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8월 8일 22시부터 9일 24시까지 딸랑 26시간만에 올림픽 주제가인 "나와 너"을 중국이동통신의 서비스에서 휴대폰으로 다운도르 한 것이 500만회가 넘어서 573만회를 기록하였다고 한다. 한 시간에 22만여명씩 다운 로드를 한 것이다.


이로서 무선인터넷 음악사상 그리고 전체 음악사상 가장 빠르게 퍼져나갔고, 동시에 역사상 전세계 단일곡으로서는 가장 빠른 다운로드수를 기록하였다고 한다. 음....-_-


우리는 여기서 한가지를 알 수 있다. 중국의 통신산업이 발전할 수 밖에 없는 이유. 역시 시장경제에서 인구의 힘은 무시무시하다. 한곡당 1원씩만 팔아도, 혹은 1원씩만 기부를 받아서 딴 곳에 쓴다고 하더라도 그 가격은 500만원(한국돈 9억 5천만원)이 되어버리는 이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좋을까?!


혹시 다운로드해서 들어보고 싶으신 분은 아래 주소로^^

너와 나(我和你) 베이징 올림픽 주제가의 가사와 다운로드



베이징 올림픽 주제가인 "나와 너 我和你“의 뮤직비디오가 나왔다는 소식을 접하고 후다닥 찾아보았습니다. 세계 각국이 나오더군요. 하지만 한정된 분량에서 몇몇 국가만 나오겠고, 그 중에서 한국이 없으면 참 재미있을 거 같아서 찾아봤습니다.

그런데 미모의 한국여성분이 계시더군요. 화질이 너무 안 좋아서 정확하게 이름을 모르겠습니다만....黄釉美 황유미 같습니다. 이분 혀 내미는게 너무 매력적이군요. 이 다음에 나오는 부끄러워 하는 부분도 압권입니다. -0-!!! (혹시 이 글을 보시면 연락처 좀....저도 베이징에 거주하는데...연락처 좀......)


이 뮤직비디오의 또 다른 포인트는 다들 웃는데, 몇몇 국가들은 웃지 않는군요. 특히 미국은 인상 팍! 이라는 느낌이 너무 강하게 왔습니다. 음;;;



유튜브 동영상의 1분 20초정도에 나옵니다.


主题歌《我和你》:

  主题歌作曲:陈其钢,中文词:陈其钢,

      주제가작곡 : 천치깡, 중문작사 : 천치깡

  英文词译配:陈其钢、马文、常石磊,

      영문번역 : 천치깡, 마원, 창쓸레이

  配器:陈其钢、常石磊、王之一。

      연주 : 천치깡, 창쓸레이, 왕즐이

  

  我和你,心连心,同住地球村,

      (나와 너, 마음과 마음이 이어지고, 다 같이 지구촌에서 살아가지.)

  为梦想,千里行,相会在北京。

      (꿈을 위하여, 천리길을 와서, 베이징에서 만났네.)

  来吧!朋友,伸出你的手,

      (오라! 친구여! 너의 손을 내밀어다오.)

  我和你,心连心,永远一家人。

      (나와 너, 마음과 마음이 이어지고, 영원한 한가족.)


  You and Me

  You and me

  From one world

  We are family

  Travel dream

  A thousand milesMeeting in Beijing

  Come together

  Share the joy of life

  Come on, friend

  Together hand in hand

  Come on, love

  Together hand in hand

  You and me

  From one world

  Forever we are one family



다운로드 주소 :

왠만하면 이곳에서 다운 받으시길 바랍니다.

서버-1    서버-2     서버-3     서버-4

이것은 블로그 서버. 트래픽을 생각하신다면 왠만하면 위쪽 주소로^^::




중얼중얼 :
현재 이 노래가 주제가가 된 것에 대해서 중국인들은 기뻐하며 즐겨 듣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인들 스스로도 88올림픽 주제가인 "손에 손잡고"을 뛰어넘는 곡은 아니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음악이지만 모두가 같이 부르기에는 어려운 노래라는 평입니다.

사실 "손에 손잡고"는 듣기에는 매우 쉬워보이지만 불러보시면 아시겠지만...상당히 어렵습니다. 저는 감히 넘보지 못할 음역대더군요. 어려운 노래를 쉽게 불러버린 코리아나! 사랑해요.

아 근데 이번 주제가 말입니다. 중국 제목은 我和你(나와 너) 이고, 영어제목은 You and me(너와 나)입니다. 이건...머라고 해석을 해야되는지...음...;;;




 

일본 도쿄는 복잡한 열차로 묶여 있습니다. 아니 엉켜있습니다. 도쿄에 사는 사람들도 평소에 가지 않는 곳을 갈때에는 길을 잘 못 찾을 정도라는 이런 도쿄의 지하철에서도 모두가 알고 있고, 모르면 이상한 선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야마노테선 山手線(やまのてせん)입니다. JR에서 운영하는 해당 노선은 한국으로 따지면 2호선과 거의 비슷한 역활을 하는 도쿄 중심부의 순환선입니다.

 

일본어 학교가 신쥬쿠에 있다보니 매일 이 야마노테선을 타게 되는데 들려오는 음악이 너무나 익숙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딴딴 따따따딴~~~ 따따딴딴 따따따따~~ 저도 모르게 흥얼거리면서 이게 대체 무슨 노래인지 2일동안 생각해보았습니다. 네. 제가 바보였습니다.

 

그 실체는 바로 우주소년 아톰의 주제가 였던 것입니다. 당연히 익숙할 수 밖에요. 어릴 때 그렇게 보던 애니매이션이었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그 순간 일본이 다시금 무섭게 다가왔습니다. 가까운 나라라지만, 분명히 다른 나라에서 성장한 제가! 무엇보다 일본이라면 일단 대 놓고 쪽발이라고 욕부터 하는 나라에서 성장한 제가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의 주제가를 너무나 친숙하게 알고 있었던 것이죠.

그것이 문화의 힘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저도 모르게 그 노래를 들으면서 친숙한 느낌과 편안한 느낌을 받을 수 밖에 없겠죠. 아무리 일본을 욕을 한다고 하더라도, 그들의 이런 문화산업의 모습은 배워야 할 것입니다. 물론 일본의 독특한 문화에서 이러한 문화들이 배양되었고, 그것을 그대로 한국에 적용시키기란 매우 어려워 보입니다.

 

한국에서 잘나간다는 온라인 게임의 대부분의 제작자와 관련 직원들이 즐거워서 밤을 새는 것이 아닌, 어쩔 수 없이 밤샘을 하는 현실에서 과연 이렇게 강력한 문화적 토양이 만들어 질 수 있는지 매우 의심이 됩니다. 사실 제가 아는 개발자들은 다 미련하기 그지 없습니다. 누가 돈을 주는 것도 아닌데 미련스럽게 텍스트큐브를 계속 작업하시는 분들도 있고, 매일 밤샘을 하면서 투덜투덜되면서 msn으로 퇴근 안하냐고 물어보면 안돼! 이거 마무리 해야된다면서 즐겁게 말하는 친구녀석들.

 

이런 미련한 것들은 냅두면 알아서들 미련하게 근무합니다. 그들의 기본적인 생계만 보장해 준다면 말이죠. 어차피 그런 족속들은 취미도 그쪽이고 결국 일과 연관되는 물건들은 자기 월급으로 지릅니다. 그런 미련한 족속들을 어떻게 배려하는냐가 앞으로 한국의 문화 산업이 발전하는 한 방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가 예를 IT 쪽으로만 들었지만, 만화나 애니쪽도 마찬가지입니다. 웹툰이라는 돈이라고는 되지 않는 것을 미련하게 죽어라 그려대는 사람들... 적지만 몇몇의 그 미련한 것들과 알고 있다는 것 자체가 저는 기쁘답니다. 그리고 그들이 앞으로 나이를 먹어도 계속 그 열정을 유지할 수 있을 지에 대해서 매우 회의적입니다. 돈과 생활. 그리고 가정이라는 현실 앞에서 열정을 유지하기란 매우 힘들기만 하죠. 그들에 대한 배려. 한국에서는 언제쯤이나 이루어질까요?

 

하긴 저도 제목으로도 적었지만, "문화 산업"이라는 말을 쓰는 것부터가 자유로운 창작보다는 찍어내기식 상업성을 추구한다는 말이 은근히 내포되어있을지도요. 문화가 산업이 되는 이 아름다운 사회에서 문화를 그냥 즐기는 바보들이 더 많아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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