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奥运

http://www.n-s.cn/

 

들어가보시면 베이징 올림픽 주 경기장에 대한 이런 저런 사진 자료들과 3D 동영상들이 있습니다. 중국이 얼마나 이번 올림픽에 신경을 쓰는지 아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지원하는 언어가 영어와 중국어밖에 없는 것이 아쉽기는 합니다.

 

이것이 대원보

 

저 개인적으로 새둥지가 더도 말고 대원보(大元宝 명청시기의 중국돈) 같다고 생각되는지라. 그리 좋은 느낌은 아닙니다. 그리고 저만 이렇게 생각하는 줄 알았는데 제 주위에 몇몇 중국 친구들도 같은 생각을 하더군요. 무엇이라고 할까요? 제 주위가 미친것들?! 이겠죠?;;; 그리고 아무리 과학적으로 안정적이라고 해도 튼튼한 콘크리트가 없는 저 모습을 보고 있으면 왠지 불안해 보이는 것도 사실이고, 무엇보다 바람이 너무 들어와서 겨울에는 어떤 경기도 진행 못하겠구나라는 쓰잘데기 없는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정혼을 한 상태에서 남자가 범죄를 저질렀을 경우 어떻게 해야될까?

273 定婚聞賤強娶

남자가 결혼비용을 내지 않으려 여자집에 쳐 들어가서 장인어른을 패고 강제로 데려와서 결혼할 경우에는 이혼이 가능하다.

n 元史 刑法志

n 元典章 刑部七 (定婚妻犯賤)

정혼녀가 딴 남자와 놀아날 경우. 남자는 결혼비용을 내지 않고 결혼을 할 수 있다.

n 元典章 刑法四

 

274 定婚夫為盜斷離

정혼을 한 다음에 남자가 살인죄를 저질렀다. 당연히 정혼을 취소할 수 있다.

n 通制條格 卷四 戶令 嫁娶 第六條(通制條格校注 73)

n 元史 刑法志

n 通制條格 卷四 戶令 嫁娶 第七條(通制條格校注 74)

那什么? --》 反問句

“不怕那什么?”

n 通制條格 卷四 戶令 嫁娶 第四條(通制條格校注 71)

唐律以后 :笞杖徒流死

徒流와 같은 경우 계속적인 나라에서 관리를 해주어야했기에, 최대한 줄였다. 하지만 몇몇 죄목에 대해서는(너무 낮으면 안되고 그렇다고 사형시키기에는 머한-_) 유형을 실시하였다.

원나라 시기의 多次盜竊,販賣私과 같은 몇몇 항목에 유형을 실시.

n 通制條格 卷四 戶令 嫁娶 第十七條 (通制條格校注 85)

n 大明令 戶令

본인이 원한다면 정혼을 파기할 수 있음.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나는 바보다.

영어도 제대로 못한다. 본인 전공 관련이나 겨우겨우 사전 찾아가면서 보는 수준이다. 그렇다고 중국에 있으면서 중국어를 잘하느냐? 발음은 완전 개꽝이다. 표준어가 아무리해도 구사가 안된다. 그렇다고 일본어를 하느냐? 체계적으로 교육을 받지 않아서 이상야시꾸리하다. 몽골어나 러시아어는 이제 알파벳이나 아는 수준이니 할말도 없다. 그렇다고 모국어인 한국말을 잘 하는 것도 아니다. 언어적 재능만 없는게 아니다.

 

주위에서 같이 공부하는 중국 친구들은 왜 이리 아는 것도 많을까? 나만 모르고, 나만 허우적 거린다. 너무나 쉬운 문제를 가지고 혼자서 낑낑 고민하고 있다. 사료를 5시간 들여서 겨우겨우 완독을 하면 중국 친구들은 이미 다 읽고 분석하고 있다. 남들은 쉽게 쉽게 논문만 잘 쓰던데 나는 왜 소설을 쓰고 있는 걸까? 간단한 해답이 있다. 바로는 바보라는 사실이다.

 

요즘은 내가 천재였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고민을 한다. 모든 사료들을 한 번 휙~ 보기만 해도 머리 속에 입력이 되고, 모든 언어들은 사전 한번 휘릭~ 보면 모국어처럼 구사할 수 있고, 논문 따위는 그냥 생각나는데로 주르르륵 쓰면 국제적으로 유명한 학술지들에서 서로 그 논문을 차지할려고 난리를 치는...말도 안되는 상상을 해본다.

 

하지만 현실은 지옥이다. 주위에는 천재들뿐이고, 나는 미련할 뿐이다. 노력하는 천재에게는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게으른 천재한테 도전하려면 열심히 노력하는 바보라도 되야되는데, 논문 안 써진다고 이런 글이나 적고 있으니 한심할 뿐이다.

 

자. 나는 바보다. 명심. 또 명심하자.

그러니...닥치고 논문에나 집중하자! 이 바보야!

 

(논문이 드럽게 안 써져서 꿍시렁 해봤다. 약한 모습! 이제 금지! 그 시간에 공부를 하자고! 그래야 칭찬은 못 받을 망정, 욕이나 안 먹을거 아냐!)

 

거란이 요나라를 만들기 전에는 거대한 세력들에 끼어서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꼴이었다. 하지만 아바오지 부터 완전히 달라지는데 그는 타국의 문물을 대폭적으로 받아들여서 정치적, 행정적, 경제적 기반을 튼튼히 한다. 이에 대해서 Xu Elina-Qian 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The pioneer who started to accept Chinese culture was Abaoji, the founder of the Khitan Empire.

중국은 거란과는 완전히 다른 세계였다. 그러니 신세계로 바꾸어보고, 아바오지를 우리의 이름으로 바꾸어 보자. 그럼 참 재미있는 생각이 떠오른다.

신세계를 가장 먼저 인식한 누군가는 제국을 만들게 된다.

 

우리 모두 자신의 왕국을 만들어보자. 그런데 신세계는 무엇일까?

많이 극단적이긴 생각되겠지만, 나는 한국인이 아니라 아시아인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아직도 세뇌가 덜 풀렸는지 세계인이라고까지는 말하지 못하고 있지만, 민족에 대한 구속과 국가에 대한 구속을 천천히 벗어던지고 세계를 다른 모습으로 바라보는 것은 어떨까?

인식하고 뛰어들어보는 것을 어떨까? 본인도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있다. 세계인은 웃기는 지랄이고, 아시아인이라도 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많이 고민된다. 하지만 노력해 보련다. 그것이 지금 현재 필요한 신세계에 대한 인식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한민족이 아닌 아시아인으로서의 바로가 되기를 소망해본다.

기말 논문을 오도미교(五斗米教)을 쓴다는 명목으로 태평경(太平经)를 대충 살펴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느사이에 도교의 심오한 내용이 아닌 이상한 부분만 찾고 있는 바로의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태평경의 을 보면, 일남이녀(一男二女)라는 내용이 나옵니다.

故令一男者當得二女,以象陰陽。陽數奇,陰數偶也。

예로부터 음양과 같이 한 남자는 두 여자를 거느린다. 양은 홀수이고, 음은 짝수이기 때문이다.

(王明《太平經合校》 卷三十五 一男二女法第四十二)


뒤쪽 문장은 타자가 치기 귀찮아서 계속 작성하지 않았지만, 여자가 2명보다 많으면 음이 너무 강해지고, 남자가 여러명이면 양이 너무 강해서 안 좋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럼 여러명의 아내를 거느리는 왕은 어떻게 해석해야될까요? 이 경문에서는 왕은 하늘의 정신(天之精神)이기에 각각의 지방에서 한 명의 여자를 얻어야지, 그러지 아니하면 양기가 너무 강하여 가뭄이 든다고 합니다. 


그럼 태평교도, 곧 황건적은 일부다처제였던건가요? 한 명의 남자가 2명의 여자를 거느린다면 남녀의 생리적 구조를 보았을 때, 보다 빠른 번식?!이 가능했을 것이고, 그렇다면 태평교도가 그렇게 죽어라 탄압을 당했어도 지속적으로 민란을 일으킬 수 있었던 또 다른 해석이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물론 해당 사항은 사상적인 배경외에도 당시에 여성의 인구다 더 많아야된다는 현실적인 조건이 필요할 터인데, 이것의 경우 빈번한 전쟁으로 남자의 인구가 줄었으리라 맘대로 상상해 봅니다.그렇다면 여기서 한가지 상상이 가능합니다.(이게 중점입니다 -_)


당시에는 지금의 러시아처럼 남자가 여자보다 훨씬 적었을 것이고, 남자는 능력이 없어도 편안하게 여자를 고.를.수. 있었지 않겠습니까? 아...행복한 나날들이었을거 같습니다. 있는 넘이 더한다고 여친님이 있음에도 이따구 글을 적어서 맞을짓 골라서 하는 바로였습니다.


아....역사를 공부하면 할 수록 과거로 돌아가고 싶어지는 마음이란...(먼산...)

(역시 모든 남자의 로망은 의자왕의 삼천궁녀가 아니겠는가?! 으응?::)


하라는 제대로 된 공부는 안하고 엉뚱한 상상이나 하고 있는 엉터리 역사학도였습니다. -_-;;


51.com 推出“问题广场”

http://wenwen.51.com/

 

51.com은 중국에서 알아주는 가상 사회 서비스입니다. 게시판, 개인블로그, 인맥등의 싸이트가 혼재되어있죠. 물론 저는 생각으로는 xiaonei에 밀려서 점차 망해가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한 51.com 에서 지식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늦은 감이 느껴지는군요. 중국에서 위키에 접속이 안되는 관계로(정부에서 막아놓았음) 가장 강대한 적이 없지만, 어디까지나 바이두라는 중국 최대의 검색싸이트에서 제공하는 지식 서비스가 건재하는 한 51.com 지식 서비스의 미래는 암울하기만 합니다.

 

그나저나 갑자기 든 의문이 있습니다. 왜 중국처럼 위키를 막아둔 것도 아닌데 한국의 대다수 네티즌들은 네이버 지식인이라는 정확도와 신뢰도가 팍팍 떨어지는 곳에서 정보를 찾는 것일까요? 전 위키만 되면 소원이 없겠다라면서 울부 짖는데 말입니다.

위키를 이용해 보셔요.

지식즐과는 상대도 안되는 정확하고 방대한 정보가 있습니다.

중국어를 하실 줄 아시고 지식즐과 같은 구조를 좋아하신다면...

바이두 지식 http://zhidao.baidu.com

HISTORICAL DEVELOPMENT OF THE PRE-DYNASTIC KHITAN

Xu Elina-Qian


배울점 : 서양학자 + 중국 + 일본 학자들의 의견을 모두 검토했음.(사실 이것만으로도 무지막지 존경스럽고 대단해보임. 해당 행위가 무슨 삽질?!이었을지 상상이 팍팍 된다는...)

              요나라 건국이전의 역사를 인종, 사회, 부족, 경제, 대외관계 및 역사 지리등 다방면으로 포괄적으로 서술(이것도 대단함. 본인이 관심이 있었던 것만을 정리한게 아니고 관심이 없었던 것도 다 해야되니 모든 것을 포관적으로 싹다 최소한 입문정도로는 다 배웠어야 된다는 소리인데 말이다. 후...)


자신을 되돌아볼 점 : 대외관계을 서술한 분량이 너무나 많음.

                                  특별한 결론이 없는 의견 종합에 가까움.


의견 :

1) 거란이 침략정책이 아닌 보수정책을 해서 성공했다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실제 역사에서 거란은 매우 빈번한 대외 침략행위를 한다. 이는 유목사회의 경제구조상 어쩔 수 없이 벌어지는 일이다. 물론 해결책으로 중국 유민을 받아들이는 방식이 있지만, 이는 유목민족 정권을 불안정하게 만든다. 그리고 요나라 역시 빠르게 망해서 이를 입증하였다. 특히 쿠모시와 거란을 비교하는 부분은...

1- 쿠모시와 거란의 힘이 비슷하다고 말해놓고, 나중에 보면 쿠모시의 힘이 훨신 강력해졌다고 한다. 그렇다면 반대로 거란의 힘이 모자랐고 그래서 보수정책으로 보이게 소극적으로 방어 정책을 했을뿐…

2- 쿠모시가 침략정책에서 실패한 이유는 단지 시운이 없었을 뿐이다. 그 예로 필자도 이야기 했지만 쿠모시는 빠른 속도로 성장을 했다. 단지 전투에서 패하여 망했을뿐. 그리고 전투에서 패하지 않은 예가 몽고이다

3- 거란은 단지 주위에 강력한 세력에 비하여 힘이 약하였기 때문에 보수정책?!으로 갔을 뿐이며, 자신이 힘이 생기면 언제든지 상대방에게 공격해 들어갔다. 거란이 보수정책을 원해서 행한 것이 아닌 어쩔 수 없는 현실대처였을 뿐이다.

2) 한화(汉化)만을 중심으로 서술. 실제로 거란에 남아있던 많은 유목적 행태에 대한 자료를 (아마 고의적으로) 서술하지 않음. 이는 요나라 건립이후에 유목과 농경이라는 이중적인 정치 경제 구조에서 충돌이 일어났던 것을 효과적으로 설명하지 못하는 방법이다.


엉뚱한 생각 :

1) China 라는 영어 이름 혹시 거란(Khitan)에서 온거 아냐? 진시황의 진 나라가 아니라 말이다. 이는 언어학상으로 한 번 증명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일단은 말도 안되는 헛소리이지만 말야. 하하하하;;;

2) ames of the You Dabu and the Zuo Dabu are put in this account by the compilers of the Liao Shi, probably only to make the number up to twelve. --> 개인적으로 정치적 입장으로 다르게 부른게 아닐까? 중국파, 북방파, 고구려파?! -0-;;


그리고...

끝났다! 우와와와왕!!!!! 바로야. 난 니가 자랑스러워! 우와와와와와왕!! 중간에 딴짓한다고 절대 안 놀았지? 그치?!-_-;; 도저히 읽고 싶지 않아서 집어 던져 놓지도 않았지? 그치그치?!!!;;

자..그럼 다음 논문으로 가볼까? 다음은 이것에 비하면 짦은 논문이잖아. 딸랑 40페이지까지 영어 논문....아싸! 울고 싶다.ㅠㅠ

图:乌鲁木齐机场海关查获四张棕熊皮



중국 신장 우루무치 공항에서 해관(海关)에 걸린 곰가죽입니다. 요즘 신장지방에서 불법적인 동물 수렵과 밀무역이 성행하고 있다는 소식이군요.


바로바로의 중국 상식

중국에서는 해관(海关)이라는 단어를 씁니다. 한국의 세관과 같은 역할을 하는 곳이랍니다. 왜 해관이냐면 예전의 명청시대에는 비행기가 있을리가 없고, 보통은 해운을 통해서 외국의 문물들이 들어오고 나가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 시대부터 해관이라는 말이 내려온 것이지요^^ 바다의 관문이라는 의미입니다.


이런 생각을 하면 안되겠지만, 얼마 전에 올림픽을 계기로 쉬워진 중국의 공항 출입국 심사 과정이 이와 같은 일을 통해서 높아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것이 한심한 일반 유학생의 마음입니다.



추가 : 노자님 덕분에 내용을 수정하였습니다. 제가 혼동한 부분은 비행기를 타고 들어와서 여권과 비자를 검사하는 곳 위에 "해관"이라고 적혀 있는 부분입니다. 이부분은 명청시대에 외국사람들이 다들 배로 통해서 들어왔고 그 당시부터 외국과 연결된 문이라는 뜻으로 해관이라고 말해오던 것이고, 구체적인 행정기관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착각해서 죄송합니다. 끄흑..ㅠㅠ



266 男婦配驅

어린 남자를 데릴사위로 보냈는데, 이 어린 남자를 노예로 삼았다. 이것은 위법이다.

n 元史 刑法志

268 侄女嫁驅

양민은 노예신분의 아내로 보내는 것은 범법.

271 冒娶良人配驅

1- 만약 상대방이 노예신분인 것을 알면서도 결혼하는 것은 인정했다. 문제는 결혼을 한 순간 둘 다 노예신분이 된다. 이러한 규정은 오직 원나라시기에만 있었다. 하지만 그의 신분을 알지 못하고 결혼하는 것을 금지하였다. 특히 노예들은 세금을 내지 않기에 이런 경우는 국가에서 원하지 않는 행위이다.

n 元典章 戶部四 奴婢不嫁良人

n 通制條格[Baro1] 卷三 戶令 良賤為婚 第二條(通制條格校注65, 元典章 戶部四 驅口不娶良人) --- 元史 卷一零三 刑法志二 戶婚

보통 양민여자가 노예남자에게 결혼하는 경우가 많다. 반대의 경우는 매우 희귀하다. 두 경우 모두 그의 자식도 노예가 된다고 규정하였다. 그리고 북방의 관원이나 군인들이 남방에서 결혼을 하고 북방으로 돌아와서 팔아버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를 금지하였다.

n 元典章 戶部四 良人不得嫁娶驅奴(通制條格校注66)

결혼 전에 (상대방이 노예인지 아닌지) 정확하게 알아보지 않고결혼을 한 경우 법률적으로 권리가 없다.

n 元典章 戶部四 逃驅妄冒良人為婚

만약 상대방이 노예인지 모르고 결혼을 했다가 이혼을 한 경우에는 그 자식은 양민으로 인정된다.

n 通制條格 卷三 戶令 良賤為婚 第一條 (通制條格校注64)

至元十四年(1277)
근 40년 동안 노예신분에서 도망쳤다가 걸렸어도 무조건 노예로 돌아가는 것이다. 문제는 그 자식들은 어떻게 할 것인가? 현재 해당 마눌이 언급되지 않은 것으로 봐서 이미 죽었을 것이고, 그렇다고 그 자식들은 일단은 노예신분이 된 다음에 아버지가 돌아가시면 다시 양민으로 회복된다.

n 元典章 戶部四 (犯賤妻轉賣為驅)

복작함의 극치. 정리하기도 힘들다. 후…

재미있는 것은 아버지가 죽기 전에는 노예신분이라는 것이다. 효도를 추구하는 상황때문인가? 그런데 이러한 일시적인 노예신분에서 결혼을 하는 경우는 어떻게 처리해야될까?

n 唐 奴妻良人為妻

원해서 결혼하는 것도 금지한다. 또한 그 자식의 경우 만약 원해서 결혼한 경우는 노비이고, 만약 속은 경우에는 양민이다.

n 唐 雑戶官戶與良人為婚

만약 노비가 그 딸을 양민에게 결혼을 시키면, 딸도 주인의 재산이기에 도둑질법으로 다스렸다.

n 明 良賤為婚姻

당사자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해당 사항은 무조건 이혼임.


[Baro1]같은 내용이 통제조격과 원전장에 있을 경우 통제조격이 더 자세한 경우가 많다.

이제 학기를 마감하면서 지정조격을 다시 한 번 돌아보았습니다. 저라는 인간은 법률이나 정치사쪽으로는 절대 가지 말아야겠구나라는 결심을 하는 순간 문득 이상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무엇인가를 빠트린것 같은데...

 

왜! 지정 조격은 인터넷 버젼이 없는거지?

조선왕조 실록도 있고! 삼국사기도 있잖아!

 

책으로 출판되어 나왔다는 것은 이미 전산화작업은 다 되어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단지 출판만 되어나오고 인터넷판으로는 없다니 무슨 이런 것이 다 있나!!!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으나, 어떻게든 연구비용을 출판을 통해서 보충해야 된다는 점을 생각하면 어쩔 수 없는 것이긴 하군요.

 

하지만...정말...나름 한국 학자 만으로 표점이나 주석도 좋다는 평가를 받으면서...마지막의 전산화로 된 인터넷 버젼이 없다는 것은 왜인지 조금 아쉬운 것은 사실입니다. 나중에 현대 한국어로 번역된 다음 인터넷 버젼이 공개될 것이라고 상상만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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