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촬당한 여자 숙소 전경

女生宿舍内换衣遭偷拍 数十张照片被上传

여학생이 옷 갈아입는 것이 도찰되었다.


海师大女生被偷拍续:学校悬赏2万找线索(图)

여학생 도찰범을 잡기 위하여 학교에 붙은 대자보

海师大女生被偷拍续:学校悬赏2万找线索(图)

학생들이 이 대자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범인은 돌아온다는데 저 사진을 찍는 인간이 범인이 아닐까?


하이사범대학의 여대생 30여명을 도촬하고 인터넷에 사진을 올린 도찰범을 잡기 위해서 대자보를 붙었다. 무려 현상금 2만원(한국돈 약 350만원)이다. 우리 여기서 문제다. 30여명의 모든 도찰사진과 350만원을 고르라면 당신은 무엇을 고를것인가? 두둥--


http://news.qq.com/a/20080627/000054.htm


好莱坞“藏独明星”李察-基尔涉藏广告引激愤

티베트 독립에 관한 광고


好莱坞“藏独明星”李察-基尔涉藏广告引激愤

"티베트 독립지지 스타" 리차드기어가 인도 여배우에게 강제로 키스

好莱坞“藏独明星”李察-基尔涉藏广告引激愤

피아트 광고의 맨 마지막에 이런 맨트가 나온다 : 비범한 힘(The Power to be different)。


리차드 기어는 원래부터 티베트 독립을 공개적으로 지지하여서 문제가 많았다. 그런데 이번에 티베트 독립을 간접적으로 말하는 광고로 인하여 샤론스톤에 이어서 두번째 중국의 공적이 되었다.


“藏独明星”李察-基尔涉藏广告引激愤(图)

시간관계상 대충 발언한 내용들.

 

블로그의 미디어성

모님의 경우 이번에 동영상 조작의혹이 나왔습니다. 실제로 그 분이 의혹을 제출한 분은 아니지만 파워블로거의 재의혹 글에 답글로 "조작"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제가 이 문제에서 중점을 둔것은 조작 사실이 아닌, 소위 파워블로거들에 대해서 높은 수준의 도덕성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사실을 반대로 생각 한다면 그만큼의 신임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블로거도 기자와 같은 윤리사항 혹은 가이드라인조차 마련해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이러한 가이드라인이 역으로 자유로운 블로그 스피어의 분위기를 망칠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블로그의 종속성

블로그는 자유롭다고 하지만 일정정도의 소속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다음블로그뉴스가 생겨난 이후에 벌어진 황금펜들의 권력남용이라고 불리는 밀어주기식 행동이나, 에드센스로 벌어진 스크랩이나 낚시 글의 범람을 분석해보면, "돈" 혹은 그에 상응하는 "명예"를 얻기 위한 행동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방식은 제가 직접 "다음 황금펜"인 몇몇 블로거들과 대화에서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명예와 돈을 위해서 글의 성격이 변하거나 자극적인 주제를 찾는 식으로, 다시 말해서 찌라시로 변화해가고 있는 면이 분명히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고, 해결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어디까지가 기자인가?

촛불 집회에서 많은 문제가 된 것이 인터넷 방송이나 블로거뉴스의 사람들을 미디어로 볼 것인가 말것인가의 문제였습니다. 본인은 파워블로거라는 용어 자체를 거부하지만, 앞으로 모든 사람들에게의 정보공개의 전단계, 혹은 과도기로서  "다음 황금펜이나 올블로그 탑100블로거등과 같이, 일정정도의 검증을 받은 사람에게는 기자증을 발급하는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꿍시렁...

모르는 사이도 아니고...뻔히 본인이 파워블로거라는 개념을 거부하고 부정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면서 반박했던 어느 회사 싸~~장님....ㅠㅠ 미워욧! -_- 라고는 하지만 이 말을 빼먹지 않았으면 참 좋았을테인데 말이죠. 흐흑...슬퍼..ㅠㅠ



http://www.allblog.net/selfpr/


나를 소개합니다!

올블로그에서 "미약하지만" 블로거끼리의 연결망을 위해서 만든 서비스입니다. 개인적으로 미투데이가 올블로그에 "초이식"이 되면 나타나는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서비스는 대규모 서비스라기 보다는 티타임과 같이 쉬어가는 서비스입니다.

개인적으로 조금만 더 손을 보면 올블로그에서 놀 수 있는 장소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예를 들어서 대화방과 게시판의 중간자적인 역활을 할 수 있도록 대화방과 같은 구조로 서로 이야기하는 무한대 덧글처럼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올블로그는 상당한 사용자수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활발한 사용자수는 얼마나 많을까? 일반적인 싸이트에 비해서는 매우 높은 구조이지만, 본인의 눈에는 아직도 너무나 적어 보인다. 그런 사람들을 끌어들이려면 어떻게 해야될런지 고민해봐야될 것 같다. 그리고 이번의 "조그마한" 새로운 서비스도 그 연장선상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한한(韩寒)은 누구인가?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블로거라고 감히 단정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작가이며, 레이서이기도 하고, 동시에 음악가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본인과 같은 82년생입니다.(이게 중요한게 아니잖아!)

그의 영향력은 생각보다 막강하다. 현재 중국에서 인터넷을 하면서 그를 모른다는 것은 마치 한국에서 인터넷을 하면서 아고라를 모르는 사람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정도로 강력한 영향력이기에 이번에 샤론스톤에 대한 그의 발언에 대해서 인민일보라는 중국 최고의 신문에서 비평을 할 정도이다. 한국으로 따지면 본인이 어떤 발언을 했는데 그것이 조중동에서 평론을 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는 작성하지 않도록 하겠다. 이 글이 말하고 싶은 주제도 아니고, 본인의 발언으로 인하여 선입관을 가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에 대해서 알고 싶은 분은 http://blog.sina.com.cn/twocold 으로 가셔서 그의 글을 보시면 되겠다. 혹은http://baike.baidu.com/view/5972.htm 으로 가면 그의 약력이 작성되어있다. 아래쪽을 보면 그가 했던 유명한?! 말들이 적혀 있다.

 

본인이 주의한 것은 한국에 비해서 인터넷 문화가 발달하지 못하였다는 중국에서 이렇게 거대한 영향력의 블로거가 나올 수 있는 이유이다.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역시나 인구의 힘이다. 인터넷 보급율이 한국에 비해서 많이 떨어지지만 전체 인터넷 인구는 이미 미국을 뛰어넘어서 세계 1위가 되어버린 인구의 힘을 무시하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과연 그 뿐일까?

 

1) 중국정부라는 요소

우리는 중국의 인터넷은 중국정부의 감독 아래서 움직인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문제는 감독하에서 움직인다는 것은 정부의 입맛에 맞는 발언을 하는 사람은 일정정도 키워줄 수 있다는 말로 대변된다. 위에서 그에 대한 평가를 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글을 써내려가려면 별 수 없이 본인의 평가를 조금은 작성해야될 것 같다. 그의 성향은 온건한 국가주의자 혹은 민족주의자로 생각한다. 본인의 생각으로는 이것이 그가 아직 뛰어넘지 못한 지점이거나 중국인터넷을 이해하고 고의적으로 그런 성향을 보이는지도 모르겠다.

어찌되었든 그의 글은 분명히 중국정부에 대한 "사랑의 쓴소리"로 구성되어있다. 중국정부의 입장에서는 하나의 언론자유의 상징으로 홍보될 수 잇을지도 모르겠다.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중국정부로서는 이미 풀뿌리 블로거들의 발언 하나하나를 통제할 수 없는 상태일수도 있다. 그래서 이렇게 자신들에게 크게 위협이 되지 않는 사람에게 몰아주기 식으로 생각을 집중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이제 중국정부라는 요소를 제외하고 생각해보자.

 

2) 인터넷 논객들의 역사 

중국의 인터넷 문화의 발전 방향은 한국과는 매우 다른 모습을 나타낸다. 해당 분석은 어디까지나 본인의 주관적인 생각이다.

한국의 소위 인터넷 논객의 역사는 텔넷(키텔, 하이텔, 나우누리)시절로 시작된다고 본다. 인터넷이 떠오르면서 대부분의 논객들이 초기에는 딴지로 간다. 하지만 소위 황우석사태로 인하여 그 사람들은 여기저기로 흩어지게 되고, 그 중에 많은 수가 디씨로 흘러들어가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가끔 디씨를 보면 어처구니 없는 전문적인 발언들이 쏟아지고는 한다. 평소에 아햏햏 하던 인간들의 발언이라고 생각하기에는--) 하지만 디씨로만 유입된게 아니고 다른 여러가지 방향으로 나아가게 된다.  어설픈 논객인 본인의 경우는 디씨와 성격이 맞지 않아서 블로그로 흘러갔다. 하지만 대다수는 블로그보다는 게시판과 같은 개인이 드러나지 않는 곳을 선호하게 된다. 요즘은 그 사람들이 아고라로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는듯 하다.

중국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 중국에서 인터넷이 보급이 되던 때는 이미 세계에 인터넷이 보편화되기 시작하는 단계였다. 물론 초기의 논객들은 각각 학교의 BBS에서 토론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 이러던 것이 티엔야(天涯)로 달려가게 된다. 티엔야의 구조를 한국에 비유를 하면 텔넷시스템이 인터넷으로 이식된 모습이라고 정의하고 싶다. 혹은 일본의 2CH과 같은 모습?!정도로 비유한다면 정확하지는 않지만 비슷하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이렇게 익명성으로 토론하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그들은 당시에 막 떠오르던 블로그로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이들의 세력은 블로그차이나라는 곳을 통해서 뭉치게 된다. 또한 이런 블로그 그룹들에서는 소위 말하는 30대의 전문가 그룹이 많이 속하게 되고 평균적인 정보의 질이 점차 높아져간다.

물론 이러한 서술은 어디까지나 개략적인 부분만을 잡은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중국과 한국의 구체적인 차이가 보인다. 보편적으로 중국은 개인이 중심이 되는 블로그라는 기술에 논객들이 몰리는 반면, 한국은 게시판이라고 하는 일정정도의 익명성과 단체성이 있는 곳에 논객들이 몰린다는 점이다.

 

3) 결론 

이런 차이는 왜 발생한 것일까? 위에서 제거한 중국정부의 요소를 다시 도입해 보자. 중국은 언론통제를 받는 곳이다. 한국에서는 많은 블로거가 진보성향이고 모두가 다 같이 정부 비판을 하는 반면에, 중국에서의 정부비판은 매우 위험한 일이기에 몇몇의 한정된 사람만이 하게 된다. 그럼으로 인하여 몇몇 블로거가 많은 주목을 받게 되는 것이다. 이런 집중성으로 인하여 영향력도 증가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이런 현상의 문제점은 이미 일정정도의 사회적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만 영향력이 주어진다는 점이다. 사실 유명하지는 않지만 상당한 수준의 블로그들이 있다. 그런 블로그들은 (개인적으로는) 블로그차이나에 상당히 많이 있다. 하지만 그들의 명성은 그리 높지 않다. 이런 것도 집중성으로 인한 폐해라고 생각된다.

 

4) 주절주절

개인적으로 게시판식과 블로그식은 각각의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둘 다 발전시키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블로그에만 집중해서 생각해본다면, 현재 중국은 몇몇 블로그에 집중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고, 이것은 단지 인터넷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인 문제이기에 쉽게 변화시키기 힘들듯 하다. 이것을 변화시키려면 중국 사회전반의 언론자유화를 이루어야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미 언론 자유화가 일정정도 되어있는 한국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블로그를 출현시키려면 다양성에서 그 해결책을 찾아야되지 않나 싶다. 다양성은 별것이 아니다. 본인의 일상을 조금 더 차분하게 적어 올리는 것만으로 다양성이 자동적으로 생긴다고 생각한다. 본인도 그냥 중국에서 지내면서 평소에 생각하는 것을 올릴 뿐이지만, 객관적으로 보면 다양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이다.

본인 지금까지 시위에는 단 한번도 참가해본 적이 없다. 이번 촛불시위가 일어났어도, 중국에 있는지라 참석할 수가 없었다. 24일 한국에 와서 처음 2~3일은 조금은 쉬려고 했었다. 그런데 어쩌다보니 촛빌집회에 착석하게 되었다.

많은 이야기가 필요가 있을까? 내가 받은 느낌은 슬픔뿐이었다.

몸싸움하다가 다친 시민들.
공황증을 보이는 전의경들.
그리고 이 둘 모두가 한국의 시민이다.
단지 그뿐이란 말이다. 서로가 서로일을 해야할 뿐이다. 하하...





광화문쪽에서 와이어를 묶으신 내근 경찰 아저씨. 잘 들어가셨나 모르겠습니다. 다시 볼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경찰이 시민과 얼굴을 볼 일이 없으면 없을 수록 제대로 돌아가는 사회라고 생각합니다.

5시에 돌아오는 길에 뒤쪽에서 바닥에 누워서 잠을 청하던 전의경들의 모습. 그래. 니들이 대체 무슨 잘못이냐. 니들은 니들의 의무를 다 해야겠지. 대신 나도 내 의무를 다 해야되는 것이고 말이다. 후...


2004년 7월 26일. 지금은 비공개로 돌린 <공지사항>으로 이 블로그는 시작했다. 북경대학교 생활에 어느 정도 적응을 하고, 그동안 사용해오던 노트와 다이어리를 대체할 용도로 시작한 블로그.


근 4년이 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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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방문자 수 3021217명
특히 많은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있었던 많은 일들이 여기에 기록되었다. 초기의 생각들을 지금 돌아보면 매우 유치하다. 물론 지금의 이 글도 4년뒤에 보면 얼마나 한심할 것인가?! 그러나 그런 모습에 나는 기쁘다. 내가 계속 변화해가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저의 이런 변화를 지켜봐주시는 여러분들. 저 한국에 들어가니 기회가 되면 만나요^^


이제 일년 반만에 한국에 들어간다. (그래봤자 9월에는 다시 중국으로 돌아오지만...) 올림픽이라는 기간에 베이징에 있으면 조그마한 변화들을 알 수 있겠지만, 이미 중국에서 햇수로 7년을 보내왔던 나에게는 아예 그 기간을 떠나있음으로 볼 수 있는 큰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나의 중국에 대한 관찰은 계속 된다. 그리고 동북아시아에 대한 관찰도 계속된다. 그것은 나의 꿈이기 때문이다. 동북아시아 대통합. 지금으로서는 현실성이 없는 헛소리같지만, 그래도 나는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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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그럼 휘리릭~~~
(일년 반만의 귀국인지라 어르신들하고 놀아야 되서...쿨럭...)

이 글은 한국블로그산업협회 주최하는 '비즈니스 블로그 서밋 2008'(http://www.bbakorea.org/5)의 일환으로 주최되는 "내가 추천하는 기업블로그와 그 이유"을 작성하면 무료로 참가가 가능(http://www.bbakorea.org/9) 하기에 나름 심혈을 기울여서 작성된 글입니다. 한국 기업블로그을 원하시는 것 같지만 주제를 확정하시지 않았기에 중국의 기업블로그 이야기를 해봅니다.


1 ) IT 기업 블로그 - 팬클럽을 거느린 기업블로그 "바이두"

바이두는 중국의 검색시장을 잡고 있는 IT계의 거물이다. 그리고 적극적으로 사용자들과 소통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기업이다. 무엇보다 신기한 것은 "바이두 팬클럽"이라는 "구글 팬클럽"과 같은 조직을 거느리고 있다는 것이다. 마치 후글님처럼 구글팬들이 구글에 대한 정보만을 전달하듯이, 바이두팬들은 바이두에 열광을 하고 바이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

한국의 거대 포탈이라고 하는 네이버와 다음에게 이러한 "팬클럽"이 존재하는가? 본인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다. 이러한 팬클럽이 가능한 이유는 바이두의 기업블로그"망"을 보면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바이두는 공식블로그 외에도 CEO와 그 직원들 대부분이 블로그를 하고 있다. 그리고 그런 블로그의 내용 중에는 아직 공식보도로 나오지 않은 정보나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생각이 담겨져 있다. 팬클럽들은 이러한 내용들을 지켜보면서, 문제가 있다면 비판을 하고 마음에 드는 것을 열광적으로 찬성을 한다. 그럼으로 인하여 비판을 피드백을 할 수 있고, 고객들의 여론을 알아볼 수 있다.

하지만 한국은 이와 다르다. 구체적인 예로 네이버 직원와 반네이버진영이 충돌을 하고 있다. 이런 차이는 어디에서 발생을 하는 것일까? 개인적으로 네이버직원 블로그의 반응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 그리고 이 지점이 바이두와 전혀 다른 지점이다.

바이두 블로그라고 안티들이 없겠는가? 중국에서도 구글팬클럽이 주축이 되는 세력들은 상당히 강력한 안티 세력이다. 핵심은 바이두 공식 블로그나 연관블로그 어디에서도 "고객에 대한 배려"을 포기하지 않는다. 고객 중에서는 "사랑의 매"을 드는 사람도 있지만, 감정적으로 "바이두 꾸려! 버려!"라고 말하는 고객들도 있다. 그리고 바이두는 이 모든 사람들을 포용하고, 감정적인 분들에 대해서도 "매너"을 잃지 않는다.

이제 유구히 내려오는 네이버 직원과 반네이버진영의 충돌을 되돌아보자. 길게 이야기할 것도 없다. 매우 건전하게 토론하는 경우도 있지만, 본인이 목격한 대부분은 원색적인 비난과 욕설이 오고가는 현장이었다. 이렇게 되면 반네이버진영은 더욱 더 인원이 늘어나고 안티의 강도가 더더욱 높이질 뿐이다.

한국의 IT 기업들도 이제 "직원들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만약 이러한 교육이 받기 싫은 직원은 처음부터 자신이 "직원"임을 밝히지 않으면 된다. 하지만 밝혔다면 그에 대한 책임을 지어야 되는 때가 바로 지금과 미래의 기업환경이다.  

바이두 공식 블로그:  http://hi.baidu.com/baidu



2) 중소기업 블로그 - 쇼핑몰을 홍보하라! "알리바바"

알리바바는 한국에서도 이미 유명해진 인터넷 쇼핑몰이다.  그리고 "상인 블로그"을 운영중에 있으며 매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이러한 "상인 블로그"의 대다수가 "중소기업"이기에, 그동안 한국에서 소홀했고, 문제로 제기가 많이 되었던 중소기업블로그의 한 모델을 제시했다고 생각한다. 물론 한국에서도 다나와가 비슷한 일을 하고 있다.

구체적인 방법은 블로그에 리뷰를 쓰고, 그 리뷰의 추천수나 조회수에 따라서 해당 블로거가 운영하는 쇼핑몰의 신용도 혹은 평가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이는 모두가 쉽게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이다. 하지만 이런 과정을 통해서 고객들은 해당 쇼핑몰에 대해서 신뢰를 얻을 수 있고, 자신이 원하는 상품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당연히 쇼핑몰의 매출도 올라가게 된다.

이런 방식은 인터넷 서점에도 통용이 된다. 그리고 한국에서도 이와 같은 방법이 알라딘이나 YES24와 같은 곳에서 잘 사용된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한국은 아직 폐쇄적이라고 생각된다. 외부블로그의 서평을 받아들이는 시스템적인 장치가 구비되어있지 않다고 본다. 사실 한 사람이 여러개의 블로그를 운영하기는 그리 쉬운 것이 아니다. 보통의 경우 똑같은 내용을 다음-네이버-야후-쇼핑몰등등에 올리고는 한다. 이것은 쓸데 없는 비용 낭비라는 것은 자명하지 않은가?

이러한 시스템적인 장치는 정부의 차원에서 다양한 쇼핑몰들을 교육시켜서, 서로간의 연결이 자신의 밥그릇?을 뺏는 행위가 아니라 더 거대한 밥그릇?을 만드는 것이라는 것을 알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정부의 차원에서 중소기업 블로그 만들기를 도와주고, 이러한 블로그들을 다양한 쇼핑몰에 연결시키는 작업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해본다.

물론 정부의 역할뿐만 아니라 기존의 포털들의 자성의 목소리도 필요하다. 또 다시 네이버를 언급하게 된다. (왠지 죄송하다....) 예전부터 문제시되어오던 "네이버 블로그의 운영정책"을 수정할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 자신의 블로그에서 조금이라도 상업적인 행위를 못하게 만드는 정책이다. 예를 들어서 : 모모님은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상당한 인기를 끌었고, 그 글들을 모아서 책을 냈다. 그리고 그 책에 대한 홍보글을 네이버 블로그에 올리자 블라인드 처리를 받았다. 왜냐하면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상업적 홍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네이버의 입장에서 이러한 홍보방식을 통하면 포털을 통한 광고료가 줄어들것이라고 염려를 한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단기간의 생각일 뿐이다. 기업들은 홍보가 필요하고 어떻게 해서든지 홍보를 하려고 할 것이다. 지금 현재까지는 네이버가 한국시장을 독점하고 있어서 기업들이 울며 겨자먹기로 네이버로 오지만, 네이버 제국이 흔들리는 순간 그동안의 불만들이 한꺼번에 터져나오며 이반을 하게 될 것이다. 조금의 수익이 먼저인가? 아니면 끈끈하게 연결되는 네티즌 민심이 중요한가? 선택은 네이버에게 있다고 할 것이다.

알리바바 상인블로그 메타 싸이트 : http://blog.china.alibaba.com/



3) 회장님 블로그 - 황밍(黄鸣)과 왕슬(王石)

본인 한국의 블로그 시장에 대한 정보가 어두운 것인지, 한국의 유명 대기업 회장이나 사장님들의 블로그에 대해서는 들어본 적이 없다.  중국도 남방주말의 2006년 보도에 따르면 그리 많은 호응이 없지만, 소위 유명 블로거 중에서 상당수의 기업 회장들이 포진하고 있다.  (해당 내용은 IT 관련기업 회장을 일부러 제외하였다.)

구체적인 예를 한번 들어보겠다.

황밍(皇明)태양열그룹의 회장 황밍(黄鸣)

황밍은 황밍태양열그룹의 홈페이지에 자신의 블로그의 링크를 걸어두었다. 황밍은 자신의 블로그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한다. 자신의 삶, 생각, 취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그뿐만이 아니다. 예를 들어서 독일 월드컵 기간의 일화는 매우 유명하다. 황밍은 브라질의 실패를 점치면서 호나우도를 거론한다. 그는 과거의 영광 때문에 호나우도를 어쩔 수 없이 대접한다고 말하면서 "우리 회사 내에도 뚱뚱한 호나우도가 있다"라고 말을 하였다. 그리고 이미 과거의 영광만 남은 뚱뚱한 호나우도가 기업의 발전에 발전이 되는 존재라고 말하였다.

그는 자신의 블로그를 많은 직원들에게 권유하고 있으며, 블로그를 통해서 직원들과 소통을 하고 있다. 물론 기업과 블로그는 분명히 다르다. 기업은 민주적인 조직은 아니다. 하지만 자신의 목표나 정책에 대한 의견을 듣는다는 것은 요즘 유행어가 된 "소통"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그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고객들에게 직접 황밍 회장과 소통을 할 기회를 준다는 점이다. 고객들은 황밍 회장의 생활을 보고, 그의 생활을 느끼면서 자연스럽게 친근함이 들 수밖에 없다. 이를 더 말해 무엇하리오.

황밍(黄鸣) 블로그 : http://blog.sina.com.cn/huangming


중국 부동산기업 완커(万科)의 회장이자 중국부동산협회 회장인 왕슬(王石)

왕슬은 매우 많은 네티즌 팬을 거느린 블로거이다. 그는 자신의 블로그에 등산과 같은 자신의 취미를 올렸고, 많은 네티즌들이 그를 존경하고 사랑했다. 돈보다는 자신의 인생을 즐기는 사람으로 인식이 되었다.

문제는 이번 사천 지진때 자신의 회사원들에게 "직원들보고 10원이상 지원하지 말라"고 블로그를 통해서 이야기했고 이것이 문제가 되었다. 부담이 되면 돈을 낼 필요가 없다는 의미였지만, 모님의 표현을 빌리면 네티즌들에게 죽도록 공격당했다.그는 결국 사과를 하고 1억원(한국돈 150억)을 성금으로 지불하고 지진현장도 방문하게 되었다. 이렇게 보면 블로그를 함부로 하면 안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사건을 반대로 생각해보면 그만큼 네티즌들이 그를 존경하고 사랑한다는 의미가 된다. 존경했기에 실망감이 더 큰 것이다.

결과적으로 그는 비록 말실수?!을 했지만, 그로 인한 네티즌들의 반응을 받아들여서 오히려 예전보다 더 큰 위명을 떨치고 있다. 이것이 소위 말하는 소통이 아닐까? 기업이 내는 수 많은 광고비를 생각하면 150억은 그리 큰 돈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물론 말실수 안했으면 더 좋았을터이지만...

왕슬(王石) 블로그 : http://blog.sina.com.cn/wangshi

이제 한국의 상황으로 돌아와 보자. 한국의 어떤 기업 회장이 실제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지 자문해보아야할 것이다. 기업 회장은 단순히 그 회사를 경영할 뿐만 아니라 그 회사의 이미지를 대표한다고 할 수 있다. 굳이 어려운 경제이야기나 민감한 정치 이야기를 할 필요는 없다. 독후감이나 자신의 취미에 대한 이야기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기에 "회장님 블로그"에 대한 관심이 필요할 때가 아닌가 싶다.




중얼중얼 :

본 내용은 중국의 블로그문화 중에서 기업블로그와 관련된 사항을 추려서 만든 것으로 매우 조잡하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그래도 보통때와는 다르게 무려 1시간 반을 투자해서 작성했다. 이로서 보통때 얼마나 날려 쓰는지 알 수 있고, 돈없는 학생이 12만원을 내지 않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겠다고 얼마나 발악하는지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 머...그런것이다...)

해당 글을 작성하는데 도움을 주신 JACK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보낸다.

본인 바로 어제 중국은 이미 사이드카 운영중 이라는 글을 올렸다. 지적했다 싶이 지금 현재 정부와 한나라당이 중국의 언론통제 정책을 따라가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런 의구심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 왜냐하면 지금 중국 UCC는 중국 정부와의 힘싸움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 UCC 싸이트에 강력 관리 시작.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다루었지만, 모르시는 분을 위해서 다시 한번 언급해보도록 하겠다.

중국정부는 3월 20일에 25개 동영상 UCC싸이트을 서비스 중지하였다. 또한 10개 싸이트에 대해서 경고 처분을 내렸다. 이것은 앞으로 중국 정부가 동영상 UCC에 대해서 더욱 강력하게 관리를 할 것이라는 의미이며, 특히 외국계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를 꽁꽁 얼어붙게 하는 처사이다. 또한 티베트 사태와 무관하다고 하면 웃길 소리일 것이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요즘들어서 "베이징 올림픽 저작권 문제"을 언급하며 다시 동영상 UCC싸이트에 대한 경고조치가 시작되었다. 이에 대해서 대부분의 중국인들도 이것은 과도한 탄압이라면서 반발을 하고 있다. 실제로 저작권법을 언급하며 UCC 싸이트에 경고를 보내지만, 실질적으로는 영상물로 슬슬 올라오기 시작하는 은근한 반정부영상물에 대한 경계라는 것이 중국쪽에서도 보편적인 인식이다. 그리고 예전에도 언급했지만 : "이런 중국 정부의 방침은 당장에는 언론의 통제용으로 유용하게 쓰일지는 모르나, 거시적으로 오히려 중국 정부의 목을 조이는 것이 아닐까 진심으로 중국 정부에 걱정의 눈빛을 던져본다. "


나는 지금 한국 정부에 진심으로 걱정스러운 눈빛을 던져본다. 왜냐하면 중국 정부의 행동도 겉으로는 "저작권 문제"을 운운하면서 사실은 언론에 대한 통제용이라고 모든 중국인들조차 입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똑같은 행보를 한국에서 하고 있다. 한나라당의 사이드카 사태가 발생하고, 대통령은 아직도 "신뢰없는 인터넷은 약아닌 독될수도" 문제를 거론하고 있다. 대체 한나라당과 이명박 대통령의 생각이 무엇인지 읽을 수가 없다.

국민들을 바보로 아는 것 같다. 신뢰가 없는 글의 내용으로 네티즌을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네티즌들은 누구보다도 의심병 환자들이다. "인증샷"이라던지 "링크"요구와 같은 것은 신뢰가 없는 내용에 대해서는 계속적으로 의심하고 또 의심한다. 본인 역시 그렇게 의심하면서 인터넷을 본다. 그리고 블로그가 대안이 되는 것이 대부분의 블로거가 자신의 이력을 공개하거나 지속적으로 글을 올림으로 인하여 네티즌에게 신뢰감을 얻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그분들은 인터넷을 모른다. 후...



이대로 가면 염려가 되는 구체적인 예 :

1) 다음이 어느날 열리지 않을 것이다.

본인 지금 중국에서 자신의 블로그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농담같은가? 개인적으로는 다음보다는 올블로그(allblog.net)이 더 빨리 닫힐듯하다. 국회청문회에서 한나라당의 안티이명박의 결집지라는 위명을 떨쳤으니 말이다. 다음에 비해서 작은 올블로그가 시험케이스가 되기에는 딱일듯하다.


2) 촛불집회 실시간 방송같은 민감한 것은 서비스자에 의해서 차단될 것이다.

농담같은가? 중국은 이미 그러고 있다. 그리고 더 위험한 것은 처벌을 받을까봐 아프리카와 같은 서비스업체가 먼저 삭제신공으로 경고가 들어오기 전에 조금이라도 문제가 될 것을 "사전검열"해버린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넘의 사전검열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3) 모든 덧글이 관리가 될 것이고, "위험분자"는 소환되어서 조사를 받을 것이다.

한국은 관리하기 더 편하다. 주민등록증이 있으니 추적하기도 쉽다. 그렇게 된다면 이제 사전검열은 이용자 자신부터 스스로 하게 될 것이다. 실제로 작년 대선때 인터넷은 조용했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이 체포될 수 있다는 두려움에 떨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많은 블로거들이 선거법위반이라는 명목으로 법정에 서야되었고, 지금도 그 싸움은 계속되고 있다.



중얼중얼 :

아프리카 사태가 단순히 저작권의 문제라고 판단하기에는 1) 시기가 미묘하다는 점. 2) 구속수사까지 하지 않다고 된다는 점. 3) 나우콤의 공지에 따르면 기술적으로 가능한 수단을 충분히 동원했다는 점을 들어서 심히 의심이 들 수밖에 없다. 본인 역시 피디박스나 클럽박스 혹은 아프리카의 저작권상의 문제를 알고 있다. 하지만 그런 불법행위에 서비스자가 가능한 기술적 처리를 했다면 IT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어느 정도 인정해주는 것이 "상식"이라고 생각한다.


이 글을 올려주신 모모님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아직도 중국에서는 저의 블로그에 접속이 안되는군요. 후... 현재까지는 프록시로 접속을 해서 덧글을 보는 수준은 할 수 있습니다만, 속도나 안정성문제가 있군요. 그래서 이 글도 덧글에 답글을 달아드리지 못합니다. 죄송합니다. 조금 있으면 한국에 가니 그때는 마음대로 블로그를 할 수 있을듯 합니다.

한나라 당에서 무려 사이드카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한다. 사이드카란 무엇인가? 원래는 주식시장에서 쓰이는 말이다. 다른 신문을 인용하면 왜곡된 사실이라고 말할지 몰라서 우리의 조선일보의 기사를 인용하겠다.

사이드카’란 프로그램 매매호가 관리제도의 하나로 선물가격이 전날 종가에 비해 급등락을 보이면 시장을 진정시키기 위해 이용하는 제도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스타지수선물중 전날 거래량이 가장 많은 선물종목(통상 최근월물)의 가격이 전날 종가보다 6%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 발동되고 일단 발동되면 발동시부터 프로그램 매매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된다. 유가증권시장의 코스피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코스피200선물은 다른 조건은 같지만 전날 종가대비 변동비율이 5%이상인 경우에 발동된다. 그러나 ’사이드카’는 발동 5분이 지나면 자동 해제되며 매매종료 40분전(오후 2시20분부터)부터는 발동될 수 없고 1일 1회로 발동횟수도 제한된다.  -  코스닥시장 발동된 '사이드카'란 중에서...


이것을 지금 현재의 인터넷 상황에 맞추어서 해석하면 다음과 같다.

한나라당이 인터넷 여론 흐름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증권시장의 사이드카와 같은 개념의 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만약 광우병이나 대운하 혹은 그 외의 인터넷의 큰 여론흐름이 생길 경우, 사이드카를 발동한다. 그렇게 되면 해당 주제의 토론은 정지되며 일정시간이 지난 후에야 다시 토론을 할 수 있다. 특히 인터넷의 경우 주식과는 다르게 토론을 정지하기 위해서는 관련 키워드로 모든 인터넷망에서 동시에 금칙어로 지정하여야한다.
 
한나라당이 제대로 사이드카의 개념을 알고 있는지 의심스럽지만, 그 용어 자체를 생각한다면 위와 같다. 그리고 본인은 이런 제도가 실제로 이루어지고 있는 곳을 알고 있다. 중국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본인이 예전에 올린 중국의 인터넷 감시 시스템 - GFW 을 참고하시면 된다. 이번에는 이번 사태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부분만 다루도록 하겠다.

GFW는 Great Firewall of China의 약자입니다. 중국말로는 防火长城(만리장성 방어선) 이라고 불립니다. 해당 기능은 매우 간단합니다. 중국 정부의 의도와 맞지 않는 모든 인터넷 서비스를 중국 내의 연결망으로 접속할 수 없게 만듭니다. 한마디로 중국 정부에 찍히면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체를 할 수 없습니다. 아예 중국에서 인터넷을 하는 사용자들이 해당 싸이트에 접속자체를 할 수 없게 만드는 막강한 기능입니다.

중국의 내부 싸이트들 사이의 덧글이나 글들중에서 민감한 사항에 대한 글은 실시간으로 관리됩니다. 만약 해당 민감한 문제들에 대해서 해당 사업자가 빠르게 조치(보통은 삭제처리)을 하지 않는다면 중국에서 IT 장사하기는 힘들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중국 인터넷에서는 정치 이야기를 보기 매우매우 힘이 듭니다. 정치 이야기가 많다면 많은 한국의 상황하고는 대비되는 현상이지요. -  중국의 인터넷 감시 시스템 - GFW 중에서...

 
앞으로 사이드카가 법률에서는 인터넷에 실제로 적용이 된다면 위의 상황이 올수가 있다. 이해가 안된다고?

1) 구체적인 예를 들어보겠다. 지금 이 블로그는 주인장인 나도 접속하지 못하는 블로그이다. 중국쪽에서는 이 블로그에 접속이 불가능하다. 블로그를 운영중에 있다. 그런데 어떤 이유인지는 몰라도(의심되는 것이 너무 많아서 오히려 이유를 모른다.) 현재 접속을 할 수가 없다. 본인 뿐만이 아니라 중국에 있는 본인 친구들도 모두 본인의 블로그에 접속이 안되고 있는 상태이다. 본인의 글에 중국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중국어도 아니고 한국어로 작성되었으며, 중국정부를 단순히 모독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증거를 바탕으로 "사랑의" 비판을 하고 있다. 하지만 막혔다. (이 글은 본인이 아는 한국에 있는 분을 통해서 올리고 있다.)

이 일이 한국에서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어느날 우리가 알고 있던 수 많은 블로그에 접속이 되지 않을 것이다. 어느날 우리가 알고 있던 싸이트가 열리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몇몇의 프록시와 같은 우회방법을 아는 사람을 제외하면 모두가 정보와 차단되어버릴 것이다. 참 재미있는 상황이지 않은가?
 
2) 다른 예를 들어보겠다. 현재 Global Candles이라는 싸이트가 준비중이다. 해당 싸이트는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이 현재 상황을 외국에 알리기 위해서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어지고 있다. 그리고 최악의 경우를 대비해서 서버자체를 미국에 마련하고 있다. 왜냐하면 사이드카와 같은 일의 발생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은 매우 유감스럽게도 현실화되고 있다.
 
3) 무엇보다 구글도 중국에 무릎을 꿇었다. 구글은 작년 7월 중국정부의 ICP을 얻었다. ICP는 중국의 인터넷사업자 등록이다. 그리고 이에 등록하지 않으면 아예 중국쪽의 접속을 차단해버리고, 등록을 하면 중국의 말에 따라서 검색결과를 조정해야된다. 그리고 구글도 무릎을 꿇었다. 그에 반하여 아직도 버티고 있는 위키에 박수를 보낸다. 그래서 가장 가까운 시절에 일어난 구글의 검색결과 조작은 "까르푸"와 "티벳사태"에 대한 중국어 검색에서 자의적으로 검색결과를 삭제하거나 아예 보여주지 않았던 것이다. 다시 말해서 지금 사람들이 안전하다고 문서와 동영상을 올리는 유투브도 사이드카가 생기면 결코 안전하지 않다.
 
본인 한나라당 사람들이 멍청해서 "사이드카"라는 것을 잘못 생각했기를 바란다. 정말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한다. 아니라면 본인 끝까지 갈 것이다. 예전에도 말했지만 본인이 이번 촛불시위에서 가장 화가 난 이유는 무엇보다 언론의 자유를 막는 행위다.
 
 
 
-- 중국측 관계자분에게...

본인 해당 글을 올림으로 인하여 중국정부의 봉쇄가 계속적으로 풀리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혹시 이 글을 보고 있는 중국관계자가 있으면 분명히 알아야될 것이다. 동아시아의 화합을 목표로 하고 있는 본인은 가만히 놔두어도 일정이상의 비판을 가하지 않고, 문제가 될만한 글을 일정이상 "감추고" 있었다. 그런데 이렇게 나온다면 본인 펜끝을 날카롭게 만들 수밖에 없다. 어차피 막아도 프록시를 통한 방법이나 기타 다른 방법으로 글을 올릴 수 있다는 것도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본인이 소중히 생각하는 가치중에서 여론의 자유는 상당히 위쪽에 위치한다. 제발 부탁이다. 이쯤에서 그만 풀어주기를 바란다.

위에서 명시한대로 블로그가 막혀 있어서 여러분들의 덧글에 답변을 달아드리기 힘듭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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