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보통 매 겨울방학마다 한국땅에 갑니다. 그리고 처음 만나는 분들도 가끔가다가 있습니다. 그 분들이 뭐하세요? 라고 하면 전 그냥 중국에서 유학합니다. 이 말을 하는 순간 그 분의 눈망울에서는 패배자를 보는 듯한 빛이 떠오릅니다. 도피유학갔다고 생각하시는 것이죠. 그럼 그 분은 예의상인듯 물어보곤하죠. 어느 대학교 다니세요? 그럼 "북경대 다닙니다."라고 짦막하게 말하곤 합니다.(저도 인간인데 기분 나쁘죠.) 재미있는 것이 북경대를 다닌다고 한 순간, 인간의 눈빛이 그렇게 순식간에 변할 수 있구나라는 것을 절실히 깨닭게 됩니다.


사실 이런 내용의 글은 북경대내부문제라고도 할 수 있기때문에 포스트로 올리는 것을 고민 많이 하였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중국에 대하여 아무것도 모르는 분들도 북경대를 알고 계시는 상황에서 북경대를 제대로 알고, 저 자신도 북경대를 다시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글을 적어내려가보겠습니다.

1. 중국에서는 북경대와 청화대가 1등,2등이다?!
일단 중국은 우리 나라와는 조금 다른 시스템입니다. 한국과 같은 경우, 서울대가 고고하게 솓아있고, 그 뒤를 고려대와 연세대가 뒤따르고 있죠. 그리고 공대쪽에서는 포항공대와 카이스트가 있고요. 하지만 중국은 조금은 다릅니다. 중국의 경우 그 대학전체에 대해서 평가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각각의 학과별로 평가해서 순위를 매기는 것이 더욱 익숙합니다. 예를 들어서 : 북경대 법대가 유명하기는 하지만 인민대법학과에서 배출하는 이론파법학자들과 정법대(정치법학대)에서 배출하는 실전파법학자들의 인프라와 실력에는 못 미친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또 북경대 경제학과와 광화관리(경영학과)가 유명하기는 하지만 대외경제무역대학의 대외무역과에 대하여 그 전문성이 떨어집니다. 이런 식으로 각각의 학과들이 힘을 발휘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이 중국의 대학문화입니다. 청화대와 같은 경우는 공과대학, 정확하게 말하면 응용과학쪽에서 유명한 대학입니다. 다시 말해서 땅파고 건물 세우고 그런쪽을 말하는 것입니다.

북경대에서 유명한 학과로는 중문과,철학과,역사과,수학과,물리학과,민속학과,광화관리학과(경영과)가 있습니다. 광화관리를 제외한다면, 그야말로 순수인문학과와 순수과학학과들이 유명합니다.



2. 북경대 들어가다니 똑똑하다?!
북경대 들어가는 방법은 현재 3가지가 있습니다. 입학시험, 예과반, 경희대코스. 이건 입학설명이 아니니 간단하게 요약해보겠습니다.

입학시험 : 한국 본고사와 비슷합니다.
예과반 : 북대에서 1년을 본과대비를 하고 뽑는 형식입니다.
경희대반 : 한국에 있는 경희대에서 1년반준비를 하고 뽑는 형식입니다.


문제는 위의 3가지 모두 기본적으로 외국인끼리만 경쟁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입시생의 80%가 한국인인 상황에서는 거의 한국인끼리의 경쟁이라고 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중국학생들과 경쟁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뿐만 아니라, 경희대반은 이번에 1기이기때문에 아직 분명히 말할 수는 없겠지만, 예과반의 경우, 입학시험을 통해서 들어온 사람들에 비하여 보편적으로 실력이 떨어집니다. 물론 입학시험의 경우, 한국에서 이른바 인서울정도의 실력이 되어야만 합격을 할 수준이기는 하지만, 전체 레벨로 보면 꼭 그러지도 않습니다.


3. 다들 범생생활 할거 같다?!
천만에 말씀이십니다. 한국대학도 이와 비슷하지만, 대부분의 학생이 대출을 심심하면 합니다. 심지어 개학한지 1달이 지났지만 아직 얼굴도 보지 못한 애들도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북경대만이 가지고 있는 특수성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돈도 돈이고 본인이 공부 안하는 것도 안하는 것이지만, 한명의 외교관이자 한 나라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유학생이 그 모양새라면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걱정이 될 분입니다.


4.그래. 그럴 줄 알았어?! 니들은 쓰레기야?!
한국에서 북경대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계셔서 조금은 난폭하게?!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북경대 내부자라면 이 정도 글에서 제가 무엇을 말하려는지 알겠지만, 외부자분들은 현지상황을 모르니, 글의 형평성을 위하여 밝은 모습^^:: 도 적어야겠습니다.

북경대에서 사람들을 만나다보면 HSK(중국어능력고사) 고급정도는 누구나 가지고 있습니다. 그 뿐만이 아니라 보통은 영어이외의 제2외국어 능력도 있습니다. 중국에서 10년이상 살아온 사람들도 심심하면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이럴 경우 제일 위험한 민족정체성문제도 오히려 더욱 과격민족론자라고 분류할만큼 걱정이 없습니다.

중국이라는 땅에서는 본인의 꿈으로 다가갈 수 있는 길이 없음을 알고 있음에도, 스스로 그 길을 만들어가면서 꿈을 바라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돈 없어서 알바 뛰면서 밥값을 버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너무 어린 나이에 삭막한 유학생활을 하면서 메말라가지만 그래도 눈물을 삼키며 웃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의 중얼중얼
결론은 무엇일까요? 북경대에 대해서 환상을 가지지 말아라. 하지만 무시하지는 말아라. 정도일까요? 역시 이런 중립성향의 글은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게 되는군요. 하지만 배경지식이 없는 분들에게 북경대 개꽝! 이다 라고 하면 그것도 문제이고, 북경대 최강! 이라고 해도 그것도 문제가 있으니.......
제가 솜씨가 안되서 양측의 모습을 제대로 묘사하지는 못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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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지에서 공부를 하고 있으며, 다음카페 "북경대학교qna"에서 운영자를 맏고 있어서, 중국유학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을 듣고 대답해주고는 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내용들이 이른바 기술적인 부분들이라고 불릴 수 있는 입시, 시험, 생활에 관한 내용들이었을 뿐이고, 정작 제일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중국유학이란 무엇인가?!"는 한번도 이야기하지 않았던듯 싶습니다.




1. 중국유학은 꿈이 아닙니다.

중국유학을 결정하시고, 이곳으로 오시는 분들에게 "왜 중국을 오셨어요?" 라고 물어보면 대답이 천편일률적입니다.

"중국이 발전하고 있어서....."

이 말을 제 마음대로 풀이해보면, 중국에 와서 중국말 배우고 대학가서 공부를 하면 어떻게 취직은 해서 먹고는 살겠지, 혹은 이 곳에서 장사를 해서 돈 많이 벌어야지. 라고밖에 해석을 할 수 없더군요.

이런 분들에게는 죄송한 말씀이지만,
중국에는 고속도로가 없습니다.이곳에 있는 것은 단지 거대한 땅덩어리와 지도 한장뿐입니다. 여러분들은 이 곳에서 본인이 생각하는 꿈을 향한 도로를 혼자 만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 도로가 고속도로가 될지, 자갈길이 될지, 아니면 영원히 도로공사중으로 남아있을지도 여러분 자신에게 달려있습니다.

현실적으로 간략하게 말하자면, 여러분도 잘 알고 있는 중국의 명문대학들(북경대,청화대,복단대)에서 현재 공부하는 있는 학생들도 취직자리가 막막합니다. 차라리 한국의 대학은, 설령 지방3류대학일지라도, 이미 졸업한 선배들이 사회에서 취직해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중국대학에서 졸업한 일세대들이 이제 겨우 취직하고 3년을 넘지 않은 상태입니다.

다시 말해서, 중국유학에서 이른바 대학명판값으로 취직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2. 도망은 다른 도망을 낳을 뿐입니다.

솔직히 저도 중국에 있습니다만, 이 곳에 있는 60% 이상의 유학생들은 이른바 미래에 대한 생각이나 자기정체성따위는 전혀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PD수첩이나 VJ특공대와 같은 고발성프로그램에서도 많이 나왔다 싶이, 이곳의 생활은 만만하지 않습니다.
(물론 저 프로그램에도 많은 문제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비율로 생각해서 냉정하게 말하자면, 어느 정도 옮은면도 많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대학가기는 힘들겠고, 그렇다고 대학은 가야겠는데, 어디선가 중국에서는 대학가기 쉽다라는 소리를 듣고 중국땅으로 오신, 혹은 오시려는 분들은 이 곳에서도 적응하지 못합니다. 단지 유학생의 수치가 될 뿐입니다.

지금 자신은 다르다라고 생각하시는 분.
제가 카페를 운영하면서 유학준비생분들은 물론 유학생부모님들까지도 많이 접해보았습니다. 처음 이 곳으로 올 준비를 하시며 모두가 자신은 열심히 할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분들이 적응하지 못하고 떠나거나, 혹은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방황상태에 빠져있습니다.

한국을 떠난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중국에는 한국보다 괴롭고 쓸쓸한 일을 혼자서 처리해야되는 현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만약 이 순간 중국으로의 도피를 생각하고 계시는 분들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현실은 아름답지 않습니다.



3. 당신은 한국인입니다.

위에 사항을 보시고도, 아직도 중국유학을 생각하시는 분도 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오시겠다는 것, 제가 어떻게 막을 수도 없는 일입니다. 단지 유학선배로서 한가지만 부탁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중국은 외국입니다. 한국이 아닙니다.

만약 여러분이 한국에서 사고를 친다면 부모님이 욕을 먹겠지만, 이곳에서는 한국인이라는 한 민족집단전체가 욕을 먹게 됩니다. 여러분들이 어떻게 행동하고 말하느냐에 따라서 중국인들 혹은 이곳에 유학와있는 외국인들이 한국인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문제에 직접적으로 마주치게됩니다.

지금 현재 북경에서 중국인들, 혹은 다른 외국인들이 생각하는 한국인들의 이미지가 좋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여러분들도 같이 이미지를 나쁘게 만들고 싶으십니까?

열심히 공부만 하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공부도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여러분 자신이 진정으로 자랑스러운 한국인이라고 여기고, 그것을 자각한다면, 절대 스스로 부끄러워할 짓은 하지 않을거라 생각됩니다.




일단 오늘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처음으로 유학에 대해 쓴 글이 상당히 무겁고, 또 중국유학 절대 오지 말라는 글로 여겨질 수 있다는 점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설프게 오는 유학이라면, 자신과의 치열한 투쟁끝에 오는 유학이 아니라면, 그것은 단지 바보짓이라고밖에 말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처음글이 조금은 냉정하고, 이곳의 나쁜면을 많이 반영한 것 같습니다. 다음글은 조금 희망적인 내용으로 적도록 해보겠습니다만...... 저도 장담할 순 없군요^^::>
본 금액자료는 북경대 국제협력홈페이지에서 끌어온것입니다.
학비를 제외한 나머지는 개인에 따라서 변동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学费(每学年)학비(1년)
 이과 理科: 30000元人民币(或3700美元달러)
 문과 文科: 26000元人民币(或3200美元달러)


其他费用建议(仅供参考) 기타비용(참고만 하시오-_;)
숙소 住宿: 约 20000元人民币(校内双人间留学生宿舍 내부기숙사:约10000元人民币)/年
기본식비 基本饮食费: 约 10000元人民币/年
기타잡비 市内交通、杂费等: 约 5000元人民币/年


계산해 보면, 학비비포함해서, 35000원(중국인민폐)이 든다는 소리군요. 달러로 하면, 4500달러입니다.
(중국돈 150원이 한국돈 만원과 같습니다. 한국돈으로 계산하기는....알아서들..^^:::)


중국에서의 생활비를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아서 적어보았습니다.



뱀꼬리 : 솔직히 이것보다 많이 쓰는 넘들은 겁나게 많이 씁니다. 보통 4명이서 술을 마신다고 계산하면 새벽까지 놀았을때 적게 잡아도 500원은 나오게 되고, 이 짓을 3달만 하면 일년 생활비가 날라가는 것인데....매일 하시는 분들이 상당수 존재하죠.

휴....물론 아껴살면 한달에 300달러로 버틸 수 있습니다.-_-;;
(이건 인간이 살아가는 모습이 아니게됩니다.)
많은분들이 저희학교 대외한어과의 편입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듯한데 정확한 정보 신속히 올려드린점 사과드립니다

최소 인민대 대외한어과 2학년 2학기까지 편입이 가능합니다


1.최소hsk6급이상 필요로함

2.재학중인 학교에서으 모든성적(본과재학중)

3.인민대 대외한어학원에서의 편입시험(중국어)

4.등록은 어학연수신청시 같이 하시면 되리라 생각이듭니다!
고로 내년3월 편입예정이신분들은 올 11월부터 학교측에 연락해보시
는게 좋을듯....

5.북경외 타지역에서 편입해오시는거라면 그지역 공안국에서
전이(qian1 yi2)수속을 밟으신후 거류증에 전이도장을 찍어오셔야
합니다!그후 북경에서 다시 새로 거류증을 만들게 됩니다
이수속을 하지않으시게 되면 귀국하셔서 새로 x비자를 받아오셔야
합니다.그러리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만족하실만한 답변이 되셨을련지 모르겠네요

항상 열심이하는 카페 운영진이 될것을 약속드리면서

또 궁금하신점이 있으시면 카페에 남겨주시거나

korkor7@hanmail.net으로 메일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해드리겠습니다.

날씨가 많이 싸늘해졌습니다 아침저녁 기온차이도 크고

옷 두껍게 입으셔서 감기걸리지 않으시도록 조심하세요^^ 꾸벅


제11대 인민대 한국유학생회 기획부


참고로 전이수속을 하실적에는 편입하시려는 학교의 입학통지서가 필요합니다^^


(출처 : 임하영 중국인민대이야기 http://cafe.daum.net/rucsto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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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인민대학교에서는 유학생 본과 예과반을 2003년 9월 부터 본과 예과반을

모집 시작합니다. 본과 예과반에 재학중 성적우수하고, 출석상황이 좋고,

HSK6등급을 취득하면 본과 시험을 면제 받고 본과 입학이 가능합니다.

등록시기 - 2004년 3월1일 - 5월15일
개학시기 - 2004년 9월1일 (1년과정)
학비 - 21500元/년 (1년치 완납해야 합니다.)

HSK3등급이상 고등학교동등의 학력
(졸업장 성적표 영문으로 필요함,검정고시인정)

*등록시기및 개학시기는 학교내 사정에 의하여 변동될수도 있습니다


(출처 : 임하영 중국인민대이야기 http://cafe.daum.net/rucstory )
신청기간:매년 3월1일~4월30일

공통조건:보험(사스로 인해서 북경시교육국에서 요구함,유학생보험도 가능)

고등학교졸업의 동등학력(졸업장 고등3년성적표 모두 영문이여야함,검정고시인정)


*대외한어과를 제외한 모든과는 hsk6급이상이셔야 합니다

대외한어과도 경쟁율로 인하여 hsk4급이상이셔야 무난히 입학가능합니다

인민대에서 어학연수를 하신분들은 본과입학하실때 플러스요인이 있습니다



*공통시험과목 : 중국어(독해, 이해, 작문), 종합(중국개황, 지리, 역사), 면접

상경계열은 수학추가, 외국어계열은 영어추가

종합과목은 각각 4:3:3 비율로 나오며, 중국지리/역사

그리고 세계지리/역사가 모두 포함됩니다.

입학시험 일자:매년6월


*개설학과
철학과, 경제과, 국제경제와 무역과, 재정학과, 화폐금융과, 법학과, 사회학과, 사회복지과, 정치학과 행정학과, 국제정치학과, 중국중문학과, 언론학과, 방송학과, 광고학과, 역사학과, 통계학과, 정보관리과, 경영학과, 마케팅과, 회계학과, 인사관리학과, 부동산과, 문헌학과, 무역학과, 과학사회주의와 국제공산주의운동과, 중국혁명사와 중국공산당사과, 영어학과, 러시아학과, 일어학과, 중국어학과


*비용
학비:$2600/년(21500元) <국제관계학원,신문학원,법학원:$2800/년>
빠오밍:50$(400元)


(출처 : 임하영 중국인민대이야기 http://cafe.daum.net/rucstory )
시험 두달전, 푸다오반 한달전.준비 요령



.. 지금 대략 푸다오반 시작하기 한달 정도 시간이 있을 것입니다.
과목별 준비 요령입니다.

어문:지금쯤이면 대략 hsk7급정도의 실력을 요합니다.
푸다오반에서 설명해주는 내용을 이해하고
시험준비 하기에 필요한 기본 실력이라고 해야되나,
나름대로 작문 주제를 정해 써보고 교정을 받아야 되고,
제 1부분에 나오는 내용은 어느정도 숙지 하고 있어야 됩니다.
반의어,동의어,동음어 같은것들은 어느정도 정리나 암기가 되있어야 하고,
아직 시조 같은 것들은 암기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독해 문제 같은것들은 꾸준히 풀어서 문제 푸는 요령같은것들을
몸에 익히는 편이 좋습니다.
푸다오 반이 시작 하면 그때 찍어주는 암기내용은 거희 그림그리듯
외우는 것이 유리합니다. 이때 독해 작문 같은 것들을 꾸준히 해서
감각을 유지 하는 편이 좋습니다.
학원을 다니는 것,개인 과외를 받는 방법도 추천합니다.
학원을 다니게 되면 학원 자체의 모의고사에 참가하면서
자신의 실력을 가늠해 볼수 있고, 아무래도 열심히 하는 학생을 보면서
긴장감을 유지시킬수 있으니깐요.또 학원에서 주는 푸다오반 수업 정리 자료도
꽤 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역사: 지금쯤이면 어느정도 역사의 전반에 대해서
숙지하고 있을 필요가 있습니다.
푸다오 반이 시작 하게 되면, 선생님이 설명해 주는 내용은 어떤 내용을 외워라
그정도를 설명해주지, 학교 수업시간 처럼 설명해 주진 않습니다.
역사 같은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만약 토요일날 역사 푸다오가 있으면,
토요일날 저녁에 그날 푸다오 반에서 공부 했던것을 다~외우는것이 좋습니다.
특히 시험때 괄호 채워 넣기 같은 경우,굉장히 햇갈립니다.
만약에 학원에서 푸다오반에서 한 내용을 자체적으로 이건 나올수 없다,
이건 나온다...라고 범윌르 축소 시켜줄수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지만, 학원이 결과를 책임질수 없습니다.
푸다오 반에서 찍어주는 내용, 굉장히 많습니다.하지만 어느 하나 소홀함
없이 모두 외우십시오.
서술형 문제 같은 경우에도 찍어주는 경우 많습니다.
죄송합니다. 방법 없습니다. 일단 그 내용을 파악한 후,외우 십시오.
이건 나올거 같다, 저건 안나올거 같다... 그런거 없습니다.
작년 푸다오반에서도 5가지 서술형을 찍어주고 거기서 한문제가 나왔는데,
저 아는 사람들 나름대로 이 문제는 안나올 것이다..라고 생각했던 문제가
나와서 피 봤습니다...
저같은 경우 작년 시험에서 세계사 부분의 많은 사람이름을 영어로
써 넣었습니다. 거기서 생각보다 많은 점수 를 땃는데 시험을 치르기 전에
만약을 위해 역사 선생님께 여쭈어 보십시오.
세계사 부분의 인물이름을 영어로 써도 되는지.
참고로 영어식 이름을 중국어로 외우기.....저는 토하는 줄 알았습니다.^^;
역사 시험에서 다시 강조하지만 먼저 내용을 파악하십시오.
그 당시 시대 배경을 파악하고, 구체적인 내용을 암기하면 한결 수월해집니다.
그리고 문제집에 나오는 문제들 풀어 보십시오. 가끔씩 출제 됩니다.

영어: 영어 기본 실력들 어느 정도 있으시죠?^^;;;;
만약 영어 실력이 안된다고,영어를 잘한다고 놓지 마십시오.
작문도 가끔씩 써보는게 좋습니다. 어법부분도 계속적으로 준비하십시오.
독해부분도 마찬가지 입니다.
솔직히 영어 푸다오.....시험에는 크게 도움안됩니다.
(이건 개인적 견해이기도 하지만.)
꾸준히 문제를 풀고,감을 유지시켜야 합니다.

수학: 제 개인적 생각에는 수학못하시는분들, 미리 겁먹고 포기하는 경우 많은데
"절대"그러지 마십시오.
아마 지금쯤이면 수학 범위의 반정도의 개념을 이해 하시리라고 봅니다.
(아니더라도 포기하지 마십시오.지금부터라도 시작해서 데미지를 줄이십시오.)
수학 푸다오 시간에 푸는 내용들, 미리 예습을 해 놓는 편이 편하실 것입니다.
일단 시험 2주전 까지 푸다오 시간에 준 프린트 내용을 다 이해하고
암기 하시는게 다른 과목 공부에도 좋습니다.

-푸다오 반에 수업을 들을때, 적어도 2명정도가 같이 수업을 듣고,
수업이 끝난후, 서로 필기한 내용을 비교해 보는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듣다 보면 놓칠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의고사를 자주 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자신이 무엇을 아는지 무엇을 모르는지 알수있기 때문입니다.
-끝까지 영어,수학을 포기하지 마십시오.꾸준히 공부해서 감을 살리십시오.
나중에 시험 2주전 부터 어문과 역사의 엄청나게 외워야되는 양 때문에
수학,영어를 손 놓는 경우 있습니다. 절대 그러지 마십시오.
미리 계획을 세워 놓고(자기 능력에 맞는) 그리고 공부하십시오.
시험앞두고 이성적인 사고를 하기란 참 어려운 일 입니다.
-만약 자신의 실력이 뒤 떨어진다고 생각하고 낙담하는......
바보같은 짓은 하지 마십시오. 시험을 치루기로 마음을 먹었으면,
열심히 준비하십시오. 공부도 안하면서 쟤는 붙을거 같다. 쟤는 떨어질것 같다.
그런짓들도 하지 마시구요. 자기보다 잘하면, 나도 저렇게 해야지 하고
분발하십시오.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저같은 경우 올해 몇과목을 시험 치루는지 어떤 내용을 보는지
잘 모릅니다. 심지어 시험을 언제 보는지도 모릅니다.;;;
일단 작년과 재 작년에 준비한 경험을 개인적인 바탕으로 글을 써봤습니다.
시험 보시는 분들 모두 최선을 다하시기를 빌면서...


--Uguyz님을 대신해서 제가 올렸습니다. 여러분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인것 같아서 올렸습니다. 참고해주십시오^^

덧붙이는 정보 : Uguyz군. 솔로입니다^^::
서류상에 기초해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신청자격 (1) 만 18세~30세, 고졸이상 학력, 고등학교 성적우수자이며, 품행단정
하고 신체건강한자
(2) 초보적인 중국어 기초가 있어야 함. 중국어를 1년이상 공부한 적이
있거나 초등HSK C급이상 증명서를 가진자

====== 실제로 예과반의 연령층은 다양합니다. 작년같은경우 저희반에 84년동생부터 77년형님까지 같이 공부를 했었죠.
HSK성적없이도 들어오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는 그에 상응하는 1년정도의 학습과정을 증명할수 있는 서류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볼수있겠죠. 물론 유학원에 배분된 할당량이나 빽으로 들어오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런것은 적지 않도록 하겠습니다(사실 잘 알지도 못합니다^^;;) 나날이 치열해지는 예과반의 경쟁률을 생각해봤을때 그래도기본적인HSK급수정도는 따놓는게 유리하겠죠.
하지만 이때 제출하는 HSK성적이 본과진학의 당락을 결정하는것은 아닙니다. 입학후에도 최고 3회의 HSK를 반영하기 때문입니다(입학시에 이미 8급이 있다면.... 당신은 예외입니다^^======

신청시간 : 2004년 3월 1일부터 31일까지

신청장소 : 북경대학 유학생사무실 예과부(샤오위엔 3호루)

신청방법 1.신청시에 고등학교졸업증명서 혹은 상응하는 학력증명서, 고등학교 3년
간 성적표, HSK초급한어수준인 C급 펴준증서 또는 일년 이상의 중국어
학습 성적증명서를 제출
2.제 1항의 성적표를 검토한 후에 모집조건에 부합하는 학생에게 '북경대
학예과유학생입학신청표','외국인신체검사서'를 발송한다
3.신청인은 2004년 5월 20일까지 '예과유학생입학신청표','외국인신체검
사서'등서류를 직접 제출하거나 등록우편으로 예과사무실에 송부해야
한다.

신청서류 1.예과유학생입학신청표(사진첨부)
2.고등학교졸업증명서, 성적표(영어/프랑스어/일어/중국원본 혹은 공증본)
3.외국인신체검사서(사진첨부), 공증한 복사본 1부
4.추천서 1부
5.경제담보인의 증명서류(담보인의 성명, 직업, 직장, 전화번호, 주소를
정확히 기재하여야 함
6.재중국사무담보인의 보증서(내용:성명, 직장, 전화번호, 연락주소포함)

신청비 : 인민폐 400원 혹은 50달러 (여행자수표 가능). 이 비용은 환불되지 않음

입학사정 : 신청서류가 완전히 구비되어야 하며, 합격자에게는 2004년 6월 30일
전에 학교에서 '외국유학인원 비자신청서(JW202)와 '북경대학합격통지
서'를 발송하며 임학요강에 부합되지 않으면 입학을 허용하지 않고 입
학서류는 돌려주지 않는다

등록시간 : 2004년 9월(구체적인 시간은 합격통지서에 준함)

학비 기숙사비 1.학비 : 1인당 매년 21,600원 인민폐 혹은 US$2,600(교과서값포함
하지 않음). 개학시 일시불로 납부해야 함
2.기숙사비 : 학교 책임하에 외국유학생들을 위한 아파트를 제공함
(북경대 서문밖 500미터 거리, 우전회의중심의 아파트)
2인1실 6.5달러/일, 1인1실 11달러/일

기숙사조건 : 아파트식 숙소로서 2인1실, 에어컨, 컬러TV, 공용전화, 공동화장실과
공동욕실 있음(주방없음), 청소서비스제공

======많은 분들께서 예과반숙소에 대해 여쭤보시곤 하시는데 그래서 간단하게나마 이 숙소에 대해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우전회의중심에 들어오시면 보이시는 썩 괜찮아보이는건물..... 이 아닌 그뒤로 돌아가시면 5층짜리 건물이 있습니다. 겉에 보시고 혼동하지 마세요^^ 이 기숙사는 다시 4개로 구분되는데 이중 규정상 1문이 남자기숙사 2문이 여자기숙사입니다. 하지만 사람이 꽉찬경우는 3,4문에서도 거주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거주환경은 꽤나 괜찮습니다. 가격이 상당히 비싸지만 청소도 이정도면 깔끔하게 잘 해주는 편이고 주변분위기도 조용한게 공부하기도 괜찮죠..(저녁에는 음산하기도...) 그리고 꽤 많은 분들이 여러가지 이유로 기숙사를 벗어나 외부에서 집을 빌리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규정상 이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여기서 편법을 쓰게 됩니다. 보통은 2인실을 혼자쓰는 (가격은 물론 2인치를 혼자 지불합니다)친구의 명의를 빌려 그방의 룸메이트로 등록을 하죠. 이렇게 되면 사무실에서 직접 순찰을 나오지 않는 이상 들킬일은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그래서 방을 혼자쓰는 사람은 꽤나 인기가 있습니다^^
기숙사의 열약한 환경을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특히 학부모님들^^) 개인적으로 환경은 그리 나쁘지 않으며 사는데에는 아무런 불편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걸어서 5분거리에 큰 슈퍼마켓과 야채,과일을 파는 점포들이 있고 바로 위에 버스정류장이 있어 교통상으로도 만족할만합니다. 그렇지만 가장 확실한것은 본인이 직접 보고 판단하는 것이겠죠. 기타 자세한 사항은 메일을 통해 답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연락처 -통신주소- 中國北京市北京勺園3號樓(留學生办公室豫科部)
-우편번호- 100871
-연락인- 董本相先生, 周寶德先生
E-mail - YKLB@pku.edu.cn
-전화- (86_10)6275-2611, (86_10)6275-1232, (86-10)6276-2747,
(86-10)6275-9398
-팩스- (86-10)6276-5543
-홈페이지- http://www.oir.pku.edu.cn


이상이 서류상에 있는 내용들이죠. 그럼 다음은 합격한후에 반배치에서 본과 입학까지의 과정들을 설명드리겠습니다

반배치 : 반배치는 반배치고사에 따라 결정됩니다. 물론 중국어학습시간이나 국적등의 다른 요소들도 완전배제할수는 없겠지만 순수하게 시험성적에 따라 분반이 된다고 생각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반배치고사는 HSK와 상당히 유사한 형식을 따르고 있으며 한어이외의 과목은 시험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해서 반은 1반에서 8반까지 나뉘게 됩니다(1급이 가장 기초반 8반이 제일 우수한반입니다) 2학기때에 다시 한번 반배치고사를 보지만 1학기때와 반이 달라지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그러므로 처음에 보게되는 반배치고사가 실질적으로 당락의 큰 기준이 되는거죠(당연히 윗반학생일수록 입학하기가, 자기가 희망하는 학과에 진학하기가 훨씬 용이합니다) 그러니 예과반 입학을 희망하시는 여러분들!! 분반고사를 잘보셔야합니다

반의 이동 : 반배치가 끝나고 나서 자신의 희망에 따라 반을 옮길수도 있습니다
반을 내릴수도 있고 올릴수도 있지만 대다수는 반등급을 올리려고 하겠죠?? 하지만 각반당 적합한 인원수가 15인인지라 희망한다고 다 반을 바꿀수 있는것은 아닙니다.
자신의 실력이 더 우수하다고 생각하시다면 한번 시도해보세요

예과반내에서의 내신성적 : 8반을 기준으로 설명을 드리면 1학기때는 북대출판사의 고급한어(상)과 고급구어(상), 열독, 서작등을 배웁니다 하지만 이는 대략적인 틀일뿐 한어와 구어등을 제외한 과목들은 바뀔가능성도 있습니다. 시험은 한학기당 두번을 보며 내신성적에는 시험성적뿐만 아니라 출결상황도 한부분을 차지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출결상황이 좋지않은 사람들은 경고를 받게 되며 심하면 시험자격박탈, 더 나아가서는 퇴학까지 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출결상황이 중요하다고 다시 한번 강조드립니다. 그리고 2학기에는 법학이나 역사등의 전문지식에 대한 선결학습을 합니다. 하지만 이는 7,8반을 위주로 하는게 사실이며 그렇게 깊은 지식을 습득할수는 없습니다. 단지 기초적인 관련지식과 단어들을 접하는게 의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만 그래도 나중에는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것이니 기회가 있을때 다 배워두는게 좋겠죠??

HSK성적관리 : 북대입학시험을 통해 들어오는 경우는 당락의 모든것이 시험성적 하나로 좌우가 됩니다만 예과반의 경우는 HSK가 당락에 큰 영향력을 점유하기 때문에그에 많은 시간과 정력을 기울이게 되죠. 학기동안 이런저런 소문이 많이 돌겠지만 HSK는 입학전에 가지고 있던 급수와 입학후10월 달,12월달, 그리고 5월달의성적까지를 반영합니다. 8급은 안정권이라고 볼 수 있고 7급은 비교적안정권(입학은 가능하겠지만 1지망이 인기학과일 경우에는 밀리는 경우도 있어 비교적안정권이라 쓰겠습니다)이라고 볼 수 있겠죠. 그 이하의 경우에는 선택한 과나 내신성적등의 요소로 선택되게 됩니다.일반적으로 국제관계학원과 법학과,그리고 광화관리학원등을 인기학과로 칩니다.
하지만 제가 꼭 해드리고 싶은 말씀은 우리가 북경대에 온 목적이 HSK성적이 아니라는거죠. HSK는 대학입시와 중국어 능력향상을 위한 과정일뿐 그 목적자체가 아니라는 사실을 꼭 명심하십시오. 개인적으로 HSK보다는 학교수업에 더욱 치중하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럼 HSK성적도 아주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당연히 출결상황과 내신성적도 좋아지니 같은 급수라도 훨씬 유리한 고지를 점할수가 있겠죠.

수학시험에 관해서 : 만약에 자신의 희망하는 과가 경제학과나 광화관리학원일 경우에는 수학시험에서의 합격은 필수조건입니다. 북대입학시험때 응시생들과 같이 입실을 하며 동일한 시험지를 풀게 됩니다. 합격점수는 60점이상이며 이때쯤 되면 북대에서 이에 관한 푸다오과정을 열게 되니 한번 들어보시는 것도 괜찮을듯 싶습니다
이 두학과를 제외한 나머지 학과의 경우에는 수학시험을 반영하지 않는걸로 알고 있고 수학시험을 제외한 나머지과목들은 보지 않는다고 담당선생님이 말씀하셨으니 착오없으시길 바라며 이후에 혹시라고 이에관한 변경사항이 있다면 정정해 올리겠습니다.


제가 우선 말씀드릴것은 여기까지입니다. 기타설명이 필요하다거나 궁금하신점은 게시판에 올려주시거나 개인적으로 메일을 주십시오. 만약에 필요하다면 다시 정리를 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북경대를 희망하시는 분들 공부 열심히 하시고 꼭 자신이 희망하는 학과에 합격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그럼 하얀눈은 녹아들어갑니다^^

( p.s : 자신의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질문하나하나에 항상 성의껏 답변해주시는 다른 운영자분들께 박수를 보냅니다^^ 바로형은 빼구요ㅋㅋ)

(출처 : 아직하얀눈)
시험개괄
사실 중국본문을 올리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 중요한 부분만 따로 설명할려고 했으나, 그럴려면 중문판xp로 들어가야되는데....그건 조금 귀찮아서 일단 한국판 중요부분 요약만 올리겠습니다.

시험에서 중요한 부분과 저번시험과 달리진 점을 집중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수험생 필수시험과목 : 언어(한어) 수학 영어
문과수험생추가과목 : 문과종합(중국개괄과 역사)
이과수험생추가괌고 : 이과종합(중국개괄,물리,화학,생물)

시험과목 세부설명
언어(한어) 만점 150점 듣기 30점 작문 60점 그 외부분 60점

이번 시험부터 듣기평가라는 것이 들어갔습니다. 시험 방법은 hsk중급의 듣기평가와 똑같습니다. 사실 북대에서 내부한어평가용으로 쓰이는 시험이 있습니다. (북경대학교한어중심에서 출제하는 문제입니다.) 그것의 내용과 거의 똑같아 보였습니다. 그 듣기평가의 부분은 이번부터 새로 첨가되었지만, 사실 그렇게 걱정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더욱 기뻐해야 될 요소일수도 있습니다.hsk를 통해서 지겹게 단련한 듣기평가실력을 발휘하는것도 기분좋은 일이겠죠?

중간 부분은 2004년 시험을 기준으로 독해의 2문제를 제외하면 모두 객관식으로 전환했습니다. 난이도는 많이 쉬워졌다고 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반대로 말하면 모두의 성적이 올라가기때문에 방심으로 한두문제를 틀려버리면 타격이 크다는 소리도 될 수 있겠군요.

150자의 소작문과 600-800의 대작문
북대 입장에서도 전체적으로 한어에서 난이도가 내려갈 것을 염려한것인지, 작문시험의 난이도는 더욱 올라갔습니다. 사실 작문이라는 것이 중국어를 배우는 과정에서 제일 마지막에 위치하며, 그리고 그만큼 까다롭기 때문에 한어실력평가에서는 이것보다 좋은 것도 없습니다. 대비 방법으로는, 지금부터 중국어로 일기를 써 보세요^^: 그러니까 하루에 100자를 꾸준히 적어보십시오. 이것을 한 3개월만 쉬지 않고 하신다면, 작문걱정을 많이 없어질 것입니다.


수학 만점 100점
함수 부등식과 부등식조 수열 복수 배열 삼각함수 평면 직선 곡선
대수 50점 삼각함수 20점 평면 30점

수학은 문과에 처음 첨가된 2004년에도 극악의 레벨로 출제가 되었던 만큼 올해도 그리 만만하지는 않을 것같습니다. 수학에는 도사가 없습니다. 출제 범위는 그게 그거고, 작년시험 내용을 크게 벗어나지는 않습니다. 조만간 1999년도 문제까지 싸그리 올려놓겠습니다. 그거 다운 받으셔서 그 문제만이라도 달달 외우시면 70점까지는 받으실겁니다.(물론 북대가 이번에 어이없을 정도로 문제 유형과 난이도가 변하지 않는다는 전재가 붙지만, 그렇게 까지 심하게 변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영어 만점 100점
어음 9점 어휘 12점 어법 15점 독해 30점 영어번역 20점 작문 15점

전과 크게 달라진 것은 보이지 않습니다. 영어는 매년 그 난이도가 조금씩, 하지만 꾸준하게 올라가고 있는 것을 생각하신다면, 알아서들 공부하셔야 하겠습니다. 흔히들 영어를 만만하게 보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영어권 학생들도 80점을 겨우 넘는 시험입니다. 그리 쉽지 않을 겁니다. 제발 시험 공부하면서 영어를 무시해서 후회하지 마십시오.

종합
시험시간 2시간 30분
문과종합부분 : 만점 200점 중국개괄 만점 100점
역사 만점 100점
이과종합 부분 : 만점 200점 중국개괄 30점
물리 70점
화학 70점
생물 30점

이번에 새로 추가된 과목입니다. 예상데로 중국개괄이군요. 미리 말하자면, 만점이 200점인데, 이 시험이 2번에 나누어져서 보는건지, 아니면 함꺼번에 보는건지, 도데체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적혀있는 것으로는 2시간 30분동안 다 볼것같군요. 만약 그렇다면 시험시산이 턱없이 부족한 결과가 일어날수도 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빠른시일내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문과쪽부터 보겠습니다.
중국개괄은 교제앞에 북대판이라고 적혀 있고, 북경대출판사지만, 원판하고 다른점을 모르겠더군요. 출제경향은 인민대입학시험과 같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 인민대 시험을 준비하는 동생들로 인하여 대강 본 것밖에 없어서, 정확한 유형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난이도는 그리 어려울 것 같지 않습니다. 다만 무지막지하게 외워야된다는 것 빼고는 말입니다.-_;; 평소에 중국어를 단단히 해두지 않으시면, 이거 외우느라 다른 공부할 시간이 없을겁니다. 인민대 중국개괄문제는 알아보기는 하겠습니다만, 장담은 못하겠습니다.

역사의 경우 2004년도와 똑같을 것 같습니다. 2004년도의 나이도는 이미 중국의 고고(한국의 수능임)수준에 육박하는 수준이었던것을 상기한다면, 이 이상 난이도를 올리는 무식함을 없을 것 같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올해에 새로 중국개괄이라는 것이 만들어졌기 때문에, 역사가 난이도가 줄었으면 줄었지 올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것으로 보면 단순무식 암기과목이 2개로 늘어나서, 알게 모르게 부담이 많이 되겠습니다. 이거 외우느라 죽음이 되실 분들에게는 삼가 명복을 비옵니다.^^::
(사실 제 주위의 인간들이 이 사실을 알고, 이번에 합격해서 천만대행이라는 뜻의 언행과 표정을 적극적으로 표현했습니다.-_;;)

이제 이과쪽이네요.
신기하게도 이과족의 중국개괄은 30점입니다. 아마도 그리 중요하지 않은 기본적인 내용으로 출제되겠지요. 오히려 중요한건 물리와 화학입니다. 청화대이과시험을 보았을때, 다른모든 과목이 뒤떨어져도, 이 물리화학만 뛰어난 성적이라면 합격에는 문제가 없을 것 같기도 합니다. 그만큼 중요합니다. 특히 화학의 경우, 현재 청화대에 재학중인 한 형의 말을 빌리면, 화학인지 암기과목인지 심히 고민했다고 합니다. 왜냐면, 철,납,아연등등의 용어를 중국어로 싹다~~ 외워야하는 애로사항이 화려하게 춤을 춘다고 하는군요-_;;
이과쪽에 제가 할 말 내용은 이게 고작입니다. 제가 완전문과주의자여서(문사철지상주의자입니다.-_;; ) 이과에는 완전무결백지상태입니다.




잡담 : 그나저나, 올해의 푸다오는 대체 어떻게 할런지 심히 궁금하군요. 개개 과목수를 헤아리면 8개나 되는데, 언어 영어 수학이야 여지껏 하던데로 한다고 해도, 역사와 중국개괄의 시간도 만들어야할텐데, 그뿐만 아니라 이과과목은.....
머--;; 푸다오반이 시작하면 알 수 있겠군요.

그리고 시험도, 2002년은 2일 2004년은 3일이었는데, 문과종합의 과목들을 따로따로 볼 것인지, 같이 볼것인지, 문과쪽을 보면 각각 100점씩이어서 따로 볼것 같기도 하지만, 이과쪽을 보면 같이 보는것 같기도 하고, 나름데로 북대시험매니아-_;; 를 자처하고 있지만, 보면 볼수록 북대는 만만치 않은 상대군요. 저도 자주하는 말입니다만, 북대는 닥쳐봐야 알수 있는거 같군요.


마치며 :
이 글이야 말 그대로 베타버젼입니다. 이렇게 저렇게 대충대충 적어놨습니다. 눈치 빠른분은 어떻게 공부하실지 대충 감~~ 잡으셨을것이고, 아닌 분들은 조금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요즘 컨디션이 극악버젼이어서...ㅠㅠ
(사실 요즘 아침 8시에 자서 저녘 8시에 일어납니다. 2일쨰 이 지경입니다. 젠장. 문제는 지금 시각 9시인데, 또 졸리다는 것이죠.ㅠㅠ 정말정말........이러다가 나 망기지는데....아버님도 좀 있으면 오시는데......죽음이다.ㅠㅠ)

길어지면 일주일, 짦으면 오늘 저녘-_;; 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노력은 해보겠습니다만, 에휴......정말 인생이 괴롭군요.ㅠㅠ 술도 땡기는데....괜히 적적하군요.
완전페인이구나................고독도 가끔은 정말 맹독이 되어버리는지도 모르겠군요. 평소에는 적당한 약발로 나를 즐겁게 해주는데 말이죠. 하하......지금은 주절주절...~.~::
해떳다. 자야지~~
북경 우다코의 북경대입시학원

앞으로 각 학원의 분석을 올리겠습니다. 이것은 학원에 대한 간단한 소개입니다. 그리고 이 글을 시작하기 전에 해 두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저 바로바로는 한 학원에게 편파적인 이야기를 하지 않고, 최대한 객관적인 입장에서 분석을 할 것입니다.
(아래 학원 소개 순서는 어디까지나 제비뽑기에 의거한 순서입니다.)


1. 청산학원
연락처 : 010-8286-7725~8
홈페이지 : www.cschina.co.kr

청산학원는 작년의 교수진을 교체 보강하여서, 같은 과목을 한국선생님과 중국선생님이 번갈아 가면서 수업을 하는 방식으로 한어수준이 떨어지는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단과반도 운영하고 있으나, 종합반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1. 지구촌학원
연락처 : 010-6253-7736~7

지구촌 학원의 경우, 북경대와 청화대 입시반이라는 이름의 과정이 존재는 하지만, 그 쪽에 그다지 큰 주위를 기울이지 않고 있습니다. 단지 과목별로 정리만을 원한다면 상관없겠지만, 많은 기대를 하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1. 에듀차이나(ECC)
연락처 : 010-8239-0155
홈페이지 : www.educhina.co.kr

에듀차이나(이하 ECC)는 작년에 전문적이지 않다는 오명을 벗기 위하여, 올해는 새로운 자리로 옮긴 뒤, 북경대 입시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12월부터 종합반이 시작하며, 지금은 단과반만 운영중입니다.



1. 라이차이나
연락처 : 010-6234-7688
홈페이지 : www.laichina.net

라이차이나는 합숙생활을 하며, 스파르타식 교욱방법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조금은 혹독하지만 그것을 잘 따라만 준다면 좋은 성적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단과는 운영되고 있지 않으며, 종합반만 운영중입니다.

이 외에 왕징에도 학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저의 조사능력의 한계는 우다코입니다. 왕징계열은 여러분이 직접 알아 보시길 바랍니다.


이제 각각의 학원의 수업을 청강해본 뒤, 분석한 것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잘못하면 욕만 먹을 것이기에 언제 올라올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최대한 다듬고 다듬은 뒤 올릴 생각입니다.
입학시험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푸다오시작 전)

정말 많이 듣는 질문 중에 하나입니다. 그리고 제일 대답하기가 어려운 질문입니다. 사람마다 자신있는 과목이 있고 자신이 없는 과목이 있기 마련인데... 무 자르듯이 싹뚝 말할 수도 없는 부분이기 떄문입니다.

제가 지금 적는 내용은 가장 평범하고 보통적인 케이스를 예로 들겠습니다.
(hsk 무급 혹은 6급 이하의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중국온지 얼마 안되는 사람)


1. 푸다오시작 전

북대 시험을 경험해 보지 못한 많은 분들이 알 수 없는 것에 대한 불안감으로 어디 어디 학원이 좋더라, 무슨 무슨 자료가 있다더라, 다른 사람들은 잘만 하는데 포기해야 겠다. 등등의 수많은 고민을 합니다. 저 역시 그랬던 사람으로서 푸다오 시작전에 준비해야 될 사항을 적겠습니다.

미리 알아 두셔야 될 것은, 그 누구도 푸다오 시간전에 어떤 유형의 문제가 출제될지는 알지 못합니다. 특히 문과종합과 같은 경우 실제적인 승부는 푸다오시간이 시작된 뒤에나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럼 지금 학원에서 하고 있는 수업은 무었일까요? 문과종합의 경우 예상되는 문제유형을 찍고 있는 것 뿐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인민대 시험과 같은 형식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고, 대부분의 학원들도 그것을 기준으로 준비하고 있더군요.


시험 각각에 대한 자세한 내용 분석은 2003년도문제분석을 참고해 주십시오.


1) 중국어 : 북경대학교 중국어 시험은 크게 3가지 부분으로 나누어집니다. 첫째는 중국어기본 문제로서 틀린글자 성어 시조 유명소설과 같은 부분입니다. 이 부분의 특성은 단순무식하게 외워야 된다는 것입니다.(외울 필요없다고 말하시는 쉰냄새나는 중국통분들은....할말없습니다.)
둘째 부분은 독해 부분입니다. hsk 고급 고사와 비슷한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작문부분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시기에 중국어를 어떻게 해야될까요? 하지 마십시오. 북대중국어시험만을 위한 중국어 공부는 지금 필요가 없습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중국어 자체의 실력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매일매일 틀린글자와 성어 그리고 시조같은 거 외우고 있지 마십시오. 푸다오시간에 많이 찍어줍니다. 지금은 교량이나 팅희어슈어등 이른바 명작이라고 불리는 중국어 교제를 가져다 죽어라 공부하십시오. 그리고 겸사 겸사 hsk 준비도 해야하고요.(북대를 제외한 나머지 학교는 hsk를 중시합니다. 만일의 경우를 언제나 대비하자고요)

지금은 북경대중국어 시험을 위한 중국어를 할 때도 아니고 hsk점수를 더 많이 받기 위해서 공부할 때도 아니고, 단지 중국어 자체를 잘 하기 위해서 공부할 때 입니다.


추천하는 중국어 교제
교량(치아오량) 상하권. : 개인적으로 최강이라고 생각됩니다. 본문 무식하게 다 외우십시오. 밝은 빛이 보입니다.^^
팅희어슈어 : 잘 만든 책입니다. 이것역시 본문 내용을 무식하게 외우는 것이 좋습니다.



2) 수학과 영어 : 이 두 과목은 절.대. 한 순간의 노력으로는 점수가 올라가지 않습니다. 반대로 어느 정도의 실력을 만들어 놓은 뒤 매일 매일 조금씩만 (감각을 잃지 않을 정도로) 공부를 하면 실력이 떨어지지 않는 그런 과목입니다.
두 시험의 난이도 모두 한국 수능에 비하면 조금 떨어지는 수준입니다. 크게 걱정하지 마시고, 지금부터 꾸준히 공부하시는게 좋습니다.

(이 두 과목은 개인적으로 저주하고 싫어하는 과목입니다.^^::: 잔머리 굴려서 공부를 못한다는 점이 그렇습니다. 그냥 무식하게 꾸준히 하면 잘 되는 과목입니다.)


3) 문과 종합
이번에 새로 생긴 시험이어서 저도 무엇이라고 말하기가 상당히 힘든 과목입니다. 역사 지리 정치가 있습니다. 이 것의 경우 학원을 다니는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겠습니다. 하지만 학원에서 내주는 숙제를 반드시 할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 학원 선생들이 명사다 중요한 거다 해서 외우라고 숙제를 내 줄것입니다. 물론 외워서 나쁠건 없습니다. 하지만 그런 명사나 채워넣기와 같은 경우 학원 선생들도 지금은 단지 나올것 같은것을 예측하는 것 뿐입니다. 실제로 푸다오시간이 되면 찍어줍니다. 외우는 것은 그 때 해도 되는 겁니다.(단 그때는 죽어라 해야겠지요) 지금은 흐름을 잡으십시오. 진 나라 다음이 한나라라는 것을 모른다면 공부하기가 몇배로 힘들어 집니다. 그리고 중국어에 정말 자신이 없다면 한국에서 중국 역사정치지리 관련 책을 사서 교과서와 비교해 가면서 읽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하지만 중국어로 읽어 버릇하는것이 더 좋습니다.)


TIP : 학원을 다니시는 분, 혹은 혼자 독학을 하고 계신 분들에게 조그마한 팁입니다. 공부하실 때 봐도 봐도 안 외워진다. 대체 어떻게 공부해야지? 등등 정말 막막 하실때는 무조건 적어 보십시오. 학원에서 선생님이 수업하고 있으면 멍하게 있지 말고 지금 선생님이 수업하는 부분를 계속 적으십이오. 우리가 지금 공부하고 있는 것은 한국어가 아니고 중.국.어. 입니다. 머리 속으로 이해해 봤자 본인의 말로 나오기 힘이 듭니다. 그러므로 무조건 적습니다. 적고 또 적습니다. 그러다 보면 아무 생각없이 몇 천자를 적는 경지에 오르게 될 겁니다. 이 방법은 중국에서 석사 박사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이 많이 쓰는 방법입니다. 그 분들은 시험전 적어도 2만자가량을 달달 외워서 시험을 봅니다. 이 방법은 시험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중국어 실력을 몇배로 키워주게 될 겁니다. 본과학생의 경우 시험전에 적어도 만자를 외우게 됩니다. ^^;;;

저 같은 경우 이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단지 매일 적고 있으면 조금 지겨우니까 모나미볼펜 하나만을 이용해 적으면 2일이면 다 쓰고 다 쓴 볼펜을 버리지 않고 모아서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독수리 1호 2호-_-;; 2003년에는 7호기까지 만들었습니다.(공부를 별로 안했죠....) 2002년의 경우 22호기라는 경악적인 숫자를 기록했습니다.(그땐 미쳤습니다.^^) 미친놈이라고 하실지 모릅니다만, 예상외로 재미가 있으면 알게 모르게 뿌듯합니다.-_-;;;



2. 제 시험 공부 방법
2003년의 경우 놀았습니다.-_-;; 솔직히 작년에 죽어라 공부했던거 다시 외우라고 하니 귀찮아서 많이 놀았습니다. 그러므로 2002년때 공부하던 패턴을 적겠습니다.

6시 기상 -> 7시까지 어언대도서관 혹은 북경대열람실(내기를 해서 7시까지 안 나오는 사람을 벌금을 하는 것도 자극을 받는 방법입니다.) -> 9시까지 이제까지 외운 내용을 죽어라 적기 혹은 중국어교제 내용을 처음부터 끝까지 죽어라 적기 --> 9시 아침먹기 --> 12시까지 수학 공부하기 (이 시간이 제일 머리가 맑은 시간입니다. 자신이 제일 자신없는 과목을 공부해야하는 시간이죠) --> 12시 밥먹기, 이후 1시까지 주변의 동지들과(저는 동지가 아니라 석박사준비생들이었죠 -_-;; 노가리 까기 (이렇게 식후 커피 한잔의 여유와 함께 머리를 쉬어주는게 좋습니다. 안 그러면 스트레스로 죽죠) 6시까지 2시간 간격으로 과목별 정리 --> 6시 저녘 --> 10시 반까지 오늘의 공부내용 복습하기.

하루 생활이 이런식이었습니다. 학교? -_;; 일단 소속은 북경대학교한어연수였습니다만 학교에 거의 안 나갔습니다. 시험에 집중하겠다는 생각이었죠. 2003년도 이것과 비슷했습니다. 도서관 나가는 시간이 7시에서 8시로 밀리고 집에 들어가는 시간이 저녘먹고 들어간거 뺴고는 말이죠. 그 뿐만 아니라 수업있으면 수업들어가서 빈둥빈둥 잠이나 자는것도 있군요. ^^::

이 것은 제 공부방법이었을 뿐, 괜히 따라하지 말아주십시오.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누가누가 했네 라면서 따라했다가 바보되도 전 책임없습니다.


3. 시험 공부 장소 및 인맥
북경대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자기 자신의 공부입니다. 하지만 그것을 뺴고 이야기 한다면 정보의 수집입니다. 북경대 관련 자료는 각 학원 자료 뿐만이 아니라 개인이 정리한 자료, 선배들이 만들어둔 자료, 각 고등학교에서 만드는 자료등등 수많은 자료들이 난립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다 모으면 좋긴 좋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모을까요? 인맥! 입니다.
인맥은 어떻게 만들까요? 열람실이나 도서관같은 곳이 좋습니다. 철인이나 독기를 품은 사람이 아닌 한은 혼자서 공부하는 것은 매우 힘이 듭니다. 같은 처지끼리 웃으며 애기도 하는 것이 좋습니다.(이렇게 연애까지 해버리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_;; )
푸다오 시간전까지는 각 학원의 열람실과 어언대 도서관이 좋습니다. 그리고 푸다오 시간이 시작되면, 북경대학교 4층열람실에 많은 사람이 모입니다.(2003년에는 별로 없었습니다. 2004년에는 많이 있을듯...) 물론 조금 조용한 분위기라면 어언대 도서관이 좋습니다.

인맥을 만드는 것. 좋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공부도 하지 않은 채 인맥을 핑계로 팽팽 노는건 바보짓입니다. 조심하세요^^



4. 중국고등학교 출신자 VS 한국고등학교 출신자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중국파들이 중국어에서는 절대적으로 우위에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파들이 수학과 영어계열에서는 또 절대적인 우열에 있습니다.-_-;; 그러므로 한국파라고 포기하지 마시고(중국어가 도저히 안되, 난 안돼...라고 하지 마시고) 중국파분들은 중국어 된다고 방심하지 마시고 영어 수학에 집중하십시오. 중국어도 잘하고 다른 것도 되는 천재들은...난 몰라-_-;;;

5. 학원의 유용성.
2002년에는 학원이라고는 푸다오기간에만 개설하는 지구촌의 역사수업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2003년도에는 순식간에 입시전문학원들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청산학원 라이차이나 에듀차이나 지구촌까지 유명한 학원만 4곳이 난립하는 전국시대가 펼쳐졌습니다. 사실 작년의 경우 학원들이 처음맞는 입시다 보니 조금 미숙한 점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다를 것이라 예상되고 더욱더 전문화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학원을 반드시 다녀야 할까요? 모릅니다. 각각 개인의 특성에 따라서 많이 다릅니다. 그리고 제가 아직 학원 수업을 못 들어본 관계로 (지인들에게 들은 내용이 전부입니다.) 과연 얼마나 북대시험에 도움이 될지도 알지 못합니다. 무엇보다 개인적으로 학원을 싫어하는 것도 이유가 되겠지요.

하지만 본인에게 부족한 점을 학원에서 보충하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난 수학이 안되라며 수학청강한다면 그건 좋은 일이겠죠. 하지만 단순히 학원의 과대광고를 보고 모든 과목을 수강하며 쓸데 없이 본인이 공부해야되는 시간까지도 날려 버리는 것은 그리 현명한 방법이 아닙니다. 학원이 여러분의 미래를 책임져 주지 않습니다. 물론 저도 여러분의 미래를 책임 못 집니다. 본인이 판단할 문제이고, 본인이 책임질 문제입니다. 여러분이 아무리 어려도 86년생이 한계입니다.(그 이하는 북대시험자격이 없죠.) 그 정도 나이면 본인이 판단하고 선택할 권리과 능력이 있다고 생각되는군요. 학원도 저의 글도 단지 도구일 뿐입니다. 이 점만 잊지 않으시면 본인의 공부에서 학원의 유용성을 판단하실 수 있을 겁니다.

보통의 경우 지금 현재 학원수업을 듣는다면, 내주는 숙제 무식하게 외우는 것보다 흐름이라는 것을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영어와 수학이 경우, 본인이 자신이 없다면 수강하는 것도 좋습니다.



잡담 : 이번 회 역시 정신없이 어지럽군요. 제가 원래 이렇습니다. 이정도면 공부와 관련된 왠만한 질문은 커버가 되겠죠? (대답하기 귀찮아서 이런 것을 만드는 것은 귀차니즘일까? 아님 성실함일까? -_-;; )
잡담2 : 공지까지 날려버렸지만, 학원 다니시는 분들. 도움이 필요합니다. 사실 전 학원에서 멀 하든 상관이 없습니다. 다만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런 글도 적고 그러는 것이니....제발좀 도와주세요..ㅠ.ㅠ(아직도 아무도 멜을 안 보낸답니다.)
잡담3 : 하얀눈님 ^^ 한창 뜨거울 때라는거 잘 알고는 있습니다만, 만약 이 시리즈가 끝나기 전까지 예과반 총정리가 올라오지 않는 경우 빨간색 뜨거운 것을 보여드리겠습니다. -_-+++ 한다고 했으면 하란 말이다!!! 난 예과반쪽 잘 모른단 말이다!! -_-++
6.북경대 입학시험(수학)
2002년도까지는 이과만 보던 시험이었으나, 2003년부터 문과도 시험에 참가합니다.(단, 1998년도 시험제외. 이떄는 문과 이과 둘다 봤더군요.)
난이도는 수능정도의 난이도 입니다. 2002년도에 비하면 난이도가 많이 올라갔습니다.

시험교제는 역사교제와 동일한 출산사의 시리즈입니다.
(중국돌아가면 정확히 올리겠습니다.)

문제유형은 객관식 빈칸채우기 주관식으로 총 3가지 입니다.

1)객관식형
(1) 문제분석
문제가 작년에 비하여 전반적으로 어렵습니다. 문과와 이과 공통적으로 풀어야 되는 문제들입니다. 범위는 북대에서 지정한 범위내에서 나옵니다. 4지선다형입니다.

(2) 공부방법
푸다오시간이 도움이 되기도 하고 아니기도 합니다. 말이 좀 애매하죠? 모두가 알고 계시지만 수학은 하루이틀에 되는 것이 아닙니다. 늦어도 1월부터 학원 혹은 개인교습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푸다오시간에 나누어주는 프린트도 문제유형을 보기에는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그 유형으로 나온 문제도 많이 있습니다.(단 교제에서는 나온 문제가 없습니다.)

수학도 미리미리 해두시는게 좋습니다.

2)빈칸형
(1) 문제분석
문과문제와 이과문제가 다른것이 하나가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공식은 똑같다고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문과것이 쉽긴 더 쉽죠.)

문제 ) 10 나누기 ____ 는 1이다.
답은 10이겠죠? 빈칸에 답을 채워넣는 것입니다.
(물론 실제 문제는 이것보다 어렵습니다.)

(2) 공부방법.
그냥 주관식문제 푼다고 생각하고 푸십시오. 그리고 주관식문제가 그렇듯이, 그 유형에 대한 완벽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수학은 하루아침에 되지 않습니다.

3)주관식형
(1) 문제분석
총 4문제가 나왔습니다. 그중 2문제가 문과와 이과가 서로 다른 문제입니다.(유형과 푸는 방법자체는 역시 같습니다. 난이도도 당연히 이과가 높습니다.)
난이도는 조금 어렵습니다. 그리고 한문제당 10점이나 하므로, 틀렸을경우 타격도 상당히 큽니다.

각 문제는 삼각함수, 도형 2개 , 순열응용입니다.

(2) 공부방법.
.....머 다른 말이 필요합니까. 평소에 열심히 하세요.^^

4) 종합
수학시험도 영어시험과 마찬가지로 평소에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늦어도 1월부터는 시작하세요.
여러분이 용기를 가지라는 의미에서 비밀을 공개하죠. 저 한국에서 수능시험에서 300점이 넘었습니다. 그런데 수학이 20점이 조금 넘었죠. 거기다가 전 예체능입니다. 그런 제가 이번 북대시험에서 70점을 넘었습니다. 여러분 하면 됩니다. (단...죽어라 해야죠.ㅠㅠ)

중국수학은 한국수학과 교육과정이 미세하게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개인교습의 경우, 중국사람을 잡아서 하는 것이 좋고, 아니면 학원을 다니는 편이 훨씬 좋습니다.


수학시험은 100점만점이며, 객관식이 40점 빈칸이 20점 주관식이 40점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7. 북경대 입시비용

빠오밍비 50$를 낸뒤, 홍사동에가서 다시 50$정도의 시험참가비를 냅니다.그리고 시험참가비를 내는 곳에서 푸다오반빠오밍도 가능합니다. 한과목당 200원입니다.총 4과목이니, 모두를 신청한다면 800원이겠죠? 그리고 교제비는 다 합쳐서 200원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많이 들죠.

꽁수는, 푸다오반의 경우 신청안해도 검사를 안 합니다. 무료로 들어도 안 걸리죠(걸린사람 못 봤습니다.)
하지만, 평소 소심하다는 소리를 듣거나 마음약한분들은 차라리 그냥 신청하십시오. 괜히 검사할까봐 위축되는것보다 좋습니다.(저...소심해서 그냥 신청하고 말았습니다.ㅠㅠ)



6. 북경대 유학생 입학가능 학과

*유학생들이 들어갈수 있는 과입니다.*

학원이라는것은 우리나라의 학부를 얘기하는것으로서 각학원에는 몇개의 과가 있습니다...

中文系(중문과)

法律系(법학과)

歷史系(역사학과)

社會學系(사회학과)

心理學系(심리학과)

哲學系(철학과)

光華管理學院(광화관리학원)

經濟學院(경제학원)

國際關系學院(국제관계학원)

新聞傳播學院(신문방송학원)-신문학과,광고학과

政府管理學院(정부관리학원)

考古學系(고고학과)

藝術學系(예술학과)

理科統合(이과계통)

(이 자료는 변동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으므로 작년 운영자님 자료를 올리겠습니다.)


끝으로.....

물론 각각 시험분야를 공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중국어가 안된다면 시험문제조차 읽을 수 없습니다.예를 들어서 이번 수학주관식2번문제에서 y절편이라는 말이 중국말로 적혀 있었습니다. 대부분이 해석이 안되서 못 풀었답니다.
12월까지는 중국어에 집중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북대시험전에 최소 hsk 6급 혹은 교량(치아오량) 은 마스터하지 않으면 공부가 배는 힘듭니다. 그리고 중국어가 안되면 입학후에도 졸업하기가 힘들죠

중국유학에서 제일 중요한건 중.국.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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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글이 길어지는군요. 그래서 다른 정보는 나누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제 글에서 문제점이나, 더 추가할 정보를 알고 계시는 분은 ddbaro@hanmail.net 으로 메일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의문점이 있으신 분도 메일 주십시오.
2004년도에는 역사시험에 지리와 정치가 추가되었습니다. 일단 역사는 작년 문제와 비슷할 것 같으니 이것을 참고해 주시기바랍니다.

4. 북경대 입학시험(역사)
2003년도 최고의 히트작이었던 역사시험입니다. 2002년도와 비교도 안되는 난이도와 완벽하게 변한 시스템(문제유형)으로 첫날 시험부터 수험포기자를 양산했습니다. 더욱 문제는 내년에도 이정도의 난이도로 나올 것 같다는 예상이죠. 왜냐하면, 북대 입시에서 역사의 성적은 합격자와 불합격자의 차이가 엄청났죠. 잘하는 사람은 최소 85점 이상이고, 못하면 50점도 안되는 상황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예 모두의 점수를 내리자! 라고 생각했는지 난이도가 엄청나게 올라갔습니다. 2004년도 예비수험생분들, 명복을 빕니다...

역사교제는 작년과 동일한 책입니다. 단, 안에 있는 내용이 조.금. 줄었더군요. 정확한 책이름과 출판사는 제가 중국에 돌아가서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역사시험의 유형은 3가지 입니다.

1)객관식형
(1) 문제분석
예전의 간단했던 객관식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중국까오카오시험인것 같더군요. 할말도 없군요. 객관식도! 어.렵.습.니.다.
(4지선다형입니다.)

(2) 공부방법
푸다오 시간에 말해준것을 외우는 것은 물론 이해까지 하고 있어야 하는 문제들입니다. 죽어라 하십시오. 방법이 없습니다.

2)빈칸채워넣기형
(1) 문제분석
이번 시험부터 채택된 시스템으로, 수험생의 머리를 아프게 했던 문제입니다. 실제적으로 명사를 외우라는 것과 거의 동일할 정도입니다. 이 문제 덕분에 명사로 외워야 되는것이 10배는 늘어났다고도 할 수 있겠죠.

문제 ) 갑골문은 기원전 ( )세기에 ( )시대에 만들어졌다.
답은 14세기에 "상"나라죠. 이런 문제가 30개가 있습니다. 빈칸의 숫자는 최대 4개이고 빈칸이 한개인 문제는 거.의. 없습니다.

(2) 공부방법
그냥 명사가 많아졌구나 하는 마음으로 외우는 수밖에 없습니다. 역사가 사람을 잡는군요.

3)명사형
(1)문제분석
일정한 고유명사를 주고 그것에 대하여 설명과 자기 생각을 적는 것입니다.

문제) 한일월드컵
한일 월드컵은 2003년 6월 15일(맞나?)에 개최된 제 13(??)기 월드컵으로....어쩌고 저쩌고...

이런식으로 문제에 대해 설명을 하는 것이죠. 명사는 하나당 5점, 대명사는 10점이고.
명사와 대명사의 차이는 명사는 내용만 설명해도 되지만, 대명사는 자신의 생각까지 논리적으로 적어야 되죠.

(2) 공부방법
푸다오 시간에 찍어준거 그냥 다 외우십시오. 방법 없습니다.

4) 종합
역사시험만큼 푸다오시간이 중요한것은 없습니다. 매 푸다오시간에 찍어준 문제는 3일내로 정리, 암기 해 두지 않는다면 점점 다가오는 시험의 압박에 포기하는 사태까지 벌어집니다. 괜히 머리 굴린다고(맨 마지막시간에 문제를 조금 줄여주기도 합니다) 안 외우고 있다가 올해처럼 마지막시간에 6개의 대명사가 튀어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빨리 빨리 외우십시오.
그리고 마지막시간에 선생님이 추가한 정보(특히 명사와 대명사)는 반드시 시험문제로 나옵니다. (올해의 경우, 공차상서가 그랬지요.)

3년내로 나왔던 문제는 나오지 않습니다.
(중국에 돌아가면 자료를 보고 올리겠습니다. 3년내로 나왔던 문제를요.)

그리고 푸다오 시작 전에 책을 한번정도 봐두면서 시대 흐름에 익숙해 지는것이 공부에 도움이 됩니다. 물론 시작전에 명사외우고 있지는 마십시오. 무엇이 나올지는 푸다오시간이 되야 아는것이니까요.

역사에 왕도는 없습니다. 머리 굴리지 마십시오. 그냥 무식하게 외우는 자에게 빛이 있습니다.


역사시험의 총점은 100점입니다. 객관식형 30점 빈칸채우기 30점 명사 40점입니다.


5. 북경대 입학시험(영어)
공부하기가 제일 애매합니다. 푸다오 시간이 도움이 하.나.도. 안됩니다.
수준은 초등학교 수준의 발음문제와 기초성문법정도의 문법에 수능수준의 독해 그리고 토플수준의 작문과 번역으로 사람을 복잡하게 만드는 과목되겠습니다.

교제는 북경대 내부에서 만든것으로 생각되는 붉은색계열의 얇은 책입니다. 교제내에서 문제는 거.의. 안 나왔다더군요.

문제 유형은 발음 어법 빈칸채우기 독해 번역 작문. 총 6개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참고로 저 영어 못합니다. 죄송하시만 자세한 설명은 못할것 같군요...^^::)

1)발음
간단하게 여러분이 한국에서 중학교 올라올떄 했던 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문제) 바보 바로 빠가 바지 중에서 발음이 틀린건..
답은 빠가겠죠? 이것이 영어로 된겁니다.

더이상 설명도 싫습니다. 이거 틀리면 바보입니다.

2)어법
더도 말고 기본성문법을 마스터한 사람이면 맞출수 있는 문제입니다. 영어를 잘 아는 친구에 따르면 문법이 미국식문법이라네요. 우리나라식이 영국식이라고 들었는데, 조금 다른가 봅니다.

3)빈칸채우기
말그대로 빈칸을 채우는 문제입니다.

문제) i ___ boy.
yes. you ____ nice gay..^^::

1. am are
2. am am
3. are are
4. are am

4)독해
조금 난이도가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말이죠. 지문과 문제 모두 영어입니다. 영어실력자의 말에 따르면 작년보다 레벨이 조금 올랐다던군요. 제 입장에서는 많.이. 올랐습니다.
한국 수능정도의 레벨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5)번역
한국사람들이 고등학교 교육까지는 상관도 없는 것입니다. 중국 아이들은 고등학교 과정에 이게 있더군요. 하.지.만. 레벨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쫄아서 포기하지 마십시오, 자세히 보면 다 익숙한 문장들로 해석이 됩니다. 익숙하지 않을뿐, 문제자체는 쉽습니다.

6)작문
100자를 영어로 채우는 문제되겠습니다. 쫄지마십시오. 그리고 잘난척 마십시오. 쉬운 문장으로 말만 되게 만드는 것이, 어렵게 만들려고 발악하다가 문법틀리는 것보다 점수가 높습니다.
(...물론 아주 잘하는 사람은.....맘대로 하세요.ㅠㅠ)

올해와 작년 문제는 기억이 안 납니다.
(죄송합니다. 전 영어는 기본적으로 포기랍니다. 올해도 영어떄문에 점수하락이었습니다.)
(곧 아는 친구들에게 물어봐서 적도록 하겠습니다.)

7)종합
솔직히 제가 영어를 잘 못하는 관계로 머라고 할 말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건 말할수 있을것 같네요. 영어는 벼락치기로는 절대 점수를 못 땁니다. 푸다오시간도 도움이 안되고요. 2004년도 시험준비생분들은 지금부터 하루에 한시간이라도 꾸준히 책을 보십시오. 영어 역시 왕도는 없습니다.

영어시험은 100점 만점입니다. 발음이 5점 어법이 30점 빈칸이 15점 독해가 20점 번역이 15점 작문이 15점인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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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글이 길어지는군요. 그래서 다른 정보는 나누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제 글에서 문제점이나, 더 추가할 정보를 알고 계시는 분은 ddbaro@hanmail.net 으로 메일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의문점이 있으신 분도 메일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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