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디지털 인문학의 선두주자 한국학중앙연구원 김현 교수님은 현재 인터넷으로 서비스가 되고 있는 "조선왕조실록"을 만든 이후 "조선왕조실록"을 소개하며 거의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만큼 사용한 "코끼리"예시가 있다.

태종 11년(1411년) 일본 국왕으로 부터 진상되어 조선에 최초로 들어온 코끼리에 대한 이야기는 조선왕조실록에 1411년부터 1421년까지 6편의 단편적인 이야기만을 전하고 있다. 어떤 조선시대 전문가도 우선 코끼리의 존재에 대한 기록들이 나온다는 사실을 눈치채기 어렵고, 설령 코끼리의 존재에 대한 기록들을 알더라도 방대한 조선왕조실록 곳곳에 흩어져 있는 이상 어마어마한 노력을 기울여야 코끼리의 조선 생활을 추적할 수 있다.


디지털 인문학은 기존의 인문학자들에게 방대한 자료에 대한 검색능력은 분명히 인정받고 있다. 인문학 연구를 진행해본 사람들이라면 모두가 이해하겠지만, 필요한 자료를 이용하여 분석하는 시간보다, 필요한 자료를 찾으러 노력하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리고는 하기 때문이다. 디지털 인문학의 성과는 자료를 찾는 시간낭비[각주:1]를 대폭적으로 감소해주었다.



그러나 디지털 인문학의 강점과 능력이 검색능력일 뿐일까?


디지털 인문학의 진정한 강점은 디지털화를 통해서 인간은 흉내내지 못하는 컴퓨터의 빠른 연산 속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검색능력은 컴퓨터의 빠른 연산 속도의 단편에 불과하다. 컴퓨터의 놀라운 연산 능력과 인간의 직관적인 분석능력이 협력을 하면 그 동안 감히 시도해볼 생각도 하지 못하는 일들이 가능하다.


우리는 컴퓨터와 인간의 협력모델을 현재 기업영역에서 사용되는 고객 관계 관리 체계에서 살펴볼 수 있다. 고객 관계 관리 체계(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CRM)는 소비자들을 자신의 고객으로 만들고 이를 장기간 유지하기 위한 경영방식이다. 그리고 현재 CRM에서 가장 큰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것이 바로 그 동안의 고객자료을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새로운 이익을 창출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이다. 바로 "빅데이터"와 "데이터 마이닝"이 바로 그것이다.


그런데 인문학은 이미 수 천년간 쌓여온 "빅데이터"와 그 동안 발전시킨 "데이터 마이닝"기술을 이미 가지고 있다. 사실 데이터 마이닝의 본질은 기존의 인문학 연구방법과 다르지 않다. 다만 그 동안 한명의 개인으로서는 평생에 걸쳐서 해야될 작업을 컴퓨터가 1분도 안되는 시간에 완성을 해준다는 차이점이 있을 뿐이다. 그렇기에 앞으로 인문학이 배워야할 것은 컴퓨터와 협력하여 데이터를 분석하는 방법이다.



컴퓨터와 협력하면 구체적으로 무엇을 할 수 있냐고?


"인물관계망"이라는 것을 들어보았는지 모르겠다. 사람들은 혈연, 지연, 학연 및 온갖 방식의 인맥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여러 인물들간의 관계에 대해서 조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인문학 연구자들이 더욱 더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컴퓨터와의 협력은 한국 역사에서 출현하는 모든 인물들의 상호관계에 대해서 분석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


물론 인문학 연구자들도 정사와 족보 및 서찰의 왕래등의 온갖 정보를 취합하여 1~2명을 중심으로 하는 "인물관계망"을 제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는데 걸리는 시간이 얼마일까? 컴퓨터는 10초미만의 시간으로 여러분들에게 1~2명이 아닌 모든 인물에 대한 인물관계망을 제시해줄 수 있다.


심지어 인문학 연구자들도 시간과 재력의 한계로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조사범위까지 무한정 확장해줄 수 있다. 예를 들어서 우리는 같은 관청의 같은 부서에서 일한 사람들은 최소한 서로가 서로를 안다고 추론적으로 가정할 수 있다. 서로간의 관계가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지만, 서로가 서로를 알고 있다는 것은 변함이 없다. 그러나 이런 관계까지 조사하는 것은 모든 임명장을 비롯한 "잡다한 자료"을 모두 모아서 분석해야된다는 의미이기에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지점이다. 그런데 컴퓨터는 여유롭게 이런 것들을 처리할 수 있다.



컴퓨터는 절대적이 아니야!


맞다. 컴퓨터는 절대적이지 않다. 컴퓨터는 인간의 분석능력을 따라갈 수 없다. 그러나 반대로 인간은 컴퓨터의 계산능력을 따라갈 수 없다. 석사까지 역사학을 연구했던 본인도 모아놓은 자료들간의 연결고리를 찾아내고 논리의 끈으로서 이들을 묶어나가며 희열에 가득차고는 했다.


자료간의 연결고리를 찾아내고 논리로 연결하는 행위는 컴퓨터는 손대지 못할 영역이다. 그러나 자료를 찾고, 자료를 처리하는 작업은 인문학 연구의 본질도 아닌 "지식 노가다"행위에 가깝다. 왜 굳이 쓸모 없는 시간 낭비를 하려고 하는가? 우리의 사랑스런 컴퓨터에게 짐을 넘겨주도록 하자. 그리고 우리는 인간이 할 수 있는 위대한 일에만 집중을 하자.




  1. 사실 단순한 시간낭비만은 아니다. 특히 처음 연구방법에 대해서 공부하는 사람들은 자료를 찾는 과정에서 자료에 대해서 공부를 하게 되며, 이런 과정을 통해서 자료에 대한 이해가 깊어진다. 문제는 몇 십년간 연구한 학자들도 열심히 자료를 찾아야 한다는 점이다. [본문으로]

검색은 욕망의 표현입니다. 거대한 규모의 검색싸이트의 일년간의 검색 핫 키워드는 하나의 거대한 흐름을 형성합니다. 물론 검색은 어디까지나 특이하고 잘 모르는 것에 대해서 진행된다는 점에서 결코 "생활의 핵심"이 될 수는 없다는 점을 언제나 유의해야될 것입니다.



중국 최대의 인터넷검색싸이트 바이두의 2012년 핫 키워드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百度网页搜索2012年度“十大热搜词”

1、淘宝网 타오바오왕

2、QQ空间 QQ공간

3、4399小游戏 4399미니게임

4、优酷 요우쿠

5、火影忍者(动漫) 나루토

6、NBA

7、新浪微博 신랑마이크로블로그

8、京东商城 징동상성

9、武动乾坤(网络魔幻小说) 인터넷소설

10、快播 콰이보


중국최대의 인터넷쇼핑싸이트 타오바오가 1위를 차지하고 있고, 8위의 경동상성도 타오바오를 추적하고 있는 인터넷상거래서비스라는 점에서 지속성장중인 중국의 인터넷 상거래 시장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중국에서 최대 사용자를 가지고 있는 인터넷메신져 QQ에서 제공하는 싸이월드 짝퉁서비스 QQ공간에 대한 검색어를 통해서 우리는 개인공간에 대한 관심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7위에 올라와 있는 현재 중국최대의 마이크로블로그로 등극한 신랑마이크로블로그와 연결해서 생각해보면 특히나 개인공간에 대한 중국인들의 욕망을 읽을 수 있습니다.


3위는 간단한 웹게임을 제공해주는 싸이트입니다. 간편한 게임에 대한 수요를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목해야될 점이 4위의 요우쿠와 10위의 콰이보가 모두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라는 점입니다.


5위의 나루토와 9위의 인터넷소설포털싸이트을 보았을 때 인터넷을 통한 문화소비가 두드러졌습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발달한 웹툰이 정식적으로 중국시장에 진출을 한다면 기본은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중국에서는 공식적으로 접속을 할 수 없는 세계 최대의 사전 위키피디아를 살펴보겠습니다. 바이두의 검색결과처럼 통제당하거나 조정된 결과가 아닌 비교적 젊고 자유를 추구하는 성향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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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언어들의 순위는  http://toolserver.org/~johang/2012.html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위의 바이두는 중국최대의 검색싸이트면서 사실상 외국기업이란느 소리부터 검색결과 조작까지 다양한 소리를 듣고 있으니 1위가 될만 합니다. 2위가 파비콘인 이유는 잘 모르겠군요. 3위는 위키입니다. 그리고 4위는 중국인들 모두가 알고 있지만 정작 중국인터넷서비스에서는 금지어로 지정된 파륜궁에 대한 검색결과입니다.


재미있는 점은 5위과 8위가 모두 AV여자배우이라는 점입니다. 그 외에도 10위 아래의 수 많은 검색어는 섹스와 관련된 단어들이었습니다. 역시나 욕망은 강합니다.........


6위와 7위는 2012년 중국 정치계 최대이슈이면서도 정작 검색이 차단되었던 보시라이 사건에 관한 검색어입니다. 중국내부에서는 검색이 차단되었으니 위키로 접근해서 알아보는데, 문제는 이곳도 완벽하게 정확한 출처를 통해서 검증된 사실은 아니며, 대부분 이런 항목을 수정하는 사람들은 반중국정부적인 성향이 강하기에 중국정부의 위키에 대한 차단은 결과적으로 역효과가 될 것입니다.


9위는 64사건으로 한국에는 천안문사건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역시나 중국 내부에서는 검색이 차단되어 있는 사건입니다. 잘 이해를 못하시는 분들은 지금은 한국인 대다수가 잘 알고 있는 광주민주화운동이 80년대에는 북한에 의한 행동으로 보도되었거나 아예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없었다고 한다면 이해하실지 모르겠습니다.


10위는 놀랍게도 한국의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입니다. 24위 T-ara, 42위 BIGBANG, 43위 Super Junior 및 48위의 소녀시대를 보면 한류가 강하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제가 소개는 하지 않았지만 바이두의 모바일검색 핫키워드는 10위도 "강남스타일"이었습니다.





이관구워지 (易观国际 Analysys International)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3분기 중국의 일간 모바일검색량은 4.62억회에 이르러서 연계대비 15.2% 성장하였고, 동기대비 56.1% 성장하였다. 그 중에서 바이두가 35.26%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인터넷검색시장에서 60%이상의 검색점유율을 보이는 바이두를 생각하면 모바일검색시장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2010년 3분기 중국모바일 검색시장 점유율


2010년 3분기 중국 모바일검색 PV 비율


바로바로의 중얼중얼 :
중국의 모바일검색시장은 성장 속도가 조금 느려지긴 했지만, 아직도 발전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그리고 바이두가 온라인 검색을 거의 점령하고 있는 것과 다르게 아직은 춘추전국시대이다. 다만 구글이 중국시장에서 벗어난 이후 점차 그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으며, 그 세력을 누가 흡수할 수 있을지가 단기간의 핵심이 될 듯 보인다.



언어학을 하시는 분만이 아니라,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분은 지금 위의 화면에 황홀해 하리라 장담한다. 어차피 알 사람은 위의 화면만 보아도 알겠지만, 굳이 설명을 하자면 : 위의 싸이트는 자신이 알기를 원하는 한자, 위에서는 把을 입력하면 그에 관련된 중고 한자음이 통합적으로 나온다. 성모, 성조등등은 기본이고, 여러 학자들이 각자 비정한 음들까지 모두 나온다.

이것만 있으면 얼마나 인생이 편해지는지, 아는 분들은 아시리라^^
모두에게 도움이 되기를^^

중고음 검색 : http://www.eastling.org/tdfweb/midage.aspx
상고음 검색 : http://www.eastling.org/OC/oldage.aspx


이 글은 제가 전자신문에 2008-09-01 기고했던, 中 인터넷 검색서비스 시장은?에 추가로 말을 늘어놓은 것입니다. 신문기고여서 편히 못했던 말 좀 하려고 합니다.

 
현재 중국의 검색 서비스 시장은 ‘바이두(baidu.com)’와 구글차이나(google.cn, 이하 구글)의 소리 없는 포성으로 가득 차 있다.

이 미 지난 2년간 점유율 60%로 수성을 하고 있는 바이두의 높은 성벽을 구글이 온갖 책략으로 무너뜨리려 하고 있다. 한국과 달리 모든 것이 포털로 집중되지 않는 중국 시장에서 검색 시장을 장악한다는 것은 인터넷의 나침판을 손에 넣는 것과 같다.

◇구글의 1차 공격= 2004년 4월 12일 구글은 ‘풍작의 노래’라는 뜻의 ‘구거(谷歌)’란 이름으로 중국 시장 진출을 선언한다.

이 시기 ‘중국의 구글’을 자처하던 바이두는 혼란에 휩싸이게 된다. 한국의 검색 시장을 포털이 모두 갖고 있는 것에 비해 중국은 분야마다 전문적인 사이트가 있다. 바이두의 UI가 구글과 별 차이가 없어 중국의 IT계에서는 구글이 단숨에 중국 시장의 제왕으로 등극하리라고 예상했다.

(중국도 만만치 않게 구글빠들이 많다. 그들은 만세 삼창을 불렀다. 장난 아닐정도로--)

실제로 2007년 4월 25일 구글은 충격적인 발표를 했다. 구글광고연맹이라고 불리는 구글연맹을 발족한 것.

이 는 구글 애드센스와 애드워드를 활용해 중국의 수많은 유명 싸이트들을 포진시킨다. 중국 최대의 포털이라는 SINA왕(sina.com.cn), 다운로드시장의 강자 온라인다운로드(onlinedown.net), 중국SNS의 전통강호 56(56.com), 중국 최대의 신문 사이트 신화왕(xinhuanet.com), 중국 최대의 논객사이트 티엔야(www.tianya.cn) 등을 망라하고 있다. 이들의 합류로 인해 야후 차이나를 가볍게 따돌리고 순식간에 20%대를 차지하게 된다.

(사실 이로 인하여 상당한 양의 트래픽과 광고수익은 보장이 되었다.)

하지만 바이두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2008년 9월 11일 돈을 많이 내면 광고를 위로 올려주는 경매형 검색광고시스템(jingjia.baidu.com)을 대폭 개혁했다. 이는 사용자뿐만 아니라 소규모 광고주에게도 큰 호응을 얻으면서 오히려 바이두의 지위를 확고히 만들었다. 또 구글광고연맹에 대항하는 바이두연맹을 결성해 중국의 IT 중소기업을 아우르는 연맹체로 재탄생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구글 스스로 구설수를 만드는 악수를 둔다. 구글이 공개한 중국어 입력기 소프트웨어의 코드에 경쟁 회사인 소우고우(搜狗)의 중국어입력기 코드를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사실이 발각됐다. 이 사건으로 인해 중국에서 구글의 이미지는 상당히 타격을 입었다.

(그런데 중국에는 한국과는 다르게 바이두빠들도 많다.-_-;; 그리고 이 기회에 바이두빠들이 무지막지하게 구글빠들을 공격했다. 구글빠들;;; 완전히 처참하게 당했다. )

무엇보다 구글은 여전히 중국 정부와 신경전을 벌이고 있었다. 문제의 핵심은 중국 정부의 의도에 따라 검색 결과를 조정할 수 있는지다. 구글 차이나는 이를 거부했고 ‘간지왕’이라는 곳을 대리로 위장하고 서비스를 해 왔다.

하지만 이는 중국 정부에 의해 차단당하고, 구글은 인터넷콘텐츠프로바이더(ICP) 허가를 얻지 못한 상태에 처하게 된다. 심지어 중국에서의 접속 자체가 차단되기도 한다. 중국 정부에 굴복할지, 아니면 구글의 ‘악에 물들지 말라’는 정신을 이어갈지 구글은 중국 시장에서 갈림길에 접어들었다.

◇바이두의 막강한 방어=구글은 과감하게 타락의 길을 선택한다. 중국 정부와 타협해 ICP를 얻게 되고, 이로써 은밀히 진행돼온 구글에 대한 중국 정부의 압력은 대폭 줄어들었다고 전해진다.

하 지만 중국은 여전히 바이두의 안마당이었다. 바이두는 8월 ‘바이두가 중국어를 더 잘 안다’는 표어를 내세우며, 구글을 공격한다. 11월에는 인터넷 주소와 페이지를 전문적으로 소장 및 검색 그리고 공유하는 ‘바이두디스크(百度搜藏)’를 공개하고 12월에는 블로그 전문 검색을 발표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였다.

2007년 2월에는 중국 최대의 안티바이러스 회사인 ‘진샨두빠’와 연합해 바이두안전센타(an.baidu.com)를 통해 무료로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을 보급하기 시작했다. 또 MSN이라는 강력한 파트너를 무기로 구글을 압박했다.

심지어 일본 진출까지 선언했다. 2007년 3월 20일 ‘바이두 일본’이 공개됐다. 이는 바이두의 국제화 전략의 시작으로 평가할 수 있다. 중국 시장을 지킬 뿐만 아니라 오히려 성문을 열고 앞마당인 일본 시장을 공격해 들어가겠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이것은 거의 실패했다고 말해진다. 오히려 일본쪽 서버들의 비판만 받고 있다. 왜냐하면 무작위로 스크롤링을 해서 쓸데 없는 트래픽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바이두는 일본웹싸이트들에게 심히 안 좋은 인상을 남겨버렸다)

◇구글의 초라한 반격=이에 비해 구글의 공격은 비참하기 그지없다. 구글의 반격 포문은 바이두의 윤리적 문제를 거론하는 것이었다.

바 이두의 검색광고방식은 윤리적으로 큰 문제를 드러냈다. 광고와 일반적인 검색 결과가 명확하게 구별되지 않기 때문에 사용자들로 하여금 이른바 ‘낚이게’ 만드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중국 정부의 바이두 감싸주기로 인해 흐지부지 넘어갔다.

한쪽 으로는 상대의 비윤리성을 공격하면서 자기 자신은 바이두가 2003년에 공개, 현재까지 재미를 보고 있는 MP3 검색을 시도하게 된다. MP3는 도덕적 문제뿐만 아니라 저작권 문제가 민감하게 걸려 있다. 그런데 구글이 비록 중국 내부에 한정해서지만 MP3 검색을 지원하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이 비윤리성에 대한 공격은 결국 성공하게 되는데...아래쪽에 자세한 이야기가~~)

또 바이두가 이번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다양한 각도로 대비를 하고 홍보했던 것에 비해 구글은 단지 로고만 바꾸었을 뿐이다. 가장 큰 문제는 애드센스를 장착한 사이트가 그리 많이 늘지 않았다는 점이다.

결국 바이두는 잠시 60% 아래로 떨어졌던 점유율을 60%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구글은 마의 30% 장벽을 뚫지 못하고 좌절해 있다.

◇‘한방’이 필요한 구글=구글은 신임 대표로 임명된 리우윈의 지휘 아래 기존 대기업 중심의 광고검색시장공략을 포기하고 베이징·상하이·광저우·홍콩·대만 등지의 IT 중소기업을 핵심 타깃으로 하는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 로 인해 기존의 바이두광고연맹이 강력하게 장악하고 있던 중소기업 시장에 파문을 던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기존에 불만이 많았던 대기업 광고특혜를 줄이고 중소기업에도 이익을 나눠준다는 방침이어서 더욱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 엇보다 ‘모든 길은 휴대폰으로 통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휴대폰 전성시기인 지금, 구글은 안드로이드라는 비장의 무기를 준비했다. 차이나모바일이라는 중국 통신시장의 최강자와 손을 잡았고, 이번 올림픽 기간에도 문자메시지 서비스와 검색서비스를 제공했다.

바이두 역시 이미 CNC와 손을 잡고 문자메시지 검색서비스를 출시했다. 그러나 조만간 안드로이드를 실제로 적용한 구글폰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하니 바이두의 튼튼한 만리장성이 언제 무너질지 모를 일이다.

바로 :
이 이후, 바이두는 비리검색결과 추출이 공개됨에 따라서 무지막지한 피해를 받게 된다. ([중국이야기/중국 IT] - 바이두 중국정부에 버림받나?) 또한 현재 구글은 baobei.com이라는 도메인을 약 한국돈 14억원(중국돈 680만위엔)으로 구매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C2C 시장에 진입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흐음-0-


百度开始“娱乐”了

http://yule.baidu.com/

 

각 분야의 전문 검색을 분리하는 방식(책, 인물, 주식등등)으로 검색 엔진을 진화시키고 있는 바이두는 이번에 "연예"관련 전문 검색의 베타버젼을 공개하였다. 하지만 이번 연예는 검색이 아닌 포털과 같은 모습을 띄우고 있다. 이제 바이두도 점차 포털의 길로 접어드는 것일까? 아니라고 하기에는 상단 깊숙히 박혀 있는 바이두 검색창이 너무 가련하기만 하다.

우리는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바이두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점차 증가하는 경쟁 상대 구글의 점유율에 대항하여 바이두는 포털화할 것인가? 아니면 전문 검색방법을 계속 밀고 나갈 것인가? 만약 바이두가 포털화가 된다면, 그래도 그 영향은 어떠할 것이며? 그 와중에 어떠한 이익을 얻을 수 있을까?

지금으로서는 만약 포털화가 된다면 많은 CP(콘텐츠 제공자)들이 필요해 질 것이다. 바이두 혼자서 모든 콘텐츠를 관리하고 만들어낼 수는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한국의 CP들은 바이두와의 접촉을 지금부터 시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 하다. 아무래도 초기에 파트너가 되는 편이 이득이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바이두가 포털화가 되리라는 보장도 없고, 자체적으로 규모를 확대해나갈지도 모른다. 모든 것이 불투명하지만 무시하기에는 바이두의 중국 IT계에 대한 영향력이 너무 강력하다.

百度财经

 http://finance.baidu.com/

 

중국 검색의 최강자 바이두가 재정 전문 검색 주소를 열었습니다. 한마디로 저 곳에서 검색을 하게 되면 재정관련 사항들만이 나오게 됩니다. 재정관련분야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에게는 매우 편리한 곳이 되리라고 생각됩니다.

 

12월 7일, 북경 모질라 회사에 의하면, 파이어폭스와 바이두(중국 최대의 검색서비스)가 협력관계를 맺었다고 합니다. 이제 모든 중국어판 파이어폭스에 바이두 검색이 내장됩니다.

 

사실 중국판 파이어폭스에는 이미 바이두 검색이 내장되어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정식으로 협력관계가 됨으로 인하여 파이어폭스는 바이두의 협력을 얻어서 중국 진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으며, 바이두의 입장에서도 구글을 견제할 수 있는 한가지 방법이 될 것입니다.

바이두와 정식으로 협력관계를 맺기 이전에 파이어폭스는 구글과 야후등의 여러 인터넷 싸이트와 공고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었습니다. 특히 구글과의 관계는 부부관계라고 할 정도였습니다. 구글은 파이어폭스를 통해서 에드센스를 홍보했으며, 또한 모질라 재단에 매년 많은 기부금을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이에 대해서 모질라재단 CEo는 구글과의 협력관계는 파이어폭스와 다른 회사와의 협력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력에서 더욱 중요한 것은 바이두가 모질라재단에 기부금을 낼 가능성이 높으며 이로 인하여 모질라의 자금은 더욱 공고해지고 다양화될 가능성을 열어놓았다는 것입니다.

물론 현재 파이어폭스에서는 아직도 구글이 기본 검색기로 등록이 되어있으며, 사용자는 검색기를 바이두로 변환할 수 있을 뿐입니다. 아직도 구글과의 협력이 더욱 공고함을 알려주는 표시같지만, 이번 바이두와의 협력으로 시장의 20%이상을 점유하는 파이어폭스의 앞날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야생의 사고을 구하는 방법의 역을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현재 인터넷에서의 검색원리를 야생의 사고의 역이라고 가정하면, 역에서 원래의 야생의 사고의 또 다른 면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구체적인 예로 구글의 검색결과를 나타내는 것은 서로간의 링크관계를 개념화 한 것이다. 그 외에 다양한 검색방법들이 있다. 우리는 이런 검색법에 대해서 분석함으로 인하여 야생의 사고를 분석해 낼 수 있지 않을까?

레비는 야생의 사고라는 제목으로 기존의 것을 부정한 것이고, 지금의 용어로 하면, 인류 공통의 사유체계라고 말하는 것은 어떨까?

--- 레비-스트로스의 야생의 사고를 읽으며 떠오른 잡상.


실제 연구 방법
1) 인터넷 검색 원리 수집
1. 구글
2. 네이버
3. 기타 등등

2) 검색 원리 간의 공통점 분석
3) 검색원리의 공통점을 통한 인간의 사유체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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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두는 현재 중국 최고의 점유율로(정확한 수치가 기억이 안나는데, 아마 대략 86%의)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흔히 IT계열에서 최고의 검색이라고 말해지는 구글도 중국에서는 매우 저조한 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서 바이두의 과거를 잠시 돌아보면서, 중국의 최대 점유율이 어떻게 가능하였나 되 돌아 생각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듯 합니다.

8월 Baidu.com검색 서비스 베타버젼 발표.

10월 22일 百度搜索(바이두 검색)검색 서비스 정식 발표,중문만 검색 가능하였음

10월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 발표 - 검색 결과 경매 순위 방법


2002년

6월 "IE 검색 보조도구" 발표
11월 바이두 검색내 mp3搜索(MP3검색)
서비스 발표  


2003년

7월 图片搜索(그림 검색) 新闻搜索(신문 검색) 발표, 중국어 검색 서비스 시장의 최고 자리를 공고히 함  

12월 계속적으로 地区搜索(지도 검색)、“百度贴吧(덧글센터)” 와 같은 "뜨는" 기능들을 추가하여 검색 서비스 내의 커뮤니티를 구축


2004년

4월 百度下吧(바이두 다운로드 센터)

8月 推出超级搜霸(바이두 고급 검색 강화)。  

11月 WAP搜索(바이두 WAP검색)개발, 핸드폰에서도 바이두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2005년

2월 전세계 처음으로 중국어와 영어를 모두 지원하는 硬盘搜索(하드디스트 검색)도구를 발표

5월 黄页搜索(전화번호 검색 서비스)

5월18일 정식으로 影视搜索(영상검색)서비스를 시작. 영상 자원의 온라인 바로보기 기능과 다운로드 서비스

6월23일 새롭게 “百度知道(바이두 지식)”이라는 지식 공유 센터를 만들었다. "지식 검색"영역으로 진출

8월11일 “百度传情(바이두 사랑)”서비스 시작,사람의 이름을 검색하여, 정감이 넘치는 메세지를 전송하는 기능

9월23일 地图搜索(지도검색)서비스 시작,정식으로 중국 내의 지도 검색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10월1일 手机娱乐(핸드폰 오락)서비스 시작,핸드폰 배경이나 벨로스를 비롯한 여러가지 핸드폰 부가 기능들의 다운 로드 서비스


2006년

1월12일 国学搜索(중국학 검색) 서비스 시작

3월 실용 생활 지식 검색인 邮编搜索(우편번호 검색政府网站搜索(정부 싸이트 검색)

4월20일 百度百科(바이두 백과사전)서비스

5월 교육 검색 시리즈를 발표 ,少儿搜索(어린이 검색)大学搜索(대학 검색)教育搜索(교육 검색)

7월13일 百度空间(바이두 스페이스 - 블로그)와 하드웨어 검색의 사용자 버젼 발표

8월4일 法律搜索(법률 검색)

8월 百度指数(검색 지표) 전면 리뉴얼.

10월17일 국내외의 주요 안티 바이러스 업체와 협력하여 杀毒频道(안티바이러스 홈페이지)발표

11월28일百度搜藏(바이두 검색 저장)정식 발표, 인터넷 주소, 인터넷 페이지 전문 소장 및 검색 그리고 공유

12월7일博客搜索(블로그 검색),모든 중국어 블로그 문장 검색 지원

12월19일 百度音乐盒(바이두 음악 상자)시작, 온라인 상태로 음악을 듣고 다운 로드 가능


2007년

2월 视频搜索(영상 검색) 발표

2월7일 百度沸点(바이두 토론대회)

3월20일  百度日文(바이두 일본) 실험판 발표. 인터넷 싸이트 검색과 그림 검색만을 지원한다. 이것은 바이두의 국제화 전략의 시작으로 평가할 수 있다.

4월20일,图书搜索(도서 검색) 정식 발표.

4월25일,百度盲道(바이두 맹인-시작장애자) 발표。바이두 맹인은 총 7개의 바이두 중요 서비를 지원한다(바이두 검색, 바이두 신문 검색, 바이두 인터넷 검색, 바이두 MP3검색, 바이두 덧글센터, 바이두 지식, 바이두 백과사전,HAO123 인터넷 주소 검색)


비공개적으로 흘러나오는 바이두의 소식 중에서는 한국 진출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이번에 바이두 일본을 만들고, 곧 바이두 한국을 만들어서 동아시아권을 교두보로 삼고, 세계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는 소식이다. 개인적으로 한국 시장에서 네이버와 다음의 아성을 깨부술 수 있는 검색서비스가 가능한지 심히 의심스럽다. 현재 구글도 한국 시장에서 처철하게 무너지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그러하다. 앞으로 어떻게 검색 시장의 판도가 변동하고 변화해 갈 것인지 재미있게 지켜 보아야 할 것이다.

최근 바이두가 일본에 진출했다는 소식으로 중국 네티즌들은 이런 저런 말들이 많다. 일본 바이두 www.baidu.jp에는 현재 2가지 메뉴가 있다. 중에서 이미지를 들어가서 “sex” 검색해 보면 매우 재미있는 현상을 있다. 어마어마한 성인용 사진들이 검색되어진다. 일본에서 이러한 sex 사진의 공개가 어디까지 합법인지 정확하지 않지만, 일본 바이두 검색 기술자들은 이러한 성인 자료들을 막지 않고 있다고 있다.

지금 현재 중국 성인 싸이트의 폐쇄와 일본 성인 싸이트의 풍푸함으로 인하여, 바이두의 일본 진출으 계기로 중국의 많은 네티즌들의 일본 성인 자료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여 바이두를 통한 sex, av 같은 성인 자료 검색이 급증하고 있다.

 

지금 현재 일본 바이두의 문제는 다음과 같다

1) 일본에서 성인 검색은 어디까지 가능 것인가?  baidu.jp 일본에서 합법적인가?

2) 성인자료는 국내에서 절대금지상태에 있는데(사실상은 아니지만, 최소한 법적으로는…) 일본 바이두로 인하여 어떻게 변할 것이고 그에 대해서 어떤 대책이 있는가?

3) 일본 바이두를 통하여 성인자료를 검색하는 중국네티즌들은 법적으로 책임이 있는가?


User inserted image

자료는 보면 분명히 알 수 있지만, baidu.jp에 들어오는 사람중에서 중국쪽에서 접속한 사람이 반이상이라는 점은 생각해 볼 점이 많은 것 같다.




얼마 전에 있었던 네이버의 성인자료 문제를 생각해보게 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인터넷에서 성인자료를 막겠다는 것은 상당히 어리석어 보인다. 인터넷에서 놀았봤다는 사람들이 모두가 느끼다 싶이, 정부에서, 싸이트에서 어떻게 막더라도 다 길은 있다. 그리고 성인들이 성인 자료를 보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고(이것까지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는 순.결.하.신. 분들이 많은거 같기도 하지만...), 청소년들이 보는 것을 막는 것이 문제인데, 기술적으로 막는 것이 불가능이라면, 성에 대한 제대로 된 교육을 시킬 생각을 해야 되지 않은가?

성인 자료를 막겠다고? 막을 수 있을까 보냐?
그 계획 세우는 비용으로 성교육 예산이나 늘려라.
아! 학교내에 콘돔 판매기나 설치 잊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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