧장 삭제당하였다. 한마디로 언론에 대한 철저한 통제에 들어갔던 것이다. 이에 중국네티즌은 분노한다. 그리고 본인이 생각하여도 이 분노는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중국네티즌은 가만히 있지 않았다. 삭제가 되면 또 올리고, 삭제가 되면 또 올리고를 반복하였다. 그 뿐만이 아니라, 그의 영결식에 참가를 하고 사고 현장에서 직접 대규모 추도모임까지 진행한다. 그러자 경찰들은 점차 말을 바꾸어 가면서 사건에 진상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 이 싸움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의 이런류의 사건진행결과를 보면, 아마 중국정부는 그 꼬리를 끊어버리는 형식으로 일반 중국시민들의 분노를 잠재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뒷이야기 : 본인 이 이야기를 올릴까 말까 조금 고민했었다. 사실 그리 특별할 것 없는 교통사고이기 때문이다. 물론 언론통제나 중국 상층부의 문제에 대해서는 이야기 할 것들이 많겠지만, 사실 비슷한 류의 사건이 이번이 처음도 아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뉴스성이 조금은 떨어진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중국 친구가 이 일을 많은 한국인들에게 알려달라고 부탁을 했다. 그녀는 비록 이러한 일이 중국의 아름다운 모습은 아니지만, 중국의 현실이며 또한 중국의 일부라도 이러한 일을 해결하려고 힘을 모으고 있다는 것을 많이 알리고 싶어 하였다. (그리고 한국쪽에서는 이런 글이 삭제는 안되잖아라는 상당히 쓰디쓴 말도…)

이 글은 세계와에 기고한 글입니다.
노예제는 과연 경제적으로 낙후된 방식인가? 비록 남북전쟁을 통해서 미국에서 노비해방이 되었지만, 실질적으로 남북전쟁이 있지 않았더라도 노동자가 노비에 비하여 더욱 우수한 경제활동이 가능하여서 더 효율적인 경제시스템이 가능했음으로, 어차피 노비제가 없어졌을것이라는 정론으로 알려져 있다.(본 글은 수업필기노트이다. 내 맘대로의 정리-0-)

1) 농장주의 경영방식
1- 가족단위로 노비구매 (도망이 별로 없어짐)
(한국에서 가족단위의 매매 3: 개인 매매 7 )
2- 노비 도망에 대한 공동법률을 강화(농장주 간의 상호규제)
3- 유색인종을 노비로 사용하여서 차별화를 둠(붉은 낙인)
이로 인하여 실제로 노비도망이 그리 많지 않았음.

2) 생산성의 문제 – 실제로는 매년 생산성 증가
1-외부적인 요인 : 시장우호적(계속되는 면포 수요 증가)
2-선진 경영 기술의 도입 :
(1)성과급 지급(경쟁화)
(2) 노동분화(유소년층-청장년층-노년층을 구별하여 운영)

3) 노비 가격의 상승
만약 노비의 효율이 떨어지면 노비 가격도 떨어지겠지만, 노비의 가격은 계속적으로 상승.


그렇다면???
남북조시대에 북방민족에 대한 통치의 효율성에 대한 문제??
중국대륙에서 노예제에서 자유농민으로 넘어간 동력은 그럼 무엇인가??
(전국통일과 연관이 있는가? 시장의 확대로 인한 노동력의 필요?? 음...)

어떤 분이 메일로 보내주신 질문입니다. 쓰다보니 길어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솔직히 너무 아까웠습니다. 어차피 제 생각을 적는 노트같은 블로그이니 그냥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 중국의 인터넷 통제는 여론 통제가 가장 큰 목적 혹은 그게 전부라고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만약 인터넷통제가 중국사회에 악영향을 미치는 부분이 있다면, 자유로운 여론의 흐름과 정보 접속을 막아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 제한적인 사고를 강요하는 데에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이건 제가 인터넷 통제의 목적을 언론 통제에 맞춰서 생각했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혹시, 이게 전부가 아니라면 이 외에도 다른 악영향이 중국에서 관찰되고 있는지, 특히 인터넷 기술과 관련된 분야에서는 어떤지 바로바로님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답변을 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물론 여론 통제라고 할 수 있을듯 합니다. 그런데 여론통제도 다양하게 분화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방식으로 분류를 하면...저라면 아래와 같이 4가지로 분류를 하겠습니다.(다른 방식의 분류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1) 여론 형성을 위한 기초적인 사실자료에 대한 통제
2) 여론 형성을 위한 주장이 퍼질 수 있는 공간에 대한 통제
3) 여론 형성을 주도하는 사람들에 대한 통제
4) 불만 사항에 대한 직접적인 대항이 아닌 다른 곳으로 유도하는 식의 고난위 통제(한국의 3S방식)

현재 중국정부에서 행하는 여론통제는 기본적으로 1번 사항을 기반으로 산출한 결과로 2번 사항을 진행한다고 할 수 있을듯 합니다. 현실적인 예를 말하자면, 위험 검색어나 위험 내용이 자주 검출되는 싸이트에 대해서 IP 차단 혹은 도메인 차단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3)번 항목인 위험분자들에 대해서는 그리 강력한 통제를 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넷의 속성 때문에 해당 위험분자를 모르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자신을 밝히면서 블로그를 하는 유명블로그에 대한 현실적인 통제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물론 수정이나 삭제 압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아예 싸이트를 차단시키는 다른 방식에 비해서는 매우 적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단지 앞으로 실명제가 실시 된다면, 유명 블로거와 같은 사람들에 대한 압박은 변하지 않겠지만, 덧글들이나 게시판을 통한 이야기는 매우 제한받을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봅니다. 단 이러한 실명제는 단순히 언론통제의 악영향만이 있는 것은 아니고 전자상거래를 활성화하는 효과도 있긴 합니다. -0-

그리고 제가 가장 언급하고 싶은 것은 4번 항목입니다.
사실 4번 항목이야말로 언론통제의 꽃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국에서는 정치나 사회에 대한 언급이 매우 힘들기에 한국과는 다르게 대부분의 인터넷에서 이러한 정치사회에 대한 언급 자체를 보기가 어렵습니다. 대부분은 중국에서는 八卦라고 부르는 가쉽(잡다한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으며, 연예계와 체육계 혹은 섹스산업 또는 게임쪽에 대한 내용이 매우 많습니다. 그리고 젊은 사람들은 정치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복잡하고 귀찮은 일이라고 점차 피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가장 위험한 "사전검열"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왜 이렇게 중요하냐면... 중국의 젊은층들은 기본적으로 중국정부에 의해서 "차단된 싸이트"에 접속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고 있습니다. 프록시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방식의 돌파법이 존재하며, 컴퓨터에 대해서 잘 모르는 여성들도 알고 있을 정도입니다. 그러니 보통의 생각처럼 젊은층에게 있어서 외부의 정보를 얻는 못하는 상황은 거의 없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이런 젊은층에게는 단순한 차단은 그리 효과적이지 않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중요한 것은 차단이 아닌 기본적인 인식을 만드는 것이라고 봅니다.

자신의 싸이트가 차단이 되고, 다른 방식을 통해서 겨우겨우 접속을 하거나 옮겨야 된다면 개인에게 있어서는 매우 귀찮은 일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 "귀찮음"을 벗어나기 위해서 아예 관련 이야기를 점차 하지 않게 됩니다. 조금 거칠게 표현을 했지만 대략적인 모습은 위와 같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에서의 이런 경항은 자연스럽게 현실로 옮겨집니다. 그리고 현실에서도 "귀찮아짐"을 막기 위해서 정치경제 이야기를 별로 안하게 되는 현상이 벌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은 현실과 분리되어있지 않고 어디까지나 현실의 확장이니까요^^::


인터넷 기술에 있어서의 영향은 저도 머라고 말하기 힘들군요. 중국네티즌들이 농담으로 하는 말을 그대로 옮기면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인터넷 통제 시스템을 만들어서 수출할 정도이다?!"라고 할까요? (북한이나 이라크로 수출한다는 유언비어가 있는데....저는 믿어지는군요-_)

특별히 이런 상태가 인터넷 기술발전 자체에 해를 끼치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최소한 직접적인 피해는 없습니다. 단지 4번항목이 사전검열인 만큼 직접적인 피해로 말하기 힘든 창의력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어서 중국의 온라인 게임(휴대폰이든 컴퓨터이든) 공통적으로 나오는 말이 아이디어의 빈곤이며, 매번 과거의 성공작을 모방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머..이건 증명이 안되니 말해봤자 소용이 없죠^^:::

.....머....머...제가 아는 것이 별로 없어서 이정도까지만^^::;;
더 쓰면 무식이 탄로날 것 같아서 말이죠..하하;;;;

중국이 현재 H1N1 전염병(일명 돼지독감)에 대한 대응은 매우 강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멕시코에서 날라오는 비행기 차단에 감염의심환자를 외국에서 비판을 받을 정도의 감금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사천사람 중에서 발병이 확인되었습니다.

사실 이 발병환자가 의심환자였을 때부터 중국정부는 곧장 그가 탑승했던 5월 8일 NW029편과 9일 3U8882편에 탑승했던 사람들을 소집하기 위하여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했습니다. 특히 사실상 모든 휴대폰에 공고문자를 보냈습니다.

이렇게 강력하게 대응을 하다보니, 현재 중국에서는 해당 전염병에 대해서 그리 큰 공포는 없습니다. 물론 언론매체나 대중이나 모두가 큰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사스때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입니다. 사스때와 같은 모두가 공포감에 외출을 자제하는 모습은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조만간 다가오는 단오절 휴가에 대한 이야기가 더 많이 있다고 보입니다. 전염병은 그 병자체도 위험하지만, 그로 인한 공포로 마비되는 사회 시스템도 문제라는 점을 생각하면 이는 매우 긍정적인?! 모습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 중국은 H1N1 바이러스의 확산 자체에는 성공적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특히 사스때와는 다른 국민들에 대한 홍보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전염병시 정부대응에 대한 신뢰감을 줄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중국은 아직 하층민에 대한 의료시스템에 제대로 정비가 되어 있지 않기에 언제 전염병이 확산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라고 봅니다.
 

최근 중국의 사천성 난충시에서 벌어진 일로 인하여 인터넷 인민재판이 열렸다. 이 사건은 한국의 네티즌도 주의깊게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인터넷을 통한 대중의 지혜와 대중의 폭력의 선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2009년 5월 5일 오후 한 인터넷 게시판에 “젊은 여자가 거리에서 어르신의 따귀를 쳤다”라는 글이 올라왔고, 이 글은 순식간에 퍼져나간다. 사건은 다음과 같다. 좁은 도로에서 노점상 장사를 하는 할아버지와 차를 몰던 젊은 여자 사이에 다툼이 일어났고, 젊은 여자는 차에서 내려서 그 할아버지의 따귀를 때린 것이다. 그리고 그 이후 지나가던 사람들들은 그녀가 사과하기를 요구했으나, 경찰이 와서 사람들을 물리칠 때까지 그녀는 사과하지 않았다. 이 사건에서 잘못은 분명히 젊은 여자에게 있음을 알 수 있다.

중국의 네티즌들은 그녀에 대해서 조사를 하기 시작하였다. 그녀의 집주소부터 시작하여, 직장, 실명, 키, 체중, 학력과 전화번호는 기본이었다. 그 이후 그녀의 블로그를 통해서(QQ空间) 그녀가 모델이라는 사실을 알아낸 사람들은 그녀의 다양한 사진들과 신체사이즈에 대한 수집을 하여서 그것을 가지고 비판하였고, 그녀의 사과를 요구하였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하여 자신의 잘못을 뉘우친다고 적었다. 그리고 당시에 사람들이 무릎을 꿇고 사과를 요구하였기에 막 무릎을 꿇는 순간 경창이 자신을 일으켜세웠다고 한다. 어찌되었든 본인의 잘못이라고 분명히게 밝혔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나지 않았다. 중국 네티즌들은 그녀를 계속해서 조사하고 끊임없이 집과 직장으로 전화를 하여서 괴롭혔다. 현재 중국의 네티즌 중에서도 이와 같은 행동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나타났고, 이제 그만하라고 권고를 하고 있지만 한번 불이 붙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멈추지 않고 있다.  결국 그녀는 강에 투신하려다가 아버지의 만류로 겨우 집에 돌아왔다.

본인도 인터넷을 통한 대중의 지혜에 대해서는 매우 감탄을 하며 본인도 조금이나마 그에 참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대중의 지혜는 쉽게 대중의 폭력으로 변화한다. 한국의 네티즌들이 “아고라 CSI”라던지 다른 이름으로 부르는 인터넷을 통한 한 사람에 대한 조사에 대해서는 깊이 있는 고민과 부정적인 결과에 대한 고민과 해결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이런 일을 대하면서 단순히 중국에서만 일어나는 일이라고 치부하기에는 한국의 인터넷 문화에도 비슷한 문제가 있지 않은가 생각해본다.

중국의 인터넷 인민재판(人肉搜索)에 대해서 더 아시고 싶은 분은 :

[중국인터넷용어] 人肉搜索 = 인육검색

마녀사냥식 '인육수색' 중국대륙이 떨고 있다


본 글은 세계와 에 올린 글입니다.

천재들의 모임이라고 하는 북경대학교의 이면을 살펴보면 그 휭휭 돌아가는 머리를 가지고 쓸데 없는데 사용하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특히 가쉽이야기들은 북대 안에서 순식간에 나돌아 다니고는 합니다. 그리고 그냥 보통 수준의 가쉽이 아니랍니다.

예를 들어서 한 여자의 블로그에 꽃을 찍은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그럼 평소 그녀의 앵글각도가 아니라는 판단부터 시작해서, 그녀의 카메라가 아니고 이건 XXX인데? 어? 그거 OO가 가지고 있는거잖아. 그녀석 저번에 어디 간다고 했는데? 오?! 감 잡았어 -_-;;

한마디로 잘 돌아가는 머리 참 쓸데 없는데서 굴리고 있습니다. 거참... 그리고 각 학과마다 가쉽걸이라고 하나요? 모든 가쉽의 총본산이 있답니다. 저희 역사과에도 있는데 그 누님에게 걸리면 뼈도 못 추린다죠?! -0-;;


사실 오늘 이 이야기를 꺼낸 것은 제가 오랜만에 가쉽에 올랐기 때문입니다. 본과 이후로 처음이네요. 허허허;;; 이미 여친이 있는거 다 아니 그런쪽 가쉽은 아니랍니다. 단지..

저희 역사과의 석박사 담당 선생님이 석박사 연락부의 저에 대한 비고란에 韩国留学生 帅哥 라고 적어 놨다는 이야기가 좀 돌고 있답니다. 참고로 위의 내용을 해석하면 "한국유학생 멋진 남자"정도 된답니다. 음하하하하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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