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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일 중국 고궁박물관(한국에서는 자금성이라고 더 자주 부름)에 무려 11.48만명이 다녀 갔단다. 단 하루 동안 11만명인 것이다. 허허허허...그외에 북경의 많은 여행 관광지들이 무시무시한 관람객 수를 기록하였다.


집에서만 빈둥거리기 잘했다. 나갔으면...죽음이었을 것이다. 대학생은 대학생 답게 평소에 수업 땡땡이 하고 놀면 되는 것이다!!!! 퍼퍼퍽;;; 사실 고궁이니 천단공원이니 홍치아오시장이니 다 가기 싫다. 지.겹.다. 예전에는 구경한다고 생각하는 맛으로라도 가이드 알바를 했지. 지금은 지겹고 귀찮고 돈은 돈대로 별로 못 받고.....흑....ㅠㅠ

51 연휴를 기점으로 많이도 더워졌다. 추워를 많이 타는 바로가 드디어 반팔티에 청바지 차림으로 집을 나오게 된 것이다. 이제 그나마 길었던 2주간의 "북경의 봄"이 끝나고 기나긴 여름이 시작되었다. 아싸! 난 여름이 좋다. 더워는 전혀 안 탄다. 더운게 좋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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