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은 욕망의 표현입니다. 거대한 규모의 검색싸이트의 일년간의 검색 핫 키워드는 하나의 거대한 흐름을 형성합니다. 물론 검색은 어디까지나 특이하고 잘 모르는 것에 대해서 진행된다는 점에서 결코 "생활의 핵심"이 될 수는 없다는 점을 언제나 유의해야될 것입니다.



중국 최대의 인터넷검색싸이트 바이두의 2012년 핫 키워드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百度网页搜索2012年度“十大热搜词”

1、淘宝网 타오바오왕

2、QQ空间 QQ공간

3、4399小游戏 4399미니게임

4、优酷 요우쿠

5、火影忍者(动漫) 나루토

6、NBA

7、新浪微博 신랑마이크로블로그

8、京东商城 징동상성

9、武动乾坤(网络魔幻小说) 인터넷소설

10、快播 콰이보


중국최대의 인터넷쇼핑싸이트 타오바오가 1위를 차지하고 있고, 8위의 경동상성도 타오바오를 추적하고 있는 인터넷상거래서비스라는 점에서 지속성장중인 중국의 인터넷 상거래 시장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중국에서 최대 사용자를 가지고 있는 인터넷메신져 QQ에서 제공하는 싸이월드 짝퉁서비스 QQ공간에 대한 검색어를 통해서 우리는 개인공간에 대한 관심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7위에 올라와 있는 현재 중국최대의 마이크로블로그로 등극한 신랑마이크로블로그와 연결해서 생각해보면 특히나 개인공간에 대한 중국인들의 욕망을 읽을 수 있습니다.


3위는 간단한 웹게임을 제공해주는 싸이트입니다. 간편한 게임에 대한 수요를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목해야될 점이 4위의 요우쿠와 10위의 콰이보가 모두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라는 점입니다.


5위의 나루토와 9위의 인터넷소설포털싸이트을 보았을 때 인터넷을 통한 문화소비가 두드러졌습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발달한 웹툰이 정식적으로 중국시장에 진출을 한다면 기본은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중국에서는 공식적으로 접속을 할 수 없는 세계 최대의 사전 위키피디아를 살펴보겠습니다. 바이두의 검색결과처럼 통제당하거나 조정된 결과가 아닌 비교적 젊고 자유를 추구하는 성향을 알 수 있습니다.


Most viewed articles on Chinese Wikipedia 2012

Page name View count
1. 百度 바이두
4 907 569
2. Favicon 3 956 858
3. Wiki 3 340 748
4. 法轮功 파륜궁
2 897 659
5. AV女優列表 AV여자배우리스트
2 729 207
6. 王立军事件 왕리쥔 사건
2 554 837
7. 薄熙来 보시라이
2 319 808
8. AV女優 AV배우
2 173 394

9. 六四事件 64사건(천안문사건)

2 145 147
10. Running Man 런닝맨
2 123 488


다른 언어들의 순위는  http://toolserver.org/~johang/2012.html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위의 바이두는 중국최대의 검색싸이트면서 사실상 외국기업이란느 소리부터 검색결과 조작까지 다양한 소리를 듣고 있으니 1위가 될만 합니다. 2위가 파비콘인 이유는 잘 모르겠군요. 3위는 위키입니다. 그리고 4위는 중국인들 모두가 알고 있지만 정작 중국인터넷서비스에서는 금지어로 지정된 파륜궁에 대한 검색결과입니다.


재미있는 점은 5위과 8위가 모두 AV여자배우이라는 점입니다. 그 외에도 10위 아래의 수 많은 검색어는 섹스와 관련된 단어들이었습니다. 역시나 욕망은 강합니다.........


6위와 7위는 2012년 중국 정치계 최대이슈이면서도 정작 검색이 차단되었던 보시라이 사건에 관한 검색어입니다. 중국내부에서는 검색이 차단되었으니 위키로 접근해서 알아보는데, 문제는 이곳도 완벽하게 정확한 출처를 통해서 검증된 사실은 아니며, 대부분 이런 항목을 수정하는 사람들은 반중국정부적인 성향이 강하기에 중국정부의 위키에 대한 차단은 결과적으로 역효과가 될 것입니다.


9위는 64사건으로 한국에는 천안문사건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역시나 중국 내부에서는 검색이 차단되어 있는 사건입니다. 잘 이해를 못하시는 분들은 지금은 한국인 대다수가 잘 알고 있는 광주민주화운동이 80년대에는 북한에 의한 행동으로 보도되었거나 아예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없었다고 한다면 이해하실지 모르겠습니다.


10위는 놀랍게도 한국의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입니다. 24위 T-ara, 42위 BIGBANG, 43위 Super Junior 및 48위의 소녀시대를 보면 한류가 강하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제가 소개는 하지 않았지만 바이두의 모바일검색 핫키워드는 10위도 "강남스타일"이었습니다.





중국에서의 한류는 이미 지나갔다라고 합니다. 그러나 HOT 장우혁의 컴백이 중국에서도 널리 퍼지는 것을 보면 아직도 상당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중국에서의 한류는 단지 영화나 노래에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1) 중국에서 한국은 성형왕국
일반적인 중국인들은 한국인은 무조건 성형을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입니다. 한국의 TV에서 워낙에 성형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다보니 이런 이미지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 여성 중에 상당수가 쌍커플 수술따위는 성형으로 생각하지 않는 수준이니 쉽게 부정하기도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는 수 많은 네티즌들이 한국 연예인이나 한국인 사진 중에서 예쁜 사람이 뜨면 성형한 것이라고 하고, 못 생긴 여자 사진이 뜨면 성형전이라고 합니다. 또한 한국인들이 친절하게 만들어놓은 연예인들의 성형전후 사진들을 그대로 가지고 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중국에서는 한국으로 성형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의 숫자가 점차 늘고 있다는 비공식통계가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는 공식적인 통계가 나오기 힘든 내용이기는 하지만 어떻게 보면 괜찮은 한류일수도 있겠지요?;;


2) 중국에서 한국은 화장품대국
한국에서는 이미 모든 여성들이 안다는 BB크림. 얼마전에 봤던 2009 더퀴즈쇼라는 일본 드라마에서까지 등장했을 만큼 유명세를 치르고 있습니다. 물론 중국에서도 대히트를 치고 있습니다. 전문적으로 한국화장품을 "밀수입"해와서는 인터넷을 통해서 장사를 하는 사람들도 상당수가 있을 정도입니다.

한국을 방문하는 많은 중국관광객들이 우선적으로 구매하는 것도 바로 이 화장품인 것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여성이 화장을 하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기에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지만, 현실적으로 화장품은 매체와는 다른 실질적인 수익을 팍팍 올리는 효자상품입니다.


3) 이제는 새로운 분야를 노린다! - 포경수술과 처녀막수술
그런데 오늘 한 병원의 팜플렛을 보고 경악을 하고 말았습니다. 왠만하면 시술항목 앞에 "한국식"이라는 말이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마냥 한류라고 하기에는 무엇인가 저 깊은 곳에서 밀려나오는 꺼림직함이 있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한국식 포경수술韩式无痛包皮环切术[각주:1]"와 "한국식 처녀막복원수술韩式处女膜修复术"이었습니다. 포경수술, 이른바 고래사냥은 한국에서 시작한 것도 아니고 일본이나 유태인들이 분명히 있건만 왜 굳이 한국식이라고 묘사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고래사냥은 약과입니다. 처녀막복원수술의 경우 한국식이라는 이름을 붙임으로서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어떤 식인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한류도 기뻐해야될까요? 특히 처녀막 복원수술 앞에 한국식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을 어떻게 반응해야될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한국에서 행하는 처녀막복원수술기술이 그렇게나 대단한가요? 아니면 중국인의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한국인 스스로도 말하는 것처럼 "막 놀다가 결혼하기 전에 처녀막 다시 만들면 돼"이기 때문인가요?


바로의 중얼중얼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으실 것이기에 포경수술과 처녀막복원수술의 중국가격을 공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식 포경수술은 390위엔(약 7만원)정도였습니다. 한국식 처녀막복원수술은 780위엔(약15만원)정도입니다. 특히 처녀막 복원수술의 경우 너무 싼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까지 드는군요. 하지만 요즘 한국의 가격을 모르니 가격비교는 무리군요. 관련정보를 아시는 분들은 정보공유 부탁드립니다.

  1. 직역번역하면 "한국식 통증이 없는 표피 원형 절단술"입니다...다만 시술시에는 통증이 없지만 그 뒤에 종이컵을 끼고 일주일동안 삽질을 해야되는데...통증이 없다고 하면...-0-;;; [본문으로]
장나라가 강심장에서 한 발언이 중국네티즌들을 격분시켰다. 그러자 장나라측은 홈페이지를 통해서 정중하게 "오해"라면서 사과를 하였으면서, 한국 언론쪽에서는 열심히 옹호작업에 나섰다. 본인 대체 무엇이 "오해"인지 모르겠다. 오해? 허허....


1) 중국에 돈 벌러 갑니다?!
장나라씨는 강호동의 강심장에 출연하였다. 그리고 방송에서 "영화제작비가 떨어지면 아버지가 중국에 보내더라"라는 발언을 하였다. 그리고 자막으로는 "돈벌러"라고 적혀 있었다. 장나라측은 열심히 자막과 혼동해서 벌어진 "오해"라고 말하고 있다.

"영화제작비가 떨어지면 아버지가 중국에 보내더라"라는 말 자체가 정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가? 누가 생각해도 중국에 돈 벌러 간다라고 해석할 것이다. 대체 그렇게 해석하지 않는 사람이 누구인지 궁금할 뿐이다. 다르게 해석할 수 있는 분 손을 들어주시기 바란다. 예를 들어서 일본출신의 "사유리"[각주:1]가 일본으로 돌아가서 "영화 제작비가 떨어지면 회사에서 한국에 보내더라"라는 발언을 했다면 어떨까?

자막 빼놓고 장나라 본인의 발언 자체도 심각하게 문제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발언에 농담이었다는 말은 결코 통하지 않는다. 그럼 어떤 외국인이 농담으로 "한국인은 마늘냄새 허벌나게 나는 미개인"이라고 하면 당신은 그냥 농담으로 받아줄 것인가? 농담도 어느 정도 적당한 선이 있는 것이다.


2) 이제와서 사실이 아니라고? 웃음을 위해서?
그리고는 열심히 원래 계약했던 공연이기 때문에 간 것이고, 오히려 영화제작을 위해서 최대한 행사를 자제했다고 열심히 항변을 한다. 또한 영화 홍보를 위해서 나갔는데 특별한 에피소드가 없어서 작가와의 상의 끝에 만들어낸 이야기라고 변명을 해대고 있다. 차라리 하지 않았던 것이 좋았을 발언이라고 본다.

장나라와 강심장은 재미를 위해서 얼마든지 사실을 왜곡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과 대체 무엇이 다른가?  반대로 장나라가 중국공연에서 "중국을 사랑해요"라고 말하는 것도 얼마든지 재미와 홍보를 위해서 하는 가식적인 행위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3) 한류를 위한다면 제대로 반성 좀 하자.
한류가 어떻게 중국에 퍼졌는지 우선 생각을 해보자. 단순히 한국 드라마나 영화가 좋아서 벌어진 일이 아니다. 그 뒤에서는 한국문화를 사랑하여 그것을 하루 내로 번역해서 자막을 입혀서 중국인터넷에 보급하는 자막팀이 있다[각주:2]. 왠만한 드라마는 12시간 내로 자막이 나오며, 버라이어티프로그램도 보통은 하루내로 자막이 나온다. 강심장 역시 하루내로 자막이 입혀져서 중국인터넷에 보급되고 있다.

그런데 장나라의 이런 발언은 바로 이 자막팀에서 문제시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것이 퍼져서 언론에도 보도가 된 것이다. 더 간단하게 말을 해보자. 한국문화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 "강심장"을 왜 보겠는가? 관심이 있고 즐거워하기에 자막팀이 되거나 혹은 자막이 입혀진 것을 본 것인데, 그런 영상물에서 심히 문제가 되는 발언을 발견한 것이다.

반한감정을 가진 사람들이 아닌 한국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분노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서 중국의 반한감정이 문제라고 폄하하는 태도는 매우 문제가 있는 행위이다. 뉘앙스가 다르다니 어처구니 없는 소리를 하지말라. 보통 자막팀에는 원어민 수준의 한국어를 구사하는 중국인뿐만이 아니라 한국인도 포함되어 있다[각주:3]. 어디서 어설프게 번역뉘앙스를 논하는가!


한류다 어쩌다라고 말은 하면서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연예인의 발언 수준이 이 정도인 것은 분명히 반성할 일이다. 한국 매체들도 이를 덮어주려고 급급하지 말고 분명하고 엄격하게 문제를 지적해야된다. 그것이 앞으로 한국 문화사업이 발전하는 기반이 된다. 아니면 다시 똑같은 일이 반복될 뿐이다. 그리고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계속 떠날 것이다.

지긋지긋한 "오해". 작작해라. 대체 무엇이 오해라는 것인가? 그리고 본 글은 장나라 관련 글이라서 많이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화제유발 방식의 "강심장"의 미래가 뻔히 보였다. 이제부터 본인은 강심장을 "막장토크쇼"로 정의하련다.

  1. 본인 연예인을 잘 모른다. 그냥 적당히 집어넣어봤다. [본문으로]
  2. 혹자는 저작권문제가 심각하다고 하지만 이것은 현실을 모르는 사람들의 발언이라고 단정한다. 인터넷을 통해서 사실상 홍보를 하고, 인기를 끈 영상물들이 공중파로 보급이 되는 것이다. 만약 이것이 없었다면 한류는 없었다. 이 부분에서는 이정도로만 말하겠다. [본문으로]
  3. 본인은 현재 자막팀에는 소속되어 있지는 않지만, 과거에 몇몇 자막팀에 몸을 담고 있었다. 자막팀이 중국인들로만 이루어져서 제대로 뉘앙스를 전달하지 못한다는 편견은 버려라. 당신 생각보다 상당히 많은 한국인들이 자막팀에 소속되어 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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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프린스 6화입니다. 머랄까요. 중국의 한류가 아직도 남아있고, 무섭기는 하군요. 이 동영상은 정확히 14시간 전에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이 영상은 BT쪽에서 다운 받고, 저화질로 전환해서 다시 올린 것이니, 사실상 12시간 내로 1시간짜리 영상을 번역해서 올렸다는 결론이 나오게 됩니다. 번역을 해본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정말 대단한 겁니다. 아직 제대로 안 봐서 번역의 질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크게 문제는 없어 보이더군요. 허허허...-_-;;

물론 위는 일종의 "번역 그룹"에서 작업을 하는 것이므로, 각각 일정 시간을 분담하고, 그것을 자막에 넣는 사람이 따로 있는 것이긴 하지만, 그런 작업을 한다는 자체가 대단하군요. 그것도 거의 동시간대에 말이죠.

으음..지금 대충 보았는데...번역에 크~~게 문제는 없군요.
하지만...몇몇 틀린 부분이 보인답니다. 머..이정도야 애교로^^:: 음;;;

그리고 카페 프린스에 대한 의견들은...다들 죽어나고 있습니다
하긴 저도 재미있기는 하군요. -_- 하지만 무한도전이 최고! -_-+


한국 드라마가 거의 실시간으로 번역되는 과정을 간단히 말하면 :

1) 한국 드라마를 TVAnts과 같은 곳에서 인터넷으로 보면서 녹화를 한다.
2) 번역그룹에서 4명이나 6명으로 구성되어서, 15분과 10분으로 나누어서 번역한다.
3) 각각 번역분을 자막을 넣는 사람에게 보내고, 그것을 총편집한다.

이 모든 시간이 단지 방영 12시간만에 이루어진다는 사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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