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전거는 아직 한국에서는 그리 많이 보급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기를 사용하기에 공기오염이 적고, 자전거에 비하여 매우 편하여 일본이나 중국에서는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언덕지형이 많은 한국에도 많이 보급되리라 생각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 전기자전거 강국이라고 불릴 수 있는 중국의 사례를 보고 이런저런 생각을 해봅니다.


1) 중국의 새로운 전기자전거 규정
최근 중국국가표준관리위원회에서 발표한 표준[각주:1]에 따르면 "20KG이상, 시속 20KM을 넘는 전기자전거는 앞으로 "가벼운 전기오토바이" 혹은 "전기오토바이"라고 부르며, 동력엔진(자동차)류로 분류한다.[각주:2]"

이로서 내년 1월 1일부터 현재의 거의 모든 전기오토바이를 타기 위해서는 면허증을 취득하여야만 한다. 또한 앞으로는 자전거 통행로로 다니지 못하고 차도로 다녀야만 한다.

솔직히 젊은층의 경우 자전거로도 20KM을 넘을 수 있음에도 불구[각주:3]하고 이런 말도 안되는 속도 규정은 앞으로 전기자전거 사업에 큰 건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2억대나 보급된 기존의 전기자전거에 대한 관리는 또 어떻게 할 것인지 문제이다.


2) 새로운 규정의 채택 배경 (추측)
그 동안 전기자전거는 자전거도 아니고 오토바이도 아닌 애매한 위치에 있었다. 그 동안은 전기자전거의 배터리 자체의 성능과 수명의 문제로 시장이 발전하지 않았지만, 계속 되는 배터리의 성능과 수명 연장으로 시장이 급격하게 형성이 되었다.

정부의 입장에서는 이렇게 형성된 시장에서 세금을 걷을 수 있다면 매우 즐거울 것이다. 그런데 만약 전기자전거가 자전거로 분류가 된다면 세금을 걷을 수 없게 된다. 어디까지나 동력엔진류에만 면허증과 유지비를 요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전거 업계와 오토바이의 업계에서도 전기자전거의 부상은 자신들의 위치를 위태롭게 만든다. 그래서 신흥세력인 전기자전거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서 전기자전거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없애려는 것이다. 자전거와 같은 세금혜택을 받으면서 오토바이와 같이 자격증이 없어도 되는 상황에 결정적인 태클을 건 것이다.


3) 전기 자전거를 살려야 될까?
전기 자전거 자체적인 강점은 누가 무엇이라고 해도 대기오염이 사실상 없다는 것[각주:4]이다. 오토바이나 자동자가 기름을 소비하면서 매연을 내뿜는 것을 생각하면 전기자전거는 대기 오염이 없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자전거로는 가기 힘든 장거리나 언덕도 손 쉽게 오를 수 있다. 특히 한국과 같은 산악지형에서는 매유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본다. 개인적으로 이명박정부는 쓸데 없이 산악지형에 잘 어울리지도 않는 자전거 보급에 열중하지 말고, 차라리 전기 자전거에 더 투자했으면 한다[각주:5].


4) 동물을 이용한 비유 (한 중국네티즌)
만약 오토바이가 말이라면 자전거는 당나귀이다. 그리고 전기자전거는 노새라고 볼 수 있다[각주:6]. 노새가 아무리 힘이 강하다고 하여도 결코 말에게는 당해낼 재간이 없다. 그런데 노새를 보고 갑자기 말과 같이 달리라고 하고 있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말이 달리는 곳에는 코끼리(자동차)와 코뿔소(버스)도 같이 있다는 것이다. 깔려 죽지 않으면 다행인 것이다.


결론적으로 앞으로 중국의 전기자전거 사업은 상당히 고전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경험을 한국에 대입시켜 보면 지금까지는 특별히 비판할 것은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특별히 칭찬할 만한 것도 없다. 위에서 짦게 언급했듯이 전기자전거와 같은 한국지형에 어울리지 않는 것을 보급하지 말고 전기자전거와 같이 친환경적이며, 효율성이 높고, 경제성도 높은 사업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본다.


* 전기자전거와 북경대 일부 한국유학생
얼마 전 한 북경대학교 한국유학생들이 전기자전거[각주:7]을 타고 가다가 중국 학생과 충돌하였고, 사과도 제대로 하지 않고 가서 북경대학교 내부 BBS을 발칵 뒤집어 놓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해당 학생들은 그래도 장기유학생이 아니라 단기어학연수생들이었습니다.

그래도 이런 사건 발생하지 않게 정신 좀 차리기 바랍니다. 폭주하면 즐겁습니까? 폭주하려면 사람 없는 곳으로 가서 하십시오. 왜 학교 한 복판에서 크락션을 빵빵 거리면서 폭주를 하는 겁니까? 중국 애들도 그런다고요? 우선 북경대학교 내의 중국 학생들이 그렇게 합니까? 외국인으로서 더 잘하지는 못할 망정...무슨 생각입니까? 작작하십시오.

당신이 찌질대든 말든 솔직히 전 관심 없습니다. 다만 당신 때문에 본인이 욕먹는 것을 사양하겠습니다. 오토바이나 전기자전거를 정말 사랑한다면, 제대로 안전장치를 달고, 안전 운전을 하며, 보행자를 먼저 생각하는 예의를 배우십시오. 예의도 필요 없이 법적으로 보면 중국에서는 무조건 보행자 우선입니다. 고속도로를 무단횡단하는 사람을 치어 죽이면, 배상금은 사실상 무조건 차주인이 내야됩니다. 전기자전거 역시 동일합니다.

  1. 《电动摩托车和电动轻便摩托车通用技术条件》 [본문으로]
  2. 40公斤以上、时速20公里以上的电动自行车,将称为轻便电动摩托车或电动摩托车,划入机动车范畴 [본문으로]
  3. 무려 인민자전거로 40KM에 도달하는 친구도 알고 있다. 엽씨라고-_-;; [본문으로]
  4. 물론 전기를 생산하는 단계에서의 오염도 생각하여야 하겠지만 일단 패스~ [본문으로]
  5. 나름 한국의 전기자전거와 오토바이를 나누는 선은 매우 높다. 미국의 시속 32.18의 다음인 30KM이다. [본문으로]
  6. 실제로 말과 당나귀를 잡종교배하여서 만들어진 것이 노새이며, 말과 당나귀의 중간적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본문으로]
  7. 이쪽에서는 자전거+오토바이의 의미로 자토바이라고 부릅니다. [본문으로]

沈一富商结婚38辆悍马迎亲 一路闯红灯(图)

沈阳富商结婚38辆悍马迎亲 一路闯红灯(图)

 

 

11월 24일 아침 8시경, 중국 션양에서 무려 38대의 Hummer 산악차량과 8대의 토요타 승용차들이 신부를 마중하러 달려가고 있습니다. 이것은 어떤 갑부의 결혼식이었습니다. 해당 결혼식에서는 CCTV의 사회자까지 초청되었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남는게 돈인 분들입니다. 해당 행위는 얼마전부터 유행하던 "짓"입니다. 车龙(자동차 용)이라고도 한답니다. 자동차로 용처럼 길게 늘어선다는 의미입니다.

예전에 길다란 결혼행렬을 생각해보십시오. 그것의 변형인 것입니다. 단지 자동차로 변했을 뿐입니다. 과거에도 그랬겠지만, 이러한 행사는 자신들의 부를 과시하려는 목적하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하여간 돈 튀는 것들은 못 말립니다. 그 기름값으로 기부를 하시지 그러셨쪄요! (...드디어 써봤습니다. 완소재석의 유행어..^^::)

하지만 저에게 돈이 있으면 과연 이런 일을 하지 않을까라고 물어보신다면 고민 살짝 해보고 이렇게 대답하겠습니다. 돈 있어도 결혼식은 단촐하게 가까운 사람 몇만 불를것 같습니다. 제 성격에는 말이죠. (라고 하지만 여친님이 동의 안하면 어차피 안되는 겁니다-_ 어디까지나 제 취향만 말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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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ta.baidu.com/



바이두(중국 최고의 검색싸이트)에서 검색된 수치를 비교하여서 은행, 기금, 인터넷게임, 자동자, 화장품, 가전제품의 순위를 매기는 싸이트를 만들었습니다. 이름하여, 데이터 센터입니다.

개인적으로 바이두의 경매제도(더 많은 돈을 주면 더 검색결과 위에 올려줌)을 알기에 이 결과도 그리 신용이 가질 않는군요. 안 그래도 요즘 바이두 많이 많습니다. 검색 싸이트에서 검색 결과가 믿을 수 없다면 말을 다 한거죠.


게임쪽에서 보면 카드라이더가 일등이군요. 2등은 와우가 차지하고 있고, 3등은 이름이 먼지 모르겠는데 춤추는 한국 게임이군요. 4등은 무림외전이라는 중국 게임이고, 5등이 열혈강호입니다. 이거 참...한국 온라인 게임의 강세가 대단하군요. 하지만 전 바이두의 결과를 믿질 못하겠다는 사실-_-

은행의 일등은 공상은행이네요. 제가 이용하는 은행이죠. 괜히 으쓱^^




http://data.baidu.com/



생각해보니 검색을 한다는 것은 오히려 해당 사항을 아직 잘 모른다는 소리도 될 수 있군요. 머..온라인게임에서는 꼭 그건 아니지만요.(다양한 현질이나 게임정보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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