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eseach(艾瑞咨询)의 통계에 따르면, 2010년 4분기 중국 B2B 시장의 영업규모는 27.5억위엔으로써 동기 대비 50.3%, 연계대비 10.9% 상승하여, 안정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다양한 경제문제가 불거져나오는 와중에도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기에 앞으로의 발전이 더욱 기대가 되고 있다.

2009년 4분기 - 2010년 4분기 중국 B2B 시장 영업규모
녹색끈-영업규모(억위엔); 녹색선-연계대비성장률(%); 파란선-동기대비성장률(%)


알리바바가 55.6%을 차지하여서 지난 분기 대비 3%나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현재 B2B 뿐만이 아니라 다른 인터넷비니지스부분도 알리바바에 의한 독점 현상이 지속되고 있으며, 비록 "단체구입"등의 여러가지 새로운 형태가 출현하고 있지만 알리바바의 아성은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10년 4분기 중국 B2B 시장 운영상시장 점유율
녹색 55.6%의 알리바바부터 시계방향으로, 환치우쯔위엔, 후이총왕, 중국제조망, 환치우시장, 나의강철왕, 왕쎵쎵이바오, 기타.




알리바바(Alibaba.com Corporation 阿里巴巴) 는 중국최대 인터넷 상거래전문 회사이다. 알리바바는 중국최대의 B2B싸이트이며, 그 산하에는 중국최대의 C2C 와 B2C 싸이트인 타오바오(taobao 淘宝), 중국 최대 인터넷 상거래 결제시스템 알리페이(alipay 支付宝), 중국 최초최대의 인터넷 광고 매매싸이트 알리마마(alimama 阿里妈妈) 그리고 야후차이나(雅虎中国)까지 소유하고 있는 중국 최대, 세계 2위의 거대 인터넷기업이다.

알리바바는 마윈马云에 의하여 1999년 B2B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2003년 5월 1억위엔을 투자하여 C2C와 B2C을 지원하는 타오바오(淘宝)을 만들었다. 2004년 10월에는 인터넷 상거래 결제시스템인알리페이(alipay 支付宝)을 개발하였다. 2005년 8월에는 알리바바와 야후가 상호협력을 약속하고, 야후 차이나의 모든 자산과 알리바바의 40%의 주식을 교환하였다.

알리바바는 중국최초 최대의 B2B 인터넷 상거래 싸이트로서 국제무역(www.alibaba.com)과 국내거래(www.alibaba.com.cn)을 담당하고 있으며, 2007년 6월 30일까지 세계 200여개국의 2400만명의 사용자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중국본부를 중심으로 홍콩, 스위스, 미국등의 30여개 도시에서 영업을 하고 있으며 2007년 6월 30일까지 총 4500여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타오바오(taobao 淘宝 www.taobao.com)은 중국최대의 인터넷 쇼핑몰로서 C2C와 B2C을 지원하고 있다. 등록 고객이1억명을 넘었으며 각종 상품들이 정액이나 경매등의 다양한 형식으로 거래되고 있다. 타오바오는 인터넷 상거래의 신용도를 높이기 위하여 신용도 등급제를 실시하여 안정적인 거래기록이 쌓인 판매상들에게는 하트, 다이아몬드, 왕관의 순서로 표시되는 등의 다양한 보안책을 내놓고 있다.


알리페이(alipay 支付宝)는 중국 최대의 인터넷 상거래 결제서비스로서 인터넷에서의 안정하고 편하며 빠른 결제를 도와주고 있다. 2010년 3월 14일 사용자수 3억명을 넘어섰다.  알리페이의 사용자중 21-35세 사이의 연령층의 사용률이 83%에 달하여, 이 연령대의 소비력과 친인터넷성향을 보여주었다.


바로의 중얼중얼 :
1) 정말 대단한 회사라고 밖에 할말이 없다.
2) 야후 차이나를 흡수하고 회사의 40%에 달하는 주식을 넘겨준것은 에러다.
3) 인터넷 상거래 시장에 진출하려는 바이두와의 힘겨루기는 정말 재미있었다.


阿里巴巴中国站
阿里巴巴国际站
淘宝网
支付宝
阿里软件
阿里妈妈
雅虎中国
口碑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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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중앙방송국인 CCTV에서 바이두의 검색결과 조작비리에 대해서 대대적으로 보도를 했다. 그리고 이미 IT 계열에서는 유명한 바이두의 검색조작이 전 중국에 널리 퍼지게 되었다. 이에 대한 내용은 JACK님의 中 Baidu는 왜 욕을 먹는가? 을 참고하시면 된다. 이에 대해서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겠으나, 본인의 경우 이 생각이 제일 먼저 떠올랐다.

중국정부는 바이두를 버릴 생각인가???

바이두의 검색조작은 이미 예전부터 유명한 행동이다. 이미 알 사람은 다 아는 행동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도덕적으로 문제가 된다고 구글이 계속 공격하는 키워드경매(네이버에서 하는 것과 거의 동일하다고 보면 된다)도 이미 다 아는 내용들이었다. 문제의 핵심은 중국중앙방송국인 CCTV가 해당 뉴스를 보도했고, 이는 중국정부의 허가가 없이는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이다.

전에 바이두와 구글의 싸움을 말하면서 언급한 것처럼 바이두는 중국정부의 비호를 받아오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이유로 구글의 중국 점유율 향상에 어느 정도 회의감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 중국 정부가 바이두의 뒷통수를 가격해버렸다.

이유가 무엇일까? 바이두는 충실하게 중국정부의 말을 들으며 검색 조작을 해오고 있었다. 물론 구글과의 싸움과 최근 벌어진 알리바바와의 힘겨루기등 점차 적을 만들어온 것은 사실이나, 그렇다고 이렇게 내칠만한 이유가 되기는 힘들어 보인다. 중국정부에게 구글이라는 말 잘 듣는 대안적인 검색서비스가 있어서? 그건 아니다. 아무리 그렇다고 하더라도 평소에 잘하던 바이두에게 굳이 이런 충격을 가할 필요는 없어보인다.

혹시 구글이 해외 국가원수들을 통해서 간접적인 압박을 가한 것일까? 그리고 음반협회을 통해서 바이두의 MP3 검색에 대해서도 압력을 가해서 중국 정부가 서비스?! 혹은 보여주기 차원에서 휘갈긴 것일까? 모르겠다.


어찌되었든 이번 사건으로 인하여 IT 에 관심 없는 사람도 바이두의 조작을 알았고, 신용도를 잃어버린 검색서비스가 그렇듯이 급격하게 몰락할 가능성도 농후해 보인다. 그리고 그 뒤를 잇는 것은 현재 시장 2위인 구글이 될 가능성도 높아보인다. 물론 바이두가 잘 버틸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많은 수가 구글로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2008년 하반기의 최대 이슈는 [중국이야기/중국 IT] - 바이두 C2C시장으로 진격 - 중국IT 최대의 감자[중국이야기/중국 IT] - 바이두-타오바오왕 2차전 돌입일줄 알았는데 바이두의 검색조작이 되다니.....--;;

image

http://wap.taobao.com

 

타오바오왕이라고 하면 잘 모르시는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알리바바라고 혹시 아시는지요? 중국시장에서 구글을 이기고 있는 바이두가 주식시장에 올라왔을때보다 더욱 높은 가격으로 상장되었던 기업입니다. 어렴풋하게 기억에 남아 있으실듯 합니다. 그만큼 중국 인터넷 쇼핑몰 시장에서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는 타오바오왕입니다.

 

이제 이 타오바오왕이 휴대폰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휴대폰으로 위에 적힌 주소에 접속을 하여서 전자상품, 컴퓨터, 도서, 음악, 영상물등 모든 타오바오의 상품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검색 뿐만 아니라, 핸드폰 충전, 다양한 티켓 구매등을 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 자체는 이미 그리 새로울 것이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타오바오라는 강력한 업체에서 휴대폰 서비스를 시작하는군요.

 

재미있는 것은 요 몇일 사이에 휴대폰 서비스을 시작하는 중국 기업이 상당히 많다는 것입니다. 작년 년말쯤에 휴대폰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할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온 것인지, 아님 우연인지 모르겠군요. 하지만 중국 휴대폰 시장이 황금의 시장인 것이야 예전부터 잘 알려진 일이니 그리 특이할 것은 없겠지만, 왠지 모르게 어떤 보고서가 시발이 된 것이 아니냐는 생각이 계속 떠오릅니다.

 

알리바바는 중국 최대의 인터넷 쇼핑몰입니다. 한국으로 따지면 다나와등과 같은 종류이죠. 거대한 중국 시장에서 중국 기업과 합작해서 밀고 들어온 아마존같은 국제적인 명성의 쇼핑몰을 가볍게 눌러버리고 중국 최대 최강의 쇼핑몰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그러고 보니 제가 아는 누님중에서 알리바바 지름신에 매일 시달리시는 분도 있는..;;;)

 

올해에 홍콩 주식시장에 상장을 하였을때, 과거 구글이나 바이두를 넘어서는 무려 100배가 넘는 폭등을 하여서 놀라움을 안겨준 적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올해 알리바바의 고위급 인사들은 때부자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2002년에 실패했던 일에 다시 도전하려 하고 있습니다.

 

알리바바는 일본의 모회사와 합잡을 하여서 일본에 진출하려고 합니다. 위에서 말한 대로 2002년에도 진출한 적이 있지만 야후 저팬의 강력한 방어에 조용히 퇴각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조금 상황이 다를것이라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식 상장으로 벌어들인 수 많은 현금들과 일본에서의 야후 저팬의 독주가 서서히 무너져 내려가는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네이버그룹은 일본에 진출하였고 일정의 성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게임 분야에 한정된 것이고, 다음은 라이코스를 이용하여 미국 진출을 노리다가 실패하고, 다시 365로 중국 진출하려다가 죽을 쑤었습니다. 다음의 불운이라면 불운이겠고, 게임을 비롯하여 사용자의 접근을 쉽게 만드는 소스에 대한 무시때문이기도 합니다. 다나와도 들어왔는데, 어찌 되고 있나 모르겠네요. 재미있는 것은 게임 쪽만 성공한다는 것입니다.

 

한국의 IT가 단지 게임 산업으로 돈을 버는데 반하여(물론 게임 산업을 무시하는 건 아닙니다.) 인터넷 후진국이라는 중국은 다양한 아이템의 여러 기업들이 해외진출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잘 생각해봐야할 사항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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