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외국인 상당수가 삼성과 LG 등 국내 대기업은 알지만, 정작 한국은 모르는 경우가 많아 한국 제품도 저평가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해 국가브랜드위원회는 2차 보고 회의를 열고 국가 브랜드 개선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중략)

이어 700만 재외 동포를 연결하는 온라인 통합 한민족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한국어 교재와 교육 콘텐츠를 통합 제공하는 'U-세종학당' 홈페이지를 10월에 열기로 했습니다. 12월에는 글로벌 에티켓 관광 지수를 개발하고 비행기 안에서 에티켓 캠페인을 벌여 국민들의 관광 예절 수준을 높여나갈 예정입니다.

(중략)

이어 중국내에 존재하는 혐한 정서 개선을 위해 내년 상하이 엑스포에서 한국관을 설치해 한중 우호 관계를 부각시킬 예정입니다.
아울러 한국의 대표 이미지가 기술력으로 조사된 만큼 9월 G20 정상회담을 전후해 CNN과 BBC 등을 통해 첨단기술 강국 이미지를 대표하는 산업·기술·기업·제품을 집중 홍보하기로 했습니다.
YTN 이승윤입니다.

YTN동영상 저평가된 국가 브랜드 대폭 손질


본인은 다른 말을 하지 않겠다. 코리아 브랜드는 분명히 재고되어야 한다. 그것에 대해서 결코 부정하지 않고 두 손을 다 올려서 환영한다. 그런데 왜 본인의 블로그에서 하지 않는 "기사 전문 따오기"를 했냐고?

현재 한국어 교육은 과거 국립국어원에서 문광부의 민족언어분과로 이전되었다. 그리고 이번 발표에서  "한국어 교재와 교육 콘텐츠를 통합 제공하는 'U-세종학당' 홈페이지를 10월에 열기로 했습니다."

......입에서 온갖 이야기가 터져 나오려고 한다. 그러나 참겠다.
정말 마지막으로 믿겠다. 세종학당 통합 이야기가 조용히 들었갔지만..그래도 믿겠다.
제발.....코리아 브랜드 향상을 위한 길을 잘 생각해주었으면 한다. 정말로..절실히..ㅠㅠ


즐거운 한국어 수업을 위한 교실활동 100 - 10점
허용 외 지음/박이정(서광학술자료사)

언제나 한국어 만세를 외치면서 정작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재의 연구나 개발은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 교육론과 같은 이론적인 것들은 서서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지만, 실질 교육 현장에서 쓸만한 실용계열은 매우 열약하기 그지 없다. (한국어 교육이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말하며, 국어는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는 화자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이다. 그럼 교포는 어디에 속하냐고? 그 사람의 실력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한국어계열로 넣는 분위기이다^^:: )

특히 "활동적이고 실질적인 한국어"가 강조되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서 게임을 통해서 유도하는 실질 한국어 구사는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이를 뒷받침하는 교제가 없어서, 그동안 혼자 머리를 박박 긁으면서 아이디어를 짜내는 수밖에 없었다.

그런 한국어 교사들에게 이 책은 반드시 사야될 교제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교사가 충분히 준비를 한다면, 해당 교제만을 통해서도 학생들의 실력을 끌어 올릴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지금 현재 이 책은 본인의 수업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허용씨와 오문경씨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물론 이 책도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개인적으로 실질적으로 유용하지 않은 부분들이 몇몇 눈에 뜨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항목은 비교적 적고, 나머지 대부분이 상당히 유용한 부분인지라, 한국어 교사들의 필수품이라고 칭하고 싶다.




제1장 _ _ _ _ _ _ _ _ _ _ _ _ _ _ 첫 수업을 위한 활동
★ 01 - 저는 OOO입니다 ♩♪♬ (초급) 14
★ 02 - 이름 외우기 공 게임 (초급~고급) 15
★ 03 - 통성명하기 (초급) 16
★ 04 - 명함 주고받기 (초급) 18
★ 05 - 진실 게임 [숫자 카드] (중급~고급) 20
★ 06 - 역할 바꿔 말하기 (중급~고급) 26
★ 07 - 교실 규칙 만들기 (중급~고급) 27
★ 08 - 태극기와 아리랑 ♩♪♬ (초급) 28

제2장 _ _ _ _ _ _ _ _ _ _ _ _ _ _ 발음과 어휘에 관한 활동
★ 09 - 평음-격음-경음 빙고 [빙고 용지 4×4] 32
★ 10 - 즐거운 숫자 빙고 [빙고 용지 5×5] 36
★ 11 - 전화번호 묻고 답하기 38
★ 12 - 한글 타자 배우기 [컴퓨터 한글 자판] 40
★ 13 - 인사말 맞추기 42
★ 14 - 머리·어깨·무릎·발 ♩♪♬ [신체 부위 그림] [머리·어깨·무릎·발 악보] 46
★ 15 - 공통 낱말 찾기 : 동음이의어 48
★ 16 - 숫자 게임 50
★ 17 - 주제가 있는 단어 확장 게임 51
★ 18 - 빈도부사 사다리 타기 52
★ 19 - 형용사 반대말 찾기 [형용사 단어 카드] 54
★ 20 - 불규칙 마술쇼 [불규칙 용언 카드] 58
★ 21 - 말꼬기 놀이말 62
★ 22 - 가·나·다·라 ♩♪♬ [한글표] [가나다 song 악보] 64

제3장 _ _ _ _ _ _ _ _ _ _ _ _ _ _ 문법 연습을 위한 활동
★ 23 - 미국 사람이 아닙니다 68
★ 24 - 누가 / 무엇이 있습니까? 73
★ 25 - 1시 10분 전입니다 [시계 그림] 76
★ 26 - 월요일에 무엇을 합니까? 86
★ 27 - 서울에서 제주도까지 비행기로 1시간 걸립니다 88
★ 28 - 동물농장 ♩♪♬ [동물농장 악보] 91
★ 29 - 위·아래·앞·뒤·옆 94
★ 30 - 「비즈니스 한국어」는 몇 시부터 몇 시까지입니까? 96
★ 31 - 오늘은 화요일! 내일은? [요일 카드] 98
★ 32 - 오늘은 6월 14일 금요일입니다 [오늘-내일-모레 카드] 100
★ 33 - 여행 상품 만들기 103
★ 34 - 이유 있는 외출 : 동사의 현재·미래·과거 활용 [장소 카드] [시간 표현 카드] 106
★ 35 - 커플 매니저 따라잡기 : 의문사 110
★ 36 - 한국 남자는 울지 않습니다 112
★ 37 - 휴가 날짜 맞추기 113
★ 38 - 한 사람, 한 살, 한 시 ♩♪♬ [한 사람 악보] [똑같아요 악보] 116
★ 39 - 사과는 한 개에 얼마입니까? 118
★ 40 - 접속부사로 문장 잇기 121
★ 41 - 우리 뭐 먹을까요? 124
★ 42 - 뭐 드릴까요? 126
★ 43 - 영화관이 어디에 있습니까? 128
★ 44 - 이유 표현 연결하기 130
★ 45 - 초대장 만들기 ♩♪♬ [생일 축하 노래 악보] 135
★ 46 - 지금 뭐 하고 있어요? 138
★ 47 - 커피를 마시면서 책을 읽어요 139
★ 48 - 인물 묘사 142
★ 49 - 마이클 씨는 먹고 있어요 144
★ 50 - 치약 뚜껑인 것 같아요 146
★ 51 - 참 맛있네요! 148
★ 52 - 예쁜 오 선생님 [명사 그림 카드 (1)] 149

■ 참고 문헌 269
■ 활동 색인 272
■ 카드 색인 276

대상 학생 : 중국대학원생으로 추정. 인원 20~30명 사이로 추정. 반년간 배웠다는데 어디까지 배운지 모름. 약 10과정도로 추정. 기존에 배운 학생 외에 이번에 처음 들어오는 학생도 있다고 함. 학점 계산이 안되는 순수 참가 수업. 여성동지가 대다수(이거 하나만 만쉐-_-)

종합하면 최악의 상황.


대상 학생들의 요구 : 취미로서 한국어를 배우는 사람들. 한국어 뿐만이 아니라 한국문화 전반에 대한 수준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음. 하지만 어디까지나 취미임. 무조건 재미있게 해야함. 그러면서 동시에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려주어야 되는 이중고임.

교제 : <회화로 배우는 한국어> 이은숙 순천향대학한국어교육원편집 民族出版社
 (활동학습자료를 필자에게 이메일로 연락을 하면 보내준다고 하는데...아직도 답장 없음.)

선생님

<회화로 배우는 한국어>를 편찬한 이은숙입니다. 제 책을 교재로 사용해주신다니 우선 감사드립니다.저는 지금 그 책 2권을 쓰고 있습니다. 원래 2권을 빨리 쓰고 1권의 수정본을 내면서 동시에 학습자료를 완성해서 원하는 선생님들께 보내드릴 계획이었습니다.그러나 학교 일이 워낙 많다 보니 생각과 달리 자꾸 지연되고 있습니다. 자료가 작성되는 대로 보내드리겠습니다.



0과 : 한글
1과 : 저는 바로입니다.
명사 + 은/는, 명사 + 이에요(?)/예요(?), 네, 아니요, 도,
2과 : 책상 위에 고양이가 있습니다.
명사 + 이/가, 동형 + -아요(?)/어요(?), 위-아래, 앞-뒤, 옆(왼쪽-오른쪽), 안-밖, 사이, +명사 + 에, 또, 명사 + 하고
3과 : 사과가 얼마에요?
수사, 관형사, 이것/그것/저것, 이/그/저+명사, 동사+-(으)세요., 명사 + 에, 명사 + 입니다.
4과 : 종합-복습
5과 : 가족소개
명사 + 이/가 아니에요. 명사 + 에, 동형 + -(으)세요(?), 동형 + -아요/어요/여요, 동형 + -지 않아요.
6과 : 오늘이 무슨 요일이에요? 몇 월 며칠이에요?
날짜/요일/월, 명사 + 에, 명사 + (이)랑, 동사 + -(으)ㄹ까요?, 무슨 + 명사
7과 : 비빔밥을 먹고 싶어요. 오리구이를 좋아해요.
명사 + 을/를, 동사 + -겠-, 동사 + - 고 싶어요, ~~요, 특히, 동사 + 아요/어요/여요, 그런데
8과 : 종합 복습
9과 : 주말에 뭐했어요?
동형 + 았어요/었어요/였어요, 명사 + 에서, 만
10과 : 몇 시에 만날까요?
명사 + 와/과, 동사 + -(으)ㄹ게요, 시간


강의 계획 : 총 강의 시간 4시간. 실제 강의시간 3시간.
1- 처음 시간은 인사와 자기 소개 :
안녕하세요. 저는 김바로입니다. 한국인입니다. 27살입니다. 대학원생입니다. 역사과입니다.

(1) 에서 사람들의 수준을 평가하고, 한글부터 시작하느냐 아니면 (2)로 갈 것이냐를 선택한다. 아마 한글을 기본적으로 다시 한번 복습은 하고서 (2)로 넘어가야될 것 같다. 핵심은 한글 복습을 어느 정도 수준으로 할 것이냐!!! -0-!

2- 가족 소개
저희 가족은 아버지, 어머니, 저, 동생, 모두 네명이에요. 아버지는 선생님이에요. 어머니는 회사원이에요. 동생도 회사원이에요.

3- 방학에 뭐 했어요?
올림픽을 봤어요. 올림픽 지원자를 했어요.

4- 점심에 무엇을 먹고 싶어요?
점심에 무엇을 먹고 싶어요?


대충 이정도만 가지고 어떻게든 해봐야겠다. 지금도 계속 고민중-_-!!!::

그런데 이것을 블로그 뉴스에 보내기가 애매하구나. 일단 한국어를 외국인에게 가르치는 것이니 해외로 보내보도록 하자.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 글은 내일 아침까지 계속 수정이 될듯 하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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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수업
여성 9명. 이런저런 이유로 오늘 오지 않은 사람 5명(여성).
상당히 많은 분량을 잊어버렸으며, 한글부분은 아직 기억하고 있었음.
녹음을 했으나 변환뒤에 보니 10메가가 넘어서 올리지는 못함.
(...사실은 좀 쪽팔리기도......)

수업 진행 내용
1. 나는 김바로입니다. 나는 26살입니다. 나는 대학원생입니다.
2. ~~~가 어디에 있습니까?
위, 아래, 옆(오른쪽-왼쪽), 앞, 뒤, 안, 밖, 사이
3. 얼마예요?

실제 진행 방식
1) 계속 질문하는 방식
2) 조를 편성해서 서로 물어보고 상대방을 소개하는 방식
3) "얼마예요?"을 귀엽게 하라고 주문-_-;;

결론....아..힘들다.ㅠㅠ 그나마 다 여자여서 좋았다고 할까? --;; /먼산;;;

오늘부터 드디어 한국어교사과정이 시작했습니다. 그 동안 이래저래 바쁘고, 인터넷 연결이 힘들었습니다. 특히 저번 주말은 이사를 하느라 사실상 인터넷 접속을 아예 못했군요. 이제 메가패스를 설치했으니 조금 안정을 찾은 뒤....아마 2~3일 뒤부터 정상적으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연대 한국어교사과정은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아직은 초입 단계인지라 실전테크닉은 별로 나오지 않고 한국어학에 대한 제반적인 사항으로 이번주 내내 머리 아플듯 합니다. 전문적으로 어학쪽을 공부하지 않았지만 중국어를 공부했던 경험이 있으니 그럭저럭 이해가 되긴 합니다. (물론 그럭저럭 이해할려고 뇌수가 폭팔해서 흘러나오는듯하지만...)

재미있는 것은 한국어교사과정의 반배정입니다. 별것 없이 그냥 가나다 순으로 배치했습니다. 그런데 맴버의 대부분이 중국과 관련이 있더군요. 현재 중국에 있는 사람만 저까지 4명. 전체 인원이 14명인데 현지 인원만 4명이면 말을 다 한 것이지요. 그 외에 중문학과 2명, 중국 어학연수 경험자가 5명이던가요...음.....저희 반만 이런것인지 궁금하더군요.

하지만 더욱 재미있었던것은 나름 82년생으로 노땅에 속한다고 생각해온 제가 여기서는 막내입니다. 음하하하!!!!! 막내입니다!!! 음하하하!!!!!!



내일 인텔에서 주최하는 블로거 파티에 갈 예정입니다. 한국에 와서 이런저런 블로거 모임에 참석을 할 기회가 많은 것은 좋지만, 정작 블로그에 소홀해지고 있군요. 조만간 재미있는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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