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파 뉴스에서 중국의 한국유학생들이 논문대필로 대학교뿐만이 아니라 석박사학위 논문까지 통과를 해서 졸업을 한다는 보도를 하였다. 그리고 그 자료화면은 북경대의 모습이었다고 한다. 북경대에서 "살아있는 화석"이라고 불리는 입장에서 조금 시간이 지났지만 한마디 안할 수가 없다.

출처 : http://maroniever.egloos.com/3308021


중국의 한국 유학생들 중에 대필로 기말레포트뿐만이 아니라 석박사논문을 제출하는 한심한 바보들이 분명히 존재한다. 본인도 그런 사람들의 리스트를 만들 자신이 있을 정도로 너무나 분명히 보이는 현실이다. 논문대필은 분명한 잘못이고 고쳐져야 한다.그리고 레포트와 논문대필을 뿌리뽑기 위하여 관련 업체에 대한 수사는 물론 관련 시스템을 만들어서 대필 여부를 현장의 선생님들이 쉽게 체크할 수 있도록 만들어서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

그런데 한국의 한국학생들은 아무런 문제가 없는가?

본인이 아는 한국대학교의 철학교수님이 계신다. 그 분은 암기를 해서 쓰는 일반적인 기말시험이 의미가 없다고 생각을 가지고 있으시다. 그래서 가능하다면 거의 오픈북으로 기말시험을 보거나 레포트로 기말시험을 대체한다. 그런데 학생들의 기말레포트중에 내용이 완전히 동일한 2~3개의 기말레포트가 계속 나왔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이 인터넷에 수 많은 "레포트 싸이트"에서 동일한 내용을 그대로 다운로드 받아서 일말의 수정도 없이 그대로 제출하여서 생긴 일이라는 사실을 안 이후로 도덕경을 손으로 배껴오라는 것으로 하고 레포트를 없애버렸다.[각주:1].

석박사 학위논문쪽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2010년 6월 30일, 교과부에서는 한국에서 활개치고 있는 학위논문 대필업체를 수사의뢰하면서 한국의 학위논문 대필 행태를 뿌리뽑겠다고 하였다.  보도내용을 보면 석사학위 논문이 백만원수준이고 박사논문이 삼백만원정도라고 한다. 이 일은 현재 진행중이며 중국이 아닌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

물론 이러한 레포트-논문 대필은 한국인 뿐만이 아니라 중국인, 일본인, 서양인들 모두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이다. 그리고 바로 그렇기에 한국의 공중파 뉴스에서 중국의 한국유학생을 타겟으로 잡고 레포트-논문 대필을 이야기한 행동은 어이가 없다.

뉴스거리를 위해서 이미지가 좋지 않은 중국유학을 희생량으로 삼는 행위는 기본적인 언론인으로서의 자질을 의심하게 한다. 또한 분명히 한국 대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레포트-논문 대필에 대해서 알고 있을 한국인들이 자신의 주위에서 벌어졌거나 본인 스스로가 한 행위를 망각한 채 중국의 한국유학생들만을 비난하는 행위는 후안무치한 행위라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누워서 침뱉기"인 이런 짓거리를 그만 했으면 한다.  물론 해외에 있는 한국유학생은 단순한 학생이 아니라 한 명의 민간외교관이기에 더욱 더 주의해야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마치 중국의 한국유학생만이! 북경대의 한국유학생들만이 레포트-논문 대필을 한다는 듯한 이야기에는 비웃어 줄 수 밖에 없다. "니나 잘하세요~"



* 경험상 이런 내용을 쓰면 필자가 레포트-논문 대필을 했다고 매도하는 사람이 있을듯 해서 굳이 추가 설명한다. 본인은 머리가 나빠서 자신의 레포트나 논문은 무조건 자기의 힘으로 해야된다는 생각밖에 하지 못한다.  물론 언어상의 문제가 아무리 노력해도 존재할 수 밖에 없기에 중요한 레포트나 논문은 중국친구들에게 마무리 교정을 부탁할 때도 있다. 대충 이 정도?  오히려 본인에게 대필해달라는 부탁이 들어왔었.........후.......아..근데 생각해보니 졸업했으니 이제 북대생이 아닌건가;;;;;; 넘...넘겨-_;;;

  1. ....처음에 2번인가 3번을 배껴오라고 했는데 어떤 인간들이 칼라복사의 잔머리를 보여주어서 "연필"로 써오라는 조항을 추가하였다 [본문으로]
북경대학교에 새로운 유학생 기숙사가 들어오는 것은 모두가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서 온갖 이야기들이 떠돌고 있는데, 오늘 현장을 방문하여 하나부터 끝까지 알아보았습니다. 그 동안 궁금했던 사항을 한 번에 풀어드리겠습니다.

돈 덩어리를 환영합니다로 보이는 건 나뿐일까나...



1. 현재 유학생 기숙사로 들어갈 수 있나요?
새로운 유학생 기숙사는 다 완공되지는 않았습니다. 지금은 단지 6호동만 완성이 되었으며, 약 240개의 침대가 준비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입주자격은 1년 이상 북경대에서 공부를 하는 자비 신입생으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럼으로 반년이나 3개월의 단기어학연수는 입주할 수 없고, 재학생들 역시 입주할 수 없습니다. 또한 기숙사를 포함하는 장학금을 받는 사람들 역시 입주할 수 없습니다.

다만 나머지 기숙사가 완공되면 수용 가능 인원이 2000여명으로 늘어나기에 재학생도 받을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 경우도 장기위주로 받을 것으로 보이며, 장학금은 받지 않을 것 같다고 합니다. 그러나 나머지 기숙사는 내년(2010년) 9월 이후에는 입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합니다. 단지 현재 6호동 옆에서 거의 완성단계에 있는 4호동은 조금 일찍 받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 정확하게 결정된 사항은 없습니다.

확실히 신상은 다르다. 예쁘긴 하다.





2. 가장 중요한 방에 대한 정보들
A형은 방 2개에 거실 하나 그리고 화장실이 있습니다. 그리고 방 하나에 2명이 살게 됩니다.그러니 총 4명이서 사는 것입니다. 지금 샤오위엔 8호동 보다 조금 더 크지만, 한 방에 2명씩 살게 됨으로 사실상 개인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줄고, 비용은 비싸지는 상황입니다.

A형 전경. 딱 봐도 좁아보이지 않는가?

창문 옆에서 자면 기분이 좋으려나. 아님 아침마다 괴로우려나.


정확하게 평수는 모든 것을 다 합쳐서 44평방미터이지만 한 크기가 약 14평방미터이고, 그것을 2명이서 나누어서 쓰는 것이기에 한 사람당 7평방미터밖에는 사용하지 못합니다. 사진으로 보셔도 비좁다는 느낌이 드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가구는 그래도 설계가 잘되어 있다. 하지만 상당히 부족해보인다.

겉보기는 예뻐보이나 실제 공부할때에는 그리 유용하지 않을 책상과 의자.


가구는 신상이라는 느낌이 팍팍 들고, 옷장은 나름 괜찮은 수준입니다. 그러나 책상과 의자가 상당히 문제가 심각합니다. 책상의 높이는 상당히 낮아서 공부하기 불편한 수준이고, 의자는 무슨 생각인지 색도 맞지 않는 야시장 의자입니다. 여기서 공부하는 것은 글렀습니다.

거실의 모습입니다. 4명이서 쓰기에는 너무 좁아보입니다. 솔직히 샤오위엔 6호동의 거실보다 더 작은 듯도 합니다.

대략적인 크기를 아시라고 모델역할을 해주신 삼국지의 유표님~~ 감사감사~


이 곳의 한 사람당 가격은 하루에 64위엔(약 만삼천원)이며, 한달(30일)로 계산을 하면 1920위엔(약 40만원)이나 됩니다. 그리고 방을 혼자서 쓸 수도 있으며, 이 경우 정확하게 2배 가격인 하루 128위엔을 내야 합니다. 아예 모르는 분을 위해서 잠시 설명을 드리자면, 샤오위엔勺园의 꾸린 1,2,3호동은 하루에 30위엔이어서 한달에 900위엔이며, 사실상 새로운 기숙사와 시설이 비슷하고 오히려 좋은 6,7,8호동은 한달에 1800위엔정도입니다.

화장실이다. 심히 비좁다. B형도 동일한 화장실이다.

4명이서 한 화장실을 쓰는 거나 공동화장실이나 머가 다른걸까?







B형은 방 하나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그리고 방 하나에 2명이 살게 됩니다. 방의 크기는 위에서 설명한 A형 방과 거의 비슷하고, 정확하게 말하면 조금 더 작습니다. 이 방의 크기가 샤오위엔의 1,2,3호동의 방의 크기와 거의 비슷합니다. 단지 폭이 좀 좁은 길죽한 모양입니다.

더 좁다;;;;


대체 무슨 생각으로 가구배치를 이따구로 했을까? 차라리 2층 침대는 놔두지..후...

사람과의 비교를 위해서 희생해주신 삼국지의 유표님께 감사를...


정확하게 평수는 모든 것을 다 합쳐서 22평방미터이지만 한 크기가 화장실을 제외하면 실제 생활공간은 약 14평방미터이고, 그것을 2명이서 나누어서 쓰는 것이기에한 사람당 역시 7평방미터밖에는 사용하지 못합니다. 이곳도 사진으로 보시면 아시겠지만 비좁죠?

높이가 큰 것과 재질이 좋은 것은 마음에 드나 기본적으로 설계자체가 꾸려서 공부하기에는 에러.

의자에서는... 난 침묵하고 말았다. 허허허;;;;


가구는 기본적으로 A형과 동일합니다. 단지 가구 배치가 조금 다른 모습입니다만, 어차피 가구배치야 입주한 사람들이 마음대로 변동할 수 있기 때문에 별 신경 안 쓰셔도 됩니다.

구석에 쳐박혀 있는 책상이여. 일사광선 제대로 받으며 공부를?;;;

아... 한숨만이 나오는구나.


이 곳의 한 사람당 가격은 하루에 70위엔(약 만사천원)이며, 한달(30일)로 계산을 하면 2100위엔(약 42만원)이나됩니다. 그리고 이곳도 역시 방을 혼자 다 쓸 수 있습니다. 가격은 A형처럼 2배 가격인 하루 140위엔을 내야합니다.





3. 부대 시설
각 층의 양쪽에는 다용도실이 있어서, 빨래와 요리를 할 수 있습니다. 정말 샤오위엔과 거의 비슷한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샤오위엔과 비교해서 비교적 까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세탁기가 한 층에 4개밖에 없다는 것은 세탁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하이얼세탁기~~~

유료다. 가격은 그럭저럭.


세탁기는 한 층에 양측에 2대씩, 총 4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무료가 아닌 유료입니다. 표준 세탁은 동전으로 3원을 넣어야 합니다. 그렇게 비싼 금액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역시 걱정이 되는 것은 이불빨래를 널을 수 있는 공간이 없고, 방도 비좁아서 특별히 세탁물을 놔둘 곳이 없으리라는 점입니다.

이 주장은 정말 부러웠다. 나 가정주부 다 된건가?

싱크대도 상당히 깔끔하고 좋았다^^ 잇힝~


상당히 마음에 드는 조리구역입니다. 다용도실의 안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깔금하게 되어있어서 편안하게 요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대부분의 유학생들이 귀차니즘에 시켜먹거나 학교식당에서 먹는 상황에서 한층에 2개씩 있는 요리구역은 충분해 보입니다.

안전을 위한 비상구의 모습입니다. 머...특별히 예쁜 것은 없군요.




지하 2층에는 식당이 있습니다. 아직 식당이 들어와 있지는 않으나 10월중순정도부터는 영업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방식은 학교식당식이 될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맛은 학교식당급에 가격은 몇 배 부르는건 아니겠지요?

예쁘지 않은가? 식당으로 가는 길이다. 참고로 기본 출입구층은 B1, 즉 지하1층이다. 계단 말고 엘레베이터도 당연히 있다.

아직 아무것도 들어오지 않은 식당전경.





4) 총평
가능하면 신 기숙사로 들어가지 마시고, 왠만하면 샤오위엔(勺园)의 6,7,8호동을 들어가기를 강력추천합니다. 새로운 기숙사는 비용은 비싸고, 개인 공간을 줄어들었고, 공간배치도 엉터리이며, 법학과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경우에서 수업하는 교실과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또한 내년 초까지는 계속 공사가 진행되기에 조용하지도 않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직원분은 친절하게 대응해주고 참 좋았으나,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기숙사보다 좋지도 않은 시설과 구조로 더 비싼 돈을 받는 것 때문에 좋은 평가를 내릴 수 없습니다.




5) 그 외의 사진들.

전설의 철문이 열린다~~ 두둥. 농담이고, 현재 이미 입주한 사람들도 있다.

요것이 6호동.


북경대학교 박사후(포스닥) 숙소.

현재 열심히 만들어지고 있는, 1,2,3,4,5호동. 참고로 가운데 있는 1호동은 유학생기숙사가 아닌 호텔임.


수업 때문에 필요해서 최치원의 계원필경(桂苑笔耕)을 읽기 시작했는데, 처음부터 압권인 말이 적혀 있다. 이 말은 외국에 자식을 보내는 부모님들이 꼭 기억해 두셔야 될 말로 생각된다. 최치원은 12살에 당나라로 조기유학을 갔다. 그리고 그 당시 최치원의 아버지 최견일(肩逸)이 한다는 소리가....

臣自年十二离家西泛,当乘桴之际,亡父诚之曰:「十年不第进士,则勿谓吾儿,吾亦不谓有儿。住矣勤哉,无隳乃力。」
- 桂苑笔耕序

신이 12살에 집을 떠나 뗏목을 타고 서쪽으로 건너갈 때, 돌아가신 아버님이 진심으로 말하기를 : "10년내로 진사시험을 통과하지 못하면, 내 아들이라 하지 마라. 나도 아들이 있다 말하지 않겠다. 가거든 열심히 하거나.  망가지지 말고 최선을 다해라."
- 계원필경 서

우리가 여기서 배울 수 있는 것은 조기유학을 보내면서는 확실한 목표를 세워줄 필요가 있다. 지금이라면 중국으로 가는 녀석에게는 북경대나 청화대(혹은 기타), 미국이면 하버드나 MIT같은 것이다. 혹은 목표를 세분화해서 일년내로 8급정도도 있을 것이다.(참고로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나왔으면 중국에서 유학하면서 일년내로 8급은 기본이다. 어린 연령은 어휘상의 한계로 8급이 나오기 어려울 때가 있다. 이 경우는 적당히 조절해야될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자세는 보내놓고 신경 끄셔야 될 뿐이 아니라, 확실한 경고를 해야된다는 것이다. 자식을 버릴 각오를 하자. 목표때까지는 최선을 다해서 밀어줄 수 있다. 그런데 만약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면, 자식을 버릴 각오를 해야되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보통의 경우.. 잘 썩던데?! ^^::


막말 북대는 북경대 후배들을 대상으로 제가 지금까지 시도해보지 않았던 문체를 실험한 글입니다. 한마디로 막말 문체이지요. 나름 개그요소도 넣어보려고 노력했지만 잘 될지 모르겠군요. 막말북대라는 제목 답게 북대에 대해서 쉽게 이야기하지 못하는 온갖 이야기들을 막말로 쏟아낼 생각입니다. 수위는 막말이라는 말에 어울리는 정도로 할 예정이며, 북대인들이 쉽게 이야기하지 못하지만 언젠인가는 이야기하고 생각해보아야할 민감한 문제들로 구성해보겠습니다. 북대에서 오래 굴렀고, 이미 욕도 영생까지는 아니지만 백년은 살 정도는 되니 이미지 생각 안하고 깔 수 있는 것 까겠습니다.

현재 북대의 새로운 기숙사에 대해서 이런저런 말들이 많습니다. 새로운 기숙사가 만들어지면 기존의 샤오위엔(勺园)이 철거된다는소리도 있고, 강제로 새 기숙사로 이주한다는 소리도 있습니다. 그럼 실제는 어떠한가?! 북대에서 허벌나게 오래 썩은 바로의 막말북대. 시작합니다. (반말로 갑니다. 기분 나쁘면 치시던지요. 훗-_ 제목부터가 막말이라니까!)

1) 신기숙사의 건축 완성도
신기숙사의 이름은 北京大学中关新园이다. 해석 필요 없지? 위치도 알 사람은 다 알지? 동남문 반대쪽에 있다. 이 사실도 모르는후배는 일단 머리 박고 반성하도록! 현재 작업은 9호동인 전문가 아파트와 박사후(포스닥)건물만이 완성되었다. 그럼 정작 우리에게중요한 유학생 기숙사는 언제 완공되냐고?

원래 계획은 올해 말 전에 완공되고, 내년 봄학기부터 사람을 받는거였어. 그런데 우리의 나이스한 올림픽 덕분에 학생증보여주며 출입해야될 뿐만이 아니라, 이 공사도 연기가 된거야. 그래서 현재 완공 예정은 내년 구정정도야. 그럼 다음 학기면들어갈 수 있다고 하는 녀석. 역시 머리 박아! 완공은 어디까지나 완공이고, 인테리어부터 청소까지 하나도 안된거야.

실제로는 6월달이나 되야지 입주가 가능할거라고 한다.


2) 기숙사 형식은 대충 청화대랑 비스무리하다고 할 수 있어.
본인이 직접 관련부서에 연락해봤어. 정작 본인에게는 상관도 없는데 무지 착한 선배지? 박수 안쳐? 어쭈?! -_-+ 그러다맞는다! 아냐. 박수 안쳐도 돼. 엉아 외롭거든? 크리스마스는 다가오는데 솔로야. 이쯤 하면 먼 말인지 알지? 알아서 잘하기를바래. 단도직입적으로 이야기 해줄게.



현재 유학생 기숙사는 2가지 모델이 있어. A형은 방 2개에 거실 하나, 그리고 화장실이있어. 지금 샤오위엔 8호동하고 비스무리 하지? 그런데 경악스러운것은 방 하나에 2명이 들어간다는거야. 순간 어이가 없어지지?전체 공간이 대충 44평방미터 라고 나오고 있어.(그럼 실평수는 좀 더 작은거야.) 촉 팍 오게 말해줄게. 대충 샤오위엔1,2,3동의 2배크기라고 생각하면 돼. 이곳에 4명이 살아. 결국 1,2,3동이랑 별 다를 것이 없는거지. 이런 때려죽일-_-+

B형은 내가 청화대 기숙사를 보면서 맨날 부러워했던 일인실이야. 환호소리 들린다. 알아알아. 니들도 흥분되지? 훗-_ 물론 화장실도 딸려 있고, 혼자 쓰는데 22평방미터래?!오오오오!!!! 죽이지? 대충 1,2,3 호동에서 방하나 혼자 다 쓰는것의 업그레이드라고 생각하면 돼. 다들 들어가고 싶지?근데 좀만 기다려봐. 흥분이 쏵 들어가게 해줄게.


3) 현재까지 책정된 방가격
말했다 싶이 아직 방이 완공도 안됐어. 당연히 가격도 정확하게 나오지는 않았지. 근데 엉아가 누구냐. 북대에서만 몇 년을 굴렀잖아. 어떻게 알아봤어. 난 많은 걸 바라지 않아. 외로울 뿐이야. 후후후...

A형은 한 사람당 하루에 80원에서 100원정도를 예상하고 있대. 촉이 안오지? 한달로 계산하면 대충 2400원에서 3000원이야. 순간 썅욕이 튀어나오지? 솔직히 6,7,8호동보다별 좋을 것도 없는데 먼 가격은 이따구냐는 생각이 들지? 괜찮아. 니들이 아직 북대에 적응 못했을 뿐이야. 북대에게 유학생은빵빵한 지갑일 뿐이라니까. 그것을 이해한 순간 인생이 조금은 편해질거야.

B형은 더 심해. 왠만하면 이 뒤의 내용을 아예 보지마. 정말 욕나오거든... 현재 책정된 가격이 하루에 200원이래. 나 그 소리 듣는 순간 TMD라고 외칠뻔했다니까?! 한달에 대충 6000원이되는거지. 차라리 오도구에서 넓은 방에 혼자살고 말지 이건 먼 개짓일까? 거기에 청화대랑 비교하면 더 당황스러워져. 청화대는 비록 B형보다는 조금 작지만 한달에2400원이야. 거기에 청화대는 방학때 사람이 없으면 반값도 안되게 깍아줘. (참고로 청화대는 입학하면 4년치 비자도 줘.)억울해 하지마. 니들이 북대를 선택했을 뿐이야. 어쩌겠어. 열심히 지갑 역할을 해야지!!!


4) 강제 퇴거 혹은 강제 이주의 진상.
솔직히 샤오위엔에 사는 사람들이 제일 걱정하는게 이거지? 온갖 이야기가 다 떠돌더라? 강제로 이주시킨다부터 시작해서, 샤오위엔1,2,3,4,5동을 허물고 다시 건축한다까지 온갖 이야기가 다 있더라. 본인이 다방면으로 조사한 결과를 알려줄게.

어떻게 할지 아무도 몰라. 저쪽 건물은 아직완공도 안돼었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몰라. 관련 부문 어디서도 모른다고 하더라?! 단지 하나 확실한건 최소한 다음학기에는 강제퇴거는 없을거야. 기쁘지? 신나지? 이런것으로 신나해야되냐고? 훗-_ 말했지. 북대에 적응하라고, 이런 소소한 것에기쁨을 느끼지 못하면 못 버틴다니까?!

친절하게 관련 홈페이지까지 알려줄게. 심심하고 할일 없으면 http://www.pkugv.com/ 여기로 들어가봐^^


그리고 혹시나 잊었을까봐 마지막으로 다시 말하지만...엉아 외롭다. ㅠㅠ본인 되게 부드러운 남자야. 위의 글은 어디까지나 설정일 뿐이야. 날 믿어-_-! 난 애교 많고, 요리 잘하고, 부드러운남자야....흐응~ (아! 그리고 북대에 관한 민감한 이야기가 듣고 싶으면 언제든지 물어봐. 처절하게 막말로 일관해 줄테니까.자랑이라고는 북대에서 오래 구른 것 밖에 없는 인간이거든....다음에는 북경대학교 학생회가 어떻게 탄생되었는지에 대해서 숨김없이 막말해볼까 하는데...관심 있는 사람?! 상상 그 이상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데...관심 없으려나~~)
유학생활을 하다보면 별의 별 사람들을 다 만나기 마련이다. 재미있는 것은 자신이야말로 빈곤에 빠져서 살고 있다고 말하는 유학생들이 상당히 많이 있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웃기는 소리라고 생각한다.
1 가난하여 살기가 어려움.
비슷한 말 : 빈난(貧難).
빈곤 타파
빈곤에 시달리다
많은 나라가 경제적 빈곤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고 있다.
수탈과 흉년 때문에 농민들은 빈곤에 허덕이곤 했다.
출처 : 다음 국어사전

실제로 많은 유학생들의 빈곤의 제대로 된 의미를 알고 있나 싶기도 하다. 빈곤이라는 말은 당장 먹을 것이 없고 먹을 것을 구할 방법조차 없는 상황을 말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절대적인 빈곤이며 상대적인 빈곤의 개념은 아니다. 하지만 무시하고 그냥 진행-_;;)

많은 유학생들이 당장 먹을 것이 없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가 본인이 놀고 싶은거 다 놀고, 사고 싶은 것을 다 산 뒤에 배를 굶주리는 경우이다. 무엇보다 정말 배가 고프다면 집에 전화해서 돈을 달라고 할 수도 있다. 돈이 나올 곳이 있는 것이다.

본인의 생활비용은 다른 사람들이 보면 "어떻게 그 돈으로 사냐?"라는 소리를 듣는 비용이다. 하지만 본인은 스스로 빈곤하다고 느껴본 적이 없다. 비록 매일 매일을 학생식당에서 먹지만, (어차피 옷같은 것에 관심도 없지만) 몇 년동안 같은 옷을 입고 지낸다. 그래도 빈곤하지 않다. 본인이 정말 배고프고 먹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집에 전화하면 되기 때문이다. 단지 본인 스스로의 자존심으로 인하여 어떻게든 스스로 해결하려고 온갖 삽질을 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빈곤하지 않다. 최후의 보루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밥은 다 먹고, 살 집도 있고 입을 옷이 있다. (물론 사고 싶은 책을 마음대로 못 사는 것은 불만이긴 하지만;;;)

무엇보다 유학생의 대다수는 최소한 자식을 유학을 보낼 수 있는 가정에서 살아오고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다. 대다수의 유학생들에게 물어보고 싶다. 밥을 못 먹고 사는가? 살 집이 없는가? 대부분의 경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런 말을 하고 싶다.

유학생들이여! 함부로 빈곤하다고 하지 말자.
그것은 진정 빈곤한 사람들에 대한 실례라고 생각된다.

(물론 몇몇 힘들게 사는 유학생들도 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소수라고 생각한다. 본인 주위에도 몇 명 있었는데, 오히려 이녀석들은 자신이 가난하다고 말하지는 않았다. 그래도 어떻게든 밥 먹을 수 있지 않느냐고 했는데...지금도 잘 사는지 모르겠다.)


2008년 블로그액션데이의 주제에 맞추어 "빈곤"에 대해서 헛소리를 해보았습니다.

 

图:乌鲁木齐机场海关查获四张棕熊皮



중국 신장 우루무치 공항에서 해관(海关)에 걸린 곰가죽입니다. 요즘 신장지방에서 불법적인 동물 수렵과 밀무역이 성행하고 있다는 소식이군요.


바로바로의 중국 상식

중국에서는 해관(海关)이라는 단어를 씁니다. 한국의 세관과 같은 역할을 하는 곳이랍니다. 왜 해관이냐면 예전의 명청시대에는 비행기가 있을리가 없고, 보통은 해운을 통해서 외국의 문물들이 들어오고 나가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 시대부터 해관이라는 말이 내려온 것이지요^^ 바다의 관문이라는 의미입니다.


이런 생각을 하면 안되겠지만, 얼마 전에 올림픽을 계기로 쉬워진 중국의 공항 출입국 심사 과정이 이와 같은 일을 통해서 높아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것이 한심한 일반 유학생의 마음입니다.



추가 : 노자님 덕분에 내용을 수정하였습니다. 제가 혼동한 부분은 비행기를 타고 들어와서 여권과 비자를 검사하는 곳 위에 "해관"이라고 적혀 있는 부분입니다. 이부분은 명청시대에 외국사람들이 다들 배로 통해서 들어왔고 그 당시부터 외국과 연결된 문이라는 뜻으로 해관이라고 말해오던 것이고, 구체적인 행정기관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착각해서 죄송합니다. 끄흑..ㅠㅠ



유학생 기숙사에 들어가기가 워낙 힘이 든답니다.
그러나 드디어 해냈습니다. 운땡입니다!


사실 이미 학교 밖에 집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학교까지는 1시간거리...대학교때는 매일매일이 고통이었습니다. 그래서 결정했습니다. 투잡이 대세인 시대에 투홈으로 가자!! (이건 아닌가--)

학교 기숙사 금액은 한달에 약 900원. 한국돈으로 12만원정도입니다.
이제 석사도 되었는데 그정도 사치는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사실 매달 교통비만 600원정도인 상황에서 어찌 보면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음하하하!!!! 투홈 생활 고고!!!


작원 2호동 323호...후후후...-_-+




중국의 마약 문제는 언제나 끊이지 않습니다. 마약을 판매하면 곧장 사형이라는 극형에 처해짐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남아있는 수 많은 깡패 조직에 의하여 마약이 유통 판매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어제...그러니까 6월 26일은 세계 마약 근절의 날입니다.

물론 중독성이 없는 마약에 대한 규제는 저로서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대마초는 한국에서 마약류로 분리되어 있지만, 사실 담배보다도 몸에 해롭지 않고, 중독성도 없습니다. 이런 약물을 굳이 마약류로 분리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의 여지가 많습니다. 특히 저처럼 담배를 피우는 사람에게는 더욱더 의문이 듭니다.

유럽여행할때, 암스테르담에서 합법적으로 안전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었는데...조금은 후회가 됩니다. 단지 여행 자금을 아끼기 위해서 였다는 이유였다는 것이 좀 그렇군요. 새로운 것에 대한 경험을 한번 해보고 싶긴 하니까요. 호기심 이라고 할까요? (솔직히 한번쯤은 경험해 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제가 신기한건가요?;;)

하지만 몇몇 마약을 제외하면, 요즘에 나오는 대부분의 마약은 혼합형으로서, 깡패조직의 이익을 위하여 그 중독성을 극도록 높여 버린 상품들이랍니다. 다시 말해서 먹으면 중독됨은 물론이고, 몸 망치는거 금방입니다. 그러므로 주의 또! 주의해야되는 것이지요.

특히 중국에 와 계시는 유학생분들은 주의하셔요. 저희는 이 나라에서 어디까지나 외국인이고, 이러한 마약 판매상들이 쉽게 달라붙고는 한다고 하더군요. 위에서도 말했지만, 현재 중국의 마약은 진정한 마약입니다. 빠져들면 절대 헤어나올 수 없는 마약이지요.

인생 망치고, 몸 망치고 싶지 않으시면 아예 신경을 끄셔요.



그런데....전세계 최고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마약중에 마약
....담배를 어찌하면 끊을꼬-_-;;


이번 중국 교육부에서 한국유학생의 군 휴학이 정식으로 허용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군 휴학이 정식으로 허용됨에 따라서 6년안에 졸업해야하는 기준안에 군 2년 휴학은 포함되지 않습니다.또한 기존에 북경대학의 학적관리비(300$)와 같이 군휴학 시에 부득이하게 허비 된 비용문제가 깨끗이 해결되어 학생들이 좀 더 마음 놓고 군대를 다녀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중국 대학, 한국 유학생 병역의무 수행을 위한 휴학 허용***

중국의 상당수 대학은 지금까지 한국 유학생들이 병역의무 수행을 위하여 재학중 휴학을 하고자 하여도 이를 허용하지 아니하는 경우가 많아 졸업 후의 취업 등 진로 결정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이에 주중한국대사관은 이 문제에 대하여 중국 교육부와 꾸준히 협의를 한 결과, 다음과 같이 한국 유학생의 병역 의무 수행을 위한 휴학(=중국에서는 ‘학적보류’로 표현)을 허용하기로 하였습니다.

1. 중국 교육부는 한국 유학생의 병역의무 수행을 위한 휴학 허용 지침을 각 대학에 통보하였고, 이에 따른 휴,복학 처리 절차는 아래 5번과 같습니다.

① 휴학 신청 자격은 각 대학별로 유학생 신분과 전공에 따라 자체 결정하며, 신청 자격을 정할 때에는 복학 시기, 군복무기간, 신청서 제출 시기 등이 포함될 것입니다.

② 복학 시기는 원칙적으로 9월 신학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3월 학기 복학 허용 여부는 개별 대학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하므로, 3월 학기 휴학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재학하고 있는 대학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2. 휴학을 기허용하고 있는 일부 대학에서는 휴학 허가시 $200~$300의 ‘학적관리비’를 징수한 사례가 있었으나, 앞으로는 이와 같은 ‘학적관리비’를 징수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3. 병역의무 수행을 위한 휴학기간은 각 대학에서 정한 수업연한에 산입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4. 유의 사항

① 대학측에서는 한국 유학생이 병역의무 수행을 위한 휴학시 2~3년간의 학업 공백이 발생하게 되므로, 복학후 학업을 다시 계속할 때 중국어 및 전공 수준의 저하로 인한 학업 수행이 어려울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② 따라서 유학생들은 이점을 유의하여 휴학시에도 전공 및 어학 공부를 소홀히 하지 않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5. 재학중 병역의무 수행을 위한 휴,복학 신청 절차

○ 학생 : 재학 대학에 군복무를 위한 학적 보류(=휴학) 신청
○ 학교 : 신청 자격 심사
○ 학교 : 자격심사 통과 → 소정 절차를 거쳐 ‘학적보류증명서’ 발급 → (휴학)
○ 병무청(입영명령기관) :‘입영통지서’ 발급
○ 학생 : 병역의무 수행
○ 소속 부대 :‘전역예정증명서’ 발급
○ 학생 :‘전역예정증명서’ 학교 제출, 복학 신청
○ 학교 : 복학신청서 및 ‘전역예정증명서’ 심사 통과시 → 학생에게 ‘복학통지서’ 발급
○ 주한중국대사관(영사관) : 학교에서 발급한 ‘복학통지서’에 근거하여 학생비자 발급
○ 학생 :‘복학통지서’에 따라 중국 입국, 당해 연도 9월에 복학 수속


출처는 http://cafe.daum.net/pekinguniversity (북경대학교 qna) 입니다.
혹시 북대의 모 학과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아래를 보고 해당 과에 가셔서 물어보시면 됩니다. 북대 입시에 각 과마다 특별한 시험은 없으니, 들어가서 어떤 공부를 하는 지가 궁금하시다면 해당 카페로 가시면 됩니다.




신문방송학원 http://cafe.daum.net/pkujournalism

국제관계학원 http://cafe.daum.net/sispku

정부관리학원 http://cafe.daum.net/sgpku

경제학원 http://www.peconomics.net

광화관리학원 http://cafe.daum.net/guanghua

중문과 http://pku.cyworld.com

사회학과 http://cafe.daum.net/pkusociology

철학과  http://club.cyworld.com/pkuphilosophy

역사과 http://cafe.daum.net/pkuhistory

예술학과 http://cafe.daum.net/yishujiamen

고고학과 http://cafe.daum.net/pkuarchae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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