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Latour's Notion of the Digital


세계디지털인문학대회 2014의 기조연설을 한 라투르(Latour)의 디지털 개념에 대한 논의이다. 라투르는 디지털의 특이성을 부정한다. 그는 디지털은 표현 형식의 변환일 뿐 아날로그와의 본질적인 차이는 없다고 주장한다. 본인도 결국 인간의 인간에 의한 인간을 위한 연구가 인문학이기에 디지털로 변환되었다고 그 본질이 변화하지는 않는다고 판단한다. 다만 그 방법은 분명히 달라지게 된다. 돌에 글을 기록하는 것과 종이에 글을 기록하는 것은 당연히 다르지 아니한가?


그 외의 논의사항은 그다지 본인의 관심사항이 아니다. 디지털의 개념에 대한 디지털인문학자의 관심이 궁금하다면 한번 글을 살펴보기 바란다. 다만 한가지만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한다. 본 논의에 참가하고 있는 모든 이들은 실제 디지털인문학 실무를 경험하였다. 디지털인문학 실무를 경험하지도 않고 이론으로만 접근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 당구에 대해서 말하려면 300이상은 무리라도 최소한 150은 쳐야 되지 않겠는가?! 야구에 대해서 논평할려면 최소한의 규칙을 습득하고 캐치볼 정도는 해봐야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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