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아주 매력적이고 깔끔하게 전교등수에서 놀았던 중딩시절을 지나서 (그냥 믿어라-_-;;) 공부에 대한 회의가 들어서 모든 것을 완벽하게 포기했던 고딩시절에 나에게 가해져 오던 선생님들의 매는 얼마나 심했던지 지금와서 돌이켜 생각하면 자기 자신이 기특할 정도이다.

영화에서나 나오는 따귀 연타 맞으면서 교실 한바퀴의 경험도 있고...(음;;; 고1때였다 잊지 않겠다-_-+)
대걸래 3개를 뿐질러 먹고 끝까지 "더 때려 보시죠" 라고 말했던 개깡의 추억도 있고 (..미쳤었지-_)
교문에서 학주의 날라차기를 정통으로 맞아봤고...(....영화찍었던 건가...나의 고딩시절을..;;)

열거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을 정도로 당시 존재했던 거의 모든 "사랑의 매" 종합선물세트를 선물 받았던 바로이다. 그리고 많이 맞은 경험으로 말해보겠다.

애들도 바보 아니다. 애들도 다 알고 있다. 이 매가 감정적으로 날 구.타. 하는 것인지, 아니면 정말 나를 생각해서 떄.리.는. 것인지는 직접 맞아보면 그 맞은 곳으로 알 수가 있다.
떨어지는 낙옆에도 1000개의 불만을 품을 수 있는 민감한 나이의 청소년들이 자신을 때리는 매가 사랑인지 아니면 구타인지도 구별하지 못할 것 같은가?? 그런데 이제는 체벌 자체를 금지하겠단다?! 그럼 사랑의 매는 어떻게 한단 말인가?


알면서도 일부러 반항하던 시절. 선생님의 뜨거운 주먹에 다시 생각해본적이 없는가?
선생님한테 엄청나게 구타당하고, 나중에 학교 앞에서 소주 한잔 받아본적이 없는가?
나를 떄리는 선생님의 손이 떨리고, 눈에서 눈물이 담아져 있는 것을 본적이 없는가?

그런 이유로 체벌을 아예 막아버리는 것은 절대적으로 반대한다!
사랑의 매는 선생님들에게 있어야 한다.



라고는 하지만...그 때도 있던 폭력교사들. 아직 선생님에 대한 세뇌적인 존경심이 넘쳐 흘렀던 나이기에 "더 때려보십시오."라는 소극적인 반항밖에 못했지만, 지금이었으면...아니 지금 세대한테는 역으로 맞을 각오를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학생들은 이제 세뇌적인 존경심은 없습니다. 인간 말종은 인간 말종으로 대할 줄 아는 맑은 거울 같답니다.






그럼 체벌은 어떻게 하냐고? 몇몇 극소수의 미친넘들 뺴고는 정말 말도 안되는 구타와 폭력에만 교육부에 신고를 할 것이다. 그냥 신고나 제대로 할 수 있고, 그것을 빠르게 처리나 해주었으면 한다. 애들도 바보가 아닌이상 알아서 처리한다. 우리 학교 야구부에 비리 있다고 찔러서 내 베스트 프랜드라는 쉡이 생각난다. 그넘땜에 교장 바꾸고 난리 났다. 야구부 비리야 원래 유명했던거였지. 근데 어디에 신고하기 애매한거 그녀석이 교육부에 완벽히 찔러버린거-_-;; 물론 말도 안되는 신고를 하는 몇몇의 미친넘들은 있지만 그정도의 행정적 여유도 없단 말인가?  쓸데 없이 교사나 학생이나 학부모 모두에서 논란이 될 체벌금지 법안이나 만들지 말고 좀 현실적으로 생각해라. 제발...


8.15 광복일을 맞이했다. 그리고 이 맘 떄쯤이면 언제나 들려오는 이야기들이 있다.
아직도 청산되지 못하는 친일의 과거와 그 후손들의 작태.
유언으로 다시는 독립 운동 하지 말라는 독립운동자의 한.

그리고...더 이상 사랑할 수 없는 대한민국.



박철권씨는 이 모든것을 압축적으로 묘사해 주었다.
그리고 특히나 더 이상 사랑할 수 없는 조국에 대해서는 나도 할 말 없다.

어떤 어르신들은 요즘 젊은이들이 이모양 이꼴이라고 말하곤 한다. 리플에도 그런 글들이 있더라. 그런데 잘 생각해야된다. 청소년들은 정직하다. 너무나 정직해서 현재 사회를 거울 처럼 반사한다. 지금 현재 우리네의 모습이 대한민국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다. 청소년들은 그것을 보고 받아들였을 뿐이다.


매일 정치가를 욕하며, 사기치기 딱 좋은 나라라고 말하면서, 선진국으로 돈 들고 이민가기 바쁜 이 나라.
돈과 뺵이 있으면 강간을 하든 사기를 치든 용서가 되고, 억단위의 비리가 당연한 곳.
얼마나 의리와 신의가 없으면, 의리와 신의 뺴고는 아무것도 없는 조폭 영화가 인기가 높은 곳.


외국땅에 나와서 20대의 반을 써버렸다. 그리고 그 동안 내가 대한민국을 지켜보면서 흘렸던 눈물과 분노, 그리고 기쁨들은 아직 나의 추억속에 살아있다. 한일월드컵....대선....탄핵....황우석....지난 그 추억들이 추억으로 남겨지듯 대한민국에 대한 나의 사랑도 이제는 과거가 되어간다. 가족, 친구...그들을 뺴고는 이제는 대한민국과 연결되기를 스스로 거부하고 싶다. 아니. 가족, 친구들은 나 개인과 개인의 관계일 뿐이다. 난 사회로서의 대한민국은 이미 더이상 사랑하지 않는 것이다.


유시민의 항소이유서의 마지막에는 “슬픔도 노여움도 없이 살아가는 자는 조국을 사랑하고 있지 않다.” 라고 적혀 있다. 나에게는 슬픔도 노여움도 얼마 남아있지 않다. 나에게 있는 것은 이미 더이사 태울 것이 없는 애국심이라는 이름의 불씨와 산처럼 쌓여버린 슬픔과 노여움이 잿더미뿐이다.

왜 그런지 알아보려는 욕심도 궁금증조차도 생가지 않는 이 공허함을 어찌 해야될 것인가? 군대나 갔다와야될지도 모른다. 갔다오면 내가 2년이라는 시간동안 바쳐진 희생을 안타까워하여서라도 다시 조국을 사랑하지 않을까?



......대한민국이여. 나는 당신을 사랑했었습니다.

현재 국회에는 ‘담배 제조 및 매매 등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지난 2월 입법청원돼 계류중이다. 국립암센터원장을 지낸 박재갑 서울의대교수가 주도했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포함해 각계각층 저명인사 158명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 다음 뉴스의 한 구석자리에서....




그런데 말이다. 이 법을 입법 청원한 사람들에게 정말 물어보고 싶은 점 몇가지가 있다.
1. 현재 세금의 상당량을 차지하고 있는 한국담배인삼공사의 담배 세금을 어떤 방법을 이용하여서 보충할 것인지 묻고 싶다.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여러분이 잘 아시는 THIS(디스)의 생산가격은 300원도 안된다. 나머지는 싹다 세금인 것이다.)

2. 현재 국내에서 한국담배인삼공사를 통해서 생계를 유지하던 담배농가들에게는 어떠한 행정적인 보상을 해줄 것인가? (머..이건 무시한다면 무시할수도 있으시겠죠)

3. 이 법이 통과되었을 시에 흡연자들의 비합법적인 담배 구매를 어떻게 방지할 것이며 그에 대한 추가 비용은 어떻게 처리 할 생각인가?

4. 한국인 외, 외국인에 대한 흡연권과 담배 매매권은 어떻게 할 생각이며, 만약 외국인에 대한 권리까지 박탈할 경우 일어나게 되는 자유권리의 침해문제와 무엇보다 관광소득의 급감이 예상되는데 이를 어떻게 처리할 것이며, 외국인에 대해서는 자유롭게 할 경우 발생하게 될 담배 밀무역과 국민의 불평등여론을 비롯한 예상되는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궁금하다.


한마디로-_- 니미 엿먹어라!
현실적인 문제 다 떠나서 이거 자유에 대한 업압인거 모르겠는가?
공권력을 이용해서 국민의 행복추구를 막는거다.
비흡연자들이여. 당장 살판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그림을 좀 크게 봤으면 좋겠다.

어린아이도 아니고, 주민등록증이라는 사회적으로 성인이라고 보장까지 해주었으면서...
자신이 원하는 기호 식품 하나 제대로 향유하지 못한다는게 말이나 되는것인가? 그리고 말이다. 미국에서 금주법을 시행하고서 나서 우리의 유명한 알카포네를 비롯한 마피아집단의 대거 융성과 오히려 급격한 주류판매량의 증가를 보였답니다. 그것이 인간이라는 것일지언데 말이죠.


담배 다음은 커피이지 않을까? 그 카페인에 대한 수 많은 문제점을 생각하면 말이다.
아...커피는 간접흡연과 같은 2차적인 요인이 없다고 주장하면 대략 난감이다.
지금 이 법을 입법청원하신분들은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서 하시는것이기에 그런건 상관없는거다.




한마디로 웃긴다. 기사를 보면서 더 웃긴점은 흡연자들도 이 법에 찬성하는 사람들이 45.5%나 된다고 한다. 그런데 이 사람들은 흡연자의 심리는 생각을 한것일까? 이에 대한 흡연자의 심리가 절실히 뭍어나오는 한 리플들을 인용하자면,(참고로 다들 제조 금지에 찬성한 사람들의 리플들이다)

"나도 담배피지만...이거 원...담배피는게 죄인취급 받을바엔 나라에서 만들지나 말지....왜 만들어 팔고나서 지달을 하는지"

"나 골초다.끊고 싶지만 끊기 심히 어렵다.흡연금지구역은 자꾸 늘어나 짜증나 미치겠다. 차라리 담배제조,판매 모두 금지해라. 제조,판매 다 하고 세금 겉으면서 금연정책하지말고 아예 근본부터 없애는게 백배 낫다"

"흡연자들 범죄자로 취급할 바엔 차라리 금지해라. 몸버리고 돈나가고 눈치보고 버러지 취급당하고..."



대한민국은 민주주의국가이며,(이부분부터가 솔직히 심각히 의구심을 느끼게 하는 전제이지만..후..) 각각의 개인들은 각자의 행복추구권을 보장받는다. 그리고 담배는 어디까지나 (아직까지는) 법적으로 금지되어있지 않은 품목이며, 비 흡연자의 행복추구권을 보장하고자 많은 건물과 장소에서 흡연을 할 수 있는 권리가 없어졌으며, 휴지쪼가리가 되어버린 국민연금 매꾸어 보겠다고 매년 담배값은 올라간다. 그리고 커피를 마시면 분위기가 있는 사람으로 알지만 담배를 피면 쪼다 병신으로 아는 사회가 도래하였다.

지금 흡연자중에 제조 금지에 찬성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가장 압축적으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젠장...내가 드럽고 치사해서 끊는다 끊어!"


비흡연자들에게 묻고 싶다. 흡연자들은 담배에 대한 행복추구권이 없는가? 이제는 너구리굴과 같은 좁은 공간에 몰려서라도 담배 한모금 가슴속에 넣어보려는데 그것마저 못한단 말인가? 자기 자신의 비흡연권은 반드시 보장받아야하며, 흡연권은 개나 주어야 되는것인가?

우리 이것 하나만은 확실히 하자.
자신의 권리가 소중하다면 상대방의 권리도 소중히 생각해주었으면 좋겠다.















그러나 정작 본인....바로....
담배 끊은지 이제 8일. 이건 확실히 말할 수 있는데 건강 생각해서 끊은건 아니라는거다.
단지 담배에 대한 나의 열정을 꺽을 수 밖에 없는 사적인 일이 생겼을 뿐이다...후...ㅠㅠ
그리고 담배에 대한 나의 열정이 다시 안 타오르기를....

그나저나 다들 오랜만이오..호호호....-_-
그리고 다시 잠수함 모드로?!::



재미있다. 즐겁다. 웃긴다.

지금 내 마음을 위의 3마디로 표현하고 싶을 뿐이다. 우리 사태를 냉정하게 보자. 지금까지 일어난 모든 사건은 지랄병같은 일이다. 지금까지 모두가 황교수를 신성시 했고, 영웅이었고, 예수였다. 이젠 상황이 180도 변했다. MBC가 영웅이고, PD 수첩이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가 되었다. 그렇다면 이제부터 국민들이 할 일은 희생자를 찾는 것. 그 희생자는 이미 정해져 있다. 황우석 교수다.


과학이 뭘까? 과학과 거리가 먼 순수인문학이지만, 과학의 논문이 언론을 통해서 심판을 받고 있는 지금의 어이없는 모습에 허탈할 뿐이다. 언론이 현대 민주주의 시스템의 자정작용의 중심이라고 해도 이건 아니다. 과학은 과학이 처리한다. 그런데 대한민국에서는 아직도 이것이 지켜지지 않았고, 언론은 과학을 신성시 하고, 언론은 과학을 판단하고, 언론은 과학을 비평한다. 하하하하...


아직 과학적으로 어.떠.한.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과학은 추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지금 PD 수첩이 정황를 근거로 추리한 내용, 다시 말해서 줄기세포가 없다는 것에 모두가 분노하고 있는데, 그것이 진실인지 아닌지는 아직 모른다. 그리고 줄기세포 배양에 관한 그들의 논문이 진실인지도 아직 모른다. 과학적으로 검증된건 없다. 과학적으로 밝혀질때까지는 본인은 이에 대한 어떠한 판단도 할 생각이 없다. 과학은 과학이다.


지금 내가 즐기고 있는 것은 황교수 한명으로 미쳐 돌아가는 그리고 허탈감과 좌절을 느낀다는 대한민국 국민들을 바라보는 것이다. 허탈감이 있다는 것은 기대를 했다는 것이겠지, 그리고 그 기대를 만든것은 언론이다. 그리고 허탈감과 좌절을 준것도 언론이다. 처음부터 언론의 꼭두가시가 되어서 춤을 추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을 볼 것이다.


스타 만들기를 하는 언론이나, 그 스타에 열광하는 국민이나...
빠돌이 빠순이. 10대의 전유물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들의 것이다.





지금 이 나라에는 황우석 교수 사건보다 중요한 일이 많다. 100년대계라는 교육에서 조그마하지만 작은 발걸음을 내밀고 있는 사학법이 있다. 그러나 당분간 처참하게 무시되겠지. 삼성재단의 사건은 이미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 저기 우주 어딘가 떠돌고 있는거 같다. 오늘도 굶어 죽기 싫어서 자식을 죽이고 자살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 이런 분위기에서 냉정하게 보도윤리를 지키지 않은 PD 수첩을 처벌할 수 있을까? 훗...
-- 이런 분위기에서 황우석 교수가 어떤 발표를 한다면 과연 어떤 반응이 잇을까? 지랄병? (그에게 미치도록 돌을 던질까? MBC에 했던것 처럼? 그를 여전히 신성시 할까?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처럼?! 어떤 쪽이든 지랄병인것을...)




뱀꼬리 : 학교 가려다가 잠시 접속했다. -0-;; 오늘 아침까지 해야되는게 있어서 말입니다. 그런데 이런 글을 보네요. 그래도 빨리 학교에서 가서 학생의 본분으로 해야될 일을 하렵니다. 무엇보다;;; 앞으로도 이딴식으로 그냥 주절주절되는 글만 올라올듯 합니다. 요즘 정신이 없다는 핑계로........;;; 그래도 왠만하면 다시 깊이 잠수 안해..봐야겠죠? 계정비도 아까우니;;; 쿨럭;;;; (뭔 말이여?!)
본 글은 원문의 내용을 먼저 보시기를 추천해드립니다^^::
여기서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서 왠만한건 아예 원문을 가지고 오기는 했지만요.

원문은 http://ddokbaro.com/tt/index.php?pl=505&ct1=-1 에 올려두었습니다.



그의 글대로라면, 나는 무지 몽매하고 공산주의 성향을 가지고 있는 한심한 한국인이다. 사실 그렇다. 본인 지금 괘씸하게도 아직까지도 공산주의를 주장하는 중국땅에서 공부를 하고 있으며, 의심스럽게도 북한에 대한 퍼주기를 지지한다. 아! 그리고 노무현대통령도 일단은 지지쪽이네?!




나는 빨갱이라네!!


--> 그들이 언제나 18번을 부르는 노래~~ "아아~~ 빨갱이 잡아라~"가 이글에서도 있다. 문제는 30대까지는 이 열창이 통할지 몰라도, 20대에게는 약발도 안 먹힌다.

빨갱이?! 그래 나 빨갱이다.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게 사는 사회를 바라는것이 빨갱이라면 나는 빨갱이가 되겠다. 나에게 빨갱이는 행복이로다!!





역사에 대한 그의 위대한 생각

… “1948년에 제정된 헌법 제101조에서 헌법을 제정한 국회는 서기 1945년 8월15일 이전의 악질적인 반민족행위를 처벌하는 특별법을 제정할 수가 있다”고 규정했다. 이 규정에 따라서 1948년 9월22일 ‘반민족행위법’이 공포되었다.… 이처럼 우리 사회는 이미 정식 재판절차를 통해 한일문제를 다루었다.… 국회는… 반세기 전에 자신이 한 일의 정당성을 부분적으로 부정하는 일이었다고 비판적으로 결론짓고 있다.

--> 본인 현대사가 싫은 이유가 이것이다. 이 사람은 적어도 명예교수라는 사람이 기본적인 현대사를 이따위로 조작하는 것인가? 그 반민족행위법이 어떻게 뭉개졌는지 정말 모른다는 말인가? 웃음이 나오고 있다. 하하하...

참고 : 그 당시 반민족특위는 아직도 기득권을 유지하고 있던 친일파 기득권의 아름다운 사랑으로 쓰다듬어 주었다. 결국 슬픈 좌절만이 남아있게 되었다. 그런데 그런 사실을 쏙 빼고, 반민족특위가 있었던 일만 말하는 것은 무슨 심뽀일꼬~~



인도의 간디와 네루도 장차 독립을 얻을 목적으로 인도청년들을 제1차대전과 제2차 대전에 참전케 했다. 그렇다고 인도인들은 그들을 민족반역자로 몰아세우지 않았다.


--> 와~~ 재미있다. 장난하는건가? 우리가 강제로 집징당한것이지 우리의 의지로 그랬던 것인가?! 원해서 그런것인가? 지금 간디와 네루와 자신들을 동일시 하는 건가? 재미있다. 이렇게 역사에서 몇 조각만 놔두고 이야기를 하다니. 하여간 이래서 현대사가 난 싫다니까...

참조 : 스스로 의용군으로 참전한 것과 강제로 끌려가는 것은 하늘과 땅차이이다. 그런거 다 집어치고, 당시 한국의 청년들이 한국의 이름으로 전쟁에 참가했었던가?! 일본의 이름으로 참가했을 뿐이다. 하여간 재미있다. 재미있어...



아울러 그러한 상황판단에 기초하여 일한합방으로 귀착된 원인을 규명하고 그것이 한민족에게 잘된 선택인지 아닌지 검토하고 평가해야 할 일이다.

--> 재미있다. 줄다리 외교는 배제되는 것이냐? 음하하..그리고 아래에 이어지는 러시아와 합병될 경우를 예시로 한것은 딱 한마디만 해주지. "역사에는 가정이란 없.다." 그 가정이란 단지 예상일뿐 현실이 아.니.다.

참고 : 일본으로 인하여 한국이 발전하였다?! 전쟁에서의 후방기지를 위해서 한국에 투자한것이지. 그것이 한국이 잘되라고 했던 것이었던가?! 기왕 가정을 세울거면, 무엇보다 당시에 "최후의 국모님"이 추구하던 줄다리 외교가 성공만 했어도 상황이 달라질거라는 가정은 못 세우겠냐?! 떽!!




나는야 열등국민!!!
이제부터 정말 재미있는 우등국민과 열등국민의 비교-0-



잘 난 사람은 잘못됨의 책임을 남들에게 전가하지 않는다.


--> 그래. 남에게 전가시키지 않아야 잘난 국민이지요^^
그러니까 남에게 책임을 전가시키지 마셔요. 잘.난. 한승조씨



어질고 고상한 사람들이나 ‘잘난 국민’은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과거지사에 너무 집착하지 않는다.


--> 과거지사에 집착하는 문제와 과거를 정확하게 밝히는 것은 분명히 다른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틀렸나 보다. 그럼 역사학따구는 배울 필요가 없겠네. 과거에 집착할 필요가 없으니까...



‘못난 국민성’이 과거사 왜곡뿐만 아니라 배타적인 민족주의를 부추겨 왔다.


--> 우리의 위대한 일본의 과거사 왜곡은? ^^::
배타적인 민족주의보다 배타적인 사대주의가 더 무서워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나만의 착각이겠지. 위대하신 한승조씨의 글인걸...




나는 도둑질 하련다~~

--> 위안부 문제는 더이상 거론하기도 싫다. 일본만이 그런일을 한것이 아니라고 위대한 말씀을 하셨구려. 오호라~~ 그래서 당연한거 왜 그러냐고 지금 말씀하시는구나. 어차피 남들도 다 한거 아니냐는 그 위대한 말씀!!!

남들 다 도둑질 하면 나도 도둑질 해야되는거로군...








마지막으로 한승조씨 지지글에 대해서 한마디만 하겠다.

민주주의가 무엇인가요? 민주주의는 다양성이 인정되는 제도입니다. 나와 다른 생각을 표현했다 해서 인신공격을 하고 여론재판을 하는 나라는 민주국가가 아니라 원시집단입니다. 그에게 돌을 던지는 행위는 표현의 자유를 물리적으로 억압하는 비민주적 행동입니다

--> 한국은 민주주의 국가이며, 언론의 자유가 있습니다. 한승조씨가 현재 한.심.한. 한국의 문화를 비판했듯이 저도 위.대.한. 한승조씨의 글에 조금의 똥칠을 할 권리와 자유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아니었던가요? ^^








종합해서 말하자면, 참!! 재미있는 개그였다.
(그들의 최후의 발악. 우리에게는 코메디일뿐이다. 더 발악해서 나를 웃겨라!!)
여지저기서 한승조씨의 글을 문제시 하는 글을 보았지만, 아직 원문을 읽지 않고 무조건 비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여 침묵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한승조라고 부르고 싶지만 어디까지나 똑같은 인간이 되고 싶지는 않기에 최대한 예의를 가지고 "씨"라는 호칭을 붙이도록 하겠습니다^^


한승조씨의 글.



한승조 교수에 돌 던지지 말라! - 지만원 (한증조씨 지지하는 글)



위의 글들을 꼬마아이님의 블로그에서 가지고 왔습니다. 원본 출처는 저도 정확하게 모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혹시 아시는 분이 있으시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글의 길이가 너무 길어서 따로 글을 만들어두겠습니다.
이 개그에 대한 저의 감상문은 트랙백으로 엮기로 하죠. 휴..



이 글에 대한 저의 의견은 http://ddokbaro.com/tt/index.php?pl=506&ct1=-1 로 가시면 있습니다.
외국땅에 나와서 살다보면 한국이라는 곳을 조금은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된다. 특히 장점보다는 단점이 쉽게 보이는 것은 인생사의 진리이자 한숨일것이다. 그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이상하게 생각되는 형님문화에 대해서 잠시 이야기 해보려 한다.



나이가 한살이 더 많다고 과연 훌륭한가??

우리는 나이값을 못한다는 말을 알고 있고, 특히 구케의원을 대표주자로 하는 많은 나이드신 분들의 추태와 행패를 잘 알고 있다. 그리고 그들은 언제나 우리에게 말한다. 너희들은 아직 어려서 아무것도 모른다고 말이다. 자신들이 말하는대로 따르라고...

하지만 이미 인터넷으로 수 많은 정보를 접하는 세대들에게 그들의 외침은 공허할 뿐이다. 우리들은 정보의 공유를 통해서 그들의 추태를 알고 있으며, 그들의 가식들을 알고 있다. 그런데 일상생활에서는 아직도 형님문화가 무섭도록 잔잔하게 깔려있다.

당신은 10살 어린 사람을 친구라고 생각할 수 있는가?
당신은 10살 많은 사람을 친구라고 생각할 수 있는가?


이 질문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망설였다면, 이미 "형님"문화에 빠져있다고 생각해도 무방하다고 사료된다. 무조건 동갑만이 친구가 되고 자신보다 어리면 동생으로 돌봐야하고, 자신보다 나이가 많으면 형으로 대접해야되는 사회는 무엇인가 어색하다고 느껴지지 않은가?


형이라는 사람들중에 동생이라는 사람들에게 밥과 술을 잘 사주는 사람이 좋은 형이라고 불린다. 그들은 감.히. 자신의 말에 말대답하는 동생을 싸가지 없다고 말하며 화를 내고, 깍아 내리고, 싸움을 한다.

그들의 잠재의식에서는 자신이 밥을 한끼라도 더 먹었으니 더 훌륭하고, 더 위대하며, 더 똑똑하다라고 생각한다. 과연 그렇다고 생각하는가?



우리는 모.두. 성인이다.

지금 블로그를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20대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글은 그 20대의 중반에 서 있는 나로 인하여 작성되고 있다. 그러면 여러분들에게 물어보고 싶은것이 있다.

당신에게는 다른 사람보다 뛰어난 점이 하나도 없는가?!

만약 우리들이 초등학교정도 연령이라면, 이 질문에 대답할 말을 찾기는 상당히 힘이 들수도 있다. 그 나이에서는 아직 우리의 육체이며 정신이 모두 성장되어있지 않았으며 자신과의 싸움과 주위와의 불일치를 경험해보지 못했을 가능성이 더 많다.

하지만 이미 성인이라고 불리우는 우리들에게 특별한 점이 없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20년이상의 기간동안 우리들은 분명히 자신이 좋아했던 분야가 있었다. 그것이 만화이든, 컴퓨터이든, 밀리터리이든 말이다. 그 분야에 대해서 아무리 나이 많으신 분이라고 해도 자기 자신보다는 잘 알 수는 없다. 우리들에게는 나이가 많던 적던 자신이 살아왔던 일상생활에서 투자한 자신의 에너지만큼의 한 분야에 대한 경험이 있는 것이다.

"형님"문화에 빠진 사람들은 이 사실을 알지 못한다. 아니 알면서도 일부러 모른척 하는지도 모른다.



경험은 소중한 것이다. 그러나...

이야기를 더 진행시키기 전에 확실히 해두어야 될 문제가 있다. 본인이 이야기하는 것은 "형님"문화에 대한 성찰일뿐이다. 어떤 분야이든지 그 분야에서 충분한 경험이 있는 어르신들은 존경받아 마땅하다. 문제는 나이는 어리지만 충분한 경험과 노력이 있는 동생들이 깍여내려가는 이 사회에 부조리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이다.

단지 나이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나이 어린 사람을 지배하고 복종시키려는 모든 행위에 대한 조그마한 반란이다.



장유유서와 군바리

한국 특유의 장유유서의 문화가 만들어낸 "형님"문화는 그 속에 "군바리"문화를 포함함으로서 그 파괴력이 강력하게 나타난다. 아무리 훌륭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일지라도, 그 나이가 어리다면 그 일을 맡을 수 없다.

간단한 예를 들어보자면, 본인에게는 4살이 어린 친구녀석이 있다. 중국에서 대충 계산해도 10년을 살아서 중국어가 이미 중국인도 한국인이라고 밝혀도 거짓말이라고 할 정도이다. 하지만 그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절대 기업에서 알바를 할 수가 없었다. 단지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말이다. 지금도 큰 알바는 하지 못하고, 거의 잡용직일만을 할 뿐이다.

이런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변하게 노력하는 자에게는 단호한 한마디가 날라오게 된다. "싸가지 없는 xx" "위 아래도 모르는 xx". 그리고 이런 한마디들은 대부분 강력한 설득력을 얻는다. 하지만 그 설득력을 얻는 밑 바탕에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본인이 생각하는 그 밑 바탕은 다음과 같다.
한국전통의 의식에서 나이가 많은 사람을 더 높게 만드는 장유유서에 군바리 정신으로 인하여 높은 사람이 아래사람을 부려야 된다는 사고방식이 결합하여 만들어진 최악의 조합이다.



중국의 막가라?!.

중국은 문화대혁명이라는 극도의 혼란기를 거치면서 과거의 장유유서를 비롯한 거의 대부분의 전통문화라고 말해지는 것들을 잃어버렸다. 그래서 한국과 같은 형님문화가 존재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서 : 교수님앞에서 맞담배를 피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오히려 중국교수님들은 한국인들이 담배를 피고 있다가 자신이 다가오면 얼른 감추고 담배를 끄는 모습을 보면서 이해를 하지 못한다. 하지만 한국이었으면 어떻겠는가??

또 다른 예를 들면 : 중국에서는 상대방의 나이를 묻는 경우가 거의 없다. 본인 역시 중국인친구들이 몇몇 있지만 상대방과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상대방의 나이를 말한 기억은 없다. 한국이었으면 만나서 이름과 소속...그리고 나이를 묻는것은 당연하지 않는가?! 왜 나이를 묻는가? 위계질서를 만드려고??

물론 중국은 전통문화의 소실로 인하여 많은 문제점이 있지만, 최소한 이런 형님문화에 대한 부분에서는 상당히 훌륭하다고 평하고 싶다. 중국인들에게 나이는 이미 껍데기가 되어있다.




나는 친구가 많았으면 좋겠다.

무엇보다 동갑만이 친구라면 인생에 친구가 너무 없지 않은가?! 나이가 10살이 어리든 10살이 많든 그것은 단지 나이라는 껍데기일뿐이다. 우리는 그 껍데기를 이미 인터넷의 힘으로 벗어던졌다. 인터넷의 극도의 익명성은 그 껍데기를 벗어던지게 해주었다. 그리고 이제 현실에서도 그 껍데기가 벗어던져졌으면 한다.

쉽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우리는 더 많은 친구를 만들 수 있으며, 그 친구와 호흡할 수 있고, 그 친구와 싸울 수 있고, 그 친구에게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그 기회를 놓쳐야 하는 이유는 없다.
얼마전에 소개한 3학년 담탱이의 바로에 대한 복수극이다. 절!대! 본인이 쓴 글이 아니라! 담탱이가 적은 글이다!! 본인 비록 만화스토리쪽이 관심이 있었지만, 이런 글은 안 적는다. 문제는 평소에 내가 장난치는 문체와 비슷하다는 것이다. 난 아냐!!!

전의 글을 안 읽은 분을 위해서 잠시 소개하자면, 본인은 서울고를 졸업했다. 서울고는 "경희"라는 제목의 졸업문집을 작성하는데, 각 반에서 담임선생님이나 반장이 글을 적어서 올려 놓은 페이지가 있다. 그리고 본인이 쓰지 않았고, 담탱이가 적었음에도 본인이 쓴것 같이 적혀져 있어서, 친구들에게 돌 맞은 글이 있다.

글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쓴 글이라고 충분히 의심될 만하긴 하다. 하지만 절대 내가 쓴게 아니다. 탐댕이의 복수극이었다. 내가 말썽 좀 부렸다고!!! 이건 평생을 가지고 가는 건데... 아직도 이 글을 내가 적은거라고 알고 있는 것들이 많이 있다.ㅠㅠ



3-3반

사랑방 학생과 선생님

담임 : 이종석



나는 금년 열 아홉 살 난 총각애랍니다. 내 이름은 김바로구요. 우리 반 식구라구는 세상에서 제일 무섭고 재미있으신 우리 담임 선생님과 학생들 50명뿐이랍니다. 아차 큰일났군. 새로 호주에서 전학 온 문지욱을 빼놓을 뻔했으니.

이제 우리도 졸업입니다. 그동안 한 해를 같이 미운정, 고운정 쌓아 왔던 친구들이 보고 싶습니다. 지금 대학입시에 바쁜 우리 반 녀석들은 어느 대학을 그렇게 싸돌아다니는지 반에는 코빼기도 안 보이는 때가 많으니까요. 사고를 같이 일으키며 많이도 싸웠던 지긋 지긋한 녀석들조차도 지금은 얼굴을 보고 싶은 때가 많습니다.

우리 담임 선생님은 그야말로 세상에서 둘도 없이 무섭고 재미있으시며, 매를 아주 잘 때리신답니다. 매를 잘 때리는 것이 무엇인지 나는 잘 몰라도 하여튼 다른반 동무들이 나더러 '매맞는 놈'이라고들 부르니까 우리 선생님이 매를 잘 때리는 것을 알지요. 다른 선생님들은 다 매를 갖고 다니시는데 우리 반 선생님은 대걸레를 그냥 '뚝' 부러뜨리시기 때문에 '매를 잘 때린다'라고 하나봐요.

크어어어!!! 이 문장을 보면 알 수 있지 않은가!! 본인이 적은 글이 절대 아니다! 이거 평생 남는건데 내가 미쳤는가?! 그나저나 "매맞는 놈"은 대체 뭐냔 말이다!!!

오성남 선생님의 말씀을 들으면 우리 반은 내가 학교에 잘 안나와서 그렇지 여러 말썽 사고가 아주 많았대요. 설레임과 두려움으로 3학년에 진급하였던 우리 반 녀석들은 대학입시와 즐거운 학창 생활을 병행하기 위해 많은 노력들을 하였다나요?

서울고 농구왕님을 자부했던 야생마 성욱이, 저랑 결석 횟수 경쟁을 벌였던 잘생긴 아웃사이더 수환이형, 언제나 여자만 밝히는 구라쟁이 경준이, 독어 선생님과 내연의 관계를 맺었던 준모, 언제나 계급 타파를 주장했던 프롤레타리아 유인찬, 머리가 커서 슬픈 가을 동화의 소년 같은 재형이, 체력의 한계가 보이지 않는 스포츠맨 성진이, 특유의 강한 표정을 짓는 인상파 승희, 도박과 내기의 달인 반장 호문이, 큰 눈울로 헐떡거리던 병든 수캐 기우, 인디문화를 추구하는 특이한 구렛나루의 화백 박인배, 우리 반 토크박스의 부동의 1위 재혁이, 유급시일 2일을 남겨두고 누구보다도 학교에 열심히 출석했던 나, 출석부를 때마다 언제나 굵은 목소리로 자신을 표현했던 승준이, 외모는 '산적파'의 두목이지만 공부는 전교 1등 용희, 김희선보다는 아놀드 슈왈츠제네거를 좋아하는 현철이, 운전 면허 시험에 합격해 담임 선생님께 점심을 얻어먹은 빨간 호근이, 가끔 농구도 하는 축구소년 동현이 등 우리 반은 수많은 명물들로 구성이 되어 있는 재미난 반이었답니다. 부럽지 않우?

전혀 안 부럽다. 그리고 유급시일 2일이라는 계산은 어떻게 나오냐면, 3일 더 빠지면 자동퇴학이어서 보통 하루가 남았을 때 학교에서 유급을 시켜서 1년 더 다니게 만들기 때문에......이런거 잘 알고 있는 내가 더 비참하다.ㅠㅠ

이렇게 재미있게 보냈던 우리 반이 이제는 헤러지게 된다더군요. 보충수업시간마다 자리가 비어 교실이란 그림에 여백의 미를 추구했던 우리 반 동무들. 언제나 종례가 없어 누구보다도 일찍 하교할 수 있었던 우리들이 이제 영원한 하교를 하게 되었지요.

여러 밤을 자고 난 어떤 날 아침에 오래간만에 교실에 나가 보았더니, 친구들이 졸업식을 하느라고 분주하겠지요. 내가 입학했던 때가 어제 같은 데 벌써 졸업이라니 믿을 수가 없을 수밖에요. 난 무척 슬펐다우. 1년 동안 같이 생활했던 정 들었던 친구들과 헤러지게 되었으니 말예요.

"친구들아 어디가우?"
"응. 이제 대학으로, 직장으로, 사회로 멀리루 간다."
"언제? 이제 우리 헤어지면 정말 다시 못 만나누?"
"아냐... 동무야... 헤어짐은 또 다른 시작을 말하는거야. 우리 바로 잘 살아야해."

...다시 말하지만!! 본인이 적은 글 아니다!! 내가 미쳤나? 돌았는가?!
이것때문에 애들한테 돌 맞은걸 생각하면.ㅠㅠ


나는 슬펐다우. 우리가 이렇게 헤어지게 되었다니. 그 때 담임 선생님이 날 "바로야"하고 부르십니다.
"바로는 언제나 언제나 3반을 안 떠나지. 바로는 언제나 언제나 3반을 기억할 꺼지. 이 선생님이 늙어서 꼬부랑 할아비가 돼도 바로는 3반을 기억하지. 바로가 고등학교 졸업하구, 대학교 졸업하구, 사회에 나가서 한국서 제일 훌륭한 작가가 되도 바로는 3반을 기억하지. 응? 바로는 3반을 얼마나 사랑하나?"
"이망큼" 하고 나는 두 팔을 쫙 벌리어 뵈었습니다.

그러니까 내가 쓴게 아니라고 말하지 않는가.ㅠㅠ "이망큼~~"은 대체 뭐냐고!! 거기에 두팔을 쫙 벌리다니...ㅠㅠ

이제 모두 헤어지겠지요. 우리를 가르쳐 주셨던 여러 선생님들과 친한 친구들도 이제는 추억으로 남겠지요. 이제 우리에겐 고등학교보다 더 큰 사회가 있다우. 그리고 그 사회 속에서 우리는 3반이었던 것을 기억하며 멋진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거라우.

"핑클 빵 사소"하고 매일 빵을 파는 매점 아줌마가 빵을 이고 들어왔습니다.
"인젠 우리 빵을 안 사요. 빵을 먹는 이가 없어요."하는 내 친구의 목소리는 맥이 한 푼 어치도 없었습니다. 나는 내 친구의 말에 놀라서 폭력을 좀 써보려 했으나 석양에 빤히 비치는 내 친구의 얼굴을 볼 때 그 용기가 없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주신 졸업장에다가 내 입을 갖다 대고 가만히 속삭이었습니다.

"애, 내 친구가 거즈뿌리 썩 잘 하누나. 내가 핑클 빵 좋아하는 줄 알문성 먹을 사람이 없대누나. 폭력을 좀 쓰고 싶다만 저 내 친구 얼굴을 좀 봐라. 어찌문 저리도 쓸쓸해 보일까. 아마 어디 아픈가 보다"라구요.

...참고로 본인 빵같은거 별로 안 좋아한다. 특히나 저넘의 핑클 빵은 정말 정말 싫어했다-_++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 글은 조금의 편집이나 수정도 하지 않았음을 장담합니다. 지금은 이미 정년퇴임하셨겠군요. 이종석선생님. 물론 선생님 마음도 이해를 하지만, 이건 너무 하셨습니다.ㅠㅠ
'연예인 X파일' 관련 C기획 광고모델 DB 구축을 위한 설문조사에 응한 일부 연예기자들이 19일 서면으로 자신들의 입장을 밝혔다.

이 들은 "C기획에서 만든 내부용 문서 유출 사건으로 인해 큰 충격과 피해를 입게 된 연예인과 관계자들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라며 "하지만 이번 설문 조사에 응했던 저희 응답자들은 이번 사태를 일으킨 원인은 부주의하게 내부용 문서를 유출시킨 C기획에 있으며, 저희 응답자들도 이번 유출 사태의 피해자라는 사실을 분명히 밝힙니다"라고 책임소재를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저희 응답자들은 이번 문건을 작성하는데 일부분인 인터뷰에만 응했을 뿐, 문건을 기획하거나 작성하는데 일체 참여하지 않았습니다"라며 X파일 작성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출처 : 네이버뉴스



참고로 본인 아직도 그 파일을 보지 못했다. 지금 현재 모 인사로부터 전송받고 있는 중이다. 그러므로 파일에 대한 이야기는 일단 하지 않겠다.


대체 이런 어이없는 논리는 뭐냐?
"인터뷰에만 응했을 뿐! 작성과는 관련이 없다라."
그 인터뷰에 응한 자체가 작성에 관련된것이 아니더냐? 허허...

물론 문건의 보관을 잘못해서 공개/유포시킨 제일기획도 문제지만, 니들은 더욱 문제다. 니네들도 피해자라고?! 그럼 처음부터 이런 문건을 만드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인터뷰에 응한 이유는 무엇이냐 말이다. 내가 지금 어이없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니다. 어이없는 논리를 말하는 것이 싫다는 것이다.

CF는 그 기업의 이미지를 대변할 수 있고, 그렇다면 이런 리스트를 만드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자본주의의 폐해라던지, 배금주의라고 말해도 상관없다. 솔직히 감정으로 이해가 안되는 것은 본인 역시 마찬가지다. 인간을 리스트로 만들어서 그것에 평가를 내린다는 것은 도저히 감정으로 이해해먹을수는 없는일이다.

하지만 이성의 차원에서 생각해보면 이런 리스트의 존재는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이번에는 유출이 되었지만, 과거 혹은 미래에 이런 문서가 없을까?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 존재 이유는 다들 아시리라 생각한다.


그런데 저넘의 기자XX들은 어이없는 헛소리들을 하고 있는것이다. 물론 자신들에게 불똥이 안 날라오게 막아야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저런 어이없는 삽질을 하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지만......위에서 했던 말을 번복해서 미안하지만, 감정적으로 용서가 안되는 것을 어떻게 하란 말인가!!


결론은 간단하다.
나 원래 연예기자들 별로 안 좋아해서, 별로 큰 실망감도 없다. 실망감이란 기대하는 것이 있을 때, 비로서 생기는 것 아니겠는가?! 그냥 연예기자들에게 말하고 싶다.


니네 똥 존나게~~ 굵다!!!
전자투표가 도입되면 무엇보다 그동안 정치 참여에 무관심했던 젊은층의 투표율은 다소 높아질 것 같다. 컴퓨터를 이용하는 시간이 길고 또 그 활용에 익숙한 세대인 만큼 전자투표라는 제도 자체에 대한 흥미도 높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자투표가 가져다 줄 수 있는 보다 유익한 점은 과거에 투표권을 제대로 행사할 수 없었던 많은 유권자들에게 참정권을 회복해 줄 수 있다는 점이다. 예컨대 장애인이나 입원 환자, 그리고 해외에 체류 중인 주재원이나 유학생들과 같이 그동안 정치적 권리 행사가 사실상 배제되었던 유권자들에게도 선거 참여의 기회를 부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와 함께 전자투표의 도입은 온라인 공간이 본격적인 선거운동의 무대로 자리 잡을 수 있게 해 줄 것이라는 기대감도 준다. 온라인 선거운동의 활성화는 조직에 의한 동원과 같이 돈이 많이 드는 선거운동의 문제점을 개선하는 데 적지 않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조선일보


2003년 노무현과 이회창이 박빙의 승부를 벌였던 때에, 본인은 중국땅에서 기말고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학생의 가장 기본적인 의무는 학업이 아니겠냐고 자신을 설득시키면서, 국민의 의무이자 권리인 투표를 하러 한국까지 갈 수는 없었다. 만약 투표하러 한국을 가면 그 동안 소비되는 시간을 제외하고서라도 물질적인 소비만 근 100만원에 이르는데 어쩔 수 없지 않은가?!

그런데 전자투표가 된다면, 본인 드디어 투표를 할 수 있다. 이미 20대가 꺽이는 나이에 근접했건만, 아직까지도 투표 한 번 못 해봤다. 그거 왜 해야되는데?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난 내 권리를 행사하고 싶다. 단지 한 장의 표라고 할지라도 말이다.


하지만, 이번에 조선일보에서 지적한 사항은 확실히 문제이다.
이거 완벽한 보안을 할 수 있냐? 보안문제가 해결이 안되면 이거 완전 최악의 선거가 되어버린다. 만약 어느 해커, 해커집단가 사주를 받아서 해킹에 성공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물론 정부가 매일 욕만 지질나게 먹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전문가 집단인데 그런 문제도 생각하지 않을리는 없는데......왜 이렇게 불안할꼬-_-;;;


조선일보는 "우리나라에서 50세 이상 인구의 9%만이 인터넷을 이용한다는 최근 보고도 있는 만큼, 전자투표의 도입은 노년층 유권자를 소외시키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라고 언급하였는데, 맞다면 맞는 소리이다. 하지만 반드시 전자투표로만 할 필요는 없지 않은가? 몇몇 군데에 예전과 같은 방식의 투표소를 설치하면 해결되지 않을까?



마지막으로 한 마디만 더 붙이면....
그러나 무엇보다 유의해야 할 점은 전자투표의 도입이 투표율을 자동적으로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환상이라는 것이다. 유권자들이 투표장에 나가지 않는 것은 궂은 날씨와 같은 이유도 있겠지만 보다 본질적으로는 정치가 맘에 들지 않는 탓이다. 유권자들이 갖는 정치적 불신과 혐오감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전자투표가 아니라 그 어떤 방식으로도 이들을 투표장으로 이끌 수는 없다. 그것은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정치권이 해결해야 할 보다 근본적인 문제이기 때문이다.

--조선일보


구구절절 맞는 소리인데, 왜 거부감이 들까?! -_-;;;

문 위원장은 특히 "동북아 공동체를 위해선 북핵 타결이 우선"이라며 "북핵 문제로 한반도에 전쟁이라도 나면 미.중 대결로까지 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핵이 전쟁도 타결도 아닌 현 상태로 지속된다면 한국 경제의 피를 말릴 것"이라고 했다.

출처 : 중앙일보



어떻게 욕을 하고 지랄을 해도, 결국은 우리랑 같은 말을 쓰는 같은 민족임이 분명한 북한에 대해서 한번쯤을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1. 통일에 대한 논란들
일단 꿈에도 소원인 통일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자.
참고로 본인의 주변에도 통일이라는 것에 대해서 안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있다. 그들의 주장을 내 맘대로 간략하게 축약해서 말하자면, 통일되면 통일부담금으로 인하여 죽도록 고생해야된다는데 난 그러기 싫다라고 할 수 있다.

솔직히 죽도록 고생해야되는거 맞다. 특히 북한의 경제사정은 독일통일시의 서독과 동독의 사정보다 훨씬 열약하다. 통일하면 죽도록 고생하고 힘든데 우리가 왜 그렇게 해야되나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 솔직히 인정한다.



2. 죽도록 고생 좀 해보자니까.
근데 고생 좀 하면 안되나? 본인 역사를 배워서 점점 이렇게 변하가는 것인지는 몰라도, 100년정도는 ㅤㅉㅏㄻ은 세월같이 느껴진다. 역사 공부하다보면 10년정도는 그냥 휙휙 넘어간다. 물론 역사라는 것이 그 기간동안에 있었던 중요한 사건들만을 연구하는 성향이 강하여 그 속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의 인생에 대한 현실은 축약되는 것이 맞다. 하지만 지금 하려는 이야기는 그것이 아니다. 우리가 좀 고생해서 우리 자식들에게 폼나는 미래를 선물해 주면 안될까?

통일은 하면 무엇이 좋은지는 반대하는 여러분들도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된다. 일단 1억이라는 내수시장의 기본적인 요건이 마련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그 값어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그 외에 부수적으로 딸려오는 국방비의 절감도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이다. 그 외에도 수 국제적인 영향력등등의 수 많은 이점이 있다. 그런데 반대하는 이유는?

최소 20~30년은 죽도록 고생해야되기 ㅤㄸㅒㅤ문이다. 우리 고생 좀 하자. 한국 현대사를 보면 참 재미있는 현상을 알 수 있다. 박정희 논란을 떠나서 "잘 살아보세"라면서 죽도록 일했다. "소 팔아서" 애들 공부시켜서 왠만하면 대학졸업인 사회를 만들었다. 가까운 예를 들어보자면, IMF때 얼마나 힘들었는가? 본인 학생으로서 용돈이 거의 없어지는 관계로 알바까지 뛰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한국사람들 참 바보같이 자기만 잘 살고 잘 먹으면 될 것을 "금 모으기 운동"같은거 해서 최단기간에 IMF를 벗어났다는 소리를 들었다.

고통받고 고생이라고 할 시기에 한국은 더욱 일어선다. 비온뒤에 땅이 굳는다는 소리도 있다. 쫌 고생좀 하면 안되겠냐? 웅??



3. 위기는 곧 기회다. 알지?!
무엇보다, 왜 고생만 한다고 생각하는지 알 수 없다.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이 유행했던 적이 있다. 본인 역시도 이 말이 맞다고 생각한다. 한국과 북한이 통일이 된다면 당연히 지금 현재의 사회가 많이 불안정해지고 위태위태할 것이다.

그런데 그런 불안정이 의미하는 것은 현제 체제에 대한 새로운 도전을 가능하게 만든다는 사실이다. 삼성과 현대가 원래부터 이렇게 세계적인 기업이었는가? 아니다. 그들은 격동의 한국현대사의 위기속에서 그 살길을 찾아냈고 지금의 모습이 되어있다. 그런데 우리가 이건희나 정주영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은 왜 못하는가??

난세가 영웅을 부르고, 영웅이 난세를 부른다.

당신이 영웅이 될 수가 있다. 그 고통속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우리도 잘 먹고 잘 살 수 있을지 누가 알겠는가?! 왜 고통부터 생각하는가?! 기회가 될 수 있다.



4. 무엇보다 한반도에서 또 전쟁나는 꼴 보고 싶냐?

우리는 이미 익숙해져서 아무런 생각없이 살아가고 있지만, 한반도는 어디까지나 휴.전.중.이다 휴전이라는 것은 전쟁이 끝났다는 것이 아니라 전생을 쉬고 있다는 의미이다. 지금 당장 전쟁이 일어나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이라는 소리이다.

본인 밀리터리 매니아까지는 아니지만, 밀리터리 팬이라고 자부한다. 특히 전략구상쪽에 많은 관심이 있다. 그리고 역사를 한다. 결론이 무엇인줄 아시는가? 전쟁이라는 것은 결국은 어떠한 승자도 만들어내지 않는다. 라는 너무나 고리타분한 진실이다.

한국에서 전쟁나면, 일단 중국과 미국은 당연히 참전을 할 것이고, 이 기회에 이권잡겠다고 일본과 러시아도 뛰어 들 것이다. 그리고 6.25때와는 비교도 안되는 최첨단 무기들이 한국경제의 기초적인 요소까지 말끔히 청소해줄것이다. 그리고 정말 맨손으로 시작해야겠지.




그러니까 통일 지지해 주자? 웅??
고생 좀 하자고... 웅???
위기는 곧 기회라니까?! 앙?!
문 위원장은 이날 "동북아위는 30~40년 뒤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 연구 중"이라며 ▶한.미동맹 계속론 ▶미국이 언제 떠날지 모르니 중국과 함께 가야 한다는 주장 ▶역사적으로 중국에 많이 당했으니 일본과 제휴해야 한다는 견해 ▶핵을 보유해 중간세력 국가가 돼야 한다는 입장 ▶스위스와 같은 영세중립국 등의 다양한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지난 7일 노무현 대통령에게도 (관련 내용을) 보고했지만 아직 국민에게 공개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출처 : 중앙일보



사실 우리나라의 앞날을 좌우할 수 있다고 단언 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한 문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동북아에서 한국의 어떤 연기를 하도록 설정하느냐라는 문제는 앞으로 한국의 미래상을 검진할 수 있는 중요한 전략적 선택이기에 한국의 국민으로 한마디 해보려 한다.


"핵을 보유한 중간세력 국가가 되야한다"라는 것이 내 생각과 가장 비슷하다.


1. 핵을 보유해야되는 이유.
우리는 현재 세계의 실질적인 지배자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미국의 정략적 노선을 잘 살펴보아야 한다. 미국이 왜 세계의 실질적인 지배자냐라는 논쟁은 사양하겠다. 간단히 그들의 군사적능력만 생각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실전에 핵을 사용했던 유일한 나라가 미국이다. 핵이라는 지상최후최악의 병기가 개발된지 반세기가 훨씬 지났지만 핵은 1948년 미국에 의한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대한 핵공격이외에는 단! 한번도 실전에서 사용되어지지 않았다. 핵은 공격병기가 아니다. 심리병기인 것이다. 존경하는 팬더님의 글을 인용해보겠다.

1946년 봄, 미국은 소련에 대해 핵 위협을 가했다. 소년이 제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나서도 이란 땅에서 뭉기적거리며 원래 영국의 "몫"인 이란 남부 지역의 석유에 군침을 흘렸다. 트루먼은 당시 주미 소련대사인 그로미코를 백악관으로 초대해 한마디 던졌다.
"48시간 안에 이란으로부터 소련군이 완전히 철수하지 않으면, 난 소련에 대해 핵공격을 명령하겠소."
소련군은 24시간 만에 이란에서 완전 철수했다.
1949년 소련이 핵무기를 개발하고 나서도 미국의 "핵협박"은 계속 되었다. 물론 소련에 대한 핵혁박은 없었다. 같이 죽을 일 있나?
1954년 베트남 정글에서 허우적거리던 프랑스군은 드디어 디엔 비엔 푸에서 아직이 나고, 미국은 프랑스를 지원하기로 결정한다. 그 지원의 내용은 전술 핵폭탄 3개를 프랑스에게 지원해주는 거, 쉽게 말해서 베트남에 핵을 떨어뜨리자는 거였다. 이 의견은 국무장관 덜레스와 합참의장 렛포드 등의 지지를 얻어 결국 미국 정부는 프랑스 외무장관 조르주 비도에게 본격적인 제안을 할 정도였다. 오히려 놀란 건 프랑스였다. 아무리 수세에 몰렸다곤 하더라도 핵을 떨어뜨리겠단 말을 하냐고. 결국 프랑스는 미국의 제안을 거부했다.
1960년대 미국이 베트남의 수렁에 빠졌을 때에도 핵 위협을 하게 된다. 1968년 테트 대공세로 위기에 몰렸을 때, 그리고 1969년에서 1972년에 북베트남과의 종전협상 할 때도 미국은 어김없이 "핵협박"을 했다.
지구의 제 3세계 국가들이 핵무기를 어ㅤㅉㅒㅆ든 개발해보겠다고 난리치는 이유는, 어쩌면 미국이란 나라의 핵에 대한 모순된 입장 때문일 것이다. 핵확산을 억제하면서 지하 핵실험을 계속하고, 핵협박을 하면서 핵무장을 하려는 나라를 억누르는 이 이중적 행태에 대해서 화를 내지 않는게 오히려 이상한 거 아닌가?

우리나라의 경우는 비록 소설이기는 하지만,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작품을 통해서 간접적으로나마 알수 있다. 한국도 미국의 이런 이중적인 잣대와 협박에서 빠져 나오기 위하여 핵개발을 시도하고 있다. 핵을 보유한다고 사용하겠다는 것이 아니다. 단지 그 기술을 보유하고 가지고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전략적 목표가 달성되는것이다.



2. 핵을 만들 수나 있을까?
그럼 현실적인 이야기로 들어와서 한국에서 과연 핵개발을 할 수 있을까? 원래 한국넘들이 있는 것은 깡과 악밖에 없다. 현대가 차를 만들다고 했을때 포드사장이 비웃었지만, 지금의 현대는 세계적인 브랜드가 되었다. 반도체 신화도 빼놓을 수 없다. 한국이 반도체 만들겠다고 했을 때, 다들 반도체는 악과 깡으로 만들수 없다고 했다. 지금은 어떠한가? 반도체에서 한국을 빼 놓을 수 없는 현실이다.

그럼 핵은 어떠한가? 얼마전에 난리 난것 있었지 않은가? 한국이 핵무기용 우라늄을 분리했다고, 물론 사실과는 다른것으로 나타났지만, 최소한 분리할 수 있는 기술력은 있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잊지 말아야되는 것이 있다. 심심하면 세계제국의 미국에게 "핵"으로 협박질 하는 북한이다. 물론 북한이 실질적으로는 핵을 만들 기술력이 없다라는 설도 있지만, 최소한 그 실험에 참가한 기술자가 있다는 것은 사실이고, 핵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에 경험이라는 요소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북한의 힘도 무시 못할 정도이다. 또한 한국은 현재 반도체라는 현대무기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에서 세계에서 알아주는 수준에 와 있는 것이다.

정말 독하게 맘 먹으면 핵을 개발하는 것이 농담은 아닐 수 있다.



3. 환상적인 한국의 지리적 위치
역사를 뒤짚어서 생각해보자. 한국이라는 나라는 정말 침략이라는 침략은 드럽게 많이도 당하였다. 근대사에서는 아예 일본에게 먹히기도 했었다. 그런데 왜? 한국은 이렇게도 침략을 많이 당하였던 것일까?임진왜란때 일본이 한국에 말했던 그 유명한 말을 생각해 보자.

"명을 치려 하니, 길을 내어주시오."

물론 저건 조선을 치기 위한 치사뽕 구라작전이기는 했지만, 사실 일본의 입장에서 중국을 치기 위해서는 조선이라는 안정적 기반이 있어야 한다. 뭐?! 그냥 뱃길로 공격하면 되지 않느냐고 우기는 사람들은 지도를 살펴보기 바란다. 한국에서 가는게 더 빠르고 편하겠냐? 아니면 일본에서 가는게 편하겠냐? 참고로 그 거리가 멀어질 수록 태풍를 비롯한 재난의 확률은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간다.

이런 이유는 현대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 비록 현대의 기술이 발전했다고 하더라도, 가까이 있으면 군대 이동을 비롯하여 전술적으로나 전략적으로나 편하지 않겠는가? 그리고 한국의 위치는 참으로 아름답게도 일본, 중국, 소련의 한가운데있다. 일본이 한국을 점령하면 중국과 소련의 입장에서는 위협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중국이 한국을 점령하면 반대로 소련과 일본에게 위협적인 요인이 된다.

그런데 미국은 뭐냐고? 상관없다고 할 수도 없다. 미국이 원하는 것은 동아시아에 대한 지도력이다. 만약 동아시아에서 한 국가가 독점적으로 강해졌을 ㅤㄸㅒㅤ에는 미국의 지도력이 약해지기 마련이다. 이런건 미국이 바라는 것이 절대 아니다. (지금 타이완을 가지고 중국과 줄다리기 하는 이유도 이와 동일하다.)


4. 단점은 곧 장점이다.
하지만 이렇게 침략을 하고 싶어지게 만드는 땅은 반대로 말하면 현재 한국의 전략적위치가 좋다는 말도 될 수가 있다. 예를 들어서 앞으로 북한과 통일을 하게 되면, 러시아-중국-일본의 딱 한가운데 있는 무역의 노른자역할을 할 수 있다.

현재 인천공항이 무엇을 표방하고 있는지 다들 아시리라 생각한다. "세계적인 허브공항"을 목표로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솔직한 마음으로는 인천쪽보다 우리의 장보고의 중심지역이었던, 완도쪽에 대형 항구와 동시에 허브공항을 만드는 것이 지리적으로 더 좋을듯 하기도 하지만, 역시 서울이라는 경제중심을 포기하는 것도 있으니 일단은 인천공항의 목표에 박수를 쳐주고 싶다.

세계 무역의 중심!!
듣기에 폼나지 않은가? 곧 진정한 의미의 대륙횡단열차가 생기면 영국에서 일본까지 한달음에 올 수 있다. 그리고 동아시아에서 그 대륙횡단의 중심지는 북한의 신의주지역이 될 가능성이 높다. 물론 만주도 우리땅이 되면 최고이겠지만, 일단은 덮어두기로 하겠다^^::




다른 의견에 대한 생각
1) 한미 동맹 지속론
물론 미국과도 지속적인 동맹관계를 유지하여야 할 것이다. 하지만 미국이 영원히 한국을 보살펴 주리라는 환상에 젖어들어서는 안된다. 미국이 없어도, 아니 미국이 배신을 ㅤㄸㅒㅤ려도 한국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길을 모색해야된다는 점에서 이 계획은 문제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2) 중국과 동맹
본인이 중국에 있는 관계로 한마디 하자면, 절대 중국을 믿지 마라. 본인 나름대로 중국에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것도 많이 있지만, 이번 월드컵을 거치면서 절실히 깨닭은 것이 있다. 중국이라는 나라는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위신이고 체면이고 다 때려치워버릴 수 있는 나라이다. 이런 나라를 신용하는 것은 위험이 너무 많다고 생각된다. 중국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 지들이 최고라고 환상에 젖게 만들고 우리는 이익만 쏙~ 빼 먹는것이 가장 좋은 길이 되겠다.

3) 일본과의 동맹
본인이 일본에 대해서 정확하게 판단할 수 없기에 뭐라고 하기 힘들다. 하지만 일본은 섬나라이기 ㅤㄸㅒㅤ문에 대륙에 대한 향수를 가지고 있다. 이렇게 말하니 좀 문학적이기는 하지만 섬나라라는 것은 육로로 다른 나라와 접촉할 수가 없다. 그러므로 그 육로에 대한 갈망이 크다. 왜 일본이 한국을 못 먹어서 안달이겠는가?!

4) 스위스와 같은 영세중립국
좋은 의견이다. 기본적으로 동의하는 바이다. 하지만 스위스가 마냥 영세중립만 선언한 것이 아니고, 자국의 방어를 위하여 온갖 노력을 다한다는 점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 그 녀석들 무서운 것들이다-0-;;


여기서 한국의 미래 전략에 대한 바로의 잡생각을 마무리 지을까한다. 좋은 생각이 있으면 언제든지 트랙백을 날려주었으면 한다.-0
짬지닷컴님의 일상 : 성(性)적 이야기의 나와바리 등에 트랙백합니다.


그런데 아까는 꽤나 직설적인 메일 한통을 받았습니다. 제 블로그의 글이 청소년에게 위해하다며 고발하겠다고 하더군요. 올해는 고소, 고발의 운이 강한지 연초부터 계속 이런 일이 생기네요. 아무리 생각해 봐도 제가 쓰는 글이 고발을 당할만한 성질의 것은 아니라 생각하는데도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을 보면, 아직 수양이 부족한가 봅니다. 정말 재밌고, 정말 유쾌한 글이었다면 고소, 고발을 생각하기 이전에 한번 웃고 말았을테니 말이죠. (솔직히 다른 성인용품 사이트의 관계자 분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 짬지닷컴님의 글중에서...


"굉장히 강한 수위로 성적인 이야기를 하시는 분"중에 저도 포함되어있는듯 하군요. 중국성인싸이트리뷰니 성인블로그리뷰한 글이니, 그 외에도 다수의 글이 있군요. 하지만 그런 글에서도 밝혔지만 청소년들도 이 글을 마음껏 읽고 생각하라고 합니다. 저는 반대로 "청소년의 교육을 위해서"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은 어떤 청소년기를 보냈는지 궁금합니다.



까 놓고 이야기 해보자! 니들 막을 수 있어?

이제 솔직담백하게 적어내려가겠습니다.(뭐...저야 원래 솔직함니다. 너무 솔직해서 탈이죠. 허허허--;;;;)
이 글을 보는 법적인 나이로 성인이 된 분들중에서 섹스를 안해본 분들이 계시는가요? 자신의 가치관으로 섹스를 아직 안해보신 분들중에서도 최소한 섹스가 무엇인지 모르시는 분들이 있습니까? 그 섹스의 가치에 대한 논의 이전에, 지금 현재 우리 모두는 부모님들이 섹스를 해서 태어난 자식들입니다. 청소년들도 알 권리가 있습니다. 최소한 저의 지식으로는 법조항 어디에도 청소년들이 섹스를 하지 말라고 되어있지는 않습니다. (원조교제는 또 다른 사항임을 잊지 말아주십시오)

청소년기때 여러분은 뽀로노 안 봤습니까? 그리고 야한 잡지를 비롯하여 수 많은 성적매체들과 접촉을 했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초등학생들도 이런 매체에 쉽게 접하게 된다고 하죠?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이런 접촉율을 어떻게 줄이냐일까요?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잘 알고 있다싶이 현재 한국은 정말 미쳤다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초고속통신의 보급율이 높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 많은 이른바 음란싸이트들을 골라내는 것은 현실적으로 말도 안되고 어이없는 일입니다. 지금 당장 프루나에서 "야동"이라는 검색어만 입력해도 수 없이 많은 자료가 나옵니다. 어떻게 막으시렵니까?

그런거 다 떠나서, 여러분들이 청소년일때, 어른이라는 작자들이 자신에게 무슨 말을 하면 "네! 알겠습니까?"라고 대답하셨습니까? "반항을 위한 반항"을 하는 것이 청소년기입니다. 최소한 저는 절.대. 하지 말라고 할 수록 절.대.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성적매체에 대한 접촉율보다는 성적매체에 대한 올바른 판단능력을 만들어 주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다시 말해서 뽀로노를 봤는데, 여자들이 강간당하면서 처음에는 반항하는 척 하다가 나중에는 좋아하는 것을 보고 그것을 행동에 옮기면서 "좋으면서 반항은..."라고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차라리 콘돔을 사줘라!!

본인에게 "형때문에 내가 이상하게 변했잖아!"라고 투정부리는 동생들이 쫌 있습니다. 본인이 성에 대한 왠만한 지식들은 다 알려주었습니다. 물론 피임하는 방법은 몇번이고 반복해서 말해주었건만, 모모군이 임신에 대해 불안하다고 상담해 오길래 엄청 혼내고 콘돔 한 박스 사주면서 반드시 쓰라고 했습니다. 고소할 시간에 콘돔이나 한 박스 사서 청소년들에게 주는 것을 어떻까요?!

교육을 시켜야합니다. 우리는 교육이라는 말에 상당한 반감을 가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교육하면 딱딱하고 재수 없다고 느껴지는 것이 현실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성교육이 필요합니다. 전 음란매체에 대한 접촉율을 물리적이나 혹은 법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서 성에 대한 교육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적는 분들중에서 피임이라는 것이 정확하게 어떻게 해야되는 것인지 알고 계시는 분이 있으신가요? 낙태를 어떻게 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계시는 분이 있나요? 낙태 당한 아이를 보신적이 있나요? 무엇보다 남성분들은 여성들의 생리주기에 대해서 얼마나 아시나요?

전 솔직히 부정적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제대로 콘돔만 사용해도, 성병의 예방과 임신의 불안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래도 현실이 그러던가요? 청소년들이 정말 제대로 성병이 어떤 것이고 피임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까요? 아니, 청소년까지도 아니고 성인이라고 불리는 사람들도 얼마나 정확하게 알고 있을까요?



잠시 안타까움에 대한 그리움을 전하자면...

죄송하지만, 짬지닷컴님의 예를 들겠습니다.
짬지닷컴님은 여러분도 잘 알고 있으시지만 성인용품매장을 운영하시는 분이십니다. 전에 짬지닷컴님이 농담으로,"만약 콘돔을 500 종류 이상 비교해 보신 적이 있는 분이거나, 100 종류 이상 가지고 계신 분, 아니면 콘돔 50종류 이상 사용해 보신 분이라면 연락 주십시오. 글 내리겠습니다"라고 하셨지만, 말 그대로 짬지닷컴님보다 성인용품에 대해서 정확하게 판단하고 조언해 주실수 있는 분이 몇분이나 계실까요?

안타깝게도 짬지닷컴님은 성인용품에 대한 리뷰나 분석은 최대한 자제하고 계십니다. 그것은 상업성이라는 것에 대한 자기자신의 경계의식에 의한 한계선을 만든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가장 보급된 형태의 "콘돔"만이 유일하게 성인용품리뷰가 되어있습니다.

전 솔직히 "섹스 테크닉이나 성인용품의 역사와 활용 방법"이 궁금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중에, 청소년이든 성인이든,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그런데 이런 것을 궁금해하면 안됩니다. 최소한 이렇게 공개된 장소에서 언급을 하는 행위는 "저 사람 저렇게 안봤는데 완전 저질변태!"라는 비난과 욕설정도는 애교일 것입니다. 그리고 남자들의 경우, 술을 마시면서 은밀하게 "뻥과 구라"를 섞어가면서 이야기를 하게 되죠. 그리고 그런 뻥과 구라로 인하여 왜곡된 정보가 진실인양 생각하게 됩니다.

제가 능력이 된다면 쓰고 싶지만, 중국에 있는 관계로 성교육에 관한 자료를 구하기가 힘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이번 겨울에 들어가면, 평소에 인연이 있던 Y성상담실 선생님들에게 블로그 만들어보라고 할까 합니다.)그렇다고 써달라고 생때를 쓰는 것도 짬지닷컴님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겠죠. 그래서 전부터 생각해오던 것인데, 제 실력이 미천한지라 가능하지 않더군요.

"포스트의 몇개만 성인인증을 통해서 볼 수 있게 하는 방법"
"성인인증해야지 접속할 수 있는 멀티블로그"


아예 이렇게 만들어 버리면 되겠죠. 물론 제가 말하는 청소년에 대한 교육의 의미는 완전히 뭉개져 버리지만, 짬지닷컴님의 제한되지 않은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는 방법이겠죠. 물론 청소년들의 밝은 미래를 걱정하는 분들에게도 인정할 수 있는 부분이겠죠



돌아돌아서 결론을 억지로 내보자면...

이야기가 삼천초로 빠졌군요. 이 분류는 알고 계시다 싶이 "꿍시렁꿍시렁"입니다.(너무나 당당함. 어떻게 하면 이렇게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건지....쯔쯔쯔....)다시 청소년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청소년들을 지도하여 옮바른 길로 곧게 똑.바.로. 가게 하겠다는 분들에게 말합니다. 당신같은 훌륭하신 분들 덕분에 이렇게 세상을 비관적으로만 생각하는 바보녀석이 나왔습니다.

당신들도 부모님의 섹.스.로 인하여 태어났단 말입니다.
왜 감추려고 해서 호기심을 더더욱 자극시키냐는 말입니까?

"해와 바람"의 이야기는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억압후에는 반발만이 남게 됩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당신들은 잘 못 생각하고 있습니다. 햇살을 주지 않으려면 조용히 저기 가서 입닥치고 있어주십시오. 난 당신들 같은 사람이 싫소이다. 없는척! 아닌척! 척!척!척!



뱀한다리 : 오늘도 결론은 애매모호하군요. 제 뜻은 전달ㅤㄷㅚㅆ으리라고 우겨봅니다. 그나저나 정말 궁금합니다. 성인용품의 역사와 그 활용방법이 말입니다. 여러분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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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페어 2004. 직접 찾아가지는 못했지만, TOP30에도 응모하고, 올블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구경도 하였다. 미리 말해둔다. 블로그 페어 2004분들의 노고를 무시하는 글이 아니다.



블로그 페어 2004는 동네잔치였다. 경로잔치였다. 마을잔치였다.

젠장할......
한국 블로거들은 세계에서 무시 받는다. 후훗......






뱀한다리 : 무슨 일인지는 정보 더 수집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휴......
기분이 그리 좋지 않아서 포스트 작성은 뒤로 미루겠습니다

뱀두다리 : 인터넷 강국이라. 자기들만의 잔치인 거 같아서 서글프다.


추가사항 : 2004.12.18 10:36
올블의 후끈후끈에 올랐군요. 제목만으로 오른듯 합니다.
곧 왜 저런 소리를 했는지 빨랑 포스트를 적어야겠군요-0-;;
(......일단 레포트 부터 쓰고......먼산~~)



추가사항 : 2004.12.18 18:35
2004년 국제 블로거 대회(The BOBs - Best Of The Blogs)를 보시면 그 이유가 있습니다.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 도 있지만 기분이 이상하게 상당히 나쁘군요.-0-;;
콘돔 애칭 '애필' 사용 철회

한국에이즈퇴치연맹은 에이즈 예방 홍보를 위해 콘돔의 애칭으로 정했던 '애필(愛必)'의 사용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연맹측은 지난달 공모를 통해 '애필'을 콘돔의 애칭으로 결정해 캠페인을 벌여왔지만 '애필'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들이 잇따라 항의해와 애칭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연맹측은 앞으로 에이즈 예방 홍보 활동을 위해 콘돔의 애칭을 공모로 다시 정할 계획입니다.

앞서 에이즈퇴치연맹은 지난달 24일 콘돔의 애칭을 전국에서 공개 모집해 만9천여 건의 후보작 가운데 전문가 심사와 일반인 선호도 조사를 거쳐 '애필'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박상남 기자

전에도 콘돔은 콘돔이다. 따구의 글을 올려서 항의를 한 인간이다.
아무리 그래도 다시 중단한다니? 장난치냐? 보통은 이런 소식에 느린 외국에 사는 여자애들도 이미 "애필"인것을 알고 농담을 하더라. 알겠냐? 농담을 하더라고! 어떤 문제가 있든 일단 친숙하게 다가왔다는 소리인데 중단을 하시겠다고?!




마초주의라고 불러도 좋은데 말야.

니들은 좆대도 없냐?!
콘돔 대신 `애필(愛必)`로 불러주세요

한국에이즈 퇴치동맹 새 애칭으로 홍보 활용키로

한국에이즈퇴치연맹은 '콘돔' 의 애칭을 '애필(愛必)'로 정하고 에이즈 예방 홍보에 적극 활용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애필'은 '사랑할 때(愛) 필요한 것(必)'이라는 뜻. 에이즈퇴치연맹은 지난달 한 달간 콘돔의 애칭을 전국에서 공개 모집한 결과 1만 9000여건의 후보작 중 전문가의 심사와 일반인 선호도 조사를 거쳐 '애필'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연맹 측은 앞으로 에이즈 퇴치를 위한 홍보.교육 사업에 '애필'이라는 새 이름을 사용해 콘돔 사용을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연맹 측은 "콘돔이라는 표현은 일반인이 약국 등에서 구매할 때 말하기 쑥스럽고 부담스러운 이미지가 있어 이미지 개선을 위해 새 이름을 채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임성연 기자

출처 : 일간스포츠


얼마 전에 콘돔에게 새로운 이름을 지어주세요. 라는 행사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당시에 솔직히 많이 비웃었고, 그 생각은 아직도 여전히 남아있다.

콘돔을 애필(愛必)로 바꾼다고 콘돔이 사라지는 것인가?! 다시 말해서 콘돔의 이름이 변한다고 사람들이 약국에서 콘돔을 사는 쑥스러운 느낌이 사라질 것인가?! 그 뿐만 아니라 솔직히 애필이라는 이름이 사람들에게 얼마나 어필 할 수 있을지도 상당히 회의스럽다. 내가 봤을 때, 한국에이즈퇴치연맹의 생각은 조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잠시 중국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다.
중국에서는 콘돔을 "安全套(AN QUAN TAO)라고 말한다. 안전한 껍질이라는 의미이다. 그런데 중국에서 콘돔을 사는 것은 일상 물품을 사는 것만큼이나 자연스러운 일이다. 중국에서 콘돔을 구매할 ㅤㄸㅒㅤ는 대부분 약국에 가게 된다. 그리고 옆에 여자 손님이 있던 없던, 신경도 안 쓰고 콘돔을 주문한다. 그리고 약사는 이 콤돔이 착용감이 좋은데 조금 비싸다는 말을 자연스럽게 한다.

중국에서는 여러분도 잘 알고 있는 "하나의 가정에 한 명의 자식"이라는 인구조절정책을 상당히 긴 기간동안 써 오고 있었다. 솔직 담백하게 이야기해서 자식생산?!을 위한 섹스도 있지만 쾌락과 애정을 위한 혹은 마누라에게 잘 보이기 위한 섹스도 있는 것이다. 그럴때 가장 편한 피임방법은 역시 콘돔의 사용일 것이다. 그래서 중국에서 콘돔은 자연스러운 일상용품이다.


중국에서의 이런 콘돔에 대한 자연스러움은 우리가 배워야 하는 대목인 것인다. 이름이 변한다고 콘돔이 콘돔이 아닌 것이 아니라. 콘돔을 자연스럽게 대할 수 있는 사회 환경을 만든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어떻게 사회 환경을 만드냐고?! 일단 한국에서 콘돔을 구매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남성이라는 점을 생각해보자. 또한 대부분의 남자들이 콘돔을 사용하는 것을 상당히 싫어한다. "고무장갑끼고 코를 파면 시원하겠냐?"라는 옛날 유머를 생각해 보지 않아도 그 이유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이런 남자들에게 어떻게 하면 콘돔을 자연스럽게 구매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을까?

대부분의 남자들이 콘돔을 왜 사용해야하는지 뻔~히 알고 있다. 문제는 콘돔에 대한 교육이 아닌것이다. 내가 생각했을 ㅤㄸㅒㅤ,고무장갑을 사용해도 시원한?! 콘돔을 싼 가격에 판매하는 것이 한가지 방법일 것이다. 다시 솔직담백하게 이야기 해서, 자신의 몸에 이물질이 합체?!하는 것인데 기분이 좋을 수가 없다. 그리고 그녀와 내 사이에 비록 얇지만 하나의 장벽이 생기는 것이 아니던가?! 그렇다면 이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현재 상용화되고 있는 대부분의 콘돔이 500짜리 보통과 1000원짜리 고급품이다. 하지만, 조금 비싼 콤돔을 보면 상당히 질이 좋은 것들이 많이 있다. 다시 말해서 콘돔을 사용해도 사용했다는 느낌이 거의 나지 않는 것들이 있다. 이런 콘돔의 가격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저값으로 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게 하면 판매마진을 비슷하리라 생각된다.

다 쓸데 없는 소리고, 나는 부끄러워서 약국에서 도저히 콘돔을 사지 못하겠다는 사람도 많이 봤다. 이런 사람들은 콘돔이 애필로 변하든지, 짬지^^:: 로 변하든지 똑같이 구매하지 않을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서 지금 현재 지하철 화장실에 배치되어 있는 콘돔자동판매기를 길거리로 내놓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분들이 낮의 거리에서 콘돔을 산다는 것은 당연히 말이 안되고, 밤에 은근슬쩍 나가서 콘돔을 사오는 경우는 많이 있을 것이다.

그 밖에 인터넷 성인용품매점에서 확실히 프라이버시가 보장된다는 점을 명확하게 해주는 것도 방법일 것이다. 예를 들어서, 3중포장을 해서 절대 안에 있는 내용물이 보이지 않는 다고 적어 두는 것보다, 정확하게 어떻게 삼중포장을 하는지 실제 포장과정을 사진으로 찍어서 올려놓는 것이 어떨까? 그리고 발송자 이름이 절대 성인용품점이 아닌 것처럼 적어진다는 것도 직접 소포를 촬영하여 홍보를 한다면 혹시나 누군가가 내용물을 알 수도 있다는 두려움과 뻘쭘함은 많이 없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위쪽에 있는 대안이 지금 내가 생각할 수 있는 것들이다. 솔직히 조금 무리한 면들도 많이 보인다. 길거리 콘돔자판기 설치유지비용문제도 그렇고, 고급품 콘돔의 저값정책도 실질적으로 활용되기 힘들 것이라 보인다. 그리고 이런 대안 밖에 제시할 수 없는 한국 사회의 기본적인 유교적사상에 대한 새삼스러운 반감이 올라오고 있다.

모르겠다. 콘돔은 콘돔이다. 그것이 애필로 변한다고 하더라도,
기본적인 사회 분위기가 변하지 않는 한! 콘돔 사용에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뱀한다리 : 그나저나 애필(愛必)은 뭐냐 애필(愛必)이! 순한국말로 된거 없냐? 왜 한자로 애칭을 만드는 거냐? "씨알"도 있고 "그린비"도 있고 말이다. "소드락"도 있군. 응모 할거 그랬나 보다.

뱀두다리 : 어차피 이 글을 볼 인터넷 성인용품판매자는 여러분도 잘 아시는 한.명.밖에 없다고 생각 되는군요. 짬.지.님! 확실히 프라이버시가 보장된다는 것을 보여주시옵소서^^:::
본인은 조금 특이한 환경에서 살아왔다는 것을 인정한다. 중학교때부터 통신생활을 해서 나보다 10살이상 많은 누나들과 어울려 놀았고(정확하게 말하면 훈련받았고-_;;)5년 이상 넘게 알고 지내는 여동생들과 친구들이 많이 있어서, 여자에 대한 환상이나 편견이 그나마 조금밖에 없다는 것이라고 자부한다.

이런 내가 한국남자의 보편적인 모습을 대변한다고 할 수 있을까? 만약 대변할 수 없다면 내가 쓴 글의 설득력이 약해진다는 의미이다. 어찌 고민이 되지 않을 수 있을까?

그러던 중에 아는 녀석과 msn으로 이야기를 하다가 나온 이야기들이 있다.
모모군 : 아니그냥 형 그 xxx누나 잘있었요?
바로군 : 몰라-_- 요즘 못 만났는데..
모모군 : 그 누나 진짜 나의 이상형이야
바로군 : -_- 네네.. 그럼 작업을 하셔요.
모모군 : 그래도 되나
근데 난 다른남자하고 사귄여자는 안사귀었요
바로군 : 딴 남자란 사겼으면 작업 못하냐? -_-;;
그럼 넌 평생 연애하지 못하리..


모모군 : 딴 남자한테 먹힌 여자 난 싫었요
바로군 : -_- 평생 연애하지 마라.


개인적으로 저 모습이야 말로 전형적인 한국 남자라고 생각이 되는 것은 왜일까? 남자인 본인도 황당하게 생각하는 저 말을 여자가 들었으면 어떻게 반응을 했을 것인가? 하지만, 계속 저런 모습이야 말로 보.편.적.인. 한.국.남.자.를 대변한다고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


전에 올렸던 다서씨님의 첫사랑을 한 번 보는 것도 재미있을 거 같군요.(다서씨님이 저 글을 올렸을 때, "아직도 그런 사람이 있어?"라고 물어봤는데 확실히 있군요.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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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싱크는 언제나 대세였다


뉴욕 AP=연합뉴스




장난하자는 것인가?! 방송의 영향력을 생각했을 때, 방송상의 라이브에서 실수할 수도 있고, 그러면 이미지에 커다란 타격이 되기에 립싱크를 한다고 하자.(이것도 동의할 수는 없지만 말이다.)


이런 저런 삽질을 많이 해왔던 삶이었던지라, 공연 스태프를 했었던 적이 있었다. 어떤 콘서트에서 "신화"와 "자우림"의 두 팀이 참가했었다.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ㅤㅉㅏㄻ게 요약하겠다.

모모팀은 저에게 씨디를 살포시 주며 틀어달라고 했다.
모모팀은 한 명이 객석과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뒤에서는 악기조절하고 있었다.


일반 콘서트에서는 어느 정도의 실수도 넘어갈 수 있다. 솔직히 콘서트장에서 왠만한 삑사리?!는 알지 못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이 벌어진다. 그리고 사람들도 어느정도의 실수는 넘어간다. 무엇보다 라이브로 듣는 공연의 감동은 씨디로 듣는 완벽한 씨디보다도 더욱 강하게 마음에 울려 퍼진다. 이런 감동은 느껴본 사람들은 모두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콘서트에서 립싱크로 공연을 하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무대 뒤에 있었던 본인으로서는 마치 원숭이 써커스를 보고 있는 기분이었다. 노래는 자신들이 부르는 것도 아니고, 파워풀한 댄스?!를 연발하고 있는 그네들의 모습에서 감동이 느껴지지 않았다. 단지 신기한 구경거리일 뿐이었다.

립싱크는 대세가 아니다. 어쩔 수 없는 경우에 선택하는 최후의 방법일 뿐이다. 정말 뛰어난 아티스트라면 파워풀한 댄스를 추면서도 노래를 불러라. 그게 불가능하다라는 말을 하려면 제발 가수라고 말하지 말고 댄서라고 해라.

원론적인 이야기이지만, 가수는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다. 씨디가 대신에 노래를 부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목소리로 청중에게 감동을 주는 사람이다.

난 가수를 원한다.




바로의 중얼중얼
내가 발라드보다 힙합을 아직 더 좋아하는 이유는 이넘의 립싱크의 영향도 크지 않을까? 힙합에서 립싱크를 한다는 것은 매장당하겠다고 외치는 것과 같으니까 말이다. 어이없는 기사에 화가 나서 마구잡이 글을 쓰기는 했지만, 이제부터는 무시하면서 살련다. 그냥 힙합이나 듣자.
사람들은 누구나가 각자의 가면을 쓰고 살아가고 있다. 설령 가족이나 친구 그리고 연인에게도 자신의 마지막 남은 가면은 벗지 못하고 본인의 모습을 감추는 겁쟁이들이다. 그래서 카타르시스(대리만족)이라는 개념이 등장한 것이다. 우리가 본연의 부끄러움과 두려움으로 차마 하지 못하는 가면벗기기를 소설, 영화, 연극등을 통해서 대리 만족감을 얻으려고 했었던 것은 아닐까?


출처 : <a href='http://blog.naver.com/gemini71/80001379661' target=_blank>호이의 있는그대로 </a>



1) 무한 카타리시스...
인터넷이라는 한 가지의 도구가 등장함으로서 우리의 대리만족의 범위가 극한으로 넓어지게 되었다. 이제는 다른 사람의 가면벗기를 통해서 대리만족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 다른 사람이 되어서 가면벗기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인류의 역사가 흘러오는 동안에 인간이 처음으로 접하는 "자기 자신에 대한 스스로의 가면벗기"를 시도한 것이다. 물론 그 가면 벗기는 완전히 자신을 공개하고 행하는 가면 벗기가 아닌 익명성이 보장된 상태에서, 곧 다른 자들이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일어나고 있지만, 지금까지의 관음증(다른 사람의 가면벗기를 관찰)과는 근본적으로 완전히 다른 것이다.


2) 아날로그로의 향수...
사람들은 이제 가면벗기를 시도하지만, 예전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는 것은 이미 무의식적으로 느끼고 있다. 그리고 영웅과 바보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그렇듯이, 무의식적으로 변화를 두려워하며 거부하려고 한다. 그래서 그들은 점차 익명성과 반대되는 길로 접어들고 있다.

싸이월드의 일촌과 네이버 이웃이라는 개념은 인터넷의 익명성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실명성제도이다. 간단히 생각하여, 싸이월드에서는 서로가 실제 오프라인에서 알고 지내던 사람들끼리 온라인에서 재접촉을 하게 된다. 즉, 이미 나에 대해서 알고 있는 사람들을 온라인에서 만나게 되기에 그들은 결코 자신의 가면을 벗지 못한다. 하지만 그들은 가면벗기를 포기하는 대가로 사회적으로 인정되는 전통의 편안함에 행복할 수 있다.



3) 민족의 가면...
민족성 논란만큼이나 복잡하고 애매하며 혼란스러운 것이 없다. 하지만 우리는 여기서 한국이라는 지역적 문화적 특수성만을 가지고 생각해보기로 한다.

출처 : <a href=' http://www.mask.org/' target=_blank>하회동 탈박물관 </a><br />



한국이라는 곳의 전통문화는 효도와 충성으로 구성되어있고, 군대와 같이 계층적통치구조를 효과적으로 뒷받침하는 보조기구이다. 이런 전통문화 속에서 서민들은 "하회탈 마당"이라고 하는 놀이 형식으로 양반들의 부조리를 비웃으며 희화적으로 표현했었던 것이다.

물론 한민족뿐만 아니라, 세계의 다양한 나라의 가면들도 어느 정도의 사회비판의 기능이 있었던 것들도 있지만, 서양의 가면은 스스로 즐기기 위함의 기능이 상대적으로 많았으며, 중국의 가면도 그 사람으로 분장시킨다는 기능이 더 많을 뿐, 사회비판적 측면에서는 가면의 역활이 뛰어나게 발휘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한국에서 가면이라고 함은 샤먼사상의 영향으로 인한 귀신 혹은 영혼과의 대화를 위한 보조도구의 기능이 있으며, 우리는 가면을 신비롭게 바라보는 측면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특수한 문화양태는 일본에서 유일하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동시에 하회탈과 같이 생활같이 익숙하게도 받아들이는 모순적인 부분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런 전통은 현대에도 인터넷이라는 형식을 통해서 그 의지를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과거에 하회탈이 그러하였듯이 자신을 감춤으로 해서 더욱 강력하고 개방적으로 사회의 부조리를 비평하고 있다.


4) 자유와 책임의 경계에서...
문제는 익명성을 악용함으로 일어나는 일들이다. 펌이라는 형식을 빌린 저작권 도단도용행위, 아무렇게나 내뱉은 욕설과 비방,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마구잡이의 행동들은 여러분들도 잘 알고 있다.

익명성을 발언의 자유를 극대화 시키는 도구라고 정의했을 때, 자유에 따르는 책임도 동등하게 지불하여야 할 것이다. 물론 이 문제는 자유와 책임에 관한 오래된 싸움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지만, 여기서는 자유에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있다. 라는 애매모호한 정의로만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익명성의 특성상 그에 따른 책임자를 색별해내기가 상당히 어렵다. 그런 이유로 책임을 강조하기 전의 책임자의 색별자체가 상당히 힘들고, 각각의 사용자들의 스스로 익명성의 책임을 지키고, 다른 사용자에게 전파해야된다라는 애매모호하고 책임성이 없는 대안만이 있을 뿐이다. 이런 대안은 네티켓을 지키라는 말로서 그 생명력을 얻어왔고, 그 네티켓의 책임범위는 각각의 사용자가 서로 다른 가치관을 공유하고 있다.

지금 현재에 이것에 대한 유일한 대안을 골라내는 것은 상당히 곤혹스럽다. 특히 인터넷처럼 성문법이 존재하지 않고, 모든 공공적 처벌이 관습법(...)에 의해서 시행되는 곳에서는 대안을 찾아내기가 더욱 힘들다.그렇다고 성문화 된 법을 만드는 것은 오히려 처음 시도된 스스로에 의한 가면벗기에 반작용만이 있을 뿐이다.

익명성을 보장한다는 기본 원칙 속에서 그 어두운 면을 어떻게 처리 할 것인가? 라는 질문에 지금 현재로서는 필요악의 개념을 이용하는 수 밖에 없어보인다.


5) 진정한 자유를 향해서...
인간은 인터넷을 통해서 자기 자신의 가면벗기를 시도하고 있다. 이런 행위의 결과로 인류가 더욱 안 좋은 쪽으로 향할지, 아니면 자신의 가면벗기를 완료하고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해 줄 수 있을지는 아직 판단하기가 힘들다.

사람이 자신과 대등한 존재를 자신처럼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해요. 하지만 사람은 자신과 대등한 사람을 자신처럼 대하는 것이 아니에요. 그들은 자신과 대등한 상대를 죽여요.
- 이영도님의 <피를 마시는 새>중에서...

끝까지 확신을 잃지 말아야 되는 것은 인간이 악의보다 선의가 더 많다는 것이다. 그런 조그마한 차이를 믿고 언젠가 대등한 존재를 자신처럼 받아들어야 한다. 그리고 그 길에서 자기 자신에 대한 성찰은 필수요소이며, 가면 벗기를 그 과정의 일부이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 마지막 부끄러움이자 방패인 가면을 완전히 벗을 수 있을까? 나 자신조차도 많이 의심스럽다. 지구의 시계에서 고작 4초만은 차지하고 있다는 인류는 아직은 변화를 위한 활기와 용기가 남아있을 거라고 생각해 본다.



바로의 중얼중얼
익명성에 대한 단편적인 생각들을 정리했습니다. 조금 산만한 기운이 없지 않지만, 그냥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본인이 봐도 논리적인 헛점은 미루어두고, 일단 제대로 된 대안제시조차 못하고 얼버무린 것이 많군요. 죄송합니다.

이넘의 라틴어를 끝내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집중해서 끝맺음을 하기 힘들군요. 다음주에는 삽질하러(알바하러) 가야 되서 조금은 괴롭습니다. 하루에 최소 한편은 계속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30일까지는 다 적어놓았습니다^^::)
본인은 한국이 아니라 중국땅에서 삽질을 하고 있는지라 한국일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편이고, 관심이 있는 분야의 이야기거나, 혹은 큰 뉴스거리가 아니면 아예 신경도 안 쓰는 편이다. 그런데 한국에서 성매매방지법이라는 것을 만들었다는 뉴스를 들었다. 그리고 블로그에서도 Knabina=roo님의 [자발적 매춘이란 없다.]라는 포스트를 읽었고, 어느 정도 그것에 대해서 동감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그러지 않은 부분도 많이 있었다.


1) 이야기를 시작하며...
본인은 대한민국국적을 가지고 있는 이제 군대를 가야되는 남성이다.본인이 성매매방지법이라는 것에 대해서 알게 된 것은 어느 술자리에서였다. 얼마 전에 아는 동생들이랑 술 한잔 마실 기회가 있었다. 그 동생들도 모두 남자들이었다. 한명은 여자친구가 있는 아이였고, 다른 한명은 지금까지 여자친구라는 단어와는 인연을 끊고 사는 아이였다. 그 성매매방지법 이야기가 나오고 그것에 대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주고 받는데 이런 말이 나왔었다.

"이제 강간하는 넘들 많아지겠네....."

솔직히 이게 대부분의 남자들이 생각하고 있는 성매매법에 대한 요점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2)성매매방지법이 생기면 어떻게 될까?
인간이 이른바 문명이라는 가증의 탑을 쌓기 시작한 이후로 창녀(다른 용어도 있을 수 있겠지만, 이것이 제일 많이 쓰이는 말이기에 이것을 선정하였습니다.)들은 존재해왔다. 기독교도들이 보는 성경에서도 창녀라는 것이 등장하고, 불경에도 그런 계층이 존재했다.

그런 창녀라는 계층이 왜 있는 것일까? 필요하기 때문이 아닐까?

여자들이 남자들의 성욕을 모르는 것은, 남자들이 여자들의 생리를 모르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남자에게 그것은 참을 수는 있지만, 참기 힘든 유혹임에는 분명하다. 그런데 별안간 성매매방지법이 생겨버렸다. 이젠 그런 유혹들은 뿌리치고 새 삶?!을 살아야한다.

그럴거 같은가? 이미 성매매가 음성화되어서 공권력이 미치지 않는 범위로 파고들고 있다는 소리가 전해진다. 그래 남자란 것들은 새 삶을 살지 않고, 옛것을 변형해서 이용하고 있다. 단속한다고 이런 것은 잡히지 않는다. 잡힌다고 해도 그것은 전체의 비율로 본다면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남자들은 언제나 여자와의 섹스에 굶주려 여자를 찾을 것이다.


3) 남자들의 생각은 여전하다.
솔직히 성매매방지법이 생긴다고 해도, 강간범죄가 눈에 띄게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무책임하지는 않다. 그리고 아직 대한민국에는 건전한?! 젊은 남자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정말 강간범죄가 안 늘어날까?

여자들은 이런 이야기를 툭 까놓고 이야기 하면 다들 저질, 혹은 짐승이라는 야유가 날라오고, 자기가 세상 최고의 패미니스트인듯 착각하는 남자들도 위선적인 가면에 비난의 소리를 쏟아내겠지만, 난 무책임하고 생각없는 것처럼 그냥 직설적으로 말하겠다.

남자는 여자랑 달라서 성욕이라는 것을 풀어줘야된다.
직설적으로 이야기 하면, 주기적으로 섹스를 하고 싶다.


내가 만난 남자들이 세상의 모든 남자들은 아니겠지만, 나의 생각으로는 거의 모든 남자들이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인간이 동물과 다른 것중에 가장 독특한 것이 섹스라는 동물의 번식수단을 쾌락의 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번식이 아닌 쾌락인것이다.

이렇게 말하면 어떤 여성분은 나에게 이런 말을 하곤 한다.

"한국남자는 그래서 문제야! 뜯어고쳐야해!"

정말 문제인가? 이런게 한국의 가부장적사고방식에 묶여서 생산되는 생각일까? 만약 내가 한국에서만 생활을 했고, 한국남자들만 만나왔다면 당당하게 아니라고 말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본인은 중국에서 삽질을 하고 있고, 중국남자들뿐만 아니라, 수 많은 나라에서 온 세계 각국의 남자들을 만나게 된다. 그들도 우리와 다를 것이 없다.

이런 식으로 말한다면...또 이런 반론이 나온다.

"그게 문제야. 여성의 위치에 대한 새로운 정립이 필요해."

그래. 좋다. 이 세상의 수컷들은 여성을 단지 놀이개감으로만 생각하고, 매매할 수 있는 수단으로 여긴다. 솔직히 저런 반론에는 더이상 할 말이 없다. 내가 여자로 태어나보지 못했기때문에 그들이 느끼는 감정을 모르겠고, 그들이 얼마나 한국사회에서 대접받지 못한다는 지도 머리로만 이해되지 감정적으로는 동감을 하기 힘들다.

그런데 말이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대부분의 남자들은 비슷한 생각들을 가지고 있다. 그게 문제라고 말하기 전에 그들이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기 바란다. 남자들은 섹스가 필요하다. 법에 대한 공포보다 욕구에 포로가 될 가능성이 존재하는 것이다.


4) 여자들의 존엄성을 지켜라?!
성매매와 여자들의 존엄성이라는 부분이 왜 연결이 되는 것인지 본인은 상당히 궁금해하는 입장이다. 그렇다면 호스트바폐지라는 이야기가 나오면 남자들은 만세를 부르면서 남자의 존엄성 회복이라고 외쳐야 되는 것인가? (비유가 이상한것은 인정한다.)

여자들이 착각하는 것이 있다. 남자들이 여자들을 돈을 주면서 사는 것은 여자들의 존엄성을 해치는 것이라는 착각은 그들이 얼마나 한국사회에서 여자라는 이유로 천대를 받아왔고 그것이 얼마나 그들을 민감하게 만들었는지를 알려주는 사실이다. 하지만 남자들이 여자들을 돈을 주고 산다고 여자를 무시하는 것은 아니다.

이것은 하나의 거래이고, 상호교환이다. 그것을 가지고 여자의 존엄성을 파는 행위다. 그런것은 근절시켜야된다는 소리를 백만번을 하여도 남자들이 속으로 웃는 이유이다. Knabina=roo님이 "재워주고 먹여줬으니 돈은 못준다는 주유소에서 일하더라도 그렇게 사는게 나을텐데 그러지 않았다고 치자." 라고 하셨다. 그리고 어느 몸을 파는 친구의 이야기가 생각이 났다. "여성단체에서 뭐라고 뭐라고 하는데, 다들 진짜 상황은 모르고 자기 잘났다고 하는거지. 우리가 그렇게 불쌍해 보이나봐."

Knabina=roo에게 물어보고 싶다. 그녀들의 현실을 알고 계시는가? 그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알고 계시는가? 좋다. 극단적인 예시임을 인정한다. 그렇다면 주유소에서 일하는 것보다 몸을 파는 것이 좋은 이유는 무엇인가?

그들을 왜 불쌍하게 보는 것인지에 대해서 자문을 해본 결과가 처녀성문제이다. 그들이 자신의 몸을 팔아서 돈을 번다. 당연히 창녀, 혹은 걸래라는 소리를 들으면서 무시받는다. 왜? 처녀가 아님이 확실하니까? 여자는 여자답게 정숙해야된다라는 과거의 전통에 빠져 있는 사람은 오히려 여성들이 아닐까? 다시 말하지만 솔직해지자 한국의 대부분의 남자들 본인의 여자가 처녀이기를 바란다. 그게 현실이다. 그리고 그것에 대해서 여자들에게 강요를 한다. 물론 지금은 점점 세태가 변해가고 있다고 하지만, 아직도 이런 분위기는 여전하다.

그래서 여성분들에게 한가지 건의하고 싶은 것이 있다.여성들의 존엄성을 굳건히 하고 싶으시다면, 일단 처녀성문제에 관해서 논쟁을 해라.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환상인지에 대해서 이 땅의 남성들에게 외쳐라. 그리고 지금의 분위기를 변화시켜보라. 그렇게 된다면 성매매가 여성의 존엄성과 연결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다.


5) 공창제도를 도입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생각해서, 성매매라는 것을 근절시킨다라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현실성이 떨어진다. 아니 절대 불가능하다. 남자들이 섹스보다 더 큰 쾌락을 얻을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만들어지지 않는 이상은 그런 일은 일어날 수 없다.

좋다. 창녀들에게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겠다는, 다시 말해서 선택을 기회를 주자는 의견을 만족시키는 대안을 "공창제도"라고 생각한다. 나라에서 관리하면 "노예적인" 관리는 없어질 것이다. 여자의 존엄성은 어떻게 하냐고? 위에서 말하지 않았는가. 그것은 남자들을 변화시켜라.


6)마치며...
그래. 남자들은 다 짐승이라고 외쳐라. 그리고 여성의 존엄성을 회복하겠다고 울부 짖어라. 하지만 좀 현실적인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다. 나는 예언가가 아니지만, 한가지는 예언하겠다. 지금의 성매매방지법은 늦어도 1년안에 유명무실한 제도가 될 것이다. 여성들이 이런 부수적인 부분에서만 신경을 쓰고, 정작 제일 중요한 부분에서 신경을 쓰지 않는 한은, 한국사회는 변하지 않을 것이고, 남자들은 가.부.장.적.인. 생각들로 계속 살아갈 것이다.

여자들이여! 어머니여! 앞으로의 나의 아내여!
제발 부탁이다. 나의 생각을 변화시켜라!



7) 친구(여자)와의 이야기들...
이 글을 쓰고, 친구들이 놀러왔서 이 글을 보여주고 이야기를 했었다. 그녀는 두가지 부분에서 이의를 제기하였다. 일단 남자들이 정말 그렇게 참지 못하는 성욕이 있느냐는 부분에 대해서 궁금하다고 했다. 그리고 Knabina=roo님의 글을 보면서, 역시 남자의 성욕은 과대포장된것이 아니냐고 했다.

내가 생각했을 때는 남자의 성욕이 과대포장되어있는 것 같이 느껴지는 이유는 상대적으로 여자의 성욕이 억제되어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여자도 성욕이 충분히 있다는 연구는 여러분도 잘 알고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한국사회의 분위기는 그런 여자들의 성욕을 억제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상대적으로 자유로는 남자의 성욕이 과대포장되어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그렇다고 지금의 성매매방지법이 좋다는 것은 아니다. 지금의 성매매방지법은 남자의 성욕이 비교적 자유로우니, 여자처럼 같이 억누르겠다는 논리이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인간의 욕구는 억누르면 억누를 수록 그 반발력만 강해질 뿐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또 다른 길을 제시하고 싶은 것이다. 여자의 성욕을 지금의 억제상태에서 풀어버리면 된다는 소리이다. 그것은 위에서도 말했지만 사회적 분위기를 변화시켜야 되는 것이다. 여자들 스스로 당당해져야 한다.

그리고 그녀가 제기한 다른 부분은, "그렇다고 성매매방지법을 안 만들고, 공창제도로 한다면 나라에서 허가를 한다는 것인데, 어떤 나라가 그렇게 하겠냐? 그렇게 된다면 나라가 난장판이 될텐데?!" 솔직하게 대답을 한다면, "그러길래 왜 그딴 법을 만들었냐?"라는 말로 압축될 수 있다. 하지만 이미 시행된 법을 가지고 뭐라고 하는 것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니 별말은 안하겠다.

어차피 588과 같은 존재가 다시 만들어 질 것이라고 예측한다. 아니, 반드시 그래야한다. 그러지 않을 경우는 지금의 성매매가 완전한 음지로 들어가서 더욱 더 나라가 난장판이 되고 말 것이다. 그럴 거면 차라리 비교우위로 공창제도를 제안했던 것이었다. 만들어지면 그것도 그것 나름대로 문제가 있다. 하지만 지금 상태를 해결하는 방안 중에서 나의 머리로는 공창제도가 한계이다. 현실적인 더 좋은 대안이 있었으면 하는 것이 나의 바램이다.


바로의 중얼중얼
남녀평등이라는 것은 여성이 남성의 위에 올라서는 것이 아니다. 단지 서로 다름을 이해하는 것이다. "니들이 생리의 고통을 알어?!"라고 자기의 변호를 하는 것도 좋지만, "니들이 성욕을 알어?"라고 말조차 못하고 혼자 골방에서 딸딸이를 하거나 불법임을 알면서도 창녀촌을 찾아가는 남자들의 마음을 생각해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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