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15일 "중국 갑부작가 순위"가 발표되었다. "중국 갑부작가 순위"는 우화이야오(吴怀尧)가 2006년부터 매년 중국대륙에서의 판세수익을 근거로 상위 25명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작가 이름 옆에 구체적인 판세액수가까지 기입이 되어 있다.



"중국갑부작가순위"는 중국출판계의 흐름을 잘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서 올해는 특히 "중국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번 작가순위"을 처음부로 발표하였고, 해리포터의 작가 조앤.K.롤링이 총 9550만위엔을 벌어간 것으로 알려져서 화제가 되고 있다.

2010년 1위를 차지한 양홍잉杨红樱은 아동소설작가로서 1위를 차지하는 영애를 누렸다. 꾸워찡밍郭敬明은 80년대생들을 대표하는 작가 중에 하나로 여전한 인기를 누렸으며, 쩡위엔지에郑渊洁는 양홍잉과 같은 아동소설작가였다.

중국 시장으로 한국 출판물을 수출할 생각이 있는 분들은 아동계열을 노려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중국의 저작권문제가 아무리 어지럽다고 하더라도 자식을 위해서라면 좋은 것을 사주려는 마음을 잘 활용하면 그다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듯 싶다.


역대 순위 보기 :

티베트코드는 2008년부터 연재를 시작한 중국의 인터넷 소설이다. 처음 연재를 시작한지 5일만에 중국의 네이버인 바이두에서 17만회의 검색량을 보였다. 그 뒤로 수 많은 출판사들이 판권을 얻기 위해서 난리를 쳤다. 영어로도 번역이 되어서 상당히 좋은 출판부수를 자랑하고 있다.

본 티베트 코드는 티베트의 전설의 사원을 두고서 벌어지는 모험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작가인 허마何马는 스스로가 커커시리 고원평야나 시솽반나의 원시밀림을 혼자 횡단하는 모험가이니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모험에서 얻은 경험과 풍문들이 이 책에 녹아들어 있다. 핵심이 되는 티베트에 대한 많은 전설들은 비록 과장된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사료로서 이야기해줄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은 되었다.

다만 본인이 출판사와 해당 글의 번역여부를 이야기하며 샘플번역을 만들었을 때 느낀 점은 문체가 거지 같다는 점이었다. 번역을 하게 되면 작가 이상으로 그 작가의 문장을 이해하고 분석해야된다. 루쉰鲁迅의 훌륭한 문장의 경우 이 미묘한 표현을 한국어로 어떻게 가장 가깝게 옮겨야 되는지에 대해서 고민을 하게 된다. 그러나 이 책의 문장은 그런 수준에 가지 못한 것은 물론이고 주어와 동사가 서로 어긋나는 경우가 너무 빈번하게 발생을 하여서 짜증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그 내용 자체는 티베트 전문가들도 박수을 줄 정도로 이런저런 티베트에 대한 온갖 지식들이 들어가 있다. 티베트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을 읽어볼 만은 하다. 그리고 그렇기에 영어로 번역되서도 괜찮은 판매량을 보였던 것이다. 문장은 별로이지만 내용 자체가 좋기에 말이다. 그러나 글쓴이가 한족이기에 기본적으로 티베트 독립이 아닌 중화인민공화국 아래서의 티베트를 그리고 있으니 그에 대한 반감이 있는 분은 자제하시는 것이 좋다.

해당 책의 번역은 본인이 시간도 없고, 스스로의 번역 능력에 대한 자괴감이 생겨서 다른 이에게 넘겼지만, 만들어놓은 샘플이 아까워서 한 번 올려보고자 한다. 본인이 알기로 아직 해당 글은 출판되지 않았다. 또한 출판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본인이 번역한 부분은 일부분에 불과하기에 오히려 티베트 코드를 광고하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한다.

그럼 예전에 번역해 둔 것을 올리는 날로 먹기 시작한다. 참고로 가면 갈수록 원문에 충실한 번역보다는 제가 "스스로 알아서 번역이라기보다는 창작"한 부분이 많이 있다. 또한 저는 해당 소설을 다 번역할 생각은 없다. 그럴 것이었으면 출판사와 계약을 했을 것이다. 그냥 맛보기로 즐겨주시기 바란다.


경화연(镜花缘)은 서유기(西游记)과 봉신방(封神榜)과 요재지이(聊斋志异)와 같은 중국의 고전 연애판타지 소설이다. 청대의 소설가 이여진(李汝珍)에 의해서 쓰여졌다. 이여진(1763-1830)의 자는 송석(松石)으로 현재의 리엔운깡 시(连云港市)인 강수 해주(江苏海州)출신으로 고대의 언어학 책인 음감(音鉴)을 집필하기도 하였다. 그는 계속 과거에 급제할 수 없었고, 결국 십여년의 시간을 투자하여서 경화연(镜花缘)을 완성하였다.


-- 간략 요약
소설 속의 주인공들은 30여개국의 기묘한 풍습을 경험하고 화선(花仙)이 환생한 여자와 결혼을 한 뒤에 탕오(唐敖)는 봉래산(蓬莱山)에서 신선이 된다. 그 기간에 좋은 사람의 발 아래는 무지개구름이 있고, 나쁜 사람의 발 아래에는 검은구름이 있는 대인국(大人国)도 가고, 여인국에서 임지양(林之洋)이 여왕의 왕 왕비가 되어서 전족을 하기도 하고, 양면국(两面国)에서는 머리에 앞뒤로 얼굴이 두가지가 있어서, 앞에는 언제나 웃음을 띄고 있고, 뒤쪽은 가면 뒤에 험악한 얼굴이 있는 나라등등. 온갖 신기한 나라를 돌아다닌다.

훗날 당오의 딸인 당소산(唐小山)은 아버지를 보려고 봉래산에 어렵게 가지만, 당오는 그녀에게 재녀시험을 통과하고 오라고 한다. 그래서 그녀는 무측천(武则天)의 재녀시험에 응시하여 온갖 재녀시험을 통과하게 된다. 그리고는...

이 작품은 드라마와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 2009년 7월 11일 10:57


* 어떤 분의 요청으로 같이 번역할까 하다가...결국은 번역신청을 못한 작품이다. 과거에 번역전에 기본적인 이해를 위해서 정리를 한 것인데 오랜만에 과거의 작품들을 보다보니 이렇게 보게 되었다. 이제 쓸모는 없지만 혹시 필요한 분이 있을지 몰라서 올려본다.


  1. Favicon of http://none/ BlogIcon 한자가.... 2010.01.02 15:29

    缘 이 글자 '연' 아닌가요? 緣 이글자 간체자로...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1.02 16:52 신고

      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제가 틀렸습니다. -_-;; 가끔 이런 말도 안되는 짓을 한답니다. 이유를 추측해보면 중국어 발음이 yuan이라서 아무 생각 없이 원으로 했을 가능성이 높을 듯 합니다. 무하하하;;;;

      먼 생각으로 사는건지;;;

너무 현실적이야!(太现实了!) - 이 소설이나 드라마를 보는 중국사람들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말하게 되는 말이다. 달팽이집은 중국의 현실을 너무나 적나라하게 펼쳐놓았다. 중국의 빈부격차, 외지인문제, 부동산문제, 공무원문제, 불륜문제가 너무나 자연스럽게 나와서 당황스러울 정도이다. 반대로 중국 일반인들의 생활을 알고 싶으면 이 드라마를 보면 좋다. 거의 현실과 다를바가 없기 때문이다.


달팽이집(蜗居)은 중국어에서 매우 조그마한 집이라는 뜻이다. 한국어로는 옥탕방이나 지하방과 비슷한 느낌의 집이라고 보면 된다. 8평도 되지 않는 단칸방에 주방과 화장실은 이웃과 같이 쓰는 그런 집을 이야기 한다.

달팽이집은 인터넷 작가 리우리우(六六)가 2007년 발표한 장편 소설이다. 그리고 2008년에는 TV연속극으로 나왔다. 대체적인 내용은 7살 차이가 나는 자매가 각자 외지에서 상하이의 유명대학에 진학을 하고,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고 상하이에 남아있으면서 벌어지는 일이다.


내용 요약 :
언니인 하이핑(海平)은 같은 외지에서 와서 유명대학교를 졸업한 쑤춘(苏春)과 결혼하여 달팽이집에서 산다. 그들은 언제인가 자신의 집을 가지게 되는 것이 유일한 꿈이었다. 그러나 현실은 그리 쉽지만은 않았다. 그러다가 딸까지 생기게 되자. 집을 사는 문제로 두 사람은 계속 충돌하게 된다.

동생인 하이자오(海藻) 역시 유명대학교를 졸업하고 처음에는 샤오뺴이(小贝)와 같이 3개의 방을 타인과 같이 쓰는 집으로 들어간다. 그들은 열심히 돈을 모아서 결혼을 하고 집을 사자고 한다. 그러나 하이핑을 바라보며 하이자오는 자신의 마음이 계속 흔들리게 되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녀에게는 상하이의 고급공무원인 송쓰밍(宋思明)이......

본인은 소설이나 드라마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는 것만큼 바보짓이 없다고 생각한다. 구체적인 내용은 스스로 직접 보시기 바란다. 딱 여기까지만 소개한다.


한국 수입문제 :
소설이나 드라마나 그 흐름은 매우 느리다. 한국드라마와 비교해서 생각해보아도 너무나 느리다. 그러나 그 만큼 우리가 생활에서 쉽게 생략하는 디테일들이 들어가 있고, 생활의 재미가 들어가 있다. 그렇기에 중국의 일반 사람들을 알고 싶은 분들은 이 드라마를 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러나 한국시장으로 수입을 하느냐의 문제에서는 힘들지 않을까 싶다. 위에서 언급했다싶이 템포가 느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용 자체는 오히려 한국에서도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다

그러나 소설의 수입의 경우에는 오히려 본인으로서는 찬성을 하고 싶다. 중국을 이해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필수교본이라고 할 수 있는 책이라고 당당히 광고를 하여도 된다. 고위층의 정치에 관한 이야기보다 오히려 이 책 한권을 제대로 이해한다면 현재 대부분의 중국인들을 이해할 수 있다고 감히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운로드 :
해당 내용은 객관적으로 말해서 저작권위반이다. 그러나 해당 자료가 이런 소개를 통해서 오히려 한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고 믿기에 결코 손해가 된다고 생각한다. 만약 한국에 정식출판이 되면 당연히 아래 내용을 삭제할 생각이다.

소설 "달팽이집" 다운로드 :



드라마 "달팽이집" DVD 다운로드 주소 : 

실시간 보기 :
http://hd.ku6.com/show/ksC0H1hAJEK4__bB.html

  1. cosmopolitan 2009.12.05 16:13

    오...한번 봐야겠군요...
    이소룡 전기 이후로 중드는 얼마만인가...

  2. Favicon of http://blogihwa.tistory.com BlogIcon 怡和 2009.12.06 08:16

    이 드라마, 어디선가 들어본 유명한 드라마가 아닌가요?
    정치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베이징에서는 방송중단을 하였다는데 저도 받아서 보고 싶습니다.
    다운로드 주소 감사합니다.^^

  3. 하오야 2009.12.08 19:04

    선리플답니다. 감사해요. 좋은 작품일 듯 합니다.

  4. 드라마 볼 수 있는 주소 알려드려요. 2009.12.26 09:18

    hd.ku6.com 에 들어가셔서 蜗居 치면 전편 볼 수 있습니다. 유투브같은 중국 동영상 사이트가 여러개 있는데 ku6.com이 한국에서 열리는 동영상 사이트입니다. 중국에서 워낙 큰 반향을 일으켜서 공중파 방영은 중단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정말 현실적이고 작품성 있는 중드 간만에 만나 참 좋습니다.

  5. 함케바라 2010.03.06 12:51

    텍스트를 다운받으면 깨져 보이는데 한글에서 볼수있는방버은 없나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3.06 15:21 신고

      텍스트는 한글원도우에서는 워드로 보시면 됩니다. 한글에서도 변환을 지원합니다^^

  6. 함케바라 2010.03.09 23:25

    감사 .되네요

  7. 코코팜므 2011.04.26 09:11

    실례합니다만, 혹시 해당 dvd를 다운로드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해당 드라마를 알게 된지 얼마 안됐지만 너무 보고싶어서요~

    • 세상의 조용함 2011.04.27 04:08

      확신할 수는 없지만... www,verycd.com
      이 싸이트에 있을 겁니다.
      토렌트 싸이트도 많기는 할테지만...
      그것도 트랙커 찾으려면 복잡할테구...
      우선 이거 시험해보세요.
      아. 지금 찾아보니까 있네요. ^^ 속도는 잘 모르겠습니다.
      남은 하드용량이 고작 10기가입니다. 시험할 여유가 안됩니다. ㅎ

  8. 드라마에 관해서..... 2011.10.05 00:34

    제가 학교에서 수업을 蜗居드라마로 받습니다.. 근데 제가 실력이 좀 부족해서 대부분 알아 듣기 힘들더군요,,.. 그래서 자막(대본)을 구해서 공부를 하려고 합니다.. 혹시 자막을 쓰신게 있으시면 dongskr@naver.com으로 보내 주실수 있겠습니까???

  9. Favicon of http://blog.naver.com/rumrum_u BlogIcon 캐러멜z 2015.04.14 10:51

    좋은 드라마 소개글 감사합니다!
    제 블로그에 스크랩해 가겠습니다! :)

현재 중국에 대해서 소개하는 온갖 개론서들이 있다. 그 중에서는 상당히 괜찮은 수준의 책들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소위 한국의 중국통들이 썻다는 책들은 중국을 제대로 보고 있다고 생각되지 않는다. (특히 한비야씨의 책은 구라투성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또한 중국인이 쓴 책이라도 너무나 친중국정부적인 성향이거나 반중국정부적인 성향의 책이라서 객관성을 유지했다고 보기 힘들다. 어떻게 보면 중국인이 쓴 친중국정부성향의 책과 반중국정부적인 성향의 책을 비교해가면서 읽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럼 재미없지 않는가? ^^::


현재의 중국을, 현재 중국 사람들의 내면을 즐겁게 보고 싶으면 이 책을 보라고 하고 싶다. 솔직히 이 책이라고 했지만 추천하는 책은 한권이 아니다. 정확하게 말해서 두 명의 작가이다. 이들의 책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1) 노쉰(鲁迅)
한명은 노쉰(鲁迅)의 책들이다. 한국에서는 아Q정전등으로 유명한 분이다. 비록 그 글들은 20세기 초에 쓰여진 것이지만, 중국의 크기와 인구로 벌어지는 문제들의 핵심은 여전히 지금도 존재하고 있다.

노쉰의 책들은 한국에서 쉽게 검색해서 찾아볼 수 있고, 각각의 소설들 모두 읽어볼 가치가 있기에 특별히 어떤 작품을 언급하지는 않도록 하겠다. 중국을 알고 싶다면서 노쉰의 책을 읽어보지 않았다면 다 헛짓거리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2) 김용(金庸)
무려 무협지이다. 처음에는 대륙의별 시리즈[각주:1]로 나왔다가, 나중에는 영웅문시리즈로 나온 책들이다. 총 14종의 다른 소설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것은 무협지이지만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김용의 무협지들은 현재까지 거의 매년 드라마로 만들어지고 있으며, 시청률은 언제나 최고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새로 자라나는 세대들도 김용 소설만은 보고 있다. 그만큼이나 중국인들의 마음 깊은 곳에 자리잡은 책인 것이다.

김용의 소설들도 한국에 온갖 번역판들이 나와있기에 김용이라고 검색만 하면 수 많은 내용들이 나온다. 그리고 역시나 특별히 무엇을 추천하기는 매우 어렵다. 사람마다 각자 좋아하는 것들이 각기 다르기 때문이다. 본인의 경우에는 신조협려를 가장 좋아한다. 그러나 천용팔부도 만만치 않은 세력을 보유하고 있다.

3) 모택동(毛泽东)
얼어죽을 모택동이냐는 소리가 들린다. 그러나 어쩔 수 없다. 모택동은 현재 중화인민공화국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모택동의 시집같은 것들이 있지만 이런건 살포시 무시해주면 된다. 중요한 것은 모택동선집(毛泽东选集)이다. 이 책은 결코 모택동 혼자 쓴 것이 아니다. 당대의 최대 문객들이 퇴고작업에 참가를 해서 뛰어난 중국어문장을 자랑한다.

무엇보다 모택동선집이 중요한 것은 뻔하디 뻔한 사회주의 찬양이 아니라, 글 속에 감추어져 있는 중국통치시의 문제점과 그 해결방법들이다. 예를 들어서 중국에서의 혁명은 어디까지나 농촌에서부터 시작된다라는 말은 그냥 쉽게 넘길 수도 있지만, 중국의 역사를 돌아보면 농촌과 농민을 장악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다. (냉정하게 말해서 무식한 사람들이 당장 먹고 사는 문제가 걸리면 어떻게 변하는지 곰곰히 생각해보면 간단한 해답이 나온다-_)

솔직히 뻔하디 뻔한 사회주의 찬양 덕분에 킥킥 거리면서 읽는 맛도 있다. 참고로 요즘 중국의 젊은층들도 대부분이 이런 문체를 보면 "토나온다"라고 말한다. 킥킥...


사실 본인으로서는 사기, 자치통감등등을 추천하고 싶다. 하지만 그런건 보통 그렇게 재미 있는 것은 아니다.(본인으로서야 재미있지만;;; 보편적으로는;;;;; 솔직히;;; )

  1. 이 제목을 보고 추억에 잠기는 분도 많으리라 생각된다. [본문으로]
  1. nomadism 2009.10.20 13:20

    자치통감...얘도 읽다 보면 가끔은 너무 많은 정보의 양에 매몰되어 버리는 듯한 인상은 (사마광 말고 독자가...) 안 받으시는지요?

    • skqs 2009.10.20 14:16

      ^^ 자치통감은 원전이 290권이 넘는데, 당연히 정보의 양이 많죠... 대단하시네요. 자치통감을 읽으시다니.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10.20 14:39 신고

      좀 그렇죠-0-;; 저 개인적으로는 읽다보면 소설로 읽어버릴 때도 있습니다. 끙;;;; 이러면 안되는데 말이죠. 아니면 말씀하신 정보의 양으로 미쳐버릴것 같아서 말이죠. 한 문장도 분석해나가기 시작하면 엄청나게 많아져버리니;;

      skqs //
      자치통감은....저나 nomadism님이나..어떻게 보면 의무적인 부분이라서...대단하다기보다는 당연한것...쿨럭;;;

    • skqs 2009.10.20 17:49

      헉. 두분은 그 책을 다 읽으신다는..그것도 원서로.. 대단하십니다...b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10.20 23:55 신고

      그니까;; 저희들도 완독한 것은 아닙니다. 원서로 보긴 하지만....원서로 안 보면 욕 먹는 집단소속인지라;;;

  2. Favicon of http://jinshiloh.tistory.com/ BlogIcon skqs 2009.10.20 14:16

    좋은 포스트입니다. 루쉰의 글들은 양이 많지 않으니 가능하면 모두 읽어보는것도 좋을 것이고요.(번역이 다 되있으니까요.) 좀 더 추가해보자면, 루쉰은 중국인의 정신적인 약점에 대해서 깊이 파고들어간 작가이니 중국인을 이해하는데 매우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모택동을 고르신것은 아주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일반인들은 모택동하면 공산주의만 떠올리겠지만요. 선집이 많이 어려울테니(양도 많고요.), 조너선 스펜서의 "무질서의 지배자 모택동"이나 에드가 스노우의 "중국의 붉은 별"정도는 읽어야 모택동의 진면목과 거짓된면을 통해 중국 지도부의 이론적인 바탕을 이해할 단초를 찾을 수 있을겁니다.
    무협(저는 대하역사소설이라는 표현을..)을 고르신 것도 좋아 보입니다. 양우생 이라는 작가를 아시는지요? 얼마전 돌아가셨지만 양우생과 김용은 쌍벽을 이루는 작가입니다. 다만 김용이 친대륙성향이 강했지요. 둘의 작품의 특징은 중국의 실제역사에 빗댄 작품과 그 안에 중국의 고급문화인 시.서.화가 녹아들었기 때문입니다. 대중문화를 통해 고급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글이라고 할 수 있죠.

    저는 추가적으로 이중텐의 글들과 위화의 소설, 그리고 맹자와 논어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바로님도 잘 아시겠지만 이 글들이 중국과 중국인, 그리고 문화를 잘 설명하고 있죠. 이중텐의 글은 상당히 눈여겨볼만 합니다.

    이런 포스트! 아주 좋습니다. ^^ 잘 읽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10.20 14:43 신고

      1) 양우생
      하하..당연히 알죠. 하지만 그 글은 중국역사와 조합이 된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무협에서 판타지적인 부분이 강조되었다고 봅니다. 그냥 무협지팬들이 보아야될 것이지, 중국을 이해하는데에는 직접적인 도움은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2) 이중텐
      저 개인적으로 이중텐을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정확하게 말해서 상당히 한심하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의 대중성은 인정하지만 학술적으로는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한국에 소개된 "중국정치득실"이라는 책도 대충 보았는데, 钱穆선생님의 중국정치득실과 다를바를 모르겠더군요. 솔직히 카피본이라고 해도 별 소리 못하리라 생각합니다.

      3) 맹자나 논어
      머..읽으면 좋긴 하지만, 맹자와 논어가 현대중국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차라리 현대한국을 이해하는데 더욱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중국은 좀 심하게 말하면 맹자와 논어는 학문으로서만 연구될 뿐, 생활에서는 이미 너무 없어졌습니다. 물론 부활운동을 하고 있지만, 이것이 그리 쉽게 될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무엇보다....관련 전공이거나 개인적인 흥미가 없는이상....재미가 없죠 -0-;;;

    • Favicon of http://jinshiloh.tistory.com/ BlogIcon skqs 2009.10.20 17:54

      하하. 이중텐은 좀 안좋은 소리 많이 듣기는 하죠. 개인적으로는 한국에 번역된 "이중텐 중국인을 말하다"의 첫번째 두번째 세번째 챕터는 중국인의 언어를 통해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좋은 자료라고 생각이 됩니다. 실제 대학 강단에서도 이 부분은 자료로 사용하고 있어요.( 좀 고압적인 문체이기는 하지만, 사실 내용을 말하는데 있어 문제는 호불호의 문제이니까요.)

      사실 그 부분의 내용들을 읽어보면 다 어딘선가 한번쯤 봤던 내용들인데, 카테고리별로 잘 정리를 해 놓으니 한번에 읽을 수 있어 편하다고 생각합니다.

      논어와 맹자는 한국이해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에 일부 동의는 합니다. 하지만 맹자와 논어를 통해 현대 중국을 이해하는 통로는 상당히 설득력을 가집니다. 예를들어 논어에서 공자는 귀신에 대해 묻는 제자에게 "현세의 일도 이해하지 못하는데, 귀신에 대해 논해서 무엇하리"라고 대답을 하죠. 이 내용을 현대 중국에 적용해보자면, 중국의 신용카드 사용률이 비슷한 경제규모의 국가중에서 최저로 나타나고 있는 현실을 문화적인 측면에서 분석 할 수 있습니다. 실제 중국인들이 신용카드 사용을 꺼리는 이유를 분석한 자료들을 보면 중국인들이 미래의 돈을 미리 끌어다 쓰는 것을 싫어하고, 현금을 중요시 여기는 현세중시 사상이 강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근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공자가 논어에서 언급한 내세의 귀신보다 현세의 일을 중요시 여기라는 구절을 근거로 제시하고 있죠. 그 외에도 많은 예들이 있습니다만, 어떤 측면에서는 학문적인 연구라는 시각으로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물론 논어나 맹자는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하기에는 어려운 감이 있고, 그걸 중국을 이해하기위한 통로라기 보다는 다른 개념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강하니까요. 바로님의 의견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양우생에 대해서는 http://www.cine21.com/Article/article_view.php?mm=003003001&article_id=34250 이 페이지를 참조해보세요. 그의 글이 역사적인 맥락과 현실 그리고 시,서,화를 강조하는 새로운 창작물이라는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실제로 양우생과 김용의 저작들은 버클리와 하버드, 홍콩 중문대학, 서울대학교, 동경대학교, 영국 에딘버러 대학등에서 중국문화의 이해를 위한 교재로 사용되었고, 현재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명보를 세운 김용의 저작들을 연구인 "김학"은 홍콩 중문대학에서 정식 학문으로 인정받아 연구되고 있으니까요. 이정도면 그들의 글이 중국을 이해하는 통로가 되고 있다고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관심분야라서 좀 몇자 적어봤습니다. 바로님의 의견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고 이런 의견들도 있다는 정도로만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10.21 00:02 신고

      중국인을 말한다는 본적이 없군요.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서는 헛소리거나 선대 중국대학자들의 말을 인용하는 수준에 불과합니다라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직접 만나본 사람으로서의 소감입니다. 그는 학자이기보다는 텔런트일 뿐이더군요. (무척 거친 표현입니다. 순화시켜서 들으시길-_)

      님이 제시하신 부분은 논어와 맹자로 해석해야되는 부분은 아니라고 봅니다. 중국의 신용카드 사용율이 낮은 것은 신용카드 사용을 위한 시스템이 정비가 되지 않았다는 간단한 이유일 뿐입니다. 그리고 현재 시스템이 정비가 되면서 사용율이 급속하게 올라가고 있고요. 저로서는 논어 맹자가로 현재의 중국을 분석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가져다 붙이기에 불과한 면이 많다고 봅니다. 물론 유용한 면도 있지만...흐음..역시 부정적입니다.


      양우생의 경우...저 같은 경우 중학교때 이미 그의 책을 접했답니다. 저희 아버님도 무협지팬이시고, 제가 중국으로 온 이유중에 원문으로 김용소설을 보자라는 이유가 있을 정도니까요. 음하하하;;; 하지만 양우생은 아무래도 판타지에 가깝다고 봅니다. 물론 말씀하신대로 중국고대의 여러가지 것들을 가져다 쓰긴 했지만...

      흐음.....예를 들어서 중국 역사학도 중에서 송나라나 명청시대 전공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책이자 가장 저주하는 책이 바로 이넘의 김용소설입니다. 역사적 사실과 교묘하게 짜집기를 해놓아서 재미있고 즐겁게 보지만, 일반 사람들에게 그 중에서 역사적인 사실과 다른 부분을 이야기하려면 매우 힘든지라 저주스럽습니다. (위진남북조전공자들이 삼국연의를 바라보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양우생의 것은 기본적으로 너무나 허구(생각해보니 그래도 고룡보다는야 괜찮군요)이며, 적당히 중국고대의 것들을 따온 것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보는 사람에 따라서 다를 수 있으니 이정도로 끝-0-

  3. nomadism 2009.10.20 22:00

    아니, 누가 자치통감을 일독 했다고 합니까 ;;; 의무감에 조금 씩 조금씩 보았을 뿐인데 ;;; 킁...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10.21 00:03 신고

      저도 못했답니다. 그거 다 본다면 어디가서 큰 소리 칠 수 있을터인데 말이죠.-_-;; 석사동안 다 읽을 수 잇을 줄 알았는데...훗-_ 자만이었죠.

  4. Favicon of http://21culture.tistory.com BlogIcon 열정∞ 2009.10.21 08:29

    잘 보고 갑니다. 한가지 건의라면 당연히 중국어 원음으로 이름을 먼저 표기해주어야하지 않을까요? 특히나 인명같은 고유명사라면요.. 한자어 발음은 제2 옵션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그 나라의 원음을 가장 우선시해야 한다는 입장이라서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10.21 09:56 신고

      저도 그 나라의 원음을 우선시한다는 측입니다. 그러나 한국어를 쓰는 이상 왠만하면 한글맞춤법규정에 따라주어야겠지요^^ (라고 말하지만 제대로 오타검사나 퇴고도 안하는 사람이 하기에는 좀 뻘쭘하긴 하군요. 음하하하-_)

      현재 한글 맞춤법도 그 원칙을 지키지만, 동시에 중국어에 대해서는 예외규정을 두고 있습니다. 1919년 신해혁명전의 인명과 지명에 대해서는 한국한자독음으로 읽어야된다고 하고 있습니다. 전 그것을 우선시하고 싶군요.

      물론 1919년의 전후로 살았던 사람들은 한국한자독음과 중국어발음 중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지만, 오래된 작가라는 분위기를 살려주기 위해서 위와 같이 처리하였습니다.

  5. Favicon of http://eliot.tistory.com BlogIcon 상하이신 2009.10.21 13:43

    저도 노신을 좋아하고 몇권을 읽었는데 잘한거군요. 중국과 인연이 닿기 전부터 이상하게 중국 문인들의 책이 코드가 맞더라구요. '아침꽃을 저녁에 줍다'라는 수필집도 좋았고, 다이호우잉의 '사람아 아 사람아'는 방황하던 대학시절을 마무리하게 해준 책이죠. 지금도 제 아이디가 hogenhoo 호젠후인데..거기 나오는 주인공이에요. 바로님이 추천한 다른 책들도 읽어보아야겠네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10.21 20:17 신고

      오-0-;; 개인적으로 김용소설은 꼭 읽어보셔요. 그리고 중국인들과 이야기하면, 대화소제가 떨어지는 일은 없을듯합니다. 중국인중에 김용소설을 모르는 사람이 더 신기하니까요^^:::

  6. 하라 2010.12.14 17:38

    김용소설..얼마전 중국친구들이 얘기하는걸 얼핏들었는데... 드라마랑 소설중 어느걸 더 추천하시나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12.14 23:25 신고

      저 개인적으로는 소설판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드라마판은 소설판에 충실한 것도 있지만, 어느 정도 변형을 가한 상태라서 원문을 먼저 읽고 다시 드라마를 보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드라마가 같은 작품에도 여러 감독과 주연이 찍는 버젼이 존재하다보니, 몇몇 버젼은 원작소설보다 좋다는 평가까지 받습니다만.....

      음.............어쩌고 저쩌고 해도 역시나 소설이 먼저입니다. 단!! 이는 어디까지나 중국어가 이미 중국인과 거의 다르지 않은 수준에서의 이야기입니다. 만약 중국어 실력이 깊지 않으시다고 생각하신다면 (신HSK 6급정도는 기본입니다-_-) 드라마부터 보시기 바랍니다. 아직 완성된 중국어가 아닐 경우 소설은 너무 힘듭니다....

드레곤라자 카페의 회원분이 이영도님 SF 꽁트를 발견했군요. 주소는 http://daesan.or.kr/wepzine/2006winter/SF%B2%C7%C6%AE.htm 입니다. 아래쪽에는 한국인터넷의 불안정때문에 일단 백업용이라는 생각으로 올려놓았습니다.

왠만하시면 직접 원래 싸이트를 방문하셔서
글을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위탄이라...참....그리운 이름이군요. 하하하^.^:: 아래글을 보시면 왜 그런지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카이와판돔의 번역에 관하여 (이영도 단편) 여기서도 예쁘게 나오죠. 이영도님이 왠일로 후속작은 쓰셨는지 모르겠습니다. 하긴 후속작이라고 하더라도, 전혀 다른 스토리와 주제인것은 드레곤 라자와 퓨쳐워커때부터의 전통이긴 했죠 -0-;;

다 읽은 뒤에.....무엇인가 머리 속에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글입니다.^^ 다들 한번 보셔요.





  1. 주윙빈담 2007.12.08 00:15

    음... 왠지 인터넷에서 이것저것 주워듣고 자신이 마치 지식인인양 거들먹거리는 사람들을 비판하는 내용 같군요...

    • Favicon of http://ddokbaro.com BlogIcon Baro(바로) 2007.12.08 01:28

      그리고 플러스 종교에 대한 비평도요^^::
      이래서 제가 네크로맨서님을 사랑할 수밖에 없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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