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학사) 관계자는 "학교와 선생님들이 결정할 사안에 시민단체, 정치권 등 외부세력이 개입한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외부세력이 교과서를 채택한 학교들에 부정적인 영향과 심리적 압박을 가하고 있고 이는 학생들을 볼모로 이념논쟁을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출처 : 교학사 "교과서 채택철회 요구는 마녀사냥" 반발
마치 이번 교학사 교과서 채택 철회 요구가 외부세력의 주도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듯이 묘사하고 있다. 그러나 교학사 교과서 채택 철회 요구는 해당 교과서로 공부를 해야되는 학생들에게서 가장 강력하게 나오고 있다.
예를 들어서 전주 상산고는 다른 역사교과서와 교학사 교과서를 동시에 채택해서 비교를 통한 교육을 실행한다고 발표하였다. 이런 방식 자체는 상당히 재미있고 실험해볼 가치가 있는 교육방식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전주 상산고는 선생과 학생 및 학부모의 반대여론을 일방적으로 무시하고 있다. 학생들이 붙인 대자보는 철거 당했고, 인터넷 게시판을 통한 의견도 일괄삭제처리되었다.(관련보도) 비교를 통한 교육을 말하기 전에 학교 당국 스스로가 자신과 다른 생각을 듣는 자세부터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교과서의 주인은 누가 뭐라고 해도 해당 교과서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과 해당 교과서로 공부를 하는 학생들이다. 학교, 교육부, 교학사 모두가 외부세력일 뿐이다. 선생님과 학생들이 교과서 철회 요구 운동의 중심인 이상 학교나 교육부의 의견 또한 외부의 간섭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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