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본인이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일 것이다. 그래서 그 동안 하나하나 대답을 해왔지만, 이제 당분간 덧글에 대해서 대답을 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한 이상 정식으로 글을 써보려고 한다. 악플러들이야 원래부터가 밑도 끝도 없이 사실 자체를 왜곡하는 습성이 있지만, 이젠 웃기는 것을 떠나서 지겹다.


1) 너 짱깨지?
일단 보통 악플러들이 그렇게 숭배하는 혈연적으로 보자. 본인의 부모님들은 모두가 한국인이며, 최소한 근 3대 조상 중에 중국에서 온 사람은 속해 있지 않다[각주:1]. 재미있는 것은 이런 사실에 대해서 하나도 모르면서 무조건 짱깨라고 한다는 점이다. 참고로 해당 행위는 명예훼손으로 고발할 수 있다는 점을 확실히 아시기 바란다.

만약 문화적인 요소로 본다면 기본적으로는 한국의 문화에 익숙하지만, 어린 시절부터 만화와 애니를 좋아했기에 일본문화에도 많이 익숙해져있고, 오랜 시간을 중국유학을 했으니 자연스럽게 중국문화에도 익숙해져 있다. 본인을 문화적인 요소로 구별을 한다면 기존의 한국인-중국인-한국인의 분류는 그리 의미가 없다. 굳이 따지자면 "동북아인"으로 이야기할 수 있다.

간단히 말해서, 본인은 혈연적으로 분명히 당신들이 그렇게도 숭배하는 한민족이며, 문화적으로는 스스로 분석하면 "동북아인"이라고 할 수 있다.


2) 너 친중이지?
1) 중국정부에 대한 친중
만약 본인이 중국정부의 편을 든다는 의미라면 멍~해진다. 대체 무슨 놈의 중국정부의 편을 드는 싸이트가 중국정부에 의해서 중국에서의 접속이 차단 당하는가? 어떤 분은 티스토리가 막혀서 막힌 것을 왜 과장하냐고 한다. 본인의 블로그는 티스토리가 막히기 3달전에 막혔으며, 본인이 티스토리로 옮긴 다음날부터 티스토리도 막혔다. 오히려 티스토리가 막히게 한 것이 본인의 잘못이 아닌가 찔리고 있다.

2) 중국문화에 대한 친중
중국문화에 대한 친중이라는 의미일까? 본인은 분명 중국문화에 대해서 비교적 익숙하며, 본인 생활의 일부분이다. 그러나 본인이 그런 이유로 중국의 문제가 있는 문화를 비판하지 않았던가? 본인이 이곳에 소개한 중국관련 내용의 대부분은 중국문화비판이다. 그리고 그 다음에 한국도 같은 문제가 있으며 고쳐야 될 필요가 있다라고 타산지석을 하기 원할 뿐이다. 그런 것을 가지고 친중이라고 하면 본인 웃을 수 밖에 없지 않은가?

3) 중국인에 대한 친중
본인에게 중국인이라고 특별하지 않은 것이다. 그리고 한국인도 특별하지 않다. 모두가 한 명 한 명의 사람일 뿐이다. 그 사람 자체로서는 믿으려고 하고 좋아하려고 한다. 그러나 그것을 민족이니 국가이니와 같은 집단으로 포장을 하고 그 포장만으로 좋아하고 싫어하라고 하면 바보가 되라는 소리와 뭐가 다른가?

아직 이해 못하는 분들을 위해서 가장 간단히 말하면 "나영이 사건을 일으킨 개새끼"나 "평생 한푼 두푼 모은 돈을 학생들을 위해서 기부하는 할머니"는 같은 한국인이다. 이 둘을 단순히 한국인 혹은 한민족이라는 이유로 똑같이 취급하는 것이 말이 되는가?


3) 결론
이 모든 것을 정리하자면 악플러들은 지중(중국을 아는 것)과 친중(중국의 편에 서는 것)을 완전히 착각을 하고 있다. 중국을 아는 것은 중국에 편에 서는 것을 혼동하는 것이다. 중국 문화 자체에는 좋은 부분도 있고, 나쁜 부분도 있으며 그것 모두를 최대한 객관적으로 들어내는 것은 어디까지나 지중이다[각주:2].

  1. 생각해보니 다른 가문의 족보를 보고 있으면서 정작 우리집은 별로 관심이 없었다. 나중에 시간이 되면 족보 좀 펼쳐보면서 시간을 보내야겠다 -0-;; [본문으로]
  2. 사실 본인은 감히 지중이라고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본인이 워낙에 경제쪽으로 관심이 적어서 앞으로도 지중이 되기에는 어려워 보인다. [본문으로]
  1. cosmopolitan 2009.12.07 17:19

    흐흠..공감합니다..

  2. 우시에서 2009.12.07 17:43

    맞아요 바로 님 때문에... 티스토리 막혀버렸어요. ㅎㅎㅎ

    농담인것 아시죠.

  3. Favicon of http://blogihwa.tistory.com BlogIcon 怡和 2009.12.07 21:44

    바로님이 짱개라니..O_O 그런 말도 안되는 악플을 쏟아내는군요.
    저 짱개라는 말도 솔직히 제가 듣기에는 좀 그렇습니다. 중국인 놔두고 짱개라니.;;

  4. Favicon of http://blog.naver.com/flacamo192 BlogIcon flacamo192 2009.12.07 21:59

    이런 해명이 필요할 정도로 상식이 통하지 않는 자들에게 자유는 사치죠.
    그래도 천부인권이라, 함부로 린치를 가할 순 없는 거고... 뭐 그렇죠.

  5. 곰소문 2009.12.08 09:38

    도데체 어떤 사람들인지 궁금하더군요.

    나이어린 청소년인건지, 아니면 나이가 많으신 어르신인건지, 아니면 겉으로는 정상적인 사람들인지..

    답답합니다.

  6. 그 심정 이해할 수 있을 듯 2009.12.08 16:00

    저두 장나라 씨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일반 상식 선에서 장나라 씨 논란에 대한 제 의견을 말했을 뿐인데, 장나라 씨 팬 아니냐고 몰리니 억울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7. 화디에 2009.12.10 12:10

    사람인 이상 친중일때도 있고 반중일때도 있고 그런거지요 중간에 타협적일때도 있는거고요 한국인이 반드시 어떠한상황에서도 한국인의 관점에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발상이 아니고 무엇이겠어요 나무만보고 숲은 보지못하는 사람들 말은 그냥 흘려버리세요 그리고 앞으로 남은 공부도 열심히 해서 논문발표 성공적으로 끝내시길 바랍니다.

많은 한국 사람들은 뉴스에 해외에서 한국 사람들이 인종 차별을 받았다고 하면 발끈하고는 한다. 그런 뉴스의 덧글들을 보면 한반도의 모든 욕을 집대성해놓은 것처럼 느껴질 정도이다. 그러나 정작 한국인들은 자신들의 인종 차별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못하고 있다.

본인은 현재 북경대학교에 다니고 있다. 중국에 있는지도 상당히 오래되었고, 패션도 한국에서 다닌 중고등학교때부터 꾸미는 것을 몰라서 그냥 적당히 손에 잡히는대로 입고 다닌다. 그러다 보니 재미있는 일을 많이 목격하기도 하고 당하기도 하였다.


1) 본인이 한국인에게 인종차별 당한 이야기.
지금은 학교 기숙사로 이전했지만, 과거에는 우다오코우(五道口 오도구)에서 지하철을 타고 가야되는 롱저(龙泽)라는 곳에서 살았다. 당시만 해도 지하철 13호선을 타는 한국인은 매우 소수였고, 롱저에 살고 있었던 한국인도 소수였다.

언제나처럼 지하철에 탔다. 그 날은 이미 저녁 8시도 지나있어서 사람이  많지는 않았으나 자리에 앉을 정도는 아니었다. 본인은 문자중독증을 그대로 들어내며 당시 나의 사랑스러운 1.1kg의 초경량 도시바 r150 노트북을 꺼내서 한국 소설을 보고 있었다. 

그런데 앞에서 한국 여성 3분이서 열심히 수다를 떨고 있었다. 그런가보다라고 생각하며 그냥 소설삼매경에 빠져 있었다. 그런데 그 때 이상한 기운이 느껴졌다. 그 여성 3분이서 본인을 타켓으로 수다를 떨어주시는 것이었다.

"어머~ 별 꼴이야. 지금 노트북 있다고 자랑하는거야?" (그냥 문자중독-_)
"하여간 짱깨들은 이래서 안된다니까. 예의가 없어" (앞에서 욕하는건 예의고? -_)
"노트북 들고 있으면 있어보인다고 생각하나보지?" (별로 겉모습에 신경 안쓰는데-_)
"옷을 저따구로 입어놓고 잘도 있어보이겠다." (입고 있던 옷...개량한복이었다.-_)

순간 어이가 저 멀리 날아가는 줄 알았다. 사람이 너무 어처구니가 없으면 화도 나지 않는 것이다. 내가 고개를 올려서 바라보니 내 눈을 피한다. 그러나 "짱깨가~~~ 어쩌고~~~저쩌고~"는 끊나지 않는다. 짜증이 나서 노트북을 덮고 한숨을 한 번 내쉬어 주고 말았다. 나중에 여친님이 그 이야기를 듣고는 그 자리에서 자기한테 전화해서 한국말로 그 상황을 설명하지 그랬냐고 한다. 그래야 그런 애들은 정신 좀 차린다는 것이었다.

상대방이 한국말을 알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하는 것일까? 본인이야. 그런 모습을 보고서 그냥 한숨을 쉬고 말았지만, 만약 한국이 좋아서 한국말을 배우고 있는 중국인이 그런 이야기를 들었다면 과연 그 다음부터 그 중국인은 한국인에 대해서 어떤 마음을 가지게 될까?


2) 한국어를 아는 "깜둥이"
실제로 본인이 시즐먼(西直门 서직문)에서 13호선을 타고 오는 길에 벌어진 또 다른 일을 생각하면 더욱 그러하다. 본인은 당시 노트북을 가지고 가지 않아서 조용히 벽에 기대어서 인간관찰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한국인 여성 2분이서 마주보고 있는 흑인을 보며 열심히 입방아를 내려치고 있었다.

"아우~~ 깜뚱이. 냄새 졸나나"
"그치그치. 깜뚱이 냄새 진짜 독하다."

본인 해도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마디 하려는 순간에 그 "깜뚱이"분이 비록 정확하지는 않지만, 또렷또렷하게 알아들을 수 있는 한국말로 이야기하였다.

"저 한국에서 공부했습니다. 깜뚱이는 안 좋은 말입니다. 쓰지 말아요."

그 이야기를 듣을 본인은 두 한국인 여성에 대한 살기가 저도 모르게 뿜어져 나오는 동시에 낯 뜨거워서 몸둘 바를 모를 상태가 되었다. 그러자 그 여성들은 조용히 사과하였다. 그런데 문제는 그 여성들과 본인이 같은 곳에서 내리게 되었는데 그 사람들은 그 흑인분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깜둥이가 한국말도 하네. 왠일이니!" 본인 황당함에 얼음이 되어서 무엇이라 할말도 없었다. 당시 머리 속에는 수 많은 욕설과 살의로 마비되어있었다. 허허허...


3) 한국에서 영어를 제외한 외국어를 사용해 보시길 권합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외국어를 할 수 있는 사람들만이 할 수 있다. 아니면 말도 안되는 말을 진지하게 할 수 있다면 역시 가능할 것이다. 그리고 이 경험을 단 한번만 해보시면 한국에 대한 자랑스러운 이미지가 쓰레기통으로 쳐박히는 참~~ 재미있는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된다.

당신이 평소에 한국인이어서 느끼지 못했던 외국인으로서의 한국인을 알 수 있게 된다. 싸늘한 눈빛은 기본이고 대놓고 욕하는 사람까지 참 재미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물론 친절하게 응대하는 사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극소수에 불과하다.

만약 위에서 거론한 이야기가 한국인이 당했던 인종차별이라면 어떤 생각이 들겠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매우 화를 내리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그 반대의 경우에서는 너무나 무관심하다. 한국만큼이나 짱깨, 깜뚱이, 쪽발이 같은 말을 일상에서 쉽게 이야기하는 곳은 없다고 생각된다. 물론 어떤 나라에나 인종차별적인 발언은 있다. 그러나 한국만큼 자주 사용하는 곳은 본적이 없다. 본인이 당하기 싫은 일을 남에게 하지 말자.


본인은 단지 내가 받기 원하는 대접만큼 상대방을 존중하라는 초등학교 수준의 상식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초등학교 정도의 상식만을 실천하며 살았으면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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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renopark.tistory.com BlogIcon Reno 2009.09.01 18:55

    자기가 당하고 싶지 않으면, 하지도 말아야죠...
    예전에 프랑스 친구랑 다니면서 얼마나 재밌었는지, 어떤 언어로 얘기한다는 인식이 안되더라구요. 나중에는 자연스럽게 말이 통하고...
    국제화내 뭐내 하면서 해외로 나돌 생각만 하지말고, 서로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3. 가연이아빠 2009.09.01 20:49

    아~ 한국인으로써 뭐라 할말이 없네요~
    저 조차도 오늘 여기 글들과...걸어놓으신 링크를 보고...많이 느끼고 갑니다...
    한국인으로써 참 죄송합니다...
    저도...그 사람들도 수준이 낮은것 뿐이니...
    너무 깊게 맘에두진 마세요~
    못배운 사람들일수록 아는체를 많이하듯...
    아직은 다른 문화의 사람들을 받아들이는 것이...많이 부족한...
    우리 한국인들의 열등의식 같습니다...
    제가 대신 사과드리겠습니다~~ (ㅡ_ㅡ)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09.01 21:02 신고

      ....저 한국인입니다만;;;; 한국인인데 한국인들에게 인종차별을 당한것이랍니다. 그래서 개량한복도 입고 있고, 한국소설 보고 있었던 것이지요;;; 저도 이런 모습 고치고자 이런 글을 쓴 것입니다. 꺼꾸로 생각해보라는 의미에서 말이죠.

    • 가연이아빠 2009.09.02 15:50

      아~ 이런 부끄러운일이...^^;;
      링크로 들어와서 게시글만 읽었더니...
      죄송합니다~~

  4. Pedro 2009.09.01 23:36

    글을 읽고 공감되는 부분이 많네요.
    전 브라질에서 어렸을때부터 살다가 지금 한국에 4년째 살고 있습니다.
    가끔 브라질에서 친구들이 와서 우리끼리 포어로 대화를 나눌 때 주위 사람들이 뚤어지게 우리를 대놓고 처다보면서 서로 수군수군할 때 약간 기분이 어색하더라고요.ㅋㅋ
    뭐.. 언젠가는 인종차별이 없어지겠죠~
    희망?!

  5. 최승진 2009.09.02 03:58

    글쎄요... 물론 글쓰신 분께서 직접 보셨듯이 외국인 또는 혼혈인에대한 대한민국 사회또는 국민들의 인식이 그렇게 포용적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극소수의 한국인들만 친절하고 대부분의 한국국민들이 님이 말씀하신데로 싸가지가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그 반대가 아닐까요? 님이 본 한국인들이 그 극소수에 포함하는 인간쓰레기들이 아닐까요?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친절하답니다.그리고 한국에서 외국어로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면 한국인들이 쳐다본다, 수근 거린다... 이건 색다른것에 대한 관심의 표현아닐까요?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고급승용차를 몰고 서울의 다운타운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럼 사람들이 쳐다보겠죠? 그때 그 사람들의 눈빛과, 외국어를 쓰고 있었을때 쳐다보는 사람들의 눈빛이 다르다고 확신하실수 있습니까? 저또한 외국에서 꽤 오랜 생활을 하였습니다. 저또한 인종차별을 받아본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님의 경험을 전면적으로 부정하는것은 아닙니다. 물론 별의별 쓰레기 같은 사람들이 있죠. 하지만 제가 님에게 말씀드리고 싶은건, 하나의 붓으로 그림전체를 칠해버리는 우를 범하시고 있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09.02 07:12 신고

      어떤 식으로 보느냐는 개개인의 해석의 문제로 보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에서 분명 외국인에 대한 차별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가장 간단하게 제가 본문에서 언급한 쪽발이-짱깨-껌둥이와 같은 말을 평소에 얼마나 쓰는지 주의깊게 한번 들어보셨으면 합니다. 대부분의 한국사람들은 잘 인식하지 못하지만, 그것 자체가 심각한 인종차별인 것입니다.

      물론 저의 표현이 과장되어 있을 수 있지만, 역시 전체적인 분석을 하면 역시나 한국인들에게 인종차별적인 성향이 강력하다고 보입니다.

  6. 지나가다 한마디 2009.09.02 06:05

    편파라는 말이 있지요.
    어두운 면과 밝은 면이 있는데 그 어느 한쪽면만을 보고 기울어져 있는 것을 말하죠.
    하지만 사람이란 이성보다 감성이 앞서는 경향에 공정한 판단보다 다소 감정이 앞서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님에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어떤 보편적인 주장(예를 들어서 한국인들은 ...하다.)을 하시려거든 님의 개인적인 감정이나 개인적 체험에 의존해서 말씀을 하시면 안된다는 겁니다.

    님의 그 당시 불쾌한 심정은 이해가 갑니다만 그 체험만 가지고 한국인 전체는 ...하다 식의 판단은 제가 앞에서 말씀드린 편파라는 말에 해당된다는 거죠.

    어떤 한 사람이나 단체를 증오하게 되면 그 대상의 안좋은 점만 보이게 되고
    그 대상을 좋아하게 되면 안좋은 점마저 좋은 점으로 보이게 되는 경향이 있죠.

    심리학에선 이걸 맥락 효과라고 합니다.

    님이 한국을 좋아하든 싫어하든...
    감정이 앞선 비판이 얼마나 위험하고 어리석은 일인지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그 비판을 받는 대상보다 비판을 하시는 님에게 말이죠...^^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09.02 07:23 신고

      감정에 앞서서 비판을 한것이 아닙니다. 또한 잘 보시면 제 글은 어떠한 결정적인 사항도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저는 단지 저의 경험을 이야기한 뒤에 한국에서 외국어로 이야기해보라고 했을 뿐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면 한국의 인종차별적인 모습이 얼마나 강한지 알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였습니다.

      제 글을 명확하게 보아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단정형으로 이야기하지 않았고, 명확하게 저의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저 혼자만의 생각이 아닌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의 생각을 들었고, 이 곳 덧글에서도 비슷한 경우가 넘치도록 있는 것을 아시리라 봅니다.물론 그것만으로 일정한 사태를 판단하는 것은 분명한 문제입니다.

      그러나 제가 한국인을 비난한 것이 아니라, 성향에 대해서 비판을 하고, 가장 기본적인 것을 실천하였으면 좋겠다는 말을 한 것입니다. 이것은 님이 언급한 편견이나 편파와는 거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누구나 편견이나 편파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말은 세상 아래 편견이 없을 수 없다라는 말과 다를 바가 없는 말입니다. (저도 님에게 똑같이 님이 글이 제 글에 대한 편견으로 만들어진 말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요.)

      무엇보다 전 한국이나 중국 혹은 일본 그 외의 다른 나라들을 특별히 안 좋게 보지도 않고, 그렇다고 좋게 보지도 않습니다. 저는 국가주의와 민족주의를 부정중에 있습니다. 오히려 저야말로 그나마 객관적인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 깊은눈 2009.09.02 08:52

      지나가다 한마디 적으신 분께 저도 의견한번 드립니다.

      글쎄요 바로바로님이 블로그에 적으신 글이 국민 전체에 대해 오차율 적은 정확한 통계를 요구해야 할 글도 아니고 많은 사람들이 바로 느끼지 못하는 것에 대해 비판적 어조로 적으신 것에 대해 균형을 요구할 필요도 없을 것 같네요... 과연 이게 어리석인 글일까요? 김민선 블로그에 적은 글이 어리석을까요? 그 글로 쇠고기 업체에서 고소를 하는 상황이 더 어리석지 않나요?

  7. 인종문제 2009.09.02 08:45

    인종 차별 문제는 어느 나라 어느 사회에나 잠재되어 있는 문제이고, 이 문제는 해결하는 방법은 역시 교육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이제 대한민국의 국력도 어느 수준에 도달한 만큼 다양한 외국인을 접할 기회가 많아지니, 인종 관련 교육 과정이 더욱 절실해질 것으로 보이네요. 미국 같은 나라가 다양한 민족이 사는 다민족 국가인 만큼 인종 차별 문제가 많이 발생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을 통해 그나마 잘 통제되고 있다고 보이네요. 우리나라가 비록 미국 같은 나라와 직접적으로 비교하기는 힘들겠지만, 인종 문제와 관련된 교육 과정을 잘 꾸려놓았으면 좋겠네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09.02 09:10 신고

      네. 결국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교육같습니다. 인종차별의 문제에 대한 한국사회의 진지한 성찰이 필요하고, 그 성찰을 통한 개선이 필요할 것이라고 봅니다.

      아님..머....세계화시대에 혼자 살던지요. (독설이었습니다^^::)

  8. 깊은눈 2009.09.02 08:56

    글을 읽으며 평소에도 느끼던 내용이어서 크게 공감합니다. 또 리플들까지 다 읽게 되네요... 과거 정권에서 순수성을 강조하며 백의민족이네 한민족이네 하며 타인을 배척하던 때의 왜곡된 것들이 영향을 주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우리만 순수하고 우리만 뛰어나며 타인을 배려하지도 받아들으지도 않으려는 의식이 더러운 가치관과 역겹게 짬뽕이 되다보니 그런 사건이 일어나나봅니다. 부끄러운 우리들의 모습. 올바른 정서지도가 제발 필요하네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09.02 09:12 신고

      그래도 점차 지구촌사회가 되고, 외부와 접하면서 점차 인종차별문제에 눈을 뜨고 있다고 봅니다. 현재 한국의 미디어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서 자주 보도를 하고 있고요.

      단지 아직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국인이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하면 분노를 하면서도, 반대의 경우에서는 아직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문제라고 봅니다. 쪽발이나 짱깨같은 발언도 선진국에서 이런 발언을 하면 차가운 눈빛을 받는데 반하여 한국에서는 너무 자연스럽게 쓴다고 생각됩니다. 미디어에서도 은근한 인종차별발언들이 널려있고요.

  9. 2009.09.02 11:59

    카페주인건은 정말 글 읽어면서 얼굴이 다 화끈거리네요
    정말 선의로 좋게 받아드리고 우리나라에 대해 많은 좋은 이미지만 가지고 계셨을텐데..

  10. Favicon of http://news.egloos.com BlogIcon 자그니 2009.09.02 12:24

    어딜가나 이런 사람들이 있긴 있는 것 같아요... 어찌보면 나라로 분류하기엔, 너무 광범위하게 퍼져서...; 이번에 잠시 미국 다녀왔는데, 거기선 저보고 일본놈이라고 영어로 욕하는 사람 있었다는...-_-;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09.02 13:41 신고

      그렇죠. 어디에 가나 이런 인간들은 있더군요. 하지만 그런 행동이 잘못됐다는 것을 알면 고쳐야 될터인데, 제가 보는 대부분의 한국분들은 인식 자체를 잘 못하고 있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후...

  11. Favicon of http://redmedusa.net BlogIcon ColorFilter 2009.09.03 15:34

    음 나름 공감가는 글 이네요.. 전 제일 이해가 안되는게 중국에 있는 많은 학생들이 중국의 문화나 사람들을 배타적으로 보고 무시하는걸 자주 보는데, 그렇게 중국이 싫으면 왜 중국에서 공부할까... 하고 생각합니다. 그런 사람들을 보면 이도저도 안되서 어쩔 수 없이 중국으로 온 도피유학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단지 돈 때문에 그런 사람들을 다 받아주는 중국도 문제이긴 하지만.. 답답해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09.03 17:34 신고

      그런 사람들도 있죠. 문제는 처음에는 중국을 싫어하지 않았는데, 점차 중국까로 변하는 지중파들입니다. 분명히 이런 사람들도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그것은 분명히 중국이 안고 있는 문제로서 앞으로 외국인에 대한 태도를 비롯한 다양한 제도 및 문화상의 보안이 필요하리라 봅니다.

      물론 한국도 그런 노력이 필요하고요.

  12.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09.03 17:44 신고

    ....어떤 분이 덧글을 다셨다가 지워버리셨군요. 장문의 덧글을 달았는데..ㅠㅠ
    한가지 오류 수정만 하겠습니다. 중국에서 아프리카인들이 시위를 한 것은 인종차별문제라기보다는 장사를 해야되는데 비자를 제대로 발급해주지 않아서 벌어진 일입니다.(특별히 아프리카계열만 비자발급은 안해준 것은 아니기에 별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중국정부는 제 3세계와는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중국네티즌들은 이 사건의 덧글에서 "아프리카 애들은 시위도 마음대로 하고, 잡혀가지도 않는데 우린 머냐..."라고 했었다지요^^:::

  13. Favicon of http://blog.naver.com/flacamo192 BlogIcon flacamo192 2009.09.05 12:15

    한국인 블로거가 중국 유학하면서 중국 얘기 많이 하면
    한국어 좀 할 줄 아는 불량한 중국인으로 오인되는 게 현실인가 보군요 -_-;;
    이게 바로 '유사 난독증'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진짜 난독증 환자들 - 가령 톰 크루즈 같은 - 을 모독하는 표현인 것 같아서
    남의 글 제대로 안 읽는 무뢰배들한테 난독증이라는 말 쓰기 싫었는데,
    워낙 그런 무뢰배들을 난독증 환자라고들 부르는 분위기에 저도 휩쓸려 지내다 보니
    '유사 난독증'이라는 해괴한 용어를 만들어냈네요. -_-;; 무슨 뜻인지 이해하시겠...죠?;; )

  14. 2009.09.14 14:30

    한국인끼리도 그래요..
    나 우리아니면 완전 남이라 함부로 대해도 된다는생각..
    저 여자인데..저도 옷 별로 신경안쓰는데
    지하철에서 앉아있는데 어디서 뜨거운 시선이..
    그래서 봤더니 내 얘기를 하는거에요..
    옷이 어쩌고 저쩌고..에휴.......
    진짜 진상들......
    남 상관할수록 자기자신도 자유로워질수없는데 말이죠
    분명 지들 욕할사람도 있을텐데....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09.18 01:07 신고

      인간대 인간으로서의 가장 기본적인 매너들만 지키고 살면 좋을터인데 말이죠.

  15. 길손 2009.09.14 23:14

    일종의 성장통으로봐야겠죠. 서구권의 다른나라들에 비하면 타민족의 유입을 받아들이는 역사에 있어서 우리는 그나마 양호한수준이락 생각합니다.앞으로 좀더 나아질거라는희망을 걸어야겠죠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09.18 01:06 신고

      넵. 일종의 성장통으로 봐야겠지요. 문제는 얼마나 성장통을 완화시키느냐인데, 지금 한국인의 의식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단일민족사상으로는 성장통이 클 것 같습니다.

  16. 지나가다 들린 사람 2010.01.21 16:42

    다른나라가 한국 욕할때는 온갖 욕을 화내면서 자신들은 욕한다는 것이 부끄럽네요...
    인종차별하는 한국사람보면 나라에 먹칠하는것같아 화가 납니다.

  17. 재미먹는귀신 2010.05.04 10:14

    이런 경우랑 비슷한 것 같습니다.
    어른들이 자리 양보해줘도 고맙다고 안하는 것 같은 것이요.
    즉, 자기들이 다른 인종보다 당연히 우위에 있을 만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불만입니다.
    더군다나 동양권 문화의 민족주의는, 똘똘 뭉치는 데에는 좋지만
    기본적으로 자기민족 외에는 다 오랑캐라는 생각이 심어져있는 것이니
    이것 또한 방해요소라고 할만할 것입니다.

    생물학적으로 현재의 인종은 결국 아프리카의 2개의 개체로부터 그 기원을 찾게 되는데
    이것이 진화하여 현재에 이르게 되고, 문화가 달라진 것을
    그들이 알고나 있을지 걱정됩니다.

    사실상 한국과 인종이 비슷한 나라라면 몽골만 찾지만,
    한국은 그 뿐만 아니라 인종의 기원이 인도에도 있고, 심지어
    일본의 원시 인류의 주거지 행태를 보았을때 한반도 남반부에서 이들이 넘어왔다는 걸 알 수 있으며, 언어조차도 고구려말에서 나온 것입니다.

    중국의 한자또한 삼국시대부터 우리나라에 쓰이던 것으로,
    우리나라가 과거 조선시대부터 중국의 지배를 받아왔던 사실을 생각한다면 인종차별은 있을 수 없는 일인 것입니다.

  18. 재미먹는귀신 2010.05.04 10:23

    추신 - 일본말의 글자가 한자에서 시작된 것은 맞지만, 고대 일본어를 고대 한국어와 비교하였을때 상당히 비슷한 말이 많고, 특히 이미 자료가 거의 남아있지 않은 고구려 말과 비교하였을 시 상당한 공통점을 보였으며 이들의 골격또한, 그 당시 일본 원주민보다 갑자기 커진 것으로
    이것을 중국 남반부에서 한반도를 경우하여 들어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또한 반도의 특성상 인류가 유입되기 위해서는 중국을 거쳐야 하고,
    이것이 아프리카로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을 볼때 인류가 그렇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19. Favicon of http://www.monclerwo.com BlogIcon Moncler mens jackets 2011.10.07 17:20

    아직 아바타도 못봤는데.. 꼭 보고싶지만 뉴욕엔 언제쯤 개봉할지.. ㅠㅠ

  20. 자유의 투사들 2017.12.13 00:34

    우리가 먼저 똥송한 몽골놈들과 혼혈튀기새키들을 차별하고 욕하는 마음가짐으로 인종개량을 실행해야 한다

  21. 자유의 투사들 2017.12.13 00:37

    한국에 숨어사는 몽골놈들과 튀기잡종새키들을 죄다 학살시키고 순혈주의 고구려 아사달의 자손을 개량시켜 키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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