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횡포에 대해서 반대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최근에는 아이폰4을 사용해야되는 이유로 삼성휴대폰을 사용하지 말아야 된다는 어이없는 발언까지 등장하고 있다. 그리고 삼성은 자신들의 직원에게 사실상 강매형식으로 갤럭시S을 팔아넘기고 있다.

삼성의 횡포는 분명 비판 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삼성의 횡포에 대항한다는 이유로 애플 제품을 구매하는 것은 이성적인 판단이 아니다. 왜냐하면 애플은 그 특유의 독점적인 횡포와 폐쇄성으로 유명한 기업이기 때문이다. 삼성이나 애플이나 대기업 특유의 문제점은 모두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반삼성 운동보다는 현재 출시된 상품 중에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하고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난 상품을 구매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훨씬 더 현명한 전략이다. 소비자들이 "맞춤 소비 운동"을 벌일 수록 삼성이든 애플이든 이에 발 맞추어 소비자를 생각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중요한 것은 친삼성이니 반삼성이니 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어떻게 해야 최대의 이익을 얻을 수 있냐이다. 감정적인 반삼성은 우리의 이익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른 대기업의 먹이가 될 뿐이다.

이제는 "반삼성 운동"을 접고, "맞춤 소비 운동"을 할 때가 왔다.


이건희 회장이 삼성 위기설을 이야기하면서 복귀를 했다. 지금 삼성 제품은 10년내로 없어진다고 사람들을 위협한다. 이 모습은 마치 911을 계기로 사람들에게 공포심을 심어서 정작 본질을 흐려버린 부시정부의 정략이 생각나게 한다.

하지만 삼성은 분명히 위기다. 아니 예전부터 위기였다. 구멍가게를 벗어나서 폼 나고 싶다는 이유로 온갖 최첨단 하드웨어 제품을 만들었다. 그리고 하드웨어로 세계를 점령하나 싶었다. 그러나 다른 이들은 이미 다음 세대를 준비하고 있었다.

MS는 컴퓨터 소프트웨어회사에서 하드웨어를 만들며 자신의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다. 그러나 MS의 미래는 그리 밝아보이지 않는다. 원래부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혼합한 애플은 전설적인 시대의 리더 잡슨의 강력한 지도 아래 그 영역 확장을 주도해가고 있다. 구글은 이미 유명한 자유로운 발상으로 미래를 그려나가고 있다.

이러한 막강한 세력에 대한 대비를 하기 위해서 이건희가 돌아온다고 한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이건희의 복귀는 삼성의 재도약의 기점이 아닌 몰락의 시발점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삼성이 앞으로 택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은 구글과 같은 자유로움일수가 없다. 북한처럼 왕조세습을 하고 있는 삼성에게 구글의 자유로움은 애초에 기대할 수도 없다. 삼성에게 지금까지의 관념을 깨버리는 제품이 있었던가? 최소형 휴대폰이나 최고로 얇은 휴대폰과 같은 하드웨어적인 것 말고! 아니..삼성에 다니는 사람 중에서 삼성에서 일하는 것이 즐겁다고 말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가? 다들 때려쳐야지! 때려칠꺼야!을 입에 달고 다니지 않는가?

그렇다면 애플의 스티븐 잡스의 역할을 하면 된다고? 스티븐 잡스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이건희가 스티븐 잡스이 절대 될 수 없으리라 모두 단언을 할 것이다. 스티븐 잡스은 독재자다. 그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하여 팀원들의 불만을 묵살한다. 그래서 결국 쫒겨나기까지 했다. 그러나 그는 꿈을 꾸는 독재자이다. 그가 지금까지 성공하고 실패했던 것들은 모두가 꿈에서 본듯한 그런 것이다. 제조업제국 삼성이라는 고전적인 보수사상에 있던 이건희가 스티븐 잡스이 된다?

그렇다면 MS을 따를 수 있을까? MS는 사실상 독점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컴퓨터의 운영체제를 잡고 있다. 비록 리눅스가 뜨고 있따고 하더라도 아직은 원도우의 천하이다. MS는 IT의 핵심인 컴퓨터의 핸들을 잡고 있는 것이다. 삼성에게 이러한 절대적인 핸들이 있었던가? 한국에서는 삼성이 최강이라고 생각하지만, 정작 삼성은 어떤 분야에서도 절대적인 자리에 있지는 않다.

지금 상황에서 이건희의 전략이 나올 경우, 삼성의 선택은 HTC와 같은 하드웨어주력 업체가 될 것이다. 그러나 삼성은 지금의 체계를 변화하지 않고, 오히려 역행하면서 끝까지 시대를 따라가기 위하여 소프트웨어에 투자하게 될 공산이 크다. 실제로 애플의 애플스토어가 부러워서 모방서비스를 만들었지만, 제작자의 자유로운 참여가 아닌 제조업의 습관대로 수주를 주면서 어플리케이션을 만들게 하고 있다. 이렇게 하면 망할 수 밖에 없지 않겠는가?

오해가 없었으면 한다. 이건희는 90년대 분명 삼성을 일으켜 세웠다. 그의 놀라운 능력은 감탄을 금할 수 없다. 그러나 그의 방법은 낡았다. 아무리 뛰어난 전략이나 경영도 시대의 흐름에 역행해서는 성공할 수 없다. 그리고 이건희의 복귀는 시대를 역행하는 행동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물론 이건희가 변화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을 기대하기에는 왕조계승의 삼성은......과연???!

国际铁公鸡”排行榜
> NO1:三星 (삼성)
> NO2:诺基亚 (노키아)
> NO3:大金 (일본기업인데 한국이름 모름)
> NO4:LV
> NO5:可口可乐 (코카콜라)
> NO6:麦当劳 (맥도날드)
> NO7:肯德基 (KFC)
通报这些公司让大家记住.不是不让大家去消费. 而是要铭记心中:这是没有良心的企业!在中国发大财而又不捐款的"国际铁公鸡发给更多的群 给他们压力 用我们的力量去感化他帮个忙好吗?把这个发给其他人。“四川发生大地震 大家有钱出钱 有力出力!为同胞们出点力”把这完整地发给30个以上的网友。不在线的也算。


위의 문장은 현재 중국의 인터넷에서 퍼져나가고 있는 불매운동리플이다. 대충의 내용은 삼성, 노키아와 같은 외국기업들은 중국에서 큰 돈을 벌어놓고서는 이번 사천대지진의 성금을 모금하지 않았다면서 불매운동을 하자는 내용이다.

위의 내용에는 없지만, 또 다른 문장에서는 중국기업들은 모두가 거액을 모금하는데, 외국기업들은 기부하지 않는다면서 국산을 애용한자는 소리로 연결한다. 해당 내용에는 부과적으로 타이완도 우리의 동포라면서 타이완 기업이 기부한 금액을 이야기 한다.


이야기를 하기 전에 본인도 모금했다. 본인의 경제사정을 생각하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돈이다. 그것도 지진이 일어나고 바로 다음날에 직접 적십자에 "익명"으로 보냈다. 그런데 그 뒤에 몇 번이나!!! 중국친구들, 북경대학교 모금 프로젝트, 역사과 모금 프로젝트 하다못해서 유학생 모금 프로젝트까지 다양한 층에서 모금하라는 압력이 들어온다. 개인적으로 상당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모금 혹은 성금은 어디까지나 개인의 마음에서 우러나와서 하는 행동이다. 하지만 지금 현재 중국에서는 각계각층에서 모금을 강요하는 분위기에 있다. 그리고 서로가 얼마를 모금했다고 경쟁하는 분위기이다. 바이두라는 중국 최대의 검색싸이트에서는 "기업의 재해성금 액수순위"을 공개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이로 인하여 재해복구 비용을 어느 정도 충당할 수 있는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지만...

인간은 어디까지나 이기적인 동물이다. 지금 현재의 이런 미친듯한 모금활동은 "같은 중국" "같은 민족"이라는 사상의 기반하에서 이기성을 이타성으로 바꾸어 놓고 있다. 좋다. 여기까지는 민족주의의 이상적인 면으로 보인다. 하지만 맨 처음에 소개 시켜드렸다 싶이, 이런 민족주의 운동은 쉽게 "타자"에 대한 배척으로 나타난다. 쉽게 말해서 외국기업에 대한 배척으로 나타나고 있다.


물론 지난번의 까르푸의 경우와는 다르게 지금 현재 중국에서도 "과도함"을 지적하는 유명 블로거들의 글들이 많이 올라오는 관계로 일정 이상 과열되지는 않을듯 하지만, 1위로 뽑힌 삼성은 어느정도의 타격을 받을 듯 하다. 사람들은 1등만을 기억할 뿐이니 말이다. 왠만하면 후딱 "거액"의 성금을 지불하는 편이 좋을듯 하다.


추가 : 일단 삼성이 모금에 참가한 내용을 제대로 찾아 보지 않은 점 사과드립니다.
변명같지 않은 변명을 하자면, 해당 글은 14일에 작성되었습니다. 위의 리플과 그 외에 비슷한 내용의 리플을 보고 이 사실을 알려야 되나 말아야되나 고민을 하다가 조금 있으면 괜찮아지겠지라는 생각으로 놔두었습니다. 그런데 어제까지도 계속 해당 리플이 보이고 친구들이 관련 휴대폰 문자를 받았다고 이야기 해서 올리게 되었습니다.

15일에 삼성이 성금에 참여했다는 점을 제대로 알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 마지막 확인을 위의 본문에 있는 바이두 성금 순위표만을 참고해서 생긴 문제입니다. 하지만 삼성이 조금 더 빠른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해당 리플이 지금까지 떠돌아다닐 정도는 아니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재 중국 네티즌들에게 아직도 이렇게 퍼지는 것은, 특히 (네티즌들의 기준점이 되는) 바이두의 순위표에 이름이 없습니다. SK가 이미 있는 것에 비하여 삼성이 없다는 것은 마케팅쪽의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해당 본문은 불매운동 자체가 주제가 아님을 직접적으로 말해야하는군요. 제 글솜씨가 미숙해서 글의 의도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듯 합니다.




추가로 13억 중국 감동시킨 日구조대 라는 글을 올린 기자님에게 바친다.


기자님은 이 사진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급속도로 퍼지면서 13억을 감동시켰다고 했다. 해당 사진이 어떻게 유포가 되었는지 알 사람은 다들 아시리라 생각한다. 시나왕을 비롯한 대형 포털에서 메인으로 올려져 있었다. 이는 중국정부에 의해 계획적으로 일본 우호 정서를 퍼트리려는 것이다. 중국의 보도통제와 사진의 유포과정을 조금만 생각해보면 나오는 상황판단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기자라면 이러한 중국정부의 일본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를 만드려는 모습에서, 현재 동북아의 정세변화를 생각하고 논평을 할 수 있어야 된다고 본다. 최소한 본인이 생각하는 기자의 모습은 그러하다.


百度数据研究中心发布手机行业报告

http://data.baidu.com/shouji/


바이두에서는 지금까지 자신들의 검색 데이타를 이용하여 다양한 방면의 정보들을 분석-공개해 왔습니다. 게임, 증권, 사업, 연애 등등이었죠. 이번에는 핸드폰에 관한 사항이 나왔습니다. <2007년 바이두 순위 - 핸드폰 부문 보고서> 안에는 실제 바이두 검색을 통해서 핸드폰 산업을 분석해 내고 있습니다. 핸드폰을 인터넷에서 어떻게 구매하고 있는지, 핸드폰 사용자의 특징은 무엇인지, 인기있는 핸드폰은 무엇인지와 같은 다양한 연구결과를 내어놓았습니다. 앞으로 중국 핸드폰 시장에 진출하시려는 분이나 관심이 있는 분에게는 좋은 정보가 될 듯 하군요.


단! 중국어가 되야 된다는 사실! -0-;;

재미있는 것은 인기있는 핸드폰 회사는 노키아가 1위 먹고 있고, 삼성이 그 뒤를 따라가고 있군요. SK과 같은 경우 중국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10위 권안에 있지도 않습니다. SK 분들이 요즘 에너지쪽으로 집중하는 것 같기도 한데, 핸드폰 시장에서 10위권에도 안 드는건 너무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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