彭卫《汉代女性的工作》《史学月刊》2009年第七期,P80

현재까지의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한대의 여성은 유교사상의 규범에 따라서 일을 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해당 논문은 그렇지 않다고 반박을 하고 있다.

1) 한대 여성의 일은 “남자는 농사를 여성은 방직물을”싸는 것, 다시 말해서 안과 밖이 분리되어서 “안쪽의 일”만을 했던 것이 아니다.

1- 여성들이 배제된 활동영역
마차부(驾车), 사공(刺舟), 장인(造车), 염전(制盐), 채광(采矿), 제련(冶金), 도기(制陶), 사냥(狩猎), 어부(捕鱼), 건축(建筑), 회화(绘画), 창녀(性劳动), 군대(兵战),

# 창녀(性劳动) : 해당 논문은 사료에 나오는 기녀(妓女)의 妓는 技와 같아서 후대의 창녀와는 다르다고 했다. 물론 이 주장도 일견 틀리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본인으로 상식으로는…없었을리가 없을터인데~?! 당신이라면 믿어지십니까? 저는 인간을 믿습니다. 고로 없었을리가 없었다고 확신합니다.

# 군대(兵战) : 문제의 핵심은 “女子从军” 해당 논문은 자신의 고향에서 군인을 위해서 노동을 하는 일에 대해서 지칭한다는 점과 실제로 이루어졌어도 워낙에 특수한 현상이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단어구사일뿐이라는 것. 이 부분에서는 동의를 하면서도, 군대 위안부들은 없었을까? 그리고 위진남북조에는 심심하면 나오는 여자투사?!들이 한대에는 없었을까? 음…좀 더 자세히 알아볼 필요 있음.

 
2- 여성들도 가능한 활동영역
방직(纺绩), 농업(农耕), 가축사육(家畜饲养), 수공업(手工业), 상업(经商), 집안일(땔감, 밥하기), 비정규직(킥킥;;), 유모, 무속인, 여의사, 비녀, 무녀(舞女,歌舞伎)

2) 여성의 활동영역이 넓다는 것은 남자와 비슷한 혹은 동등한 지위와 권리를 누렸다는 것이 아니다.  3) 일반 가정에서 여성의 노동은 중요한 가정수입의 원천이었다. 만약 여성이 가정경제의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으면 발언권이 올라가는듯 하다. 4) 상업활동이 한대 여성의 지위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5) 왕에서 황제로 변화해가는 선진부터 진한시대의 국가시스템 변화는 한대여성의 사회와 가정중의 위치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듯 하다.

무엇인가 많이 허전한 논문이었다. 용두사미의 기분이 든다. 앞부분에서는 그 결론에 본인이 찬반을 놔두고라도 나름 열심히 자료조사와 분류작업을 했다고 생각되는데, 뒤쪽에서 구체적인 시스템과 상황개괄부분에서는 논문을 완성시키기 위해서 좀 더 광범위한 자료조사를 실행하지 않고, 좌전이나 국어까지 이용해가면서 한대의 여성에 대한 개괄을 한다. 개인적으로 좀 문제가 있는 부분이 아닌가 싶다.

* 의외로 재미없는?! 역사 논문 정리를 좋아하는 분들이 계셔서 올려봅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