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NIA, 국가 데이터베이스 사업 착수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과학기술·교육학술·문화·역사·행정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정보자원(데이터)을 체계적으로 디지털화하는 '국가 데이터베이스(DB) 사업'에 착수했다.


미래부와 NIA는 "미래 국가경쟁력의 원천인 지식정보자원을 산업적·창조적으로 활용하고 새로운 사업을 창출하기 위해 국가DB 발굴 및 수요조사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연구소 등이 보유한 지식정보와 자료 중 디지털화나 융·복합 작업을 거쳐 민간이나 중소·벤처기업에서 산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발굴하는 것이다.


국가적으로 보존·이용가치가 높거나 글로벌 시장 진출 가치가 높고, 빅데이터 활용 등을 위해 가공이 필요한 지식정보자원에 관한 수요조사도 한다. 또 민·관 협의체를 운영하며 지속적으로 신규 지식정보자원을 발굴하고, 산업화 아이디어를 도출할 예정이다.


수요조사는 다음 달 14일까지 진행하고, 조사 결과는 오는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DB사업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기존 국가DB 과제 중 '스마트 모바일용 다국어 언어음성 DB', 'LOD(Linked Open Data) 시범 DB', 프랑스에서 반환된 '외규장각 의궤 DB' 등 7개 사업을 1차로 추진한다.

abbie@yna.co.kr

http://www.yonhapnews.co.kr/it/2013/05/24/2401000000AKR20130524090800017.HTML


예상대로 미래창조기획부는 국가 데이터베이스 사업에 착수하였다. 국가 차원에서 해야될 일인 동시에 고학력자들에 대한 고용효과도 상당하기에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이다. 다만 몇 가지는 반드시 주의해야한다.


1. 공개되지 않은 DB는 쓰레기다.

DB로 열심히 만들고 공개하지 않는 수 많은 DB들이 있다. 이건 그냥 쓰레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제발 DB을 구축할 때부터 서비스 구축은 물론이고, 사용자에 대한 UI 및 유지보수도 생각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이 정착되었으면 한다.


2. 숨어있는 보물은 넘쳐난다.

사실 다양한 정보기관에서 이미 만든 수 많은 DB들이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자료보존" 혹은 "내부자료"로만 쓰고 공개를 안한다. 공공DB의 공개는 이미 세계적인 추세이며, 한국정부도 열심히 한다고 하지만...실질적으로는...


3. ........우리 인문정보학 차원에서 ㄱㄱ?!

사실 이런 것을 전문적으로 공부하는 석박사과정이 우리인데........어디 떨어지는 것 없나..ㅋㅋㅋ



조선은 왜 한국의 역사일까요? 고구려는 왜 한국의 역사일까요? 당연히 한국의 역사인데 "왜?"라고 묻느냐고 화를 내시는 몇몇 분들이 보이는 군요. 그런데 화내시는 분들이 당연하다고 말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왜?


현대 역사학의 입장에서 조선과 고구려의 역사가 한국의 역사인 이유는 엄청나게 간단합니다. 현재 한국이 조선과 고구려의 역사를 한국사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가장 큰 명문으로 문화적 공통성을 가장 크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조선의 경우에는 현재 한반도를 통치했다는 지리적인 배경적 명분도 강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명분일뿐입니다.


왜냐하면 현재역사학에서 기초적인 논리와 근거가 보장되는 한 개개인의 "역사관"을 존중해주기 때문입니다. 무슨 말인지 애매하다고요? 극단적인 예시를 최근 일본의 아베총리가 해주었습니다. "침략의 정의는 어느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다르다."라고 하여서 한국인 뿐만이 아니라 중국인을 비롯한 관련 국가 국민들의 분노게이지를 높였습니다. 그런데 사실 정치를 떠나서 순수하게 학문적인 입장에서는 아베총리의 발언도 그 나름의 의의가 있습니다.


그나마 가장 객관적인 역사는 "A국이 B국을 공격하였다."가 될 것입니다. 그런데 "공격"이라는 단어 대신에 침략, 테러, 포위, 협박, 제압, 압박을 사용할 경우의 각각의 의미가 분명히 다릅니다. 그런데 이런 단어는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될까요? 학술적인 맹렬한 토론과 증거제시보다는 개개인의 주관적인 판단에 보다 의지하게 됩니다. 당시 일본의 입장에서는 어디까지나 "공격"을 한 것이지 "침략"을 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마치 저희가 고구려의 전성기를 이야기하면서 "위대한 영토 확장"을 이야기하지만, 그 시대의 고구려 주변국들의 입장에서는 침략을 당했다고도 할 수 있을 것 입니다[각주:1].


원래 이야기로 돌아가서, 역사의 소유와 계승은 인문학의 한계상 어디까지나 개개인의 판단으로 정해집니다. 그리고 그 개개인이 모여서 만든 단체, 사회, 국가의 판단으로 정해집니다. 그렇기에 고구려나 한국의 역사를 현재 한국에 모여살고 있는 사람들이 한국의 역사라고 한다면 한국의 소유가 되는 것입니다. 다만 현재 중국에 모여 살고 있는 사람들이 고구려는 중국의 역사라고 생각한다면 역시나 중국의 소유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국과 중국의 사람들은 각자의 생각을 존중해야 합니다. 쉽게 말하면 내 생각이 존중 받으려면 상대방의 생각도 존중해주어야 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면 "역사를 뻇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을 조금만 바꾸어 보시면 훨씬 더 넓은 역사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모든 인류의 역사는 나의 역사이다."라고 생각해보시면 어떻습니까? 당신은 이제 모든 인류의 역사를 소유하고 계십니다.



  1. 본 내용은 어디까지나 역사철학의 입장에서의 서술입니다. 그리고 일제의 "침략"에 대해서는 일본학계 내부에서도 비판이 강합니다. 다만 정치-외교적인 사항으로 인하여 단어가 변하는 것 뿐입니다. 후... [본문으로]

(서울=뉴스와이어) 2013년 04월 21일 --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공공과 민간이 보유한 대용량의 데이터를 연계하여 공익형 서비스를 개발하는 빅데이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빅데이터는 기존의 데이터베이스에 존재하는 정형화된 데이터 뿐만 아니라 SNS, 동영상, 위치·센터데이터 등에서 실시간으로 생성되는 대용량의 데이터를 포함한다. 최근 빅데이터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으나, 빅데이터를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하는 국내 기업은 소수에 불과하고 관련 산업과 서비스 또한 초기단계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빅데이터 분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한국정보화진흥원와 함께 공공데이터와 민간데이터, 창의적 아이디어를 결합한 빅데이터 서비스 모델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공공기관이 가진 데이터와 위치정보, 결제정보 등 민간의 데이터를 융합한 지능형 서비스 모델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빅데이터 시범사업은 5월까지 우수 서비스 모델과 사업자를 선정하고 연말까지 과제 개발을 하는 일정으로 추진된다. 올해 지원예산은 과제 당 2~4억원으로 총 14억원 규모이며, 4개 내외의 컨소시엄을 선정하여 매칭펀드 형태로 지원될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데이터 보유기관, 서비스 이용기관, 서비스 개발사 등이 참여할 수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번 빅데이터 시범사업을 통해 수혜자가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하는 것 뿐 만 아니라, 공공·민간간 데이터 개방과 공유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데이터가 연계되어 시너지 효과를 내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또한, 미래창조과학부는 빅데이터 활용 서비스가 사회 전반에 확산되어 새로운 일자리와 비즈니스를 창출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세계최고의 네트워크 인프라와 함께 풍부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빅데이터가 활성화될 수 있는 여건은 충분하며, 시범사업 등을 통해 공공· 민간 데이터와 창의성을 결합하는 계기를 만들어 낸다면 빅데이터 분야가 양질의 일자리와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하는 창조경제 구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빅데이터는 현재 IT업계의 중요한 키워드 중에 하나이다. 더 정확하게 말해서 미래창조과학부에서 하겠다는 것은 사실 이쪽 업계에서는 상식수준의 발언이다. 하지만 빅데이터가 비교적 최신 키워드임을 감안하고 미래창조과학부가 정부기관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놀라울 정도로 빠른 반응속도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다만 인문정보학의 입장에서 인문학의 DB는 현재 빅데이터를 논할 수준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 아직 수 많은 정보들이 디지털화 되지 않은 것도 문제이지만, DB화 되어 있는 것도 제대로 모아져 있지 않다는 것이 문제이다. 


하지만 이미 구축된 빅데이타급 인문정보DB을 이용하여 해당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것도 가능하며 의미도 있을듯 하다.






책. 논문. 수업. 작업. DB구축.
그냥 그런 일상을 살고 있습니다.

ATM 앞에서 카드만 받고 멍 때리다가 현금이 들어가버리고......몇 시간의 삽질로 겨우겨우 작업을 끝내면 잘못 저장해서 날려버리고......온톨로지의 공격에 정신이 난도질 당하고......주변의 커플들로부터의 염장공격에 슬슬 면역력이...생기진 않아!!!

그냥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서울=뉴스와이어) 2013년 03월 28일 -- 2012년 배우 조승우에게 MBC연기대상을 안겨준 사극 <마의>, 10여년 만에 안방 스크린에 모습을 드러낸 배우 김희선의 복귀작 <신의>. 이 두 사극에는 조금은 생소한 역사적 인물이 등장한다. 바로 ‘백광현’과 ‘노국공주’라는 인물이다. 이런 인물들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유발하지만 생소한 만큼 관련 정보를 얻기 힘들다. 그렇다면 이와 같은 인물의 정보를 손쉽게 찾아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 해결책은 바로 28일부터 네이버 지식백과에 모습을 드러내게 될 <문화원형백과> 서비스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과 NHN㈜가 지난해 12월에 맺은 업무협약의 결실인 <문화원형백과> 서비스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보유한 약 21만 건의 문화원형콘텐츠를 백과사전 형식으로 재분류해 네이버의 지식백과 내에서 서비스된다.

미래의 핵심 산업인 콘텐츠 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시작된 문화원형 디지털화 사업의 산물인 문화원형콘텐츠는 지난 10여 년간 산업적 활용에 집중해 왔으나 창작기반 조성이라는 보다 광의적인 취지 아래 최근 공공, 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의 확장을 꾀해왔다. <문화원형백과> 서비스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국내 최대 포털인 네이버에서 서비스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문화원형콘텐츠 활용도 제고의 가속페달이 될 전망이다.

본 서비스에서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는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문화콘텐츠닷컴(www.culturecontent.com)에서 연계한 것이며, 텍스트 뿐 만 아니라 이미지, 동영상, 오디오 등 멀티미디어도 제공된다. 그리고 보다 상세한 내용을 보고 싶은 사용자를 위해 원문보기 링크를 통해 문화콘텐츠닷컴에 방문할 수 있게 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이도형 팀장은“우리 전통문화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이 꾸준하게 증가되고 있다”면서 “이번 서비스를 통해 콘텐츠 창작자들의 문화원형콘텐츠 정보검색 및 자료 수집이 용이해져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이 증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한국의 "인문정보학"을 digital humanities (humanities computing) 으로 부르고 있다. 한국어로 번역하면 "디지털 인문학"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johansenquijano.wordpress.com



디지털 인문학은 정의에 대해서는 아직 이론이 많다[각주:1]. 대체적으로 "인문학과 컴퓨터 간의 교차되는 부분을 조사, 연구, 교육 및 창조"을 말하고 있다. 디지털 인문학의 목적은 인문학의 자료들을 디지털화 할 뿐만이 아니라, 표준화된 디지털환경에서 연구을 진행하는 것이다. 디지털인문학에서는 특히 "개방형 표준(open standards)"와 "오픈소스(open source)"에 대하여 강력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주요 디지털인문학의 공통적인 성과물로는 문서 인코딩의 표준을 제시한 TEI(Text Encoding Initiative, http://www.tei-c.org/)와 동적인 문서편집시스템을 구현한 XTF(eXtensible Text Framework, http://xtf.cdlib.org/)이 있다. 텍스트 입력을 통한 DB 구축에서는 미국국회의 American Memory(http://memory.loc.gov/ammem/index.html)나 Online Catalog(http://catalog.loc.gov/)와 CADAL(China-America Digital Academic Library, http://www.cadal.zju.edu.cn/), Project Gutenberg(http://en.wikipedia.org/wiki/Project_Gutenberg)등이 존재한다. 국제적인 협력사업으로는 International Dunhuang Project가 있다. 현재 각 분과별로 GIS, CAD모델링, 멀티미디어 등의 활용방안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미국의 디지털인문학 학회는 기존의  ALLC(The Association for Literary and Linguistic Computing), ACH(the Association for Computers and the Humanities), SDH/SEMI(the Society for Digital Humanities/Société pour l'étude des médias interactifs)가 합쳐져 ADHO(The Alliance of Digital Humanities Organizations, http://adho.org/)가 만들어졌고, ADHO에서는 정기적으로 Digital Humanities conference을 개최하고 있다.

일본의 연구상황에 대해서는 일본논문싸이트 등에 접근을 할 수 없는 관계로 잘 모르고 있다. 오직 미국이나 중국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듣는 정보가 있을 뿐이다. 다만 立命館大学에서 적극적으로 문무과학성의 지원을 받아 적극적으로 디지털인문학(デジタル・ヒューマニティーズ) 연구를 진행하고 있고(http://www.arc.ritsumei.ac.jp/lib/GCOE/guideline_j.html), 2007년에 출판한 일본문화디지털인문학의 현재(日本文化デジタル・ヒューマニティーズの現在) 및 해당 시리즈를 학교 도서관에 주문해놓았으니......책이 도착하면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각주:2].



정리하면 한국에서 "인문정보학"이라고 불리는 영역은 미국에서는 digital humanities, 중국에서는 古籍數字化, 일본에서는 デジタル・ヒューマニティーズ, 타이완에서는 數位人文으로 불리우고 있다. 각각의 언어를 하실 수 있는 분들은 직접 관련 논문을 찾는 것을 추천한다. 




+ 한국과 중국의 인문정보학 책은 본인에게 이미 대충 구비되어 있으니 상관 없지만, 미국과 일본 서적을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하다가 그냥 학교 도서관를 통하여 신청하였다. 사실 미국쪽의 많은 인문정보학 서적들이 인문정보학 "정신"에 어울리게 인터넷을 통해서 무료로 볼 수 있지만...명색이 도서관에 서적으로 구비되어 있는 것도 좋......응?!


+ 미국의 주요 인문정보학 서적들 목록도 만들어 볼까나....아무래도 이런저런 자료 정리를 위해서는 위키를 하나 만들어야겠다. 현재 겨우 300여개밖에 수집하지 못한 인문정보학 DB 목록도 그렇고...이래저래 위키를 기반으로 한 자료정리가 필요하다.....위키와 비스무리한?! XTF로 놀아볼까?? 음.......일주일만 고민해보자.


  1. 솔직히 말해서 아직 학문으로서 인정되지도 않았다. 가장 선진적?!이라는 미국조차 그러한데 한국의 상황은 말해 무엇하리오. 본인이 인문정보학으로 박사과정을 하는 것 자체가 어떻게 보면 기적이다. [본문으로]
  2. ...... 최소 한달은 지나야 일본서적이 도착하겠지만......어차피 영어권 자료 읽으려면 이번 학기 내내 읽어도 시간이 부족하다. ㅠㅠ [본문으로]

중국은 누구나가 아는 언론통제국가입니다. 구글이 중국의 인터넷 통제에 악에 물들 수 없다며 철수한 일은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중국은 자신들이 원하는 것만 나오도록 철저하게 언론을 통제합니다. 그런데 중국의 완벽한 언론통제 덕분에 중국 뉴스는 중국 특색의 방법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해석하는 맛이 의외로 재미있습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 본 글은 중국뉴스를 볼 실력이 된다는 가정하에 작성된 글입니다.



중국의 가장 완벽하게 통제되는 뉴스인 정부신문 인민왕(人民網)에서 가지고 왔습니다.


위의 뉴스는 2013년 3월 5일 중국에서 가장 중요한 정치적 행사인 전국인민대표대회의 개막식 사진입니다.(사실 이 때 설명하려고 스크린샷 해놓고 이제야 올립니다.....먼산-_) 그냥 중국의 상층부들이 입장하는 사진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만약 당신이 중국신문을 해석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면 위의 사진에서 수 많은 정보들을 입수할 수 있습니다.


우선 아래쪽에 있는 기사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에 나오는 상층부의 인문들의 이름이 나열되는데 이는 매우 중요한 정보입니다. 이름이 나온 순서는 후진타오, 시진핑, 우빵구워, 원쟈바오, 지아칭린, 리커챵, 쟝더쟝, 위정셩, 리우윈샨, 왕치샨, 쟝까오리입니다.


이름이 나오는 순서는 서열순서라고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후진타오가 아직 국가주석이므로 맨 처음에 이름이 나오게 됩니다. 시진핑은 차기주석이기에 그 뒤에 나오고 있습니다. 그 다음부터가 재미있는데, 우빵구워의 이름이 다음에 나오고 있습니다. 보통 3번째 자리에 원쟈바오가 와야 정상인데 우빵구워가 와 있습니다. 이는 원쟈바오의 힘은 남아 있지만, 총리자리에서 사퇴하였고, 우빵구워가 전국인민대표대회 위원장이기에 더 높여준 것입니다.


흥미로운 것은 차기 총리후보인 리커챵의 이름이 지아칭린 뒤에 나왔다는 점입니다. 이 자리에는 차기 총리후보자의 이름이 나와야 정상인데 차기 총리후보로 예상하던 리커챵이 아닌 지아칭린의 이름이 나옵니다. 그럼 지아칭린이 차기 총리후보인가라는 의문이 듭니다. 그럼 이제 사진을 살펴보겠습니다.


사진의 위치관계는 현재 정치권력의 위치관계를 나타냅니다. 중국에서 저런 사진은 결코 막 찍은 것이 아닙니다. 철저한 계산과 선택의 결과입니다. 그래서 수 많은 것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우선 후진타오는 모든 사람보다 반발자국 앞에 있습니다. 최고의 권위를 알려줍니다. 그런데 그 다음 서열인 시진핑은 사진의 정가운데에서 천천히 걸어오고 있습니다. 그가 이미 사실상 최고권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시진핑의 왼쪽에는 원쟈바오가 같은 라인에서 걸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원쟈바오는 어디까지나 사진의 오른쪽 측면에 위치하고 있기에 권력의 핵심은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원쟈바오의 바로 곁에는 리커챵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차기 총리는 거의 리커챵임이 분명합니다. 다만 리커챵은 원쟈바오보다 한걸음 앞서 나가고 있습니다. 이는 결코 정상적인 모습이 아니며, 리커챵이 후진타오와 같은 라인에 서 있는 모습이 되어버립니다. 이는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는데, 저 개인적으로는 리커챵은 이름 순서에서도 나오다 싶이 실권과는 조금 거리가 먼 상태였고, 사진에서도 가장 측면에 위치해 있기에 비록 총리가 될 것이지만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사진의 왼쪽에는 우빵구워와 지아칭린이 같이 걸어가고 있습니다. 이들은 차기 지도가의 곁이 아닌 후진타오의 곁에 위치함으로서 일정한 정치적 갈등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듣보잡?!들이 후열로 걸어오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주의해야 될 사람은 시진핑의 바로 뒤쪽으로 비록 후열이지만 사진의 중앙에 위치해 있는 쟝더쟝입니다.


쟝더쟝은 비록 후열이지만 후열중에서는 중앙의 위치함으로서 차기 권력의 핵심임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쟝더쟝은 인민대표대회 위원장을 맡으며 차기 주석자에 가까이 있는 인물이 분명함을 알려주었습니다. 다만 그의 곁에 있으며 역시 시진핑의 뒤에 위치한 위졍셩 역시 정협주석을 맡으며 은근히 경쟁자임을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말도 안되는 추측이 아니냐고요? 놀랍게도 아닙니다. 지금은 단순히 한 기사를 예로 이야기하였지만, 기사의 배치 하나 하나가 의미가 있고, 중국은 충분히 알고 있다면 해석이 가능합니다. 또 다른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위의 사진은 같은 날에 메인 사진들의 순서대로 나열한 것입니다. 1번 사진은 가장 중요한 인민대표대회 개막식입니다. 2번째는 시진핑의 뉴스로 차기 주석이 시진핑이며 가장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다고 암시해주고 있습니다. 그 다음은 원쟈바오로서 정부보고서 발표의 중요성과 동시에 원쟈바오를 바스트샷으로 잡음으로서 아직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4번째로 나오는 뉴스입니다. 앞으로 쑤닝을 키워줄 것이라는 의미보다는 지속적인 성장주도형 정책을 실시할 것이라는 암시로 보셔도 무방할 듯 합니다. 어디까지나 상업의 성장을 통한 민생해결이라는 것입니다. 중국은 아직 복지보다는 성장을 택하고 있습니다.





제가 귀찮아서 생략하였지만, 사진 뿐만이 아니라 기사의 배치 하나하나에도 강력한 언론통제 덕분에 읽을 수 있는 수 많은 추론근거들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그렇기에 단순히 기사 제목만을 잘 읽어도 중국정부의 의도를 읽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사업에 집중할 것이며, 어떤 것을 단속할 것이라는 것 하나하나를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쩌라고요? 정부의 통제가 강력한 중국에서 정부의 의도를 읽을 수 있다면! 그 정보를 알 수 있다면! 사업에 피해가 될 일은 결코 없을 겁니다.



이제 방법은 알려드렸으니 반복적인 연습을 해보셔요. 신문을 보며 추론하고 실제로 실현되는지를 계속적으로 반복하다보면 어느사이에 자연스럽게 중국특색의 중국신문읽는 법에 통달하시게 될 겁니다.




* 영어전공서적으로 짜증을 내다가 숨 돌릴겸 작성한 글입니다. 그렇기에! 다듬지 않고 그냥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취미에 과도한 투자를 하고 싶지는.....ㅠㅠ 영어 전공서적으로 이미 제 멘탈은 무너졌.....ㅠㅠ


"창조경제는 과학기술과 산업이 융합하고, 문화와 산업이 융합하고, 산업간의 벽을 허문 경계선에 창조의 꽃을 피우는 것입니다. 기존의 시장을 단순히 확대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융합의 터전 위에 새로운 시장,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것입니다. 창조경제의 중심에는 제가 핵심적인 가치를 두고 있는 과학기술과 IT산업이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취임사 中)


바로 : ICT의 기본은 결국 콘텐츠(C), 플랫폼(P), 네트워크(N), 기기(D)이다. 이 모든 것이 중요하겠지만, 박근혜 대통령의 이야기에 가장 부합하는 것은 결국 고용확대와 기술융합에 가장 합리적인 분야인 콘텐츠(C)부분이다.


플랫폼이나 네트워크 혹은 기기분야는 중소기업이나 개인이 도전하기도 힘들고, 기존의 대기업에서 새로운 일자리가 나오기도 힘든 종목이기 때문이다. 물론 KISA에서 진행하려는 미래융합서비스 모델개발 사업자 공모처럼 아예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의 분야에서 얼마나 많은 고용효과가 가능할지는 상당한 의문으로 남는다.


무엇보다 기존 대기업들을 위하여만이 아니라 ICT의 기반이 된다는 의미에서 "네트워크"의 지속적인 확장에 대한 투자가 필요한데, 해당 자금이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할지도 지켜보아야 할 대목이다.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은 이번 달부터 소장 자료 중 훼손 자료를 수리·복원하고 현대 한국어나 외국어로 번역, DB화하는 '21세기 신규장각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연구원은 자주 열람해 훼손됐거나 훼손이 우려되는 자료를 복제하거나 모사(模寫)해 보존하고 판본이 다양한 자료는 여러 판본을 모아 정본화(定本化)하는 등 소장 자료를 전체적으로 손볼 계획이다.


외국인 연구자 등이 원자료에 손쉽게 접근해 연구할 수 있도록 기초 자료를 영어 등 외국어나 현대 한국어로 번역해 주석 등을 달고 DB화하는 한편, 자료 목록을 새롭게 정리·가공할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조선시대 자료를 중점적으로 관리해왔지만 앞으로 한국학 연구의 폭을 넓히고자 일제강점기와 한국 근·현대사 자료를 수집하기로 했다.


연구원은 예산 25억원을 확보했으며 관련 전문 인력을 확충해 프로젝트를 장기적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연합뉴스 서울대 규장각 소장 古文 번역·전자문서화 착수 중에서...


바로바로의 중얼중얼 : ...한국어 번역도 힘든데 외국어로 번역까지....외국어 번역은 분명 앞으로 한국학이 나가야될 방향이자...시장이기는 하지만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설명회 같은 것 하면 가서 이것저것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물어볼텐데...그냥 쳐들어가볼까....



네이버 학술자료, 학술 연구 활동에 유용한 ‘인용정보’ 확대 제공

  • - 10만 여 편의 사회과학 분야 논문·학술지로 인용정보 확대
    - 정확도, 최신순, 인용순 등 다양한 정렬방식으로 가장 최적화된 검색 결과 제공
    - 학제간 인용현황과 연도별 연구 트렌드 확인 가능한 타임라인으로 활용도 높여
(서울=뉴스와이어) 2013년 03월 18일 -- NHN㈜(대표이사 사장 김상헌)은 네이버 학술자료(http://academic.naver.com/info.nhn?dir_id=1)에 인용정보1) 를 확대 구축하여 연구·학술자료의 활용도를 제고했다.

NHN은 기존 제공하던 9만 여 편의 인문과학 분야 논문·학술지에 이어 올해 10만 여 편의 사회과학 분야의 논문·학술지에 ‘인용정보’를 확대 제공하고, 자연과학과 같은 기초학문 이외에 공학, 농수해양, 예술체육, 의약학 분야의 인용정보도 곧 서비스할 예정이다.

특히 NHN은 이와 같은 인용색인DB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처리 노하우를 적용해 학술자료 검색 시, 관련도, 조회수, 인용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보여주는 ▲정확도와 학술지의 고전적인 정렬방식인 ▲인용순 그리고 ▲최신순의 다양한 정렬방식을 구현하여 이용자에게 최적화된 학술자료 검색결과를 제공한다.

또한 법학, 경제학, 국어국문학 등 각 학문 분야별로 가장 많이 인용된 학술지와 각 학술 분야 간 인용현황을 보여주고, 연도별 연구 트렌드를 정리한 ‘타임라인’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이를 통해 문헌에서 연도별 인용 추이를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유사 문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전국 84개 도서관 데이터를 분석해 원문을 다운받을 수 있는 도서관 및 사이트로 연결해 연구자와 학생들이 학술자료가 필요할 때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NHN 김종환 사전&전문정보실장은 “네이버 학술자료는 인용 문헌을 DB화함으로써 Key Paper(주요 논문 및 학술지)를 찾기 용이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술의 계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며 “학술지 활용에 활기를 불어넣고 나아가 학술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학술자료를 포함해 전문적인 자료를 서비스하는 네이버 전문정보는 국내 공공기관이나 연구소 자료뿐 아니라, Oxford사, Springe사 등 해외 유명 출판사를 포함해 국내외 32개사와 제휴를 맺는 등 품질 높은 전문정보를 구축하는 데에 힘쓰고 있다.




확정된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따르면 문화산업정책과, 영상콘텐츠산업과 게임콘텐츠산업과 등의 업무는 문화부가 그대로 유지한다.

특히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스마트콘텐츠와 CT R&D, 컴퓨터그래픽, 3D콘텐츠, 융복합 콘텐츠 등은 이관 대상에서 제외된다. 박근혜 대통령이 5대 킬러 콘텐츠라고 선언한 게임, 애니메이션, 캐릭터, 영화 등도 문화부가 담당한다.

문화부에서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되는 업무는 디지털콘텐츠의 일부다.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디지털콘텐츠 원천기술 개발, 데이터베이스산업 육성 지원, 디지털콘텐츠 플랫폼 사업 정도가 이관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문화부, 게임·CT 소관 확정




바로바로의 중얼중얼 : 본인이 전공하고 있는 인문정보학의 영역의 경우 디지털콘텐츠의 기본영역이기에 문화부에서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되었다. 또한 미래창조과학부는 일자리창출을 위해서도 노력할 것으로 보이기에 개인적으로 2000년대에 일어났던 "IT 노가다"가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인다.


사실 알짜배기는 사실상 문화부에 잔류하였기에 미래창조과학부로서는 자신들의 생존을 위해서라도 겨우 얻어낸 영역에 대해서 최선을 다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은 빠르고 강력한 지원으로 좋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빠른 성과를 위하여 교육과 마찬가지로 100년대계를 세워야 되는 디지털콘텐츠 기반사업이 엉망진창이 될 수도 있다.  이번만은 2000년대와는 다르게 명확하고 효과적인 방침과 계획을 통하여 제대로 된 디지털콘텐츠의 기반이 쌓이기를 기원해본다.


인문학의 e-R&D(디지탈에서 문헌자료부터 연구 및 공유까지의 전 연구과정)의 실현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개방"이다. 방대한 인문학의 연구범위를 커버하기 위해서라도 수 많은 사람들의 참가라는 "다중지성"을 필요로 한다. 아무리 뛰어난 학자라도 자신의 전공에서 조금이라도 멀어지면 무식이 탄로나는 시대가 그것을 강요하고 있다.

하지만 다중지성을 기반으로한 시스템은 기존의 "학문기득권"층의 "개방"을 통하여 "발언의 평등"이 이룩됨을 기본조건으로 한다. 무슨 말이냐고? 더 많이 공부하고 익힌 사람들이 더 많은 것을 아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기에 학문적 권위는 인정 받아야 마땅하다. 하지만 단순히 "다른 생각을 말할 수 있는 기회"조차 한국에서는 박탈되기 일수이다. 물론 시대가 변화해가고 있으며 그 바람은 인문학에도 불어오고 있지만......"아직은"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상황이다.

단지 인문학 내부의 다중지성조차도 힘든 상황이니 일반 대중을 포함한 다중지성은 아직 요원한 일일 뿐이다. 물론 지금까지 시도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시도는 일반인은 물론이고 전문가그룹조차 직접적으로 참여하여 추가,수정, 삭제 등을 못하고, 어디까지나 메일, 게시판글, 신고 등을 통한 우회적인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이는 전문가와 일반인 모두의 자유로운 참여를 허용하는 위키가 이미 백과사전의 정확도와 양을 뛰어넘었다는 점을 알고 있다면 자신의 "작품"을 지키려는 마음과 "권위"을 포기하지 못하는 마음이 합쳐진 결과로 보일 수 밖에 없다. 그것이 지금의 시스템이다.


하지만 기술은 "구체제"을 붕괴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믿는다. 문제는 결국 기존의 기득권층조차 자신의 권위를 붕괴시킴을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사용할 수 밖에 없는 훌륭한 "다중지성"을 전재로 하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느냐는 것이다......그것도 구체제가 자신의 기득권을 지키려는 구체제의 시스템 속에서 말이다.

.....힘들겠지? 하지만 재미는 있을거야!.......응???;;;;




* 요즘 인문정보학 전반의 서적들을 파고 있어서 시간이 많이 부족하군요. 4월 중순까지는 그냥 잡담들이나 간간히 올라올 듯 합니다......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면 "환빠"들을 터는 글을 올릴지도...응?!;;; 하지만...전공이 변했기에 가장 피곤한 시기랍니다. ㅠㅠ


한국 문화재청(http://www.cha.go.kr/)의 문화재검색을 통해서 나온 한국의 "명승"을 KMZ로 구현한 자료입니다. 국가지정 명승과 시도지정문화제로 구별되어 있습니다. 구체적인 자료는 아직 미입력이며 일단 명승에 해당하는 좌표만을 찍어놓았습니다.




한국명승목록(문화재청).kmz



구체적인 자료를 미입력한 것은 몇 가지 사정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문화재청의 DB에 몇몇 명승이 제외되어 있어서 해당 명승의 세부자료를 얻고, 다른 명승의 세부자료도 검토를 해보아야 될 듯해서 입니다. 혹시나 참고가 될 분이 있을까 해서 올려봅니다.



구글어스를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구글 어스 홈페이지 : http://earth.google.com/intl/ko/

구글 어스는 구글에서 제공하는 무료소프트웨어입니다. 그 중에서 구글어스를 통해서 좌표나 선을 이용해서 자신만의 지도를 만들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러한 파일들은 KML으로 저장됩니다. 구글어스가 설치되어 있다면, KML 파일을 클릭만 하여도 자동으로 위의 화면이 나타나게 됩니다.



박근혜 대통령님. 축하드립니다.

저는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였지만, 민주주의 원칙에 의하여 선출된 박근혜 대통령을 당연히 받아들입니다. 다만 대통령 당선이 끝이 아니라는 것은 박근혜 당선자도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러나 한 명의 국민으로서 박근혜 당선자의 공약 이행을 지켜보겠습니다.


물론 한 명의 국민으로서 모든 것을 살펴볼 수 있는 능력이나 시간은 없습니다. 그래서 세부적으로 박근혜 시대의 대중국 전략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생각입니다. 비록 박근혜 대통령에게는 대 중국관계에 대한 구체적인 공약은 없지만, 지금까지 준비해오던 한중FTA가 박근혜 시대에 조인되거나 사실상 협의가 끝날 것이 자명하기에 한중FTA의 진행을 지켜보겠습니다.

성과를 내기 위해서 한중FTA을 조속하게 처리하지 마시고, 앞으로의 10년, 100년을 내다보는 신중한 협정이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해보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스스로 쉽게 말을 하지 않고, 한 번 말을 하면 반드시 지킨다고 하셨습니다. 사실 박근혜 대통령이나 문재인씨의 공약은 방법론적인 몇 가지 차이가 있기는 했지만 큰 틀에서 놓고 볼 때에는 그 차이가 미미합니다. 그렇기에 설령 문재인씨가 당선이 되었어도 제가 할 일에는 차이가 없을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당선을 축하드리며 대중국관계(특히 한중FTA)가 잘 되기를 기대해보겠습니다.


2월 25일 타이완 퍼블리셔 Garena가 개최한 타이완 LOL 팬아트 대회의 수상작이 공개되었습니다. 수준 높은 팬아트가 눈을 정화시켜주는 군요. 무슨 말이 필요 있겠습니까?! 즐기셔요~


출처 : 타이완 LOL 공식 홈페이지


1위 제목 : 레오나의 역습 8000RP



2등 제목 : GGWP(...해석 생략하겠음-_-) 5000RP






전체 입선작들


01234567891011





타이완 LOL 퍼블리셔 Garena에 따르면 타이완 LOL 서버의 사용자가 300만이 넘었습니다. Garena는 이를 기념하는 의미에서 한무제 이래로 중국의 전통이 된 LOL 테마의 정월대보름 꽃등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Garena에서는 재미있는 통계를 내 놓았습니다. 현재 타이완에서는 하루에 330만시간의 플레이타임을 기록하고 있으며, 매일 47만번의 전투와 2억만명의 킬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타이완의 LOL 플레이어수는 300만명으로 타이완의 매 가정마다 최소 1명의 LOL 플레이어가 있다는 소리입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매일 티모가 30만번이나 죽어나간다는 사실입니다!!! 우와와왕!!!




티모 만세!!!




우리의 미니언들!!! 그들의 희생에 경례!


워윅


카타리나


타워의 위용~! 든든해~


영롱한 와드~~~


우와왕!! 티모~


티모티모~


어딘지 모르시면 당신은 LOL 유져가 아님!!!


알리스타


케일


라이즈


마스터 이


코그모와 소나


애쉬와 미니언


가렌과 다리우스....양 진영을 대표하는 영웅이라기 보다는 소리만 질러대는 바보들...응??!::::



IPL6의 중국지역 예전이 2월 21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IPL6 중국지역 예선전은 2월초부터 중국 춘지에(구정)연휴로 인하여 경기에 목 말라 있는 중국리그팬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본 대회는 3월 2일 토너먼트 우승자가 IPL5의 우승자 WE와 최종전을 실시하여 승리자가 3월말에 미국에서 열리는 IPL6에 나가게 된다.


* IPL6에 아시아지역 팀의 출전이 없다는 이상한 루머가 한국에 돌고 있는데...결론적으로 최소한 중국에서는 1팀이 출전하게 된다. 그리고 거의 WE가 나갈터이니...북미 작살나겠....






중국리그를 평소에 보시는 분이라면 참가팀이 좀 썰렁한 걸 알 수 있습니다. LPL(중국 LOL프로리그)과의 일정 충돌을 이유로 LPL 스프링시즌 진출팀은 지난 대회 우승자인 WE을 제외하면 모두 참가하지 않고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듣보잡팀들의 향연~~ 만약 皇族(Royal)의 이름이 보인다고 기뻐하신다면 2군팀이라는 소식을 전해드리고 싶군요. 루머였다...1군이다. 그래도 재미없는건 사실! 대부분이 듣보잡이라서...후...다시 말해서 IPL6의 중국대표는 이변이 없는 이상 그냥 "WE"입니다. 별로 볼 마음이 안 드는군요.



참고로 본 대회는 marstv.com에서 생중계를 할 예정이다.(붉은색 표기)



일본 와세대대학교에서 자신이 소장중인 지도를 공개하였습니다. 인터넷상에서 보는 것도 가능하고, PDF 형식으로 다운로드를 받는 것도 가능합니다. 요즘 대학들의 추세는 역시나 정보공개 혹은 정보공유 인듯 합니다.




HTML을 클릭하면 웹에서 지도를 봅니다.

PDF을 우클릭하셔서 "다른이름으로 저장"을 선택하시면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1、万国輿地図説. [正],補,拾遺:
http://archive.wul.waseda.ac.jp/kosho/ru02/ru02_03287/


2、万国輿地全図:
http://archive.wul.waseda.ac.jp/kosho/bunko08/bunko08_c0013/


3、国史沿革地図:
http://archive.wul.waseda.ac.jp/kosho/bunko06/bunko06_01605/


4、亜細亜朹部輿地図 _ 陸軍参謃局 [編]:
http://archive.wul.waseda.ac.jp/kosho/bunko01/bunko01_01851/


5、大清万年一統地理全図. 1-8:
http://archive.wul.waseda.ac.jp/kosho/ru11/ru11_00849/


6、唐土歴代州郡沿革図 / 長赤水 著
http://archive.wul.waseda.ac.jp/kosho/ri08/ri08_01371/


7、歴代地理沿革図:
http://archive.wul.waseda.ac.jp/kosho/ru05/ru05_00099/ru05_00099_0009/


8、蘭新訳地球全図:
http://archive.wul.waseda.ac.jp/kosho/ru11/ru11_00010/


9、日本輿地路程全図:
http://archive.wul.waseda.ac.jp/kosho/ru11/ru11_00032/


10、大日本国全図:
http://archive.wul.waseda.ac.jp/kosho/ru11/ru11_00038/


11、大日本国細図. 上,下:
http://archive.wul.waseda.ac.jp/kosho/ru11/ru11_00041/


12、日本輿地路程全図 / 長子玉 [原図]
http://archive.wul.waseda.ac.jp/kosho/ru11/ru11_00056/


13、皇朝中外壱統輿図. 首巻,中,南1-10,北1-20巻 :
http://archive.wul.waseda.ac.jp/kosho/ru11/ru11_00335/


14、地球万国山海輿地全図説
http://archive.wul.waseda.ac.jp/kosho/ru11/ru11_00643/


15、地球万国山海輿地全図説 / 長玄珠 述:
http://archive.wul.waseda.ac.jp/kosho/ru11/ru11_00796/


16、琉球国之図:
http://archive.wul.waseda.ac.jp/kosho/ru11/ru11_00823/


17、新刊輿地全図:
http://archive.wul.waseda.ac.jp/kosho/ru11/ru11_00849/


18、琉球三省并三十六嶋之図
http://archive.wul.waseda.ac.jp/kosho/ru11/ru11_00855/


19、上総国輿地全図:
http://archive.wul.waseda.ac.jp/kosho/ru11/ru11_01039/


2012년 10월 14일,  LOL 월드챔피언쉽 시즌 2에서 결승전에서 한국의 Azubu Frost을 격파하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한국에도 많이 알려진 타이완 프로게임팀 TPA와 TPS을 소개해볼까 한다.


세계 최강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겠지만, 시즌 3 월드챔피언쉽의 우승자가 결정되기 전까지는 시즌 2의 우승자인 TPA가 세계최강 소리를 듣는 것이 맞다고 본다.



TPA는 TaiPei Assassins의 약자이며 중국어로는 타이베이암샤씽(台北暗殺星)이라고 불린다. 2012년 1월 3일 창단된 TPS는 단순히 TPA의 2군 선수들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팀이 아니며, TPA의 팀장(MiSTakE)과 유일무이한 여성맴버(colalin)까지 자리를 옮기고, GODJJ를 영입한 강력한 팀입니다. TPS는 TaiPei Snipers의 약자이며 중국어로는 타이베이주지져(台北狙擊者)라고 한다.


TPA나 TPS의 특이점은 팀구성이 5명 이상으로 되어 있으며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를 통하여 다양한 전략적 변화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는 한 선수가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야 된다는 조건이 선행되어야 하기에, TPA나 TPS도 사실상 봇라인의 AD Carry와 Support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TPA의 Bebe(張博為)나 TPS의 MiSTakE(陳彙中)을 이용하여 봇라인 전략의 변화만을 추구할 뿐이다[각주:1].


TPA는 2011년 9월 For The Win(FTW)로 시작하였지만 특이할만한 성적은 내지 못한다[각주:2]. 2012년 3월 9일 TPA로 이름을 변경하고 팀의 정비작업에 들어가면서 점차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더니 2012년 10월 14일에는 LOL 월드챔피언쉽 시즌 2 우승자가 되는 기염을 토하게 된다. 그 뒤로 다시 팀을 정비하여 현재는 TPA와 TPS의 쌍두마차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TPA&TPS 홈페이지 : http://taipeiassassins.tw/





TPA = TaiPei Assassins = 台北暗殺星




Top : Stanley

왕롱찬(王榮燦), 1991.05.06, LOL 경력 2년 반

가장 자신있는 영웅 : 니달리 

그 외 : 제이스, 쉔, 울라프, 블라디, 렝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 : 모든 TPA와 CLGEU의 선수들
타이완 탑레이팅 2300, 미국 탑레이팅 : 2300

LOL 아이디 : Stanley0506 (NA), TPA_Stanley(TW)

기타 : 창단맴버, GPL에서 40게임에서 20개의 챔피언을 보여주며 무서울 정도의 넓은 챔피언폭을 보여줌. 체구에 어울리게 땀이 많아서 키보드 보호용으로 티슈필수




Jungle  : Lilballz

쏭관보(宋寬柏), 1988.06.12, LOL 경력 2년 반

가장 자신있는 영웅 : 알리스타

그 외 : 문도, 울라프, 마오카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 : CLG Bigfatlp

타이완 탑레이팅 2150, 미국 탑레이팅 2000

LOL 아이디 : Lilb4Ll (NA), TPA_Lilballz (TW)

기타 : 창단맴버. CLG Bigfatlp와는 고등학교 오락실친구. 닉네임인 Lilball도 Bigfatlp의 반대의미.





AP Carry  : Toyz

리우웨이찌엔(劉偉健), 1992.06.09, LOL 경력 2년
가장 자신있는 영웅 : 오리아나, 트위스트페이트

그 외 : 애니비아, 모르가나, 카서스, 라이즈

가장 좋아하는 선수 : Maknoon[각주:3],

타이완 탑레이팅 2651, 미국 탑레이팅 : 2737

LOL 아이디 : Toyzlolz (NA); TPA_Toyz (TW); Zyot (TW)(KR); 我只會玩枷蘿 (TW)

기타 : 현재 TPA의 리더, 2012년 4월 20일 팀 참가, 혼자만 홍콩국적 보유자.




AD Carry : Bebe(bebeisadog)

쨩보웨이(張博為), 1991.06.27, LOL 경력 1년 반

가장 자신있는 영웅 : 트리스타나 

그 외 : 베인, 이즈리얼, 코그모, 케이틀린, 미스포츈[각주:4]

가장 좋아하는 선수 : TSM ChaoX

타이완 탑레이팅 2485, 미국 탑레이팅 : 2610

LOL 아이디 : bebeisadog (NA), TPA_bebe(TW)

기타 : AD 뿐만이 아니라 정글과 서폿도 소화 가능, 2012년 4월 20일 팀 참가, TSM ChaoX와 자신이 스타일이 비슷하다고 생각함.




Support : DinTer

쉬에홍웨이(薛弘偉), 1990.11.26, LOL 경력 1년

가장 자신있는 영웅 : 그레이브즈, 타릭, 누누

가장 좋아하는 선수 : TSM ChaoX

타이완 탑레이팅 2361

LOL 아이디 : TPA_DinTer(TW), Derek丁eter(TW)

기타 : 2013년 1월 2일에 참가한 맴버, 그래서 그다지 정보가 없음.









TPS = TaiPei Snipers = 台北狙擊者





Top : Zonda[각주:5]

뤼중다(呂仲達), 1994.10.20, LOL 경력 1년

가장 자신있는 영웅 : 이렐리아, 카직스, 올라프

그 외 : 신짜오(완전 좋아함-_-), 잭스

가장 좋아하는 선수 : TPA Stanley
타이완 탑레이팅 2339

LOL 아이디 : TPS Zonda, TPA Zonda

기타 : 2012년 10월 20일 팀 참가, 원래 고등학교를 다니며 목수일 함, TPA 전에는 미드나 원딜을 자주 했었음.





Jungle  : OhReaL

조줜안(周俊諳), 1994.10.20, LOL 경력 1년

가장 자신있는 영웅 : 리신 

그외 : 헤카림, 울라프

가장 좋아하는 선수 : Colalin

타이완 탑레이팅 2546

LOL 아이디 : TPS OhReaL

기타 : 새로 들어온 녀석이라 정보가 없음






AP Carry  : NeXAbc

치우보지에(邱柏傑), 1992.01.18, LOL 경력 3년

가장 자신있는 영웅 : 오리아나 

그 외 : 애니비아, 모르가나, 트페(원래 모스트픽)

가장 좋아하는 선수 : Chauster

타이완 탑레이팅 2320, 미국 탑레이팅 :  2244

LOL 아이디 : TPS NeXAbc, NeXAbcD(NA), TPA_NeXAbc

기타 : 창단맴버, 근데 알려진 것 별로 없음. 인터뷰도 못 찾겠음[각주:6].






AD Carry : GoDJJ[각주:7]

왕용지에(王永傑), 1994.07.07, LOL 경력 1.5년

가장 자신있는 영웅 : 이즈리얼, 코그모

그 외 : 트위치, 바루스

가장 좋아하는 선수 : ELOBLADE Forellenlord

타이완 탑레이팅 2533, 미국 탑레이팅 :  2750

LOL 아이디 : TPS GodJJ TPA GodJJ ATD GoDJJ (NA) HBFs GoDJJ

기타 : 2012년 10월 20일 팀 참가, 타이완은 물론이고 미국서버에서도 최고의 원딜자리를 차지한 인물. 이제 20살인데 40대로 보이는 노안으로 유명. 원래 스타2 프로게이머를 할려다가 LOL을 접하고 실력과 재미있는 방송으로 유명세를 타게 되고 TPA에도 합류.




Support : MiSTakE

쳔호이중(陳彙中), 1989.05.13, LOL 경력 2년

가장 자신있는 영웅 : 블리츠크랭크, 자이라

그 외 : 잔나(과거 모스트픽), 룰루

가장 좋아하는 선수 : Sen

타이완 탑레이팅 2472(S2), 미국 탑레이팅 : 2701(S2)

LOL 아이디 : TPS MiSTakE, MiSTakElolz(NA), TPA_MiSTakE, TPA MiSTakElolz(KR)

기타 : 창립맴버이며 전 TPA 리더 및 현 TPS 리더. 원딜과 서폿 모두 소화 가능한 인물. 한국섭에도 자주 출현[각주:8]



Support : Colalin(Cola) = 여.신.

린다쉬엔(林穎璇), 1987.02.01[각주:9], LOL 경력 2.5년

가장 자신있는 영웅 : 소라카

그 외 : 타릭, 소나, 럭스(...개인적으로 좋아함)

가장 좋아하는 선수 : MiSTakE

타이완 탑레이팅 1957, 미국 탑레이팅 : 2136

LOL 아이디 : TPS Colalin, TPA_colalin, alire

기타 : 창단맴버. 그냥 여신. 본인이 기억하기로 유일무이한 세계급팀의 여성맴버. 남자들도 꿈만 꾸는 천상계에서 노는 여자. 매주 수요일마다 방송 하고 있음[각주:10].





+ 일단 시작한 것 끝을 보긴 했는데....원래 계획은 최소한 중국계 3대 강팀인 TPA와 WE 그리고 ROYAL정도에...나름 원하는 사람이 많으면 IG도 소개할까 했지만....이런거 보는 사람 있기나 할까?! 어차피 중국리그 보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중국어도 알겠고, 이런거 굳이 정리해줄 필요도 없는 매니아들인데.....음;;;;; 고민해봐야겠다.


  1. 다만 앞으로 올라운더 플레이어가 등장하리라 생각한다. 그렇게 되면 즐기는 입장에서 훨씬 재미있겠지?! 므흐흐흐... [본문으로]
  2. 특이할 점은 2011년 12월 9일 부산에서 열렸던 WCG에 참가했었다는 것이다. 성적은 8~12위로 저조하였지만... [본문으로]
  3. 그 막눈 맞다. 개인적으로 본인도 좋아한다. 역쉬 탑은 패기! [본문으로]
  4. 그냥 모든 원딜영웅 사용가능-_-;;;; [본문으로]
  5. 자기 중국이름에서 따옴-_- [본문으로]
  6. 그리고 본인도 별로 관심 없음. [본문으로]
  7. 신이란 뜻의 GOD 뒤에 자기 이름맨 마지막 이니셜 J을 두번 붙여서 GODJJ .....정말 막붙인다-_- [본문으로]
  8. 하지만 어차피 천상계... [본문으로]
  9. 참고로 공식홈페이지에서는 가증스럽게 연도가 없다.......팬들도 여성의 나이는 비밀이라며 동조하는 분위기....-_ [본문으로]
  10. 중국어되는 분은 홈페이지 가면 듣는 방법 있으니 알아서 들으시고~ [본문으로]


2013년 2월 17일 중국 충칭(重庆)에서 세계 최초로 LOL(리그오브레젼드, League of Legends)을 테마로 한 레스토랑이 등장하였다. 식당의 이름은 데마시아(德玛西亚)이며, 케이틀린으로 코스프레를 하고 서빙을 하고 있다[각주:1]


LOL 식당답게 체력포션과 마나포션이 기본으로 제공되는 음료수이며, LOL 영웅들과 부합하는 음식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다양한 LOL 관련 제품으로 채워져 있는 것은 물론이고, LOL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가격은 한 사람당 80위엔(한국돈 만오천원) 정도이다.



진짜다-_-;;;; 농담이 아니다. 이건 현지 신문보도 자료. 인터넷에도 LOL게이머들의 인증사진이 속속 들어오고 있다. ㅋㅋㅋㅋㅋ



식당이름이 데마시아. 그래서 입구를 가렌이 지키고 있다. 케이틀린이 서빙하고 있는 것이고 말이다.



.....체력포션과 마나포션이 무려! 기본지급 음료수...응?! 안전하겠지?!



LOL 영웅마다 그에 상응하는 음식들이 있다. ...먼가 대단해!!!




게임할 수 있는 곳은 당연히 있다. ㅋ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소나가 서빙하면 안되나?! 가슴이 시키는 소나소나소나~~?!;;;



  1. 남자가 먼 코스프레를 하든 관심 없음! [본문으로]

한국의 남자들이 점차 약해지고 있다. 과거에는 거친남자들이 인기가 있었고, 지금도 "짐승돌"이라는 이름으로 그 명맥이 유지되고 있지만, 현재 여자들이 원하는 남자는 어디까지나 "선비"나 "신사"와 같이 부드러운 남자이다. 그리고 남자들도 여자들의 취향대로 날이 갈 수록 부드러워지고 있다. "마눌님"이나 "여친님"이라며 절대적인 충성을 바치며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해탈에 가까워지고 있다.


그런데 한국의 이런 시대상은 결코 새로운 것이 아니다. 한반도의 역사는 기본적으로 강한 여성들의 역사이다. 우리는 시대를 반영하는 문학작품 속에서 이러한 현상을 관찰할 수 있다.



삼국시대의 온달전을 생각해보자. 온달전은 바보인 온달이 엄친딸(공주+미모+능력)인 평강공주를 만나서 성공을 하게 된다. 만약 평강공주가 없었으면 온달은 그냥 동네바보형일 뿐이다.

고려시대의 단군신화를 살펴보자[각주:1]. 단군신화는 모두가 알고 있다시피 단군의 이야기보다는 단군의 어머니인 웅녀가 이야기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다. 웅녀는 100일동안 쑥과 마늘만을 먹는 노력을 바탕으로 여자가 되었을 뿐만이 아니라, 사람이 된 이후에는 댕대 최고의 지도자인 환웅에게 직접 프로포즈까지 하는 인물이다. 심지가 굳고 적극적인 여성이라고 할 수 있다.

조선시기는 여성을 천시하는 유교가 지배했던 시기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학작품에서는 강한여성들이 지속적으로 등장한다. 장님인 아버지를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는 심청이나 비천한 신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높은 집안의 남자를 사로잡는 춘향이는 유교문화에도 불구하고 꺾이지 않는 강한여성상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서양의 문학작품들과의 비교를 통해서 한반도의 강한 여성상을 더욱 분명하게 알 수 있다. 우리도 익히 아는 서양의 작품에서 여성은 모두 약하고 소극적인 인물들이다. 신데렐라는 왕자님의 은총을 하염없이 기다리는 존재이며, 백설공주는 난쟁이들에게 빌붙어 살다가 나중에는 왕자님에게 구출이 되는 하는 것 없는 보잘 것 없는 여성상이다. 그에 비하여 한반도의 여성들은 얼마나 적극적이고 강한가?!



그래서 결론이 머냐고? 한반도의 여성은 강하다. 괜히 개기다가 국물도 없다. 그냥 만사 포기하고 중국남자처럼 해탈하자. (중국의 새로운 삼종사덕(三從四德) - 약한 남자) 응?!




+....반쯤 농담으로 쓴 글이다....근데 농담이 농담이 아닌거 같다..-_


  1. 단군신화는 신라말기 고려초기에 생겨난 설화이다 [본문으로]

원 래 삼종사덕(三從四德)이란 송명대부터 규정된 여성에 대한 행동규범이다. 한국에도 널리 전파되었고 남자중심의 사회를 만들어 여자의 권위를 떨어트리는데 한 몫을 했다고 평가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중국에서는 여성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삼종사덕(三從四德)이 남자들의 썩은 미소를 동반하며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다.


원래 삼종(三從)이 란 미가종부(未嫁從父), 출가종부(出嫁從夫), 부사종자(夫死從子)을 말한다. 시집을 가기 전에는 아버지를 따르고, 시집을 가서는 남편을 따르고, 남편이 죽고나서는 아들을 따른다는 말로서 여성을 완전히 남성의 귀속물로 취급하고 있다. 사덕(四德)이란 부덕위정순(婦德謂貞順), 부언위사령(婦言謂辭令), 부용위완만(婦容謂婉娩), 부공위사탁(婦功謂絲橐)"을 말하는데, 마음은 정순해야하며, 말은 예의를 지켜야 하고, 용모는 단정해야하며, 가정살림에 뛰어나야 한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중국에서 여성의 권익이 강력해짐에 따라서 오히려 남성이 역차별을 받는 상황이 벌어졌다. 그래서 중국에서는 남자의 삼종사덕(三從四德)이 인기를 끌고 있다. 남자의 삼종(三從)마눌님이 외출을 하면 따라가고, 마눌님이 명령하면 따르고, 마눌님이 틀려도 무조건 따르는 것이다. 사덕(四德)은 마눌님이 화장을 하면 반드시 기다려야 되고, 마눌님이 쇼핑을 하면 반드시 돈을 써야되고, 마눌님이 화를 내도 반드시 참아야 되고, 마눌님의 생일을 반드시 기억해야되는 것이다. (잠깐만...눈에 뭐가 들어갔나봐...ㅠㅠ)


여성의 삼종사덕에도 물론 변화가 있다. 현대 여성의 삼종은 "결코 온화하지 않고, 결코 친절하지 않고, 결코 논리적이지 않다"이며, 사덕은 "건드리면 안된다, 말을 하면 안된다. 욕을 하면 안된다. 때리면 안된다."로 정리된다. (하아...왜 이리 한숨이 나오는 걸까?! ㅠㅠ)


현재 여성의 권익이 상승하여 상대적으로 무시받는 중국남성의 아픔이 스며있는 중국식 개그라고만 생각하기에는 한국 남성의 현재와 미래가 너무 생생하게 떠오른다(......한국도 멀지 않았다...ㅠㅠ)



+ 오늘 황제접대학은 이 글로 대신합니다...좀 정신이 없어서 오늘분은 패스! -_


대법원은 14일 소위 ‘안기부 X파일’을 공개한 혐의(통신비밀보호법 위반)로 기소된 진보정의당 노회찬 의원(공동대표)에게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 자격정지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로서 노회찬 의원은 국회의원직을 상실하게 되었다.


아래에 있는 노회찬 "전" 의원의 성명을 읽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


[긴급성명] 국회를 떠나며 

1997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국내 최대 재벌그룹회장의 지시로 그룹부회장과 유력 일간지회장등이 주요 대선후보, 정치인, 검찰 고위인사들에게 불법으로 뇌물을 전달하는 모의를 하고 이를 실행하는 과정을 담은 녹취록이 8년 후인 2005년 공개되었습니다. 이른바 안기부 X파일사건입니다. 


당시 법무부장관은 이 사건을 건국 이래 최대의 정, 경, 검, 언 유착사건이라 말했습니다. 주요 관련자인 주미한국대사와 법무부차관이 즉각 사임하였습니다. 그러나 뇌물을 준 사람, 뇌물을 받은 사람 그 누구도 기소되거나 처벌받지 않았습니다. 대신 이를 보도한 기자 두 사람과 국회 법사위 회의에서 떡값검사 실명을 거론하며 검찰수사를 촉구한 국회의원 한 사람이 기소되었습니다. 


다시 8년이 지난 오늘 대법원은 이 사건으로 저에게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의 죄목으로 유죄를 확정하였습니다. 뇌물을 줄 것을 지시한 재벌그룹회장, 뇌물수수를 모의한 간부들, 뇌물을 전달한 사람, 뇌물을 받은 떡값검사들이 모두 억울한 피해자이고 이들에 대한 수사를 촉구한 저는 의원직을 상실할 만한 죄를 저지른 가해자라는 판결입니다. 폐암환자를 수술한다더니 암 걸린 폐는 그냥 두고 멀쩡한 위를 들어낸 의료사고와 무엇이 다릅니까? 


국내 최대의 재벌회장이 대선후보에게 거액의 불법정치자금을 건넨 사건이 ‘공공의 비상한 관심사’가 아니라는 대법원의 해괴망칙한 판단을 저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국민 누구나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1인 미디어 시대에 보도자료를 언론사에 배포하면 면책특권이 적용되고 인터넷을 통해 일반 국민에게 공개하면 의원직 박탈이라는 시대착오적 궤변으로 대법원은 과연 누구의 이익을 보호하고 있습니까? 그래서 저는 묻습니다. 지금 한국의 사법부에 정의가 있는가? 양심이 있는가? 사법부는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저는 오늘 대법원의 판결로 10개월 만에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고 다시 광야에 서게 되었습니다. 안기부 X파일사건으로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서도 뜨거운 지지로 당선시켜주신 노원구 상계동 유권자들께 죄송하고 또 죄송할 뿐입니다. 그러나 8년 전 그날, 그 순간이 다시 온다하더라도 저는 똑같이 행동할 것입니다. 국민들이 저를 국회의원으로 선출한 것은 바로 그런 거대권력의 비리와 맞서 싸워서 이 땅의 정의를 바로 세우라는 뜻이었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대법원 판결은 최종심이 아닙니다. 국민의 심판, 역사의 판결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오늘 대법원은 저에게 유죄를 선고하였지만 국민의 심판대 앞에선 대법원이 뇌물을 주고받은 자들과 함께 피고석에 서게 될 것입니다. 법 앞에 만명만 평등한 오늘의 사법부에 정의가 바로 설 때 한국의 민주주의도 비로소 완성될 것입니다. 그 날을 앞당기기 위해 오늘 국회를 떠납니다. 다시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습니다. 


2013년 2월 14일 진보정의당 공동대표 노 회 찬


이 사건은 한국에서 법치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의문에 들게 한다. 명명백백하게 정경유착사건에 연류된 사람들에 대해서는 어떠한 사법적인 제재조치도 없었던 반면, 국민의 의사를 대리하기 위하여 뽑힌 국회의원이 공공의 문제에 대해서 폭로를 한 것에 대해서 "공공의 이익을 위한 발언"이 아니었다고 판단하는 것은 어떻게 생각해보아도 합리적인 판결이라고 생각되지 않는다.


하지만 본인은 한국의 법치보다 더욱 염려스러운 것이 있다. 바로 언론의 자유가 처참하게 훼손되었다는 점이다. 국민의 대리인으로서 면책특권을 가지고 있는 국회의원이 정경유착이라는 비리사건에 대한 정보를 국민에게 알리는 행동에 대해서 불법이라는 딱지를 붙여버렸다. 공식적으로 국민의 대리인인 국회의원조차 공적인 일에 대한 발언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일반국민인 우리들은 소극적이 되지 않는 것이 더 이상하지 않는가?!


문제는 언론의 자유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는 것이다. 자유롭게 말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민주주의가 어떻게 성립을 할 수 있다는 말인가?! 어떤 이도 북한이 민주주의를 실행하고 있다고 말하지 않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법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도 민주주의가 살아 있다면 얼마든지 대화로 해결해나갈 수 있다. 하지만 민주주의가 쇄락한다면 엉터리 법치는 몽둥이가 되어서 국민들을 때릴 것이다. 지금 중국과 북한처럼 말이다.


UN의 권고를 받아들여서 언론자유를 향상시킨다는 정부의 발언과는 다르게 날로 언론의 자유가 몰락하는 것이 너무나 두렵고 슬프다. 대통령도 마음대로 풍자할 수 있는 미국의 상황까지는 바라지도 않는다. 최소한 중국이나 북한과 비교따위를 할 마음이 자체가 안 들게 해야되지 않는겠는가?!






 

시대를 막론하고 다양한 사상과 집단들은 등장하였다가 사라졌다. 어떤 사상은 사람들의 멸시를 받으며 사라졌지만, 어떤 사상은 천하를 뒤 흔들었다. 문제는 천하의 주인은 어디까지나 황제라는 것이다.


역사상 유명한 황건적과 같은 종교집단은 물론이고 단순히 병을 치료하는 여길(于吉)조차 따르는 사람들이 많다는 이유만으로 손책에게 죽임을 당하게 되었다. 명태조는 충심으로 국가사업에 자신의 돈을 쓰는 심만삼(沈万三)에게 반역죄의 명목으로 운남으로 유배를 보낸다. 중국이 비록 독존유술(独尊儒术)의 사상으로 유가가 지배사상으로 자리 잡기는 하였으나, 민간에서 지속적으로 지지를 받아오던 도가조차 남송 대에는 사교로서 배척당하였다. 이 모든 것이 황제의 권위에 도전을 하였기 때문이다.

 


통치자가 가장 염려하는 것은 "다중심"이며, "권력의 분산"이다. 다양한 사상이 난립하는 백가쟁명(百家争鸣)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던 때도 있었지만, 어디까지나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시대의 과제인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참은 것에 불과하다. 실제로 공자조차 임시재상이 되자마자 노나라의 학계를 양분하던 자신의 경쟁자 소정묘(少正卯)을 죽여 버리지 않았는가?!

 


하나의 산에는 두 명의 호랑이가 살 수 없다. 자신의 권위와 명성을 높이면서 황제에게 죽임을 당하지 않으려면 오직 황제를 이름을 빌리는 수밖에 없다.

 

원나라가 천하를 통일하였을 당시 지식인들의 상황은 처참하다는 말로 표현할 수 있었다. 한족은 3등급 혹은 4등급에 불과하였고, 그 중에서도 지식인들은 오직 거지보다 등급이 높은 최하위였다. 이에 장덕휘(张德辉)와 유병충(刘秉忠)등의 지식인들은 원세조 홀필렬(忽必烈)에게 "유교대종사 儒教大宗师"라는 칭호를 올리게 된다. 홀필렬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는지 칭호를 받아들였고, 원나라 통치 아래서 지식인들의 생활은 조금씩 좋아지기 시작하였다. 황제가 유교의 대종사이며, 세상의 지식인들이 황제를 모시고 있는 상황에서 황제로서도 자신의 체면을 생각하여 지식인들에 대한 대우를 개선해주어야 했기 때문이다.

 

당태종의 잦은 공격으로 당나라 주변의 민족국가들은 끊임없는 전쟁을 나날을 보내게 된다. 이에 당태종에게 모든 유목민족의 지도자라는 의미의 "천극한 天可汗 (하늘의 칸)"이라는 칭호를 올리게 된다. 그 이후 당나라에게 있어서 주변 민족국가들은 자신이 돌봐야 될 사람들이 되었음으로 비교적 평안한 삶을 살게 된다. 송대의 도사 임영소( 林灵素)는 불교를 제압하기 위하여 송휘종(宋徽宗)을 도교의 장생제군(长生帝君)으로 모시고, 그의 애첩을 구화옥진안비(九华玉真安妃)에 모셨을 뿐만이 아니라, 총신들에게조차 한 자리를 차지하게 한다. 그 결과 송휘종은 불교의 재산을 몰수하여 도교에게 나누어주게 된다.

 


황제의 이름을 빌리니 어떤 일이든 가능하지 않은가?! 황제의 이름을 빌리는 것은 "다중심""단일중심"으로 만들고, 천하가 원하는 목소리가 바로 황제의 목소리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럼으로 인하여 문제가 될 수 있는 일이 오히려 추진력으로 작용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황제도 바보가 아니기에 당신이 자신의 이름을 빌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기에 황제에게 어떠한 피해를 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을 해야 된다. 송대의 임영소(林灵素)처럼 가뭄을 해결할 수 있다고 하다가 천하백성들의 원망을 받게 되면 죽음밖에 남은 길이 없게 된다.

 


본 글에 관련된 내용은 역사에서 처세술을 배운다 : 황제접대학 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본 글은 맞춤법과 번역에 대한 어떠한 비판도 환영합니다. 
본 글은 한국인에 적합하도록 의역하였습니다.

본 글은 출판을 위한 번역이 아니며, 오직 여러분들의 덧글로 힘을 받습니다. ^^


+ ...오늘 분은 하기 싫어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쿨럭...번역을 하면서도 그다지 흥이 나지 않아서...또한 요즘 이것저것 좀 정신이 없어서....계획대로 계속 가면 다음주면 번역이 끝날텐데....가능...하겠지? ㅠㅠ

 





세상의 누가 승진을 싫어할까? 지금뿐만이 아니라 과거에도 승진은 모두의 꿈이었다. 누구나 천인지상 만인지하의 재상이나 황제의 어머니인 황태후가 되고 싶어 한다. 황제를 위해서 열심히 일하는 것은 분명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원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런데 황제 주변에서 벌어지는 승진 경쟁 중에서 가장 격렬한 것은 황궁 여자들 사이의 경쟁이다. 물론 대신들도 재상이 되어서 천하를 통치하고 싶어 하지만 그들에게는 그 외의 선택지도 많이 있기에 그다지 승진에 연연하지 않는다. 대신들은 천하를 유람할 수도 있고, 문학작품을 남겨서 몇 천년동안 이어질 이름을 남길 수 있다. 그래서 스스로 은퇴를 자청해서 고향의 삶을 향유하는 대신들이 많이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황궁의 여자들은 대신들과는 달랐다. 그들은 어디까지나 황궁에서 살고 황궁에서 죽을 운명이었다.

그런데 어떤 이는 자신이 가질 수 있는 황제의 어머니라는 황실 여자에게 있어서 최고의 자리인 황태후의 자리를 마다하고 그 다음 자리인 황태비가 된다. 그녀는 왜 그랬을까?



유(刘)씨는 후당(後唐)을 건국한 이존욱(李存勖)의  아버지 이극용(李克用)의 큰마눌님이었다. 비록 이존욱의 친어머니는 조(曹)씨이지만, 그녀는 유씨의 시비에 불과하였다. 훗날 이존욱이 황제가 된 이후 자신의 친어머니인 조씨를 황태후의 자리에 모시고, 정실인 유씨를 황태비의 자리로 격하시킨다.

그런데 유가의 전통에서 이러한 행동은 용납 받지 못하는 행동이다. 질투와 전횡으로 유명한 자희태후 조차 정실이었던 자안태후와 공동으로 태후의 자리에 있었을 정도였다. 설령 친어머니라고 할지라도 가문의 정실만이 최고의 권위를 가질 수 있었기에 이존욱도 대신들의 강력한 반대를 마주치게 된다. 심지어 친어머니 조씨조차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여 황제에게 결정을 바꾸라고 편지를 쓴다. 그런데 정작 유씨는 아무런 말도 없이 황태비의 자리에 올랐을 뿐만이 아니라, 오히려 조씨에게 황태후가 되라고 권유를 한다.

유씨는 해탈을 할 정도로 마음이 넓었을까? 아니면 황제의 말도 안 되는 행동에 화가 났을까? 혹은 황제가 자신의 목숨을 위협할 수 있다고 생각했을까? 실마리는 조씨에게 황태후가 되라면서 권유했던 말에서 찾아볼 수 있다.

"현재 우리 아들이 황제가 되어서 후량(後粱)과의 일전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만약 우리가 이긴다면 황태후든 황태비든 부귀영화를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패배한다면 관직이 높은 사람부터 목숨을 잃게 될 터인데 굳이 싸울 필요가 무엇이란 말입니까?!"



공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위험한 나라에는 들어가지 않고, 혼란한 나라에는 살지 않는다.危邦不入,乱邦不居"의 진리이다. 만약 당신이 소국에 있다면 고위관직에 올라가려 노력하지 마라. 나라가 위태로운 순간 당신의 관직이 당신의 목숨을 노리게 될 것이다. 춘추전국시대 진(晋)나라는 조(曹)나라를 멸망시키고서 300명의 고위관료를 죽여 버렸다. 남북조시대의 유유(刘裕)도 산동의 소국 남연(南燕)을 멸망시키고 200명의 고위인사를 죽이고서야 특별사면령을 내린다.

오히려 고위인사가 아니었기에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던 예시가 적지 않다. 금(金)나라는 북송(北宋)을 멸망시키고서는 휘종(徽宗)과 흠종(钦宗)을 비롯한 수천 명의 황족과 궁녀들을 인질로 데려간다. 오직 송철종(宋哲宗)의 황후였던 맹씨만이 어떤 이의 간섭도 받지 않고 황궁에 남아 있었다. 왜냐하면 맹씨가 몇 번이나 황후에서 폐위되었기에 황실인사 명단에서 지워져있었고, 어디까지나 여도사로서 황궁에 머물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사실 맹씨는 본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서 여도사가 된 것일 뿐이다. 그에 비하여 유씨는 명확하고 지혜로운 안목으로 황태후의 자리를 양보했으니 놀랍지 않은가?



위험한 곳에 가지 않는다는 간단하고 당연한 말을 승진이라는 허울에 속아서 쉽게 망각하고는 한다. 태평천국 후기, 청나라 군대가 태평천국의 수도의 턱 밑까지 진격을 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평천국의 대신들은 끊임없이 승진을 원하였다. 그 결과 2700여명의 왕과 100여명의 승상이 멸망과 동시에 처형을 당한다. 왕망(王莽)이 함곡관(函谷关)을 잃고 멸망을 기다리고 있을 무렵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왕망이 "나를 위해서 울어주는 사람에게 관직을 내리겠다."라는 말에 따라서 열심히 눈물을 흘렸다.

사람들은 승진을 사랑한다. 자신의 노력과 능력이 인정받는 것인데 싫을 이유는 없다. 다만 어떤 관직을 맡기 전에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일인지 신중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다.



본 글에 관련된 내용은 역사에서 처세술을 배운다 : 황제접대학 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본 글은 맞춤법과 번역에 대한 어떠한 비판도 환영합니다. 
본 글은 한국인에 적합하도록 의역하였습니다.

본 글은 출판을 위한 번역이 아니며, 오직 여러분들의 덧글로 힘을 받습니다. ^^



+ 특히 아무 생각 없이 인사청문회에 나와서 온갖 비리가 까발려지는 분들의 사례를 생각하면…….






오삼계(吴三桂)는 운남을 평정한 이후 불안에 휩싸여 있었다. 명나라를 배신하고 청나라의 대신이 되어서 승승장구를 하고 있었으나 언제 청나라가 자신을 숙청할지 몰라서 두려웠다. 그래서 오삼계는 사부 홍승주(洪承畴)을 모셔서 자문을 구한다. 홍승주는 조용히 단 한 마디를 그에게 말해주었다.

"운남을 단 하루도 평안하게 하지 마라"

오삼계는 사부의 말에 따라서 운남의 사회적 모순을 이용하여 끊임없이 정치적 혼란을 만들어냈다. 그 결과 오삼계는 10 여년을 운남을 통치하며 평안하게 보낼 수 있었다. 그러나 강희제 시대에 들어오면서 그의 운남 통치는 막을 내리고 만다.


어떤 이유로 똑같은 방법으로 흥성하고 쇄락을 했던 것일까?

오삼계가 운남을 혼란스럽게 해서 자신을 유지할 때에는 천하가 역시 혼란스러웠다. 호북(湖北)과 사천(四川)일대에 남명(南明)과 이자성(李自成)의 잔존세력들이 남아 있었고, 동남연안 일대에서는 정청공(鄭成功)의 세력이 존재하고 있었다. 황제에게 있어서 오삼계가 혼란을 조장하거나 심지어 스스로 왕을 자처한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천하를 부정하는 반란세력보다는 중요하지도 않고 위협적이지도 않다. 비록 짜증나고 불쾌해도 어디까지나 "내 사람"이니까 말이다. 아무리 짜증나는 쥐새끼라도 자신에게 대드는 개새끼보다는 우선순위가 떨어지지 않는가?!


그러나 천하가 태평해지면 상황은 급변한다.



오대십육국시기의 소국 남평국은 천하가 혼란스러운 것을 이용하여 주변의 모든 국가에 신하를 자청하였다. 주변의 대국들도 비록 이 쥐새끼 같은 소국을 사뿐히 즈려밟아 버리고 싶었지만 다른 국가들이 간섭하거나 뒤통수를 칠까 걱정하여 참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남송(南宋)이 강성해졌을 때 남평국 최후의 왕 고보융(高宝融)은 자만심에 빠져서 남송을 제대로 대접하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처참한 최후를 맞이하고 말았다.

다시 말해서 천하가 혼란할 때에는 지방에서 당신이 어느 정도 "해 먹는 것"은 황제에게 있어서 중요하지도 않으며 참을 수밖에 없는 일이다. 황제의 권위와 통치를 직접적으로 부정하지 않는 이상 황제는 당신에게 관심을 두지 않는다.


그러나 천하가 태평해지면 여유가 생긴 황제로서는 당신이 그 동안 "해 먹은 것"을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고 할 것이다. 이 순간부터 그 동안 천하를 혼란스럽게 한 행동은 단순한 "애교"가 아닌 "반역"으로 변하게 된다. 천하가 평안해진다고 생각하면 그 동안 "해 먹었던 것"에 만족하고 황제의 뜻에 따르는 것은 현명하다.



난세가 영웅을 부르고, 영웅이 난세를 부른다. 천하가 혼란하고 당신에게 충분한 힘이 없다면, 힘이 있는 사람에게 적당히 빌어 붙어서 자신의 이익을 탐하라. 천하의 혼란이 당신의 행동을 덮어줄 것이다. 



본 글에 관련된 내용은 역사에서 처세술을 배운다 : 황제접대학 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본 글은 맞춤법과 번역에 대한 어떠한 비판도 환영합니다. 
본 글은 한국인에 적합하도록 의역하였습니다.

본 글은 출판을 위한 번역이 아니며, 오직 여러분들의 덧글로 힘을 받습니다. ^^


+ ....원래 하루 전에 번역을 해서 예약을 걸어두는데 오늘은 오전에 했습니다....위험하군요.


2013년 1월 12일 10시 57분,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에서 규모 4.9의 인공지진이 감지되었다. 이는 국제사회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제 3차 핵실험을 감행하였다는 의미이며, 띠아위다오(센카쿠 열도) 문제로 혼란한 동북아 정세가 더욱 깊은 혼란으로 향하고 있다[각주:1].


주목해야할 점은 그 동안 북한의 행동을 겉으로는 비판하면서 속으로는 감싸주고 있던 중국이 직접적으로 핵실험 자제요청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한 점이다. 그 동안의 대북제재가 중국의 앞뒤가 다른 행동으로 사실상 실패했음을 생각하면 중국의 추후 대응이 북핵문제에 핵심이 될 것임은 명확하다. 



중국 정부는 아직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고 있지 않다. 그 동안 중국은 북한의 잘못을 겉으로는 비판할지 모르지만, 실제 행동에 옮기지 않았다. 이는 지금까지의 중국 대북정책의 핵심이 "스펀지 이론"이였기 때문이다.


스펀지 이론이란 북한이 한국을 위시한 미국과 일본등의 자본주의 세력과 중국이 직접적으로 대면하지 않도록 스펀지의 역할을 한 다는 것이다. 또한 중국의 과거 지도부가 중일전쟁 및 한국전쟁등으로 상호간에 굵은 끈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중국은 "주변국의 핵 보유"에 대해서 상당히 강경한 태도를 보여왔으며, 북한의 3차 핵실험이 북한에 사실상 핵보유국이 될 정도의 안정된 핵실험 경험을 가지고 올 것이기에 핵실험 전부터 상당히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과거의 "스펀지 이론"이 중국에게 득이 되지 않는다며,북한에 대한 강경책을 구사해야된다는 이론이 점차 그 세를 넓혀가고 있다.


그 결과 중미간 "북한유사시 대책"에 대한 토의가 이루어질 정도가 되었다. 무엇보다 중국과 북한의 지도부가 점차 변경되는 과정에서 서로 간의 연결이 점차 약해지고 있는 것이 한 몫을 단단히 하고 있다.



사실 현재 중국의 대북정책은 다음에 소개하는 중국네티즌들의 말에서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 비록 감정적인 면이 보이지만, 그렇기에 정치나 국제관계의 본질일 수도 있다.



북한은 결국 사회주의국가이다. 우리와는 떨어질 수 없는 오랜 친구이다. 미국이 어떻게 압력을 넣어도 우리는 북한을 버려서는 안된다[각주:2].


비록 북한은 병신이지만, 그래도 "우리"의 병신이다[각주:3].


북한 XXXXX들! 중국의 문 앞에서 핵실험을 해?![각주:4]


일단 북한이 미치면 핵미사일이 중국으로 날아올 수도 있다. 절대 북한이 핵무기를 가지게 해서는 안된다. 만약 북한에 핵무기가 생기면 우리는 북한을 통제할 수 없다[각주:5].


한반도가 민주적인 정부로 통일이 되어 부유해지면 중국인에게도 장기적인 이익이 된다[각주:6].



개인적으로 북한이 핵실험뿐만이 아니라 미사일의 발사실험까지도 예정하고 있으며, 중국의 강력한 만류에도 불구하고 핵실험을 하였기에 상당한 수준으로 실질적인 대북제재에 참가하리라 생각된다.


가시적으로는 대량의 탈북자를 한국으로 보내는 행동을 보일 가능성이 높고, 대북여행사업에 대한 조건 강화 혹은 금지도 가능한 카드라고 생각한다. 가장 최후의 카드는 북한에 대한 실질적이고 전면적인 경제제재를 실행하는 것이 될 것이지만, 아직은 제한적인 제재의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한다.



  1. 기술적으로는 핵실험을 할 때가 된 것이지만, 정치적으로는 중일간의 분쟁으로 북한이 관심을 못 받기에.......삐진것 같다 옛다..관심-_- [본문으로]
  2. 朝鲜毕竟是社会主义阵营国家,是我们唇齿相依的老朋友,无论米国怎么施压,我们都不能抛弃朝鲜! [본문으로]
  3. 虽然他是王八蛋,但它是我们的王八蛋 [본문으로]
  4. 朝鲜真鸡巴混蛋,在中国家门口搞核爆 [본문으로]
  5. 一旦朝鲜发疯,他的导弹核武可是会随时指向我们,所以,绝对不可以让他有弹道核武!如果有了,我们很可能再也控制不了他了! [본문으로]
  6. 韩半岛建成统一、民主、和富裕的国家,就是中国人的中国人的长远利益所在。 [본문으로]

대한민국 국군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보병은 병사가 없으면 결코 돌아가지 않는다. 딱 하루만 행정병들이 동시에 일을 하지 않는다면 한국의 보병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어버릴 것이다.


대한민국 국군은 간부가 움직이지 않는다. 병사들이 움직인다.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여기까지 써 놓고 더 이상 쓰지는 않았지만 무엇을 쓰고 싶은지는 군대에 갔다 온 사람들이라면 다들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태하고 짬이나 시키는 간부로 인한 병사의 간부화...후...

중국에서는 LOL(League of Legends, 리그오브레젼드)을 英雄联盟(영웅연맹, 잉시옹~리엔~멍)라고 부르고 있다. 중국은 스타1으로 E스포츠가 시작되었지만, "SKY"라는 한국으로 따지면 임요한 급의 워3 게이머가 나타남에 따라서 워3가 대세가 되었다. 중간에 스타2가 한국보다는 조금 더 인기를 누리는듯 했으나 곧 전 세계 대세를 따라서 LOL로 넘어왔다.


중국의 LOL은 시즌 리그제인 TGA(Tencent Games Arena Grand Prix)을 메인으로 움직이고 있다.  텐센트[각주:1]는 LOL의 중국 퍼블리셔일 뿐만이 아니라, LOL의 개발사 RIOT의 최대주주로도 알려져 있다. 그 외에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팀간의 연합경기인 SWL(StarsWar League)정도가 있다. 그 외에는 아직 정규리그라고 할 만큼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지 않다.


그럼 중국 LOL 해설의 5대 천왕을 소개한다[각주:2].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한국에 현존하는 LOL 해설을 비유할 예정이다. 하지만 비유는 어디까지나 비유일 뿐 스타일이 동일한 것은 아니니 혼동하지 않기 바란다.



1. JoKer(조커) = 김동준 해설위원 


 

Joker는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WE[각주:3]의 코치인 동시에 명쾌하면서도 정확한 해설로 이름이 높다. 특히 LOL의 각 캐릭터 입문교육영상(한국으로 따지면 수준이 엄청 높은 롤마켓?!)은 중국 LOL 게이머의 입문영상으로 자리잡았을 정도이다. 원래 W3 게이머로도 활동하였었다고 전해지고, 스타2의 해설로도 활동하였다.


LOL 해설에서 그의 위치는 김동준 해설위원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더 이상 말이 필요 없지 않은가?! 그냥 중국 LOL 해설의 탑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각주:4].





2. 小于(PLU) = 빛돌이


PLU는 중국최대의 인터넷게임방속국으로서 중국의 나이스게임TV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그 중에서 LOL을 메인으로 담당하고 있는 것은 小于(샤오위)이다. 그는 스타1 시절부터 다양한 게임의 중계 및 해설을 맡아오고 있다. LOL 실력도 상당하여 1800++이상이라는 소문이 있지만 본인이 직접 확인해본 것은 아니라서 장담은 못하겠다. LOL에서의 위치는 나이스게임TV의 빛돌이라고 생각하면 무방할 듯 하다.






3. 小米(PLU) = 여자단군

小于(샤오위)와 같이 중국 최대의 인터넷게임방송국 PLU에서 중계 겸 해설을 맡고 있는 小米(샤오미)이다[각주:5]. 걸죽한 입담과 여성이라는 특수성으로 나이스게임TV의 단군만큼이나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다만 옆의 사진은 상당한 촬영기법과 포토샵기술이 접학된 것으로 추정되며, 실제로는 단군과 비슷한 외모이다.





4. 小苍(샤오창) = 은퇴한 클템?!

중국에서 인기로 따지면 최고일 小苍(샤오챵)이다. 그녀는 워3 프로게이머를 하다가 한계를 느끼고 해설로 전향한 사람이다. 상당히 심도깊은 해설과 게임계에서는 독보적인 아름다움?!으로 격한 아낌을 받고 있다. 만약 Frost의 클템(CloudTemplar)이 은퇴를 하고 해설이 된다면 아마 이 정도의 인기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각주:6].




5. JY = 강민?!

JP는 원래 워3 프로게이머였다가 지금은 게임해설을 맡고 있다. 오타쿠적일정도의 룬과 특성에 대한 심도 깊은 해설을 보여주며, 상당히 안정감이 있는 해설이다. 다만 개인적으로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생략한다. 굳이 따지면 전 프로게이머였다는 이유로 강민인데......강민아. JY정도의 룬세팅 설명을 할 수 있다면 버틸 수 있을거야[각주:7]. 화이팅!!




중국의 해설은 대부분이 전직프로게이머로 구성되어 있다. 아무래도 전직 프로게이머들은 설령 다른 게임이라고 할 지라도 게임에 대한 이해를 상당히 빠르고 깊게 할 수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중국쪽 해설은 대부분이 분위기를 띄우는 스타일보다는 차분하게 설명하는 스타일이 더 많이 있다.


개인적으로 한국 LOL 해설계에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여성"이 사실상 전무하다는 점이다[각주:8]. 한국에도 여성 해설자를!!! 우우우우우우우!!!!





+ 원하는 분들이 있으면 중국팀이나 리그에 대해서도 소개할까도 생각해보지만...중국 LOL에 관심 있는 사람이 몇 이나 되겠어. 아래에 심심풀이로 만들어 본 2월부터의 중국 LOL 리그 구글캘린터를 공유하겠다. 중국 LOL에 관심 있는 분은 참고가 되기를...


중국 LOL 리그 일정표(구글 캘린더)




  1. 중국 최대의 메신져 QQ을 가지고 있으며, 동시에 중국 최대의 게임퍼블리셔 [본문으로]
  2. 중국LOL을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중국의 메인LOL리그인 TGA의 해설진이다. [본문으로]
  3. WE는 두개의 팀으로 구성된다. 그냥 WE라고 하는것은 CJ팀이라고만 말하는 것과 같다. 그래서 정확하게는 WE.GIGABYTE의 코치이다. [본문으로]
  4. 꼬치도 해설도 같이 겸직해보는건 어떠려나... [본문으로]
  5. 사실 해설이라기보다는 캐스터에 더 가깝다. [본문으로]
  6. ...개인적으로 클템의 유행어 "젠부샤스"...샤스는 몰라도 젠부는 중국애들이 못 알아먹는다. "취엔뿌 샤스"라고 해야되는데......패스-_ [본문으로]
  7. 참고로 강민과 본인은 동갑이다. 동갑으로서 애잔함에 응원 한마디 던져봤다. ㅠㅠ [본문으로]
  8. ....나이스게임TV의 본인보다도 나이가 많은 베인누님이 좀 더 노력해주었으면 한다...그게 현재로서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0- [본문으로]




황제에 곁에 있는 것은 호랑이 옆에 있는 것과 같다. 황제를 모실 때에는 모든 말과 행동을 조심하여야 한다. 잘 못 하면 명예퇴직은 고사하고 죽을 수도 있는데 어찌 감히 말대꾸를 할 수 있겠는가?! 실제로 "문관은 간언으로 죽고, 무장은 전쟁으로 죽는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상당한 사망률을 보이는 것이 바로 말대꾸이다.

그러나 국가를 경영하는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황제와 의견이 다를 경우가 생겨난다. 당신이 황제의 모든 말에 순종하는 간신배가 아닌 이상 세상에서 가장 모시기 어려운 사람에게 말대꾸를 하여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해결 방법은 말대꾸의 기술을 배우는 것이다. 



수(隋)나라에서 지금으로 따지면 자문위원이라고 할 수 있는 간관(谏官)이었던 유행봉(刘行本)의 사례를 언급해보자. 그는 수문제가 화가 나서 대신을 공개적으로 매질하는 것을 보게 된다. 그러자 곧장 달려가서는 "죄가 없는 사람에게 벌을 주시면 안 된다. 설사 벌을 주신다고 하더라도 공개적으로 매질을 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습니다." 라고 이야기를 한다. 이미 상당히 화가 나 있던 수문제였기에 당연히 유행봉을 죽일 듯이 노려본다.


그런데 유행봉은 겁을 상실했는지 또 다시 말대꾸를 한다. "저는 자문위원으로서 황제에게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제 일입니다. 만약 제 의견이 맞는다면 그 의견을 채택하셔야 하고, 제가 황당무계한 이야기를 한다면 저를 명예퇴직 시키는 것이 맞습니다. 그런데 지금 저를 그렇게 바라보시면서 저를 자르지 않는 것은 분명히 잘못된 일입니다." 수문제도 어쩔 수 없이 억지로 웃으며 사과를 하게 된다.



사실 황제뿐만이 아니라 다른 모든 사람도 말대꾸를 듣고 싶지 않아한다. 문제는 일반인들은 더러운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 억지로 참고는 한다. 그러나 황제는 제멋대로 할 수 있다. 왜냐하면 황제에게 당신 따위는 없어도 그만인 존재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자기가 제멋대로 해도 어떤 문제나 피해도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만약 황제에게 어떤 피해가 있는 지 명확하게 인지시킬 수 있다면 황제조차 일반인들처럼 더러운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 참지 않을 수 없다. 방금 전에 말대꾸를 한 유행봉의 사례에서도 유행봉을 자문위원에 임명한 것은 다른 사람이 아닌 황제 자신이며, 유행봉은 자문위원의 역할을 수행했을 뿐이다. 만약 유행봉을 처벌한다면 자신의 사람을 보는 능력에 먹칠을 할 뿐만이 아니라, 대체할 우수한 자문위원을 찾기 어려울 것이다. 황제 자신에게 피해가 오는 것이다.



그런데 가끔은 분명히 황제에게 미치는 피해를 인지 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참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 왜냐하면 황제에게는 "우주 최강의 체면"이라는 것이 걸려 있기 때문이다. 설령 당신의 의견이 100% 맞는다고 생각하더라도 체면을 유지하기 위하여 당장에는 당신에게 호통을 치고 난장판을 칠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관직을 포기하고 고향으로 돌아가서 농사를 지을 계획을 세울 필요는 없다. 황제도 바보는 아니기에 일정한 시간이 지난 뒤에는 당신의 말을 은근슬쩍 받아들인다. 그 뿐만이 아니라 당신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게 되어 보상을 해주는 경우도 많다.

지난번에 이야기했던 당태종 시기의 형법상서 장량의 사례가 바로 그러하다. 당태종(唐太宗)은 지금으로 따지면 법무부 장관의 형법상서 장량(张亮)의 모반혐의에 분노하여 처형을 해버리지만, 이를 말리려고 했던 청와대 수리공 이도유(李道裕)에게 나중에 법무부차관이라는 관직을 내려준다. 그 자리에서는 장량에 대한 분노 혹은 필요성으로 인하여 이도유의 말을 무시하고 죽여 버렸지만, 그런 자리에서 합당한 말을 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이도유가 자신에게 유용하다는 것은 분명히 기억하고 있었던 것이다. 



황제에게 말대꾸를 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다만 황제에게 황제 자신의 피해를 분명히 인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황제의 체면을 생각해서 너무 과하지는 말아야 할 것이다. 그것은 오히려 황제의 체면을 상하게 하여서 될 일도 안 되게 할 것이다.



본 글에 관련된 내용은 역사에서 처세술을 배운다 : 황제접대학 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본 글은 맞춤법과 번역에 대한 어떠한 비판도 환영합니다. 
본 글은 한국인에 적합하도록 의역하였습니다.
본 글은 출판을 위한 번역이 아니며, 오직 여러분들의 덧글로 힘을 받습니다. ^^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