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의 음식이라는 말에 우리들은 흔히들 전통 한과, 궁중요리, 김치와 같은 것만 쉽게들 떠올린다. 하지만 전통이라는 의미가 대한민국 국민들의 전체가 공유할 수 있는 그 무언인가라면, 비록 그 세월이 100년도 안된 음식이지만 모든 한국인들에게 너무나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음식들이 많이 있다.

떡뽁기, 자장면....그리고 붕어빵.



종류는 사과, 우유, 초코랫 그리고 전통의 팥!




어언대에서 서교호텔로 향하는 길목에 있는 붕어빵 장사꾼.
06년도 현재도 여전히 그 자리에 머물러 있다.
내가 중국에 정식으로 유학온 01년도에도 이 붕어빵 장사는 있었다...

그는 대체 언제부터 이 자리에 있던 것일까?
중국인인 그는 어떻게 붕어빵 장사를 할 생각을 했고 기계를 들여왔을까?


이 자리에 가면, 노란 머리의 중국여자, 까만 머리의 서양 남자, 그리고 성별조차 희미한 꼬맹이...
붕어빵을 먹으면서 웃음을 떠올린다. 음식에는 국경이 없는 것이다.^^


그런 붕어빵에 입에 넣으면서 우리는 생각해야 한다.
어떤 국가를 싫어할 수는 있어도, 그 국민까지 싫어하는것은 바보짓이다.
그들도 붕어빵을 호호~ 불면서 먹고 있는 같은 사람일 뿐이다.



개인적으로 우유 맛이 최고다-_-+
(자판기에서 우유 뺴먹는 인간이 나닷-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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