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공업과 정보화부의 22일 발표에 따르면 2009년에 3G에 총 1700억위엔(한국돈 대충 35조)을 투자할 예상이라고 한다. 그 중에서 이미 투자하였거나 근시일내로 투자할 액수가 1200억위엔에 이란다고 한다.

현재 중국 3대 통신사업체의 투자 계획에 다르면 3년내 3G에 총 4000억위엔이 투자될 것으로 보이며, 각각 통신사의 사용자 확보 목표가 모두 약 5000만명정도인 것을 생각하면, 3년내로 중국의 3G사용자 수가 1.5억원이 되지 않을까 예상된다.

현재 3대 운영상의 구체적인 투자 계획은 다음과 같다.
차이나모바일 : 2009년 588억위엔. 세부 내용은 TD-SCDMA 통신기지국 6만개를 새로 만들어, 총 8만개의 기지국을 확보하여 287개 도시의 서비스 핫존과 전국 도시의 70%이상을 포함하고, 중동부의 모든 지역은 100% 서비스 실현.

차이나유니콤 : 2010년까지 1000억위엔 투자 계획, 2009년에는 600억위엔 투자 계획중. 올해내에 전국 282개 도시에 네트워크 형성. 그 중 55개 도시는 상반기내 완성.

차이나텔레콤 : 2009년 300억위엔 투자 계획. C네트워트에 대한 네트워크 업데이트와 품질 개선. 상반기내 100여개 대형-중형 도시에서 3G 서비스가 실현.


문제는 서로 다른 표준을 채택하고 있어서, 서로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사용자가 한 표준에서 다른 표준으로 넘어가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초기 사용자가 그만큼 중요해진다. 그래서 이미 천하재패를 하고 있는 차이나모바일이 중국표준이라는 무기로 애국심을 자극하는 마케팅과 확보된 자금으로 대량 폭격에 나선다면 결국 차이나모바일의 다시 한번의 천하평정이 아니겠냐는 말이 많다. 물론 차이나유니콤도 차이나모바일을 뛰어넘는 투자계획을 발표하며 열의를 불태우고 있지만...음....

이런 신기술은 신세대가 초기 사용자가 되고, 중국의 20대인, 소위 빠링호우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상당한 애국주의로 무장되어있기에 차이나 모바일이 마케팅에 실패하지만 않는다면 초기 패권의 향방은 큰 변동없이 차이나모바일로 가지 않을까 싶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예측이지만...이라고 붙이면서 살짝 발을 빼는...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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