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방주간이라고 중국에서는 상당히 권위가 있는 신문이 있다. 그리고 그 내용은 어느 나라의 권위있다고 우기면서 내용은 저질스러운 신문과는 다르게 확실히 재미있고 도움이 되며, 새로운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는 신문이다. 이 신문을 사서 보지만 그래도 인터넷에서 보는 것이 익숙한지라 인터넷도 자주 들어간다. 그 곳에서 재미있는 설문조사를 발견하였다.

참고로 남방신문그룹의 인터넷 주소는 http://www.nanfangdaily.com.cn/ 이다^^





金庸作品《天龙八部》入选高中读本,人民教育出版社的编者表示,这是他们开3次讨论会后才决定的。 此事经媒体披露后在社会引发强烈争鸣。您的看法是:

김용의 <천용팔부>가 고등학교 교과서에 들어갔다. 인민교육출판사 편집장은 그동안 3차례의 토론끝에 힘들게 결정된 사항이라고 언급하였다. 이 일이 언론에 알려진 뒤로 사회에서 많은 쟁론들이 생겨났는데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A.支持。武侠小说是社会文化的一部分,写进教材读本里未尝不可。
B.反对。武侠小说思想性较差,对青少年的成长可能有负面作用。

A. 지지한다. 무림소설도 사회문화의 한 부분이며, 교과서에 들어가는 것은 당연하다.

B. 반대한다. 무림소설은 깊이가 얇아서, 청소년들의 성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마치 예전에 이영도님의 <드레곤라자>가 참고서에 나온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참고서와 교과서의 차이는 생각보다 크다고 할 수 있죠. 중국인중에 김용의 소설을 읽지 않은 인간이 없다고 해도 틀린말은 아닙니다. 마치 한국인들 중에 삼국지를 읽지 않은 사람들이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싶이, 중국인들에게 김용의 소설은 필독서입니다. 또한 따로 김용학이라는 학문이 생겨서 대학에 학과가 개설될 정도이니 말 다한거 아니겠습니까? ^^::

추가로 말하자면, 김용의 <천용팔부>와 같이 왕도노의 <와호장용>도 추가되었습니다. 혹시나해서 부연하자면 영화 와호장용이 아니고, 그 소설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무협소설이 교과서에 들어가는 것은 논쟁이 되는군요. 현재 투표 상황은 총 428명이 참여한 가운데 찬성이 249명으로 58%이며, 반대가 179명으로 41%입니다. 이정도면 치열한 논쟁중이라고 해도 되겠군요.'

찬성의견은 어차피 요즘 고등학생들은 다 김용소설을 보지 않았느냐? 이번에 교과서에 들어간것은 단지 상징적인 의미이다. 또한 김용의 소설은 이미 무협지라는 틀을 벗어나서 역사과 철학이 진하게 녹아 들어 있지 않느냐?

반대의견은 무협지는 청소년들의 정서함양에 좋지 않으며, 또한 무협지에 무슨 문학적 가치가 있느냐!?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또한 만약 이영도님의 소설이 교과서에 실린다면 어떻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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