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디지털인문학 허브"을 만들었습니다. 

주소는 digitalhumanities.kr 입니다. 디지털 인문학 . kr 입니다.


사실 지금까지는 제 블로그를 통해서 디지털인문학 정보를 공유하고 있었습니다. 이제부터는 "한국 디지털인문학 허브"을 통해서 디지털인문학 정보를 고유할 예정이며, 이 블로그는 원래대로 제 잡담용 중얼중얼 블로그로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한국 디지털인문학 허브는 필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디지털인문학에 관심이 있고, 관련 소식을 같이 모와주실 분들은 언제든지 ddokbaro@gmail.com 으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글을 쓰기 어려우면 영상으로!!! 영상이 어려우면 막노동으로?!! 할 일은 많이 있습니다^^:::(특히 디자인...눈치 채신 분도 있겠지만..이 블로그와 상당히 유사하죠?!! 하하하;;; 삐질...)      




셋째, 소프트웨어 교육의 초·중·고교 정규과목화다. 영국 일본 중국 등은 이미 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산업을 일으켜 세우기 위해서는 정보과학적 사고(Computerizational thinking)를 키워 주는 교육이 조기에 이루어져야 한다.


수학 국어 물리와 같이 중·고교에서 배운 교육이 없어서, 컴퓨터와 프로그래밍을 배우기 위해서는 대학 컴공과에 입학하여 최초의 이론적 수업을 받게 되는데 이는 너무 늦다. 소프트웨어와 프로그래밍 능력은 예술적 소양이 강한 부분이라서 조기에 체득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좌고우면하지 말고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알고 준비했을 때 우리의 자녀 세대에게 22세기를 맡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출처 : MK뉴스 - 22세기 `IT강국` 되려면 초중고때 SW과목 필요



바로 : 대부분의 내용에 동의한다. 그러나 SW(소프트웨어) 교육이라고 말하는 것 자체에 대해서 반대를 한다. 해외에서도 SW 교육이라고 하지 않는다. 어디까지나 코드(CODE) 교육이라고 한다. 물론 SW교육이나 CODE 교육이나 현재 수준에서 가르치는 것은 대동소이하지만, 결국은 "당장의 응용"과 "탄탄한 토대"의 선택의 기로에서 SW 교육은 눈 앞의 돈벌이에만 급급할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 코드 교육의 본질적인 함의는 어디까지나 "디지털"에 대한 소양을 배양하는 것이다. 이과적인 발상 뿐만이 아니라, 인문학에 대한 디지털적 접근도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의 SW 교육은 어디까지나 이공계에 의한 이공계를 위한 이공계의 교육이다. 이러한 단편적인 교육은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디지털인문학. 최근 디지털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몸으로 느끼고 있다. 해외 학술 동향의 영향이든, 한국 대학교 인문학의 붕괴로 인한 탈출구 모색이든, 디지털인문학을 새로운 키워드로 잡고 다양한 시도들이 이루어지려고 하고 있다. 그리고 디지털인문학에 대한 열기의 상승과 동시에 해외 디지털인문학에서의 화두 중에 하나가 한국에서도 출현하고 있다. 



"누가 들어와야 되고, 누가 나가야 하는가?(참고 "The Digital Humanities Moment")" 



디지털인문학은 "디지털 방법론에 입각한 새로운 인문학 연구"을 말하는가?! 맞다. 본인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영역이며, 디지털인문학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디지털인문학은 "디지털 시대에 인간이 살아가는 철학에 대한 연구"을 말하는가?! 맞다. 본인으로서는 별로 관심이 가지 않는 영역이지만, 인문학의 연구주제로써 "디지털"을 상정하는 것도 넓은 범위에서의 디지털인문학이라고 할 수 있다.


디지털인문학은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교육방법론"을 말하는가?! 맞다. 후속세대를 위한 교육은 언제나 인문학의 핵심 중에 하나였고, 현재는 디지털인문학의 핵심연구분야는 아니지만, 근시일내에 핵심주제로 부상하리라 생각하는 영역이다.


그 외에도 다양한 디지털인문학의 정의가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다만 한가지 조건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디지털 기술이나 디지털 방법론에 대해서 일자무식이고, 이를 배울 의지조차 없는 이들이 말하는 디지털인문학은 거부한다. 더 쉽게 말해서, 논어 한 번 읽어보지 않고 공자의 사상을 논할 수 없는 것처럼,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조차 한 번 해보지 않고, 기존의 아날로그 시절의 경험에 의거한 디지털 시대의 인간의 삶에 관한 연구는 어떻게 생각해도 인정할 수 없다. 본인은 스마트폰조차 제대로 다루지 못하면서, 아이들에게 휴대폰 APP을 만들라는 행위는 교육자로서의 소양마저 의심스럽다.


물론 인문학자에게 정보학자 수준의 디지털 기술이나 디지털 방법론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최소한 정보학자와 "말이 통하는 수준"의 디지털 기술에 대한 개념적 이해와 실제 융합 프로젝트 수행 경험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더 구체적으로 본인으로서는 최우선적으로 DATA가 무엇이고, DATA을 어떻게 구조화하고 관리해야되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사람마다 분석 혹은 시각화 혹은 그 외의 디지털 기술이 중요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 분야는 그 분야에 특화된 정보학자나 디자이너들에게 맡겨도 된다. 그러나 인문학 DATA의 구축과 운영은 정보학자들이 결코 따라올 수 없는 분야이며, 동시에 분석과 시각화의 토대가 된다는 면에서 최소한의!! 정말!!! 이것만이라도 하자라는 의미에서 DATA을 외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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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에서 돌아와서 그 동안 밀린 일을 처리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

무엇보다....타이완보다 너무 춥습니다....추워요...ㅠㅠ


최근 한국학중앙연구원 기숙사에서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남녀 부부가 "남.여 혼숙" 규정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분리 거주 통보를 받았다. 본인의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아서 관련 정보를 검토해보고자 한다.(그 동안 타이완에서 정신 없이 선생님들과 인터뷰하고, 자료 수집 및 정리하느라 블로그에 글도 못 올리고 있었는데...오랜만에 쓰는 글이 이런 내용이라니...하아..ㅠㅠ)


출처 :성남학아카데미 - 한국학중앙연구원 구름마을 산책- 수산나 촬영 



우선 관련 핵심 정보는 다음과 같다. 


1.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은 학사가 없이 석박사만을 대상으로 한다.

2. 한국학대학원은 기숙사(시습재)을 운영한다. 

3. 한국학중앙연구원은 기숙사 관련으로 기숙사규정과 기숙사생수칙을 가지고 있다.

4. 기숙사생수칙 제10조(금지사항) 2항은 "남․여 혼숙"을 금지한다.

5. 한국학중앙연구원에는 기혼자 숙사가 없다.

6. 한국학중앙연구원에는 외국인 재학생 부부가 기숙사 내에서 동거를 하고 있었다.

7. 2015년 1월. 외국인 재학생 부부는 "남․여 혼숙"을 어겼다는 이유로 분리 거주 통보를 받았다[각주:1].



1) 대한민국 민법 제826조 제 1항은 부부는 동거할 의무를 가지고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각주:2]. 부부에게 "남여 혼숙" 개념을 도입하는 것은 대한민국 민법에 어긋난다고 볼 수 있다. 기숙사 거주에 대한 판례는 없지만, 유사한 판례로 성인이 미성년을 데리고 모텔에 들어가도 쌍방의 관계가 부부라면 처벌 받지 않는다. 


2) 개인적으로 학교 측에서 기혼자 기숙사를 지원하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 해야하는 것이 먼저 아닐까 싶다. 또한 현재 박근혜 정부의 수 많은 저출산 대책과 역행하는 행위라고까지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안 그래도 석박사생들은 일반적인 동년배에 비하여 결혼과 출산 모두에서 큰 부담을 안고 있지 않은가?!


3) 현재까지 한국인 재학생 부부가 기숙사에서 거주하는 사례는 존재하지 않는다[각주:3]하지만 외국인조차 "배려"라는 이름으로 사실상 인정되어 왔던 부부동거가 금지된 마당에 한국인 재학생 부부의 기숙사 거주는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 결론적으로 본인으로서는 분명히 문제가 있는 통보였다고 생각된다. 만약 국가인권위원회와 같은 곳이나 법원의 소송으로 간다면 민법의 기본 정의에도 대치되고, 일반적인 법감정에 어긋나는 이번 일은 역풍을 맞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더 큰 문제로 비화되기 전에 합리적인 방안을 다시 모색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1. 추가적으로 이미 교학실에서도 당연히 알고 있던 외국인 재학생 부부의 동거를 보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사감보를 해임시켰다.(응?? 이건 대체 뭔가라는 생각밖에 안 든다. 이번 주제의 핵심이 아니기에 일단 넘어가겠다) [본문으로]
  2. 사실 이걸 이렇게까지 적을 필요가 있을까?! 부부가 같이 사는건 너무나 당연한 거다. 조선시대에도 부부가 동거한다고 불순한 관계라고는 안했다. -_-;;; [본문으로]
  3. 지금까지는 쌍방 모두가 외국인이거나 일방이 외국인이고 다른 일방이 한국인인 경우만 존재한다. [본문으로]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문화유산 3.0에 따른 공공정보 개방의 고도화와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통해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가치를 확대하기 위하여 문화유산 디지털 콘텐츠 통합 서비스인 국가문화유산포털(www.heritage.go.kr)을 1월 12일부터 확대 개편한다. 


이번 개편을 통해 디지털 콘텐츠 중 사진 33,727여 건, 도면 88,315여 건을 상업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누리 1 유형(출처표시)으로 개방하며, 수화·자막·음성해설이 반영된 영상 10편을 국가문화유산포털과 복지TV 방송을 통해 제공한다. 


아울러 ‘사이버문화재탐방관’은 디자인을 새롭게 단장하고 30여 개의 콘텐츠를 보강하였으며, 고품질의 3차원 영상을 제공하는 ‘문화유산 3D‘, 지역별로 다양한 문화유산 이야기를 소개하는 ’문화유산 이야기‘ 코너를 신설한다. 특히 ’기록유산관'은 국민의 관심도가 높은 조선왕조 의궤, 승정원일기 등 규장각·장서각 소장 조선왕실도서의 원문 이미지와 텍스트 열람 기능을 오는 19일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국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폭넓게 문화유산을 즐길 수 있도록, 고품질의 문화유산 정보·콘텐츠 생산과 관계기관 정보의 수집·연계를 지속 확대하고 ‘국가문화유산포털’ 등 관련 웹 사이트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타이완에 왔는데 한국에서는 잘 되던 노트북 액정이 갑자기 고장났습니다. 완전히 검은색으로 고장난 것이 아니라 거의 안 보일 정도로 밝기가 검게 나옵니다. 아무래도 백라이트의 문제인듯 하지만...여긴 타이완이어서 제가 사용하고 있는 노트북이 없는지라 한국에서 부품을 가지고 오는데 최소 2주가 소요된다고 합니다.(2월 1일날 한국 돌아가는데 이 무슨...) 또한 아시는 분은 아시지만 액정 수리비용은 왠만한 노트북 비용과 동일합니다. 


그래도 아직은 중간밝기로 하면 사용할 수 있기에 돌아왔었는데....결국 2일만에 완전히 망가져 버렸습니다. 그것도 오후 9시에...!!! 그런데 내일 오전까지 해야될 작업이 있습니다. 두둥!! 어떻게 해야될까요? ㅠㅠ


의지의 김바로는 숙소에 TV가 있다는 것을 생각해내고 RDB케이블로 연결했습니다. 자세나 해상도가 상당히 문제이지만....일단 당장의 작업은 할 수 있을듯 합니다......하지만..이것으로 장기간의 작업은 무리일듯 한데...아직 할것은 많고...하아..어떻게 해야될지 고민이군요. ㅠㅠ


왜1!! 왜!!! 고장이 나도 지금 나는거냐고!!!!!!! 크어어어어!!!!!!!!!!









북경대학교 역사과 刘浦江 선생님이 2015년 1월 7일 00시 경 암으로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대학교 시절에 들었던 刘浦江 선생님의 수업이 제가 석사를 민족사로 선택한 이유 중에 하나였는데......요즘 북경대 역사과의 부고가 많군요. 후......


타이완 와서 천천히 자료나 수집하면서 쉴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책 수집이 빠르게 진행된 반면, 면담은 타이완 신년황금연휴(1월 1일부터 1월 4일까지 연휴임)로 인하여 대기하는 시간에...쉬지 않고.......삽질?! 작업을 실시하였습니다.


주변 지인들로부터 대체 바로바로의 중얼중얼과 뭐가 다르냐고 욕 먹었던 디자인...왜!!! 왜!!!! 내 수준이 여기까지인걸!!! 이게 제일 예쁘다고!!! 싫으면 직접 만들엇!!!!


디지털인문학 관련 뉴스와 자료를 한 곳에 모으는 한국 디지털인문학 허브를 워드프레스 기반으로 구축하고 있습니다. 내용이나 구조는 별 문제가 없는데...그놈의 고질적인 디자인 문제로 삽질중입니다[각주:1]. 그런 이유로 주소는 아직까지는 비공개입니다.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며!!! 관심이 있으신 분은 ddokbaro닷gmail.com 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특히! 디자인!!! 설치형 워드프레스 디자인!!!!



그리고 디지털인문학 목록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사실 예전부터 만든다고 해놓고, 귀찮음에 차일피일 미루던 일이었는데......맘 잡고 삽질 해봤습니다[각주:2]. 일단 초안은 다음과 같습니다[각주:3]


DH저서목록

DH논문목록

DH프로젝트목록

주요DH싸이트


구글 드라이브로 만들어졌으며,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추가-수정-삭제 할 수 있습니다.




..............일이 없어도 일을 만드는 바로의 간략 타이완 생활기였습니다......

...내일 부터는 면담 및 부탁 받은 일 후딱 처리하고!! 쉴겁니다...진짜로...진짜로;;;[각주:4]


  1. ....하아....왜! 어떻게 만들어도!! 안 예쁘냐고!!!!! 아놔.....몰라! 나중에 귀찮으면 누군가 하겠지의 마음가짐으로 내용만으로 승부할지도-_-;;; [본문으로]
  2. 훨씬 편히 작업이 가능한 한국에서 안하고...조그마한 노트북 모니터와 느린 인터넷 속도에서 일을 진행하는 저는 변태?! [본문으로]
  3. 아직 부족한 부분도 많고...기본적으로 현재 제가 타이완으로 온 목적도 있어서 타이완 위주로 업데이트 하고 있습니다. 나머지는....관련자 분들이 채워주시리라 믿어 의심하지 않습니다. ^^ [본문으로]
  4. 지금 머리속으로 처리해야될 일이 하나 더 떠올랐지만 애써 외면할겁니다.-_-!! [본문으로]




타이완 중앙연구원(한국으로 따지면, 한국학중앙연구원(구 정신문화연구원) + KISTI + KAIST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국가 직속의 최고 연구기관)에 도착 했습니다. 2월 1일까지 기본적으로 중앙연구원에 머무르면서 타이완 디지털인문학(數位人文) 정책과 프로젝트 및 성과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휴대폰 로밍을 하지 않고, 그냥 중국 SIM 카드를 구매해서 사용하기에 휴대폰으로는 연락이 기본적으로 되지 않습니다. 한국에 있는 분들은 기본적으로 다음 연락처를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이메일 : ddokbaro@gmail.com

타이완 전화번호 : +886 978133348



저에게는 30년만에 돌아온?! 타이완이지만...3살때까지 살았던지라......어차피 기억 남는 것이 없군요. 다만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10도가 넘는 따뜻한 날씨를 보이면서 섬나라 특유의 습도가 느껴찌는군요. 




사실 그 나라를 알고 싶으면 편의점을 가보면 될 정도입니다. 기본적으로 한국과 큰 차이는 없으나,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음식류에서 결정적인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음식 가격이 한국의 반값정도로 체감상 느껴지는군요. 타이완이 싼건지......한국이 비싼건지....하아..ㅠㅠ




또한 오토바이 대국답게 길거리에 오토바이들이 넘쳐흐릅니다. 그 덕분인지 대도시 답지 않게 의외로 심각한 교통체증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교통비용도 상당히 싼 가격이고, 한국의 교통카드와 같은 easycard라는 것이 존재하는군요. 


어찌되었든 오늘은 편히 쉬고....이제 조용히 디지털인문학 문헌를 수집하고, 관련 선생님들을 만나면서 천천히 공부하다 가겠습니다. 한달간은 별...일...없겠죠?! 설마 타이완까지 온 사람에게........-0-;;;





출처 : http://www.nrf.re.kr/nrf_tot_cms/board/biz_notice_tot/view.jsp?show_no=171&check_no=169&c_relation=biz&c_relation2=0&c_no=0&c_now_tab=0&page=1&NTS_NO=57295


2014년 인문학대중화 신규사업(인문학국책/디지털인문학/인문브릿지) 예비선정 공고가 나왔습니다. 이번 신규사업은 상당히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는 후문이 있었으며, 그로 인하여 공고가 늦어진 것이 아닐까 싶다.


인문학국책사업 중 사회문제 해결형은 경인교육대학교 임상수의 "학교폭력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초등학교에서 인문교양 함양 프로그램 구축 방안 연구"; 아주대학교 조선미의 "'방관자에서 중재자로': 학교폭력 방관자 프로그램과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구축방안"; 고려대학교 강선보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스토리텔링 기반 인문학적 인성교육 프로그램 구축방안"; 계명대학교 은은기의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인문학의 국민안전혁신 기여 방안 연구 - 플라톤의 '국가론'과 토크빌의 '미국의 민주주의;를 토대로-에 각각 5000만원 정도의 지원액이 책정되었다.


인문학국책사업 중 융합연구형은 한성대학교 김정우의 "한류 3.0의 확산을 위한 궁중문화 포맷 바이블 개발 방안 연구"가 5000만원의 지원액이 책정되었고, 경희대학교 박정원의 "디지털인문학 큐레이팅 교육프로그램 모듈개발 및 운영"에 8000만원의 지원액이 책정되었다.


디지털인문학사업은 경희대학교 남윤재의 "사회적 관계망 이론을 활용한 한국 족보의 시각화 콘텐츠 개발"; 성균관대학교 하영휘의 "'만성대동보' 자료에 기반한 조선시대 '친족관계망 정보 시스템'(LNIS) 개발"; 연세대학교 허경진의 "조선시대 표류노드 시각망"에 각각 5000만원의 지원액이 책정되었다.


인문브릿지 사업은 부산대학교 송원준의 "플라톤의 고전, '대화편'을 활용한 아동인성 교육용 3D 애니메이션 제작"과 건국대학교 정진아의 "통합서사 구술 아카이브 구축 및 통일문화콘텐츠(웹툰) 개발"에게 각각 2억씩 지원액이 책정되었다.



바로 : 개인적으로 디지털인문학 교육 사업과 디지털인문학 사업에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비록 연구요약문 수준으로만 살펴볼 수 있지만...개인적인 생각을 조금 이야기해본다면^^::


디지털인문학 사업은 네트워크 시각화와 지리정보시스템을 활용한 방법론으로 접근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족보의 경우 이미 네트워크 시각화를 도입한 경우는 상당히 많다. 당장 선정된 성균관대학교에서 실행했거나 연관된 족보 시각화 사업도 상당수이다. 이번에는 단순히 네트워크 시각화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구축의 단계에서 온톨로지 개념을 도입하거나, 지리정보 요소를 추가하면 더 재미있을 않을까 싶다. 그런 의미에서 조선시대 표류노드 시각망은 상당히 괜찮은 연구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디지털인문학 교육에서는 현재 공개된 연구요약문으로는 정확한 내용을 알 수 없어서 쉽게 말하기가 어렵다. 추후 구체적으로 어떤 교과과정이 개발되고, 어떤 식으로 운영되지는 지켜봐야 될 부분으로 생각된다. 물론 교육과정이 개설되면 신청!! 신청!!! ^^::





위 사전은 북경대에 오셨을 때 崔金柱가 찍은 생전 마지막 사진입니다.



2014년 12월 25일 06시 09분. 역사학자 田余庆(티엔위칭) 선생님이 서거하셨습니다. 田余庆(티엔위칭) 선생님은 위진남북조을 중심으로 중국고대사를 탐구하셨으며, 《东晋门阀政治》,《秦汉魏晋史探微》,《拓跋史探》등의 책을 저술하셨습니다. 저에게는 조사가 되시는 분이시군요.


얼마전에 90을 넘으셨는데...하아......애도를 표합니다.








본 내용은 한국학중앙연구원 인문정보학 김현 교수님이 아주대학교 "2014 디지털 휴머니티 국제 심포지엄(2014.12.05)"에서 발표한 "한국의 디지털 인문학 -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입니다. 


한국의 디지털인문학 역사를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그 덕분에 한국의 디지털인문학의 과거와 현재를 조망하고 미래를 내다보는데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습니다.또한 모든 연구에서 과거에 대한 탐구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나중에 정식 논문으로 나오면 저부터가 많이 사용할 듯 합니다. 


다만 연구사적인 정리가 아니라, 정책과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한 정리이기에 추후 연구 저술을 중심으로 한 정리가 필요할듯 합니다[각주:1].





한국의디지털인문학(아주대-20141205).pptx





  1. 머..아마 제가 할것 같기도 하고..아닐듯 하기도 하고..머..--;;; 연구사 정리가 보기는 간단하지만 하는 것은 그것만한 삽질이 없는지라... [본문으로]

남아일언중천금(男兒一言重千金)은 "사나이 대장부의 한 마디 말은 천금보다 무겁고 가치가 있다[각주:1]"는 말이다. 그런데 남아일언중첨금의 유래는 무엇일까? 


어제 성균관대학교 포럼에 참가해서 우연히 남아일언중천금의 유래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금방 찾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정작 한국쪽에서는 유래에 대한 언급을 찾을 수 없었고, 중국에서는 한국의 속담정도로 지정되고 있었다. 궁금한건 못 참는다. 찾는다-_-++





남아일언중천금의 의미적인 차원에서는 논어에 나오는 군자일언 사마난추(君子一言, 驷马难追)인 "군자가 한 번 말하면 네 필의 말이라도 따라잡기 어렵다"에서 유래되었다고 할 수 있다[각주:2].그러나 해당 어구에서는 "네 필의 말이라도 따라잡기 어렵다"라고 표현하고 있어서 "천금보다 무겁고 가치가 있다"와는 표현 방식이 다르다.


이에 중국기본고적고(中國基本古籍庫, [디지털인문학/DH_DB] - [DH리뷰] 중국기본고적고(中国基本古籍库))를 통해서 검색을 해본 결과 자치통감(資治通鑒)에 "장부일언허인, 천금불이(丈夫一言許人, 千金不易)"의 구절이 보인다. "사나이가 한번 약속을 하면 천금을 주어도 약속을 어기지 않는다"라고 해석할 수 있다.


아마 자치통감에 나오는 위의 구절이 한국에 전파되면서 없어도 되는 "약속을 하다"가 빠지고, "천금에도 변화하지 않는다"가 "천금만큼 무겁다"로 변화한 것이 아닐까 싶다.


실제 1905년의 매일신보(每日申報)에는 "一言이 重千金"이라는 표현이 나오며[각주:3], 1950년의 자유신문에서는 "丈夫一言重千金"이라고 하는 현재와 매우 유사한 표현이 출현한다[각주:4]. 대장부를 의미하는 "丈夫"가 현대로 오면서 "남아"로 변화하지 않았나 싶다.



참고로 위의 사항은 어렵게 검색을 한 것이 아니라, 중국쪽의 내용은 중국기본고적고(유료)을 이용하여 검색하였고, 한국쪽의 내용은 한국역사정보통합시스템(http://www.koreanhistory.or.kr/)을 통한 검색으로 알게 된 것이다. 추가적으로 세종말뭉치의 역사말뭉치 부분도 한 번 찾아보는 것이 좋겠지만, 귀찮으니까 패스하겠다.


이처럼 간단한 검색으로 많은 내용을 알 수 있다. 문제는 "男兒一言重千金"로 단순히 검색하는 것이 아니라, 예상되는 변형을 다양하게 시도해보아야 할 것이다. 또한 어느 데이터베이스에서 해당 내용이 검색 가능한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능력을 배양하기 싫으면....그냥 무식하게 수백만권의 고전적을 뒤지면 된다. -0-!!!



  1. 다음 한국어 사전 : http://dic.daum.net/word/view.do?wordid=kkw000047087 [본문으로]
  2. 《论语·颜渊》君子一言, 驷马难追 [본문으로]
  3. http://www.mediagaon.or.kr/jsp/sch/mnews/gonews/SearchGoNewsCondition.jsp?id=MIN19210211u00_ITEM_003 [본문으로]
  4. http://db.history.go.kr/item/level.do?levelId=npfp_1950_03_25_v0002_0510 [본문으로]




안녕하십니까? 

성균관대학교 한국유경편찬센터에서는 "유교문화 기록유산 아카이빙 사업의 현안과 과제"라는 주제로 국제 포럼을 개최합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사업은 "최적의 기술을 통해 전세계 기록유산의 보존을 도우며, 기록유산의 보편적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기록유산의 존재와 중요성에 대한 세계적 인식을 제고한다,"라는 목적 아래 기록유산의 보존과 확산에 힘쓰고 있습니다. 한국유경편찬센터에서도 한국유교경전의 정리 사업이 앞으로의 새 천년을 이끌어갈 중차대한 의의를 지닌다는 신념으로 지난 2011년부터 한국유경(儒經) 정본화 DB 및 활용시스템 구축사업에 노력해 왔습니다. 


이번 국제 포럼에서는 현장에서 활약하고 계시는 국내외의 전문가들을 모시고 유교문화 기록유산 아카이빙 사업이 실제로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의의와 과제가 무엇인가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합니다. 한 분 한 분이 고전적 표점, 정본화, DB구축, 아카이빙을 담당하고 계시는 전문가이니 만큼 이론이 아닌 실무적 차원에서 흥미진진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 유교의 보존과 정리, 그리고 발전에 관심 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11월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유교문화연구소 한국유경편찬센터 



- 일시 : 2014년 12월 6일(토) 13:30~18:00 

- 장소 : 성균관대학교 600주년기념관 6층 첨단강의실 

- 주최 : 문화체육관광부 

- 주관 :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유교문화연구소 한국유경편찬센터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 

- 후원 :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문의) 전화 : 02-760-0750 

E-mail : yugyeong@skku.edu




바로 : 이제야 알게 되었군요. 다른건 몰라도 Chineese Text Project 때문에라도 가야겠군요. ^^::





2014 제1회 디지털 휴머니티 국제 심포지엄


2014 The 1st International Symposium on Digital Humanities


디지털 휴머니티와 문화: 흐름과 전망


Digital Humanities and Culture: Trends and Prospects


 



초대의 글


안녕하십니까?


2014 제1회 디지털 휴머니티 국제 심포지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아주대학교 인문대학 디지털 휴머니티(Digital Humanities) 트랙 사업단에서는 아시아 최초로 학부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 인간과 인문학을 새롭게 바라보고자 하는 학문적 고찰과 더불어, 인문학에 대한 새로운 연구접근방법을 논의해 왔습니다. 본 제1회 국제심포지엄에서는 디지털 휴머니티 및 문화산업 분야의 저명한 국제 연구자분들을 초청하여, 디지털 기술과 문화에 따른 인문학의 재탄생을 함께 논의하고, 인문학적 통찰력에 기반을 둔 생산적인 학문적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본 심포지엄이 디지털 휴머니티 연구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고, 전 세계 연구자들이 네트워킹 할 수 있는 귀한 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디지털 휴머니티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주제: 디지털 휴머니티와 문화: 흐름과 전망


일시: 2014년 12월 5일(금) 13:00 - 18:30


장소: 아주대학교 인문대학 다산관 강당 (B121)


주관: 디지털 휴머니티 트랙 사업단


주최: 디지털 휴머니티 트랙 사업단 ・인문과학연구소・세계학연구소


후원: 아주대학교


 


아주대 디지털 휴머니티 사업단장


정경훈 올림




DH Symposium Poster.pdf





바로 : 우왕~~ 가야징~~~






대전--(뉴스와이어) 2014년 12월 01일 --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우리나라 문화유산 온라인 지도 서비스를 대표하는 ‘문화재공간정보서비스’를 개편하여, 문화재 규제정보에 관한 공간정보 개방 공유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 


이번에 시행되는 서비스는 문화재 공간정보를 국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Open API 방식을 통하여 국가지정문화재 구역, 보호구역, 현상변경 허용 기준에 대한 공간정보를 인터넷상에서 제공받을 수 있다. Open API는 문화재공간정보서비스 누리집(http://gis-heritage.go.kr)에서 인증키를 발급받아야 사용할 수 있으며, 발급받은 인증키를 통하여 요청한 지도를 내려받을 수 있다. 이는 문화재 공간정보와 융합된 새로운 개념의 지도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활용도가 매우 넓다. 


아울러 국민이 매장문화재 지표·발굴조사에 따른 보고서 원본 자료를 지도 기반에서 검색·조회할 수 있으며, 발굴조사 보고서 원문 정보를 직접 내려받을 수 있다. 


문화재청은 이처럼 지도 서비스를 단순히 문화재의 위치와 해설 정보만을 제공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소비자가 직접 문화재 공간정보를 제공받아 가공·활용하는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가 창출될 수 있도록 문화재 공간정보 공유 개방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출처: 문화재청



바로 : 나름 괜찮은 서비스이고, 이미 사용중에 있었다. -0-;; 일반사용자를 위한 간단한 응용방법을 소개해주면 더욱 괜찮은 서비스가 될 수 있을듯 한데....특히 블로그나 SNS을 통해서 간단하게 특정 문화유산을 표시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았을텐데....머...API 을 제공하는 것만으로도 본인으로서야 만족한다. 





2014년도 인문콘텐츠학회 동계 학술대회 초대의 말씀


  가을인가 했더니 벌써 겨울의 문턱입니다. 인문콘텐츠학회에서는 전국문화콘텐츠학과협의회와 공동으로 중앙대 문화콘텐츠기술연구원의 후원을 얻어 2014년 동계 학술대회를 개최(2014. 12. 13(토), 중앙대학교 대학원 5층 국제회의실)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학회의 주제는 “인문학 기반 문화콘텐츠학 필독서 선정과 교과목 활용방안”입니다. 이 번 학술행사는 문화콘텐츠 기획을 위한 필독서 선정이 왜 필요한지, 문화콘텐츠학 수업론과 필독도서 활용의 연계 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문화콘텐츠 분야 국내 저명 학자들의 전문가적 식견은 물론이고 이 분야에 새롭게 진입한 신진 연구자들의 창조적인 에너지 또한 만끽할 수 있는 자리라 생각합니다.


  2014년 인문콘텐츠학회 동계학술대회가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대학원생들의 포스터 발표가 함께 있을 예정입니다. 교수님들께서 지도하시는 학생들의 참여 독려를 부탁드립니다.

 

2014년 11월 25일

인문콘텐츠학회 회장 박경하 드림



+++ 상세일정

개회사 박경하(인문콘텐츠학회장)


축 사 이찬욱(중앙대 문화콘텐츠기술연구원장)


발제1: 문화콘텐츠, 필독서 선정이 왜 필요한가  / 박치완(한국외대대학원 문화콘텐츠학과)

발제2: 문화콘텐츠학 수업론과 필독도서 활용방안   / 김동윤(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

발제3: 문화콘텐츠 기획을 위한 인문학 도서 선정 방안 연구/박기수(한양대문화콘텐츠학과)


종합토론 좌장 : 김기덕(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

김민규(아주대 문화콘텐츠학과)

백승국(인하대 문화콘텐츠학과)

신광철(한신대 디지털콘텐츠학과)

심상민(성신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심승구(한국체대 교양학부)

임학순(가톨릭대 디지털콘텐츠학과)


폐회사 김기덕(전국문화콘텐츠학과협의회장)


+++ 2014년 동계학술대회 포스터 발표 관련사항 추가 안내


* 학부생 뿐만 아니라 대학원 소장연구자(석사, 박사과정, 강사 등)와 산업체 종사자의 자유연구 주제를 적극적으로 학회의 토론과 소통의 장으로 이끌기 위한 세션이므로 각 대학원 교수님들과 산학협력 기업들의 적극적인 추천과 지도 부탁 드립니다.


1. 일 시 : 2014년 12월 13일(토) 학술대회


2. 발표 유형 및 마감일

- 발표유형 : 포스터발표

- 발표 자격 : 제한 없음

- 신청마감일 : 2014. 12. 9.(화)

제출서류 :  포스터 발표 신청서 및 초록  (A4 1매 이내-첨부양식) 포함


3. 포스터 발표 주제 : 자유 주제 


4. 발표자격

(1) 발표하는 모든 연구자는 12월 9일(화)까지 사전등록을 해야 함.


▣ 사전 등록비 : 일반인 1만원 / 대학원생 5천원


- 자료집, 식사 제공


▣ 포스터 제작비: 3만 5천원(프린트 및 거치대 비용. 개인이 프린트해 올 경우 1만원) 


(PPT A0 사이즈로 작성한 포스터 파일과 포스터 제작비를 12월 8일 월요일까지 보내주신 분에 한하여 인쇄를 대행해 드립니다)


▣ 입금 계좌 : 우리은행 강진구(인문컨텐츠학회) 1002-648-110099


(2) 학회 정회원 가입과 사전등록은 인문콘텐츠학회 총무부에서 확인가능 함.


▣ 학회 연회비 안내


- 일반회비(개인) : 홈 페이지 회원가입, 연회비 5만원


- 일반회비(기관) : 원서 1부, 연회비 10만원


- 종신회비 : 50만원(종신회비의 유효기간은 15년이며 2-3회 정도의 분납도 가능)


5. 원고접수


1) 접수방법 : 이메일 접수


(구두발표 본원고 자유형식, 포스터발표는 A0 규격 외 자유형식)


- 학회 홈페이지 공지사항 107번 게시물 <2013년 전국학술대회 포스터발표 수상자 게시> 참조


2) 접수처 : 총무간사 김덕진(k6103v@gmail.com, 010-4515-1686)



인문콘텐츠학회_학술대회_영브레인포스터발표신청서_초록양식.hwp






2003년 이후 기존 ‘보존’ 개념의 인문학정보(역사문화유산 정보 중심)의 공공지식 DB의 ‘활용’ 요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2012년 이후 ‘활용’의 핵심은 ‘이야기산업’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창작소재 제공 서비스가 ‘이야기 소재 제공과 창작 지식정보 인프라’라는 요구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 ​

이에 인문콘텐츠학회에서는  글로컬문화전략연구소와 ​​건국대학교 BK21플러스 사업단과 공동으로 과거 10여 년의 충분한 육종 성숙의 과정과 미래 10여 년의 수확 활용 과정에 대하여 점검하는 ‘타작(打作)’개념으로 인문정보 창작소재 인프라 전략 세미나를 2회에 걸쳐 개최하고자 합니다.


▣ 1회 세미나 : 인문지식 창작자원 인프라에 대한 반성과 전망


○ 일시 : 11월 17일 월요일 오후 4시 – 6시


○ 장소 : 건국대학교 문과대학 401호


○ 주최 : 글로컬문화전략연구소, ​​건국대학교 ​BK21플러스 융합커뮤니케이션 및 문화콘텐츠 특화전문인재양성 사업단


 

▣ 2회 세미나 : 창작자의 인문정보 인프라 활용 과정과 요구


○ 일시 : 12월 2일 오후 4시 – 6시


○ 장소 : 건국대학교 문과대학 401호


○ 주최 : 글로컬문화전략연구소, 

​​

건국대학교 BK21플러스 융합커뮤니케이션 및 문화콘텐츠 특화전문인재양성 사업단, 인문콘텐츠학회



​* 자세한 세미나 일정은 첨부파일을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BK21PLUS세미나](1차)인문정보_창작소재_인프라__전략_세미나.pdf


[BK21PLUS세미나](2차)인문정보_창작소재_인프라__전략_세미나.pdf



 



바로 : 1차는 참가할듯 한데, 2차는 다른 일과 겹쳐서 힘들듯 하군요. 루루루~~~





네이버(대표 이사 사장 김상헌)가 KBS(사장 조대현)와 협업해 멀티미디어 백과 콘텐츠 구축을 본격화한다고 10일 밝혔다.


네이버는 KBS와 업무 협약을 맺고 세계의 다양한 음식 이야기를 다룬 '세계 음식 멀티미디어 백과(가칭)'를 공동 제작한다. 기존에 백과 콘텐츠의 부가적인 수단으로 영상 클립이나 이미지를 활용한 적은 있었지만 지식백과를 위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야베스(프랑스)', '라비올리(이탈리아)', '가스파초(스페인)' 등 각 나라별 대표 요리 100여 개를 선정해 구성될 이번 백과는 '누들로드', '요리인류' 등을 제작한 KBS의 음식 전문 촬영팀과 함께 만든다. 각 음식별 어원, 기원, 역사의 인문학적 정보와 주요 재료, 먹는 방법, 레시피 등을 영상, 이미지, 사진 등을 다양하게 활용해 담아낼 예정이다.


출처 : 한국경제 네이버 지식백과, KBS와 협업해 백과 콘텐츠 본격화한다.


대상을 사람들이 지속적인 검색의 대상이 되는 "음식"으로 선정하고, 내용을 멀티미디어를 통한 구체적인 음식 소개로 구성하여 지속적인 동영상 사용을 보장하고 있다.UI가 최악이거나 동영상이 형편없지 않는 이상 기본적으로 성공할 수 밖에 없다.






출처 : 2014년도 제2학기 연구장핵생 명단 공고



어제의 한국학대학원 해외교류에 이어서 곧장 연구장학금에 선정되었습니다. 후훗~

생각해보니 한국학대학원에서 내국인을 대상으로 주는 장학금 3종 세트를 다 받았군요. 신입생장학금, 연구장학금, 해외교류장학금. 한국학대학원님 성은이 망극하나이다. ^^:::



출처 : 2014년도 한국학대학원 해외교류(해외대학 연구생 파견) 프로그램 추가 선발 최종 합격자 발표


관련 정보 : 2014년도 한국학대학원 해외교류(해외대학 연구생 파견) 프로그램 추가 선발 안내



합격했습니다. 12월 말에 타이완에 가서 2월초에 돌아올 예정입니다.


현재 타이완은 아시아에서 가장 뛰어난 디지털인문학 국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들의 디지털인문학 국가정책과 국제교류는 배울 점이 많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제가 가는 타이완 중앙연구원은 타이완 디지털인문학 정책의 핵심 기관 중에 하나입니다. 즐거운 시간이 될듯 하군요. ^^



the digital history of the History of Woman Suffrage



여성의 참정권의 역사를 당시의 텍스트 자료에서 출현하는 말뭉치(코퍼스) 분석을 통한 단어들의 빈도를 통계를 통하여 분석하고 해석한 글이다. 여성 참정권에 별 관심이 없어서 내용은 잘 보지는 않았다. 다만 해당 방법은 한국의 정치나 언론학계에서도 번번히 사용되는 말뭉치 분석 방법이며 어렵지 않다. 



바로 : 현재 한국은 세종 21세기 프로젝트를 통해서 다양한 말뭉치를 구축해놓았으며, 간단한 말뭉치 분석 프로그램들이 오픈소스로 공개되어 있는 상황이다. 사실 저 정도의 분석은 자체는 대상 텍스트만 있다면 길어봐야 10분이면 해결이 된다. 문제는 도출된 분석 결과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이다. 해석에는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만큼 인문학자가 필요하다. 그러나! 그렇다고 인문학자는 해석만 해도 된다는 소리는 결코 아니다. 대체 어떤 인문학자가 원본자료도 안 찾아보고 딸랑 나온 자료로만 해석하는가?! 분석에도 해석만큼은 아니지만, 대상자료의 선정부터 분석방법 선택 등등에서 판단이 들어가야하기에 인문학자 스스로도 "분석"을 할 줄 알아야 한다. 






파란색 옷을 입고 종모대제에서 촬영을 한 바로는 찾아라~~~!!!

촬영기사님 죄송합니다. 중요 장면에 잡인이 있어서...-0-

이사진을 찾은 XX씨의 집요함에 감탄을 보냅니다. -_-;;



- 일리아드의 이중언어 버젼(그리스어, 라틴어)


Vatican Library Making 4,000 Ancient Manuscripts Available Online For Free 


바티칸 사도 도서관(The Vatican Apostolic Library) 디지털화 프로젝트 진행 상황에 대해서 정리가 되어 있는 뉴스이다. 바티칸 사도 도서관은 수 많은 자료를 소장하고 있었으나, "음모론자"들의 온갖 추측의 대상이 될 정도로 비공개 정책을 유지했었다. 그러나 시대는 변했고, 교황청도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서 자금을 모아서 바티칸 사도 도서관의 보유자료를 디지털화를 통해서 전 세계에 공개하려고 하고 있다. 



바로 : 혹자는 말한다. 디지털화가 반드시 필요하냐고? 디지털화를 통한 학문 분석 방법론이 정말 효용성이 있냐고? 좋다. 디지털을 통한 계량분석이나 양적분석 모두 인문학에서 의미가 없다고 하자. 하지만 우리가 지켜나가야될 문화유산에 대한 현재까지의 가장 막강한 보존 수단은 분명히 디지털이다. 덤으로 인류 문화유산의 공유의 효율성이 극대화된다. 그래도 디지털화 하지 말까?!



본 책은 1981년 8월 19일(수)부터 8월 20일(목)까지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열린 한국학연구자료의 전산화 국제회의 자료를 정리하여 1982년 5월 31일 발행한 "한국학자료의 전산화연구"이다. 


刊行辭..............................................................鄭      在  覺


韓國精神文化硏究院 文獻資料 管理體系의 構想..............鄭 起  燉… 7


圖書館業務 自動化의 現況.......................................成 宅  慶 … 21


韓國語 情報處理 System 의 開發現況..........................柳 京  熙 … 65


韓國學 硏究人名과 書誌情報의 電算化 .........................全 惠  星 … 81


韓國學 電算化 現況과 展望 ...................................... 箕  永 … 105


韓國學 資料電算化에 있어서의 諸問題; 事例報告..............E. Wagner … 111

(Problems in the Computerization of Materials in the Korean Studies Field: A Report on the Munkwa Project)


發表者 略歷



본 자료는 한국의 초기 디지털인문학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소중한 자료이다. 특히 하버드대학교 와그너(E. Wagner) 교수님의 "한국학 자료전산화에 있어서의 제문제: 사례보고"는 조선시대 문과방목의 연구를 위한 전산화 과정에 대해서 서술하고 있다. 문과방목 프로젝트가 발전하여 현재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역대인물종합정보시스템의 토대가 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로운 글이 아닐 수 없다. 


본 자료를 제공해주신 한국학중앙연구원 김현 교수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전문 파일 : 


1982_한국학자료의 전산화연구_정신문화연구원.pdf

https://drive.google.com/file/d/0B0mpr_UfBWytYlRMcXRnUjlIOWc/view?usp=sharing






September 15,1994


Dr.Hyeon Kim 

Seoul Systems Co., Ltd.

SSC Building 4

213-5 Nonhyon-dong, 1

Kangnam-gu,

Seoul 135, Korea

Dear Dr. Kim:


It has been fully twenty-one months since we met in Seoul at the offices of the Seoul Systems Company. At that time I was deeply moved, truly, by the warmth of the welcome Chairman Lee and you extended to Professor Song and myself. And we both were immensely gratified to receive your generous offer to undertake the arduous task of making the data files of our Munkwa Project ready for scholarly analysis and publication. Reflecting back on that moment, then, there is no way I can explain, even to myself, why and how it happened that it has taken so long for me to take the first essential step toward achieving the goals for the Munkwa Project we discussed on that occasion. That "first essential step,” of course, required me to prepare and send to you the full range of computer data necessary for you to re-create the Munkwa Project within the appropriate operating mode available to you at Seoul Systems. And, now at last, I can report to you that I am able to begin to honor this commitment.




전체 파일 : 


19940915_방목_와그너to김현.pdf





1994년 하버드대학교 와그너 교수님이 조선 문과방목의 전산화을 위하여 당시 서울시스템에 있던 김현 교수님에게 보낸 메일입니다. 당시의 문과방목의 전산화 과정과 그 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 및 해결에 대한 실마리들이 메일에 쓰여져 있습니다. 한국의 디지털인문학 역사를 쓴다면 반드시 등장하게 될 중요 사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료를 제공해주신 김현 교수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014년도 인문사회분야 학술지원사업 인문학대중화사업(인문학국책/인문학디지털/인문브릿지) 신청요강을 공고하오니 신청기간 내에 과제를 신청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연구자 신청 : 2014. 11. 7.(금), 14:00 ~ 11. 14.(금), 18:00까지 

- 기 관 확 인 : 2014. 11. 17.(월), 14:00 ~ 11. 18.(화), 18:00까지 

자세한 온라인 신청 매뉴얼은 과제 신청 1주일 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오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붙임 1. 2014년도 인문학국책사업 신청요강  1부 
        2. 2014년도 인문학디지털사업 신청요강  1부 

        3. 2014년도 인문브릿지사업 신청요강 1부 


출처 : http://www.nrf.re.kr/nrf_tot_cms/board/biz_notice_tot/view.jsp?show_no=171&check_no=169&c_relation=biz&c_relation2=0&c_no=0&c_now_tab=0&page=2&NTS_NO=54508




바로 : 디지털인문학의 세계로!!! 





한국학과 인문정신을 주제로 하는 2014 한국학콘서트

일시 : 2014. 10. 30.(목) 14:30~20:30

장소 : 한국학중앙연구원 대강당







2015년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내국인 신입생 모집 공고가 드디어 나왔습니다.


구 분

전 형 일 정

입학시기

2015년 3월

입학 지원 서류 접수
및 전형료 납부

2014. 10. 27.(월) 9:00 ~ 11. 14.(금) 18:00
* 인터넷 접수 후 서류는 우편으로 11월 14일까지 제출
* 11월 14일 18:00 이후 접속 불가

필기시험(한문)

2014. 11. 22.(토), 10:00~12:00
* 한문 시험 응시자에 한해 본 대학원에서 실시함.

면접 및 구술시험 대상자 발표

2014. 12. 9.(화), 18:00

면접 및 구술시험

2014. 12. 12.(금), 13:30~17:30
* 면접 대상자에 한해 본 대학원에서 실시함.

최종 합격자 발표

2014. 12. 26.(금), 18:00 예정

합격자 등록

2015. 1월 중순
* 등록기간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합격이 취소됨.


그 외의 입시에 대한 세부 사항은 한국학대학원 2015학년도 내국인 신입생 모집 공고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제 블로그가 네이버 검색에 노출이 되다보니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 대해서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자주 받는 질문에 대해서 솔직담백하게 답변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자주 받는 질문


1. 한국학대학원 입학 관련

1.1. 한국학대학원은 대학생을 받지 않나요?

네. 한국학대학원은 대학원입니다. 대학교가 아닙니다. 석사나 박사만을 모집대상으로 합니다. 이것 덕분에 생기는 장단점이 있습니다. 우선 명문대에 암묵적으로 존재하는 출신대학 우대의 순혈주의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대학교 자체가 없으니까요. ^^::: 다만 소위 말하는 끈끈한 선후배 관계는 상당히 약합니다. 물론 아직 그런 "전통"이 남아 있는 전공도 일부 있지만, 대부분이 자유로운 영혼들입니다. 


1.2. 영어 성적은 얼마나 되야 하나요?

교학실에 전화해서 물어봐도 적당히 대답하는 것이 영어 성적입니다. 영어 성적을 제출하라고 하는데...실제로 몇 점이 필요한지는 말을 안해줍니다. 그러나 논문자격시험에서 요구하는 영어 성적이 해답이라고 보셔도 됩니다. "TEPS 570점 이상, TOEFL IBT 80점(CBT 213점) 이상 또는 IELTS 5.5점 이상 단, 국제한국학부 한국문화학 전공자는  TEPS 830점 이상, TOEFL IBT 105점(CBT 260점) 이상 또는 IELTS 6.0점 이상인 자"는 논문자격시험에서 영어 시험을 면제 받습니다.  저정도면 입학시험에서 영어 문제로 떨어질 일이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3. 한문 수준은 얼마가 되어야 하나요?

솔직히...저는 한문시험이 쉬웠습니다. 하지만 중국에서 고대사 전공으로 대학교+석사를 한 제 기준을 적용하는건 부적절할듯 하군요. 글쎄요...오히려 대답하기가 애매하군요. 사서를 번역문 없이 볼 정도면 100% 합격이겠군요. 조선왕조실록을 사전 찾아가며 볼 수 있는 정도의 수준??? 한자검증시험으로 굳이 비유하면...2급정도 되려나?! 개인적으로 명색이 한국학중앙연구원인데 한문으로 많이 입학하셨으면 하는군요. -_-!!!


1.4. 경쟁율이 얼마나 되나요?

...낮습니다. 요즘 한국의 석박사 경쟁율은 의미가 없습니다. 어떤 학교 대학원이든 보통은 석박사생을 없어서 못 뽑습니다. 돈도 안되는 석박사...미친놈(칭찬입니다) 아니면 누가 하겠습니까?! 또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경우 학부별로 석박사 인원 배정을 하지 않습니다. 그냥 석사는 전체에서 35명정도, 박사는 전체에서 25명정도입니다. 그래서 경쟁율이 더 의미가 없습니다. 


1.5. 연구계획서는 어떻게 쓰나요?

...글쎄요. 잘?! 박사 지망생이면 연구계획서는 당연히 쓸 줄 알아야 한다고 봅니다. 석사생들은 그냥 자신이 아는 것과 공부하고 싶은 것을 쓰시면 됩니다. 솔직히 연구계획서 그렇게 열심히 안 보는 듯 합니다. 어차피 입학해서 공부하다보면 연구 방향이나 주제가 변경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다만 연구계획서를 통해서 기본적인 문장능력과 논문규범준수 수준을 보는 경향이 더 강하다고 생각됩니다. 


1.6. 면접은 어떻게 보나요?

보통 학부단위로 면접을 진행합니다. 3명의 교수님이 면접관이 앉아 있습니다. 그런데 별 의미는 없습니다. 학부단위로 이루어지기에 해당 세부전공 면접관 1명이 중요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질문은 전공과 면접관에 따라서 상이하기에 무엇이라고 대답하기가 애매합니다. 저와 같은 경우는 지도교수님이 된 김현 교수님의 전공 관련 질문과 다른 교수님의 제 중국유학 경력으로 인한 "중국어 통번역"관련 질문을 받았던 것이 기억나는군요.



2. 한국학대학원의 최대 장점은 무엇인가요?

저 개인적으로 보편적인 장점은 저렴한 학비와 기숙사비, 그리고 프로젝트 참여입니다. 한학기 120만원수준의 학비와 반년에 50만원도 되지 않는 기숙사비는 장점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무엇보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이라는 연구기관에 소속된 대학원이기에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회가 많이 있습니다. 실무를 경험하면서 동시에 생활비 획득를 할 수 있죠.



3. 한국학대학원의 최대 단점은 무엇인가요?

사실 장점이 될 수도 있는 사항이지만, 외국인 학생이 많습니다. 한국학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당연한 정책이지만, 외국인 학생이 많아서 외국인 학생을 배려하여 전체적인 수업 난이도를 낮출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몇몇 교수님들은 외국인 배려 제로에 도전하고는 하지만...현실적으로 안할 수도 없고....한국학 세계화는 필요하고...애매한 부분입니다.



4. 학교 시설은 어떤가요?

4.1. 기숙사

기숙사는 겨울에 춥고 여름에 덥습니다. 중앙난방인데 어떻게 보면 가장 중요한 환절기 기간에는 난방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ㅠㅠ 그리고 24시간 뜨거운 물이 나와야하지만...물 사용량이 많으면 차가운 물이 나오는 시간대가 존재합니다.ㅠㅠ(그래도 아침과 밤에는 기본적으로 뜨거운 물이 나옵니다.) 세탁기와 조리실도 당연히 존재합니다. 그래도 1년에 100만원도 하지 않는다는 점을 생각하면 버틸 수 있습니다.


다만!!! 기숙사 공간 부족으로 인하여, 수료생들은 기본적으로 기숙사를 배정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우선권이 외국인재학생>내국인재학생(지방>서울)>외국인수료생>내국인수료생(지방>서울) 순서이기 때문입니다. 꼼수 아닌 꼼수를 알려드리면...석사는 3년, 박사는 5년까지 수료를 하지 않고 버틸 수 있습니다. 물론 이 경우 학비 240만원/1년을 추가로 내야하지만! 요즘 수도권 어디든 월세로 살면 그 이상의 돈이 나가게 된다고 봅니다. 규정이 재학연한이라서....안됩니다.ㅠㅠ.


4.2. 도서관

도서관은 인문학계열 책은 상당한 편입니다. 반대로 인문학 외의 책은 상당히 부족한 형편입니다. 인문학 대학원이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말일수도 있습니다. 저 같은 융합전공은 열심히 전공관련 서적의 신규 주문 신청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도서관 리모델링 작업을 끝나면 더 좋은 환경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4.3. 독서실(열람실)

독서실(열람실)은 대학원 2층과 도서관 열람실이 있습니다. 대학원 2층은 논문학기의 학생들에게 우선권이 있고, 나머지는 학과 비율대로 분배됩니다. 자신의 책을 가져다가 자신만의 공간을 구축하는 것이 가능합니다.(물론 학과 사람들과 알아서~ 잘~~~) 도서관 열람실은 에어콘이나 난방기구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자신만의 공간을 구축할 수는 없습니다. 말 그대로 간단하게 책과 노트북을 가지고 와서 공부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그래서 저와 같이 그냥 방에서 공부하는 부류도 상당 수 존재합니다.


4.4. 학교식당

오직 단 한곳의 학교식당만 있습니다. 밥은 맛이 없기로 유명합니다. 다른 업체가 들어와도 처음 한달만 먹을만하고, 그 다음은......대부분의 경우 맛이 없습니다. 점심은 4000으로 연구원 직원들도 같이 먹기에 그럭저럭 먹을만하지만, 아침과 저녁은 2500원으로...맛과 양이...하아...



5. 학교 주변 시설은 어떤가요?

기본적으로 학교가 버스 종점에 위치해 있는 "촌구석"입니다. 이것은 장점이자 단점이 됩니다. 주변에 이렇다할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기에 공부에 집중하기에는 최고의 환경입니다. 그러나 적당한 문화 생활을 즐기고자 하는 이들은 유배된 기분이라고 표현하더군요. 학교 바로 앞에 판교 운중동 먹거리촌이 있어서 먹을건 많습니다. 단! 비싸서 자주 사먹기는 힘듭니다. 또 학교 바로 앞에서 좌석버스를 타면 명동(1시간)과 강남(30분)으로 곧장 갈 수 있습니다. 학교가 답답한 분들은 주말을 이용해서 자주 나가시더군요.



6. 학교 분위기는 어떤가요?

글쎄요. 분위기라는 것은 사람마다 다르게 생각해서 마땅히 어떻다고 대답하기는 애매합니다. 다만 이배용 원장님이 오신 이후로 뉴라이트 혹은 우파사학자의 총본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건 학생들에게는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되는군요. 학생들에게 가장 큰 문제는 지도교수님이지. 그 위쪽의 일은 별 관계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서 같은 역사전공에서도 다양한 성향?!의 교수님들이 존재하고 계십니다. 자신의 의도?!와 성향?!에 맞는 지도교수님을 찾는게 중요하지 기관장이 어떤 성향인지는 학생들 개개인에게는 그다지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주의점(광고에 속지 마세요~)

저희 학교의 일반적인 광고문구에 대해서 오해하지 않도록 간략하게만 설명하겠습니다.


1. 저렴한 학비, 다양한 장학제도  -> 저렴한 학비는 200% 동의합니다. 다만 다양한 장학제도는......저는 입학성적우수로 신입생장학금(이라고해도 1년 학비 240만원...)과 그 이후 매 학기 우수장학금(...역시 반학기 학비 120만원)을 받고 있기는 하지만...학비 수준일뿐 내국인에 대한 생활비가 포함된 장학금은 기본적으로 없습니다.  특히 외국인 학생들의 대부분이 생활비 포함 장학생이기에 상대적 박탈감은 더 심한 편입니다.


2. 교수 1명에 학생 4명의 비율로 소수 정예 교육 실시 -> 좋게 말하면 소수정예교육. 나쁘게 말하면 학생이 없는겁니다. 또한 대부분 쏠림현상?!이 일어납니다. 실제로 저의 지도교수님인 김현 교수님 아래에는 현재 10명이 넘는 지도학생들이 있습니다. 그에 반하여 지도 학생이 없는 교수님들도 존재합니다. 이미 몇 년전부터 교육부와 국정감사에서 물어 뜯기는 문제군요.


3. 전공 강의 및 학제간 협동강의, 개별학습과 현장학습 등의 과목 개설 · 운영 -> 학제간 협동강의는 별로 없습니다. 보통 자기 전공 강의만 듣는 경향이 강합니다.(어차피 몇 학점 못 듣는데...논문자격시험 볼 과목만 들어도 몇 개인데...) 개별학습은 교수님과 1:1로 수업을 진행하는 것인데 쓸만 합니다. 특히 논문 쓰는 학기에 논문 지도로 사용될만하죠. 현장학습은 많이 나가는 전공은 많이 나가지만...대부분 교수님들이 돈을 쓰실 때가 많습니다. 현장학습 지원비가 너무 적어서...ㅠㅠ


4. 연구 참여 과목 및 연구 성과 학점제도 운영 -> 연구 참여 과목??? 그런것도 있던가;;;; 연구 성과 학점제도는 아마 학술지에 논문 등재를 하면 3학점을 인정해주는 제도를 말하는 것 같군요.(최대 6학점=2편까지) 근데 연구 참여 과목은 뭐지?!


5. 한국어 능력 배양을 위한 한국문화학당과 한문 능력 배양을 위한 청계서당 운영 -> 이건 외국인 친구들의 한국어 실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강조됩니다. 저도 중국유학 10년을 한 입장에서 현재 외국인 친구들의 평균적인 한국어 실력에는 문제가 많습니다. (근데 내국인 모집 안내문에 이건 왜 있는거야?!) 또한 청계서당은 한문 고문에 관심이 있는 입문자들에게는 나쁘지 않겠지만, 일정 이상의 실력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 조언 : 지도 교수 선택이 당신의 미래를 좌우합니다.

석박사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지도교수가 누구냐는 것입니다. 조금 과장해서 당신의 경력이나 논문보다 지도교수님이 누구냐로 당신에 대한 평가가 자동으로 이루어질 정도입니다. 보통 입학후 반년 이후에나 지도교수를 선정하게 되지만, 실질적으로는 입학 전부터 원하는 지도교수의 스토커 수준이 되어야 합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교수편람 링크!!!


지도교수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전공과 방향을 먼저 확실히 알아야 합니다. 그 다음에 교수님들의 논문과 경력을 살펴봅니다. 이 과정에서 기본적으로 배우고 싶어지는 교수님들의 목록이 작성될 겁니다. 그 다음에는 교수의 실제 성격을 알기 위해서 백방으로 수소문 합니다. 논문이나 경력은 괜찮지만 지도교수로 모시기에는 성격이 맞지 않을 가능성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이것을 확인하는 제일 좋은 방법은 교수님과 직접 만나보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교수는 "학생"의 면담을 거절하지 않습니다. 메일이나 전화로 약속을 잡으시고 면담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교수님과 직접 만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해당 전공의 석박사생들과 연락을 해서 만나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저도 김현 교수님을 지도교수님으로 선택하기까지가 비슷한 과정을 거쳤습니다. 우선 김현 교수님의 논문과 저서를 모두 보고, 경력도 다 조사했습니다. 제가 하고 싶다고 생각만 하던 것을 이미 실행에 옮기시고 계시더군요. (혹시 모르시는 분을 위해서 김현 교수님은 "디지털 조선왕조실록"을 만드신 분입니다.) 그 다음 당시 군복무 중이었기에 전공 박사 선배들과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제가 생각보다 내성적이어서 교수님에게 직접 연락하기는 힘들더군요. 그리고 프리스타일?!의 김현 교수님의 성격을 알고 더 마음에 들어서 현재 전공에 지망하게 되었습니다.




% 인문정보학 소개 : 

제가 다니고 있는 인문정보학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해보고자 합니다. 인문정보학은 해외에서는 디지털인문학이라고 불리는 전공입니다. 인문학과 정보기술의 융합을 추구하는 학과입니다. 컴퓨터라는 도구를 활용하여 다양한 새로운 연구 방법이 이미 대두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인문학은 아직도 종이시대에 머물러 있습니다. 디지털 시대에는 디지털 시대에 합당한 연구 방법이 필요합니다. (디지털인문학에 대한 더 자세한 설명은 [디지털인문학/DH_Thesis] - 디지털인문학이란 무엇인가?)


그런데 인문정보학을 인문학 전공자들은 어려운 컴퓨터를 만져야 된다고 기피하고, 컴퓨터 전공자들은 복잡한 인문학을 해야된다고 기피하고는 합니다. 네...인문학도 해야되고 정보기술도 해야됩니다. 다만 여러분이 지금 생각하시는 것보다는 훨씬 쉽습니다. 진짜입니다. 현재 제 아버지보다 나이가 많으신 "60대 후반"의 저의 "후배"님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정말 두려움만 버리면 생각보다 쉽습니다. 


1학기 필수수업은 전자문서와하이퍼텍스트이고, 2학기 필수수업은 인문정보데이터베이스입니다. 전자문서와하이퍼텍스트는 인문정보학에 대한 개론과 XML에 대한 입문이 주요내용입니다. 인문정보데이터베이스는 MSSQL가 주요 핵심 사항입니다. 둘 다 실제 실무 데이터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 외의 수업은 당시 상황에 따라서 개설되고는 합니다. 보통 많이 개설되는 것이 김현 교수님의 세부 연구 관심사인 사전편찬연구(온톨로지)와 전자문화지도(파노라마 기반의 파빌리온)입니다. 그 외의 과목은 그 때 그 때 다릅니다. 


학과의 분위기는 자유로운 영혼들의 모임입니다. 철학, 역사학, 영문학, 언어학, 고고학, 예술 등등 온갖 전공과 작가, 프로그래머, 번역가 등 다양한 경력의 학생들이고, 김현 교수님도 자유로운 영혼이셔서 자유롭게 토론을 하는 분위기 입니다. 연령들도 다양해서 60대 후반부터 20대 중반까지 다양한 계층이 존재하고 있습니다.(써 놓고 보니...참...재미있는 전공 분위기이군요-_-;; ) 학과 학생들은 학과 전공 특성상 프로젝트에 100% 참여는 물론이고, 2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동시에 수행하는 경우도 많습니다.(...개인 최고기록은 4개 동시 수행+신규 프로젝트 준비)


스터디 모임은 있는듯 없는 듯 합니다. 무슨 말이냐면, 어차피 스터디 모임과 별 다를바가 없는 프로젝트 회의를 하게 됩니다. 좋게 말하면 실무 밀접형이라고 볼 수 있겠군요. 학생들끼리 하는 스터디도 비정기적으로 존재합니다. 다만 여름방학에는 신입생을 대상으로 2학기의 인문정보데이터베이스(MSSQL)에 대한 준비 스터디가 있습니다. 사실 스터디라기 보다는 박사생 중에 한 명이 MSSQL 기본을 가르쳐줍니다.(...올해부터 제가 담당합니다. 빨리 다른 사람에게 넘겨야 되는데..ㅠㅠ)


향후 진로는 상당히 밝다고 생각합니다. 디지털인문학은 인문학의 미래니 어쩌니하는 모호한 이야기는 생략하겠습니다. 당장 현실에서 인문학 프로젝트 수행에 반드시 필요한 내용들을 공부하기에 연구원으로 취직하는 것은 당연하다면 당연합니다. 수 많은 인문학 프로젝트에서 디지털이니 온라인 서비스니 어쩌니 하는데 정작 할 줄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또한 현재 대학교에서 인문학 학생이 감소하면서 인문학과 통폐합이 이루어지는 등 "대학교 인문학의 위기"인 상황에서 결국 디지털인문학이라는 방법론이 현실적으로 절실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 때문에 아직 박사과정생에 불과한 저도 현직 대학 교수님들을 대상으로 디지털인문학 강의를 수행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다 떠나서 해외에서는 디지털인문학을 인문학의 미래를 보고 주류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따라쟁이 한국은 결국 해외 경향을 따라갈겁니다^^::: 고로 최소한 먹고 사는데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2015년도 면접 대상자 발표

http://www.aks.ac.kr/front/boardView.do?brd_mgrno=136&menu_no=251&brd_no=95713


합격하신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안타깝게 떨어지신 분들은...내년에 뵙도록 하겠습니다^^

인문정보학과는 여전히 박사과정이 많군요. -0-;; 이번에는 평균연령이 낮아질지...



Reuse of Digitised Content (1): So you want to reuse digital heritage content in a creative context? Good luck with that.


디지털콘텐츠의 재사용을 위한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재사용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디지털콘텐츠 제공자 측에서 저작권 문제 해결을 위한 재사용가능 저작권 부여, 300dpi 이상의 고해상도 이미지 제공, 재사용을 위한 유용한 툴과 인터페이스 제공등을 하기를 강력하게 권장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디지털콘텐츠의 재사용에 대한 연구 자체는 한국이 세계에서 수준급이며,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관심이 많은 부분은 아니기 때문에 이만 글을 줄이도록 하겠다. 관심 있는 분들은 직접 가서 전문을 읽어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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