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청우라오2 (非诚勿扰2, If you are the one 2)은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던 명작 1편과 어쩔 수 없이 비교를 할 수 밖에 없기에 비교적 떨어지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결코 영화비가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 또 하나의 명작이라고 할 수 있다.
오히려 같은 시기 개봉한 총알을 날려(让子弹飞)보다는 여러면에서 훨씬 더 괜찮다고 생각된다. 총알을 날려(让子弹飞)는 어이없는 용가리 같은 3D 그래픽에 시나리오도 그다지 마음에 와 닿지 않았다. (취향문제라면 취향문제일 터이지만....배우의 연기력 빼고는 그다지.....)
다만 1편과 마찬가지로 내용의 코드가 중국문화에 너무 최적화되어 있어서 번역부터 머리가 아파지니 한국관객에게 소개하기에는 무리라고 생각한다. 차라리 총알을 날려(让子弹飞)가 한국에 소개하기에 더 적합하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나라면 안한다. 재미없다. 특히 3D 그래픽은..장난하냐!-_-)
내용을 소개하는 것을 체질적으로 싫어하기에 영화에서 나오는 명대사 한마디만 쓰는 것으로 마무리하고자 한다.
"어떤 이와 결혼을 한다고 하더라도 모두 틀리게 된다. 오랜 결혼 생활을 잘못 됐음을 알면서도 억지로 이어가는 것이다. 한 평생은 짦다. 나는 너와 잘못됐음을 알면서도 억지로 이어나가고 싶다.(婚姻怎么选都是错的,长久的婚姻就是将错就错。一辈子很短,我愿意和你将错就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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