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전체적인 평가는 "그저 그렇네" 정도였다. 그리고 개인적인 심정은 "저.런.게. 한국의
대통령이라니 한숨이 나오는구나." 였다. 그의 발언 능력은 상당이 좋았다. 원고를 보지 않고 술술술 말을 하는 것이었다. 그래도
한나라의 대통령이구나라는 생각을 살짝 했지만 그것 역시 사기였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본인 이명박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습니다. 주관적인 관점으로 사건을 곱게 보지 못할 수도 있으니, 너무 심하다고 생각하시면 지적해주시기 바랍니다.
북
경대 본과에는 경희대코스를 거쳐서 온 애들이 있다. 그리고 이명박 대통령은 과거 경희대에서 강연을 했고 이 때 참여했던 사람들도
있다. 그리고 그들의 증언하기로 중국에 대한 몇몇 내용빼고는 경희대에서 한 말과 다를 바가 없었다는 것이다. 그럼 그 별로 다를
것 없는 내용을 무엇일까? "자기 자랑"이다.
정정 및 사과 :
이명박 대통령의 어릴적에 오사카에 살았다는 것을 시골이냐고 비꼰 부분과 현대 입사시 100명이 되지 않았다는 언급은 사실관계가
명확하지 않은 내용입니다. 정확하게 확인되지 못한 정보를 올려서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다시 한번 확인하고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꾸벅--
농촌에서 태어나서 (아! 오사카가 농촌이었구나...) 서울에 올라와서 일하면서 열심히 공부해서(머..이건 인정한다.) 100명밖에 안되는 현대에 들어가서 (...100명은 얼어죽을...) 마
치 자신이 모두 발전시킨 것처럼 이야기 하고, 세계 곳곳 을 누비면서 현대건설을 발전시키고 (실제로는 적자로 만들어서 망하기
직전으로), 서울 시장을 하면서 "청계천"을 만들어서 환경에 기여를 했고 (거대 분수를 만들어서 대량의 쥐들이 창궐과 거액의
유지비), 대통령까지 되었다고 했다.(이번에 이명박 대통령이 되면 한나라당에서 개가 나와도 될거라고 했던게 어디였더라.)
자기 자랑이면 자기 자랑다워야되는데 왜 한심해 보이는지는 여러분들도 답을 알리라 생각한다.
1) 중국 여성과 사귄 이야기처
음에 중국 여자랑 사귄 이야기는 분명히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제가 중국의 사위가 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까지는 정말 좋은
분위기였다. 그런데 왜 그런 분위기에 찬물을 드러붓는 발언을 했는지 궁금할 뿐이다. 아마 반응이 좋으니 폭주하신듯 하다. 머라고
했냐고?
"제가 중국의 주석이 되었을지도 모르지요."사
족이라는 말을 아시는지 모르겠다. 해당 발언은 한국과 중국 모든 보도에서 삭제되었다. 하지만 세상에 비밀은 없고, 그곳에 참여한
본인은 블로그를 운영한다. 그런 이유로 이제는 적당히 보도에서 없앤다고 사람들이 모르는게 아니니까, 다음부터는 오버하지
마셔요....후...
2) 말보다는 행동하라. 계속 도전하라!루쉰의 이야기까지 이야기하면서 강조를 하였다. 참 좋은 말이다. 개인적으로도 말보다 행동하기를 원하고, 실패해도 계속 도전하고 싶어한다. 그리고 계속 그렇게 할 생각이다. 그런데!!
말보다 행동하라고 해서, 아무런 말도 하지 말라는 소리가 아니다. 특히 대통령이라는 직책은 국민과 말을 나누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행동은 정부의 행정조직이 할 것이다. 대통령이 할 일은 국민과 대화를 하는 것이다.
제발 부탁하는데 행동하지 말고 말부터 해주었으면 한다. 정말...제발....ㅠㅠ
3) 사천에 가는 것에는 찬성하며 박수를 보낸다.원
래 일정은 칭다오뿐이었다. 개인적으로 비판을 했던 부분이, 칭다오에는 많은 한국기업이 있으니 그것도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나,
지금 중국의 상황에서는 사천으로 한번 가주는 것이 훨~~씬 한국 기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북대 학생의
사천지진 질문을 받으면서 내일 일정을 조절해서 사천에 갈 계획이라고 한다.
본인 이명박대통령을 좋아하지 않지만, 이 일은 정말 잘한 일이다. 좋은 생각이다. 어차피 대통령이 간다고 실무적인 문제 해결될거 없다. 단지 상징적인 의미이괴, 그가
사천에 가는 것은 충분한 상징적인 의미가 있어, 중국의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상당히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
에 대해서 비판을 하시는 분도 있는 것으로 안다. 물론 해당 일을 행함으로서 결론적으로 지금 현재의 300만달러의 지원을
확대해야겠지만, 그보다 더 큰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본다. 그것은 민심이라는 것이다. 물론 그것도 피같은 국민의 세금이지만 그에
상응하는 홍보을 생각하여야 할 것이다. 하다못해서
지금 현재 원래 반한감정이 있던 사람들도 이번 방문에 대해서만은 환영을 하고 있으며, 기존의 반한정서가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이 보인다. 내일 오후 정식으로 이명박이 사천에 방문하는 것이 보도로 나간다면 더욱 더 많은 사람들이 친한으로 돌아설 것으로 생각된다.
이것은 비록 당장 돈이 될 것은 아니지만, 홍보를 위해서 거액을 투자하는 것을 생각한다면, 최소한 본인은 싼장사했다고 생각한다.람세스님의 글이명박 대통령이 중국 지진현장을 방문한다고 한다.난 이 시점에서 이명박 대통령, 그리고 그를 보좌하는 사람들의 심각한 자질부족을 지적하고 싶다.
첫째, 이 일이 성사 된것은 후진타오 주석과의 회담에서 뜬금없는 이명박 대통령의 제의에서 시작되었다. 중국의 입장에서는 거절하기도 민망했을 것이다. 그래서 성사된 것이다.
중
국 대지진 이후 후진타오 주석은 딱 한 번 현장시찰을 했을 뿐이다. 중국 권력체계의 특성상 수습은 원자바오 총리에 의해서
주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주석은 당을 장악하고 있으며, 총리는 행정을 총괄하고 있다.) 이러한 중국 권력구조상 이명박 대통령의 중국 주석에 대한 지진현장 시찰건의는 대단한 결례이다.
둘째, 이것은 중국 주권에 대한 심각한 결례이다.미
국의 카트리나 침수현장을 타국 지도자가 현지시찰을 한 적이 있었던가? 터키 대지진,동남아지역 쯔나미 재해 등 그 어떤 지역의
재해현장을 타국 지도자가 현지시찰을 한 적은 없다. 시찰시 어떻게 할 것인가? 이명박 대통령이 중국의 관리인가? 중국의
지도자인가? 심각한 피해를 알았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지원금을 더 주어야 하는 것인가?
지원을 안 한다면 피해지역 시찰은 단지 재미난 구경이었던 것인가?
세째, 왜 사서 매를 맞고 사서 곤란한 입장을 만들어야 하는가의 문제이다.
한국은 지진이후 겨우 300만 달러의 지원을 약속했다. 싱가폴 같은 경우는 각종 지원규모가 1억달러를 넘어섰다. 중국의
입장에서는 시찰이후 한국의 성의를 기대할 것이다. 보고도 모른 척 하기도 어렵게 되었다. 만약 안한다면 지원은 생색내기에도
창피한 수준으로 하면서 남의 나라에 와서 시찰까지 하는 웃기는 지도자가 될 것이다.
왜 이렇게 일을 하는가? 겉은 번지르하지만 대단한 위험요소가 많고 외교적 결례를 무릅쓴 결정을 한 이명박 대통령과 참모진에게 한 마디 해 주고 싶다.
"이번 결정은 중국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깊이와 배려가 없는 지도자로 낙인찍히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출처 : 다음 아고라
바로 :
저도 해당 글을 본 다음에 본문을 작성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일부 비판하는 것에 대해서 언급을 한 것입니다. 일단 1번 사항은
저도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원쟈바오를 안 만나는것도 아니고 다음날 약속이 되어있는 상황에서 이런 일을 한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2번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대통령이 원하더라도 중국의 행정부에게는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또한 설마 해당 사천 방문이 실무자들에 의해서 미리 이야기되지 않고 정상회담의 자리에서 나왔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생각없어 보인다고 해도 그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설마..--;; )
3번의 경우
가치판단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의 가치판단은 사천을 방문함으로 인해서 중국국민의 우호적인 반응을 얻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이에 대해서 추가 지원을 약속하고 실제로 행해야겠지만, 싱가포르 수준의 거액까지도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사천방문 보도가 나온 뒤, 한중감정이 안좋아진 이후로 참 훈훈한?! 풍경을 보았습니다. 관련 리플이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낫다" "한국과 우호적으로 발전하자"와 같은 상당히 우호적인 내용이었습니다. 아니 반한글이 하나도 없고 온통
지지글이었습니다. 이것은 이것대로 무섭군요. 어찌되었든 일정정도 성공했다고 봅니다.
단지, 해당 방문을 중국보도에서
크게 다루지 않았다는 점을 생각해보아야할 것입니다. 그래서 아직 해당 정보를 모르는 중국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특히 반기문의
사천 방문때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는데 이것에 대해서는 더 고민해봐야될듯 합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기다리겠습니다.
4) 한국말을 못 알아들으시는 건가?북
경대학교 조선어학과의 석사생인 중국친구가 (이녀석 담학기부터 역사과 박사로 오는 여성) 한국말로 발언을 했더니 처절하게 착각을
하신듯 하다. 본인이 한국말을 못 알아들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이 말은 본인만 한게 아니다. 같은 한국사람들도 했으니 내
귀가 문제는 아닐듯 하다. 그리고 무슨넘의 동문서답을 하는지 모르겠다.
해당 석사생은 "현재 중국에는 5만명의
한국유학생이 있는 반면에, 한국에 있는 중국 유학생의 숫자는 매우 적습니다. 한중양국의 교류를 위해서는 한국을 아는 중국
유학생수를 늘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구체적인 계획이 없습니까?" 정도의 말이었다.
그런데 여기서 이
중국인 석사생을 한국인으로 착각하기 시작했다. 아니...그 석사생의 발음이 그리 좋지 않아서 딱 들어보아도 분명히 중국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대체 이런 착각을 왜 하는지 모르겠다. 순간 썰렁해진 분위기는 할말도 없다. 이것이야. 해당 학생이 한국말을
잘한다는 칭찬을 돌려서 했다고 애써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런데...
"한국의 인구비례로 보아서 5만명의 한국 유학생이 중국에 오는 것은 이미 충분히 많은 것입니다"는 이명박 대통령이 완벽하게 상대방과 상대방의 질문 자체를 이해를 하지 못했다는 것을 절실히 드러낸다. 정말 부탁하고 싶다.
우리 "대화"을 하면 안되겠습니까? 상대말을 듣는 것이 대화의 시작이랍니다.-- 광우병 시위가 있을지 모른다는 괴담?!안타깝게도(?!) 본인이 있는 쪽으로 오지를 않아서
악수를 하면서 조용히 "음메~~ 음메~~"을 해줄수는 없었다. 그리고 이번에 방문에서 광우병 시위를 할 것이라는 말에 대통령 보좌관쪽에서 몇번이나 확인을 했다고 한다. 그뿐만 아니라 정확하게 북경대 연구생쪽에서 준비하는 사람이 있다는 "정보"을 입수했다고 한다.
그
거 왠지 본인이 예전에 올린 블로그글이 발단이 아니었을까 괜히 살짝 찔린다. 제 블로그 자주 오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관련
이야기를 농담으로 올린적이 있다. 친구에게 이명박 대통령이 온다고 하니, 서로 모르는 2명이 동시에 "도시락폭탄"을 이야기했다는
이야기. 그런데 그 뒤 분명히 "본인은 비폭력주의자이고 그런것은 절대 하기 싫다고" 말했던것 같은데 말이다...음...
해당 행사에 참가했던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이 광우병에 대해서 언급하고 싶었지만, 이 행사는 어디까지나 중국에서 하는 국외행사이고 대통령은 한국을 대표하기에 참고 또 참았다. 그래서 본인도 조용히 악수를 하면서 "음메"라고 해줄려고 했던 것이다. 아마 제 글을 보고 북경대학교 연구생쪽에 시위를 할 인간이 있는게 아니냐고 계속 확인했던 분. 본인이나 북대생들 그렇게 생각 없지 않다.
-- 겸사 겸사...중
국에서 환영받지 못하다는 것을 들어내는 것이 이번 연설문 전문이 없다는 것이다. 저번에 후쿠다총리가 왔을때에는 연설
전문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질문한 내용과 답변까지 다 있었는데 말이다. 그리고 중국의 보도가 정부의 지시를 받는다는 것을
생각하면, 중국 정부에서 분명히 불만이 있다. 그리고 그 불만은 별거 아니다. 냉정하게 조그마한 나라인 한국의 입장에서 중도를
지켜서 줄타기 외교를 잘 해야되는데, 어느 분이 미국하고 일본에만 살살 비비니까 불안감과 동시에 배신감을 느끼는 것이 아닐까
싶다.
추가 : 덧글들에 대해서...
참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재미있고 설득력 있는 의견들도 많았습니다만, 전체적으로 이 말이 떠오르는군요. "덧글은 당신의 인격을 대변합니다." 너무 많은 덧글들에 일일이 대답하기는 힘들듯 하지만, 많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추가 : 다른 참가자 분의 리플 (그 외에 다른 참가자분의 글도 보입니다만, 이 분의 글이 가장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있어서 대표적으로 하나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지적한 것과는 다른 부분을 지적한 내용이 많으니 참고해주셨으면 합니다.)
글 잘 보았습니다..저도 우연찮게 그날 강연회에 참석하여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있었고, 님과 비슷한 느낌을 받아 답답한 심정을
제 블로그에 끄적여보았습니다만, 이렇게 대꾸할 가치도 없는 악성댓글과 지저분한 욕설들로 블로그가 오염(!)될 것 같아서,
비공개로 잠궈두었습니다...수도 없이 달린 광기어린 악플들을 보니 기가 막히네요.
바로 : 말도 안되는 악플은 그냥 무시하시면 됩니다. 안 그러면 인터넷에서 글 쓰기 힘들죠. 후..
저는 사실 강연을 앞두고 대통령이 행여
어처구니 없는 돌발발언으로 좌중을 당혹스럽게 하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언급된 바, 중국의 사위, 중국의 대통령
운운하는...저질코메디같은 농담을 빼고서는 충격적인 언급은 없고..대신에 아무 감동도 없는 교장훈시같은 내용이어서 차라리
다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중간중간 '저희나라' 운운하며 연설하고, 학생들의 질문의 의미도 이해 못하고 되는대로 대답하는
듯한, 그 눌변에 대해서는 말이야 좀 못할수도 있지 사소한걸로 꼬투리잡네마네 하는 대범하신(!)분들이 있으니 딴지 걸지
않겠습니다... 대신 비율로 치면 13억인구중 극소수에 속하는 수재들을 모아놓고 개인의 입지전에 대한 자화자찬에 여념없었던 그의
모습입니다. 존경하고 싶은 당당함과 오만함은 한눈에 보아도 차이가 나는 법인데..물고기가 뛰노는 청계천 운운하며 외신에서 나를
환경영웅이라고 불렀다고 자랑하는 것을 보고 있자니..참 얼굴이 화끈거리더군요...
바로 : 이 부분은 제가 길게 쓰려다가 어떻게 이야기해야될지 방법을 찾지 못해서 적당히 생략했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훌륭하게 묘사하셨군요.
그리고 전체적인 맥락에서 양국의 경제 협력이
중요하니 계속 교역을 늘리자, 한국의 통일이 중요한데 중국의 영향력이 크니 도와달라..이런 이야기를 강조하고 싶었던 것 같은데,
중국학생들의 입장에서는 왜 중국사람이 다른 나라 놔두고 한국과의 경제협력을 강화해야하는지. 또한 지금상태로 별 불편없는데,아니
남북통일이 되면 오히려 중국입장에서는 더 경계할 부분이 생기는데 왜 중국이 한국을 도와야 하는지...기본적으로 납득할 만한 설명
하나없이, 서로협력하자, 도와달라만 되뇌이는 것 같아...참 초라하고 군색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적어도 중국의 엘리트들을
모아두었으면, 이성이든 감성이든 작은 공명이라도 울릴 수 있는 메시지는 던져야 하지 않았을까요..시종일관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행동하라는 공허한 구호만 날릴 것이 아니라..
바로 : 시간이 되시면 일본의 후쿠다 수상이 북경대를 방문했을때의 연설록을 보셨으면 합니다. 무엇이라고 할까요. 참....비교가 되더군요. 후....
끝으로 한 여학생의 질문을 저는 굉장히 의미심장하게 들었었는데(확대해석인지도 모르겠지만) "대통령이 본인의 사재를 털어 가난한
이들을 돕는다고 들었다, 단지 금전적인 도움을 주는 것 이상으로 그들에게 정신적으로 도움을 줄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쓰촨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에 처해있는데 같은 관점에서 조언을 달라..." 뭐 그런 질문에, 뜬금없이 국가는 국가가 해야할 일이 있고
개인은 개인이 해야할 일이 있다는 말장난 같은 대답으로 일갈해버리는..현문우답의 해프닝을 보면서...한 젊은이에게 아무 공명도
주지 못하는 우리나라 대통령의 공허한 철학에 참 씁쓸하다는 느낌을 받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바로 : 하하..그래도 사천간다는 소리 덕분에 분위기는 좋아지지 않았습니까? 그것으로 만족해야될듯 합니다. 사고 안친게 어디입니까? --;;
이국땅에 찾아온 자국의 대통령이 그 자리를 채운 많은 유학생들을 뻘쭘하게 만들었던 것, 그래서 강연회 뒤의 중국인들의 수군거림을
뒤로 하고 걸음을 재촉하여 그 자리를 빠져나가고 싶었던 것, 비단 제 개인적인 느낌만은 아니었다고 생각됩니다...
바로 :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