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명원(圆明园)은 제 2차아편전쟁시기에 영국-프랑스 연합국의 북경점령시에 사실상 전소하였습니다. 모든 것이 불타버리고 중요한 유물들의 행방은 모연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그런데 2008년 7월 프랑스의 한 경매회사가 2009년 2월에 원명원의 "쥐"동상과 "토끼"동상에 대한 경매를 할 것이라고 공표를 했습니다.

그리고 중국에서는 이에 강한 반응을 보이면서, 이 경매자체가 성립이 되지 않게 고소를 하였지만, 2009년 2월 24일, 프랑스 법원에 의하여 기각되었습니다. 그리고 안그래도 프랑스에 대한 감정이 안 좋은 상황에서 더욱 더 강한 분노가 중국인들 사이에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한국인들은 이런 사건에 대해서 중국인들이 가질 감정을 보다 쉽게 상상하자면, 직지심경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게 반환한다 어쩐다 해놓고 아직도 반환되지 않은 그 유물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런 프랑스의 행위는 어떻게 생각해보아도 스스로의 부끄러움을 잘 모르는 행동이라고 생각됩니다.

원명원에는 원래 12지신의 동상이 모두 있었는데, 현재 중국내에 보존중인 것은 "소" "원숭이" "호랑이" "돼지" "말" 동상뿐이고, 행방이 확인된 것은 이번 경매에 나오는 "쥐"와 "토끼"이며, 그 외의 "용" "뱀" "양" "닭" "개"의 행방은 아직 묘연한 상태입니다.

분명한 것은 안 그래도 최악의 길을 걷고 있는 중국과 프랑스의 관계가 더욱 더 악화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덕분에?! 중국 네티즌의 최악의 적은 "한국"이 아닌 "프랑스"로 전환될 듯 보입니다.

원본 노걸대 - 10점
정광 지음/김영사

전공자들은 이미 노걸대가 무엇인지 알것이라고 생각한다. 노걸대는 고려말에 북방한어를 학습하기 위하여 편찬된 것으로서, 통문관(사역원)에서 당시 중국어를 학습하기 위한 교과서로 사용되었다. 연구자들은 노걸대를 통하여 당시의 언어뿐만이 아니라, 살아있는 중국대륙의 생활상을 연구할 수 있다. (어차피 이런 책은 관련 연구자들이야 이미 다 알고-_-;;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책이기에...구체적인 설명 패스)

본서는 원본노걸대 전문을 번역하고 주석을 붙인 것이다. 저본은 正光《原本老乞大》[解体、原文、原文影印、索引】,外语教学与研究出版社,北京,2002을 택하였다. 책의 구성은 현대한국어번역본-원문-翻老(중문)-翻老(중세한국어)의 순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언어학자나 민속학자뿐만이 아니라, 역사학자들도 이 책의 안에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서.....

고려 땅의 국경을 지키는 관문이나 강을 건너는 곳에서는 관아의 검사가 여기보다 훨씬 엄하답니다. 통행 증서를 조사하고 자세한 사정을 이것저것 심문한 다음에 통과할 수가 있는 겁니다.

원본 노걸대 P 166

우리는 노걸대에 나오는 내용을 통하여서, 당시의 국경정책에 대한 일면을 살펴볼 수 있다. 사실 이런 말들은 관련 연구자는 다 아는 내용 아닌가-_-;; 멀 굳이 쓰고 있는지 모르겠다. 패스~


잡담 -_-!
원문을 보고 있으면, 정식 한어가 아닌것이 너무나 눈에 들어온다. 특히 원대 공문서에서 자주 쓰이는 야시꾸리?!하고 독특한 문체들이 이곳 원문에서 자주 등장한다. 客人"每"같은 표현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SOV인 화자가 억지로 SVO로 말하려고 할 때(다시 말해서 현재 한국인들이 중국어를 배울때 발생하는) 이상한 중국어도 참 재미있다-_;;;

본인이야 언어학이 아니니, 그냥 사료용으로 사용하는 것이다만, 머..그냥 재미있는 건 재미있는거지;;;


개인적으로 파하하하! 웃어버린 대목이 있다.

고 : 술집 아저씨, 오시오. 돈 내겠소. 자, 두 냥 반 짜리 지폐일세. 5전의 거스름을 주게.
양 : 손님, 좋은 돈 한 장을 주세요. 이 지폐는 글자가 안 보입니다. 어떻게 사용합니까?
고 : 이 지폐의 어디가 마음에 안 든단 말인가? 글자도 그림도 분명하지 않은가? 왜 쓰지 못한다는 겐가?
양 : 손님 지폐를 식별하지 못하면 다른 사람에게 봐달라고 하면 어떻셉느까?
고 : 왜 내가 지폐를 식별하지 못해? 무엇 때문에 남에게 봐달라고 해야 하는가?
양 : 지폐를 바꿔주기만 하면 되는데요. 손해를 보는 것도 아니고요. 다른 지폐로 바꿔서 한 장 주시면 되는데 말다툼을 할 필요가 없지 않습니까?
고 : 여보 술집 아저씨 웬 불평이 그렇게 많소. 이런 지폐를 못 쓴다니. 옜다, 한 냥 반 지폐 한 장과 5전짤리 지폐 한 장이야. 가져가게.
양 : 이 한 냥 반짜리 지폐도 흐리게 보이는데요.
고 : 함부로 지껄이는 것이 아니야. 오늘 아침 밥 먹은 데서 거스름돈으로 받은 지폐라니까.
양 : 됐어요. 어쨌든 두고 가시죠. 쓰지 못해도 할 수 없지.
고 : 당신 말을 그렇게 하는 거시 아니야. 쓰지도 못하는 것을 당신이 달라고 하겠어?

원본 노걸대 P202~203

위의 지폐문제는 후반부에서도 비슷한 내용이 반복되어서 나타난다. 그리고 중국유학생활을 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 말은 아직도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아직도 위조화폐의 문제가 상당히 심각하게 남아있다.

한국의 경우, 한국원화자체의 가치가 그리 높지 않고, 국토가 좁은 덕에 조폐관련 기술을 국가에서 잘 감시하고 있다. 그래도 간간히 위조지폐문제가 발생하는데...중국은 나라가 워낙에 넓다보니, 기술적인 유출을 감시하는 것이 어려울 뿐만이 아니라, 실제 위조지폐문제가 발생을 하여도 범인을 색출하기가 매우 힘들다. 특히 동남아시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운남에서는 다량의 (동남아시아에서 제조되어 넘어온) 위조지폐가 넘쳐 흐른다고 알려져 있다.

각설하고...그 때나 지금이나 위조지폐의 문제는 정말-_;; 에휴...


커커시리(
可可西里)는 몽고어로 "하늘색 산골자기를 건너지른 다리" 혹은 "아름다운 소녀"라는 뜻으로서 영화 커커시리로도 소개가 되었던 티벳고원 서북부, 탕구라산과 곤륜산 중간에 위치한 신비의 평원이다. 이 지역은 세계에서 원시생태환경이 가장 완벽하게 보존된 지역이어서 중국정부도 커커시리을 자연보호지역으로 지정하여서 그 동안 여행객들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부터 매년 1000명이내의 여행객을 받기로 했다고 한다.매 여행객 수는 15명 이내이며, 여행객들은 커커시리에서 5~6일정도 머무르면서 커커시리의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게 된다.

이번 정책이 자연보호와 관광산업을 잘 병합했다는 평가를 들을 지는 두고 봐야될 일이지만, 매년 1000명이내의 관광객만을 받겠다는 것은 이 여행의 비용이 어마어마할 것으로 쉽게 예측되는 일이다. 아직 비용문제는 공표가 되어있지 않지만...안 그래도 외국인 관광객에 대해서는 과도한 출입비용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제발 작작했으면 좋겠다. ㅠ.ㅠ

사과 : 可可西里는 커커시리로 발음됩니다. 제가 잘못해서 시시커리로 적어놓았습니다. 이 부분은 수정을 했습니다.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왜 그렇게 적었냐고 하시면...저도 잘 모른다고 대답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전 왜 그런지 몰라도 매번 이것을 시시커리로 말하더군요. 대체 왜 그럴까요?;;;;




최근 중국네티즌 사이에서 마오저동 동상에 올라탄 여자가 화재가 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의견은 어디서 감히 저런 동상에 올라가냐는 소리가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공공질서 교육이 너무나 부족하다는 (没素质)이라는 말이 많이 있습니다.

중국인이 마오저동 동상에 올라간다는 것은 한국으로 따지면 대략 이순신장군 동상에 올라가는 것과 비슷한 일입니다. 그리고 위와 같이 동상에 올라가는 사진은 예전에도 상당히 많이 올라왔었습니다. 일본의 개동상이나 뉴욕의 상징물에 올라가는 사진들도 유포가 된 적이 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중국의 보편적인 질서의식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습니다. 중국 네티즌들이 이 일을 가지고 문제시 한다는 것은 일정정도의 질서의식이 형성이 되어있지만, 문제는 이러한 질서 의식이 보편적이지 않고, 서로 다른 계층 사이에 상당한 격차가 있다는 점입니다. 이 것은 중국이 앞으로 해결해나가야 될 중요한 사항입니다.

기타 의견으로 왜 예쁜 여자들는 다 머리가 비었냐는 의견도 있었답니다 -0-;;




중국 권력 대해부 - 10점
윤덕노 지음/매일경제신문사(매경출판주식회사)


중국에 관한 일을 하는 모든 한국인이 이 책을 사서 보기를 강력하게 추천하는 바이다. 이 책은 중국을 움직이는 권력자들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솔직히 이런 내용은 어느 정도의 중국어실력이 되면 스스로 검색해서 찾아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이정도의 자료를 모으고 서술한다는 것은 보통의 노력과 정성이 아니면 안되는 일이다. 이 책 자체는 중국을 이해하는데 직접적인 연관이 없을 지도 모른다(윤덕노는 책머리에 간단한 중국 정치권력 분석을 서술하고 있지만, 너무 간단하며 본인 역시 해당 의견에 일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할 수 없다) 하지만 중국을 이해하는 도구로서 상당히 유용하다.

이 책은 중국정치권력자들의 인맥과 정치적 배경등을 자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무엇보다 중국내부자들이 쓰기 민감한 문제도 외부자이기에 쉽게 써내려갈 수 있는 부분이 상당히 많이 보였다.

제 1장 중국을 움직이는 사람들
1. 중국 권력의 실체
2. 최고 지도자와 최고 권력자
3. 중국 권력의 구조
4. 중국 공산당
5. 국무원
6. 지방 지도자
7. 중앙군사위원회

제 2장 중국 공산당
1. 공산당의 권력구조
2. 공산당 총서기 후진타오
3. 중앙정치국 9인의 상무위원
4. 중앙정치국 위원과 중앙서기처 서기

제 3장 국무원 각료
1. 국무원 구조
2. 4인의 부총리와 5인의 국무위원
3. 국무원 각료들
4. 중국의 경제 관료

제 4장 지방의 제후들
1. 권력으로 가는 코스 - 성 서기 및 성장
2. 4개 직할시 서기 및 시장
3. 27개 성 서기 및 성장

제 5장 중앙군사위원회
1. 중앙군사위원회 구조
2. 군의 실력자들
인명 찾아보기

하지만 윤덕노 스스로 말한대로 "주로 인맥과 정치적 배경 등에 역점을 두고 집필했기 때문에 개개인의 정책 성향 등에 대한 분석은 미흡한 측면이 많다. 또 시간과 지면 관계상 개인 중심의 인물 사전 형식으로 집필을 했기 때문에 전체적인 계보 관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지 못한 것도 아쉽다" 사실 개인적인 정책성향은 분석하기가 까다롭고, 실질적으로 만나서 긴 이야기를 나누지 않는 이상, 중국의 정치환경상 특별한 성향을 찾아내기란 어렵다.

하지만 전체적인 계보 관계를 표나 그림으로 만들지 못한 점은 분명히 아쉬운 부분이다. 물론 표나 그림이 보기에는 쉽지만, 만드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까다로운 작업임을 생각하면 일정정도는 이해를 하지만....아쉬운 것은 아쉬운 것이다^^

개인적으로 위의 정치권력 분석 이외에 경제계열와 방송계열의 권력인사에 대한 분석도 이후 발간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런 작업은 노가다를 사랑하는?! 끈기가 없으면 안되고, 본인은 그런 끈기가 없기에 윤덕노씨의 다음 작업을 기다려 본다.




2009년 2월 20일, 중국 저장의 한 대학생이 귤을 팔아서 학비와 생활비를 구해야된다는 소식이 언론을 통해서 알려지면서 만개의 귤이 한시간만에 매진되었다. 이 대학생의 집은 시골에서 귤농사를 하고 있는데, 올해 귤이 잘 팔리지 않음으로서 3만개나 되는 귤이 썩어가고 있었고, 부모는 어쩔 수 없이 만개의 귤을 주어서 스스로 학비와 생활비를 해결하라고 했다고 한다.

1) 훈훈한 이야기가 한국에서도 많이 보도 되기를...
사람들은 모두 충격적인 이야기를 원한다. 그래서 이런 훈훈한 이야기를 쉽게 묻히고는 한다. 그리고 언론매체에서도 그리 크게 다루지 않는다. 그래서 매일 뉴스에는 어느 정치인이 돈을 먹었느니...누가 누구를 죽였느니라는 보도가 거의 전부를 차지하고 있다. 앞으로는 훈훈한 이야기가 더 많이지기를 정말 진심으로 바란다.

2) 중국 대학생 학비문제
중국의 학비는 한국의 기준으로 보면 분명히 상당히 저렴하다. 하지만 중국의 소득구조를 생각하면 그리 저렴하지만은 않다. 위의 예에서 보다 싶이, 3만개의 귤이 위 학생 가정의 전체소득이라고 한다면, 그 중에서 1/3이 대학교 학비와 생활비로 지출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이 교육에 미치도록 투자하는 만큼, 중국도 많이 투자하는 분위기이지만, 한국의 대학교 등록금인상문제처럼 중국의 교육비 지출문제도 심각하다고 할 수 있다.

3) 농산품에 대한 신임도 문제
귤이 판매되고 있지 않은 것은 무엇보다 귤이 위생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보도가 나간 이후로 발생한 일이다. 과거부터 중국인 스스로 식품에 대한 문제가 계속 제기되었지만, 특히 멜라민사태이후 식품안전에 대한 의식이 급격히 상승하였지만, 계속적으로 식품안전문제가 보도되고, 실질적으로 개선되는 정황이 포착이 되지 않음으로서, 중국인들로 하여금 상당한 수준의 불안증세를 보이게 하고 있다.

먹거리 가지고 장난치지 말지어다 -_-+



전세계 어디에나 있는 놀이 중에 하나가 술래잡기이다. 특별한 도구가 필요가 없어서 어린이들의 놀이로 보편화되기 매우 쉽다. 술래잡기는 많은 변형이 있는데, 최근 중국에서 문제가 된 것은 "눈을 가리고 일정한 범위 안에 있는 다른 사람들을 잡는" 술래잡기였다.  어디까지나 세계적인 아이들의 술래잡기 놀이가 중국의 한 감옥에서 살인놀이로 변형되어 네티즌들로부터 회자되고 있다.

원래 중국에서는 술래잡기를 장마오마오(藏猫猫)라고 하지만, 해당 사건이 일어난 곳인 운남에서는 두오마오마오(躲猫猫)라고 부르기에 해당 사건은 躲猫猫事件으로 부르고 있다.


어디까지나 경찰측의 2009년 2월 12일 발표에 따르면, 24세의 운남성의 한 남자가, 불법적인 벌목으로 구형을 받고 교도소에 들어간지 11일만에 머리에 중상을 입어 급하게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3일 새벽 결국 죽고 말았다.

재.미.있.는. 것.은. 경찰의 의견에 따르면 감옥의 죄수들끼리 "술래잡기"놀이를 하다가 한 죄수가 발로 찼는데, 어쩌다가 벽과 충돌하여서 중상을 입었다는 것이다.


일단 죄수들끼리 술래잡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어이없는 변명이거나, 죄수의 천진함?!을 대변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뇌진탕은 쉽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 사람이란 그렇게 쉽게 죽지 않는다. 고의적으로 충격을 가할 생각이 아니라 "조심하지 않아서" 눈을 가린채로 쓰러져도, 무의식적인 자의보호능력으로 인하여 죽을 정도로까지는 가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래서 중국네티즌들은 과거의 푸워장(俯卧撑 - 2008년 7월 10일 발생하여 네티즌들에게 유행했던 단어로서 강간살해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정부요직의 자식이라는 이유로 엉터리 진술이 인정되었다. 그리고 그 진술중에서 가장 어이없던 것이 팔굽혀펴기를 하러 한필이면 그 시간 그 장소에 나갔다는 것. 이후 어떠한 사건에 대해서 관심이 없다는 의미로 변하였다.打酱油와 비슷)

결국 도우마오마오(躲猫猫)는 네티즌(국민)의 정부조직에 대한 불신을 대표하는 말이 되어가고 있다.



중요한 것은 운남정부는 이 사건이 어이없다고 인터넷에 퍼져나가자, 인터넷을 통해서 소위 인터넷 CSI을 모집하고, 실제로 현장검증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을 해주는 네티즌 조사 위원회를 만든다. 글고 20일(오늘) 그 결과가 나왔는데, 본인이 대충 본 상황에서는 정부측이 그리 완전하게 협조를 한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하지만! 인터넷은 인터넷으로만 해결할 수 있다는 것과 보통 무시하는 중국의 운남정부가 위와 같이 "인터넷을 통한 정보의 완전 투명화"를 시도했다는 것 자체는 현재 "소통을 강조하지만 매번 엇갈리기만 하는" 한국정부에게 매우 좋은 케이스를 제공해준다고 생각된다.


2009년 2월 18일 약 100여명의 중국스타의 신분증 사진이 인터넷에 유출되었다. 이에 대해서 많은 네티즌이 관심을 가지고 이야기 하고 있다. 일단 최고로 많이 언급되는 것이 몇몇 스타들의 성형문제이다. 그 다음으로 언급되는 것이 스타들의 사생활 문제이다. 한국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중국 연예계는 파파라치들의 극성과 사생활 노출문제로 곤혹을 치루어왔다. 이번 신분증 노출에 대해서도 아예 무감각할 정도로 대응 자체를 안할 정도이다.

그 외에 중국의 최근 신분증은 어디까지나 "칼라"인데, 몇몇 사진들은 흑백인 점을 보면, 일정정도는 편집되거나 가짜가 아닐까라는 의심도 있다. 본인이야 원래 스타들 자체를 모르니 뭐라고 할 말이 없다. 관심 있던 중국 배우가 있으면 한번 찾아보시길^^::

목록
MC : 白岩松、毕福剑、崔永元、周涛、赵忠祥、倪萍李湘
연기자 : 陈宝国、陈道明、赵本山、范伟、葛优、胡军、黄晓明、李亚鹏、刘烨、王 志文、王宝强、张涵予、李宇春、赵薇、巩俐、汤唯、章子怡、陈好、张靓颖、周迅、陈红、范冰冰、郭晶晶、蒋勤勤、李冰冰、宋丹丹、姚晨、徐帆等
기타 : 郭德纲 、冯小刚



짦은 한국일정을 마치고 돌아가는군요. 아마 내년 여름에 졸업하기까지 다시 한국으로 올 일은 없을 듯합니다. 만약 온다면 2가지 일인데, 한가지 일은 참 좋은 일이지만....다른 일은 결코 발생하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각설하고....떠나는 날 새벽. 눈은 펑펑 내려주는군요.
역시 저와 비행기 출발지연과는 참 질긴 인연입니다.-_-;;
오늘도 출발지연이 될듯한 불길한 예감이 있으면서...출발시간 4시간전에 나갑니다.-_-;;

음;;; 이 놈의 습관은...겉으로 보기에는 좋지만...공항탐험도 이젠 지겹습니다.ㅠㅠ

지금 중국인터넷 돈을 아직 내지 않아서, 내일에나 인터넷이 될듯하군요^^
그때까지~~~ 빠빠잉~~ 후후^^::

중국의 최대토론포탈 티엔야에 올라온 글 하나가 널리 퍼지고 있다. 그 글은 5일만에 약 9만명이 읽었으며, 실질적으로는 다른 싸이트로 옮겨지면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읽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글은 怀念紫龙라는 네티즌이 올렸다.

무한의 현재 모습과 발전하기 위한 전략들을 나름 구체적으로 서술해놓고 있다. 그리고 이는 많은 중국네티즌들에게 읽혀지고 있다. 제대로 읽고 구체적인 내용을 토론해야겠지만...본인 아침 비행기로 중국으로 돌아가는지라-_-;;;; 일단 원문만 올려본다^^::


武汉位于中国现代经济版图的几何中心,距离北京、上海、广州
三大经济中心各1000公里。我在武汉4年,广州7年,相比广州,武汉的 确落后一些,尤其是普通民众的心态和做事的方式,有很大的差异。国家最近提出了武汉8+1城市圈实验区规划,说明武汉在政府心目中还是具备相当重要的地 位。我认为,武汉应明确定位为华中地区的科教文化中心、物流商贸中心及现代制造业中心,经济地位在国内处北京、上海、广州之后,与天津相当。武昌、汉口、 汉阳三地围绕不同的方向侧重发展,10年内武汉可建设成常住人口1500万、GDP1万亿的中部大都市。以下谈点个人的看法,不对的地方请指正:

——武昌:建成华中科教文化中心。对武昌比较熟,多说一些。武汉现有20多所大学,大部分校区都位于武昌,汉口、汉阳也有几家。武汉大学、华中科技 大学、 华中农业大学、华中师范大学、中南财经政法大学、中国地质大学、武汉理工大学、湖北大学等综合性大学要保持和进入全国一流行列,武汉化工学院、中南民族学 院、武汉音乐学院、武汉体育学院、湖北美术学院等院校的目标是成为本专业国内一流,海、陆、空部队院校、湖北商学院、工学院、武汉科技大学、武汉汽车工业 学院(还有些漏的)等院校要找准定位,不求大,但求专。大学并非一定求“大”,软实力和吸引力才是关键。武昌区要统一规划大学用地,建设成为中国自然环境 最优美、学术氛围最具吸引力的开放式大学城,吸引本省和陕、豫、川、皖、赣、渝、湘、贵,乃至全国各地的优秀青年才俊到武昌就读。武昌可容纳学生、教职工 以及相关服务行业人员150万人以上,直接拉动消费GDP可达千亿,承担为华中乃至全国培养和输送高等人才的职责。

总结了几点在武汉读大学的好处,一是交通方便,全国各地到武汉都比较方便,高速列车网完善以后武汉作为全国高铁枢纽更加方便;二是生活成本低,一个 学生在 武汉一个月500元可以过的很好,不会对家庭带来较重的负担;三是高校氛围浓重,大学个个历史悠久、占山为王,武大珞珈山,华科喻家山、华师桂子山、武工 元宝山等,还有东湖、南湖,环境优美那是没得说。

在东湖湖畔选择一块环境优美的地段,在光谷基础上开发建设电子信息科学园区,类似深圳南山区科技园,凭借本地高等人才供应充足且生活成本低的优势吸 引国内 外大型IT企业的产品开发研究基地落户,如华为、中兴、比亚迪、富士康等公司,有N多的研发主力从武汉的大学走出,这些人对武汉有着深厚的感情,武汉犹如 初恋,想起来令人感到心疼又带着一丝甜蜜,相信武汉只要呈现出积极向上的发展态势,人才的回流指日可待。

——汉口定位华中经济中心,主要指物流和金融。汉口继承百年传统,强化华中商品批发第一重镇地位。武汉交通方便,九省通衢,天下货云集汉口,再向周 边省分 散。汉口应重点建成华中规模最大的商品批发城,尤其要重塑诚信品牌,万不可走汉正街假冒伪劣的衰败旧路。汉口沿江一带在武汉的地位类似广州珠江新城-员村 地段,应重点发展中央商务区和会展区及衍生的一系列产业,吸引大型物流企业华中地区总部甚至中国区总部落户本地。天河机场—汉口火车站附近有大批空地可开 发空港铁路物流园区,建立大型仓储仓库作为货物集散地园区。简单的说,汉口着重发展贸易,天南海北的人齐聚汉口,全国的货在武汉都能买到,这里面商机无 限。

——汉阳作为老工业基地,应定位发展现代劳动密集型制造业。以汽车制造为支柱,依托东风集团,建设摩托车、微型、家轿、SUV、轻卡、重卡一系列汽 车组装 厂。此外大力发展空调、冰箱、洗衣机、电视机、灶具等白色家电制造,引入广东格力、美的、格兰仕等名牌在汉阳设厂。围绕汽车、家电总装厂,扶持和发展数千 家中小型汽车、家电工业相关的模具、电子、机械加工等配套生产厂。
全球经济危机给广东、上海等外向型经济发达地区带来了巨大影响,对武汉乃至中部不发达地区我认为是带来了希望,国家已意识到中部振兴、扩大内需的重要性,武汉如中国之腰,腰不硬,则中国不硬。作为长江、汉水两江交汇,楚、道家文化发源之地,武汉必定大有可为。

还有几点想法,请湖北、武汉市政府人士参考:

一、大力推广普通话,建设文明城市,塑造武汉新形象。武汉人目前形象不好,说话难听带脏字全国闻名,这对城市整体形象有毁灭性的打击,这点必须立刻采取措施改进。

二、大举修桥铺路改善交通。长江滚滚,隔断两岸。经济活首先路要通,武汉至少还需要10座长江大桥,远期需要15座大桥以上。现在修桥不是什么难事,多修点桥打通大江南北交通瓶颈,对促进三镇人流、物流有莫大好处。

三、严格执行区域功能规划。要吸取广东教训,广州的规划很差,城中村随处可见,这些都是政府不作为的后果。武汉三镇的发展,一定要有超前20年的眼 光。武 昌区一定不能发展工业,东湖、南湖一定要保护好,这是武汉提升对外形象、吸引外来人才的金字招牌。汉阳工业用地和居住生活用地严格区分,土地平整的地方宜 建厂区,有湖有水的地方可建生活区,千万不能造成工业生活混杂在一起。汉口中在交通便利之处建设大型展馆和CBD,提升贸易环境,吸引八方来客。

四、外迁武钢等重型污染工业。现代大型钢铁厂靠海建设已是发展方向,主要是环保要求和海运进口原料成本低。武钢位处长江,污染巨大,对长江中下游环 境影响 深远。国家应立法协调整个长江中下游控制重型工业污染源,切不能发展污染型工业。对长江、汉江等内河行使的船舶实行严格的污染物排放控制措施,花20年时 间让长江水变清。

一家之言,匆忙落笔。不当之处,请多指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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