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용 가기 귀찮아서, 파리로 직행했다. 흐음...이 사실를 역사과 애들이 알면, 너는 역사학도도 아니라고 할지도...(쿨럭-_ 난 유럽!! 서양사가 싫단 말이닷!) 뭐....그건 그렇고...
도착해서 슬기랑 따로 행동했다. 난 베르샤유, 슬기는 쇼핑-_-;;
베르샤우는...예뻣다.-_-;;
솔직히 예브기는 했지만 나란 인간이 국제화라는 것이 덜 되어있는지 경복국의 단아함이 더 좋다^^:: 이거 만들어서 결국 프랑스 대혁명 일어나고 삽질한것을 생각하면, 당시 한강무역부터 대륙 국제무역을 상각하여, 서울(한성)에 지은 지오의 경복궁은 바로 이조가 이런 저런 이유로 욕을 많이 먹기는 하지만 무려 500년 동안 왕궁이었고, 그 뒤 100년, 600년의 숨결이 붙어있 이곳이 자랑스럽다-_-;;;
누가 리스가 좋다고 했나! 그리고 파리의 연인인가 뭔가! 여기서 어쩌구 했다는데-_-++ 그것들은 수영! 안했을 거다! (안봐서 잘 모름) 뮈냔 말이다!
하얀 백사장이 펼쳐진 해번을 생각하면 착각이다. 젠장! 자.갈.이다ㅠㅠ 이 차이가 어떻지 절실히 느껴버렸다. 강릉에서도 상당히 오래 살았다.(방랑인생) 그 앞의 경포대는 다들 아실거다. 하지만 송정(이정도는 알지도)이라는 곳도 있고, 지금은 방파제가 생겨 없어진, 강릉에 사는 사람들만 아는 해변도 있다. 그....행복을 잘 아는지라(달려서 10분이면 해번이었다-_-) 이넘의 자갈은...아프다ㅠㅠ 하영하러 들어가기가 정말 싫다. 발아파서, 거기에 왜 물은 그렇게 짠거냐!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ㅠㅠ 수영하기 짜증나게 한다.
본인 비행기를 타는 것이 지겹다. 무슨 분에 넘치는 소리냐고 욕하셔도 할 말은 있다. 중국땅에서 삽질을 하는지라. 일단 집으로 가려고 해도 별 수 없이 비행기를 타야 되고, 중국안에서 누가 부르면 비행기 타고 가야된다. 그리고 중국 내부에서 비행기 값은 상당히 싼 편이다.
전에도 말했지만, 본인 꼴에 강의?!한다고 청도로 가게되었다. 예약을 하러 전화를 하니까. 중국 국내선은 예약이 안된단다. 모르겠다. 한국 국내에서야 고속버스를 애용하는지라, 예약이 되는지 안되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국제선의 경우, 당.연.히. 예약이 되는 것이 기본이기에 너무 황당했다. 그리고 예약 필요 없고, 발권만 해도 되니까 상관없다.
청도까지 왕복에 1080원! 그 중에서 여행사에서 받는 수수료가 40원!! 그렇다면 1040원이라는 소리인데......이 돈을 한국돈으로 계산해보자면, 대충 15만원이라는 돈이 나온다. 북경에서 청도까지 대략 1시간 거리. 북경에서 인천공항까지가 2시간 거리. 젠!장!
물론 영공사용료 어쩌구 하는것때문에 한국행 비용이 2개가 훨씬 넘는 2800원이라는 것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너무 하지 않는가! 흐흑...ㅠㅠ
사실 오늘 하려는 말이 이 말이 아니었는데, 딴 소리만 계속 하고 있다. 본인 한국에서 올 때, 아시아나에서 왕복표를 끊었었다. 물론 북경-한국의 경우, 오픈티켓으로 되어있다. 그래서 오늘 예약을 하려고 했는데, "인터넷 탑승수속"이라는 것이 있더라. 예전부터 있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별로 생각이 없었는데 오늘 가지고 놀아봤다.
I - Check In Service는 국제선을 이용하시는 고객은 누구나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용시 예약번호와 회원번호(또는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여 주십시오.
출발 355일 전부터 출발 3일 전까지는 사전 좌석 예약이 가능하며, 출발 3일 전부터 출발 3시간 전까지는 실제 탑승수속이 이루어집니다.
I - Check In Service는 국제선을 예약하신 손님께서 예약번호와 회원번호 만으로 간편하게 미리 탑승수속을 하실 수 있는 서비스 입니다. (단, 당일 공항사정에 따라서 예약하신 좌석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오픈티켓의 경우, 미리 어느 좌석에 앉을 수 있느냐를 고를 수 있는 것이다! 이 서비스 예전부터 된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본인이 아직 기회가 안되서 사용해 보지 못하였는데, 사용해 보니 죽음이다! 본인은 창가의 자리도 원하지 않는다. 북경-인천만 몇번을 왕복하였겠는가?! 밖의 광경이 이젠 눈에 훤하다. 이젠 빨리 이넘의 지긋지긋한 공항을 빠져나갈 수 있는 앞자리가 중요하다. 그리고 본인 학생인 관계로 비지니스석은 엄두도 못 낸다. 그래서 경제를 생각하는 이코노미좌석에 앉게 된다.
매 번 공항에 가서 앞자리를 달라고 한들, 이미 없는 좌석을 그들이라고 어찌 주겠는가?! 본인 딱 한번 앞에 앉아봤었다.
출입구 바로 옆에-0-;;;
아는지 모르겠지만, 이 자리 나름대로 위험한 자리이다. 그래서 어린애들은 여기 못 앉게 되어있다. 근데 원래 이 자리가 내 자리였냐고? 아니다. 원래는 뒷자리였는데, 중국모자와의 의사소통을 위해서 하늘의 꽃! 스튜디어스가 나를 그쪽으로 앉혀 버렸다. 이건 횡포다! 횡포!!(농담인거 아시죠? ^^ 저한테 정중히 부탁했었습니다.)
추가적으로 솔직담백하게 말하자면, 이 자리에 앉으면 건너편에 마주보면 스튜디어스 누님이 앉아 있다. 오~~ 부럽지 않은가?! 후훗-0-
바로의 잡담의 특성상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진다. 음하하하...
다시 본론으로 들어와서, 그 아시아나 인터넷 탑승수속 서비스 괜찮더라. 원래 한국이 인터넷 강국이라고 하지 않는가?! 이런 곳에서 나오는 것이다. 아시아나에 박수쳐주고, 앞으로 아시아나 자주 탑승해줘야겠다.(이미 아시아나 회원이다. 북경과의 거리가 거리이다보니 그렇게 주구장창 타도 마일리지가 코딱지만하긴 하지만 말이다.ㅠㅠ)
사실 위에 있는 말은 다 헛소리이고!! 중요한건...
바로가 아시아나의 인터넷 탑승수속 서비스를 이용했다. --->
그래서 좌석을 배정받았다. --->
당연히 날짜와 시간도 정한 것이다. --->
그럼?!
본좌! 25일 15:50 북경발 아시아나 비행기로!! 한.국.간.다!!!!
뱀다리 : 어느 누님으로 인하여...이것도 연기될 지도 모른다. 어쩌겠는가. 본인 누님들에게 절대 복종이다. (안 맞아보면 모른다. 내 주변 누님들이 때리면 얼마나 아픈지-_;;) 완벽하게 확정되면 다시 포스트 올리도록 하겠다^^::
도우모인가 뭔가가 사람 잡는다.
슬기녀석이 갑자기 피렌체를 가야겠다고 했을 때, 뭔가 있다고 생각했어야했다. 갑자기 꽁짜만 좋아하고 유료라면 10번을 생각하고 안 들어갈 녀석이 줄이 길게도 서 있는 유료 입장에 들어가자고 했을 때 알아차려야 했다.
열정과 냉정사이?!
그건 뭐냔 말이다! 본인 그딴 것도 모르고 414인가 418개라는 계단을 죽도록 올라갔다. 장난 아니다! 참고로 어차피 2시간 정도 둘러보고 로마로 갈 계획이었기에 배낭까지 매고 그 높은 곳을 올라간 것이다. 완전 등산이다. 땀을 잘 안 흘리는 특히 실내에서는 흘릴리가 없는 내가 등이 땀으로 완벽하게 젖었다.
더 가증스러운 건, 슬기넘이 그넘의 영화 이야기를 올라가서 해주었다. 당연히 알고 있지 않냐면서-_-;;; 젠장! 중국에 있는데 어떻게 아느냔 말이다.
꼭대기에 낙서한 넘들은 뭐냔 말이다!
베니스는 수상도시다.
너무 유명한 이야기라고?! 원래 뻔한 이야기들, 처녀가 시집 안간다는 거짓말 따위의 일들, 이 진실을 담고 있다고 할까? 그넘의 안내표지판과 지도를 가뿐히 무시하고 본인의 방향감각과 거리감만을 믿고 걸었다. 제대로 찾아가기는 했다.(음하하하 자랑이다-_;;) 하지만 가끔씩 길 앞에 떡 버티고 있는 운하와 단지 옆 1m거리에 있지만 뺑 돌아서가야되는 다리를 볼때면 왠지 화도 나면서 수상도시라는 것을 심감하게 된다.
그넘의 가면과 유리세공은 지름신이 강림하셔서 지속적으로 지름에 대한 말씀들을 하신다. 본인은 중국에서 수 많은 짝퉁 짜가의 피해를 온 몸으로 느낀지라 어찌어찌 참았지만 동생은 지름신의 말슴에 따라 사버렸다.
취히리는 안타깝게도 최악의 여행지가 되어버렸다. 날끼는 꾸리꾸리하고 유람선의 선택은 잘못하여 한 숨 푹~ 자고(근 1시간) 일너나니 벌써 원위치고 따로 갈 곳도 없고 뽕뛰라는 것도 쓸데 없이 비싸고, 결국 5시부터 11시까지 역에서 올림픽 수영종목 보고 있었다. 고로 뭐라 적을 것도 없다.
유럽 여행하면서 매번 역이라는 곳을 반드시 자나게 되는데(당연한가-_;) 그넘의 역이 참 야리꾸리하다. 시설이 이상하다는 것이 아니고, 부랑자류의 사람들부터 동생애자 섹스파트너 구하는 자들까지 아주 각양각색이며, 역의 주변 벽들은 그래피티가 되어있어서 마치 할렘가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그나저나 서울역에서 밤에 있어보지 않았구먼. 한번쯤 해 봐야겠다. 어째 비스무리할지도 모르겠다.
본인 사진찍기를 상당히 싫어하는 편이다. 지금까지 잘 나온 사진도 없고, 특히 여행 다니면서 사진기 들고 사진 찍는 건 바보짓이라 생각한다. 풍경 사진은 전문가가 찍는 것을 사면 되고, 인물은 넣을 필요가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 내가 갔음은 내 몸과 영혼이 기억하기에 말이다.
그런데 이넘의 융프라호는......남겨놓고 싶다. 바보처럼 그 모습과 내가 하나가 되고 싶다. 휴... 부럽고 부럽다.ㅠㅠ
한국에는 만년설이 있을 정도의 산이 없지 않은가? 물론 이넘들이 등반열차라는 것을 만들어서 관광자원으로 이용하는 것은 본 받아야 할 것이다. 기본도 중요하지만 응용은 더 중요하다고나 할까? 물론 기본이 쫌 빈약한 한국으로서는 응용을 잘 해야 될텐데.......
어제 못 봐서 한이 되었던 한국과 그리스 경기를 보았다. 그런데 경기 결과야 2:2라지만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홈어드벤테이지는 어느 정도 이해를 하겠지만 이건 해도 해도 너무했다. 깁치곤 선수가 왜 퇴장을 당해야 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 그리고 패널트킥도 사실은 멀티아닌가?!에휴...정말 너무 하더군.
스위스가 관광대국일 수밖에 없는 이유를 절실히 알겠다. 젠장... 이놈의 자연은 왜 이리도 아름다운 것일까? 건물, 유적, 유물 같은 것이라면 나름대로 비평하고, 아니 악의에 불타서 비방할 수도 있겠지만 이건 그 자체로 아름다운 것이다. 마냥 부러울 뿐이다
오늘 여행했던 것은 암스테르담이었다. 게이패스티벌이라던지, 무엇이든 상술로 이용하는 네덜란드 상인정신같은 이야기도 있겠지만, 내가 쓰려는 것은 전혀 다른 말이다.
화 교!
왜 유럽에서 중국이야기가 나오냐고? 어느 나라를 가던가 마구잡이로 돌아다니다 보면 어느 사이에 차이나 타운으로 들어서고 있다. 그리고 중국식품을 파는 곳이 있다. 솔직히 말해서 많이 부럽다. 중국이라는 나라가 있는 것 사람 수 뿐이지만, 그래서 이렇게 해외로 나와있는 화교가 많은 지도 모르지만, 한국은 왜 그러하지 못할까? 물론 중국 북경에는 한국인 타운이 있다. 그것도 두군데나 말이다. 하지만 이놈의 유럽땅에서는 억지로 찾아야지만 발견한다.
그런데 지금 유학생활을 하고 있는 나조차도 언젠가는 한국으로 돌아갈 것이다. 외국에서 산다는 것, 그것은 분명히 어려운 일일 것이다.
브루셀 역에 도착한 뒤 열차 예약을 하는데 그넘의, 아니 그년이 지랄을 하는 바람에 무려 2시간이나 기차역에 있어야했다. 그뿐이던가? 이넘의 지맘대로 지도는 인간이 길을 해매라고 만든 것 같다. 아니, 사실 지도야 정확히 만들었다지만 이넘의 길바닥에는 표지판 하나 없다! 어쩌란 말인가!
결국 돌아돌아 호텔로 왔다. 설마설마 했는데 화교가 운영하는 호텔이어서 중국어가 가능했다.-_-;;; 근데 별로 기쁜 마음이 아닌 것은 왜 일까? 슬기는 중국어 배울까? 라며 중얼거리고 종업원은 엄청 신기한(내가 원숭이냐?-_-;) 눈으로 보는데 왠지 싫다.
저녁은 푸주간 거리라는 곳으로 갔다. 그곳의 홍합요리는 정말 정말 맛이 좋았다. 그렇다. 사실 이 홍합요리 하나로 위의 짜증이 만회가 된 것이다. ......그러고 보면 나도 식충이였단 말인가?! ㅠㅠ
본격적인 런던유람의 결론은 실망이다.
물론 건문들이 작고 귀엽지만, 그것 말고는 특별하게 볼 것은 없어보인다. 교대식은 지루하고, 중국음식은 쓸데 없이 비싸며, 맛도 없다. 그리고 모두가 같은 모양의 건물들이라 오히려 갑갑할 정도이다. 거기에 특별히 관광지라고 할 수 있는 곳도 사실상 없.다.
근위병 교대식은 솔직히 볼거 없다.-_-;;
무엇보다 마음에 들지 않는 점은! 비싸도 너무 비싸다.
한국이 요즘 인플레션을 걱정한다는데 이곳에 비하면 아직 멀고도 멀었다.
그나저나 런던 날씨는 악명이 높을 만 하다. 오늘 하루동안만 3번! 그 중에서 돌아오는 길에 내렸던 비는 최강이었다. 심지어 우박까지 쏟아져 내리는 상황!
그나마 멈출 때쯤 찍은 사진이다.
비에 온 몸이 젖어 추웠다. 왜 한필이면 공원에 있어서 비가 내리는 것을 피하는 중에 옷이 다 젖어 버렸다. 내일은 좀 편히 영국을 돌아야지 그나저나 슬기 녀석 비맞고 와서 감기가 걱정된다. 8시쯤에 이미 자기 시작하던데......
감기는 만인의 적! 특히 여행자에겐 안돼~ 안돼~
사진 찍는걸 별로 안 좋아하는 유럽여행기간을 통틀어서 몇 장 안되는 사진중에 하나이다. 참고로 모든 사진은 동생이 찍은 사진이다. 내가 하두 찍기 싫어하니까 나중에는 도찰까지 하더군,-0-;;;
여행을 시작했다.
내 마음은 조금이나마 두근두근 거리는 것은 아직 어린 시절의 순수함이 남아 있음이오. 마치 인생처럼 어찌어찌 하여 오게 된 유럽여행. 그리고 그 첫날 밤.
사람들은 "첫"이라는 것에 많은 의미를 부여한다. "첫느낌""첫만남""첫경험" 그리고 "첫사랑"이 그러하다.나는 유럽에 "처음"으로 왔다. 문제는 별로 감흥이 없다는 것이다.
파리 공항은 넓은 뿐, 남들이 말하는 세련된 아름다움은 모르겠다. 영국공항은 아예 가관이었다. 그 뿐만이 아니라 발전했다고 하는 런던지하철은 일단 너무 작고 기능적으로도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많이 있다. 런던에서 유일하게 감명 받은 것은 귀엽다?!정도 밖에는 없다. 집도 조그마하고, 길도 조그마하여 앙증맞다. 하지만 그 이상의 감동은 아직 없다. 내일은 감동이 올까?
어디서 읽었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얼마전에 읽었던 글이 생각이 난다. "어학연수를 갈려면, 차라리 그 돈으로 여행을 떠나라!"
본인의 경우, 여행준비하고 뭐하고 하는 것을 상당히 귀찮게 생각하는 편이다. 그래서 아무런 준비 없이 무작정 날라가는 무대포여행을 선호하는 편이다. 그리고 그 곳에서 그냥 잠을 자거나 무작정 돌아다니는 여행을 한다. 그것도 여행이냐고?! 가기 전에 그곳에 관해서 사전조사를 하고, 어디갈지 계획을 세우고 해야된다고?!
미안하다. 각자에게는 각자의 생각이 있는 것이다.
본인이 생각하는 여행의 최대 목표는 지금 나를 돌아보려 나의 흔적이 없는 곳으로 가는 도피이자 목욕제개라고 생각한다.
그 나라의 문화를 느끼고, 배워라지! 라고 호통을 치실 분들이 있을거 같다. 그런 분들에게는 어학연수를 떠나라고 말하고 싶다.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들중에서는 중국땅으로도 오셨던 분들도 많이 있으리라 생각된다. 다른 나라에 비하여 여행경비가 싸다는 장점으로 인하여 돈없는 배낭여행객이나 싼 값을 추구하는 아주머니들이 특히 많이 오시는게 현실이다. 그런데?! 여러분들이 느끼고 돌아가는 것을 우리에게 말한다면, 중국현지유학생들은 콧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다. 너무나 겉모습만 바라보고 돌아가기 때문이다.
본인 역시 중국에 와서 이제 겨우 4년이지만, 그 동안 중국을 바라보는 눈이 점점 달라져왔다. 점점 그들의 겉모습보다는 속모습을 볼 수 있게 변해가고 있다. 그들의 말을 알게 되고, 그들이 그들끼리 말하는 것도 옆에서 모른척 들으면서 그들의 생각체계를 이해할 수 있게 되는것이다. 여행하면서 이런 경험을 얻을 수 있을까??
어학연수의 최대목적은 그 문화속에서 살면서 그 문화자체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 있다.
특히 어학연수의 경우, 여행에서는 얻지 못하는 부수의 이익이 있다. 이른바 언어의 습득이다. 본인 한자라면 죽어라고 싫어하지만, 여기서는 생활이기에 어느정도 굶어죽지 않을정도는 하게 된다. 하지만 여행을 한다면?! 과연 그럴 수 있을까?
지금까지는 어디까지나 여행이 더 좋다는 사람들을 반박하기 위해서 여행이라는 것을 조금 무시하듯 적었지만, 사실 난 여행이 더 좋다. 특히 혼자 떠나는 여행의 참맛은 느껴본 사람만이 알것이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여행과 어학연수는 각각의 특징이 있다. 그것을 가지고 차라리 여행을 가라! 라고 한다거나, 어학연수를 가라고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여행은 마법의 거울이다.
본인에 대해서 생각하고 싶거나, 친구와의 진정함을 평가해보고 싶거나 연인과의 앞날을 생각해본다면 여행을 가라. 정말 생각보다 더욱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어학연수는 판도라의 상자이다.
어느 나라의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고 싶다면 어학연수를 떠나라. 어느 문화가 생활이 된 순간에 그대는 느낄 수 있으리라. 다만 당신이 실망할지 행복해 할지는 책임질 수 없다.
근데, 계획에 없던 유럽여행을 하는 바람에 만나야 될 넘들을 만나야 되는데, 문제는 중국에 돌아가야되는 리턴비자가 3일까지 라는 것이지요^^;;;
덕분에 초릴레이 인간 만남을 해야된다는 것이지요...크흑...
결과적으로 3일 1시 40분 아시아나가 되는거 같습니다.
그 사이를 못 참고, 참~ 많은 삽질을 했더군요. 고구려는 한두번이 아니니까 그렇다고 해도, 당사국인 맥시코도 태클 안 거는 것을 중국의 위대한 사상으로 삽질을 하고^^;;;
최고라고나 할까요? 여행의 피로를 풀고-_ 하나하나 태클 걸기 시작해야겠네요. 언제나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중국의 위대한 사상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