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횡포에 대해서 반대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최근에는 아이폰4을 사용해야되는 이유로 삼성휴대폰을 사용하지 말아야 된다는 어이없는 발언까지 등장하고 있다. 그리고 삼성은 자신들의 직원에게 사실상 강매형식으로 갤럭시S을 팔아넘기고 있다.

삼성의 횡포는 분명 비판 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삼성의 횡포에 대항한다는 이유로 애플 제품을 구매하는 것은 이성적인 판단이 아니다. 왜냐하면 애플은 그 특유의 독점적인 횡포와 폐쇄성으로 유명한 기업이기 때문이다. 삼성이나 애플이나 대기업 특유의 문제점은 모두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반삼성 운동보다는 현재 출시된 상품 중에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하고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난 상품을 구매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훨씬 더 현명한 전략이다. 소비자들이 "맞춤 소비 운동"을 벌일 수록 삼성이든 애플이든 이에 발 맞추어 소비자를 생각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중요한 것은 친삼성이니 반삼성이니 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어떻게 해야 최대의 이익을 얻을 수 있냐이다. 감정적인 반삼성은 우리의 이익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른 대기업의 먹이가 될 뿐이다.

이제는 "반삼성 운동"을 접고, "맞춤 소비 운동"을 할 때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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