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중국 인터넷에서 돌아다니고 있는 한국욕 강좌입니다. 원본은 육상효감독의 "방가?방가!"에서 김인권씨가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장면입니다. 개인적으로 실제 생활에서는 분명 욕이 있지만, 한국어 강의 과정에서는 실제로 가르치지 않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욕은 실제로 사용되는 말이기에 고급수준에서는 가르치는게 더 합당하다고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욕은 단순한 비속어가 아니고 한 언어의 정수가 녹아들어가 있는 단어이기에, 욕의 사용을 권장하지만 않는다면 오히려 상당히 괜찮은 "문화 교재"라고 생각합니다. 무슨 소리냐고요? 화냥년이라는 말 속에만 얼마나 많은 내용이 압축되어 있는지 아신다면 분명 놀라리라 생각됩니다.(구체적인 설명은  도아 :: 슬픈 화냥년 을 참조)

개인적으로  Allthat 왕초보 중국어 어플에서 과거 제가 블로그를 통해서도 조금 소개해드렸던 중국욕 강좌의 강화한 것을 넣었지만, 심의에서 걸려서 일단 비공개로 돌려놓았습니다. 외국어에 대해서도 욕을 단순히 비속어니까 절대 알아서는 안될 것으로 규정하는 것은 상당히 문제가 있는 생각이라고 여겨지는군요.

[중국유학/바로 중국어] - [Podcast] 길바닥중국어 001 操
[중국유학/바로 중국어] - [Podcast] 길바닥중국어 002 他妈的


2011년 1월 19일, CNNIC (중국인터넷데이타센타 中国互联网络信息中心)는 2010년 12월 31일까지의 중국인터넷데이타를 정리한 <제 27차 중국인터넷발전상황통계보고서 第27次中国互联网络发展状况统计报告>을 발표하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네티즌 수는 4.5억명을 돌파하여, 4.57억명에 이르렀다. 휴대폰인터넷사용자가 3.03억명에 달하여 인터넷접속 방식이 다변화 되고 있었다. 기존에 중국인터넷 발전을 이끌던 온라인게임이나 온라인동영상의 성장세가 둔화된 가운데, 인터넷비지니스와 마이크로블로그의 약진이 눈부셨다.

원문주소 : CNNIC发布《第27次中国互联网络发展状况统计报告》



* 아래의 내용은 원래의 보고서에서 핵심적인 내용을 발취하고, 저의 해석을 추가한 내용입니다. 원본 보고서는 아무래도 정부기관이다보니 "중국만세"라고 하거나 은근히 문제점을 숨기는 경우가 있기에 저의 해석을 추가할 수 밖에 없습니다.

1. 네티즌의 규모와 구조적 특성
1.1. 네티즌
1.1.1. 전체 네티즌규모

2010년 중국네티즌수는 전년도에 비하여 7330만명이 증가하여 총 4.57억명이 되어 연성장율 19.1%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이로서 중국의 네티즌 수는 전세계 네티즌 수의 23.2%, 아시아 네티즌 수의 55.4%을 차지하게 되었다.인터넷 보급율도 전년도에 비하여 5.4%가 증가하여 34.4%에 달하였다.

CNNIC는 이러한 성장세를 정책적인 배려와 시설 투자 및 모바일인터넷과 SNS의 발전으로 분석하였다. 그러나 중국정부에 등록한 싸이트수의 급감이나 중국정부의 언론통제 정책등으로 미루어보았을 때 중국정부의 괜찮은 정책은 없었고, 오히려 성장을 방해했다고 보인다. 다만 모바일 인터넷과 SNS의 발전은 분명 눈여겨볼 사항이다.

그림1. 중국네티즌 규모와 인터넷 보급율
파란색=네티즌수(단위 : 만명); 빨간색=인터넷보급율


1.1.2. 초고속인터넷 사용규모

2010년 초고속인터넷 사용자규모는 4.5억명으로서 전체 유선인터넷사용자의 98.3%에 달하였다. 그러나 초고속인터넷은 어디까지나 모뎀보다 빠른 속도의 인터넷회선을 의미하며, 실제 접속 속도는 100.9 KB/s 정도에 머물러서, 전세계 평균 접속속도(230.4 KB/s)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그림2. 중국 초고속인터넷 사용규모 (단위 : 만명)


1.1.3.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 규모.

2010년 중국의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규모는 3.03억명에 달하여서 2009년에 비하여 6930만명이 증가하였다. 모바일로만 인터넷을 사용하는 규모도 4299만명으로 전체 네티즌의 9.4%에 달하였다. 그러나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규모의 증가세는 2009년에 비하여 저하되었다. 이는 2009년은 중국 3G 시장의 원년으로, 비록 3G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지는 못하였으나, 이통사들의 모바일인터넷에 대한 선전효과로 순사용자가 1억명이나 늘어났었다. 

그림3.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규모(단위 : 만명)


1.1.4. 중국 각 지방의 인터넷 보급율

중국의 인터넷보급율은 각 지방에 따라서 천차만별이다. 비교적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해안지방에서 보급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내륙지방으로 갈 수록 보급율이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보급율이 높은 가장 높은 곳은 69.4%의 베이징이었으며, 그 다음으로 상하이와 광동이 각각 64.5%와 55.3%로 였다.

그림 4. 2010년 중국 각성의 인터넷 보급율
빨간색=보급율이 34.3%이상; 노란색=보급율이 34.3%~28.7%사이; 하얀색=보급율이 28.7%이하

표2. 각 성의 네티즌규모와 보급율



1.2. 접속 방식
1.2.1. 접속 기기
그림5. 인터넷 접속 기기
왼쪽부터 데스크탑; 휴대폰; 노트북


1.2.2. 접속 장소
그림6. 인터넷 접속장소
왼쪽부터 집; PC방; 회사; 학교; 공공장소


1.2.3. 접속시간
매주 평균 접속 시간은 18.3시간이였고, 매일 평균 인터넷 접속시간은 2.6시간이었다.
그림7. 매주 평균 접속시간(단위 : 시간)


1.3. 네티즌 속성
1.3.1. 성별구조
SNS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여성 네티즌의 비율이 대푹 감소하였다.
그림 8 : 네티즌 성별구조
왼쪽부터 남성; 여성


1.3.2. 연령구조
10-30세의 전체점유율이 점차 하강하고 있으며, 30세 이상의 네티즌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그런데 10-19세의 네티즌 수의 감소는 해당 연령대의 인구감소 때문으로 보인다.
그림 9. 네티즌 연령 구조
왼쪽부터 10세이하; 10-19세' 20-29세; 30-39세; 40-49세; 50-59세; 60세이상


1.3.3. 학력구조
인터넷의 보급이 증가할 수록 네티즌의 학력수준은 날로 떨어지고 있다. 10-30세의 네티즌의 숫자가 줄어들고 있기에 이런 학력수준의 저하는 중국인터넷의 질을 저하시킬 것으로 보인다.
그림 10. 네티즌 학력구조
왼쪽부터 초등학교이하; 중학교; 고등학교; 전문대; 대학교이상


1.3.4. 직업구조
학생과 회사원 및 자영업자들이 가장 범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림 11. 네티즌 직업구조
위쪽부터 기타; 무직(실직); 정년; 1차산업; 자영업; 노동자; 농민공; 기술요원; 회사원; 회사관리자; 당기관; 학생



1.3.5. 수입구조
인터넷의 보급화가 진행될 수록 점차 저소득층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림 12 : 네티즌 월급 구조
위쪽부터 : 8000위엔이상; 5001-8000; 3001-5000; 2001-3000; 1501-2000; 1001-1500; 501-1000; 500위엔이상; 무수입


1.3.6. 도시-농촌 비교
그림 13 : 도시-농촌 네티즌 규모 비교








2. 인터넷 기초 자원
중국인 인터넷기본자원은 국제연결망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중국정부의 정책으로 인하여 해외에 싸이트를 개설하는 경우가 대폭 증가하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 전문적인 분야이기에 추세를 정리한 자료만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림 18 : 2007-2010 중국인터넷 기초자원 지수와 추세
빨간색=기초자원지수; 노란색=IP주소지수; 녹색=도메인지수; 보라색=싸이트지수; 파란색=국제연결망지수











3. 인터넷 서비스
3.1. 전체 인터넷 서비스 사용율

2010년 중국인터넷 서비스의 3대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검색 서비스가 최대의 인터넷서비스가 되었다. 기존에는 온라인 음악서비스가 항상 1위를 하고 있었으나, 중국의 인터넷이 방대해지고, 네티즌들이 인터넷에 익숙해질 수록 점차 검색엔진의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다.

2) 비니지스 영역의 사용자 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온라인쇼핑, 온라인결제, 온라인은행등의 서비스는 현재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시장 잠재력도 아직 많이 남아 있는 상태이다.

3) 오락류의 서비스가 추락하고 있다. 온라인음악이나 온라인게임 및 온라인동영상등의 사용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CNNIC는 이에 대해서 안정기에 들어간 현상으로 풀이했지만, 본인은 비록 안정기에 들어갔지만, 저학력 사용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기에 2011년에는 다시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 마이크로블로그와 단체구매 서비스가 돌출되었다. 2009년 중순에 트위터와 중국국산 마이크로블로그 판포우饭否가 막히면서 마이크로블로그의 성장이 둔화되는가 싶었으나, 시나新浪이 마이크로블로그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출시하면서 2010년 12월 현재 중국 마이크로블로그 사용자수는 6311만명으로 순식간에 사용율 13.8%로 상승하였다. 단체구매도 크게 인기를 얻으면서 1875만명이 사용하고 있으며, 전체 네티즌의 4.1%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단체구매는 한때의 유행으로서 오래 가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3.2. 정보 서비스
3.2.1. 검색서비스

그림 19 : 검색서비스의 사용자수와 사용율
파란색=검색서비스 사용자수(단위 : 만명); 빨간색=사용율


3.2.2. 온라인 뉴스서비스
그림 20. 온라인뉴스 사용자수와 사용율
파란색=온라인뉴스 사용자수(단위 : 만명); 빨간색=사용율


3.3. 인터넷 상거래 서비스

3.3.1. 인터넷 쇼핑
지금까지 중국인 인터넷쇼핑은 C2C을 기반으로 발전해왔다. 그러나 현재 점차 B2C로 옮겨가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반대로 한국 대기업들이 온라인쇼핑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하지만, 소규모 업체에게는 큰 장벽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림 21. 온라인쇼핑 사용자수와 사용율
파란색=온라인쇼핑 사용자수(단위 : 만명); 빨간색=사용율



3.3.2. 단체구매 서비스
2010년 12월까지 중국의 단체구매 사용자수는 1875만명으로 현재 대도시에서 중소도시로 빠른 속도로 퍼져나가고 있다. 2010년의 단체구매 서비스의 폭발을 신랑, 소후, 텅쉰과 같은 거대 IT 기업들이 돌파구를 찾기 위한 노력으로 단체구매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촉발되었다.  CNNIC는 단체구매서비스의 미래를 밝게 보고 있으나, 본인은 단체구매서비스의 폭발력은 길게 지속되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3.3.3. 온라인 결제
말이 온라인결제시장이지..사실상 알리바바阿里巴巴의 즐푸바오支付宝의 천하.
그림 22. 온라인결제 사용자수와 사용율
파란색=온라인결제 사용자수(단위 : 만명); 빨간색=사용율


3.3.4. 인터넷 여행예약
이미 몇 년 전부터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말해지던 인터넷 여행예약 서비스는 아직도 10% 밑의 성장세를 보이면서 조용하기만 하다. 아직까지도 인터넷 여행예약서비스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앞으로 한번의 폭발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림 23. 온라인 여행예약 사용자수와 사용율
파란색=온라인 여행예약 사용자수(단위 : 만명); 빨간색=사용율



3.4. SNS
3.4.1. 메신져
메신져 시장이라고 하지만 중국의 메신져 시장은 사실상 텅쉰腾讯의 QQ가 장악하고 있다. 현재 새로운 메신져 시장으로 입지를 넓혀가던 Skype가 중국정부의 인터넷통화 규제정책으로 인하여 주춤하고 있기에 이러한 경향은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그림 24. 메신져 사용자수와 사용율
파란색=메신져 사용자수(단위 : 만명); 빨간색=사용율


3.4.2. 블로그
블로그는 메신져와 SNS 및 마이크로블로그의 발전에 힘입어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여전히 스팸블로그나 저작권보호문제가 남아 있는 상태이다.
그림 25. 블로그 사용자수와 사용율
파란색=블로그 사용자수(단위 : 만명); 빨간색=사용율




3.4.3. 마이크로블로그

2009년 중순에 트위터와 중국국산 마이크로블로그 판포우饭否가 막히면서 마이크로블로그의 성장이 둔화되는가 싶었으나, 시나新浪이 마이크로블로그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출시하면서 2010년 12월 현재 중국 마이크로블로그 사용자수는 6311만명으로 순식간에 사용율 13.8%로 상승하였다. 특히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의 15.5%가 마이크로블로그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중국의 마이크로블로그는 신랑新浪이 사실상 독점하고 있으며, 중국정부의 언론통제 정책에 따라서 철저히 검열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검열이 강화될 전망이어서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할 수 있다.



3.4.4. SNS
SNS 서비스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해피농장(开心农场)의 대성공이후 이렇다할 킬링서비스를 내놓지 못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SNS 서비스의 대부분의 수익이 광고에만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림 26. SNS 사용자수와 사용율
파란색=SNS 사용자수(단위 : 만명); 빨간색=사용율



3.5. 인터넷 오락
3.5.1. 온라인게임

중국의 온라인게임은 현재 폭발기를 지나서 안정기로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런데 이는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기 보다는 중국 온라인게임의 문제가 점차 나타나고 있다고 보인다. 온리안게임은 그 동안 아이템 구매방식의 비니지스모델을 사용하며, 단순한 반복노동식 게임을 강요해왔다. 그렇기에 네티즌의 온라인게임에 대한 열의가 식어가고 있는 것이다.

2009년 말부터 시작된 웹게임 열풍이나 WOW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감안한다면 온라인게임 업체들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정작 중국의 거대 온라인게임 업체들은 영상사업에 손을 대고 있었으니 온라인게임이 하락세를 기록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림 27. 온라인게임 사용자수와 사용율
파란색=온라인게임 사용자수(단위 : 만명); 빨간색=사용율



3.5.2. 온라인 문학

중국의 온라인 문학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등의 기기의 등장하고, 유명작들이 영화등으로 제작되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그러나 고질적인 저작권 문제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

그림 28. 온라인 문학 사용자수와 사용율
파란색=온라인 문학 사용자수(단위 : 만명); 빨간색=사용율



3.5.3. 온라인 동영상

온라인 동영상 시장은 안정적인 성장기에 들어섰다고 판단된다. 앞으로 4G가 보급되기 전에는 지금과 같은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재 온라인 광고가 지나치게 저렴한 점을 생각하면 온라인 동영상의 비지니스 성공 가능성은 분명히 높다. 그러나 동영상 서비스의 과도한 트래픽 비용 문제와 저작권 구매 문제는 여전히 걸림돌로 남아 있다. 다만 현재 저작권자와 다양한 방식으로의 저작권을 구매하고 있기에 해결기미가 있다고 하겠다.

그림 29. 온라인 동영상 사용자수와 사용율
파란색=온라인 동영상 사용자수(단위 : 만명); 빨간색=사용율



3.6.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

모비일 인터넷 서비스에서는 메신져서비스가 가장 큰 영역을 계속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뉴스와 검색서비스가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앞으로 스마트폰이 더욱 보급됨에 따라서 SNS 계열의 점유율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그림 30.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
위부터 : 메신져; 뉴스; 검색; 음악; 문학; SNS; 글쓰기; 게임; E-mail; 동영상; 마이크로블로그; 결제; 은행; 쇼핑; 예약


3.7. 인터넷 서비스 추세

그림 31. 2007-2010 인터넷 서비스 지수 변화추세
빨간색=인터넷서비스지수; 노란색=정보형지수; 녹색=오락형지수; 보라색=SNS지수; 파란색;비지니스지수



이번 보고서에는 "중소기업의 인터넷사용"과 "인터넷 안전"을 확대보고서 포함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나 전문적인 분야이기에 굳이 번역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간략하게 요약을 하면 중소기업의 인터넷사용은 아직 저조한 실정이며, 인터넷 안전에도 많은 문제가 있습니다.

* 군대 가기 전에 종합보고서가 나와주었군요. 평소라면 15일쯤에 나왔는데 말이죠. 조만간 핵심분야 보고서들도 나오겠지만, 아마 그것가지는 번역하지 못할듯 합니다. 다른 보고서가 필요한 분은 相来님이 맡기로 하셨으니 알아서 시앙라이님을 협박-회유 하시면 될것입니다. 그럼 전 군대 갔다 오겠습니다. ~.~

수입분유을 판매하는 인터넷 대리점의 광고문구를 보고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어.

"아이가 당신의 친자식입니까?"

进口奶粉代购网店最佳广告金句:孩子是你亲生的吗?

한국에서 중국산 식품의 문제가 연일 보도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 가장 많은 중국산 식품을 먹는 중국인들은 더욱 더 큰 불안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가족계획으로 자녀가 한 명 밖에 없는 상황에서 그 자식이 가장 자주 먹는 식품인 분유에 문제가 몇 번이나 일어나자 현재 중국부모들은 중국산 분유를 먹이는 것은 바보짓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이것은 우리가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그 때 那是我们再也回不去的从前"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중국 80년대생들의 어린시절입니다. 그러나 사실 내용을 살펴보면 한국의 80년대생과 그다지 큰 차이는 없습니다. 정확하게는 한국의 80년대 초반과 그다지 큰 차이가 없습니다. 한국은 80년대생 중반을 기점으로 "과거"가 사실상 점차 소멸되었으니 말이지요.


즐거운 곤충채집입니다. 따로 설명이 필요할까요? 요즘은 여름방학 숙제에 곤충채집이 없어졌다죠? 어린시절을 강릉에서 자라서 메뚜기와 개구리를 튀겨 먹던 저로서는 그 맛을 모른다니 상당히 아쉽군요. 잠자리를 잡아서 꼬리에 실을 묶어서 노는 맛도...




과학놀이입니다. 어린이 과학장난감 어쩌고 해서 이런저런 장난감들이 있었지요?



눈이 오면 마냥 신나는 것은 전세계 모든 어린이들의 특권일 겁니다. 다만 중국 특유의 겨울 잠바가 눈에 띄는군요.



여름이면 모기에 물려서 장난이 아니었죠. 그 때는 침만 바르면 되었는데, 지금은 무슨 전염병에 걸릴까 전전긍긍해야되니....



몇 명이서 자전거를 같이 타고 놀고는 했죠. 참고로 "이 짓"을 전 20살이 넘어서도 했군요. 최고 기록은 아쉽게도 5명-_-



강릉에서는 논밭과 산 그리고 바다로 잘도 놀러다녔는데, 초등학교 고학년시절 서울로 올라오고 나서 개천이 똥물인 것을 알고는 엄두도 내지 않았군요. 중국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오! 패미콤!!! 분명 당시의 작품들이 명작이긴 합니다. 다시 해도 재미있으니 말이지요. 그래픽은 지금 생각하면 엉터리이긴 하지만 말이지요.




오락실이면 중국도 스트리트파이트가 대유행이었습니다. 그리고 4명이서 하는 삼국지?!도 말이지요. 저 개인적으로는 던젼앤파이터였던가요? 그것이 가장 좋았답니다. 오랜만에 구반포에 가보니 과거 세화고 앞의 오락실은 이미 없어졌더군요.



풍선불기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콘돔불기지요. 중국에서는 1가구 1자녀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여 거의 무료로 콘돔을 나누어주었기에 집안에서 콘돔이 쉽게 눈에 띄였다고 합니다.



이걸 무슨 게임이라고 하던가요? 참 재미있게 했었는데 말이지요. 중국은 한국과 조금 방식이 다르답니다. 뭐..한국에서도 지역마다 규칙이 조금씩 다르더군요. 큐브도 있군요. 방법도 모르면서 어떻게든 맞추어보려고 하다가 3층에서 완전히 좌절하고 말았던 기억이 나는군요. 지금은 3층도 여유~ -0-



어린시절 받아쓰기 시험입니다. 다만 중국은 조금 다른 것이 한자 받아쓰기 말고도 핀인(중국한자발음) 받아쓰기 시험도 있다고 하더군요.



과거에는 물 가지고 뿌려대면서 잘도 놀았습니다. 지금 이렇게 하면 물낭비한다고 욕만 먹겠죠? 무엇보다 옷이 젖는 것 자체를 싫어하게 되어버렸군요.



뻥이야~ 입니다. 중국에도 뻥이야가 있었답니다.



어린시절 중국아이들은 마오저동 주석이 격찬을 한 레이펑이라는 사람의 봉사정신을 배우라고 반복적으로 익혀왔습니다. 물론 국가에 대한 충성도 철저히 배웠고 말이지요. 한국도 국가와 민족에 대한 충성을 세뇌하는 면에서는 결코 중국에 뒤지지 않았다고 생각되는군요. "난 콩사탕이 싫어요~!" 안윤복 어린이였던가요? 이제는 구라로 밝혀진 그 이야기.... [각주:1]



뭐든 일단 재미있어 보이면 우르르르~~~



아이스크림이죠. 제 어린 시절에 밀크아이스크림?!(서울빙과?) 을 맛있게 먹었는데, 요즘 다시 나오더군요. 하지만 과거의 그 맛은 솔직히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줄넘기~~~~~~


의외로 한중간에 비슷한 면이 많죠? 그 동안 언론의 조작으로 인하여 서로간에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셨을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언론과 실제는 다른 경우가 의외로 많이 있다는 점을 잊지 마셨으면 합니다.
  1. 대법원의 판결을 곡해하기 쉬운데, 대법원은 조선일보가 직접 취재를 했다고 판결했을 뿐, 해당 이야기가 사실인지의 여부는 판결하지 않았습니다.... [본문으로]
북한에게 있어서 올해는 2011년이 아니고, 주체 100년이다. 주체연호(主體年號)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김일성의 생년인 1912년을 원년으로 삼는 연도표기법이다. 주체력(主體曆)이라고도 한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주체력이 김일성이라는 한 개인의 생년을 기준으로 채택되었다는 이유로 비웃고 있다. 누워서 침뱉기의 진수라고 할 수 있는 행동이다.

주체연호가 왜 웃기고 한심하다고 생각하는가? 많은 사람들이 김정일이라는 개인의 생일을 기준으로 정해진 연호는 왕조시대와 다를바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스스로를 조금만 돌아보면 자기 자신을 찌르는 흉기로 돌변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한국에서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은 서력이다. 서력은 예수 탄생을 기원(紀元)으로 한 서양 기독교 문화권에서 사용해 온 기년법의 책력이다. 서력도 어디까지나 예수라는 한 개인의 탄생을 기준으로 만들어진 것으로서 주체연호와 그 본질에서 그다지 큰 차이점이 존재하지 않는다. 단지 세계적으로 통용되기에 사용하고 있을 뿐, 주체연호에 비하여 우월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추가) 일본의 황력을 생각하면 보다 이해가 쉬울 것이다. 한국에서는 2011년이라고 말하는 올해를 일본에서는 헤이세이 23년이라고 말한다. 일본의 황력은 일본의 천황(텐노)의 즉위부터 시작하여 사용되고 있다. 황력도 주체력과 다를바가 없는데, 일본의 황력도 주체력과 동일하게 비웃어야 하는것인가?!

대체 무엇을 근거로 주체력은 한심하고, 우리가 지금 사용하는 서력은 어떠한 문제도 없다고 말하는 것인가?! 단지 보다 더 많은 사람이 사용한다는 이유로 서력은 무조건적으로 정당한가? 그렇다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사용하는 중국어가 세계 공용어가 되어야 한다는 주장도 설득력이 있을 것이다.

물론 북한의 체제가 정당하거나 문제가 없다는 말이 아니다. 북한의 현 체제는 스스로의 구성원을 굶어 죽이며, 언론의 자유를 차단하는 한심한 체제이다. 그러나 어떠한 비판도 그 근거를 가지고 해야지, 오십보 백보의 수준에서 스스로를 돌아보지도 못하는 것도 충분히 한심하다고 말하고 싶은 것이다.

(추가) 북한은 분명 심각한 문제가 있는 국가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북한의 모든 것이 문제가 있다고 하는 태도나 행동은 북한을 이해하여 미래를 준비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되지 않는다.
젠(歼)-20 (J-20)은 레이다에 걸리지 않는 스텔스 기능이 있다는거 알아? 그런데 그 원리가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내가 알려줄게. 젠-20이 레이다에 나타나게 되면 말야. 레이다에 다음과 같이 표시가 되는 스텔스 기능이 내장되어 있는거야. 레이다에 뭐라고 나타나냐고?

"관련 법률과 법규 및 정책에 따라서 부분적인 검색결과는 표시되지 않습니다"

歼20為何能隱身你知道嗎?據說如果用雷達搜索歼20隱形飛機時,雷達顯示屏幕上會出現﹕「根據相關法律法規和政策,部分搜索結果未予顯示」

중국의 인터넷통제정책을 중국 차세대 전투기에 비유하는 재미있는 시사풍자이다. 2011년 중국정부가 언론통제를 강화한다는 소식이 여기저기에서 나오고 있는 가운데 더욱 의미있는 풍자가 아닐 수 없다.

젠20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한마디가 있다. "원래 짖는 개는 안 무섭다."


신의 자식이나 장군의 아들이 아닌 대한민국의 남성이라면 피해갈 수 없는 현역입영통지서가 드디어 도착을 했습니다. "고령"의 82년생이라는 이유와 장기간의 해외유학으로 인하여 입대일시를 스스로 선택하지 못하고 무조건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직접 병무청 담당직원님께 전화를 드려서 되도록 빠르게 입영일시를 잡았습니다. 그 결과인지 몰라도 통지번호가 무려 "0000000001" 입니다. (왠지 뿌듯합니다. 근데 이거 다들 이 번호인거 아냐??)

전에 말씀드렸던대로 입영일시는 2011년 1월 25일이며, 입영부대는 의정부에 위치한 306보충대입니다. 여비로 무려 4,200원이라는 거액을 주시더군요. 여비는 우체국에서만 받을 수 있습니다. 고로 등기로 오는 입영통지서를 그냥 곧장 받지 말고 그냥 우체국에 가서 찾는 것도 한번에 일을 처리하는 방법이라고 사료되옵나이다.

재미있는 것은 저의 현 주소지는 강남구 개포동이지만, 병적지는 제가 고등학교때 살던 서초구 반포동이라는 사실입니다. 아마도 신검일을 기준으로 병적지가 결정되는 듯 합니다.


입영통지서의 뒷면


입영시 유의사항은 사실 별 내용이 없습니다. 다만 저와 같은 고령입대자를 위해서 새로운 사항 하나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유의사항의 맨 처음에 "입영통지서 및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 및 나라사랑카드를 반드시 지참하여야 합니다."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나라사랑카드입니다. 아직 입대를 하지 않았지만, 수 많은 친구들과 후배들을 이미 떠나보냈기에 어느 정도 병무행정에 대해서 알고 있었는데, 이놈의 "나라사랑카드"만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병무청에 전화를 걸어서 확인했습니다.

나라사랑카드는 88년생부터 신검을 받을 시에 지방병무청에서 발급을 하는 군인카드[각주:1]입니다. 신검 교통료부터 시작하여서 입대여비는 물론이고 병장이 되어도 월급 10만원이 안되지만 어찌되었든 소중한 월급을 받는데 사용되는 통장이라고 합니다. 문제는 88년 이전의 사람들은 나라사랑카드가 없다는 점입니다. 병무청에 문의한 결과 "88년생 이전 분들은 그냥 오시면 됩니다"라는 대답을 받았습니다. 그냥 가면 된답니다. "반드시" 지참하라고 해서 솔직히 쫄았습니다.

또 재미있는 것이 "입영전 과다한 음주 또는 기름진 음식 섭취은[각주:2] 혈압 및 지방간 수치를 일시적으로 상승시켜 본의 아니게 귀가될 수 있으므로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부분이 새빨간색으로 강조되어 있습니다. 저는 이미 "고령"인지라 과다한 음주를 하려고 해도 안되는군요. 하지만 젊은 분들...적당히 하셔요. 보충대에서 2~3일정도 땡가땡가~ 대기하면서 신검을 받고 어디론가 보내지겠지요. 그리고 군대쪽으로 인맥이 없는 저로서는 마음 편히 최악의 상황을 생각해야겠군요. 하지만 전 여러분의 생각보다 훨씬 더 담담하답니다. 제 여친님도 언제나 그렇듯이 쏘~쿨~~ 하시고 말이죠. 그리고 현역입대니 살인만 안하면 용서 받는건가요? -_-???

아! 단 하나는 걱정되는군요. 담배...ㅠㅠ 무슨 좋은 방법 있으면 알려주셔요.
(이 기회에 끊으라는 발언은 자제해주셔요)


다시 한번 더 자세히 안내해드리겠지만, 제가 군대를 간다고 해서 이 블로그의 업데이트가 멈추는 것이 아닙니다. 1년 이상의 포스팅을 예약해 놓은 상태이니, 제가 군대를 간 이후에도 즐겨주셔요^^

1. [중국만화] 대륙의 신혼부부
2. [중국만화] 토끼스키
3. Allthat 왕초보 중국어 강좌
4. 중간중간 등장하는 저의 그동안 비공개였던 과거 글쪼가리들.

그 외에 입영통지서 등기우편에 같이 동봉된 자료는 아래에 올려놓습니다. 그동안 입영통지서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이나 요즘 입영통지서는 어떠한지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셔요. 이런 것을 왜 정리하냐고 한다면...아직도 쓸데 없이 남아 있는 "직업병"이라고 하겠습니다.

저 스스로가 스스로를 자랑스러워할 수 있게 해주시길.....


  1. 더 구체적인 사항은 http://mirror.enha.kr/wiki/%EB%82%98%EB%9D%BC%EC%82%AC%EB%9E%91%20%EC%B9%B4%EB%93%9C 을 참조 [본문으로]
  2. 오타가 있더군요. ""섭취은"이 아니라 섭취는"이라고 해야지요. [본문으로]
이글루스쪽에서는 최근 다시 한번 "환빠대전"이 발생한듯 하다. 솔직히 과거에는 이 블로그에서도 심심풀이 땅콩으로 소위 "환빠"들의 헛소리를 반박하거나 특정 사건에 대한 역사학도로서의 사견을 밝힌 적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최대한 무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1) 역사학도로서의 부담감.
차라리 본인이 역사전공이 아니었다면, 지금보다는 훨씬 많은 관련 글을 써내려 갔을 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본인은 공개적으로 역사전공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그렇기에 어떤 영역에 대해서 일반인보다 비교적 많이 아는 사람으로서의 책임을 다하여야 한다. 그리고 그러하기 위해서는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보지도 않고, 볼 필요도 없는 증거자료들을 레포트 작성하듯이 일일이 찾아서 나열해야한다. 물론 관련 논문이나 저작을 비롯한 학계의 흐름도 나열해주어야 한다.

만약 본인의 전공분야라면 비교적 쉽게?! 쓰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최소 수십편에 이르는 관련 논문과 저작을 읽어야 된다는 의무감이 생겨난다. 부담감이 생길 수 밖에 없다. 그럼 본인의 전공만 쓰면 되지 않냐고? 그쪽이야 말로 민감함의 극치를 달리는 지점이기에 부담스럽다. 본인의 전공은 북방민족사이며, 한중간의 민감한 사안인 고구려나 발해도 다룬다. 본인은 지도교수님의 생각에 동의하며 "역사는 어디까지나 역사로 보며, 고구려사는 어디까지나 고구려인들의 역사"라는 관점을 가지고 있기에 대부분의 한국인들에게는 짱깨로 매도되기 쉽상이다. 이런 부담감에 석사졸업논문도 중국인들에게도 생소한 소그드의 한반도 유입이라는 주제를 채택했다.


2) 환빠들의 사료적 문제.
흔히 "환빠"라고 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사료"이다. 어떤 역사관을 가지고 있더라도, 역사 연구에서 사료는 기본이다. 그 뼈대이다. 그 정수이다. 그런데 "환빠"라는 사람들은 이 사료부터가 엉터리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료 반박은 어렵다고 그보다 어려운 것이 없고, 쉽다면 쉬운 부분이다. 물론 대부분의 환빠들의 헛소리는 간단하게 반박할 수 있는 수준이다. 왜냐하면 기본적인 고문 소양조차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동북아 고대사를 연구하면서 고문을 모른다는 것은 마치 더하기와 빼기를 못하면서 수학을 하겠다는 것과 그다지 다를바가 없다. 최근에는 수 많은 현대 한국어 번역판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접근성을 높였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일반인의 역사적 소양을 높이기 위한 도구일 뿐이고, 연구자가 고문의 원문을 바탕으로 연구를 하지 않는 다는 것은 "나는 병신이다"라고 소리치는 것과 다를바가 없다.

그런데 일반인들은 한자가 나오고, 해석이 나오면 그냥 그것이 맞다고 생각해버리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환빠들의 근본적인 문제인 사료를 비판을 하는 것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환빠들이 "식민사관에 의해서 해석한 결과"라고 하면 그것을 믿어 버린다.  식민사관조차도 그나마 사료라는 기초라도 있었다. 환빠들은 고문을 아예 언급하지 않고, 자기 맘대로 소설을 전개하거나, 고문을 언급하더라도 원래 고문을 마음대로 변조한다.

원문 : "갑은 을나라를 침략하였다"
환빠식1 : "갑은 을나라에게 침공당하였다"
환빠식2 : "갑은 을나라를 완전히 점령하였다"

대체 어떤 "학문"에서 이런 말도 안되는 것을 허용하느냔 말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것을 백날 설명해도 기본적으로 고문을 볼 수 없는 일반인들은 이를 이해하지 못한다. 물론 이는 결코 일반인들의 잘못이 아니다. 어디까지나 일반인들의 무지를 이용해 먹는 환빠들의 문제이다.


3) 환빠들의 논리적 문제.
환빠의 논리는 언제나 결국 "한국 만세!"다. 그리고 이를 비판하는 모든 이들은 "식민사학에 세뇌당한 병신들"이다. 처음에는 어이없어서 반박을 해주지만, 솔직히 이제는 언급하고 싶지도 않을 정도이다.

과거에는 분명히 식민사학이라는 것이 존재하였다. 그러나 그것은 이미 과거일 뿐이다. 오히려 박정희 독재시절을 정점으로 독재에 대한 불만을 잠재우고자 "한민족"을 과도하게 부풀리고 선전하였다. 그 결과 어떠한 역사학적 증거도 없는 고조선의 세력범위가 당당하게 중고등학교 "국사"강의에 사용되고 있다. 아니 역사학적으로 엄격하게 따져서 "국사"라면 "대한민국사"를 공부해야지 그 이전을 공부하는 것은 합당하지도 않다.

역사학의 방법론은 이제는 세계 공통이다. 기본적으로 사료를 보고, 사료를 비판하고, 사료를 탐구하는 과정이다. 그런데 이런 것도 없이 마냥 무조건 "식민사관"이라고 하면 어쩌란 말인가?! 하다 못해서 본인 스스로 "탈민족주의자" 혹은 "인간사관"이라고 몇 번을 말해도 "식민사관"이라고 근거 없이 매도하니 한숨 밖에 나오지 않는다.



솔직히 간략하게 말하면, 과거에는 "불쌍한 사람"들을 "구제"해주고 싶다는 역사학도로서의 열정과 의무감이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그냥 "니 맘대로 사세요~"라는 말 밖에 나오지 않는다. 에휴...싸워서 머하랴. 사실 극소수를 제외하면 박정희식 우민정치의 희생량인걸.....


이런 글을 쓰는 것 자체가...어떻게 보면 아직 정열이 살아 있다는 것이겠지.......궁금하신 것 있으시면 말씀해주십시오. 최대한 객관적인 입장에서 설명해드립니다. 환빠에 대한 비꼼이 좀 더 많아 지기는 하겠지만 말이죠.


최근 3일동안 블로그에 글이 올라오지 않았죠? 군대에 가는 것에 대해서 특별한 두려움은 없다고 생각했지만, 무엇인가를 하겠다는 의지는 제로가 되어버렸습니다. 지금 무엇을 한다고 하더라도 조금 있으면 군대에 가서 모든 것이 리셋된다는 생각이 지배하고 있는 듯 합니다.

평소에도 밖에 나가는 것을 귀찮아 했으나, 요즘은 아예 나갈 생각 자체가 없군요. 친구들과도 다음주에나 약속을 잡았고, 중국에 계시는 여친님이 언제나 한국에 올지도 불투명합니다. 그렇다고 책을 읽을 집중력이 있는 것도 아니며, 영상물도 단지 재생을 하고 있을 뿐입니다.

에휴.....가기 전에 CNNIC의 2010년 중국인터넷 종합보고서나 나왔으면 좋겠군요. 가기 전의 마지막 "보람된?!" 작업이나 할 수 있도록 말이지요. 사실 몇몇 괜찮은 중국IT 관련 데이타들이 있긴 하지만....귀찮군요.

이렇게 오늘도 멍이나 때리는 하루였습니다.
2011년 1월 5일 크레딧스위스(Credit Suisse 瑞士信贷)는 중국 IT 업계에 대한 최신 보고서를 내놓았다.  크레딧 스위스에 따르면 앞으로 5년간 중국을 선도할 업종은 전자비지니스, 유수한 기업채권, 보험업, 재정관리, PC판매로 내다보았다. 특히 그 중에서 전자비지니스는 400% 이상의 성장을 할 것으로 내다 보았다.

앞으로 5년간의 중국에서 성장할 산업



전자비지니스

중국 전자비니지니 시장 교역액

중국 전자비지니스 시장 규모(소규모상품시장에서의 비율)


중국 B2C 사용자상정과 보급율

중국 B2C 시장 교역액


온라인 결제의 전자비지니스 시장에서의 성장추세


온라인결제 지원 서드파티



PC 판매

2009년 전세계 PC 판매량 중에서 중국이 차지한 비율은 18%


중국 PC 시장 분할도





스마트폰 시장

2009년 전세계 휴대폰 시장에서의 중국의 비율은 19%

중국휴대폰 시장 판매상들의 시장지배

중국 스마트폰 시장 판매상들의 시장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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