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 의료의 영역에서는 수 많은 빅데이터 처리 문제가 의료의 효율성과 직결되고 있다. 그렇기에 다양한 의료 데이터에 대한 분석방법론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현재 의료 데이터의 문제는 분석방법보다는 데이터 허깅이라고 불리는 데이터를 서로 공유하지 않는 현실상황이다. 머...이것도 인문학 데이터에 비하면 양호하긴 하다.



 「저작권법」 제24조의2(공공저작물의 자유이용) 시행(‘14.7.1.)에 따라 공공저작물의 자유이용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을 비롯한 우리 연구원의 다양한 연구결과물에 대한 효율적인 저작권 관리 방안을 모색하고자 다음과 같이 콜로키엄을 개최하오니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석을 부탁드립니다.


* 주제: 공공저작물 자유이용에 따른 저작권의 효율적 관리 방안


* 발표: 고길준(UN / CEFACT(유엔 산하 무역촉진 및 전자거래 표준제정 국제기구) Tourism & Leisure DTI 의장(WWW.UNCEFACT.ORG), 미림미디어랩(주) 이사


* 일시: 2014. 7. 24. (목) 10시~12시


* 장소: 국은관 1층 회의실


* 문의: 문화콘텐츠편찬실 이윤성(내선 653)


출처 : 한국학중앙연구원 공지사항



바로: 향토문화전자대전은 수 많은 사진을 비롯한 멀티미디어 자료를 보유하고 있다. 향문의 멀티미디어 자료는 국가의 기금으로 만들어진 공공의 데이터이다. 만약 이 데이터를 일반에 공개해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면 어떤 결과가 있을까? 당장 생각나는 것만해도, 국내에서는 다양한 기본 인문학 출판물에서 자유롭게 정확한 멀티미디어 자료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며, 해외의 한국학 관련 출판사들은 저작권 문제로 인한 자금 압박에서 벗어나서 보다 많은 한국학 출판물들을 내보낼 수 있게 된다. 


이것이 정부 3.0이며! 이것이 인문학의 산업화이다. 산업화는 산업계에서 고민할 문제다. 인문학자는 산업화할 자료만 충분히 효율적인 방식으로 제공하면 되는 것이다. 디지털인문학을 전공하는 본인의 입에서 나오는 소리라서 의아해 하실 분도 있겠지만, 디지털인문학의 최종목표는 어디까지나 인문학 연구이다. 산업화는 그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에 불과하다. (그렇다. 본인은 인문학 지상주의자이다. )





뉴욕대학교(NYU) 인문학 지원계획(humanities initiative)은 "교실과 연구실에서 디지털툴 사용하기"의 주제로 포럼을 열어서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는 마당을 만들었다. 디지털인문학에 대한 미국 실무 경험자의 목소리가 궁금하다면 한번 보시길 바란다.


Using Digital Tools in the Classroom and in Research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JLxrhlmsS3HH92vHBD2UVtKlGZrFwgPz


본인이 더 주목한 부분은 뉴욕대학교와 같이 자신의 경험을 유튜브를 통해서 나누는 방식이다. 솔직히 생각보다 어려우면서 생각보다 쉬운 일이다. 본인의 학교에서 과거 "E강의"을 위해서 도입했지만, 어디 구석이 있는지 모르는 장비들을 사용한다면 충분히 구현 가능한 일이다. 문제는 한국에서는......현시점에서...... "우리 동네의 미친놈이 나야"를 제대로 할 수 있을까? (무슨 말인지 이해하실 분들은 이해하시리라 본다) 


Tableau는 프로그래밍 과정 없이 자신의 데이터를 다양한 방식으로 시각화 할 수 있는 툴이다. 시각화 툴이기에 말이 필요 없다. 직접 홈페이지에 들어가보시고, 하단의 동영상을 한번만 보셔도 모든 것을 이해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14일의 무료체험판을 접해보실 수 있으며, 구매는 직접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시기 바란다.


Tableau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www.tableausoftware.com/ko-kr



Tableau의 존재는 디지털인문학에  인문학자들의 토대데이터 구축에 대해서 강력하게 말해주고 있다. 데이터만 잘 만들면 시각화는 날로 먹을 수 있다. 


어떠한 훌륭한 시각화툴이더라도 기본적인 데이터품질이 엉터리면 어떠한 분석도 불가능하다. 대놓고 말해서 엉터리 데이터베이스(표가 있는 한글문서, 온갖 행열 병합을 해놓은 엑셀 문서)가 판을 치는 현재의 인문학 데이터베이스을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가 문제다. 







런던의 삶(London Lives, 1690-1800)은 영국 셰필드 대학교와 허트포드셔 대학교에서 1690년부터 1800년 사이에 영국 런던 거주민의 삶에 관계된 고문서 240,000 건 종합한 데이터베이스이다. 런던시의 개별 기관들이 가지고 있던 15개 기존 데이터베이스를 통합하여  교회 교구의 기록물을 비롯해 범죄와 재판에 관한 기록, 병원의 진료 기록과 검시 보고서, 상공인 조합의 기록, 빈민 구제에 관한 기록을 종합하였다. 그 결과 기존에는 서로 분리되어있던 3백35만 개의 인명을 대상으로 동일 인물 추적을 통하여 18세기 런던의 하층민으로 살았던 삶들을 재구성 할 수 있게 되었다. 


런던의 삶(London Lives, 1690-1800) http://www.londonlives.org


바로 : 통합의 힘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기존에는 독립적인 데이터베이스에서만 존재하고 있어서 추적이 힘들었다. 마치 역사 인물이 서로 다른 책에 있어서 온갖 책을 뒤지면서 한 인물의 생을 추적해야했다. 그런데 모든 데이터베이스를 모으고 동일인물 판별을 진행하자 한번에 모든 내용이 묶여서 나오게 되었다. 




서울대학교 수강신청 바로가기

듣고 싶은 것은 이종원 교수님의 "데이터 분석 개론"이다. 그러나 다음 학기 본인의 일정은 이미 죽음의 행군이 예정되어 있기에 수강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 대기하다가 8월말쯤에 다시 판단해서 청강이라도 들어보고 싶다. 


정보융합이니 휴먼 3.0이니 하는 것은 도무지 감이 오지 않는다. 현재 강좌의 세부 내역이 나오지 않아서 무엇을 들어야 될지 판단하지를 못하는데 우리 학교는 담주 월요일까지 결정해야된단다. 그냥...나중에 세부 내용이 나오면 잘 살펴보고 청강이라도 들어야겠다. ㅠㅠ



현장고고학, 고고학연구방법론 등의 총 12부문으로 구성될 예정인 "공공 고고학 프로젝트"는 고고학자 6명과 비고고학자 6명으로 책임그룹이 구성되고, 일반 참가자들이 7월 16일부터 자유롭게 각 종 세부 프로젝트에서 의견을 제시하여 2015년에 최종적으로 발전방향을 정하도록 하고 있다. 


PUBLIC ARCHAEOLOGY 2015 바로가기

http://publicarchaeology2015.wordpress.com/



일정 그룹의 방향성 제시는 권위가 있는 책임자들을 통한 대리 결정도 가능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나 다양한 의견과 토론 과정을 통해서 의견을 모으는 방안이다. 과거에는 일년에 1~2번 열리는 학회에서나 이런 열린 회의가 가능했지만! 지금은 시공간의 경계가 무너진 디지털의 시대이다. 미국은 물론 해외의 다양한 의견을 손쉽게 얻을 수 있다. 


다만 이런 것이 가능하려면 누구 앞에서도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고,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는 분위기가 있어야 하는데 한국의 학회 분위기는 몇몇 학회를 제외하면 사실......머......






Mike Bostock에 의해서 작성된 Visualizing Algorithms은 알고리즘을 시각화하는 기본적인 방법론들을 실제 예시를 통해서 설명하고 있다. 비록 대상이 "알고리즘"이지만, 기본적인 시각화의 방법론을 설명하고 있기에 시각화에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에게는 유용할 것으로 생각한다. 



바로 : ......시각화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어서......관심 있는 분들 화이팅!!! -0-;;



Republic of Letters은 7, 18세기 유럽과 미국에서 원거리 편지 교신으로 지식과 감성의 공감대를 형성해 온 문화적 공동체를 지칭하는 표현이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Electronic Enlightenment  데이터베이스을 구축하여 17세기 초에서 19세기 중반까지 약 200년의 기간 동안 7,476명의 사람들에 의해 쓰여진 60,647건의 역사적인 기록물을 담고 있다. 단순히 원문을 디지털화 한 것이 아니라, 본문에 270,000여 건의 주석을 부가하고, 관련 있는 사람들을 연결시키고, 중요한 키워드는 옥스퍼드 인명사전 등 50여 개의 다른 데이터베이스에 하이퍼링크로 연결되도록 하였다. 


Electronic Enlightenment Project: http://www.e-enlightenment.com/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에서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의 공개된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시각화를 시도하였다. 볼테르(Voltaire), 라이프니츠(Leibniz), 루소(Rousseau), 뉴톤(Newton), 디드로(Diderot) 등 계몽주의 시대의 인물들이 남긴 수 많은 편지의 발신지와 수신지, 발신 날짜로 기록된 공간, 시간 정보를 시각적으로 재현한 다이내믹 디지털 콘텐츠 구현하고자 한 것이다.


Mapping the Republic of Letters: http://www.stanford.edu/group/toolingup/rplviz/rplviz.swf



바로 :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시각화 자체도 나름 괜찮기는 하지만 그것보다 더 주의해야될 부분은 DB구축과 시각화의 분리이다. 한국의 프로젝트는 DB구축과 시각화 모두를 하도록 사실상 강요받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각각의 연구기관들과 연구자들의 장단점이 있기 마련이다. DB화에만 집중하거나, 시각화에만 집중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해야될 것으로 생각된다.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컴퓨터 그래픽(CG) 영상 제작용 '디지털 네이처 저작기술'을 개발, 영화나 드라마의 가상도시 제작에 시범 적용하는 등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중략)


외산 저작기술은 외국 자연환경 기반의 가상세트 특성에 맞춰져 있어 국내 전통 가옥·지형지물 등 환경을 반영하려면 별도의 수작업이 필요했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국내 자연환경 기반의 가상세트 특성에 맞게 자동 제작이 가능하다.


단 한 장의 사진만으로 3차원 나무나 숲을 만들 수 있고, 2차원 스케치만으로 3차원 지형지물, 건축물 등 자연환경 기반의 통합 가상도시를 제작할 수 있어 제작 기간과 비용을 외산 저작기술 대비 절반으로 절감할 수 있다.


(중략)


미래부는 이 기술이 영화, TV, 게임과 같은 전통적인 CG 영상 콘텐츠 제작 산업뿐만 아니라 도시 설계나 교육·가상현실 콘텐츠 제작에도 활용될 수 있어 교육, 건축, 에듀테인먼트 등 다양한 콘텐츠 산업분야에서 경제적 파급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래부와 ETRI는 디지털 네이처 관련 콘텐츠 제작 및 솔루션 업체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기술이전 사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출처 : 연합뉴스, 컴퓨터 영상 제작기술 개발·상용화



바로 : 미래 10년은 3D의 세계이다. 3D로 제작하고 체험하고 출력한다. 이번에 미래부와 ETRI의 한국형 3D 영상제작 기술의 개발은 영화시장 뿐만이 아니라, 미래 교육 콘텐츠와 문화유산 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리라 생각된다. (하지만...예술적인 감각 제로에 도전하는 본인은...있다는 것만을 아는 것으로 만족하련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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