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TV의 기자 쳔따이시(陈黛曦)는 자신의 신랑(SINA) 마이크로 블로그를 통해서 프로듀서가 SMG(상하이 동방 미디어 그룹, 上海东方传媒集团有限公司)의 명령을 받았다면서, 중국의 대표적인 80년대생이자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서 진보적인 성향을 보여주고 있는 한한(韩寒)에 대한 어떠한 관련 보도도 금지시켰다고 폭로하였다.

중국과 같이 언론의 자유가 없는 나라에서나 벌어지는 일 같은가? 본인은 이 사건을 보고 있으면 현재 한국에서 벌어지는 KBS의 블랙리스트 사건이 너무나 떠오른다. 예전부터 공공연하게 이야기되던 KBS의 블랙리스트는 이명박 정권이 들어선 이후 진보진형의 연예인들을 KBS가 의도적으로 출연을 못하게 블랙리스트를 만들어서 막았다는 이야기이다. 김제동이나 김미화가 그 대표적인 희생량으로 알려져 있다.(더 자세한 사항은 김미화, 진중권, 유창선에 이은 정재승 박사의 증언을 참조)

물론 KBS 블랙리스트 사건은 아직 정확한 사실로 증명된 것이 아니며 현재 법원에서 관련 소송이 진행중에 있다. 그러나 블랙리스트라는 발언이 언급된 것 자체가 거대한 문제라는 점을 인식해야될 것이다. 무엇보다 언론의 자유가 억압받는 중국의 상하이 TV 기자만 못한 KBS 기자들들을 강력하게 비판한다. 해당 사실이 있으면 있다! 없으면 없다! 분명히 말을 하기 바란다. 다른 말을 언급할 필요도 없이 한마디만 하고 싶다. "기.자.정.신."


초계함침몰에 대해서 중국언론들을 신속하고 중요하게 다루었다. 어제밤 1시부터 초계함 침몰에 관한 뉴스는 중국내부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인 서남북 가뭄 사태보다 포털에서 상단에 위치하고 있다. 중국 언론들은 다양한 침몰가능성을 검토하면서도 한국쪽의 자체적인 문제로 발생된 사건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이것은 중국정부의 의도인 것으로 보인다.


중국 언론에서 한국의 초계함침몰과 같은 핫이슈는 중국정부에 의해서 철저하게 통제를 받는다. 다시 말해서 한국측의 보도를 번역해오는 것 이상의 침몰 원인에 대한 거론은 쉽게 하지 않는 편이다. 그런데 포털은 해당 사고 원인에 대해서 전문가를 빌려서 한국 해군의 자체사고라는 이야기를 올려놓았다. 우리는 중국정부의 의도가 이번 사건을 남북충돌이 아님을 이야기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현재 정황도 북한이 관련될 가능성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며, 설령 북한이 관련이 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국제정세상 상당부분 축소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국제관계 관련인의 발언에 따르면 "만약 이 사건이 한국해군 자체적으로 일어난 일이라면, 한필이면 이 시기에 이런 사건이 일어난 것은 남북 모두의 불운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라고 언급하였다.

혹자는 이번 사건이 지방선거와 관련된 여권의 자작극이라고 하였지만, 한국이 북한과의 전쟁을 원하지 않는 이상 구축함 한대의 소실을 자행할 정도 피해를 받을 수가 없는 것이다. 또한 현재 한국 해군 자체의 문제라고 점차 생각되어지는 가운데 오히려 여권에 불리하게 상황이 불리하게 돌아가게 되었음을 생각하면 지방선거를 위한 책략설은 성립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본인 개인적으로 해군을 사랑하지만 이번 사건이 해군 자체내의 실수로 만들어진 사고라면 이에 대한 명확한 진상규명을 하여서 해군의 떨어진 위신을 조금이라도 드높였으면 한다. 초계함급이 침몰했다. 해군쪽의 비유대로 "한 척의 배가 침몰하는 것은 그 나라가 침몰한 것과 같다" 이 사건을 계기로 더 강력해지는 해군이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

마지막으로 이번 사건으로 유명을 달리하신 해군장병들에게 애도......

인터넷은 정보의 바다입니다. 그러나 정보에는 가치있는 사실도 있지만, 문제가 있는 거짓도 섞여 있습니다. 그렇기에 인터넷의 정보는 언제나 그 "사실성"을 확인해주어야 합니다. 인터넷 뿐만이 아니라 현실에서도 정보의 사실여부을 판단해야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인터넷에서는 흔히 사실에 대해서 정확하기 판단하기에 앞서서 우선 "질러놓고 보는" 문제가 있는 행동을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거짓정보는 인터넷의 특성상 급속하게 전파되고는 합니다. 특히 영향력이 있는 블로거나 게시판 vip에 의한 "질러놓고 보는 행위"는 더욱 더 큰 문제를 야기하고는 합니다.

물론 개인으로서 정보에 대한 정확한 사실판단이 어려울 때가 분명히 있습니다. 그러나 최소한의 사실판단을 하려고 노력해야됩니다. 가장 기본적인 사실판단용 기술들을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직접체험
블로그가 각광을 받는 이유가 바로 직접체험을 통해서 정보의 사실성을 높였다는 점입니다. 직접 체험한 내용을 가지고 일정한 형식과 가치중립을 실현해야되는 신문기사와는 다르게 글을 작성할 수 있기에 블로그는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제가 북경대에 있으면서 이명박대통령의 북경대방문에 대해서 현장성있게 발언을 하거나, 김대중 전대통령의 연설에 대해서 다양하게 이야기를 풀어놓을 수 있으며, 이에 대해서 여러분들이 믿음을 가질 수 있는 이유도 제가 직접 체험을 했기 때문입니다.

2) 지인을 통한 검증
그러나 블로그는 개인입니다. 개인이 모든 곳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그럴 때에는 믿을 수 있는 가까운 이들이 경험한 일을 듣고서 글을 올릴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블로거는 자신이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들은 이야기라고 분명히 언급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방식은 실제 기자들의 취재에서도 많이 적용됩니다. 그러나 아무리 평소에 아는 사람이라도 그 사람이 거짓을 말하거나 착각을 하지 않았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그럴 경우 교차확인을 하여야 합니다.

3) 교차확인
교차확인을 통해서 분명하지 않은 내용에 대해서 서로 다른 루트로 같은 내용을 전달 받게 된다면 그 사실을 일정정도 신빙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어떠한 세미나에 참석한 A에게 어떤 문제에 대해서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그 세미나에 참석한 또 다른 B에게 그런 일이 있었냐고 묻는 것이 바로 교차확인입니다. 별거 없죠?

인터넷의 정보도 동일한 방식으로 체크해줍니다. 예를 들어 유인촌장관의 "대동아전쟁"발언이 화제가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저는 해당 현지 신문의 소스 외에 화제가 되기 전에 상하이쪽 커뮤니티 및 참가한 중국인들이 올린 정보에서 대동아전쟁에 대한 언급 혹은 논란이 있었는지에 대해서 조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유인촌 장관이 "대동아전쟁"발언을 했다는 언급을 찾지 못하였습니다. 이 경우 유인촌 장관의 "대동아전쟁"발언의 사실여부는 확실하지 않다고 언급하는 것이 합당합니다.(유인촌 장관의 대동아전쟁 발언의 진실여부) 만약 마치 유인촌 장관이 "대동아전쟁" 발언을 했다고 단정을 한다면 심각하게 말하면 "허위 사실 유포"일 가능성까지 있는 것입니다.


블로그가 개인의 것이라며 전통매체에서 가장 많이 공격하는 것이 바로 사실확인입니다. 그러나 저는 블로그가 전통매체에 뒤질 것은 없다고 봅니다 .다만 위에서 언급한 기본적인 가치확인방법에 대해서 부족할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전통매채에서 틈틈히 사실확인에 문제를 보면 더욱 그러합니다. 블로그는 전통매체만큼이나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있고 더욱 강력해질 것입니다. 다만 딱 위에 명시한 사실확인방법만 지켜주셨으면 하는 조그마한 바람입니다.



* 해당 글은 유인촌 장관의 대동아전쟁 발언의 진실여부의 덧글에서 어느 분이 저에게 유인촌장관의 "대동아전쟁" 발언이 사실인데 사실이 아닌것처럼 이야기하고 있다고 이야기하셔서 쓰게 되었습니다. 답글을 통해서도 남겼지만, 사실확인이 되지 않은 "대동아전쟁 발언여부"에 대해서 사실처럼 쓴다면 그것이야 말로 심각한 문제가 있는 행위입니다.
본인 미디어의 놀라운 소설쓰기에는 이제 더 이상 할말도 없을 뿐이다. 이는 중국과 한국 모두의 미디어 모두 동일하다. 어떤 일이든 "팔릴" 만한 것을 어떻게든 부풀린다. 이번 카인과 아벨이 반한정서를 일으켰다는 것도 역시 그러하다.

이번 카인과 아벨에서 중국쪽에서 문제가 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남자 주인공이 상하이 푸동공항에 도착한 이후, 상하이의 번화가를 찍지 않고, 오래되고 허물어진 낙후된 거리들을 찍고 있다는 것이나, 남자 주인공이 한국에서 가지고 온 약들로 중국의 빈곤한 사람들을 치료해준다거나와 같은 중국을 못사는 나라로 묘사하는 것이고, 중국의 감옥을 결투장처럼 묘사하는 것이다. 또한 상하이에서 납치당해서 몇 시간만에 갑자기 사막으로 가는 것은 기본적인 고증이고 머고 없는 짓이다.

죄송합니다. 중국에 소매치기가 너무 많아서요.

이런 일은 "카인과 아벨"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꽃 보다 남자" 에서도 마카오를 소매치기와 깡패들이 우글거리는 곳으로 묘사하고 있으며, "에덴의 동쪽"의 여 주인공도 납치당하면서 "너희 중국사람들 뭘 하려는 거야"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이렇게 중국의 좋지 않은 모습만 보여주는 것에 몇몇 네티즌들이 비판을 하는 것이다. 마치 007에서 한국을 논과 밭만이 있는 곳으로 묘사를 하고, 그에 대해서 네티즌들이 비판을 했던 것과 같은 모양이다.

이는 처음 한 블로거가 정리해서 쓴 내용이며, 이런 내용이 왕이(网易)에 올라왔다. 그리고 어떻게 보면 조그마한 일을 한국쪽 언론이 반한이라며 부풀린다. 왜 조그마한 일이라고 하느냐? 본인의 한국어 학생들도 보통 큰 일은 언급하고는 하는데, 이번 일은 언급조차 없으며, 본인 자신도 다른 분들이 남겨주신 덧글로 이 일을 알아보는 과정에서 관련 기사를 몇 개 보지 못하였다.

중국이 무슨 미국인줄 아는가? 무법천지도 아니고 말이다 -_-;;;

가장 큰 문제는 반한의 정의 자체가 야시꾸리한 것이다.
예를 들어보자. "아내의 유혹"이라는 드라마는 중국에서도 인기이다. (아..짜증난다.) 그런데 어떤 중국인이 아내의 유혹은 쓰레기 드라마라고 했다고 해보자. 그럼 반한인가? 하나의 한국 드라마가 쓰레기라고 한국 모든 것이 쓰레기 인가? 반대로 본인이 주성치의 장강7호를 보고서 맹렬하게 비판을 하였다. 그럼 중국영화는 다 쓰레기이고, 중국은 다 쓰레기 인가?

실제로 이 이야기를 최초로 올렸다고 알려진 블로거는 다음과 같이 쓰고 있다.

아래의 한국 친구처럼 보이는 분에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글은 어디까지나 "카인과 아벨"에 대해서 쓴 글일 뿐이지, 모든 한국 드라마나 한국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분명히 각각의 문화는 각각의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 개인 역시 한국 드라마를 즐겨 봅니다. 저는 단지 어떤 부분 배워야될 점이고, 어떤 부분은 경계해야될 점인지 여러분들이 알기를 바랄 뿐입니다. 정치고 경제도 말하지 않겠습니다. 어떻게 해도 유치해지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단지 한가지를 묻고 싶습니다. 만약 한국을 나쁘게 묘사한 영상 작품이 한국에 상영을 한다면, 당신의 국민들은 단지 슬퍼만 해야될까요? 이것이 당신이 말하는 소위 자존심이 있는 것입니까? 아! 제가 깜빡하고 본문에 작성하지 않았는데, 이 드라마에서 가장 나쁘게 묘사된 것은 북한 입니다. 당신들의 동표이죠.

http://blog.163.com/bad-guy/blog/static/10710669220092103536349/

이 사람은 어디까지나 한국드라마 팬이다. 그런 사람이 상당히 차분하게 위의 글을 쓰고 있다고 생각된다. 한국 드라마 중국 팬이 중국을 너무 안 좋게만 묘사한다고 말하는 것이 반한정서를 논할 정도인가? 만약 이 사람의 글로서 반한정서가 일어났다고 하더라도, 그 반한정서는 해당 드라마를 본 사람들에 의하여 생각된 것이다. 다시 말해서 어디까지나 우선적으로는 한국 드라마 팬들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팬들을 적으로 돌리는 한류?!가 언제까지 갈 것 같은가?

자신의 나라의 좋은 면을 너무나 보여주지 않고, 나쁜면만이 나오면 너무한다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한류를 노린다는 한국의 업계에서는 특히 이를 의식하여야 한다. 상하이에는 분명히 아직 빈민촌이 있고, 힘들게 사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것은 서울 역시 마찬가지이다. 전체적으로 상하이는 상당히 발전한 도시이다. 오히려 서울보다 더 발전했다고 감히 말할 수도 있는 곳이다. 차라리 상하이가 아닌 중국 농촌이 배경이었다면 중국 사람들도 비판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무엇보다 상하이에서 몇 시간만에 사막으로 가는 것은 웃기지도 않는다. 이건 기본적인 고증 자체가 안된 것이다.

오히려 이런 이야기는 한류를 말하는 한국의 업계에서 조심하고, 반성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된다. 그런데 마치 그리 크지도 않은 이런 일을 가지고, 반한정서를 운운해가면서 스스로 반성할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은 웃기지도 않는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한국 드라마 팬인 중국 블로거가 쓴 글로 한국에 대한 악감정을 만들어서 팔아먹는 왕이를 비롯한 중국 미디어나! 그것을 가지고 와서 어떻게든 부풀려서 중국에 대한 악감정을 만들어서 팔아먹는 한국의 미디어나! 작작해라.


우리의 조선일보가 뉴시스의 기사를 그대로 받아서 재미있는 기사를 올렸다. "베이징올림픽이 악마적인 7가지 이유" 는 대(對) 중국 단파방송 SOH 희망지성의 원화(文樺)의 주장을 정리해서 옮긴 것이다. 구체적인 예시가 1)티베트 탄압, 2) 사천대지진 사전경고문제, 3) 국익을 팔아넘겼다., 4) 올림픽 방해자 추방및 구속, 5) 파륜궁 탄압, 6) 언론 탄압, 7) 혈세 낭비를 들었다.


개인적으로 대체적으로 동의하는 내용들이긴 하다. 그런데 굳이 포스팅을 적는 이유는 우선 기사의 의도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현재 한국의 보수 신문은 친미를 위한 반대항으로서의 반중을 선택하고 있고, 진보 신문은 인권문제를 중심으로 한 반중을 선택했다고 보여진다. 이것은 이 기사 하나로서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다. 구체적인 증거로 말하라고 하면 순간 대답하기 곤란해진다. 지금까지 봐오는 조선과 한계례의 기사 제목과 내용에서 느낀 느낌이라고 밖에 할 수 없을 듯 하다. 그런데 기사를 이런 편향성에서만 써내는 것이 과연 정당하고, 그것이 신문사가 해야될 일인가?

물론 어떤 신문사든지 논조라는 것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그 논조는 사실을 최대한 공정하고 형평성 있게 보도한다라는 가장 기본적인 요건이 충족되어야 되는 것이 아닌가? 그렇지 않다면 그것이 찌라시와 무엇이 다르다는 것인가?(일일이 조사해야겠지만.....그러기는 힘드니 이 부분은 비 논리적인 본인의 느낌일뿐이라고 받아들여주셨으면 한다.)


기사 제목부터가 상당히 "낚시"적이다. 특히 "악마적인 7가지 이유"라는 점에서는 이것이 1세대 미디어라고 부르는 신문이 붙여놓은 제목인지 의구심이 들 정도였다. 제목은 그 기사를 함축적으로 나타내주어야 하는데 이것은 낚시용 제목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래 조선일보가 이런 짓하는 것이 하루이틀도 아니고, 다른 신문이라고 다를바가 없으니 역시 넘어가자.


해당 발언을 한 조직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어디로 갔는가? 기본적으로 파륜궁과 같은 조직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라디오 방송이다. 그들의 주장의 대부분은 실제로 중국 정부의 치명적인 모순과 헛점을 날카롭게 해부한다. 하지만 그들도 그들 나름의 이익을 추구하다 보니 일정한 한계를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고, 실제 사실보다 과장하는 경우도 비일지재하다. 일단 구체적으로 논하자면...

사천대지진의 사전경고문제는 논란이 될 수 있는 문제이다. 현재 반중국인사들의 신문에서는 사전에 알고서 경고를 하지 않았다라는 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다. 그런데 몇몇 지진전문가가 위쪽에 통보를 했지만, 중앙지진국의 요직을 차지하고 있는 북경대학교 출신들이 이를 허황된 소리로 치부해버렸다는 이야기도 있고, 본인은 이쪽이 더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둘다 중국 정부를 비판하는 설들이지만, 정확성을 위해서라면 해당 내용에 대한 보조 설명이 있어야되지 않을까?

국익을 팔아넘겼다는 부분도 분명히 문제가 있다. 현재 반중국파들은 해당 조약의 문제점인 "중국이‘중·러 국경협의’에 응해 40개 대만에 해당하는 분쟁 지역이 정식으로 러시아로 넘어가게 되자 머리를 끄덕였다. " 라고만 주장을 한다. 하지만 이 조약으로서 중국은 두만강을 통해서 동해로 나갈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게 되었다. 이것은 중국의 입장에서 매우 큰 의미를 가지게 되는 이득이다. 물론 이것에 대한 평가는 개인마다 다를 수 있지만, 반중국파들의 의견을 그대로 가지고 오는 것은 사람들에게 객관적인 평가를 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

국민의 혈세를 낭비했다는 부분도 논란이 될 수 있다. 베이징 공항의 경우 기존에도 항공 트래픽으로 난리였으며, 계속 확장을 해야된다는 소리가 높았던 곳이다. 그리고 냐오차오나 대극장 그리고 CCTV 청사와 같은 랜드마크 건물은 단순히 돈 액수로서 판단하기는 힘든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물론 본인도 개막식이나 보안같은 곳에 쓸데 없는 돈을 많이 낭비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사람들의 객관적인 판단을 위해서는 양쪽의 의견을 모두 전달해야 기사가 아닌가?

언론 탄압이나 인터넷 통제부분은 본인이 직접 당하고 있기에 특별히 따로 언급할 것은 없어 보인다. 단지 중국도 최소한 겉보기 모습으로는 "중문 위키"을 개방하는 획기적인?!일도 벌였다. 물론 아직 멀고도 멀었고, 본인도 이 블로그가 풀리기 전에는 "웃기고 있네"라고 하겠지만 말이다.


한마디로 단순히 이야기를 소개하는 것이 신문사의 기사가 할 "행동"이냐는 것에 대한 의문이다. 그정도의 이야기는 본인도 충분히 할 수 있다. 실제로 본인의 지점인 중국 잡다뉴스를 개설한 이유가 그것이다. 번역성 기사는 본인에게 돈만 주면 하루에도 몇십개나 뽑아낼 수 있다. 그 정도 수준이 "기자"가 해야될 일일까?

본인 아직도 한국의 "기자"들에게 희망을 품고 있다. 진정한 기자는 본인과 같은 사람보다 훨씬 훌륭하고, 한 사건에 대해서 넓은 시야과 깊은 지식으로 철저하게 분석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그러니 이런 번역성 기사는 좀 자제해라!! 단순 번역 좀 하지 말라고!!!



저도 인기블로거의 한명이긴 하지만, 마음 속은 여전히 비주류 블로거인 상황에서 일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매우 재미있는 기획이라고 생각합니다. xxx님이 이번 기획을 아직 비밀로 해달라는 요청을 해오셔서 질문내용을 공개하지는 않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기획의 내용이 아닌 기획 자체입니다. 제가 주목하고 있는 것은 100명의 올블로그 인기 블로거를 대상으로 한 설문이라는 점입니다.

사실 블로거들이 새로운 언론으로 등장을 하고, 일명 파워블로거들이 언론을 선도해나간다고 하지만 예전의 게시판 토론에 비해서 부족해 보입니다. 이유는 블로거들의 독립성이 너무나 강하고, 현재의 메타블로그가 효율적으로 해당 글을 사용자들에게 보여주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블로거들이 현재 이루어지는 주요 사건에 대해서 의견을 제출하게 만들 없을까요? 예를 들어서 이번 선거법에 대한 의견들을 보기 좋게 모을 있다면 파워는 분명히 상승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러한 행동은 오히려 메타사이트들이 먼저 나서서 행해야되었던 일이 아닌가 라는 의문이 강력하게 들고 있습니다.

 

그것을 위한 비슷한 시도가 예전의 올블로그에 있었습니다. 이른바 트랙백 센터라는 것이었죠. 현재 다음의 블로그 센터와 매우 유사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참여가 있지 않았고, 어느 사이에 메뉴에서 사라져 버렸습니다.

당시에 올블의 머리가 크레커님과 이야기를 했었는데, 트랙백이라는 방법에 대해서 의문을 제시하시더군요. 사실 어느 정도 컴퓨터에 지식이 있는 분도, 그리고 나름 블로깅을 하시는 분들도 트랙백의 개념을 모르시고, 어떻게 써야되는지 모릅니다. 저도 그것에 대해서는 매우 공감을 합니다.

 
참여와 트랙백의 문제를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1) 인기블로거들이 주축이 되는 시사메뉴.

인기 블로거들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인터넷에서 일정이상의 발언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 신도라고 불릴 정도의 추종자들을 가지고 있고, 그의 글이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지고 있습니다.(... 제외-_) 트랙백을 아는 것은 당연할 정도이며, 타자와 소통을 하려 노력합니다.

그렇다면 올블로그, 혹은 다른 메타싸이트들은 이러한 인기블로그의 뽑아서 블로거에게 성취감을 주는 것 뿐만 아니라, 그들을 “이용” 혹은 “활용”해서 과감하게 여론을 선도할 생각을 해야되지 않을까요? 최소한 블로거들의 생각과 말이 보다 강하게 전달되게 노력해야 되지 않을까요?


방법은 간단하게 말하면, 일정 주제에 대해서 해당 글을 올리는 파위 블로거들에게 메타싸이트차원에서 글을 요구하고, 그에 따라서 토론을 할 수 있는 마당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일정 주제는 사회적으로 지금 현재 이야기 되고 있는 중요이슈이지요. 물론 해당 글의 파워 블로거는 해당 사건의 찬성, 반대, 중립의 3가지 모두가 존재하는 것이 이상적일 것이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차라리 해당 글에 대해서 관심이 있는 블로거들 모두에게 메일을 보내는 것이 좋겠지요.(여기서 해당 태그 마스터와 순위권자들에게 메일을 보내는 방법이 좋지 않나 생각하지만, 이것은 하나의 방법론이고, 다른 여러가지 고민을 해봐야겠죠)

해당 글을 현재 올블로그의 올리고 많은 사용자들이 트랙백이나 덧글로 참여하게 만드는 것이죠.

 

2) 채널 모드

제가 한국에 있을 무렵(5년이 넘었네요-_)에도 그랬지만, 케이블을 통하면 음악전문 채널이라던지 정치전문 채널, 중국관련 채널, 드라마전문 채널, 다큐멘타리 전문채널과 같이 다양한 전문화된 채널이 존재합니다. 시스템은 현재 블로그코리아에서 실행되고 있는 것과 유사하다고 있습니다. 제가 중국에서 느린 속도로 블코를 접속하기가 어렵지만 않았다면 좋았을듯 합니다.(정말 힘들답니다. 블코분들은 속도개선에 조금만 노력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올블로그는 블로그카페를 통해서 스스로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해결을 모색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양측 모두 사용자의 참여가 아직은 저조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사실 몇몇 특수한 블로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생활의 여러가지 이야기를 올립니다. 가끔은 정치이야기도 올리고, 가끔은 경제 이야기도 올리며, 가끔은 문화를 이야기 합니다. 그것이 블로그의 강점이자 단점이지요.

 
그래서 이제는 모호한 분류가 아닌 해당 사건에 대한 분류로 전환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지금의 올블이 택하는 스스로 추가하는 탭방식이 아닌, 다음 미디어뉴스와 같은 잡지형식으로 출력되는 화면 만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물론 탭을 통해서 자신이 관련되고 즐겨 보는 내용을 쉽게 있지만...

밥만 먹고 살수는 없지 않습니까? 가끔은 짜장면도 먹어야지요.

 

 

그냥 이번 기획으로 소위 인기 블로거들이 대거 출동?!했고, 일을 어떻게 긍정적으로 이용할까 생각해보았습니다. 물론 세부사항은 각각의 메타싸이트를 운영하시는 분들이 고민하여야 사항이긴 합니다.

 

... 각각의 메타싸이트들은 정치적인 중립을 유지하는 것과 블로거들의 목소리를 보다 강하게 있는 방법을 연구하는 것을 분리했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설령 정치적인 중립을 잃을 수도 있지만, 그것이 블로거 대부분의 목소리라면 그것을 억지로 중립상태로 만들려고 노력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이미 메타싸이트가 하나의 미디어 되었다는 것을 자각했으면 좋겠습니다. 메타 싸이트는 이미 하나의 언론 매체입니다. 이상 예전과 같은 조그마한 동아리 모임과 같은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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