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8일 SK텔레콤의 T스토어는 중국의 휴대폰 단말제조업체 Lenovo(联想)과 제휴를 맺어 Lenovo 사에서 제조하는 스마트폰에 T 스토어 우수 콘텐츠를 공급하기로 했다. T 스토어는 중국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까?


T스토어는 모바일 서비스, 게임, 폰꾸미기, 음악, 교육 컨텐츠 및 다운로드 제공을 하고 있다. 즉 T스토어는 SK 텔레콤에서 운영하고 있는 애플스토어와 같은 어플리케이션 마켓이다. SK텔레콤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는 중국 앱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T스토어 브랜드 샵을 유료 콘텐츠 중심의 ‘프리미엄 샵’으로 만들겠다는 전략을 갖고 있으며, 언어 및 기술 장벽으로 해외시장 진출이 어려웠던 국내 개발자들이 손쉽게 중국 앱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한국형 콘텐츠의 중국 현지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 텔레콤측은 T스토어의 중국진출을 대대적으로 선전하며 SK텔레콤을 단순한 "서비스/콘텐츠 공급자"가 아니라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로 변신하는데 노력을 다하고 있다. 그리고 T스토어의 중국진출은 SK가 제 2의 창업이라고 할 정도로 중국진출에 노력을 기울려온 성과임이 분명하다.

그러나 T 스토어는 중국의 통신사업자가 아닌 단지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4.1%[각주:1] 에 불과한 Lenovo(联想)의 乐Phone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서 그 기반이 상당히 약하다고 할 수 있다. 그렇기에 SK로서는 앞으로 중국 안드로이드 시장을 주도해 나가리라 예측되는 삼성과 HTC에 T스토어를 공급할 수 있느냐가 앞으로의 시장 확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0년 3분기 스마트폰 판매률.


번역지원도 일정한 한계성이 있어 보인다. 번역 내용이 적은 게임의 번역지원은 큰 문제가 없겠지만, 현재 T스토어의 상당한 공헌을 하고 있는 AllThat 시리즈의 경우 기본적으로 대량의 텍스트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있다. 이러한 텍스트 기반의 어플을 번역하는 것은 몇몇 요리나 여행과 같은 특수한 내용이 아닌 이상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는 AllThat의 실험을 중국에 도입하면 해결될 문제로 생각된다. AllThat은 한국에서 가장 다양하고 많은 컨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TNM과의 협력을 통해서 완성되었다. 그렇다면 중국에서 가장 많은 블로그 컨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며 소위 "인기블로거"들이 잔득 포진해 있는 SINA新浪과 연합하여 AllThat의 플로폼을 그대로 활용하여 AllThat의 신화를 중국에 그대로 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중국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한국형 콘텐츠의 중국화보다는 처음부터 중국시장에 적합한 중국 스마트폰 개발업체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말아야 될 것이다. 물론 중국의 스마트폰 개발업체는 비록 싼 인건비를 바탕으로 빠른 양적 성장을 하고 있지만, 아직 질적인 성장쪽에서는 상당한 문제가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질적으로 비교적 안정이 되어 있는 한국의 "개발인력"이 지휘를 하고 중국의 "개발인력"이 따르는 형태의 개발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다시 말해서 한국 스마트폰 개발업체의 중국진출 자체를 도와주는 것이 안정적이며 훌륭한 어플리케이션을 공급 받을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 한국에 몇 안되는 중국IT에 관한 쓰는 블로거로서 T스토어의 중국진출에 대해서 한 마디를 안 할 수 없어서 쓰긴 썻습니다만...솔직히 귀찮기도 하고, 분명히 어느 정도 쓴 소리가 담겨 있기에 좀 미루다가 이제야 올리게 되었습니다. (사실 조만간 저도 AllThat 시리즈를 만드는데 해당 작품이 한국시장에서만 쓸모 있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니....머..하긴 제가 내는 것은 중국어강좌니 당연히 한국시장에서만 쓸모 있긴 합니다만..쿨럭...) 전체적으로 SK로서는 괜찮은 시도이고, 반드시 해야될 시도이긴 하지만...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Sk의 가장 큰 문제는 정성을 기울이긴 하지만 정작 효율면을 간과한다는 거죠..~.~::
  1. SK텔레콤측 공식보도자료 12%(약 100만 대)의 점유율로 나와 있지만, Enfodesk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이 수치는 합당하지 않으며, 안드로이드 계열에서는 모토로라나 삼성이 중국시장을 주도하고 있고, 곧 HTC까지 본격적으로 진출을 할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모든 것은 어디까지나 공식적인 수치일 뿐이다. 중국에서는 홍콩을 통해서 유입된 수 많은 "애플"제품들이 통계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본문으로]

SK텔레콤, 中 음악시장 본격 진출

K모바일  김준 기자  news@kmobile.co.kr

SK텔레콤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음악 시장에 진출해 범아시아권 음반사로서의 기반을 다지게 됐다.
SK텔레콤(사장 김신배, www.sktelecom.com)은 중국 TR Music(北京太合麦田音乐文化发展有限公司, Tai Rye Music Co., Ltd., 대표 송커 宋柯)과의 투자계약을 통해 42.2% 상당의 지분을 확보하고, TR뮤직의 기존 최대주주인 Taihe Media(타이허 미디어)와 동일 지분으로 최대주주 자격을 획득해 경영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출처 : http://www.kmobile.co.kr/k_mnews/t_news/news_view.asp?tableid=mbiz&idx=158720



본인 얼마 전에 구글 중국시장에 무료로 MP3을 뿌리려한다. 라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해당 사항을 간략하게 설명하면 구글차이나가 중국의 모모 음반사와 손을 잡고 미국의 5대 음반사의 음악을 "무료"로 제공한다는 소식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SK의 중국 진출 방식에는 박수를 쳐주고 싶지만 그 시기가 불쌍한 정도로 처참합니다. 구글은 전세계 규모의 음반을 무료로 제공한다는데 SK는 그에 반하여 조그마한 음반회사와 유료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으니 사용자들이 어디로 몰릴 것인지는 분명하게 명암이 갈린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SK의 중국 진출이 험난한 미래를 예견했던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싸이의 중국 서비스가 시작될 무렵, 중국 메신져 시장의 제왕 QQ의 가상사회와 MS의 스페이스가 강력하게 치고 들어가는 순간이었습니다. 물론 숨은 복병 校内网(xiaoneiwang 시아오내이왕)이 조용히 반격을 준비하는 시점이기도 했고요. 그러니 싸이가 광고비로 막대한 돈을 쏟아부어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광고 모델도 별로였다고 생각합니다.)

핸드폰기기쪽에서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삼성과 모토로라에 밀려서 그리 관심을 받고 있지 못합니다. 사실 SK정도의 핸드폰이면 그 디자인이나 성능이 검증된 상품이고, 중국 시장에 상당한 광고 투자를 하는데도 인지도는 그리 오르지 않고 상품 판매도 그리 잘 되지 않습니다.



SK는 한국 시장에서는 막강한 괴물인데, 중국시장에서는 왜이리 매번 험난한지 정말 궁금할 지경입니다. 물론 음반 시장 진출은 정말 구구절절 맞는 말입니다. 중국의 음반시장은 불법문제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면 매력적이라는 말로는 형용하기 힘들정도로 어마어마한 시장입니다. 하지만 이넘의 불법 문제와 구글의 서비스에 대항해서 SK가 얼마나 대항할 수 있는지 의구심이 드는 것도 어쩔 수 없습니다.

百度数据研究中心发布手机行业报告

http://data.baidu.com/shouji/


바이두에서는 지금까지 자신들의 검색 데이타를 이용하여 다양한 방면의 정보들을 분석-공개해 왔습니다. 게임, 증권, 사업, 연애 등등이었죠. 이번에는 핸드폰에 관한 사항이 나왔습니다. <2007년 바이두 순위 - 핸드폰 부문 보고서> 안에는 실제 바이두 검색을 통해서 핸드폰 산업을 분석해 내고 있습니다. 핸드폰을 인터넷에서 어떻게 구매하고 있는지, 핸드폰 사용자의 특징은 무엇인지, 인기있는 핸드폰은 무엇인지와 같은 다양한 연구결과를 내어놓았습니다. 앞으로 중국 핸드폰 시장에 진출하시려는 분이나 관심이 있는 분에게는 좋은 정보가 될 듯 하군요.


단! 중국어가 되야 된다는 사실! -0-;;

재미있는 것은 인기있는 핸드폰 회사는 노키아가 1위 먹고 있고, 삼성이 그 뒤를 따라가고 있군요. SK과 같은 경우 중국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10위 권안에 있지도 않습니다. SK 분들이 요즘 에너지쪽으로 집중하는 것 같기도 한데, 핸드폰 시장에서 10위권에도 안 드는건 너무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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