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어도는 중국의 것이다. 아니다 일본의 것이다.
아시아컵 결승은 일본이 심판매수를 한것이다.(중국보도)
일본은 신사참배를 중지하여야한다.(후진타오)
중국인의 70%가 일본을 먼나라로 생각한다.(중국신문보도)
중국은 일본의 경제원조가 없어도 발전할 수 있다.(후진타오)
중국은 눈부신 경제 발전을 하고 있어 곧 졸업할 시기를 맞은 것 아니냐(고이즈미)

기사를 링크시키고 싶었으나 모든 기사내용의 링크주소를 가지고 있지 않아서 별 수 없이 가장 중요한 문장만 올렸습니다.

요즘, 정확하게 말하면 근 한달도 안되는 시간동안 벌어진 중국과 일본의 미묘한 분위기를 적어보았습니다. 조어도 문제와 아시아컵결승의 경우, 조금 시간이 지난 이야기이긴 하지만 아직까지 거론되고 있는 문제이기때문에 같이 포함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아직 중국과 일본친구들과 이야기를 하지 못해서 정확하게 그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는 말할 수는 없고, 지금 현재까지 벌어지는 일들을 잚게 분석해보겠습니다.

중국의 현재 목표는 아시아의 맹주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과 같은 경우, 인구에서 중국과 상대가 안되고, 북한 문제로 외교적인 협상카드를 들고 있는 한은 큰 문제가 없습니다. 문제는 일본이라는 나라입니다. 비록 중국의 인구에는 못 미치지만 어느 정도의 인구가 있으며, 특히 경제쪽에서는 세계 1,2위를 다투는 강국입니다. 중국이 아시아의 맹주가 될려면 반드시 넘어야할 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정치외교적인 대략분석이었습니다.

또 다른 문제가 국민들의 감정적인 부분일 수도 있습니다. 지금 현재 일본이 침략행위를 사죄하지도 않았고 신사참배도 계속 한다고 중국내부의 분위기가 아~~주 좋습니다.

이런 중국의 태클에 일본이라고 마음이 편할리는 없습니다. 그 동안 중국이 계속적인 태클들; 신사참배 하지마! 역사문제부터 제대로 해결 안하면 니들하고 장사안해! 너희들 없어도 우린 충분히 경제발전 할 수 있어! 에 대해서 반격에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그래. 니들 경제 알아서 잘해봐라. 난 손 땐다."
일단 중국쪽의 태클에 대해서 간단한 잽으로 대응을 했습니다. 이것에 대해서 중국이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가에 따라서 상황이 변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문제는 중국쪽에서는 양보할 의사가 안 보인다는 것입니다. 지금 현재 얼마간의 경제발전으로 인하여 쌓아놓은 경제적 자신감도 있고, 서서히 부활하고 있는 중화제일주의의 영향력도 막강한 상태에서는 강경대응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


전쟁시나리오
일단 최악의 시나리오가 전쟁입니다. 그럼 한국의 지리위치상 고래등에 새우 박터지는 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하지만 중국은 아직 타이완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본과 전쟁을 하리라고 판단하기는 어려우니 이 시나리오는 일단 패스~

경제전쟁 시나리오.
중국의 광범위한 시장과 일본의 압축된 자금력의 승부가 벌어질 가능성을 말합니다. 이 경우는 한국에게 상당한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들끼리 싸우라고 하고 우리는 양국과 모두 외교를 하며 띵가~띵가~를 하면 되겠죠. 여기서도 문제는 양국에서 각자 한국이 어느 편에 붙기를 바랄 것이라는 것인데, 이 경우 한국은 줄타기 외교를 하면 된다는 당연한 결론입니다만, 이넘의 한국외무부는 지금까지의 일들은 생각하면 그리 믿지 못하겠습니다.ㅠㅠ

역시 이런 정치외교 시나리오 작성은 무리군요. 나름대로 분석해 볼려고 했는데, 뻔하디 뻔한 이야기가 되고 마는군요.



여기서 한국인이 발휘할 수 있는 기본적인 이익모델
1) 같은 동양인이라는 이점에 일본과 같이 싸우고 있다는 것을 내세워서 중국 시장공략.

2) 두 나라의 싸움을 중재를 하면서 외교적실리를 얻기
(미국의 존재로 인하여 주도적인 역할은 무리겠지만, 북한문제에 대한 우선권을 잡는 것등의 외교적실리를 얻기를 바랍니다^^)




이럴때 한국이 중국과 일본에 멀리 떨어져 있었다면 완벽한 제3자의 입장에서 축구중계를 보듯이 관람을 할텐데 그것은 안되는군요. 이 전쟁이 중단될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지만 한국이 이 게.임.에서 이익을 얻었으면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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