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韓民族" 어린 시절부터 너무나 많이 듣던 이야기이다. 그런데 "한민족"은 대체 언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 것일까? 흔히 알고 있듯이 마한馬韓-진한辰韓-변한弁韓부터 지금까지 계속 내려 온 말일까? 만사 귀찮은 분들을 위해서 결론만 이야기 하면 : 한민족이라는 말은 1948년 대한민국 이후에나 쓰이는 말이며, 그 실질적인 유래도 1889년 대한제국부터 시작되었다고 보는 것이 합당하다고 본다.

80이 넘은 어르신들은 스스로를 한민족이 아닌 "조선인"으로 부르는 것을 자연스럽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우리는 이미 "한민족"이라고 부르는 것을 익숙하게 생각한다. 또한 한반도라고 부르는 것을 익숙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한국을 제외한 중국과 일본 그리고 북한은 모두가 조선반도라고 부르고 있다. 어째서 이런 차이가 발생하는 것일까?


한민족이라는 말은 보통 한인韩人으로 부른다. 한국의 교과서에서 한민족의 시작을 보통 고조선으로 놓고 있다. 그런데 고조선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이름은 어디까지나 조선朝鮮이었지 결코 한韩은 아니었다. 한은 보통 마한馬韓-진한辰韓-변한弁韓에서 나왔다고 이야기 되어진다. 문제는 그 이후에 한반도에 성립된 국가들이나 공동체에 대해서 스스로 어떻게 불렀고, 외부에서는 어떻게 불렀느냐이다.

그런데 근대에 이를 때까지 한韩은 거의 사용되지 않았고,  대부분의 경우 조선朝鮮으로 통칭되었다. 통일신라나 고려사의 사료에서는 한韩이라는 용어가 사실상 등장하지 않으며, 중국쪽 사료에서도 오직 삼한인(三韩人)이라는 말만이 몇 군데서 인용이 될 뿐이다[각주:1]. 그런데 삼한인이라는 용어는 결코 한반도만을 지칭하지 않았으며, 한반도뿐만이 아니라 현재의 중국동북부를 통괄하여 부르는 광범위한 용어였다. 현재의 한韩과 같은 개념이라고 하는 것은 서유럽과 프랑스를 완전히 동일시 하는 것과 다르지 않은 실수이다.

그런데 대한제국(大韓帝國, The Greater Korean Empire)이 1897년 성립은 한 이후에 중국쪽 사료에서 재미있는 변화가 보인다. 광서光緒대의 사료에는 대한제국의 사람들을 한인韓人 혹은 한국인민韓國人民으로 부르기 시작한다[각주:2]. 예를 들어서 안중근 의사의 이토히로부미을 죽인 일에 대해서 기록을 하면서 한인안중근韓人安重根 이라고 묘사를 한다[각주:3].

이는 중국의 청나라가 한국의 대한제국을 승인하는 의미에서 한국인민 혹은 한국인으로 불렀던 것으로 보인다. 중화민국와 관계가 깊었던 대한민국 임시정부도 대한제국을 이어받았다고 하였기에 계속 적으로 한韓을 계속 사용했었다. 그러나 일본의 경우 대한제국을 멸망시켰기에 한韓을 인정할 필요가 없었고 계속 조선朝鮮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내부적으로 대한제국은 안전되고 튼튼한 정부도 아니었고 통치 기간도 짦았기에 정작 일반 민중에게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고 습관적으로 "조선朝鮮"으로 사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1945년 일본제국이 패망을 하고 한반도에 통일된 정부가 세워져야 했지만 우리가 알고 있다 싶이 남북한으로 나누어지게 되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북한은 북조선임시인민위원회를 조직하여 조선朝鮮이라는 말을 사용한다. 그리고 남한은 한韓의 용어를 사용하여 임시정부의 정통성을 이어받는 명분과 조선朝鮮는 차별화 되는 용어를 사용하는 정치성을 확보하게 된다[각주:4].

이처럼 한韓이라는 말은 우리에게는 너무나 익숙하지만, 실질적으로 사용하게 된 것은 대한제국부터일 뿐이다. 또한 현재 한국을 제외한 주변이 나라와 동포들은 조선朝鮮이 더욱 익숙한 상태이다. 이런 상황에서 굳이 한韓이라는 말을 계속 유지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 수 밖에 없다.

민족주의의 입장에서 생각을 한다면 앞으로 한민족의 공동체를 구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그 과정에서 어떠한 용어로 스스로를 지칭할 것인가? 또한 공동체의 명분을 강화시키기 위해서 외부에 설득력이 있는 용어는 무엇일까?  한민족韓民族보다는 조선족朝鮮族 혹은 조선사람朝鮮人이다. 민족주의가 아닌 세계주의의 입장에서 생각을 한다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는 하나의 용어로 통일하는 것이 자연스럽다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먼 미래를 생각한다면 차라리 지금부터라도 한민족韓民族보다는 조선사람朝鮮人이나 조선족朝鮮族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물론 탈민족주의인 본인의 입장에서야 한민족이니 조선족이니 하는 말자체를 없애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말이다.


* 해당 글은 "동쪽의 아침햇살"님과 관계가 있습니다. 그 분의 생각을 제 방식대로 소화한 것입니다. 조금 더 기다리시면 저처럼 최소한의 자료로만 쓴 것이 아닌 빵빵한 사료를 바탕으로 한 논문을 보실 수 있으실듯 합니다.

  1. 송대《宋高僧傳》卷三十:"釋元表本三韓人也"; 원대《存復齋文集》卷五:"三韓人金生"; 명대 《瓊臺會稿》卷一:" [본문으로]
  2. 《東華續録(光緒朝)》光緒一百五十五:"中國人民在韓國者如有犯法之事,中國領事官按照中國律例審辦.韓國人民在中國者如有犯法之事,韓國領事官按照韓國律例審辦.中國人民性命財産在韓國者被韓國民人損傷,韓國官按照中國律例審辦.韓國民人性命財産在中國者被中國人民損傷,中國官按照中國律例審辦."; 《清史稿》志一百四十邦交六:“中國准韓國人民在圖們江北之墾地居住;四圖們江墾地之韓人,服從中國法權,歸中國地方官管轄及裁判,中國官吏於此等韓人與中國人一律待遇,所有納稅及其他一切行政上處分,亦同於中國人。五、韓人訴訟事件,由中國官吏按中國法律秉公辦理,日本領事或委員可任便到堂聽審,惟人命重案,則須先行知日領事到堂,如中國有不按法律判斷之處,日領事可請覆審。六、圖們江雜居區域內韓人之財產,中國地方官視同中國人民財產,一律保護。” [본문으로]
  3. 《清史稿》本紀二十五宣統皇帝本紀:“是月韓人安重根戕日本前朝鮮統監伊藤博文於哈爾濱。” [본문으로]
  4. 한민족이라는 말은 이처럼 정치적이다. 물론 아예 연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글쎄... [본문으로]
  1. Favicon of http://www.betulo.co.kr BlogIcon 자작나무 2010.09.08 12:04

    대표적인 이름은 조선 말고도 고려가 있지요. 전근대 역사를 절반씩 고려국과 조선국이 있었던 것에서도 잘 드러나고요. 독립운동단체 중에서도 고려나 조선을 명칭에 사용한 경우가 많았고요. 사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있는 정치적 상황을 감안하면 고려라는 호칭이 가장 적절하지 않나 싶습니다. 통일국호는 고려로~~~

  2. 대한민국 대한국민 2010.09.08 15:56

    님 글은 잘 읽었구요~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조선 시대 사람들은 스스로를 조선인이라고 불렀고, 고려 시대 사람들은 고려인, 그 이전 사람들은 신라인, 백제인, 고구려인, 마한인, 진한인, 변한인 등등등으로 그렇게 각자 나름대로 불러왔는데, 대한민국 사람들이 자기를 한민족 혹은 한인이라고 부르는게 뭐가 그리 거슬리는지 솔직히 개인적으로 이해할 수가 없네요~ 어찌보면 이런 호칭문제도 수천년 이어져 내려온 전통이라면 전통인데, 굳이 일부 마이너들의 의견을 그럴듯하게 강요하는 듯한 이런 글을 쓴건 무리가 아니었나 싶네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9.08 19:53 신고

      호칭문제는 수천년전부터 내려와서 정치적 함의가 있기에 이야기한 것입니다. 그렇기에 한국사람들이 한민족이나 한인이라고 부르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앞으로 북한이나 조선족 혹은 동포들과의 연대를 생각하였을 경우 통일적인 호칭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머...당연하다고 생각하는 한국인이라는 말이 얼마나 짦은 역사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 은근히 알려드리고 싶기도 했습니다. 이를 이해하면 "우리 민족"따위는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으니까 말이지요^^

    • Favicon of http://blog.gorekun.com BlogIcon 고어핀드 2010.10.26 11:45

      "수천년동안 이어져 내려온 전통" 이라는 생각 자체가 착각이라는 게 "일부 마이너" 가 아닌 역사적 정설이야. 그리고 자기 블로그에 자기 생각 올리는 게 남에 대한 강요가 되냐? ㅉㅉ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10.27 11:37 신고

      릴렉스~~ 릴렉스~~ -0-

    • Favicon of http://blog.gorekun.com BlogIcon 고어핀드 2010.10.27 16:31

      하핫, 주인장도 가만히 계시는데 혼자 흥분해서 죄송합니다. 제가 민족쟁이들을 좀 많이 싫어해서요. 앨러지 증상이랄까... 그런 게 좀 있습니다. ^_^;

  3. -.-;;; 2010.09.08 17:25

    한국을 제외한 나라와 동포들은 조선이란 말이 더 익숙하다 하셨는데 거기엔 의문이 드는군요. 그럼 카레이스키는 뭡니까? 미국에 사는 한국 교포들이(세계에서 제일 많은 한국인 이민자들이 사는 곳이 미국이죠) 스스로를 조선족으로 칭하던가요? 아실지 모르겠지만 미국에 건너간 한인의 이민역사는 일제시대 때부터 이뤄졌습니다. 일본의 동포만 해도 북한과 남한 국적에 따라 자신을 지칭하는 용어가 다양하죠. 설마 님이 생각하는 외국이 중국이 전부는 아니겠지요?
    프랑스 사람들에게 베트남이란 용어보단 인도차이나란 용어가 더 익숙하죠. 그럼 베트남도 지금 이름 바꿔서 인도차이나라고 불러야 하겠네요? 스리랑카도 실론으로 이름 바꿔야겠구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9.08 19:57 신고

      당연히 중국만을 생각한 것이 아닙니다. 일본의 동포들의 대부분은 스스로를 조선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더 많이 있습니다. 물론 국적에 따라서 한민족이라고 지칭하는 경우도 있지만, 남한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조선인이라고 자신을 말하는 정대세의 경우를 보지 않아도 일본교포사회에서 조선인이 더 익숙한 말이라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물론 미국이나 유럽쪽에서는 대한민국을 지지하였기에 "한국인"이 더 익숙합니다. 그러나 사실 그쪽에서는 korean이나 그 변형을 쓰지 한자계열을 쓰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자만을 쓰는 한중일을 기본으로 이야기한 것입니다. 한(한국-조선)중일에서는 한국인 혹은 한인보다 조선족 혹은 조선인이 자칭과 타칭으로 모두 더 많이 쓰인다고 이야기 한 것입니다.

    • 반론있는데요.. 2013.02.17 11:57

      일본 역사에서 고려를 한으로 불렀던 사료 많습니다.
      韓이라 쓰고 읽을땐 가라로 발음했던거죠..
      그리고 한국인을 韓으로 통칭해서 불렀던 자료 많습니다..

      또 일본 교포들은 국적을 두가지로 말합니다.. 조선시대에 이주한 교포는 조선.. 해방후 이주한 교포는 한국..
      그것을 통칭해서 그냥 제일이죠..

      제 생각엔 특별히 문제 될것은 없다고 보는데요..

      역사적으로도 반복적인 명칭을 썼잖아요..
      고조선>>조선
      고구려>>고려
      삼한>>한
      뭐 특별히 문제될것은 없다고 보는데요..

  4. 소동파 2010.09.09 01:25

    일본의 大和族, 중국의 漢族, 華夏族 등의 개념은 언제 생겼나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9.09 16:48 신고

      글쎄요...대충 조사해보니...중국의 화하족에서 화하의 개념은 전국시대부터 있었는데, 화하족(화하인)이라는 개념자체는 대략 한대부터 쓰이긴 했던것으로 보입니다만 문헌기록에는 거의 보이지 않는군요. 한족은 한인의 개념으로 한서부터 문헌에 보이는데 그 이후로도 상당히 자주 쓰입니다. 그러나 그 범위가 좀 애매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일본의 대화족은....잘 모르겠습니다;;;;

  5. 이해가 안 되네요 2010.09.09 12:53

    정대세의 예를 드셨는데, 정대세는 국적을 조선이라고 한 것이지 자신의 민족이 "조선족"이라고 한 게 아닙니다. 일본의 재한인들은 자신이 선택한 국적에 따라 조선인.한국인이라고 하는 것이지, 민족의 개념으로 조선족, 한민족이라고 하는 게 아니란 말입니다. 그리고 일본 동포들 대부분이 스스로를 조선인이라고 하는 것이 더 많다고 하심은 무엇을 근거로 하시는 말씀이신지요? 제가 알기론 북한의 입지 축소 때문에 갈수록 조총련 쪽 동포는 줄어들고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그리고 중국의 조선족은 현재 포괄적인 개념으로서 한민족을 아우르는 개념과는 다릅니다. 1880년대 중국으로 이주한 조선인들을 중국인들이 조선족이라 부르면서 조선족이 되었습니다만, 현재 조선족은 그들 스스로도 자신들을 남한, 북한과 다르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중화민족 속의 소수민족으로서 우린 조선족이다, 라는 개념이 확고해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조선족과 한민족은 오히려 더더욱 구분이 되어야 옳다고 보입니다.

    또한 한민족이란 용어가 쓰인지 매우 짧으니 조선족이란 단어를 쓰는 것이 더 합당하다고 하셨는데, 저로선 거기에 동감할 수 없습니다. 고려가 멸망하고 조선이 세워졌을 때 사람들이 스스로를 계속 고려사람으로 불렀을까요? 아마 조선 초기 외국에선 고려라는 용어가 더 익숙했을 터라 계속 고려라 불렀을 겁니다. 고려에 충성하는 사람들 또한 계속 자신을 고려인이라 했을지도 모르죠. 그러나 지금 와선 그 시대는 조선시대였고 조선사람들일 뿐입니다.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9.09 16:49 신고

      저는 "조선족"이라고 했지만 "조선"이라는 말에 중점을 둔 명칭이 더 좋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목에서는 "조선사람"이라고 한 것입니다. 그리고 무슨 근거라고 하시면 한민족이라고 사용하는 일본동포가 얼마나 되는지 오히려 반문할수 밖에 없군요.

      하지만 어떤 명칭을 사용할지 자체는 개인의 판단이며 님과 제가 생각이 다를 수 있고, 그에 대해서 이야기해봐야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어차피 이 부분은 정치적인 판단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다른 것은 다 무시하더라도 북한과의 앞으로의 통합을 생각해서라도 "조선"이 더 합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물론 위에서 어떤 분이 말한 것처럼 "고려"도 괜찮은 선택이겠지요. 그러나 "한"은 유래도 짦고 그다지 포괄적이라고 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그래도 이건 개인의 주관적인 판단문제이니 역시나 더이상 논쟁할 수도 없습니다.

      그럼 이 글을 왜 썼느냐? 명칭의 개념이나 범위는 너무나 쉽게 "만들어진다"는 사실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님이 말하는 전세계 동포들이 공감한다는(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만) "한민족"은 위에서 말한대로 100년이 살짝 넘은 용어일 뿐입니다. 대 놓고 말해서 한민족이 님의 주장대로 전세계 동포의 공감을 얻고 있다면, 어떤 명칭이든 3세대만에 실제로 오래동안 사용된 개념처럼 변할 수 있다는 소리입니다. 다시 말해서 한민족을 다른 용어로 바꾸어도 그다지 큰 문제는 없다는 소리가 됩니다.^^

  6. 이해가 안 되네요 2010.09.09 13:12

    하나 더 부연하자면..
    한자만을 쓰는 한중일을 기본으로 말한 것이라고 하셨는데요.
    이 또한 이해가 안 됩니다.
    민족을 아우르는 용어는 영어든 한자든 세계에 퍼진 모든 한인이 공감하는 단어를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 설마 한자를 한중일만 사용하리라 생각하십니까? 미국교포도, 독일교포도 공감할 수 있는 용어를 선택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7. 4... 2010.09.09 20:19

    한국인들을 너무 졸로 보시는 군요...


    님의 글들에서 느껴지는 오싹한 중화주의의 파편을 보면..

    화교에 대해서,

    정말, 편견이 안생길려고 해도 안생기기가 힘들군요..


    한국은 쪼그만 국가죠..
    님들이 스트레스 받으며, 살 필요 없어요..
    위대한 중국과, 화교가 장악한 동남아,필리핀,
    당신의 고향인 대만등, 갈데 많잖아요?

    왜? 굳이 쪼그만 한국까지 먹어치우려고 하는지..
    정말,그 무한 중화 확장주의에 토 나오네요.

    2천년간 그렇게 괴롭히고,속국으로 못살게 굴었어도 만족을 모르네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9.09 20:41 신고

      일단 저는 당신이 그렇게 좋아하실 "순혈의 한국인"임을 알려드립니다. 또 중화주의의 파편이라..대체 위 본문을 어떻게 보면 그렇게 해석이 되죠? 오히려 한국의 민족주의자들은 위의 내용을 잘만 이용하면 중국내의 조선족까지 자신들의 편으로 끌어들여서 중국 동북에 분열을 가지고 올 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조선사람 확장주의"에 가깝습니다. 어떻게 하면 님처럼 정반대로 이해할 수 있는지 궁금하군요.^^

      그리고 당신 같이 한국인이면서 한국말로 된 글의 독해도 못해내는 사람때문에 한국인이 졸로 보이는 겁니다. 물론 자기 마음대로 상대방을 화교로 단정해버리는 것도 역시 졸로 보이게 하는 짓이고요^^

  8. 4... 2010.09.09 21:19

    4. 바로와 타이완
    일단 저 자신은 타이완에서 3년간 살았습니다^^:::
    살았다고 해도 1살때부터 4살사이의 3년이었으니 제 기억에는 하나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다만 저의 어린 시절 사진에서 대만의 풍경을 발견하고는 합니다. 저보다는 저희 부모님이 대만과 인연이 있다고 할 수 있겠죠. 아버지는 대만대학에서 석사과정을 하고 대만교육대였던가?(죄송--;; 기억이 가물가물해서...)에서 박사과정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어머니와 결혼에 성공하셔서 이렇게 잘생긴 아들을 낳았습니다. 얼마 뒤, 제 동생은 아예 대만에서 태어났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한국과 대만의 국적을 모두 가지고 있었던 넘이었죠. 웃긴건 집안 사람들 중에서 유일하게 중국어 못하는 넘이 제 동생입니다.

    그 뿐만 아니라, 처음 중국어를 접하게 해준 형은 타이완 아가씨와 결혼을 해서 정말 귀여운 딸이 있습니다^^ 한국어, 중국어 두개언어를 모국어로 구사하는 진짜로 예쁜 꼬마아가씨랍니다. 이번에 한국가면 꼭 아저씨 대신 오빠라고 부르게 하리라!! 이래저래 타이완과 연결되는 것이 많군요^^


    5. 마치며...
    간단하게 적는 다는 것이 꽤나 길어졌습니다. 국제 질서의 냉정함 속에서 한국의 국가적 이익를 생각하더라도, 중국에 반대항이자 대항항이라고 할 수 있는 타이완의 독립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어떻게 중국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고 하느냐가 문제겠지요. 미국과 이와 동일한 관점에서, 중국의 주장대로 타이완의 독립은 인정하지 않으면서, 상당한 특혜를 주는 것도 이런 포석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사실 이딴 건 다 필요없고!
    http://www.ddokbaro.com/271


    아 네~ "순혈의 한국인"이 다 얼어 죽었군요...
    언제부터, 섬짱께와 혼혈이 "순혈의 한국인"이 됬는지 몰겠네요.

    조선족은 그냥 변종짱께.. 그 이상도 그 이하도 될수 없음.

    누가 조선족을 민족 확장 차원에서 받아 들이자고?
    그런데, 같은 민족으로 받아 들이고,
    그 조선족을 이용해서, 중국 동부의 분열?

    딱 생각하는 차원이 섬짱께 이면서, 무슨 "순혈의 한국인"?

    님이 원하는 것은 "대만의 독립" "대만의 중국 정복" 아닌가요?

    그러면, 대만군에 입대해서, 노력하던가..

    왜? 애꿎은 한국인을 이용해서 그것을 이루려 하죠?


    한국인들이 정말 원하는 것은 영토 확장도, 중국,일본 멸망도 아닙니다.
    중국인들이 한국에 대해서, 신경 끄고,
    그만 전부 자신들의 위대한 중국으로 돌아가 달라는 것.
    변종 짱께 조선족들도 데리고..

    이미 몇몇 노땅 망상주의자를 빼고는,
    한국인 대다수는 북한 흡수도, 통일도 바라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이미 너무 늦어서,한국과 북한은 다른 민족이 되어 버렸기 때문 입니다.

    한국이 피만으로 한국인으로 인정한다는 것은 짱께,쪽발의 착각일뿐.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9.09 23:35 신고

      푸하하하..방문자분들에게 죄송하지만 독설 좀 하겠습니다. 왠만하면 참는데 이 쯤되면 어이가 없군요.

      1) 제 어머니가 타이완인이었어요? ㅋㅋㅋ
      한국인인지 정말 의심되는 한국어 독해능력을 가지고 있군요. 대체 어디에 저희 어머니가 타이완인이라고 적어놨나요? 아버지가 중국에서 박사과정을 하는 사이에 어머니와 결혼을 했다고 어머니를 타이완인으로 만드는 상상력에는 감탄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킥킥.....대단합니다. 대단해요.

      저의 어머니는 한국인 맞습니다. 외할아버지-외할머니도 한국인 맞습니다. 그것도 전주이씨입니다. 대단한 상상력입니다. 아! 상상력 뿐만이 아니라 제 오래된 글을 찾는 노력도 대단하십니다. 그 정성으로 책이나 한 줄 더 보시죠? ^^


      2) 타이완 만세라고요?
      제 글이 그렇게 보였나요? 전체 글은 제대로 보시긴 했나요? 하긴 저희 어머니를 타이완인으로 생각하는 독해력과 상상력이니 제대로 봤을리가 없죠.

      하다 못해서 님이 인용한 글만 보아도 한국의 국익을 중심으로 논리를 전개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체 글을 보면 기본적으로 그곳에 사는 사람들이 원하는 바대로 하라는 생각입니다. 푸하하하....


      3) 통일문제
      통일이 왜 되어야 되냐고요? 당장은 경제상으로 문제가 있지만, 북한에 있는 싼 인력자원과 광산자원을 고려해서 장기적으로 계산하면 통일하는 것이 훨씬 더 좋기 때문입니다. 이해가 안됩니까?

      물론 당신처럼 통일무용론을 주장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이야기하는 건 논지도 아니고 그냥 감정을 토해내는 것일 뿐입니다. 논리가 먼지는 아십니까? 모르시겠지요.

      통일에 대해서 의문을 표시하는 사람들은 그 동안 정치적인 필요성에 의하여 통일이 주장되어 왔지만, 현재의 한국과 북한의 문화-사회-경제적 격차로 인하여 어떤 식의 통일이 되었던 건 간에 한국에 큰 타격이 있기에 더이상 우리 모두의 꿈은 통일이라는 식의 강압식 접근이 아닌 정확한 자료와 판단을 근거로 이야기하자는 식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당신 처럼 아무 이유도 근거도 없이 통일반대을 통일무용론이라고 한다면 통일 무용론을 주장하는 분들에게 너무나 죄송할 뿐입니다.


      4) 한국인!
      한국이 피만으로 한국인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죠. 당신 같이 한국인을 욕먹이는 대가리 없는 사람들은 한국인으로 인정해서는 안되겠지요. 존중을 받으려면 상대방을 먼저 존중해야된다는 도리도 모르고 있고, 한국어 독해도 제대로 못하고, 논리는 우주 저편으로 날려보내버리고 감정을 토해내는데...정말 한국인으로서 당신을 한국인으로 인정하고 싶지 않군요.

      정신 좀 차리셔요. 당신에게 시간을 투자하는 건 너무나 아깝군요.그래도 덕분에 많이 웃었습니다. ㅋㅋㅋ

  9. 소동파 2010.09.10 02:35

    글쎄요... 이 문제에 나름 어떤 주장을 펼만한 지식은 없지만, 제가 옛날에 읽은 시바 료따로 (일본 우익 소설가)의 책을 본 기억이 나는데, 일본 민족의 (한반도를 거친) 북방 도래설을 주장하며 '단일 민족' '박달나무 운운 배달민족', '기마민족' 심지어는 '백의 민족' 등등의 언급을 한 기억이 납니다. 그때 문득 든 생각이 제국주의 일본 시절 일본이 자국민의 단일 민족설 등을 '학문적'으로 주장하면서 자국민들의 단결과 우월성등을 주장하며 여러가지 학설을 만들어 내면서 제국주의 팽창을 뒷받침했으리라는 추측을 하였지요. 아울러 당시 약소국 조선(한국)도 그에 대응하여 나름 논리와 '학문적' 근거를 찾으려고 하였으나 결국 일본의 학설들을 거의 베끼다시피 한 것이 아닌가 하는 회의를 하였읍니다. 최소한 제가 만나 본 일본 친구들은 혈통적으로 단일 민족으로 보기에는 너무나 다양했거든요. 거의 중국 남북방 사람들 차이만큼이나 달랐읍니다.

    제가 알기로는 일본이 스스로 '화족', '대화족'으로 부른 것은 메이지 유신 전후 아니면 그 이후 제국주의 시대부터로 알고 있읍니다. 그전에 일본은 스스로에 대해 '천하'로 여겨 그냥 자신들을 스스로 지칭할 필요가 없었읍니다. '한민족', '조선민족'이란 각성은 일본 침략이후 만들어진 일종의 민족적 각성이란 점에서 크게 보아 바로님의 견해에 동감합니다.

  10. 소동파 2010.09.10 02:56

    그리고 얼핏 읽어본 중국 역사책과 중국 보통 백성들의 관념을 보며 조선이라 하면 보통 한반도의 북부(대체로 대동강 경계)의 사람들을 일컷고, '한'이라하면 그 아랫지방 사람들을 일컷는 것 같습니다. 삼한이란 기록도 조선이란 기록도 모두 중국사서에서 사기이래 나오는 말들이고 그들이 그렇게 나누어서 남북의 한반도의 사람들을 지칭해 불러온 것 같고, 교묘하게도 현재의 남, 북 분단 상황하의 국호하고도 맞아 떨어지지요. 그리고 기자조선, 위만조선 등 사기에 나오는 조선의 개념은 모두 중국인들이 영향력을 행사한 지역들에 대한 언급이고 제 개인적 느낌은 '삼한'은 거의 '팽개친'야만인들이고 '조선'은 화하족의 영향속에서 어느정도 개화된 족속들이다라는 느낌입니다. 논쟁과 관계없이 제 느낌을 써 봅니다.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9.10 16:44 신고

      위에서 언급하였던 삼한인의 범위가 한반도 남부가 아니라 한반도와 동북삼성을 합치는 넓은 범위였으니 한이라고 남반부 사람이라고 할수는 없을듯 합니다.

      삼한과 조선의 느낌차라....따로 신경써 본적은 없군요. 나중에 심심하면 한번 찾아보겠습니다.저는 그런 느낌은 받지 못했거든요. 흐음...

  11. Favicon of http://blog.gorekun.com BlogIcon 고어핀드 2010.10.26 11:48

    하하, 오늘도 민족쟁이들의 어그로를 열심히 끌고 계시는군요. 고생이 많으십니다 ^_^;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10.27 11:37 신고

      끌고 싶어서 끄는 것이 아닌걸요.ㅠㅠ
      그러고 보니 저의 석사전공은 다름이 아닌 "민족사" 루루루...

  12. ssam 2011.01.15 14:06

    조선일보가 있어 조선인이라는 말이 거슬릴뿐이고...

    본문중에 오타가 있네요..1889년 아닌가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1.01.17 15:30 신고

      하하;;;;; 그..그렇군요. 말도 안되는 오타입니다;;;;
      지적감사힙니다. 꾸벅--

  13. 길을 가다가 2011.05.02 00:47

    여태껏 2년 정도인가 싶는데 시간이 날적마다 바로님의 글을 조금씩 읽어왔습니다.
    재미있는것은 댓글이 더더욱 재미 있다는 겁니다. 댓글 다시는 분들이 중국에 관한 이야기에서만 이러쿵 저러쿵 많은 시비가 오가는 같은데 바로님의 글이 바로바로로 전형적인 한국인들의 맹목적 애국주의 자존심을 건드린다고 생각합니다. 옳던 그르던 정확하던간에 상관없이 자기중심의 의사에 털끗만큼이나 건드린다면 시비를 걸어오는데 하여튼 바로바로 소화를 하는 바로바로님 대단합니다. 고려인 조선인 한국인 조선족 모두 동일 민족인데 다만 살아가는 환경으로 그렇게 부르는 것 같은데 그걸 가지고 나 자빠지듯이 시비거는 사람들이 오히려 대한민국을 망신주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 원참...처음 댓글 답니다.

  14. 짧게 담 2011.05.25 05:03

    한민족과 조선족.

    일단 대화를 이끌어보려면 각각의 나라에서 보는 통칭적 의미를 이해해야 하는데,

    대한민국에선 자신들을 한민족이라 부르며, 북한을 북한사람이라 부르지, 절대 조선 사람이라곤 안한다. 일단 조선이란 사라진 나라의 개념이며, 북한은 정확히 지칭하면, '북조선 민주주의 인민 공화국'이다. 이것은 남한의 대한민국 정부와의 차별을 위해 자신들을 과거 조선의 북쪽을 차지하는 나라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것.
    또한 우리의 입장에서 조선족이란, 멀리 중앙아시아를 비롯해(고려인이라고 표현도 하지만), 현재 과거 간도 지방쪽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조선족이라 부른다.
    우리의 개념에선 '~인'으로 부르는 것이 매우 익숙하기에, 우리를 한민족이라고 대내적으로 민족적 자긍감과, 단일민족적 결속력을 다지기 위한 표현으로 쓰고 있으며, 일반적으론 그냥 한국인이라고 부른다.
    연장선상에서 북한은 북한인(북한 사람), 혹은 북한 주민이라 부르며, 현재 간도에 있으며 민족적, 문화적, 언어적으론 과거 한민족의 민족이나, 현재 남-북 어디에도 속하지 않으니 우리의 입장에선 이들을 과거의 '조선'과 연결시켜 조선족이라 통칭한다.

    의미 해석은 이쯤에서 하고, 현재 가장 크게 다투고 있는 부분이 아무래도 필자는 분명 한국인임에도 주변의 정세와 장기간 역사적 사용, 지칭의 타당성적 부분에서 '조선'을 택하는 게 옳지 않냐고 하는데

    지금 사람들이 바로 이 부분에서 크게 반발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내 눈엔 "대체 왜 주변 상황이니 뭐니 하는 중요하지도 않은 걸 가져다 붙여 한민족을 조선이라 칭하게 하는 게 옳다는 것이며, 그딴것으로 왜 이런 같잖은 글을 걸어 올리냐."는 것으로 보인다.

    나 또한 개인적으론 한민족이란 것에 동의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그 민족에겐 남들이 어떻게 부르건 자신들이 사용하고자 하는 것을 지칭한다. 예를 들어 이란은 스스로를 페르시아의 후예들이라 칭한다. 페르시아는 이미 오래전에 멸망한 나라이며, 과거 페르시아의 영토는 현재의 이란만이 차지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도 뭐랄까..많은 사람들은 민족적 자긍심, 뭔가 위대한 업보 혹은, 대승리를 거뒀을시 모두를 결속시키고, 아우를 수 있는 통칭적 의미를 찾고자 한다.

    우리 또한 이런 의미도 상당한 부분을 차지했기에 우리 스스로를 한민족이라 부르는 것이다. 또한 이 한은 발음 상 '1'과도 연결되기에 이 말 자체에 세계에서도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그것도 900여 번의 침략 과정을 거쳤음에도 적어도 단일민족적 문화와, 인종, 그 체계를 이어가고 있는 민족적 자긍심의 표출로 보인다.

    또한 많은 사람들의 관념엔 이것이 뿌리깊게 박혀있다. 겉으로 내색은 하지 않을 지언정, 누군가가 이것에 재를 뿌리거나, 이것을 해체한다 싶으면 평소 그리 중요치 여기지 않던 것도, 하나 둘 발끈하게 되기 마련이다.

    이런 의미에서 서로 약간의 다툼이 있었던 것 같다.

    그럼 결론을 말하자면, 현재 우리는 남북 대치적 상황을 맞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을 '우리'로 통칭하긴 힘들다. '아군'으로도 칭하기 힘든 마당에 어떻게 북한과 관련된 것을 합리화시킬 수 있을까. 그렇기에 많은 이들은 어찌보면 '조선' 그 자체에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또한 현재 이 나라의 국호는, '대한민국 민주 공화국'이다. 가만히 보면 바로 옆나라인 '중화 인민 공화국'과 대조적으로, 국이란 말 자체가 이미 나라 이름 그 자체에 붙고 있으며 우리는 대한민국 민주 공화국의 '국'자를 뒤의 국이 아닌 대한민국으로 칭하고 있다. 공식 명칭에서 '중화 인민 공화국'의 '국'사용과는 대조적이다.

    그만큼 우리한텐 '한'이란 표현과 대한민국이란 표현은 익숙하며,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개인적으로 이 글의 문제점을 고르라면 아직 통일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과거와 언어적 상용화에 사로잡혀 '조선'이란 것이 어울리지 않나하며 속단하는 것에 있다고 본다. 그럼 현재 북한이 내세우는 훗날 통일한국의 국호를 '고려 연방 공화국'으로 하자는 것에선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미 멸망한지 어언 600년도 훌쩍 지난 고려를 내세우는 것이 뭔가 어설프고, 시대 착오적으론 보이지 않는가. 또한 통일도 되지 않았는데, 뭐가 낫다라고 섣부르게 단정짓는 것도 남들의 눈살을 찌푸리기에 충분하다. 또한 제시한 이유들도 뭔가 미래적, 민족적이기 보단, 그저 역사성, 주변의 정세성에 연관을 두는 듯 해보인다. 물론 필자의 의도가 그것이 아니었음은 안다. 단지 개인적 견해의 차이일 뿐이란 것을..

    이는 훗날 통일한국이나 되어서야 통칭되는게 변할 것으로 보인다. 현실적으로 우리는 이미 반세기 가깝게 한민족이란 것에 익숙해져있고, 스스로를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 살아왔는데, 거기에다 대고 대뜸 조선이 아무래도 적절하니 조선이 어떠냐, 라고 묻는 것은 서울을 대뜸 경성으로 부르라고 시키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본다.

    무엇보다도 '~인'과 같은 것은 어느 통일이나, 혁신적 변화의 시점 이후에나 쓰이는 것이지, 그 전에 무슨 일이나 사건이 일어나지도 않은 상태에서 미래의 무엇을 결정하자, 특히 '~인'을 벌써부터 결정하자는 것은 매우 불완전한 제안이라 생각된다. 위의 예대로 조선인이란 것이, 고려가 망하고부터 바로 쓰였겠나? 조선이란 나라에 익숙해지며, 세상이 조선으로 보일 때부터 가능했던 것이고, 그 말이 오랜 세월 통용되다 보니 그렇게 변화가 이루어졌던 것이다.

    이 나라를 조선 반도라 부르는 것에 반발하는 사람도 많은데, 실제 한반도라 부르는 것은 韓을 거의 한국이란 나라를 대표하는 단일적 언어로 주로 사용하는 우리의 입장에서만 그렇게 쓸 뿐, 한반도라 표현하는 나라는 우리를 제외하곤, 단 한나라도 없다. 헌데 어떻게 보면 기분 나빠할 것도 아닌 것이, 기록상 인정된 이 반도 최초의 국가는 다름아닌 '조선'이며, 어떻게 보면 우리가 부르는 조선은 과거의 조선에 이은 2번째의 조선이며, 지칭을 다르게 하기 위해 조선에 옛 '고' 자를 붙여 고조선이라 칭하게 된 것이 아닌가.
    어떻게 보면 이것은 이 반도는 조선반도라 하여, 그들 스스로도 이 땅의 최초 주인이었던 옛조선의 반도라 하는 것으로 인정될 수도 있으며, 조선의 원형인 단군의 옛조선, 그 조선의 반도라는 의미로도 충분히 인용될 수 있다.
    이 말을 하는 것은 물론 단순히 말로는 같지만 의미상 언제든 좋아질 수도,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었던 것일 뿐이다.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건 난 나를 표현할 때 조금의 주저도 없이, 한국인, 한민족이라 말할 수 있다. 이것은 필자 또한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럼 왜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대뜸 반발하는 것이었나가 자연스럽게 해석될 것이라 믿는다. -이상.

  15. 연재 2013.02.26 05:09

    드라마 근초고왕
    에서 예,맥,한
    일통
    이라는 표현이 여러번 나옵니다.

    내부적으로 대한제국은 안전되고->안정?^^

  16. 정말 웃기네 2015.03.15 01:52

    제일 다민족국가로 정치적인 종족이 바로 중국 한족이며.. 그 다음이 일본인들..
    그나마 가장 오랫동안 순혈을 유지한 나라가 우리나라입니다..
    정치적인 종족으로 치면 중국인은 꾸준히 이민족의 지배를 받아오면서 무수히 많은 이민족의 유전자가 유입된 종족이 바로 중국입니다..
    지금도 중국은 소수민족이 한족에 등록하면 바로바로 받아주는데가 중국이고요..
    환타지 소설 같은 중국 역사를 철저히 믿고 중국입장에서만 생각하는 님이 대단하다고 봅니다..
    그냥 내가 볼땐 중국인으로 보임..
    우리의 역사서도 없이 중국 일본의 역사서로 증명시키는 한국역사가 가장 환타지가 아니라고 봅니다..
    청나라의 정사 흠정만주원류고를 왜 중국인들이 인정하기 싫어하는지 아십니까?
    한족입장에서 쓰여지지 않았다는거죠..
    환타지를 만들기 힘든부분이 많기 때문이죠..
    청나라 기록들을 보면 조선국에 대한 기록을 보면..
    고구려로 시작된 나라이고 그게 고려가 되고 조선이 된 나라라고 나옵니다.
    하지만 중국인들은 고구려는 조선과 관계 없는 나라다 이런 얼토당토 않은 소리나 하고..
    그럼 고구려 수도 평양은 뭐가 되는건지 참 황당한 소리들 하고 있죠.. ㅋ
    아님 지금 분단 됐으니까 같은 민족인 북한을 반으로 나눠서 다른 민족인것처럼 이야기 하고...
    한반도 전체 해봤자 흑룡강성 하나 크기보다 작은데..
    중국의 성을 반으로 나눠서 니들은 다른 민족들이다 이러면 중국인들이 어떻게 생각할까요??
    진짜 중국은 환타지로 역사를 만들어서 대제국의 분열을 막기 위해서 소설을 열심히 쓰고 있는중이죠..
    그래서 정치적인 종족 한족을 만들어내서 정치적 민족주의를 만들고 분열이 안되게 막을수 있으니까요..
    그 정치적 역사수정작업이 중국 내부단속을 위한 작업이지만..
    거기에 가장 큰 희생양이 바로 우리 한민족이란거죠..

  17. 한韓에 대해서.. 2015.06.20 02:31

    韓은 중국의 시경에 처음 나옵니다..한후라는 이름이 최초로 나옵니다..
    예맥족의 왕이라고 나옵니다.
    또 중국의 한씨 성에 대한 기록을 보면..
    중국의 잠부론을 보면
    연나라 동쪽에 있는 나라가 있다,. 그들은 한후의 후손들이다..
    또 그들은 위만에게 망해서 바다를 건넜다는 기록이 나오죠..
    즉 갈석산동쪽에 있던 나라..북경동쪽에 있던 나라..
    요하의 나라를 말하는거죠..
    또 기자조선을 보면 위만에게 망해서 배를 타고 동쪽의 한의 땅으로 갔다고 기록하고 있죠..
    북경 동쪽에서 한반도로 왔다는 기록입니다.
    기록상의 韓은 환국의 환과 같은 말입니다.


한민족의 형성은 민족이라는 개념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서 서로 다르게 해석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저와 같은 경우 민족이라는 개념은 좁게 잡기에 대한민국이 들어서고서 지금의 한국인이라는 개념이 생겨났다고 봅니다. 그럼 어째서 북한도 같은 민족으로 보느냐? 그것은 남한정부의 정치적인 목표로 인하여 통일을 원하였고, 그러기 위해서는 북한도 같은 민족이라는 안배가 필요했으리라 봅니다.

이것은 일본과 미국에 있는 2세들을 동포라고 하면서 중국에 있는 2세대들을 조선족이라고만 말하는 것과 연관이 있습니다. 그래서 정치외교적인 우방이었던 일본이나 미국의 이민자들은 동포라고 해주었으며, 그와는 반대로 적대국이었던 중국으로 간 사람들에 대해서는 동포가 아닌 중국의 용어 그대로 불렀던 것이라고 봅니다.

물론 이 것은 어디까지나 저의 해석이며 생각입니다. 한민족을 비롯한 모든 민족은 해석에 따라서 그 형성의 근원을 완전히 달리 잡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조선기원, 고려기원, 통일신라기원, 고조선기원등등의 다양한 해석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 말을 잘 생각해보면 민족이라는 개념 자체가 제대로 정립되지 않고, 해석에 따라서 얼마든지 유동적으로 변하는 허위적인 개념임을 알 수 있습니다.

[역사-歷史/역사잡담] - 언제부터 한민족이라고 불렸는가?


  1. 혹시 2010.02.14 05:29

    중국의 민족에 대한 사상에 영향을 받으신건 아니신지요.
    중국은 민족의 개념보다는 국가주의를 중요시해서 중화란 말을 쓴다고 알고 있는데, 제가 잘못 아는건가요.
    어느 민족이든 중국에 흡수되면 중화사상에 물들게 되지 않습니까?

    하긴, 얼마전 계림을 방문했을때 만난 쫭족이란 사람이
    자기들은 백제인이라고 합디다마는...


    발해가 그 주 지배세력이 고구려후손이라 하여도, 그 땅이 현재 중국의 지배하에 있기때문에
    발해는 우리 교과서에 조상으로 쓰일수는 있어도, 또한 중국의 역사에 포함되어도 어쩔수 없다라는 주장도 있더군요.

    예전에 TV에서, 중앙아시아에 살고 있는 고려인들, 처음엔 사할린으로 쫓겨살다가
    소련에 의해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된 우리 동포들을 보여준 적이 있습니다.
    그 같은 동네에 마찬가지로 강제 이주당해 살고 있던 독일인들을 보여주면서, 그 독일인은 곧, 독일정부에서 고국으로 다시 데리고 간다고 하면서, 한국 정부는 고려인들을 신경조차 쓰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이미 그들은 핏줄은 한국이어서 돌아가고 싶지만, 한국을 미워하고 있었지요. 실제로 모스크바에서 만난 고려인들도 한국사람이 돈벌이 대상일뿐, 적대감정을 가진다고 하더군요. 이미 조선족 동포들도 한국정부의 무관심에 지쳐서 한국인으로 돌아가기 보다는 중국인으로 살겠다는 분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우리의 무관심으로 인해 동포들을 내몰고 있다라고 봐야할지요.

    그렇게 본다면,
    안타깝지만, 민족의 개념이란게 재정립될 수 밖에 없겠다 싶네요...
    하긴, 이미 신라나 고려때 아랍계통의 외국인들과 혼혈이 많이 됐다고 들었는데,
    사학도로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2.14 09:10 신고

      1) 중화사상
      중국의 민족에 대한 사상의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닌 서양학계쪽의 민족해체의 영향을 받은 것입니다. 중화사상과 중화민족은 연관이 되었다면 연관이 된 것이지만 서로 다른 개념입니다. 중화사상은 거칠게 정의하면 스스로를 문명문화의 중심으로 여기고 그 외부를 오랑캐로 분리하는 사상입니다. 중화민족이라는 개념은 근대에나 들어온 개념으로서 서구열강에 대항하여 스스로의 통치권을 강조하면서 나오기 시작한 개념으로서, 국가주의적 성분이 강하게 들어가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민족주의적인 각도로 보면 단일민족이라는 관점이 아닌 다민족이라는 관점으로의 이행으로 보다 자유롭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쫭족과 백제
      장족에게 백제향이라는 곳이 있고, 백제와 연관이 있다고 혹자는 주장하는 유물이 있습니다. 그거나 그것만으로 모든 장족이 백제의 후손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민족이라는 것은 얼마든지 조작될 여지가 많기 때문입니다. 다만 저는 남방민족쪽으로는 잘 알지 못하기에 이 정도까지만 이야기하겠습니다.


      3) 고구려 발해
      고구려문제의 경우 님은 혈연적 민족주의를 추구하시기에 해당 문제는 님의 주장이 완전히 틀리게 됩니다. 고구려가 멸망한 뒤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 동북지역에 남게 됩니다. 몇몇은 발해건국에 이바지합니다. 그러나 한반도로 유입된 사람은 그리 많은 숫자가 아니고, 그 정도의 숫자는 중국대륙으로도 유입됩니다. 또 발해가 멸망한 뒤에도 수 많은 통치계급이 중국대륙으로 유입됩니다.

      다시 말해서 혈연적인 연관성만으로 고구려가 한국의 조상이니 같은 소리는 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혈연만으로 동일 민족이라고 하는 것은 상당히 낙후된 민족이론일뿐입니다. 실제로도 그런 일은 불가능하며, 한국에서는 단일민족으로 같은 혈연인듯 말하지만 실질적으로는 단일민족도 아니고 동일 혈연도 아닙니다.


      4) 신라와 고려시대의 아랍계열
      제가 현재 쓰고 있는 졸업논문주제로서, 저는 일정정도의 아랍계 유입이 있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혼혈이라고 말할 정도의 대규모 인구이동을 동반하지는 않았다고 봅니다.

      저로서는 한국의 극단적인 민족주의사상에서는 그렇게나 외부의 요소를 부정하면서, 정작 북방유목민족이나 아랍권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거부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아랍권이나 북방민족에서 밀려온 숫자보다 중국대륙에서 온 숫자나 영향력이 훨씬 더 막강했습니다.


      5) 민족이라는 것은 하나의 정의이고 개념일뿐이며, 분석틀일 뿐입니다.
      민족이라는 것은 하나의 정의이고 개념이며, 하나의 분석틀입니다. 얼마든지 유동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을 신성시하는 것은 상당한 문제가 있는 행동으로밖에 여겨지지 않습니다.

      고구려는 고구려인들의 역사입니다. 발해는 그냥 발해인들의 역사입니다. 신라는 그냥 신라인들의 역사입니다. 이 점을 망각하고 내것 니것이라고 싸우는 자체가 그리 역사적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고구려의 역사가 한국의 역사라고 하여 한국이 대단해집니까? 현재의 한국의 역사는 지금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저희 스스로가 써내려가고 있는 것입니다.


      6) 조선족.
      조선족들이 왜 한국을 미워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생각하십니까? 중국의 민족교육 때문이라고 여기시는 것입니까? 한국에서 같은 민족으로 취급하지 않아서일것이라고 보십니까?

      민족이니 하는 개념은 허울이며 얼마든지 조작하고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그것보다 우선하는 것은 인간이고 현실인 이상 어쩔 수 없는 "이익"이라는 문제입니다.



      님은 제가 쓴 글들 중에서 이와 관련된 글들을 다시 한번 차근차근 보셨으면 합니다. 사실 대부분의 이야기가 예전에 글로 쓴 것이라서 길게 쓰고 싶지 않군요.

이 글은 朱永生等《中国13个民族7个Y-STR基因座遗传关系的研究》,《人类学学报》2008年第4期을 보고서 떠오른 생각을 정리한 것입니다. 저 자신은 인류학전공이 아니지만, 민족사라는 전공덕분에 공부를 해야됩니다. 다시 말해서 인류학 전공이 아닌 역사학 전공으로서 해당 글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직접적으로 이야기하면, 비전공자의 망상이랍니다^^::;

일단 Y-STR이 무엇인지 저도 잘 모릅니다. 이런 연구논문의 결론만 생각하면 된다고요!!! 어찌되었든 해당 유전자 요소를 통해서 분석을 하면 여러 민족간의 상관관계(혈연적으로 가까운 관계)을 규명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나온 결론은 아래와 같습니다.


그리고 해당 논문은 이런 결론을 내립니다. 닝샤(宁夏)의 회족(回族)는 한족과 유전구조상으로 매우 유사하다. 이는 회족의 기원과 발전 과정중에 한족이 대량으로 유입된 유전학상의 증거이다. 그 외에도 티벳인(藏族)도 상당히 가까운 위치에 있습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위와 같은 결론이 바로 "중국" 혹은 "한족"이 지금까지 계속적으로 확장되어오는 중요한 이유가 아닐까요? 왜냐하면 위의 결론은 어디까지나 한족을 기점으로 다른 소수민족을 말하고 있습니다. "한족의 기원과 발전 과정 중에 회족이 대량으로 유입된 유전학상의 증거"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 상당히 다른 의미로 다가오는 문장이 됩니다.

해당 논문의 결론은 회족이 점차 한족에게 흡수되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는 반면에 제가 든 결론은 한족의 순수성을 직접적으로 공격할 수 있는 유용한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지금의 한족은 단지 허상일뿐 실제로는 여러 민족이 융합되어서 만들어진 산물에 불과하다라는 추론도 충분히 가능하게 됩니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한족은 변화하지 않고, "기준점"으로서 남아 있는데 반하여 타민족은 한족에 흡수되는 것으로 서술됩니다. 이것에 대한 이런저런 가치적판단이 있을 수 있겠지만, 그런것을 건너뛰고 이야기 하자면...이럼으로서 "한족"이라는 이름은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는 것이 아닐까도 생각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민족도 동일합니다. 수 많은 외부유입 민족을 싹 무시하고, 이미 학계에서는 처절하게 파괴된 "단일민족"이라는 신화를 상식처럼 알고 있는 상황입니다. 결국 민족을 유지시키는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는 : 좋게 말하면 "자기중심주의"이고 나쁘게 말하면 "배타주의" 혹은 "타민족 배척"이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한국인이 중국에서 민족사를 공부하면서 절대 피해갈 수 없는 문제가 고구려 문제다. 대학교때부터 역사과라고 한국분들에게 이야기 하면, 처음 듣는 이야기가 "고구려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세요?" 라는 질문이니 말이다. 앞으로 어떻게 생각이 변할지 모르지만 지금 현재 내 자신의 고구려에 대한 역사관을 점검해 보는 것도 중요할듯 하다.(솔직한 마음으로는 최대한 고구려사를 건드리고 싶지 않은 것이 나의 마음이다. 한마디로 피곤해지기 때문이다.)


고구려사는 고구려의 역사다.
나의 고구려에 대한 생각의 핵심이다.
고구려는 한국의 것도 아니고, 중국의 것도 아니다.
고구려사를 단지 고구려인들의 역사로 볼 것이다.


왜냐하면 한국이든 중국이든, 한민족이든 중화민족이든 영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의 역사관은 민족이라는 가상적인 개념으로 구성되어있다. 민족이라는 개념 자체가 만들어진 허구이기에 얼마든지 변동이 가능하다. 그리고 한국이든 한민족이든 언제인가는 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중국도 동일하다. 중국은 현재의 영토를 기준으로 하는 역사관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국가의 영토는 시간에 따라서 변한다. 절대적이지 않다. 이런 기준점이 될 수 없는 것을 기준으로 삼아서 세운 역사가 얼마나 사실에 가까이 접근할 수 있을까?

물론 현재 역사학에서는 이미 "사실"이나 "진리"는 없다고 말하고 있다. 과거의 사실을 완전히 재현해 내는 것은 불가능 하고, 현재의 사람들이 자신들의 관점에서 과거를 돌아보는 것일 뿐이고, 각각의 사람마다 다른 관점으로 돌아보게 되니 사실이라는 것은 없다고 한다. 한편으로 맞는 소리이다. 하지만 고구려라는 나라가 존재했었다는 것 자체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고, 이런 부정될 수 없는 몇몇 사실들을 위해서 계속 공부할 생각이다. (이 부분때문에 대학교때 정말 많이도 고민했었다. 학문은 무엇인가의 "진리"을 추구하는 것인데, 진리가 없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의문이 계속 들었었다.)

이렇게 적으면 많은 사람들이 고구려를 중국에 내주는 것이냐라는 소리를 한다. 그런데 나의 생각은 처음부터 고구려가 누구의 것도 아니다. 이 말은 고구려가 한국 것도 아니지만, 동시에 중국의 것도 아니라는 것이다. 한마디로 내주는게 아니라는 소리이다. 원래부터 자기것이 아니었는데 멀 내주고 말고를 한다는 말인가? 무엇보다 고구려의 관점에서 생각하면 현재의 한국이든 중국이든 모두 자신들이 영향을 미친 후손들이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지금 내 생각은 중국의 주류학계에서도 받아들이지 않는 생각이다.


이러한 생각의 가장 큰 문제점은 고구려가 망한 뒤의 역사적 연관성이다. 유명한 예로 고려는 고구려를 이어받았다고 스스로 말하고 있다. 이런 부분을 어떻게 처리하냐는 실질적인 문제가 남아있다. 이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차라리 소멸이라는 전재를 걸고 있는 김한규 교수님의 역사공동체론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역사공동체 자체도 어디까지나 가상적으로 설정된 개념이고, 공동체를 형성하는 핵심이 되는 역사공동의식이 구체적으로 어떤 요소로 실현되며 움직이는지에 대한 명확한 이야기를 하기가 힘들다. 혹은 기존의 민족이라는 개념을 이용하는 것이 더 좋을지도 모르겠으나, 지금의 민족이라는 개념은 너무 복잡하게 꼬여있다.여기서 더욱 구체적인 생각은 아직 못하고 있다. 계속 고민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본인의 생각이 어떻게 변화할지는 잘 모르겠다.
단지 고구려사가 고구려의 역사라는 기본적인 틀 속에서 움직일 것이라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외교와 정치적으로는....
여기까지는 역사학적인 생각이었고, 이제 외교와 정치쪽을 보자. 지금 현재 유교제국주의라고 불려지는 중국의 모습은 아버지에게 중학교때부터 귀에 못이 박힐 정도로 들어왔다. 분명히 고민해보아야 하는 문제일 것이다. 그리고 중국에서 일부 "관방학자"들이 정부의 뜻에 따라서 움직이는 것은 분명히 비판받아야 마땅하다. 왜냐하면 역사를 학문이 아닌 외교와 정치적으로 이용할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동일한 이유로 한국에서도 중국의 일부 "관방학자"들과 똑같이 받아치지 않았으면 한다. 그것 역시 역사를 외교와 정치에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상아탑에만 머무르는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지만, 학문이 너무 뛰어나가 노는 것도 문제가 있다.

한마디로 유교제국주의를 언제나 경계하겠지만, 역사학을 단지 학문적으로만 대할려고 노력할 것이다. 무엇보다 학자라는 사람들의 양심을 믿을 것이고 그것을 배울 것이다.



뒤를 돌아보자....
환단고기를 완독한 것이 중학교 3학년 때쯤인것으로 기억한다. 당시 환단고기를 완독하고 관련 책들을 설렵하면서 지금 소위 말하는 "환빠"의 길로 접어들고 있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버지와 이야기를 하면서 환단고기와 그 관련서적의 문제점을 알게 되었고 그냥 평범한 한국의 역사관으로 돌아가게 된다. 대신 환단고기는 나에게 역사에 대한 흥미를 주었다. 그리고 중국으로 오게 된다.

북경대학교 역사과에 들어와서도 한국의 일반적인 역사관을 가지고 있던 나는 몇몇 교수님들이 말하는 내용에 대해서 반발심같은 것이 일어났다. 그리고 중국 역사학의 문제를 열심히 성토하였다. 그런데 어느날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가진 한국의 역사관은 과연 얼마나 옳은가라는 의문이 들었다. 그래서 관련서적을 열심히 보고, 이런저런 고민을 하였고 나온 결론이 지금의 나의 모습이다.

이러한 현재의 모습을 스스로 "중간자"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중국에서도 본인은 타자이며, 한국에서도 타자이다. 하지만 동시에 중국에도 속하며 한국에도 속하는 존재이다. 그러기에 얻을 수 있는 보통과는 다른 관점이라는 강점을 키워야될 것이다. 하지만 동시에 보통과는 다르기에 쉽게 파묻힐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될 것이다. 그리고 이런 약점이 처절하게 드러날 수 있는 고구려사는 왠만하면 피하고 싶은 것이 사실이다. 반대로 본인이 고구려사를 제대로 한다면 정말 강력한 강점이 되겠지만, 그러기에는 넘어야 될 산들이 너무 많아 보인다. 후...역시 거란이나 투르크쪽으로 가는게 속 편할거 같다.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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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김한규 2008.05.24 13:08

    이거 서강대 김한규 교수의 요동사 아닙니까? 남의 생각을 자신의 생각인양 쓰십니까.

    • Favicon of http://ddokbaro.com BlogIcon Baro 2008.05.25 01:20

      제 글을 보지 않으셨거나 대충 보신것 같군요. 저도 현재 가장 이상적인 것이 김한규교수님의 역사공동체론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분명히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 안에 내재되어있는 문제점도 고민하고 있고 말입니다. 제 생각이 김한규 교수님과 비슷할 수 있지만,같지 않습니다. 같고 싶어도 같을 수도 없고 말이죠.

      역사관을 배낀다라는 소리는 참 재미있군요. 하하하하...그럼 지금 대부분의 철학자들은 다 칸트와 데카르트를 배끼고 있는 것입니까? 재미있는 분이시군요.

  3. Favicon of http://bardiche.egloos.com BlogIcon 제갈교 2008.05.24 15:54

    으음... 고구려를 한민족의 역사다...라고 하기엔 고구려가 단순히 지배계층이던 부여 계통의 고구려 사람들만이 아닌, 거란, 여진(말갈) 등 훗날 중국 북부를 호령하는 이들도 고구려에 속해 있었으니까, 그런 고구려사는 말 그래로 고구려의 역사다, 한국, 중국의 것이 아니고...라는 생각에는 동의합니다.

    그건 그렇고 역사학과...그것도 중국에서 공부하시는 것도 힘든 일이군요. -ㅅ-

    • Favicon of http://ddokbaro.com BlogIcon Baro 2008.05.25 00:23

      이런 고구려 문제같은 것은 두 학계가 겉으로 보이에는 최소한 첨여하게 대립하고 있기에 좀 골치아프답니다.

      역시 거란이나 투르크로 가는 것이 좋을거 같습니다.
      인생 편히 살고 싶습니다. ㅠㅠ

  4. 익명 2008.05.24 16:55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ddokbaro.com BlogIcon Baro 2008.05.25 00:26

      그리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듯 합니다. 어디에나 극단적인 분들은 있고, 그것을 말리는 사람들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비밀글을 적으셔서 구체적으로 대답하기 힘들지만, 말리는 사람은 있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실듯 합니다.

      일단 가서 구체적인 상황을 보겠습니다만, 해당 싸이트가 대표적인 역할을 한다고 하기에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5. 오우비 2008.05.24 17:03

    고구려사는 고구려의 역사다.
    나의 고구려에 대한 생각의 핵심이다.
    고구려는 한국의 것도 아니고, 중국의 것도 아니다.
    고구려사를 단지 고구려인들의 역사로 볼 것이다.

    --->여기에 중국에서 역사학을 공부하기 힘든표정이 역력하군요
    쉽게 중국애덜에게 말할만한 관점입니다 일단 편하죠 쩝
    개인의 역사관은 이해는 하지만 한국인으로 대표성을 지닌 자리에선
    위의 발언을 삼가해주시길...

    왜냐 개인이 아닌 전체 한국인의 역사관으로 오인할 여지가 많기 떄문이죠..

  6. 오우비 2008.05.24 17:04

    뭐 이미 말하고 다녔겠지만 쩝

    • Favicon of http://ddokbaro.com BlogIcon Baro 2008.05.25 01:23

      일단 역사를 조금이라고 공부를 했으면, 개개인의 역사관이 다르다는 것을 상식수준으로 알게 되고, 제가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한국인 전체의 역사관으로 인식하지 않습니다. 또한 저도 해당 일을 이야기할때 한국과 중국의 주류 학설을 언급하고 그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뒤에 제 자신의 생각을 말합니다. 그리고 제 주위의 대다수는 역사학을 전문적으로 공부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제가 말하는것이 중국사람들이 말하는 관점이라고요? 본문에서 말한 내용을 안보셨군요. 제 지금 사상을 중국의 주류에서는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7. 이방인 2008.05.24 23:23

    비슷한 생각입니다. 하지만 고구려,백제,신라 라는 삼국시대를 배운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중국사람들에게도 말이죠.

    어떠한 사료가 정확히 남아있는지 모르겠지만 생각과 이미 어떠한 고정관념이 잡힌 사람들에게 전달하기는 힘들죠.

    글 잘보고 갑니다. 나중에 요동사도 읽어봐야지...^^;;

    • Favicon of http://ddokbaro.com BlogIcon Baro 2008.05.25 00:38

      그 부분은 고민을 해보아야될 부분같습니다. 학문이 아닌 "비전문가" 계층에 대한 문제이니까 말입니다. 해당 부분은 학자들이 고민하고 국사를 해체하던지 아니면 교과서를 개정하는 방법을 통하면 가능하기는 합니다만...

      짦은 기간에는 힘들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국가가 자신들의 존재를 유지하기 위해서 필요한 일을 포기할거 같지도 않습니다.

      김한규 교수님이 쓰신 천하국가와 요동사 두권 모두 상당히 재미있습니다.저도 많은 영향을 받았고 말이죠.

    • 오우비 2008.05.25 16:35

      아직 학문적인 아마츄어인것 같군요 좀더 시야를 넒혀 문제의식을 분석하는 틀을 갗추세요

      글고 중국애들한테 말할만한 관점이라했지 ,,어디서 중국사람들이 말하는 관점이라 했는지 ..쩝

      전혀 남의 의견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군요..댓글을 달면 3번이상 읽어보고 댓글을 다는 버릇을 들이도록..

    • Favicon of http://ddokbaro.com BlogIcon Baro 2008.05.26 00:25

      제대로 님의 덧글을 보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

      하지만 다른 비판은 밑도 끝도 없군요. 시야를 넓혀서 문제의식을 분석하는 틀을 만들라는 것은 참 좋은 말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해야될까요? 구체적인 방법을 이야기하지 않고 그런 말만 하는 것은 입 발린 소리일 뿐입니다. 구체적인 사항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해당 말은 아무런 글에서나 적어도 말이 되는 것처럼 보이는 말일뿐입니다. )

      그리고 중국애들에게 말할 만한 관점이 아닙니다. 역시나 제 본문을 읽지 않으셨군요. 이런 생각은 중국에서도 주류가 아닙니다. 민족학을 하는 제 중국친구들 빼고는 쉽게 이해하지 못합니다. 다른 전공에서는 근현대사를 하는 일본애만 이해를 하더군요. 아니 그 일본애가 먼저 저에게 이야기를 해왔습니다. 일본애도 저와 같이 일본인이 중국에서 공부를 하는 특수상황으로 해당 사건을 보다 쉽게 느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앞으로 상대방의 덧글을 더 주의깊게 보겠습니다. 님도 제 본문을 주의깊게 읽으셨으면 합니다.

  8. 익명 2008.05.25 01:12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ddokbaro.com BlogIcon Baro 2008.05.25 00:19

      하하하...그럴수도 있겠군요.
      세상은 넓고 사람은 많다죠^^

  9. 그냥 중국에서 귀화해서 하세요 2008.05.25 01:49

    한국에 와서 이적행위하지 마시고요. 그냥 거기서 조선족들이랑 한족이랑 재미있게 사세요. 건강하세요.

    • Favicon of http://ddokbaro.com BlogIcon Baro 2008.05.26 00:27

      한국이라는 국가에는 분명히 이적행위를 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한국에 사는 사람들 하나하나에게는 이적행위가 아닐듯 합니다.

      그리고 전 국가는 필요가 없으면 없어져도 되는 존재로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전 한국에 있는 한 사람 한 사람, 중국에 있는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무엇이 최선인지 계속 생각할 것입니다.

      한국이나 중국이라는 국가가 어떻게 되든 상관없이 말입니다.

  10. Favicon of http://lifesavers.tistory.com BlogIcon ru_happy 2008.05.25 02:43

    우선 위의 긴 답변 감사드립니다.
    궁극적으로 동북아사로 가야 한다는 점에 심히 공감합니다만,
    문제는 중국이나 일본이나 전혀 그럴 방향으로 갈 것 같지는......

    몇가지만 첨언드리면,

    1에서 언급했던 태권도의 원류로 지적했던 건 수박도입니다. 물론 여기에 관해서도 많은 설이 분분하긴 하지만, 태권도가 택견에서 나온것이 아니라 수박(수박 자체가 완전한 단일한 무도가 아니라 뭉뚱그려진 수련의 개념이긴 합니다.) 에서 택견과 태권도(타격기 위주겠죠)이 각자 분화되어 나왔다는 설을 기준으로 말씀드렸습니다. 태권도의 가라데 영향설도 유명하지만, 가라데라는 것도 워낙 여러 종류의 OO가라데가 지역별로 개별적으로 발달했고, 그 중 극진가라데같은 경우는 한국인이 가서 세운 것인 등등. 이것도 역시 굳이 영향을 얘기하자면 상호작용을 얘기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3, "백제의 역사도 일본의 역사다"- 사실 이게 저도 우려? 아닌 우려를 했던 부분입니다.
    만약에 역사의 기준을 왕조 중심으로만 가버리거나, 부여, 고구려 계통을 우리와 관계없는 것처럼 여겨 버릴 때는 저런 주장에 반박하기가 애매해져 버릴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부여 계통이 나와서 고구려의 왕조를 이루고 백제의 왕조를 이루었는데 (물론 고구려도 백제, 신라도 여러 민족의 혼합 형태라고 볼 수 있겠죠. 동이족의 여러 갈래와 남방계에서 온 일부 기타 등등 합쳐서요. 그래서 한민족이라는 개념자체가 좁은 것이 아니라 포괄적으로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의 한족은 다 흡수해버렸는데 뭘.....) 고구려 유민은 당에 망해 흡수되어 변방으로 흩어져버리고, 백제 역시 무너지고 신라의 지방으로 편입되어버린 상황에서 백제(사실 그 때는 이미 명칭이 남부여이기도 했고)의 부여계 왕족의 정통성에 가장 가까운 것운 다른곳이 아니라 일본 천황계일테니까요. 그래서 고구려도 고구려지만, 부여에 대한 연구가 없는 것이 더 위험한 것 같습니다. (고구려 동북공정이 끝나면 부여까지 이어질지도. 게다가 거기는 북한땅도 아닌 중국땅이니) 그래서 고구려도 발해도 어느 민족이 지배층이고 피지배층이냐로 어느 민족의 국가이냐를 논하는 것보다 요,금,청을 편입한 중국처럼 차라리 요동, 요서, 한반도를 하나의 큰 지역문화권으로 보고 하나의 역사로 보는게 나을 것 같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해봅니다.

    5. 환단고기는 분명 후세에서 만든 신화집일 것입니다. 사료가 아니겠죠. 하지만, 신화라는 것이 몽땅 거짓말이 아니라, 전해내려 오는 이야기들로서, 역사의 파편, 역사를 찾는 힌트가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굳이 일리아드와 오디세이의 경우를 들지 않아도 말이죠. 일제 사관의 문제를 지적하게 되는 것은, 자기들은 완전 신화인 일본서기를 정통 역사로 주장하면서 우리 쪽에만 실증역사를 강요했다는 것일 겁니다. 동시에 우리나라의 유물들을 파괴하고 숨겨 자기 역사보다 길다는 증거들을 없애면서요. 중국 역시 신화였던 은나라를 계속 연구한 끝에 결국 은허를 발견해 역사로 편입했고 지금은 하,상까지 역사로 편입하려고 애쓰고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우리는 '그건 뻥이야.'하고 그냥 끝내버리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로 언급한 것입니다. (사실 유적이 나와도 중국 지역에서 나올테니 연구하기 힘들테고, 자기네가 조작해버릴 가능성이 더 크겠지만요. 이미 발견된 고구려 유적들마저 중국 측의 방해로 연구하기 힘든 마당에, 고구려는 우리 역사가 아니야. 라고 단정을 지어버린다면, 고구려는 물론이고 그 밖의 다른 전후의 나라, 주변국들에 대한 연구도 영원히 닫혀 버리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반박글 남겨 주시면 좋구요. ^^;
    관련된 연구 계속 잘 해주시길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ddokbaro.com BlogIcon Baro 2008.05.26 00:31

      중국이나 일본도 그리 가기 힘들것같고, 머...한국도 이렇게 가긴 힘들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것이 옳은 길이라고 생각해서 말하는 것 일 뿐입니다.


      1) 2) 3)제가 그쪽으로 아는 것이 적습니다. 죄송합니다. 수박도를 말씀하신 것이군요. 언급하셨다 싶이 수박도라는 것이 특정 무도가 아니고, 태권도가 가라데의 영향을 받은 것도 확실하다면...이렇게 생각해 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고구려의 수박도가 한반도에서도 남아있었지만, 일본으로도 흘러가서 그곳에서 가라데라는 하나의 특정무도"체계"가 만들어지고, 그것이 나중에 한국으로 들어와서 기존의 한반도에 내려오던 전통무예와 혼합하여 태권도를 만들었다.

      그렇다면 고구려의 영향은 일본에도 갔고, 그렇다면 일본도 고구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고구려는 일본의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럴때 저는 일본것이 아니라고 말하기 보다, 반대로 일본의 것 맞다. 그리고 동시에 한국의 것이다. 우리 모두 같은 영향을 받았다고 이야기하면서 동질성을 찾아보는 것은 어떤가 고민중입니다. 물론 아직 생각이 제대로 정립이 안되어서 본문에는 올리지 않았습니다.


      문화권을 통한 분류방식도 있겠고, 저의 방식도 그와 가깝다면 가까울 수 있을 것입니다. 문제는 어디까지를 한 문화권으로 인식하고 분류하나 인데...전 최소한 동북아를 하나의 문화권으로 놓고 역사를 서술할 수 없을까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역시 아직도 머리속에서 열심히 싸우고 있는지라 무엇이라고 구체적으로 말하기 힘들군요.



      5) 환단고기
      저도 한동안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문제는 중국의 신화라고 하는 하은주도 문헌으로는 춘추시대부터 하은주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국어라던지 상서라던지 하다못해서 논어에도 하은주를 이야기 합니다. 하다못해서 한국에서 삼국시대를 연구하는 주요 서적인 "삼국유사"의 경우 통일신라가 지난 고려시대때 편찬되었습니다. 그래서 국제 학회에서는 어디까지나 2차 사료로 인정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환단고기는 삼국시대정도가 아닌 고조선을 이야기하면서 실제 편찬 연도는 19세기로 추정됩니다. 이것은 신화학으로 어떻게 분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실질적인 사료적 가치가 너무나 적습니다.

      그리고 흔히 "환빠"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보다 사학적으로 제대로 된 말을 한다면 괜찮겠지만, 사료를 날조하는 등의 일들을 너무 자주 벌이는지라 상당히 힘이 듭니다. 역사학 논문에 인용된 고문은 해당 연구자가 제대로 붙여 놓았을 것이라고 기본적으로 생각을 하는데, 그쪽 분들 논문의 고문은 무조건 확인을 해보지 않으면 도무지 믿지 못하고, 실질적으로도 날조일 경우가 많으니 점점 더 보지 않게 되는 것이지요. 그 분들의 반성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중국에서 신화인 은나라를 계속 연구한 결과 은허를 발견했다고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시 회고파들은 은나라는 사료적으로만 있기에 명확한 고고학적 유물이 나오지 않으면 믿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였고, 이것은 역사학자로서의 어찌보면 당연한 태도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은허가 우연히 발견됨에 따라서 은나라가 인정받게 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후관계가 반대라고 생각합니다.



      6) 하은주단대공정.
      간단하게 말하면 중국학회에서는 실패했다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학근선생님이었던가가 말했던 내용인데, "선진시대에서 더욱 자세하게 날자를 언급할 수록 우리는 그 기록을 믿을 수 없다"


      7) 국민적인 관심 문제
      이것은 정치문제가 연관되어서 저를 복잡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하신 말씀 맞습니다. 그럴 가능성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최소한 학문에서의 1차 목적은 과거에 대한 호기심이기에 상관없을듯 합니다.) 이것은 한국 혼자 할 수 있는 일도 아니고, 한중일이 같이 머리를 맞대고 생각을 해봐야될것이지만.......

      지금으로서는 이런 정치라는 측면을 무시할 생각입니다. 생각해봐도 지금 당장으로서는 특별한 해결책이 나오지도 않고 말입니다. 후...

      지금 현재로서는 위에서도 언급한 "동북아 모두의 고구려사"라는 개념을 생각만 하고 있고, 구체적으로 정립시키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11. 朴下史湯 2008.05.25 03:27

    네, 그리고 청나라도 청나라의 역사죠.

    • Favicon of http://ddokbaro.com BlogIcon Baro 2008.05.26 00:35

      네. 맞습니다. 문제는 이제 해체를 했고, 다시 묶어야되는데 어떻게 묶는게 좋은것인지 고민입니다.

  12. Favicon of http://musket.tistory.com BlogIcon Meritz 2008.05.25 15:16

    베네딕트 앤더슨의 상상의 공동체: 민족주의의 기원과 전파’라는 책을 읽으면서
    민족주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민족주의가 뭐길래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바쳤나?하는 생각도 들고..
    일단 역사에서 민족주의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한 것 같네요.

    특정 지역의 역사가 중국사, 혹은 한국사 로 분류되는 것 자체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 Favicon of http://ddokbaro.com BlogIcon Baro 2008.05.26 00:46

      한계가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인간이 그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뛰어넘을 수 있을까 고민의 단계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한계가 있다고 포기할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

  13. 김한규 2008.05.25 15:26

    우선 글쓴이에게 균형잡힌 독서를 권합니다. 그리고 남의 생각을 자신의 생각인양 포장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이것이 흔히 말하는 표절입니다. 글의 수준을 보아하니 독서량이 부족

    한것 같군요. 여러 반대글에 댓글 다신 것을 봤는데 논리적인 반박은 없고 그냥 악플 또는

    웃기는 사람으로 치부해 버리는 군요.

    • Favicon of http://ddokbaro.com BlogIcon Baro 2008.05.26 00:48

      표절의 정의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면서 이렇게 말씀하시는군요. 역사관에서 표절은 없습니다. 있을 수도 없고 말이죠. 각자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이 다 다른것과 같이 역사관도 각자의 사람마다 다릅니다. 그런데 역사관이 표절이라면서 독서량의 문제를 지적하니 웃음이 나올 수밖에 없군요.

      논리적인 반박을 해도 듣지를 않고 똑같은 말을 하시는군요. 저를 지적하시기 전에 역사학 입문책을 한번 살펴보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제 감정적인 부분일뿐이지만, 김한규 교수님은 제가 존경하시는 분중에 한분이십니다. 그 분의 이름으로 이렇게 사학의 기본 이론도 모르는 글을 보기 싫습니다. 머..개인의 감정이니 무시하셔도 좋습니다.

  14. 김도진 2008.05.27 17:03

    윗분 닉네임이 '김한규'라 얼핏보면 꼭 김한규씨 본인이 와서 본인 사관 표절하지 말라 하시는것 같군요;;
    저도 나름 중국 동북지역에 대해 공부하면서 주인장님과 비슷한 고민들을 하곤 했는데요..
    사실 김한규씨만큼이나마 이성적인(?) 주장도 흔치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런 문제에 대해서는 일반인이나 학자나 너무 감정적이 되버리는 꼴을 많이 봐서요.
    저도 바로님의 생각에 기본적으로 동의하는 편입니다.
    저희들 시대에는 이런 논의가 좀 더 생산적이 되었으면 싶군요

    • Favicon of http://ddokbaro.com BlogIcon Baro 2008.05.29 07:51

      문제는 구체적으로 어떤 역사관을 만드느냐인데...정말 답이 안보입니다. 차라리 세계통일 후딱 되어버리고, 아예 "세계사"로 적어보면 되지 않을까도 생각해보지만, 그것도 내부에서의 분류가 필요하고, 그런 분류체계를 가지고 또 싸워야 할 것이고 말이죠.-_-;;

      어떤 것이 좋은 길인지 계속 고민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사실 위의 본문은 서론이고 전제일뿐...가장 중요한 부분들은 서술하지 못하고 있죠. ㅠㅠ


      그나저나 위의 "김한규"씨에게는 할말이 없습니다. 역사관에 표절이 있었던가요? 거참;;;

  15. 미루 2008.06.16 02:47

    .....

    음......

    전 전공도 다르고 Baro님과 척 보기에 느껴지는 공통점은 없습니다만

    뭐랄까, 저의 사고방식과 굉장히 비슷하게 살고 계시는군요

    저도 국가란 존재 자체는 없어져도 문제 없다고 생각하며

    그 어딜 가서도 소수파에 속하는 인간입니다

    언젠가 꼭 뵙고싶군요

    • Favicon of http://ddokbaro.com BlogIcon Baro 2008.08.29 02:29

      네. 사실 저희는 소수파일뿐이죠. 아직까지는요^^::

  16. 행인 2008.08.28 11:33

    민족이라는 개념이 허구라면 마찬가지로 국가란 개념도 허구죠. 글쓰신 분의 말씀대로 고구려는 고구려일 뿐 누구의 것도 아니라는 주장은 우리보다는 주변국들이 좋아할만한 이야기죠. '조선은 조선일뿐 한국이 아니다. 고로 우리는 한국에 잘못이 없다.'라는 말도 성립하니까요.

    한국이 좋아서 한국인으로 귀화한 사람을 앞에 두고 이야기한다면 굳이 핏줄 운운하면서 배척할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민족 개념을 불필요한 것으로 단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한국이 중국이나 미국과 같은 나라라면 하루바삐 민족 개념을 버리고 국가 개념을 강조해야겠지만 현 상황에서 국가 개념을 강조해봐야 할아버지·할머니들과 나는 다른 나라 사람만 될 뿐이죠.

    • Favicon of http://ddokbaro.com BlogIcon Baro 2008.08.29 02:32

      네. 전 실제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들이 잘못한 것은 국가에 대한 잘못이 아니라, 인간대 인간으로서의 잘못이라고 판단합니다.

      물론 저의 이런 생각이 주류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것은 제가 국가의 개념을 강조한다고 하시지만, 전 국가의 개념을 강조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의 말을 오해하셨나 본데, 전 국가의 개념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라는 개념을 강조하는 것이랍니다. 위의 미루님이 언급하셨지만, 저는 기본적으로 민족이나 국가 자체를 부정...은 아니고 부차적으로 보는 것입니다. 인간에 촛점을 맞추게 됩니다.(기본적으로 사람이 없는 국가는 성립이 안되지만, 국가가 없는 사람은 성립된다는 입장입니다^^)

      이 부분은 저의 필력이 떨어져서 오해가 된듯하군요.

  17. 논객 2010.11.29 21:45

    지나가다 들립니다. 고구려사가 고구려인의 것이라면, 우리는 국사자체를 배울필요도 없으며, 굳이 배운다면 1948년 대한민국 건국부터 배우면 되겠다는 말로 들립니다. 우린 현재 한국인이니 대한민국의 역사만 배우면 된다는 말과 다를께 뭐가 있을까요.. 더 부정적으로 확대해석한다면 국보도 보물도 필요없겠죠..(우리께 아니라 그들것이니까요) 어느 한국가와 국민이 영원하지 않다는 말은 맞습니다. 그렇다고 과거에 있었던 국가사가 단지 해당국가를 위한 역사라는건 말이 안되네요~ / 또, 중국이 유교제국주의라고 하셨지만, 그렇다면 서북,서남,동북공정을 하지 않았겠죠?? 기존의 유교에서 비롯한 중화를 탈피하고 이민족의 역사를 편입시키려는 시도자체를 안했을테니까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12.01 20:13 신고

      참고로 전 국사해체주의자입니다. 현재의 국사라는 개념은 역사학에서 보았을 때 그다지 논리적이지도 합당하지도 않은 개념입니다. 국사라고 한다면 분명 대한민국건국부터 보는 것이 정상입니다.

      물론 역사적으로 영향을 받은 것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런데 영향은 명나라나 청나라에서도 받았는데 왜 명나라나 청나라의 역사는 한국에서 국사에 넣지 않지요? 조금이라도 고민을 하셨다면 현재 국사체계의 모순에 접근하신 겁니다.

      제가 하는 말은 역사를 배우지 말자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역사를 좋아한다는 이유로 석사까지 한 인간입니다^^:: 역사는 배워야합니다. 그러나 그 배우는 범위를 국사라는 엉터리 틀로 한정된 지점만 가르치는 행위에 대해서 반대를 하는 것입니다. 세계사로 인류의 역사 전체를 가르치는 것이 진정한 "역사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중국의 역사관에 대해서 명확하게 하셨으면 하는군요. 과거 유교적 역사관과 지금 중국의 역사관은 사실상 완전히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역사적 사실을 가리지 않는 어떤 역사관도 매장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중국의 역사관은 역사적 사실을 매장할 정도가 아닙니다. 다만 저의 관념에서 "도구적인 분류의 필요성으로 생긴 중국사"외에 현행의 중국사 개념은 아예 없고, 부정하고 있습니다.

  18. choi 2011.10.13 20:45

    잘모르겠네요 나는 사학과 학생도 아니고 역사에 그냥 관심이 많을 뿐 전문적인 지식이 없으니 그런데 말이죠 이 글을 몇번이고 곱씹어 봐도 도피로 밖에 안보여요... 힘쎈 중국이 자꾸 "이거 내꺼다!" 하니까 힘센 중국한테 직접 개기기도 그렇고 그래서 절충안으로 "누구의 역사도 아니다"라는 식으로 내놓는 도피... 언뜻보기엔 이성적이고 중립적으로 보이지만 중간화 법칙이었나? 극단적인 두가지가 대립하면 그것을 평하는 사람들의 생각은 어느 쪽에 비판도 받고 싶지 않기 때문에 중간지점을 찾아간다는...그런걸로 밖에 안보이네요

  19. 무지난 민초1인 2011.11.01 12:22

    말도 안 되는 궤변으로 밖에 들리지 않음. 민족이 허구이고, 국가도 허구라....배운척하면서 나라 팔아 먹은 이완용과 다른 점이 무엇인지...? 그러면, 일제시대때 항일운동한 사람들은 어리석은 자들이군요, 나라가 망하고 나면 더 이상 그 민족의 역사는 사라지고 없는 것이니...힘들게 항일운동할 필요없이 조선의 영향을 받은 새로운 일제 아래에서 사는 것이 옳은 일 아니겠소. 민족이라는 단어와 국가라는 단어의 정의를 다시 공부하시지요.

  20. 고구려 후손 2011.11.06 21:04

    님이 말씀하신거는 민족 구분이 정당성이 없다는 건데. 민족은 만들어진 허구가 아닙니다. 물론 민족을 만드는데 엣날 어떤 통치자가 자기의도대로 억지로 만들수도 있었겠지만,, 원류는 그게 아니죠... 님말대로 민족이 허구이면 .. 인류학적, 과학적,언어적 으로 민족이 구분되는거는 다 무시해야 된다는 소리입니다.
    님은 단순히 역사라는 틀안에서만 민족이 구분이 안된다는 건데 역사라는 건 인간이 글을 쓰기 시작했던 순간부터 시작한것이고 그 이전부터 인간은 생존해 왔습니다. 그리고 서로 맞는 사람들끼리 모인거고 그게 민족이 된겁니다. 민족 구분이 안되나뇨? 학사까지 나오신분이 이런 구분도 못하시나?
    언어적으로만 따져도 한국어와 일본어가 비슷하고 중국어는 어순자체부터가 다를 뿐더러 말도 다른데 이것도 민족 구분이 안됩니까?
    인류생물학적으로 어떻구요? 한국인은 북방계열로 만주,티벳트,몽골 사람과 생김새가 얼마나 비슷한데 이것도 부정할겁니까?
    생각좀

  21. 고구려 후손 2011.11.06 21:12

    그리고 고구려는 한국의 역사가 맞는 말입니다. 한민족이라고 불린게 대한제국부터든 나발이든 상관없이 님은 국어책은 읽어 보셧는지 거기에 고구려를 포함한 백제 신라는 서로 통역사가 없이도 말이 통할 정도 였습니다.
    인류언어학적으로 구분했을때 고구려는 중국인들보다 오히려 백제 신라인에 가까운겁니다.
    그리고 고구려 신라 백제인들이 멸망했을 때 그 후손들이 계속 나라를 세우면서 유지해온것이고 그게 한국이 된겁니다. 내 말이 틀렸습니까? 무슨 근거로 고구려가 한국의 역사가 아닙니까? 하하하하
    그당시 고구려언어로 따지자면 중국어랑 비교도 안되고 오히려 한국어랑 일본어랑 비교가 좀 되는데 이것도 모르고 아는척은 ㅉㅉㅉㅉㅉㅉㅉㅉ

개인적으로 민족이라는 것은 허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고구려 시대에 고구려인들은 백제인이나 신라인을 같은 민족으로 보았을까? 하지만 지금 한국 역사는 고구려, 백제, 신라를 모두 한민족의 기원으로 놓고 서술한다.


민족이라는 개념은 허구다.
민족은 없다. 나는 조선족이라고 특별히 우대하지도 비하하지도 않는다. 나는 한국인이라고 한국인을 특별히 우대하지도 비하하지도 않는다. 분류와 구별을 하면 말할 때 편하기 때문에 조선족이니 한국인이나 중국인이라고 말하지만, 더욱 많은 이른바 외국인들과 다른 민족들을 만날 때마다 민족이라는 포장지로 어떤 사람을 평가할 수가 없다. 그러기에는 각 개인의 개별성이 너무나 눈에 띄는 것은 나만의 경험일까?



민족은 없다. 사람이 있을 뿐이다.
살아온 배경이 달라서 서로 다를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어떤 사람이나 똑같지 아니한가?!어차피 인간에게 다른 인간은 모두 타자일 뿐이다.


한민족이니, 양키니, 쪽발이니, 짱개니, 조선족이니 다 개나 줘버려라.
단지 사람일 뿐이다.







-- 한 조선족 분과 오해로 인하여 리플로 이야기 하던 중에 답답해서 이렇게 적어본다. 이 글은 되도록 표현의 수위를 낮추었으나, 또다시 무의미한 싸움의 시초가 될까 두렵기도 하다. 아니기를 소망할 수밖에...


  1. 가슴앓이 2012.08.07 09:40

    역사학도라면 더욱 공부를 해야지요.
    옛날 양주동 선생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10,000권을 책을 일기 전에는 남 앞에서 말을 꺼내지마라.

    거의 모든 글들이 비판과 비평이네요.
    감히 50년 이상 공부를 한 사람도 하지 못할 것들입니다.

    얄팍한 지식은 본인을 괴물로 만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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