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중국에 있는 관계로 인터넷으로 경기결과만 알 수 있을 뿐, 도저히 경기를 볼 수는 없답니다.(한국경기를 방송해줄리가 없잖습니까?! 그것도 아시아청소년대회를...) 중간과정이 어찌 되었든. 상당히 사람의 가슴을 벌렁벌렁하게 만들었지만, 결승까지 올라가서 중국과 겨루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런 사실보다는 한국축구의 경기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 상당히 행복합니다.^^
경기시간은 9일인데, 그 전에 지금 중국측에서 올라온 보도 2편을 간단히 번역해보겠습니다. (...번역하기는 했는데, 너무 막가파번역이네요....인생이 원래 그런겁니다.-_ 회피~~~)
전체 분위기는 "한국을 이길 수 있다!!" 라고나 할까요?
신랑체육보도, 중국대표팀은 장주팅의 결승골로 1-0으로 쉬리아를 이기고 결승에 진출하였다. 그리고 먼저 진행된 다른 준결승전에서 한국이 일본을 5:3으로 격파하고 결승전에 진출하였다. 10월 9일 저녘에 중국팀과 한국팀은 아시아청소년 우승을 놓고 겨루게 되었다. 경기후에 대표팀(중국)선수들은 상당히 즐거워보였다, 한국과 경기하게 된 것에 대해서 모든 사람이 모두 "5번째 전승을 기록할거다"라고 말하였다.
이번 시합이 끝난뒤에 선수들은 매우 기뻐하였는데, 이전에 중국팀이 한국팀을 4번 모두 이겼기 때문이고, 그래서 다음 한국과의 경기에서 반드시 한국을 이길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100% 한국을 이길것이다. 왜냐하면, 한번도 한국에게 져본적이 없기 때문이다.
이번 경기의 중국팀의 가장큰 문제는 경기장적응문제이다. 전의 중국팀은 계속 지용포?(지명인거 같은데 잘 모르겠습니다.) 에서 경기를 하였는데 이번부터는 바태체육관?에서 하게 된다. 그곳은 동남아시아 특유의 잎이 큰 잔디로 되어있어서 선수들이 적응하기가 힘들다.
다른 객관적인 조건은, 그곳의 강우량이 비교적 많아서, 경기장이 비교적 부드럽다는 것이다. 그 뿐만 아니라, 쉬리아와 경기할 떄, 그 전날의 큰 비로 인하여 상당한 체력이 소모되었다.
......왜 똑같은 소리 몇번하는거야-_+ 그냥 요약하면 더 빨리 번역끝났을껄.ㅠㅠ
간단히 정리하면 우리 중국청소년 대표팀은 한번도 한국에게 져본일이 없기때문에 우리가 우승할 것이다. 문제는 경기장적응과 체력안배문제이다.
.......청소년 대표팀과의 역대전적이 4승 전패......일단 사실이라면 사실이고 아니라면 아닙니다. 정식경기가 아니고 연습경기였으니, 정식경기에서 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이죠.
중국 아그들아! 한국축구의 무서움을 보여주마~~ 음하하하!!!
실전에 강한이가 곧 진정한 승자이니라~~
은철생은 한국전은 더욱더 힘들 것이라고 말하였다.
은철생은 웃으면서 :"마지막 한국과의 경기에서 우리의 능력을 보아주십시오."
다른 내용들은 거의 윗 부분과 반복되기에, 이 부분만 번역하였습니다.
어디서 많이 들어 본 소리 아니겠습니까? 박성화감독님이 일본전전에 했던 말과 비슷하군요. 사실 중국도 그리 순탄한 결승진출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한국의 기구절절한 과정에 비하면야 순탄하기야했지만...)
"공한증 모르는 무서운 중국 청소년축구"
[조선일보 최보윤 기자]
중국의 ‘무서운 아이들’을 막아라.
9일 오후 10시(SBS 생중계)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한국과 아시아청소년축구선수권 우승컵을 다툴 중국청소년팀은 중국축구협회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축구 우승을 목표로 수년째 키워온 꿈나무들이다. 지난 6월 열린 툴롱 컵(Toulon Cup)에서 콜롬비아를 2대0으로, 브라질을 1대0으로 누르는 등 만만치 않은 ‘실력’을 자랑한다.
중국의 ‘무서운 아이들’에겐 ‘공한증(恐韓症)’이란 단어는 찾아볼 수 없다. 올 들어 박성화호와 3번 맞붙어 3전 전승. 지난 2월 중국에서 열린 2008스타스컵에서 3대1로 완승했고, 8월 파주NFC에서 치른 두 차례의 비공식 연습경기에서 내리 1대0 승리를 가져갔다. 오히려 한국이 ‘중국 징크스’에 시달리고 있는 셈이다.
이번 대회 ‘우승’을 목표로 4개월간 합숙 훈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을 상대한 감독들은 “중국 선수들의 큰 키와 강인한 체력, 탄탄한 조직력에 압도됐다”고 입을 모았다. 플레이 메이커 주하이빈은 이미 성인대표로 발탁 돼 2004 아시안컵과 2006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전에 출전해 2골을 뽑아낸 기대주. 중국의 속공을 가능케 하는 한 박자 빠른 패스가 장점. 공격진엔 올 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250만파운드(약 52억원)를 받고 입단한 뒤 벨기에 앤트워프에 임대돼 있는 스트라이커 덩팡저우와 1m96의 장신 주유가 위협적이다.
한국과 중국은 지난 1996년 대회 결승전에서 한국이 3대0으로 이긴 뒤 8년 만에 재격돌한다. 역대 전적은 한국이 3승1무1패로 우세. 한국은 대회 2연패와 통산 11번째 우승에 도전하며 중국은 지난 1984년 우승 이후 20년 만의 우승을 노리고 있다.
(최보윤기자 [블로그 바로가기 spic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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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사항 : 04/10/08 한국과 중국의 결승경기시간
10월 8일 저녁 9시(중국시간) 한국시간으로는 밤 10시.
많은 시청바랍니다^^::
바로의 중얼중얼
경기날짜는 10월 9일. 정확한 방송시간은 아직 모르겠습니다.^^
자~~ 오랜만에 중국 CCTV에서 한국 축구를 보는군요!!!
(므흐흐흐...중국아나운서의 비탄의 소리를 꼭! 듣고야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