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군요. 솔로의 신분으로서 그러든지 말든지 신경도 안 쓰고 있습니다. 신경을 쓰면 지는 겁니다. 오늘도 그냥 365일 중에 하루일 뿐입니다. 그렇지요?..........오히려 신경이 쓰이는 것은 다른 것입니다. 한국학중앙연구원에 박사시험 면접까지 보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결과가 면접을 보고서도 한참 뒤에나 나오는군요. 음...


휴대폰 번호가 변경되었습니다. 기존의 번호에서 010-7399-XXXX으로 변경되었습니다. XXXX는 기존 번호와 동일합니다. 중국번호도 많고 일일이 변경되었다고 전화하는 것은 저의 귀차니즘 "스타일"에도 어울리지 않기에 이렇게 블로그를 통해서 알려드립니다. 연락이 될 사람은 결국 어떻게든 연락이 된다고 생각하는지라....


요즘 심심할 때 LOL(롤, 리그 오브 레전드)을 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그렇게 자주는 안하기에 만렙?!도 아직 멀었지만 일단 대세를 따라가고 있습니다. 저의 성향대로 서포트 위주로 하고 있습니다. 롤 아이디는 ddokbaro 입니다. 혹시 제 블로그를 보시는 분들 중에 롤 하시는 분이 있으면 친구추가~~


요즘 아는 녀석의 말에 따르면 인생에 다시 오기 힘들 넉넉한 시간을 보내고 있기에 이런 저런 책들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블로그를 업뎃하지 못하고 있군요. 개인적으로 我們台灣這些年이라는 책을 번역해볼까라는 생각도 조금 떠오릅니다. 중국대륙에 알리기 위해서 타이완의 현대사를 개인의 시점에서 서술하는 내용인데 타이완이 변방으로 밀려나긴 했어도 한국에서도 저정도는 알아두는 것이 좋지 않을까도 싶습니다. 수익이 보장된 책이 아닌지라 만약 심심풀이로 번역을 한다면 블로그를 통해서나 할 수 있겠군요.


개인적으로는 전묵(錢穆)선생님의 中國歷代政治得失을 번역해볼 생각은 항상 가지고 있었지만, 내용이 이미 번역된 이중티엔(易中天)의 책과 비슷한 면이 많아서 그리 의욕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솔직히 이중티엔이 전묵 선생님의 글을 모방했다고 해야한다고 봅니다.


전 잘 살아있습니다. 조만간 일처리를 위해서 강릉에 갈 듯 하군요. 자주 이사를 다녀서 고향이라는 개념이 부족하지만 굳이 따지자면 강릉과 북경대가 저의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일듯 하군요. 하지만 초당 순두부는 어린 시절 새벽의 할머니 순두부의 맛이 나지 않고......후...


그럼....주절주절이었습니다.


중국친구의 결혼식에 참가하고 위해서 운남 쿤밍(云南 昆明)에 갔다 왔습니다.  베이징에서 쿤밍까지의 거리는 대략 2800Km로 베이징에서 인천까지가 1100Km임을 생각하면 왕복 비행기 가격이 3600위엔(한국돈 약 60만원)이라는 것에 그리 놀라지 않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신랑의 고향이 쿤밍이어서 어쩔 수 없이 쿤밍에서 결혼식을 하지만, 사실 베이징에서도 조만간 조그마한 식사자리정도는 만들어질 것입니다. 그런데 왜 굳이 쿤밍까지 갔을까요? 신랑은 대학교 같은 학과 같은 학번에 현재 같은 지도 교수 아래에서 박사를 하고 있고, 신부는 본과졸업논문 지도교수님의 학생으로 역시나 박사를 하고 있는데 결혼식에 가지 않는 것이 더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신랑과 이미 반드시 가겠다고 약속을 했으니 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조만간 정리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은...너무 피곤합니다. ㅠㅠ
(사실 가장 큰 문제는...왠지 사진의 일부를 날린듯한...........)


常彧! 高丹丹!白发偕老!早生贵子!

常彧! 高丹丹!白发偕老!早生贵子!


베이징에서 쿤밍까지 가는 미친것들과 신랑-_-;;


그나저나...이 둘은 결혼을 해도 각자 러시아와 일본으로 가는지라...이건 머-_-;;
한국인은 더욱 이해하지 못할 것은 둘은 법적으로 이미 1년전부터 결혼한 상태라는거-_;;;





보통 블로그를 처음 하시는 분은 열정을 이기지 못하고 하루에도 글을 몇 개씩 뽑아낸다. 그런데 글이 쓰여질 때는 따로 있고, 한 번에 글을 왕창 올리고서는 몇 일 동안 침묵했다가 다시 왕창 뽑아내게 된다. 이렇게 글을 올리면 전체 글 수는 올라가겠지만, 블로그를 자주 방문하는 단골?!들은 좀 피곤하게 느끼게 된다.

그럴 때 좋은 기능이 바로 글 예약 기능이다! 위의 스크린샷을 보라~! 하루에 2개씩 9일치분량의 예약을 끝냈다. 이렇게 해두면 독자들은 하루에 하나씩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블로그 운영자는 이미 예약을 해두어서 든든한 마음으로 블로그를 하면서 느끼는 이런저런 압박감을 느끼지 않을 수 있다.

물론 이렇게 예약하는 종류의 글들은 시간을 다투는 속보에서는 사용하면 바보다. 본인처럼 쉽게 변화하지 않는 정보들을 예약을 해두는 것을 추천한다. 이렇게 만들어놓고 이제 속편하게 리링의 손자병법의 번역에 들어가보려 한다.

나름 뿌뜻해서 스샷으로 기념하려고 올려본다. IT 대해부 시리즈에서 사실 하드웨어쪽 IT 기업인 联想같은 쪽도 해부를 해야되는데 개인적으로 그쪽에는 그닥 관심이 없어서 그냥 넘길까도 생각중인데...혹시 필요하신 분???

...그런데 IT 해부는 타이완출신으로서 현재 IT에서 일하고 있는 XL 님이 하시는 편이 더 좋은데....그 분은 글로벌 소속이지만, 사진을 주로 올리시는지라..쿨럭..아! 그리고 눈치 채신 분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IT 대해부"라는 제목은 "중국 권력 대해부[취미생활/책이야기] - 중국 권력 대해부 - 중국을 움직이는 사람들"라는 중국정치관련 인물들을 모아놓은 책의 제목을 모방한 것이다.

오랜만에 잡담.....그러고 보니 요즘 글들이 너무 딱딱해진 느낌이 든다. 이제 잡담을 늘려볼까? 그런데 방문자들은 딱딱한 글을 더 좋아하는 듯한 느낌이.............ㅠㅠ


기적의 속도가 보이는가?! 일초에 3.19MB을 다운 받는 기적이 보이는가?

물론 이런 속도는 계속 유지되지 않았다. 그래도 평균 400KB의 속도로 빠르게 다운받고 있는 중이다. 본인이 중국, 그 중에서도 가장 속도가 느리다고 정평이 난 학교인터넷망을 사용하는 것을 생각하면 정말 기적에 가까운 수치이다. 한국에서는 저게 머가 어때서라고 말할 것 같지만 말이다. 사실 한국의 인터넷 속도가 비정상인 것이다. IT 사업 자체는 개꽝이지만 인터넷 인프라만은 정말 세계최고이다.

오랜만에 잡담 글인듯 하다. 좀 더 썰을 풀어보겠다. 이미 눈치 챈 사람도 있겠지만 본인이 다운 받고 있는 것은 스타크레프트2 베타버젼이다. 그것도 솔로모드를 할 수 있도록 해킹된 버젼이다. 스타 때려친지 이미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스타크레프트 1의 초기 게이머로서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다.  XXX 같은 무한맵만 아니었어도 계속 했다. 무한맵을 대체 먼 재미로 하는거야!!!

그런데 얼마 전에 동생놈이 스타2 베타버젼을 했단다. 그것도 어떤이에게 초대를 받았다고 한다. 현재 스타2 베타버젼은 한정된 아이디만으로 무조건 베틀넷에 접속을 해야 정상적인 게임이 되기에 모두가 한정된 아이디를 쟁취하려고 난리이다. 그런데 아이디와 암호도 안 남겨놨단다. 형님을 생각해줘야될거 아냐!!! (참고로 동생녀석의 이력은 좀 많이 아름답다?! 킥킥....죽어-_-)

어찌되었든 한번 굴려보고 싶은 것이 사람의 마음. 사실 예전부터 해킹버젼이 나온 것은 알고 있었으나 안정화되기까지 기다렸다. 더 솔직하게 말하면 현재와 같은 불안정한 해킹버젼이 아닌 완전형이 나올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베타버젼에서는 무리였다.

이미 나올만한 정보는 다 나왔지만 그래도 스스로 마우스를 움직이는 것은 아무래도 다르지 않겠는가?! 오랜만에 히드라 "침" 좀 뱉어보련다. 튓튓~~


++ 위의 속도는 기적도 아니었다 -_-

13.12MB??!!!! 신령이 강림하시었사옵나이다~~!!

오랜만에 돌아온 잡담 타임입니다. 원래도 잡담 아니었냐고요? 음하하하...너무 예리하십니다. 어찌되었든 저찌되었든 일단 잡담을 시작해 봅니다. 이런 글에서 논리적인 것을 바라시는 분은 설마 없으시겠죠?


1) 왜 넌 그렇게 사진을 안 올리니.
저 사진 많이 찍습니다. 사진 찍는 것을 나름 좋아합니다. 그러나 정작 제 블로그는 "글"로만 도배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끽해야 스크린샷 올리는 정도입니다. 왜 그럴까요? 별것 없습니다. 죽어라 해도 고쳐지지 않는 귀치니즘이 첫번째 이유입니다.

전 보통 사진을 찍고서는 한달에 한 번 정도나 컴퓨터로 옮긴답니다. 특별히 중요한 일이 아니면 말이죠. 옮겨서 사진 수정을 하느냐? 그냥 폴더 이름만 적당히 붙여서 쌓아둡니다. 기본적인 사진수정처리도 안합니다. 이런 녀석이 잘도 사진을 블로그에 올릴 크기로 조정하겠습니다. 그것도 귀찮습니다.(...써놓고 보니 정말.......숨은 왜 쉬냐? 귀찮을텐데라고 하셔도 할말이 없겠군요.)

더 큰 문제는 그렇게 수정을 해도 올리는 시간이 걸린다는 점입니다. 티스토리의 노력으로 예전에 비해서는 빠른 업로딩이지만 그래도 중국에서는 느립니다. 솔직히 한밤중이나 새벽에나 업로딩이 원활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사진 업로딩은...귀찮습니다. -_-

무엇보다...전 텍스트를 사랑하거든요. 음하하하^^::::


2) 왜 맨날 IT만 올리냐고요?
....솔직히 쉽거든요-_-;; 일단 역사는 전공이다보니 오히려 못 올립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되도록 안 올립니다. 왜냐하면 틀리면 그 쪽팔림은 상상도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래저래 확인작업도 해야되고 그래야합니다. 그럼 시간 걸립니다. 제 블로그를 자주 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전 왠만하면 10분내로 글을 다 쓴다고 공언하고 다니는 녀석입니다. -_-;; 그런 녀석에게 저런 삽질을 하라고 하면...취미생활인 블로그을 일로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그래도 역사학도로서의 의무감으로 가끔 불타올라서 올리기는 합니다만-_-;;; 머;;;

일반적인 생활 이야기는 올리기야 쉽습니다. 문제는 이런것은 사진이 들어가주어야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전 위에서도 말했지만 사진 올리기가 귀찮습니다. 그런데 제 취미이자 굳이 사진을 안 찍어도 이미 찍혀져 있는 것을 올리기만 하면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IT 입니다. 남은 것은 내용만 쓰면 됩니다......지금까지 대부분의 IT 글은 솔직히 10분을 넘긴적 없습니다. 원래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하지요. 음하하하-_

요즘 이곳 저곳에서 역사와 생활에 대한 이야기나 올리라는 원성이 자자하더군요.-_-;;; 그래서 나름 준비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머....나름;;; 재미있는 것으로 올려보겠습니다. 역사부분은....제보를 해주시면 쓰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졸업논문으로 골치아픈데 취미생활인 블로그에서 다시 역사를 논하고 싶지는 않군요. 솔직히요;;;;


3) 제보나 질문 혹은 원고는 언제나 받습니다.
제가 여러분이 생각하는 만큼이나 활동적이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혼자만의 세계에 파고드는 스타일입니다. 그러다보니 본인의 관심사가 아니면 정말 무서울 정도로 무관심해집니다. 고로 궁금한 내용이 있으시면 방명록을 통해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정리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혹은 직접 글을 쓰셔서 이름을 공개하거나 닉을 공개하거나 아니면 아예 무기명으로 글을 올리셔도 됩니다. 저는 단지 자리를 제공해 드릴 뿐입니다. 단! 모든 글의 책임은 본인 스스로가 지셔야 하며, 저도 제 공간인 만큼 원문에는 절대 손을 대지 않지만, 뒷부분에 저의 생각이 짦게나마 들어갈 것입니다. 저도 제 공간이니만큼 책임을 져야 하니까 말이죠.


4) 요즘 중국 날씨 최악입니다. -_-
갑자기 온도는 떨어지고 건조함이 쓰윽 오면서....지금 전 훌드럭 훌드럭 거리면서 피부가 간지러운 것을 참고 있습니다. 그리고 뒤에서는 전기열풍기를 풀로 가동하고 있습니다만 춥군요. 피부때문에 주기적으로 환풍을 해주어야 되고, 코감기는 계속 그러고...젠장-_-

다들 감기조심하셔요. 흐흑..ㅠㅠ



여기서 여러분에게 질문. 이 글을 쓰는데 걸린 시간은? ^^
상품은...중국오시면 학교식당에서 밥 한끼? -_-;;;
힌트는 잡담이지만 나름 길고 정성?!스럽게 작성했습니다. 음하하하;;;;;
초단위까지는 바라지 않습니다. 분단위로만 맞혀주셔요^^ (<--- 이 줄을 쓰면서 분이 변했음)

세계와라고 아시나요? TNM의 글로벌팀(사실은 국제방랑객 혹은 국제미아들-_)이 뭉쳐서 만든 인터넷 잡지입니다. 요즘 나름 잘되어 가고 있습니다. 유일하게 한국에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온갖 복잡다나한 일을 다 맡고 있는 끄루또이님의 영도 아래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수치는 일단 밝히지는 않겠습니다. 이번 달 말에 정식으로 발표할 터이니 말이죠. 나중에 아시겠지만...머..이 쯤이면 기본은 한것 같습니다. 그렇더라도 저쪽에 신경을 쓰느라 정작 제 블로그에는 오리지날 글을 별로 올리지 못하였군요.

일단 정식 매체이니 만큼 기자등록도 하게 되었고, 좀 있으면 새끈한 기자증도 받게 된다고 합니다. 솔직히 별 쓸일은 없으리라 생각되지만, 별 그지 같은 대부분의 특파원들에게 찌질대면서 지랄할 때는 좀 유용할지도 모르겠군요.

잘되고 있어도, 원래 처음에 다들 이야기했던 것 처럼...올해는 사실상 이익이 없다고 보아도 무방할 겁니다. 때돈 버는지 아셨다면 죄송. 그냥 재미있는 시도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에 가장 현실적인 목표는 도무지 한국에 있지가 않은 맴버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파티?!을 할 자금을 마련하는 것 정도겠군요. ....쉬워 보일지 모르겠습니다만...의외로....인원수도 있고, 워낙 세계 방방 곳곳에 퍼져 있는지라 의외로 쉽지 않을 듯 합니다. -_-;; 머..의외로 쉬울 수도요.


어찌되었든...이제 이 블로그로는 잡담 같은 것을 자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딴 곳에서 먼저 올린 것만 올리니 좀 그래서 말이죠. 무엇보다 조금은 절망스럽지만...제 "잡담"이 더 좋다는 분들도 꽤 있으니 말이죠....(잡담이 더 좋다는 것은 일반 글은 별로라는 말....큭..ㅠㅠ)


반농담...살짝 진담으로 이야기 하자면, 가끔 본인을 돌아보면 정말 이상합니다.

공부를 하는 것은 고대민족사, 그것도 흔히 초원에 대한 야릇한 회귀본능을 생각나게 하는 북방초원민족의 고대사이면서, 취미생활로 관심을 가지고 놀거나...하다 못해서 신문에 기고를 하는 것은 최신 IT 이야기입니다. 시간 편차가 쫌 많이 나죠?

사실 제 전공은 정확하게 "민족사"입니다. 제가 그 중에서 고대쪽을 선택한 것일 뿐이죠. 왜냐하면 현대쪽에 관심이 없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현대쪽에도 큰 관심이 있지만, 마땅한 해결책도 안보이고 현실정치와 깊은 연결고리가 있어서, 너무 답답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머...고대민족사를 좋아하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이긴 합니다만...로망이 있지 않습니까!!!) 물론 다른 이유도 있습니다. "민족이라는 것을 부수려고 민족을 공부한다"라고 할까요?;; 먼가 이건...음..;;


어찌되었든-_- 이런 제가 이상한 걸까나요?
......괜히 현대민족사로 전향할까도 생각나는 요즘입니다. (혹은 신방이나 국정으로요.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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