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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한다! 우리 플로레티아를 무시하지 말라구!



 张小盒偶尔也会很生气
도시락도 가끔은 화를 낸답니다.


".... 신부를 죽였다면… 신부님은 죽일 수가 없습니다."

  "무슨 소리. 신부 살해라면, 본인이 기억하기로도 꽤 되는걸?"

  오스발은 싱긋 웃었다.

  "그리고 그 분들은 모두 순교자로 추서되었죠."

  데스필드와 파킨슨 신부가 동시에 이채로운 눈빛으로 오스발을  바라보았다. 하지만 오스발은 모닥불 끝에서 피어오르는  아지랭이에 눈을 고정시킨 채 조용히 말했다.

  "살해자의 목적이 한 인간의 말살이라면 신부의 경우는 살해할 수 없 습니다. 미개인이나 이교도들이 신부님의 육신을 죽일 수 있을진 모르 지만, 그 분들은 모두 순교자가 되지요. 이 경우 살해자는  오히려 신부님들에게 영생을 부여한 것 같습니다."

파킨슨 신부는 고개를 끄덕였다.

  "재미있는 논법이군."

  "아, 죄송합니다. 비꼬려는 의도는 없었습니다."

  파킨슨 신부는 그저 고개를 끄덕였고 데스필드는 정수리를 벅벅 긁어 대다가 말했다.

  "알 듯도 하고 모를 듯도 하군. 하지만 본인에게 물어본다면, 죽고나서 무덤에 금칠해줄 바엔 살아서 금화 한 닢 받는 것이 훨씬 행복하겠다고 말하겠어."

  오스발은 다시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이죠. 저라도 그렇게 말하겠습니다. 하지만 신부님의 경우와 다른 분들의 경우는 다릅니다. 신부님들은 그것을 원하시지 않습니까."

  "원한다고?"

  "예. 죽기를 원하는 자를 죽이는 것이 살해가 될 수 있을까요."



-- 이영도의 폴라리스랩소디 중에서...



요즘 샘물교회의 선교단의 피랍사건으로 난리가 아닙니다. 마치 기독교와 반기독교세력의 싸움으로 발전되어가는 양상이 되고 있습니다. 저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보아야 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1) 생명의 논리.
저 도 그들의 무사 귀환을 빌고 있습니다. 어떤 생명이든 소중합니다. 이는 기독교뿐만 아니라 세상에 현존하는 거의 모든 종교에서 말해지고 있는 경구입니다. 네 이웃을 사랑하고, 자비를 베풀고, 형제와 같이 어깨 동무를 하는 것은 누구나 쉽게 공감을 하게 되는 것이죠.

자 신의 생명이 소중하듯이 타인의 생명도 소중하다는 생각을 하는 인간의 논리와 도덕구조로서, 이는 자신의 생명에 위협이 생겼을 때, 도움을 받으려고 미리 도움을 준다는 식의 선악설도 가능하겠고, 절벽에서 떨어지는 아이를 받기 위해서 계란바구니를 내던지고 달려가는 처녀의 성선설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보편적으로 생명의 존귀함이라는 명제를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하 지만 인간들이 전쟁을 시작할 때면, 생명보다 소중한 것이 있다고 말을 하고, 전쟁을 끝날 때면 생명이 무엇보다 소중하다는 모순적인 말을 하고는 한다. 그리고 많은 종교에서도 스스로의 교인끼리의 생명의 존재는 매우 소중하게 여기지만, 그와 반대로 "이교도"의 생명은 매우 낮게 평가하는 면이 많다. 이에 대한 대표적인 행동은 기독교의 십자군전쟁과 이슬람의 "한손에는 코란, 한손에는 칼"로 대표된다고 할 수 있겠다.


2) 선교와 순교
국어 사전을 찾아보면, 선교는 "그 리스도교 신앙을 전하는 교회의 활동"이라고 정의되어 있습니다. 또한 순교에 대한 정의를 찾아보면 "모든 압박과 박해를 물리치고 자기가 믿는 신앙을 지키기 위하여 목숨을 바치는 일. 넓은 뜻으로는 주의나 사상을 위하여 죽는 경우에도 쓴다."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샘물교회 분들에게 더 이상 목숨이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는 것이 아니었던가요? 기독교인들이 말하는 바에 따르면, 그들은 이미 천국이 약속되어있습니다. 그런데 무엇이 두려울 수 있을까요? 죽기를 윈하는 자에게 죽음을 줄 수 있나요?

그들에게 생명은 소중하지 않다. 왜냐하면 그들 스스로 생명 보다 소중한 무엇인가를 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가 어째서 십자가에 못 박혔는지, 그리고 그것이 무엇을 말하는지 조금만 생각해 보면 알 수 있는 일입니다.

더 자세한 설명은 위의 이영도님의 폴라리스 랩소디의 한 부분을 읽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 글이 저의 생각의 대부분을 반영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을 너무 간략하게 해 놔서 혼동하시는 분들이 있더군요.

세부 설명하겠습니다.
1) 전개될 논리는 기독교의 가치관과 논리에 입각하여 전개됩니다.

2) 기독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것입니다.

3) 선교는 하나님의 대리자인 예수가 유언으로까지 남긴 중요한 사역입니다.(사역이란 기독교에서 성스러운 일을 말합니다. 비기독교인 제가 교회일을 도와주어도 사역이라고 하지 않죠)

4) 선교중에 목숨을 바치는 일을 순교라고 합니다. 그리고 순교는 기독교에서 영광된 일중에서도 으뜸으로 취급합니다. 순교자는 하나님의 나라, 흔히 천당이라고 부르는 곳으로 가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됩니다.(부언으로 한국은 이탈리아 다음으로 교황청이 인정한 성자가 많은 나라입니다. 이탈리아야 교황청의 본거지니 그렇다고 치고, 외국에 잘 알려지지도 않은 동방의 소국에서 가장 많은 성자가 있다는 것은 얼마나 많은 순교자가 한국에 있는지 말해주는 근거입니다. 개신교는 성자제도가 없지만 이런 면에서는 세계에서 알아주답니다.)

5) 위의 논리를 종합해 보면 순교는 기독교 신자가 가장 바라는 일입니다. 그리고 같은 논리를 그대로 대입하면, 지금 현재 피납된 선교단이 살해를 당한다면 순교를 한 것이고, 그들은 기독교의 논리에서 가장 영광된 죽음을 얻게 됩니다. 그러니 그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순교일 수도 있습니다.



3) 김선일씨와의 비교.
어떤 기독교 신자분은 김선일씨와 비교를 하는데, 이는 매우 틀린 비교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둘 사이의 공통점은 오로지 이슬람세력에서 피랍되었다는 사실밖에 없습니다. 김선일씨는 어디까지나 중동을 사랑하고 그들의 문화를 존중했던 사람입니다. 그의 중동 친우들을 보아도, 그가 강제적으로 기독교를 전파하려 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명확해 집니다. 그런 사실은 그가 남긴 글들이나 유서에서 쉽게 접하게 되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당시 한국 정부에서 해당 지역을 금지지역으로 해 놓지는 않았다는 것입니다.

샘물교회는 정반대의 행동을 하였고요. 그런 사실들을 국민들이 알고 있고, 그로 인하여 이 번일에 김선일씨와는 다른 회의적인 반응을 보내고 있는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물론 그 뿐만 아니라, 기독교 단체가 그동안 해 왔던 모순적인 행동들에 대한 분노가 터져 나온 점도 있다. 이 부분은 수정되어야 할 것이다. 물론 본인도 기독교 단체의 모순적인 행동에 분개하는 사람이지만 과거의 일을 끌어 들여서 해당 사건을 파악하기에는 그동안 꼬여있는 일이 너무 많아서 해결하기 힘들어 질 뿐이고, 감정 싸움만 될 뿐이 아니겠는가?



4) 시민의 권리와 책임.
현대 시민 사회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의 책임과 권리를 아는 것입니다. 그리고 점차 초국가적 단체(특히 종교단체)에 의해서 국가가 점차 국민을 통제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더욱더 스스로의 자각이 중요해 지고 있는 시점입니다.

그들은 어디까지나 국가에서 금지했던 행위를 스스로의 종교적 이유로 강행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자체에는 저는 박수를 보냅니다. 국가의 권고보다 시민 스스로의 판단이 더 강하다는 판단을 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피랍이후의 행동에서는 안타까움을 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일에 어째서 국가의 도움을 바라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미 스스로 자신의 생각을 위해서 국가의 권고를 무시했으니, 어디까지나 스스로의 힘으로 빠져 나와야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개념입니다. 죄송스럽지만 어떤분은 어떻게 그들을 욕할 수 있느냐고 하셨는데, 욕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들은 스스로 현대 시민의 권리를 충분히 이용하면서, 스스로 불리해지는 입장에서 다시 국가에 도움을 청하고 있다. 이는 매우 모순적인 행동으로서 분명 욕먹어도 할말이 없는 부분입니다. 처음부터 국가의 권고를 듣던가? 국가를 무시할 생각이면 끝까지 무시하던가? 방해되면 무시하고 필요하면 쓴다??


5) 개인으로 돌아와서...
만약 본인의 가족중에 위의 사람이 있었다면 어떻게 하였을까 고민해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는 어디까지나 사건의 대외자로서 말하는 것이니 객관성은 보증되지만, 주관성은 완벽하게 배제 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래서 인간의 무기인 상상력으로 생각해보았다.

동일한 상황에서 절대 국가의 도움을 바라지 않을 것이다. 이미 내 가족이 스스로 국가의 경고를 무시했는데 어떻게 국가에 요구할 권리가 있다는 것인가? 그리고 본인은 해당 종교단체와 넓은 의미의 해당 종교단체, 다시 말해서 샘물교회측과 한국 기독교 단체에 그들의 무사 생환을 위한 방법을 요청할 것이다. 그것이 정당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의 논거와 생각으로  결론을 내리면 :

본 인은 샘물교회 선교단이 무사 귀환하기를 바란다. 본인은 누구보다 내 생명이 소중하고 다른이도 그럴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방식에서 어떠한 국가적인 행동이 들어가서는 안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들 스스로가 국가의 권고를 무시했기 때문이다. 스스로 판단해서 행한 일을 스스로 책임진다는 가장 기본적인 생각이 필요한 듯 하다.

무엇보다 살해 할 수 없는 사람들을 살해한다는 논리는 정당하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이 논리는 본인이 만든 것도 아니고, 기독교의 교리 스스로가 만들어낸 논리이다. 스스로 죽기를 원하는 자도 구해야 되는게 생명의 존귀함이지만, 왠일인지 한숨이 나오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다.




혹시나 이 길고 재미없는 글을 다 보신분은 이 질문에 대답해 주시겠습니까?

기독교 본연의 논리로 보면, 설령 그 선교단이 죽더라도 하나님의 나라에 가게 되는 축복을 얻게 됩니다. 스스로 죽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말리는 것은 자살방조일까요? 아니면 그들을 위한 일일까요?

위의 질문을 꽃수염님이 간략하게 풀어놓으셨네요.

그들을 살려주세요 -> 교리에 어긋난다.
그들을 순교하게 해주세요 -> 생명을 경시한다

특히 기독교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추가 :기독교인들 회개합시다  라 는 글을 보시면 기독교도의 입장에서 정리가 되어있습니다. 이분은 기독교 교리에 맞게 선교에서의 순교를 각오해야된다고 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 개인적으로 생명이 가장 소중하다고 믿기에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기독교의 교리에 따라서 설명된 훌륭한 글이기에 한번씩 보셨으면 좋겠군요.

이제 필요한것은 교리보다는 생명이라고 주장하는 기독교인의 글입니다. 기독교 내에서 이번 일로 믿음과 생명사이의 교리적 해석에 대해서 고민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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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지진으로 인터넷을 할 수 없었을 때 일입니다.






도시락은 야근을 하지 않고, 여성분과 저녁을 먹었다죠.










인터넷이 안되던 둘째날에는 같이 영화를 보러 갔답니다.













인터넷이 안되던 셋째날에는 같이 떨어지는 별똥별을 보러 갔다죠.








인터넷이 회복되고, 도시락은 다시 원래의 생활로 돌아왔습니다.












인간의 행복은 인터넷이 되고 안되고에 달려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还记得MSN完全不能登录的日子吗?
  那是VC高每天都在抓狂的日子,
  也是张小盒不能加班的美好时光。
  由于公司的大部分客户都是靠MSN维系的,
  因此,当台海地震,光纤中断,公司客户关系中断。
  小盒开始泡一个一直都想泡的MM,
  但是过去大家都没时间,
  终于,双方泡了起来……
  后来,一切又都恢复正常了,
  张小盒继续加班,和MM的关系也重新回复网聊和YY。
  真是让人怀念的美好时光啊!
  张小盒在心里想。

이 일은 07년도 1월초에 있었던 일이랍니다. 당시에 장난이 아니었죠. 갑자기 인터넷이 사실상 안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중국에서 한국이나 일본으로 향하는 회선은 사실상 접속불가판정을 받았었죠.

도시락은 인터넷이 안되기 시작하자. 전부터 작업을 걸고 싶었던 여성에게 접근을 했답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기억들을 많이 만들었죠. 하지만 인터넷이 다시 되기 시작하고, 서로가 너무나 바빠서 가끔 메신져에서 대화를 나누는 친구가 되고 말았군요. 예전이 그립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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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을 하면 수명이 단축된데!

지나친 성생활도 수명을 단축시킨데!








할아버지, 어떻게 그리 장수하셔요?












내 젊을땐 말야. 매일 야근도 하고 여자도 마음껏 후리고 다녔지. 단! 신문은
죽어도 안 봤어.































上班族又称白领,
  白领都是有文化,有思想的人,爱读报,爱知识的人
  但是,读这么多知识和资讯,塞满整个脑袋,是不是真的很好呢?
  不知道,但是白领还是天天上网,读报,塞满各种东西
  据说,这不利于健康…………

화이트칼라는 문화인이고 지식인이고 언제나 독서를 즐겨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지식들이 과연 좋은 것일까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우리들이 언제나 인터넷과 신문등을 통해서 알게 되는 이야기들이 무조건 좋지만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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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치자 고사장!


 这是一种发自内心,
  但从不表露的心声。

하지만 이것은 언제나 속에서만 울얼거리는 소리랍니다.
감히 밖으로 말하지 못하는 마음의 소리이지요.



왜 이딴식으로 번역했냐면, 한국인들에게 이거 직역하면 절대 못 알아먹습니다. 참고로 推翻三座大山의 3가시는 封建主义、帝国主义、官僚资本主义랍니다. 20세기 초에 있었던 구호이지요. 이걸 한국인이 알거라고 생각하는 것이 더 이상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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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질....--;;














후..돈 받아 먹기가 쉽지 않구나..












돈은 좋은거에요. 아껴서 씁시다...















 今天刚发工资……

오늘은 월급날이었답니다^^



어느사이에 포스팅 숫자 1000개를 달성했습니다. 처음 포스팅을 한 것이 2004년 7월 26일 이군요. 지금이 2007년 7월 21일. 근 3년이 다 되어가는군요. 길다면 긴 기간이었고, 짦다면 짦은 기간이었던듯 싶습니다. 수치적으로 계산해 보면 하루에 글 하나도 못 올린 것이군요. 하하하^^::

그 동안 제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도 많이 변했고, 블로그바닥도 많이 변했습니다. 물론 저도 많이 변했고요. 처음 시작했을 때에는 북경대 역사과 본과생이었는데, 지금은 석사 입학을 앞두고 있는 노땅이 되어버렸군요. 제 초창기 시절부터 여기를 가끔이라도 방문해 주셨던 많은 분들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1) ....................(많은 말들)
어떻게 시작을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몰아치기 글 올리기를 자주하는 저로서는 고정 방문자가 없는게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이겠지요. 한달이나 두달동안 몰아치기로 하루에 5개 이상씩 쏟아내다가, 어느 순간 잠적해서 2~3달을 보내는군요. 원칙도 본인이 재미있는 것만 올린다는 주의여서, 인기도 없고 힘들기만 한 중국만화 번역이나 하고 있고, 북경대학교 입시 문제나 올리고 있고, hsk나 올리고 있고....정말 비인기 블로그가 될만 하군요. 중국어 번역하기 귀찮다고, 한국어와 중국어를 섞어서 올려버리고!

대체 3년동안 블로그 계속?!했는데 하루 평균 방문자가 500명을 살짝 넘기는 비 인기 블로그가 그리 많지는 않겠죠. 주제도 비인기, 주인장은 비호감, 글 내용은 주절주절! 이 모든것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하모니랍니다. -_-+



2) 테터툴즈에게...
설치형을 하면서 워드프레스를 할까 테터툴즈를 할까 나름 고민도 하다가, 그래도 나중에 as받기 쉽게 테터툴즈로 하자! 라는 단순무식한 생각으로 테터툴즈를 시작했는데, 그동안 테터툴즈가 많이 변했습니다. 어느새 당당한 오픈소스가 되어서 여러 개발자분들의 손에서 빛나고 있죠.

으로 테터툴즈의 딸인 티스토리는 딴 넘한테 시집가서, 조금 있으면 중국진출을 하겠고, 테터툴즈의 아들인 텍스트박스는 분가해서 또 다른 가정을 만들어나가겠죠. 그리고 미세하지만 초창기 중국어버젼에 도움을 드리고, 지금 플로그인을 중국어로 만들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해봅니다. 테터툴즈라는 툴이 더 발전을 했으면 하고요. 그리고 이미 분가해 나간 텍스트 큐브 말고, 여성용 테터툴즈(레이디 테터)라던지, 어린이용 테터툴즈같은 자식들을 쑴풍 쑴풍 낳아서 대가족을 이루었으면 좋겠습니다^^


3) 올블로그에게...
제 블로그가 만들어지고, 막 블로그 코리아에서 이 블로그로 활동을 시작할 무렵, 블코는 매일 다운과 서버 에러의 연속이었고, 슬슬 짜증나기 시작하는 단계였답니다. 그럴때 혜성과 같이 등장했던 것이 올블로그 였죠.

그때부터 올블로그를 이용하기 시작하였고, 어느새 3년이 되었군요. 조금 있으면 올블로그 3주년 기념식?!을 보게 될듯도 합니다. 초창기 맴버여서 성은이 망극하게도, 하늘이님과 해꼬님이 msn에 등록되어있고, 매일 이상한 아이디어나 풀어놓는지라 할 말은 없지만....그 동안 정말 즐거웠답니다. 특히 해꼬님은 지금까지도 제가 심심해서 불러내면 언제나 상대해 주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라고 하지만 이것으로 은근슬쩍 해꼬님이 일 안하고 저랑 놀았다는 것을 고자질 하고 있습니다. -_-;;)

단지 제의 얄팍한 중국어 능력조차 올블로그에 도움이 안되는것이 아쉽군요
대신 365에 살짝쿵 지원을 할려 합니다. 머....-_- 좋은게 좋은거죠.


4) 베이징 분들에게...
제 생각보다 많은 중국에 관련된 분들이 이 블로그를 방문한다고 들었습니다. 의외더군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조금이라도 흔적을 남겨주시면 안되겠습니까? 한번이라도 좋으니 방명록에 보고 있다고 말씀을 남겨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안 남기신다면 별 수 없죠. 하긴 주위에 친구란 것들도 들어와놓고 덧글 안남기는데....후..-_

그리고 상당히 많은 뒷담화들이 제 귀에 들어오기는 한답니다. 특히 동북공정문제에 대해서 써 놓으면 왜 덧글로는 안 달리는데 뒷담화가 들어올까요? ^^  또 이 블로그를 통해서 제가 개꽝 이미지가 된 것이 중국 사우나 서비스 탐구 이었습니다.  전 완전 북경바닥에서 매일 음주가무를 즐기는 개새끼가 되었더군요. 정말 감사드리며, 위의 글은 원래 어떤 중국인이 쓴 글을 제가 아는 어떤 분이 한국어로 번역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전 단지 그 분의 글을 블로그에 올려드렸을 뿐이고요. 그리고 역사과 내부에서 저보고 공부 안하고 놀러 다닌다는 사람은 없답니다. 음주가무는....몸 꼬라지가 좀 아름다워서, 일정 이상 먹으면 입원해야됩니다. -_-;; 제가 미쳤습니까? 술마시고 쳐 돌아다니게? 그냥 집에 틀어박혀서 수양을 쌓는답니다. 어제 친구넘이 부르지 않았으면 일주일 무외출 기록을 세울 수 있었는데 아쉽답니다. -_-;;

저에 대해서 악평을 하시는 북경분들에게 정중히 말해드립니다.
할말 있으면 온라인으로 덧글을 사용하시던, 아니면 오프라인으로 직접 만나시던간에 저에게 말해주시죠. 뒤에서 꿍시렁 거리는 모습 진짜 웃깁니다. 이 블로그에 올라오는 제 모습은 저의 수 많은 모습중에서 일부분 중에 일부분일 뿐입니다.


5) 앞으로...
지금도 모르는데 앞을 어찌 알겠습니까? 하하^^

앞으로 만화 번역
에 조금 신경을 쓸까 생각해 봅니다. 지금처럼 귀찮다고 대충 번역하기 모드가 아니라, 포토샵을 동원해서 제대로 번역해야되지 않을까 고민해 봅니다. 아님 번역을 여친님에게 맡기고 전 포샵질만 하는 것도 생각해 보고요. 중국어 전용 블로그를 만들까고 생각해 보고....그 전용 블로그를 커플 블로그로 만들까도 생각해 봅니다. -_

그 외에 이제 본과도 아니고 역사과 석사가 되었으니, 슬슬 역사에 대한 심도있는 이야기를 올려야 겠네요. 솔직히 자료 첨부하기가 귀찮아서 그 동안 증거 논증도 없이 그냥 막나간 이야기가 많았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귀찮습니다. 상당히 귀찮은 작업이고, 굳이 주석 붙이고 자료 논증해도 그걸 보시는 분도 별로 없습니다. 그래도...명색이 석사인데....해야죠....ㅠㅠ


그럼...포스팅 1000개 올라갑니다!!! 아싸!!!
(사실 비공개 포스팅까지는 예전에 1000개가 넘었답니다. 현재 1122개이군요. 비공개가 122개나 있군요. 호호호~ 대체 무슨 내용일까요? 저런것만 골라서 보는 것도 재미있을것 같지만, 지금은 귀찮고 나중에 텍스트큐브가 나오면 자동적으로 분리되어서 나오니 그때 봐야겠습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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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동포신문>기가 차한필기자는 최근 "你还有胆去中国吗”(당신은 감히 중국에 가실수 있습니까?)라는 글을 작성하였고, 처음에는 블로그에 올렸다가, 나중에 동포신문의 홈페이지에 올라간 뒤로, 이것이 중국인들 사이에서 재미있는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우선 이 기사가 올라온 뒤, 많은 중국인들이 상당히 격렬한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감히 어디서 중국인을 모욕하느냐!!"


그럼 차한필 기사가 쓴 글을 보도록 하죠.

车汉必描述了他坐火车从河南郑州前往辽宁沈阳途中经历的一幕。文章说,他看到一位母亲让她刚学会走路的小孩在车厢地板上撒尿;有人 把一次性方便面碗从车窗扔出去;天太热,车上有男人就脱下衬衫打赤膊;有人用完厕所后不冲洗。车汉必还表示:一些中国人喜欢在车上嗑瓜子,然后随意吐在了 地上;另一些则是不顾他人的感受,扯着嗓子在火车上打手机;还有一些人在没有征求他人同意的情况下,就肆意抽烟。”

(귀찮으니 대충 번역하겠습니다. 이 글을 차한필 기자가 직접 중국의 기차를 타고 겪은 이야기입니다.)

어떤 어머니는 아이를 기차칸에서 오줌을 누게 하고, 어떤이는 컵라면을 먹고 창문 밖으로 던져 버리고, 또 어떤 이는 날씨가 덥다고 윗통을 다 벗어던지고, 어떤이는 화장실에서 대변을 보고 물을 내리지 않는다.

몇몇 중국인들은 꽈즈를 먹고 아무데나 껍질을 버리고, 또 어떤이는 기차 안에서 큰 목소리로 통화를 하며, 또 어떤이는 담배까지 뻑뻑 피워댑니다.

그래서 이 내용이 사실이냐고요? 개인적으로 이 기자한테 감복했습니다. 완벽한 사실을 재현해 놓았군요. 중국인들이 어떤 말을 하던, 저것은 분명히 올림픽에서 좋은 이미지를 보이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고쳐야 할 사항들입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중국의 모습이죠.

그리고 중국의 생각이 있는 사람들도 역시 이 글을 보고 동감을 하고 고쳐야된다고 말을 하고 있습니다. "중국인이 그렇지 머..."라는 시니컬한 반응의 중국인도 있고 말이죠. 저런 중국인들이 있기에, 중국을 무시할래야 할 수 없는 것입니다. 또한 여기서 중국의 문제인 양극화가 보이는군요. 상당한 문화적 소양을 갈고 닦은 사람이 있는 반면, 시골쪽에서 올라온 사람들은 무엇이 예의이고, 무엇이 문화인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죠.

그래도 중국 정부도 올림픽을 통해서 이미지 실추 당하지 않으려고, 열심히 노력중이랍니다. 그 노력만큼은 높게 보아주어야하겠지만, 현실적으로 저런 모습들을 모두 해결하리란 매우 어려워 보입니다. 모르겠습니다. 한국이 88 서울 올림픽을 계기로 시민의식이 무진장 생겨난 것처럼, 중국도 그렇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흐음...저도 위의 기자분이 쓴 글과 비슷한 글을 쓰면...

베이징이 한 나라의 수도 같습니까?
더운 여름이 되면 남자들은 모두 윗통을 훌러덩 벗어던집니다. ; 곱디 고운 20대의 여성의 머리는 일주일동안 감지 않아서 떡이 져 있습니다. ; 양꼬치를 먹고 막대는 그냥 땅에 버리면 됩니다.; 분리수거따위는 없습니다. 그냥 봉지에 싸고 적당히 집어 던지면 됩니다.; 지하철을 기다리면서 줄을 서는 것은 바보짓입니다. 새치기는 너무나 당연한 것입니다. ; 아무리 넓은 길이든 군자 대로행입니다. 4차선 도로정도는 웃으면서 천천히 걸어서 무단 횡단을 해주어야 됩니다. ; 신호등? 그건 먹는 겁니까?

중국분들이 어떻게 생각할런지 모르겠지만, 실제 베이징의 모습이죠. 그리고 앞으로 1년정도 남은 올림픽때 욕먹지 않으려면 저런 사항들을 어떻게든 고치려고 노력해야될 것 같습니다. 특히 윗통문제와 무단횡단은 어떻게 하지 않는한! 무진장 욕 먹게 될거라고 확신하는군요. 너무나 눈에 직접적으로 보이니까 말이죠.(라고 하지만 저도 이젠 능숙한 무단횡단자이군요.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라라....라고 할까요? 하하;;)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이에 관련된 기사중에서, 한국인들도 위 기자를 욕한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이 글은 어디를 보나 인종차별주의라면서 말이죠. 정말 궁금합니다. 그 한국인이 누구인지 말이죠. 물론 대도시에서는 이제 상당한 문화수준을 보여주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중국 전체를 보았을 때, 저런 모습은 중국인 자신들도 인정할 만큼 보편적으로 행해지고 있는 일입니다. 저 기자를 욕하는 한국인들은 중국인들이 무서운건지...아니면 매일 비행기만 타고 다니신건지 궁금할 뿐이네요.^^





사실 조금 지난 이야기인데, 지금 올립니다. 원래 전 게으름뱅이랍니다^^
(요즘 갑자기 늘어난 귀차니즘-_ 5월달 이야기랍니다...라라라-_)
사실 차한필 기자님의 다른 글과 블로그도 소개 할려고 했는데, 찾기가 힘들어서 그냥 살포시 포기했습니다. 대체 어디에 저 글을 올린건지 궁금할 뿐이더군요.



커피프린스 6화입니다. 머랄까요. 중국의 한류가 아직도 남아있고, 무섭기는 하군요. 이 동영상은 정확히 14시간 전에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이 영상은 BT쪽에서 다운 받고, 저화질로 전환해서 다시 올린 것이니, 사실상 12시간 내로 1시간짜리 영상을 번역해서 올렸다는 결론이 나오게 됩니다. 번역을 해본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정말 대단한 겁니다. 아직 제대로 안 봐서 번역의 질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크게 문제는 없어 보이더군요. 허허허...-_-;;

물론 위는 일종의 "번역 그룹"에서 작업을 하는 것이므로, 각각 일정 시간을 분담하고, 그것을 자막에 넣는 사람이 따로 있는 것이긴 하지만, 그런 작업을 한다는 자체가 대단하군요. 그것도 거의 동시간대에 말이죠.

으음..지금 대충 보았는데...번역에 크~~게 문제는 없군요.
하지만...몇몇 틀린 부분이 보인답니다. 머..이정도야 애교로^^:: 음;;;

그리고 카페 프린스에 대한 의견들은...다들 죽어나고 있습니다
하긴 저도 재미있기는 하군요. -_- 하지만 무한도전이 최고! -_-+


한국 드라마가 거의 실시간으로 번역되는 과정을 간단히 말하면 :

1) 한국 드라마를 TVAnts과 같은 곳에서 인터넷으로 보면서 녹화를 한다.
2) 번역그룹에서 4명이나 6명으로 구성되어서, 15분과 10분으로 나누어서 번역한다.
3) 각각 번역분을 자막을 넣는 사람에게 보내고, 그것을 총편집한다.

이 모든 시간이 단지 방영 12시간만에 이루어진다는 사실! -_-


구글 중국 상품 살롱에 신청했는데, 좌절되었군요. 아..그냥 학생이고 외국인이라고 말하지 말고, 구라 칠거 그랬습니다. 솔직하게 적어놓아서 안된걸까요? ㅠㅠ 사실 초대장이 한정되어있다고 해도, LG나 삼성이라고 구라쳤으면 됐을지도 모르잖습니까! -_-;;

본 행사는 유투브와 www.googlechinablog.com 에 올라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으휴...한숨...두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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