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7월 26일. 지금은 비공개로 돌린 <공지사항>으로 이 블로그는 시작했다. 북경대학교 생활에 어느 정도 적응을 하고, 그동안 사용해오던 노트와 다이어리를 대체할 용도로 시작한 블로그.


근 4년이 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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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많은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있었던 많은 일들이 여기에 기록되었다. 초기의 생각들을 지금 돌아보면 매우 유치하다. 물론 지금의 이 글도 4년뒤에 보면 얼마나 한심할 것인가?! 그러나 그런 모습에 나는 기쁘다. 내가 계속 변화해가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저의 이런 변화를 지켜봐주시는 여러분들. 저 한국에 들어가니 기회가 되면 만나요^^


이제 일년 반만에 한국에 들어간다. (그래봤자 9월에는 다시 중국으로 돌아오지만...) 올림픽이라는 기간에 베이징에 있으면 조그마한 변화들을 알 수 있겠지만, 이미 중국에서 햇수로 7년을 보내왔던 나에게는 아예 그 기간을 떠나있음으로 볼 수 있는 큰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나의 중국에 대한 관찰은 계속 된다. 그리고 동북아시아에 대한 관찰도 계속된다. 그것은 나의 꿈이기 때문이다. 동북아시아 대통합. 지금으로서는 현실성이 없는 헛소리같지만, 그래도 나는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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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그럼 휘리릭~~~
(일년 반만의 귀국인지라 어르신들하고 놀아야 되서...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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