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일단 태터미디어 소속 블로그이니 덧글을 남기기가 애매하군요. 일단 다른 분도 지적하셨지만 글이 상당히 "격"한듯 합니다. 덧글이 에러가 나서 트랙백으로 달겠습니다. 이 글은 태터앤미디어와 쓰레기 블로그들을 보고 쓴 글입니다. (이런 덧글이 달려버렸네요. 하하;;; 이넘의 아름다운 인터넷상태를 어찌해야될런지....그냥 둘 다 남겨놓도록 하겠습니다.)


몇 가지 부분은 "그건 아닌데?!"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1) 독립성을 훼손한다라는 말은 이해 자체가 안되는군요. 대체 무슨 독립성을 훼손을 당했는지 공곰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의 독립도메인은 그대로 쓰고있고, 예전처럼 제 마음대로 제가 쓰고 싶은 글을 쓰며, 제가 쓴 글의 내용에 대해서 간여하지 않습니다. 제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언제든지 태터앤미디어를 떠날 수 있습니다. 어떤 의미로 독립성 훼손이라고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에 대한 명확한 이야기를 부탁드립니다.

저의 짦은 생각으로는 자기 모순이 아닐까 싶습니다. 처음에 태터앤미디어가 한국블로거를 대변할 수 없다고 하시고서는 나중에 마치 태터앤미디어만의 상업화 양식만이 존재하는 것처럼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참고로 전 태터앤미디어가 한국블로거를 대편하지도 않고, 할 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태터앤미디어방식의 상업화 이외에도 다양한 방식의 상업화모델이 존재하는 한국입니다. 블로그코리아에서도, 올블로그에서도 이런저런 상업화 모드를 기획중입니다. 마치 태터앤미디어가 전부인것처럼 이야기하는 것은 분명히 잘못된 이야기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제가 알기로 태터앤미디어와 같은 방식의 상업화는 일본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하테나님 블로그에 가면 자세한 이야기가 있을 것입니다. 제가 잘 모르는 쪽), 중국쪽에서도 제가 아는 것만 2개의 그룹이 실제로 비슷하게 활동중에 있습니다. 영어 블로그만을 대상으로 말씀하셨지만, 세계 블로그계에서 일본어와 중국어가 차지하는 비중을 생각하시면 이쪽도 너무 무시하시지는 않으셨으면 좋겠군요. 세상은 넓고 이런저런 시도들은 다양하게 있습니다.


2) 상업화부분의 경우, 저도 잠시 햅틱프로젝트에 참가했었지만, 제 소신과 다른 이야기를 한적은 없다고 자부합니다. 어차피 저야 월드쪽으로 참가해서 햅틱자체보다는 중국쪽 휴대폰 이야기이긴 했지만 말이죠. 중국에서 정상적인 접속이 어려워서 다른 소속 블로거들이 어떻게 리뷰했는지는 모르지만, 최소한 저 자신은 양심에 문제 되는 일은 하지 않았다고 자부합니다. 의심되시면 직접 제 글을 보셔도 됩니다.

여름하늘님은 IT 계열이어서 그쪽만 보시는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태터앤미디어에는 다양한 분류의 글들이 있습니다. 설령 IT 쪽에서 언급하신 일과 같은 일을 하였다고 하더라도(전 잘 모릅니다.) 단순히 그쪽만 보시고 전체가 그렇다고 말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3) 저 개인적인 잡다한 이야기를 하자면...
전 지금까지 제 할 이야기를 못한 적 없습니다. 말하면 욕먹을거 알면서도 할 말은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중국정부의 이쁨을 받으사 중국에서의 접속이 차단당해도 할 말은 합니다. 어차피 돈 벌겠다고 블로그를 한 것도 아니고, 저의 개인적인 일상과 생각들을 정리하려고 쓰고 있는 블로그입니다. 블로그는 저에게 하나의 형식일뿐이고 본질은 저의 삶을 기록하는 곳입니다. 그러니 파워블로거따위의 소리는 상당히 싫어합니다. 물론 저의 글을 많은 분들이 봐주시고, 제가 생각 못한 이야기를 덧글로 남겨주시면 매우 기쁘답니다. 하지만 파워블로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더 오래했고, 우연히 더 많이 알려진 것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이런 저의 잡다한 이야기를 주절거리냐고요?

몇몇 태터앤미디어 소속 블로거에게 문제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전체를 싸잡아서 말하는 일반화의 오류를 저지르신듯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자아도취 혹은 자아과잉이 아니신지 냉정하게 돌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시겠지만, 절대적인 사실이나 진리는 죽은지 오래되었습니다. 각각의 생각은 다 다릅니다. 그리고 그것에 맞고 틀리고를 정하시는 시대는 지나갔고, 같고 다름을 이야기 하시는 시대입니다. 그런데 타인의 소신을 이렇게 깍아내리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이 글은 "이 글의 저속한 말과 욕설은 짱박아둔 한푼어치의 소신보다 당당히 외치고 주장할 수 있음에 의한 야유입니다."를 보고 서 쓰게 된 것입니다. 자신의 가치관만큼 상대방의 가치관도 존중해주시길 바랍니다.



이번 월드마인드스포츠게임즈에 참가해서 제일 재미있었던 것이 바로 이 애국자 체스입니다. 위의 사진은 그 애국자 장기의 기본 포석입니다. 복잡해보인다고요? 상당히 쉽습니다.  한번 해보시는것도 재미있을 듯 합니다. (위의 사진에서 오른쪽 상단 포의 위치가 잘못되어있습니다. 주의하셔요^^)

경기방식

기본적인 배치는 일단 체스의 모습 그대로 합니다. 위의 사진에서는 중국풍으로 말들이 변해있지만, 그냥 체스로 해도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기본 말들을 움직임은 체스의 룰과 동일합니다. 그리고 포를 위의 사진과 같이 배치합니다.(오른쪽 상단포의 위치는 잘못되어있습니다. 참고하셔요) 단! 포의 움직임은 중국장기의 포의 움직임을 따릅니다. 중국장기에서 포는 평소에 차와 같이 움직입니다. 상대말을 먹을때만 점프를 합니다. 포는 포를 뛰어넘을 수 있고, 포가 포를 먹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원석이 녀석과 시합을 하고 있습니다. 체스자체를 오랜만에 해서 가물가물하더군요. 그래도 기본 체스와는 다른 독특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장기의 포 움직임으로 해도 재미는 있을 것 같기도 하지만, 한국 장기에서 포의 움직임은 너무나 느려서 재미가 반감될 것 같군요.


일단 게임의 핵심은 포입니다. 체스에서는 포와 같이 보호를 받다가 순식간에 뻗어나가는 말이 없기에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체스는 기본 포진이 딸랑 2줄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포를 가운데에 배치하면 순식간에 왕을 위협할 수가 있습니다.

게임이 거의 끝나갈 무렵입니다. 제가 이겼습니다. 하하-0-



이 경기는 중국의 유명 IT 기업인 爱国者(AIGO)가 주축이 되어서 만들어낸 것입니다. 경기장 밖에서는 북경대학교와 청화대학교 간의 친선경기가 있었습니다. 체스라는 국제적인 게임을 익히면서 동시에 중국의 것을 잊지 않고 지킨다는 의미라고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은 생각 같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쯤 해보시기 바랍니다. 독특한 맛의 체스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식으로 시도해볼 수 있겠군요. 한국 장기에 "여왕"을 넣는다던가 상의 움직임을 비숍의 움직임으로 바꾼다던가 말이죠.


오바마가 당선되었습니다. 전에 저의 룸메이트가 미국녀석이었는데, 자신의 정치성향 자체가 상당히 보수라고 말해놓고서도 그래도 오바마를 뽑고 싶다고 했었군요. 그런데 어느덧 시간이 흘러서 오바마가 당선이 되었습니다.(당시 이러한 정치 이야기를 하면서 쪽팔려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한국 정치가 쪽팔려서 말이죠. 물론 제 성격대로 있는 그.대.로. 말해주기는 했습니다만...)


이번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한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은 크게 네 가지로 나뉘었다:
첫째, 오바마의 당선에 대한 축하
둘째, 미국 민주정치에 대한 동경
셋째, 미국대선결과가 세계에 미치는 영향 분석.
넷째, 미국대선결과가 중국에 미치는 영향 분석.

미국 대선에 대한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2) - 북경대학교 팀블로그


기본적으로 일반적인 중국 네티즌들은 오바마 당선을 축하해주고 있고, 그러면서 은근히 투표제도에 대한 동경을 보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 每个人都可以用选票说话,真羡慕!(모든 사람이 투표로서 말할 수 있다니, 정말 부럽다!)와 같이 강한 부러움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경제쪽에서 해당 사건을 보는 사람들은 오바마 당선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의 부활이 될것이다(分析称奥巴马上任后美国贸易保护主义可能重来) 와 같은 기사를 내면서 미국과 중국의 경제마찰을 염려하고는 있기는 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떠보기 차원의 기사로 여겨집니다. 현재 세계경제의 위기상태의 해결은 단순히 보호무역만으로 해결이 힘들 것이라고 여겨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추가 : 인민폐 절상이야 중국쪽에서도 자체적으로 계획되어 있는 것이고, 세계적인 금융위기 속에서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으니 이쪽으로의 압력은 큰 문제는 안될듯하다. 단지 소위 제3세계에서의 중국 영향력에 대해서 걱정하는 분위기가 살짝 있기는 합니다. 특히 아프리카쪽에서 말이죠. 흐음...글쎄요. 흑인 대통령이니 우호적인 분위기가 되겠지만, 국가들이 단지 그런 호감만으로 움직일것 같지는 않으니 이것도 기우에 가깝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오바마의 행보를 지켜봐야겠지만 말이죠. 무엇보다 미국에서도 중국이 이번 금융위기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기를 원하는 상황에서 일정 이상의 압박이나 중국이 싫어하는 행동은 하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니 혹자가 말하는 인권문제를 통한 압박도 그리 가능성이 있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중국에서 한국의 여론을 분석을 한 것은 "경제"쪽에 닥칠 영향에 대해서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무역전쟁이 일어날까봐 걱정하고 있다는 식의 논평입니다. 현재 한국에서 경제쪽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조금은 단순화 시킨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재미있는 곳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북경대학교 팀블로그입니다. pkupaper.net

북경대학교 한국 유학생회가 주축이 되어서 만든 블로그입니다. 뜸금없이 왠 블로그 소개냐고요? 위에서 인용한 정리는 해당 팀블로그에서 온 것이기 때문입니다. 비록 대학생들이 주축이어서 조금은 어린 생각일 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재미있습니다.

검은 돌풍의 주역, 젊은 유권자, 대학생들을 만나다와 같은 경우 미국에 가 있는 북경대학교 학생이 현지의 대학생들과 직접 인터뷰를 하였다. 글솜씨도 상당하게 다듬어져 있다. 그 외에도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을 자세하게 소개한 미국대선에 대한 중국 네티즌 반응(1) 과 미국 대선에 대한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2)도 놓칠 수 없는 글들입니다.

그 외에도 재미있는 중국과 관련된 수 많은 글들이 있으니 많이 애용해주세요^^(이게 먼넘의 은근한 홍보냐고요? 훗-_ 이건 대놓고 홍보하는겁니다. -0-;;;;; 수준이 떨어지는 글들도 분명히 있지만, 상당히 괜찮은 글들이 묻히고 있어서 말이죠. 사랑해주셔요. 북경대학교 팀블로그^^)

북경대학교 역사과에 올라온 글 때문에 이런 생각이 들었다. 역사연구는....아니! 모든 학문 연구는 타인의 피를 먹고 산다. 누구보다 피와 멀어보이는 학문쪽에서 무슨 넘의 피냐고?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폐해를 지적하는 것이냐고? 아니다.

본인 고대사를 공부한다. 그리고 현재 논문 주제를 찾아다니고 있다. 그리고 이렇게 한탄을 한다. "아! 진짜 왜이리 자료가 없어, 좀 서로 죽이고 그러라고!" "전쟁이 왜이리 없어. 더 있을터인데 거참...!" 냉정하게 돌아보면 상당히 무서운 말이다.

전쟁이 더 많이 일어나기를 바라고, 서로 암살을 하고 격투를 하기를 원하고 있다. 그리고 그 속에서, 그 시대에서 괴로웠던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무시하고 있다. 그런 내용을 연구하기가 힘들다고? 어차피 과거인데 뭐가 어떠냐고?
 
이는 블로그도 그러하다. 대부분의 뉴스는 누군가의 피눈물이 묻어있다. 대부분의 블로그에 올라오는 글들은 개인의 일상이다. 그런데 그 중에서 관심이 주목되는 것은 보통 "누가 어떤일을 당했다느니..." "쌀직불금을 못 받은 농민들의 분노"와 같은 것들이다. 그런데 우리는 이렇게 글을 쓰면서 얼마나 그들의 마음을 느끼고 있을까?

모르겠다. 쓸데 없는 고민일지도 모른다. 솔직히 쓴웃음이 나오기는 한다. 위에서 말하는 일들이 벌어지지 않기를 바라며 이렇게 글을 찾고 있다는 원래의...혹은 가식적인 마음을 잊지 말자...
지난 1일 홍콩 경제지 타쿵파오는 "오바마 후보 당선되면 중국산 제품 된서리 맞는다"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고 산케이신문이 3일 전했다.

-- 中 "오바마 당선되면 중국산 된서리"


1) 장난해? 중국 기사를 일본신문을 통해서 말하다니!
장난 치는 것도 아니고 중국 기사를 쓰면서 일본 신문을 통해서 소개하는 것은 대체 뭐란 말인가? 중국어를 못하는가? 일본말밖에 못하는가? 그럼 중국 기사를 쓰지 말란 말이다! 장난치는건가 먼가? 이러니 한국에 중국통이 없다는 소리가 끊임이 없는 것이지.

그리고 일본의 극우신문인 산케이의 발언을 그대로 이야기 하면 어쩌자는 건가? 산케이는 산케이 나름의 의도가 숨어 있을 터인데 말이다. 그런것도 기사로 풀어주어야될 것 아닌가?! 단지 기사를 인용할 생각이었으면 원래 중국신문에서 곧장 해야될 것이고 말이다! 산케이를 거치면 당연히 산케이의 입맛대로 변조되어있을게 뻔하지 않은가?!


2) 실제 중국의 여론은?!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내 개인적인 생각일수도 있다. 본인 여기서 일정정도이상의 관심을 쏟기에는 최근 이런저런 일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이런 내 눈에 보이는 중국의 여론이지만, 그리 오바마를 경계하는 분위기는 아닌듯 하다. 오히려 누가 되든 별 신경 안 쓴다...까지는 아니지만 중립적인 모습으로 관망을 하고 있는 것에 가깝다고 보여진다.

그리고 실제로 지식계층의 이야기에서는....최소한 인터넷 계열의 여론에서는 오바마의 당선쪽에 더 기울어져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오바마의 이름이 훨씬 더 자주 거론되고 이야기되고 있고, 유명한 블로거이자 대학교수는 오바마가 왜 반드시 대통령이 되야 하는가?(薛涌:为什么奥巴马应该成为总统)라는 글까지 올리고 있다.


3) 근데 저 기사 밑에 악플은 멀까?
중국에서는 분명히 짝퉁이 많다. 지금 중국인들도 그것에 대해서 강도높게 비판하고 있다. 그리고 분명한 잘못이기는하다. 하지만 정황분석하는 기사 밑에 그냥 중국 까대기는 대체 먼지....궁금할뿐이다. -_ 몇 번을 이야기하지만 비판과 비난을 좀 구별했으면 좋겠다.



외국땅에 있으면 많은 것들이 그리울때가 있습니다. 보통 어머니, 집과 같은 것을 그리워하고는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보통 초기에 그리워하는 것들입니다. 오래동안 있으면서 제가 가장 그리운 것은 책입니다. 한국어로 된 책입니다.

이미 오래 썩었으니 중국어로 공부하고 중국어로 논문쓰는 것이 생활이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어는 어떻게 말해도 모국어여서 미묘한 느낌이 분명히 다릅니다. 같은 문학소설을 보아도 중국어로 보는 것과 한국어로 보는 느낌이 미요하게 다릅니다. 서로 문화가 미묘하게 다르니 어쩔 수 없이 벌어지는 일입니다. 그래서 가끔 한국에 들어가면 몇 십만원어치의.....아니 가지고 올 수 있는 한도을 살짝 오버하면서 책을 긁어 모으고는 합니다.


그런데 좋은 기회가 있습니다!!! 이렇게 외국에 있는 사람들이 그리워하는 한국책을 보면서도 고통받은 세계인들을 도와줄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지금 서남아시아에는 상습적인 수해로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국지성 호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들은 가난해서 그 곳을 떠나지 못합니다. 비가 내리고, 이들은 떠나지 못하고, 다시 비가 내립니다. 가족과 친구와 집을 삼켜버립니다. 그리고 다시 비가 내립니다. 그리고 이들은 가난해서 떠나지 못합니다. 이 악순환을 어떻게 끊을 수 있을까요? 자선은 아닙니다. 그것은 받는 사람을 불쌍하게 만듭니다. 교육입니다. 교육은 스스로 당당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합니다. 놀랍게도 200만원이면 공부방이 마련되고, 2000만원이면 어엿한 학교가 생깁니다. 교육을 통해서 그 부모가 겪었던, 그 부모의 부모가 겪었던 지긋지긋한 고통의 되물림으로부터 아이들을 벗어나게 할 수 있습니다. 작은 노력이 모여, 위대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냐고요? 지금 제 블로그의 오른쪽을 보시면 베너들이 있습것입니다. 1004 프로젝트의 베너입니다. 그것을 살포시 클릭하셔서 책을 비롯하여 다양한 상품을 구매하시면 그 돈으로 세계인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책을 구매하시기를 바랍니다. 스스로도 충실해지고 남도 도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아니겠습니까? ^^



2008년 9월 중순부터 미국의 모기지론으로 인하여 벌어진 금융위기가 전 세계를 덮치고 있다. 중국은 아직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중국네티즌들도 이 세계적인 경제위기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바이두검색행위연구소는 이번에 금융위기에 중국네티즌들이 어떤 문제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지 조사했다. "금융위기 金融危机", "금융폭풍 金融风暴"검색어을 중심으로 조사를 하였다. 연관검색어 중에서 33.26%가 "영향 影响"이었다. 그 중에서 당연히 "중국경제"가47.70%가 나와서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 그 외에 업계전망이나 직업과 같은 것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고, 생활도 상당히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아직 중국인들이 이번 세계적인 경제위기가 자신들의 생활과 큰 연관이 있지는 않고, 국가적인 차원의 대비만을 생각할 정도로 아직은 여유가 있는 상태라고 말할 수 있을듯 하다.

왼쪽부터 "중국경제" "업계전망" "직업" "생활" "기타"


구체적으로 금융위기의 속의 업계에 대한 관심도를 알아보면, 네티즌들은 은행과 보험업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 각각 16.09%와 14.95%이다. 그 외에 장난감공장의 대규모 도산사태등과 고환율로 인한 수출문제로 관심을 받은 제조업이었고, 그 외에도 부동산, 철강등이 순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은행도 중요하지만 현재 중국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아직 떨어지고 있는 것을 어떻게 해석을 해야될런지.......아마 작년 10위권안에 3개나 배치되었던 부동산 기업이 싹다 도산을 했는데 정작 일반 네티즌들이 모르는 것과 같은 이치일 것이다. 이럴때 보면 감탄이 나오는?! 중국의 정보통제-_-;;;


위쪽부터 "은행" "보험" "제조" "부동산" "자동차" "철강" "물류" "IT" "여행" "의류"


그 외에 네티즌들은 상품가격에 대한 관심도 급격히 늘었다. 특히 금융과 관련된 "외환"이나 "선물"등은 무려 70%이상의 검색상승률을 보였다. 그뿐만이 아니라 의식주와 관련된 "돼지고기" "기름" 석탄"등도 빠른 속도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순위

상품

관심도 상승폭

1

외환

72%

2

금속선물(동,강,금)

71%

3

농산품선물(면화, 옥수수등)

64%

4

돼지고기

49%

5

석유

42%

6

석탄

37%

7

양식

34%

8

주택

33%

9

의류

28%

10

자동차

17%

얼마전에 이명박정부에서는 중국의 반한정서을 해결하라고 한단다. 우선 본인 왠만하면 정치적인 글을 쓰지 않으려다가 쓰는 글이니 조금 감정적일지도 모르겠다. (해당 글은 올릴까 말까 고민하다가 지금에야 올린다. 다시보니 더욱 감정적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단 대략적인 이야기는 통하리라 믿고 올리도록 하겠다. 단어보다는 문맥으로 이야기 해주셨으면 좋겠다)

1) 시기 선택의 문제
이미 큰 문제점이 이제 사그라든 시점에서 굳이굳이 이런 조사를 하는 이유는 대체 무엇인가? 정말 이명박 대통령의 의도가 무엇인지 의심해보지 않을 수가 없다. 한국내의 반중정서나 중국내의 반한정서가 첨여하게 대립하던 때에 중국을 직접 방문해서 "자기 자랑만" 열심히 하고 가시더니([중국유학/바로 북경대] - 이명박대통령 북경대 강연을 듣고... ) 이제 반한문제가 없어지려고 하니 조사를 하라니??? 허허....

물론 반한정서가 없어진 것은 아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해결방법도 사실상 이미 나와있다고도 할 수 있다. 실제로 한인회에서는 그런 운동도 진행하고 있고 말이다. 그리고 여기에 정부차원에서 특별히 할 일은 보이지 않는다. 이에 대해서는 나중에 기회를 잡아서 글을 올리도록 하겠다.

특히 후쿠다 전 일본총리의 퇴임과 아소총리의 취임에 쯔음하여서 중국내부에서 일본에 대한 태도변화를 살펴보면, 조용히 있어도 반일정서가 증가하고, 반한정서를 자동적으로 사그라들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되는 이 시기에 대통령이 굳이 해결한다 어쩐다라고 해서 해당 문제가 이미 존재하고, 그것도 대통령이 나서야될 정도로 크다라는 인식을 왜 주냐는 말이다!!



2) 조사 방법의 문제
설마 이런 방법의 조사밖에 없지는 않을 것이라고 믿고 싶다. 정말 그렇게 굳게 믿고 싶다. 왜냐고? 청와대 보좌관인가 먼가 하시는 분이 중국으로 오신단다. 그리고 한국인과 중국인에게 설문지을 작성해 달라고 했다고 한다. 문제는 해당 조사를 하는 곳은 한국쪽 기관이나 단체이다.

대체 설문조사를 하면 실질적인 생각이 들어날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 말도 안되는 현실은 무엇인가? 일단 대부분의 설문지는 친한국인들에 의해서 작성될 가능성이 높다. 그럼 이 가능성을 배제하더라도, 설문조사에 정말 성의있게 대응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리고 슬픈 것은 이번 중국의 반한정서에 대한 전문가가 그렇게도 없느냐는 말이다. 이 정도의 문제로 청와대가 따로 조사관을 파견할 정도로 중국전문가가 없다는 슬픈 현실은 무엇이냐는 말이다. 개인적으로 국정원에서는 머하고 있는 것인지 강도 높게 이야기하고 싶다.


3) 보다 근본적인 문제. - 교류란?!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무엇인가? 다시 말해서 지금 중국의 반한정서를 조사를 한다는데, 그것은 무엇을 위한 것인가? 바로 한중양국의 상호발전과 교류를 위한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양국이 상호발전하고 교류할 수 있을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해서 이명박 대통령은 어떻게 대답할 지 정말 듣고 싶다. 저번에 북경대를 와서도 교류하고 발전시킨다 어쩌고 말을 했다. 하지만 본인이 알고 있는 몇 가지 일을 바탕으로 생각하면 그는 진정한 교류보다는 당장 눈에 띄이는 숫자만을 따라가고 있다.

상호발전과 교류라는 것은 번개불에 콩 구워먹는 것이 아니라, 천천히 쌓여가는 것이다. 그리고 그 쌓아가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데...이명박 대통령은 당장에 숫자놀음만 하고 싶다는 생각만 든다.


무엇보다 대통령이 보다 쉽게 나설 수 있는 국내 매체쪽의 반중감정을 불러오는 기사부터 해결하시는게 어떠실지 강력하게 건의한다. 그리고 예전 정권도 그러하였지만, 특히나 지금 정권의 인재풀과 미래관에 대해서는 정말......후...........특히 소위 말하는 "중국통"의 부재는 한심하게 보일 뿐이다. 너무 자주 거론되는 말이지만 아직도 이 말의 힘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아서 반복해보겠다. 현재 한국의 대중무역량은 한국무역량중에서 수위를 차지하고 있다. 앞으로 한국이 중국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매우 "곤란"해질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중국을 어떻게 욕하든 현실적인 사실을 무시하지 말아주었으면 한다.


베이징은 원래 여름과 겨울밖에 없습니다. 일주일도 안되는 가을이 지나서 초겨울로 진입하였습니다. 라지에이타도 슬슬 가동이 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몸이 추워지면 마음도 추워진다고 했던가요? 그래서 다들 솔로인 저를 배신하는군요. 요즘 다이나믹듀오의 솔로를 듣고 있었는데.......한두명이 아닙니다!!! 배신자들!

주의 : 아래쪽에는 적당한 욕이 함유되어있습니다. 제 감정을 가장 확실하게 전달하기 위한 표현수단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1) 본인은 오작교....
제가 소개시켜줬습니다. 서로 안지가 이제 2주일정도 된거 같군요. 근데 사귈거 같습니다. 이미 게임끝이고 누가 고백하냐만 남았습니다. 남자새끼가 할겁니다. 아마 오늘 저녁일지도요. 어찌되었든 기분이 그리 좋지만은 않습니다. 저도 솔로인데 왜 제가 오작교따구를 하고 있어야 해야합니까? 크어어어어!!!!!!!!

이 두녀석 정식으로 사귀면 포스팅하겠습니다.
젠장....왠지 당장 오늘 저녁에 할거 같은 느낌이...


2) 후배를 꼬시는 나쁜넘
군대 갔다가 중국 돌아온지도 얼마 안되는 인간이 까마득한 후배랑 사귀다니...더 열받는 건 중국오면 연락한다는 인간이 지금까지 안하고 있다가 길거리에서 딱 걸렸다. 씨불러무 쉐리!!! 인간이 그리 사는게 아니다!! 연락이나 해라.


3) 26년만의 첫사랑.
이녀석 이야기를 듣고서는 짜증보다는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싶었다. 이녀석 26년동안 연애한번 못 한(본인 주장으로는 안 한) 녀석이다. 더 웃긴건 이녀석 지금 군복무중에 있다. 이녀석이 여친을 만들다니...머랄까 위의 2가지 경우하고는 상대도 안되는 어마어마한 충격이었다. 할 말이 없다...허.....

아시는 분은 아실터이니 이렇게 설명하겠다. 북대를 졸업한 어떤 녀석이라고.....그 녀석이 본인과 채팅을 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했다. "아 우리 이쁜이랑 내일은 또 어디서 본다" ...............상상이 가는가?! 내 진짜 신변을 생각해서 이름하고 블로그 주소는 안 밝히겠는데......이건 아닌데-_-;;

그리고 재미있는 것이....제대로 말은 안하는데 본인이 알기로 이녀석은 블로글 통해서 여친을 만났다고 한다. (뜬금뉴스 버젼으로) "나아안........블로그 더 오래했고! 방문자수도 저인간보다 많고!! .......단지 40대 이상만 모여들 뿐이고! 학부모님들만 오실 뿐이고!!!" ....특히 학부모님들. 제 블로그를 봐주시지만 마시고, 따님을 맡겨 주십시......(잘못했습니다. 지금 멍합니다.)


그리고 바로의 이야기
재미있는 것은 어제 디카를 잃어버렸습니다. 가방은 밖에다가 놔두고 그냥 온것이지요. 밤 1시에 알았습니다.(참고로 제가 집에 들어온 시간은 오후 3시.....하하하;;;) 그리고 열받아서 이렇게 선언했습니다.

"카메라 찾으면 여친 사귄다!!!"

저에게 여친은 있으면 좋기야 하지만...제 일이 많아서 미안해서 만들지 못합니다. 무엇보다 소위 말하는 "작업"도 하기 싫었습니다. 그냥 눈빛으로 찡~~~ 하기를 바랬던 면도 있습니다.(네. 저 게으릅니다.) 그런데...카메라를 찾았습니다. ......머..하늘에 감사드리며, 언.제.인.가.는. 사귈겁니다. 기간은 안 정하지 않았습니까? (솔직히 군대도 아직 안갔다 왔는데 사겨서 머할겁니까? 물론 군대까지 기다려주는 그런 여자가 있으면 좋겠지만, 이기적인 것이지요.)

기숙사에서 냥이를 키울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후....이상 쓰잘데기 없는 잡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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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모든 일에 스스로도 한기가 느껴지는 면도칼을 들이대고 있습니다. 제 자신에게 그런것이야 상관없는데, 주위 사람들에게도 그런 짓을 하고 있습니다. 성격 개같아 지고 있습니다.

누구 말대로 여친이 없어서 그런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여기는 외딴섬-0-?!

최대한 안정을 찾으려고 노력해야겠습니다. 시니컬도 적당히 해야지요. 후....
끝까지 웃고는 있지만 칼이 숨겨진 웃음이군요. 이러면 안됩니다.
그냥 멍청하게 웃으려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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