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중국모임에 대한 포스팅을 이제야 올린다. 잘하는 짓이다. 중국에서는 인터넷이 느린 관계로 왠만하면 사진 포스팅을 안하려고 해서 그런다. 음하하하;;;

이 모임 전날에 본인은 티스토리 관계자분들과 중국학생들과의 인터뷰를 주선했고 통역했다. 그리고 이 날 또 티스토리 관계자분들을 만났다. 왠지 신선감이 떨어지기도 했다. 실제 참가자중에서 반이상이 이미 알고 지내는 분들이었다. ........점점 신선감이 떨어진다.

화제는 티스토리의 중국차단이었다. 하지만 아직도 이넘의 차단이 해결되고 있지 않다. 티스토리를 좋아하지만, 이 상태로 계속 된다면 분명 많은 사람들이 이반을 할 것이다. 물론 중국에서 접속하는 사람을 무시할 수도 있고, 그리 중요할 정도의 숫자도 아닐 것이다. 하지만....좀...부탁드립니다. ㅠㅠ

어찌되었던...조만간 베이징 블로거 모임 개최하도록 하겠습니다. 원래는 12월 말이나 1월 중순쯤 할까도 했지만 이래저래 일들에 치이다 보니 힘들었습니다. 아마 2월 중순이나 말쯤에 한번 만나도록 하겠습니다. ^^


오늘 외환은행의 매매기준율에 따르면 201.83을 기록하였다. 몇 일전에 살짝 198대를 기록했던 것을 생각해보면 거의 200을 기준으로 안정세가 된듯도 하다. 아주 만세 만세 만만세다. 젠장..

한 180정도 수준에서 안정되지 않을까 했지만...개뿔-_- 20이나 더 높다. 저번 학기부터 그렇게 해오고 있었지만, 이제 중국 인민폐와 한국 원의 환율 계산은 매우 "간단"하게도 200을 곱해버리면 되게 생겼다. 음하하하....만쉐다!! 산수 실력이 떨어지는 본인을 위해서 이렇게 감사하게 200으로 안착을 해주다니....음하하하..

...젠장..................다음 학기도 알바로 죽어나가겠구나.. 음하하하;;;

한겨레의 중 민중 “일당독재 종식”…정치개혁 열망 ‘꿈틀’ 이라는 기사를 통해서 중국의 2008년 12월에 나온 08헌장에 대해서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본인도 이 글의 등장과 동시에 [中文/新闻网客] - 中国人权《零八宪章》全文을 통해서 소개한 적이 있다. 하지만 한겨레의 기사는 이 08헌장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냉정하게 판단하여서 해당 08헌장은 중국의 민주화나 인권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지 않다.

기사는 중국전역에서 8000여명이 이미 서명을 했다고 한다. 중국인구는 대략 13억명이다. 그 중에서 딸랑 8000여명이다. 인구가 훨씬 적은 한국에서도 10만명은 되야지 인터넷에서 그럭저럭 서명운동이 활발하다고 평가할 수 있는데, 인구가 더 많은 중국에서 딸랑 8000명?! 그 뿐만이 아니라 한겨레의 기사에는 마치 지식인뿐만이 아니라 많은 농민들도 참여를 했다는 듯이 나오지만, 실질적인 참여자는 대다수가 지식인계층일 뿐이다. (더 정확히는 지식인계층의 일부분일 뿐이다.)

왜 이렇게 08헌장이 인기가 없는가? 이에 대해서 본인의 한 중국친구녀석이 가장 정답에 가깝다고 생각되는 말을 하였다. "껍데기일 뿐이니까 그러는거 아니겠어? 마오주석(마오저동, 모택동)의 말을 생각해봐. 중국의 모든 혁명은 농촌부터 시작하는거야. 이 헌장은 농민들에게는 있으나 없으나 별 의미 없는 것일 뿐이야."

마오저동이 언급이 되니 골수 사회주의자로 보이는가? 하지만 그의 말 속에는 무시하지 못하는 중요한 핵심들이 있다. 마오저동은 중국을 뒤짚어버린 인물이다. 그리고 그도 농촌부터 시작해서 지금의 중화인민공화국을 만들어내었다. 그 뿐만이 아니라 중국의 역사, 아니 모든 나라의 역사에서 흔히 무시되는 농촌에서(현대에서는 점점 노동자로 넘어오지만...중국은 아직 농촌인구가 절대적인지라...) 소위 말하는 봉기나 혁명이 시작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08헌장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자는 말이 없다. 그냥 민주가 중요하고, 인권이 중요하고 어쩌고 저쩌고...농민들이나 약소계층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없다. 그냥 먹물 좀 먹을 인간들의 지적유희와 비슷한 글일 뿐이다. 그래서 이 글을 다 읽고 나면 이런 의문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그래서 어쩌라고? -_-???

물론 현재 경제불황으로 인하여 중국내부의 문제가 돌출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해당 문제가 돌출된다고 하더라도 08헌장의 역할은 매우 좁을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구체적인 계획이나 대안이 없이, 단지 "저넘 나빠! 우리 아름다운 세계를 꿈꾸자~"라고 말하고 있을 뿐이기 때문이다.


이 08헌장에 관련된 사람들이 구금되었다는 소식은 분명히 들려온다. 그런데 이정도의 구금이야 중국에서 이미 자연스러운?! --;; 일이고 특별히 08헌장을 강력히 견제하려고 하는 움직임은 아니라고 판단할 수 있다. 그냥 통상적인 움직임일 뿐이다.(하긴 이정도가 통상적인 움직임이라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이지만...일단 패스 -_-)

그리고 08헌장에 대해서는 통상적인--;; 삭제와 차단작업중인 것도 사실이긴 하다. 하지만 이 헌장이 정말로 영향력을 발휘했다면, 중국네티즌들의 끊임없는 삭제에 대항하는 마라톤 업로드로 충분히 알려졌을 것이다. 실제로 심천비리사건과 같은 문제가 일어나면 네티즌들은 끊임없는 삭제에도 계속적으로 관련 내용을 업로드한다. 하지만 이번 헌장에 대해서는 이런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부언으로 한겨레의 기사에 잠시 언급된 CCTV(중국중앙방송) 시청거부운동도 역시 일부에서만 이루어지고 있는 이야기일뿐이다. 중국의 민주화를 논하는 것은 좋다. 본인에게 개인의 자유는 매우 높은 가치이기에 이를 중시하고 있다. 하지만 08헌장은 큰 영향력이 없다. 단지 이론적인 공상일 뿐이기 때문이다. 차라리 무식한 농민들이나 농민공들의 시위가 더 큰 영향력이 있을 것이고, 본인도 그에 더 주의할 것이다.


국회 정치개혁특위는 29일 2012년 19대 국회의원 선거부터 이들에게 투표권을 주는 내용의 선거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한국 국적을 갖고 있는 영주권자와 상사 주재원, 유학생과 같은 장기 체류자들은 앞으로 대통령 선거,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 등에서 내국인과 똑같이 한 표를 행사하게 된다.

이에 대해서 앞으로의 정치 판세에 대해서 이렇게 저렇게 분석한 글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해외에 있는 사람들의 투표권이 보장되었다는 일이다. 그 동안 투표를 위해서 비행기를 타고 귀국을 해야되느냐는 고민을 매번 했었던 본인에게는 이보다 더 소중한 일은 없을 것이다. 물론 실제로는 2012년부터 시행이어서 본인이 이 혜택을 보기는 어려울듯 싶지만 말이다.

출처 : 조선일보

하지만 실제 투표권 행사는 너무 복잡한 과정을 거치고 있다. 차라리 이미 존재하는 재외거주자 등록에 포함시키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굳이 한국에서 등록 신청을 하고, 투표용지를 국제우편으로 배달 받기까지 해야될 필요성이 과연 있는지에 대해서는 조금 의심스럽다. 그냥 재외거주자로 등록을 하고, 지정 날짜에 해당 재외공관에 가서 비치되어있는 투표용지에 투표을 하는 것이 훨씬 간단하지 않나? 굳이 해외우편으로 보내는 것은 무엇일까? 대충 어림잡아도 200만개의 국제우편을 보내야된다는 소리인데, 실제로 해외 생활에서는 자주 이사를 하는 경우도 많이 있는데 대체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다. 사실 많은 해외동포 중에서는 한국에 거의 가지 않는 사람도 많이 있으며, 성인이 된 이후로 아직 한번도 한국에 가지 않아서 주민등록증도 없는 친구들이 의외로 많이 있다. 이런 것은 어떻게 처리할려고 하는건지 도통 모르겠다.

이제 다시 정치 판세로 돌아가서 생각해보자. 현재 많은 사람들이 이번 해외동포 투표권 행사가 한나라당에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 핵심근거가 미국권에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 한나라당 계열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물론 위와 같이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본인의 경험으로는... 최소한 중국권에서는 한나라당의 친미정책에 대해서 반박을 하는 사람이 많이 있다. 또한 해외에 나온 사람들은 대체로 한국의 이슈에 대해서 민감하며, 정치적으로 진보성향이 많은 것으로 느껴진다. 실제로 광우병사태에서 대부분의 해외 동포가 보여준 모습을 떠올리면 된다. 이에 따라서 오히려 진보계열에 유리할 수 있지 않을까도 생각해보지만...모든 것은 뚜껑을 열여봐야 될듯 하다.

단지. 정치 자체에 대한 회의감이 분명히 있다는 사실을 좀 인지하고, 이상론이지만...표를 얻는 것은 "쇼"가 아닌 진심임을 알았으면 한다. 이제 국민에게 짜증만 일으키는 정략싸움이 아닌 정책 싸움이 진정한 표대결의 핵심임을 국회의원들이 좀 알았으면 한다. 정신 좀 차리라는 말이다!


非诚勿扰(쓸데 없이 건드리지마- "장난 사절" 이라는 제목이 더 괜찮은 번역일듯도--, 영어 제목은 "if you are the one")은 현재 3.4억원의 표를 팔아서 적벽(상)을 뛰어넘어 역대 중국영화 중에서 가장 높은 표수입을 얻었다. 본인도 중국 친구의 강력한 추천에 의해서 보게 되었는데, 상당히 재미있었다. 중국의 여러가지 문제들을 날카롭고 해학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해당 영화는 http://movie.joy.cn/movie/detail/47248.htm 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해당 싸이트는 정식으로 인터넷판 판권을 구입하였다. 한국에서도 점차 정식 판권 구입하는 다운로드 싸이트나 동영상 싸이트가 많아지는 것처럼, 중국에서도 이와 같은 일들이 증가하고 있다. 단! ......자막이 없다....중국말 할 줄 아시는 분만 보시기를;;;;


무엇이 중국인들을 이토록 열광하게 하는가? 처음 시작부터 비범하다. 혹은 개떡같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엔젤투자가에게 찾아가서 자신의 발명품을 판다. 그런데 그 발명품이란 "분쟁종료기계"이다. 그 자세한 내용은 미리 말하지는 않겠다. 하지만 참.....아름답다. 본인 이쯤에서 이 이야기가 발명이나 투자에 대한 이야기인줄로만 알았다. 그런데...

주인공은 해외생활을 접고, 중국으로 돌아와서 인터넷으로 남은 인생을 같이 보낼 여자를 찾는다. 그리고 여러 여자들을 만난다. 정말 별의 별 여자가 다 있다. 게이. 세일즈를 하려고 나온 여자. 임신했는데 나온 여자. 불륜을 저지르면서 나온 여자. 소수민족 여자. 그리고 어찌하다가 한 여자와 사랑을 하게 되고, 어떤 이유로 여자와 같이 일본에 가게 되는데....

이 이야기는 중국의 다양한 문제를 포괄하고 있다. "해외유학파" "지역감정" "민족문제" "타이완 문제" "부동산 문제" 등등. 큰 문제만 대충 저정도이고, 그 외에도 다양한 문제가 상존해있다. 개인적으로 중국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지 못하면, 그의 유머에 웃기가 힘들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는 최대한 쉽고 해학적으로 이런 문제에 접근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어떠한 대답도 내놓지는 않는다. 단지 거론만 했을 뿐이다.

물론 문제를 거론한다는 자체도 중요하지만, 예술가로서 그에 대한 어떠한 해답을 내놓아야되지 않을까? 만약 그의 해결책을 굳이 굳이 찾는다면 "분쟁종료기계"일 것이다. 이쯤 되면 어쩔 수 없이 분쟁종료기계가 무엇인지 대충이나마 설명을 해야될 듯 하다.

분쟁종료기계는 가위-바위-보을 통해서 효과적으로 분쟁을 끝낼 수 있도록 만든 기계이다. 오호-_- 이거 개그물이 맞기는 하다. 하지만 단순히 쉽게 생각할 수만은 없을듯 하다. 가위-바위-보라는 보편적인 놀이, 그리고 순수하던 시절이라고 하는 어린 시절로의 회귀를 외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할려면 어쩔 수 없이 구체적인 스토리를 이야기해야겠고, 그건 결코 하지 말아야될 일일 것이다. 일단 이 영화를 봤다는 분의 덧글이 5개를 넘지 않으면 "미리 스토리를 알려주어서 김 빠지게 하는 저질 리뷰"는 쓰지 않으련다~~


이 중에서 재미있는?! 부분은 한국의 이미지에 대해서 언급된 부분이다.
我记着你是单眼皮儿啊 怎么成双的了
내 기억에 넌 쌍꺼풀이 아니었는데, 어떻게 쌍꺼풀이 되었어?
韩国做的
한국에서 한거야~

이 외에 다른 중국영화나 인터넷 상에서도 한국은 성형의 나라로 알려져 있다. 해당 영화와는 달리 조금은 심하게 이야기 하는 경우도 많이 있고, 심지어 모든 한국여자들은 다 성형을 했다는 말을 듣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본인의 가까운 사람들 중에도 쌍꺼풀 수술을 한 사람이 있고, 한국에서 쌍커풀 수술은 수술 축에도 안 끼는 현실에서 이것을 얼마나 부정 할 수 있을까?

본인도 김종배씨처럼 2월 정국에 대해서 상당히 어렵게 생각한다. 그리고 손석희씨의 두 말씀처럼...

국회의원들이 "쳐" 싸우자. 말했던 "국회에서도 이러시겠지요."
마지막 맨트로 날렸던 "2월 정국이 정말 기대가 됩니다."로 요약할 수 있다.

기억이 가물가물..아마 비슷한 말일 것이다.....에휴....이번 토론에서 다시 한번 국회의원이라는 "것들"에 대한 실망과 괜찮은 김형준씨와 김종배씨의 논설에서 약간이나마 희망을 보았다. 후...정말 한국 국정에 대해서 멀리 피하고 살려고 했는데...잠시 들어온 한국에서 TV을 트니 보이는 100분토론이란...후..ㅠㅠ



백제 무왕 미륵사지 ‘금제사리봉안기’ 원문 해석
번역 김상현 동국대 교수



<금제사리봉안기 원문>
金制舍利奉安記
(앞면)
竊以法王出世隨機赴
感應物現身如水中月
是以託生王宮示滅雙
樹遺形八斛利益三千
遂使光曜五色行?七
遍神通變化不可思議
我百濟王后佐平沙乇
積德女種善因於曠劫
受勝報於今生撫育萬
民棟梁三寶故能謹捨
淨財造立伽藍以己亥
 
(뒷면)
年正月卄九日奉迎舍利
願使世世供養劫劫無
盡用此善根仰資 大王
陛下年壽與山岳齊固
寶曆共天地同久上弘
正法下化蒼生又願王
后卽身心同水鏡照法
界而恒明身若金剛等
虛空而不滅七世久遠
并蒙福利凡是有心
俱成佛道

<원문 해석>
     가만히 생각하건데, 法王(부처님)께서 세상에 나오셔서 (중생들의)  根機(근기)에 따라 感應(감응)하시고, (중생들의) 바람에 맞추어 몸을 드러내심은 물속에 달이 비치는 것과 같다. 그래서 (석가모니께서는) 王宮에 태어나셔서 사라쌍수 아래에서 열반에 드시면서 8곡(斛)의 舍利(사리)를 남겨 3천 대천세계를 이익되게 하셨다. (그러니) 마침내 五色으로 빛나는 舍利를 7번 요잡(오른쪽으로 돌면서 경의를 표함)하면 그 신통변화는 불가사의할 것이다.

    우리 백제 왕후께서는 佐平(좌평) 沙(宅)積德(사택적덕)의 따님으로 지극히 오랜 세월[曠劫]에 善因(선인)을 심어 今生(금생)에 뛰어난 과보[勝報]를 받아 萬民을 어루만져 기르시고 불교[三寶]의 棟梁(동량)이 되셨기에 능히 淨財(정재)를 희사하여 伽藍(가람)을 세우시고, 己亥年(기해년) 정월 29일에 舍利를 받들어 맞이했다.

     원하옵나니, 세세토록 공양하고 영원토록 다함이 없어서 이 善根(선근)을 資糧(자량)으로 하여 大王陛下(대왕폐하)의 수명은 산악과 같이 견고하고 치세[寶曆]는 천지와 함께 영구하여, 위로는 正法을 넓히고 아래로는 蒼生(창생)을 교화하게 하소서.

     또 원하옵나니, 王后(왕후)의 身心(신심)은 水鏡(수경)과 같아서 法界(법계)를 비추어 항상 밝히시며, 금강 같은 몸은 허공과 나란히 不滅(불명)하시어 七世의 久遠(구원)까지도 함께 福利(복리)를 입게 하시고, 모든 중생들 함께 불도 이루게 하소서.


해당 기의 발굴로 인하여 창건 주체가 백제의 무왕과 선화공주라는 ‘삼국유사’의 ‘서동설'이 강력한 반박을 받고 있을 뿐만이 아니라, 서동요 자체에 대한 의구심이 짙어지고 있다. 하지만 학계에서는 서동요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생각해야된다는 말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서동요는 짝퉁인가? 아님 진짜인가? 이에 대해서 나중에 한번 디벼 볼련다. 간단히 요약하면....아무리 순수를 추구하는 학문도 돈이 있어야된다는거...-0-;;;

기타 관련 사진

중국이 지난주 포르노 내용을 담고 있는 웹사이트 244개를 추가로 폐쇄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중국이 저속하다는 이유로 폐쇄한 웹사이트는 모두 700개를 넘어섰다.

신화통신은 폐쇄된 웹사이트 대부분이 등록되지 않은 것들이었으며 성적 내용 배포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고 말했다.

중국은 지난주 이 같은 저속한 웹사이트들에 대한 단속이 한 달 간 지속될 것이라며 단속 대상도 모바일폰 게임과 온라인 소설, 라디오 프로그램 등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었다.

구글과 바이두 같은 주요 웹사이트들도 문제가 된 저속한 내용들을 삭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처벌을 받았으며 유명 블로그 포털들 역시 "정치적으로 해로운 정보"를 담고 있다는 이유로 폐쇄됐다.

중국의 이 같은 인터넷에 대한 규제는 오는 6월 톈안먼(天安門) 사태 발발 20주년을 앞두고 중국 내 반체제주의자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가들은 말하고 있다.

유세진기자 dbtpwls@newsis.com


중국은 현재 뽀로노에 대한 검열을 강화했다. 그리고 그것을 자신있게 이야기 하고 있다. 그런데 유세진 기자님은 이에 대해서 교묘하게 정치관련과 연결시켜서 이야기 해버린다. 이는 상황판단을 잘못 하신 것이 아닌가 싶다.

중국이 정말 삭제 차단을 하면 이를 공표하지 않는다. 티스토리나 BBC 같은 해외 싸이트나 중국내부의 반중국정부적인 싸이트나 블로그를 폐쇄할 때는 결코 발표하지 않는다. 그런 중국이 이렇게 발표를 하는 것은 이번 뽀로노 싸이트 규제가 정말 뽀로노에 대한 규제이기 때문이다. 물론 뽀로노 자체을 허가할 것인가 말것인가의 문제는 인터넷의 자유와 연결되는 문제이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동양권에서 뽀로노 싸이트를 차단당해야 마땅한 존재들이다. 특히 성인인증이 불가능한 중국의 상황에서는 더욱 더 그러하다. 차라리 이번 행동은 실명제를 실행하기 위한 초기 과정이라고 분석하는 편......성인인증을 실현시키기 위한 사전 준비라고 생각하는 편이 더 맞지 않나 싶다.

물론 이렇게 말한다고 중국이 반중국정부적인 싸이트나 블로그에 대한 통제 및 차단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말은 결코 아니다. 본인 블로그도 티스토리가 차단되기 전에 차단당해주셨고, 현재 아시는 분은 아시다 싶이 티스토리 역시 차단당해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뽀로노 싸이트 차단과 정치-사회적인 언론에 대한 통제를 동일 선상에서 비교하는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는 것이다.

또한 한국에서는 반중국정부적인 싸이트들이나 블로그에서 위와 같이 중국의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런 싸이트들도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 간단히 말해서 본인은 이런 반중국정부 성향들도 완전히 믿지 않는다. 왜냐하면 없는 사실을 지어내거나 심각하게 부풀리는 경우를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런 부분들도 주의 깊게 생각해서 받아들였으면 한다.


본인 개인적으로야 인터넷의 완전한 자유를 추구하는지라 뽀로노 싸이트에 대한 검열도 거부한다. 하지만 이 문제를 언론 통제와 같은 선상에 놓고 비교하기에는 문제가 많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뽀로노 싸이트 차단을 보호하려다가, "정당한" 인터넷 언론까지 도메금으로 논란이 될 수도 있는 문제인 것이다. 구분해야될 것은 구분하자.


중국과학원 예측과학연구센타에서 최근 발표한 "2009 중국경제예측과 전망"에 따르면, 2009년 중국농촌주민의 일년 평균 순수입이 5000위엔(한국돈 100만원)의 관문을 돌파하여 5176.9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 내용은 포털의 상당히 높은 위치했다.


중국은 아직 구정휴가가 끝나지 않았다. 그리고 이러한 구정휴가는 [중국이야기/중국 이슈] - 2009년 중국정부의 구정고민 에서도 밝혔다 싶이 중국 정부의 입장에서는 정치적으로 민감한 이슈이다. 그리고 이러한 민감한 이슈중에서는 도시에서 직장이 없어 농촌으로 돌아갔는데, 농촌의 미래도 암울해보이면 사회적으로 상당히 불안정해질 수 있다는 압박감도 있다.

무엇보다 일년 평균 순수입이 5000위엔이라는 것이 가능한지도 궁금하다. 가능하다고 해도, 도시와 비교해서 생각하면 상당히 낮은 수준인 것이 사실이다. 전에 봤던 통계에 의하면, 보통 농사를 지으면 생기는 일년 소득이 2만위엔 수준. 그리고 도시에 가서 반년이 못 되게 일하면 2만위엔을 벌 수 있다고 기억하고 있다. 그런데 순수입이 5000위엔이라...음..;;;;

일단 지켜보자. 사실 무서운 것은 머리에 든 것 많은 있는 자들이 아니다. 중국의 대부분의 역사는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농민들로 시작하여 머리에 이것저것 있는 있는 것의 손으로 재편됨을 거의 반복하니까 말이다. 시작은 잃을 것이 없는 농민이라는 사실을 언제나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2008년 중국의 휴대폰 업계는 중국 정부의 입김 속에서 시장 재편을 하였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중국이야기/논쟁 In 중국] - 중국의 통신시장 그 전쟁 속으로...을 통해서 보시면 되겠습니다. 결론적으로 유선통신망과 무선통신망의 합병이었습니다. 이는 현재 KT의 합병과 연관시켜 생각해보아도 재미있을듯 합니다만...이 글의 주제는 일단 3G니 나중으로~~

2009년 중국 통신업계의 최대 이슈는 무엇보다 3G의 상용화이다다. 이에 대해서는 한국에서도 이런저런 뉴스가 이미 보도되었다. 재미있는 것은 차이나모바일은 중국 자체 개발의 TD-SCDMA, 차이나텔레콤은 미국의 CDMA2000, 차이나유니콤은 유럽의 WCDMA이라는 각기 다른 표준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이처럼 한 국가내에서 완전히 다른 3가지 표준이 동시에 사용되는 것은 유래가 없다고 알고 있다.

이러한 여러가지 표준의 난립은 운영상에게나 사용자에게나 그리 좋은 결과는 아니다. 왜냐하면 각각의 표준마다 서로 다른 휴대폰을 사용해야되는 상황일 뿐만이 아니라, 서로 다른 표준간의 통신간에서도 변환비가 분명히 추가로 들어갈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중국은 이렇게 표준들이 난립하게 만들어져 버린 것일까?


1) 정치상으로 중국의 힘이 아직 강하지 않기 때문이다. 중국의 통신시장은 전세계적으로 공인받은 어마어마한 시장이다. 그래서 다국적 기업과 여러 국가들이 중국에 다각도의 정치적 외교적 압력을 넣었고, 그들에게 균형을 맞추어주기 위해서 여러가지 표준을 다 허가해버렸다는 이유.

2) 경제 이익의 교환이라는 측면에서도 생각해볼 수 있다. 현재 중국은 수출주도로 자신의 부피를 키워가고 있다. 그런데 어느 한측의 표준기술을 택하면 해당 측에서의 무역 보복이 우려된다. 그리고 이러한 무역 보복은 중국 경제의 치명타를 입힐 수 있는 상황인 것이다.

3) 중국 자체 개발의 TD-SCDMA에 대한 신임도가 약한 것이 가장 결정적이지 않은가 싶다. 중국에서도 3G 계획은 이미 10여년전에 계획되었다. 하지만 2G 네트워크을 만들시에 중국 자체적인 기술이 아무것도 없어서, 다국적 기업에게 완전 위탁을 했었다. 그리고 이제 3G에서 자체 기술을 내놓았지만, 아직 실전경험이 없다는 절대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과연 이 기술에 문제가 없는지에 대한 보장이 안 되어있는 상태에서 중국 정부도 함부로 모험을 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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