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해의 교통로를 구현해놓은 구글어스 KML 파일입니다. 등주도-조공도(登州道-朝贡道),영주도(营州道),일본도(日本道),신라도(新罗道)을 적당히 찍어놓았습니다.  일단 중요한 곳들은 대충 해놓았지만, 유적발굴위치와 비교를 하면서 찍은 것은 아니기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점 염두에 두시고 사용해주시기 바랍니다.
 



문제가 있으면 언제든지 지적해주시기 바랍니다(많을 겁니다.-_). 특히 신라도부분은 문헌으로 남아있는 기록이 거의 없고, 학자들간에서도 논쟁이 진행중이기에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저는 신라도를 동해를 이용한 항해루트로 보고 있지만, 육지교통로로 보는 측도 있으니 그 점 염두에 두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일본도도 적당히 구현만 했습니다. 제가 일본쪽 사료를 많이 몰라서 별 수가 없군요. 보충 부탁드립니다^^::

소드그 논문 쓰고 있다면서 이것은 왜 만들었냐고 하신다면....소그드인들의 유입쪽을 검토하다보니 발해의 교통로를 파악해야 되었습니다. 문제는 저는 지명만 보고서는 교통로를 제대로 이해를 못하는 바보입니다. 그래서 구글어스와 지금까지 나온 논문 및 자료를 이용해서 재현해보았습니다. 전공자나 필요할듯한 내용이긴 하지만, 필요한 분들도 있을 듯 해서 공유의 차원에서 올려봅니다.

구글어스를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구글 어스 홈페이지 : http://earth.google.com/intl/ko/

구글 어스는 구글에서 제공하는 무료소프트웨어입니다. 그 중에서 구글어스를 통해서 좌표나 선을 이용해서 자신만의 지도를 만들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러한 파일들은 KML으로 저장됩니다. 구글어스가 설치되어 있다면, KML 파일을 클릭만 하여도 자동으로 위의 화면이 나타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강력추천하는 소프트입니다. 특히 저 같은 비전공자?!가 아닌 한국에서 교통사나 역사지리 하는 분들이 구글어스를 이용해서 다양한 KML을 만들어주셨으면 합니다. 참고로 중국의 복단대와 미국의 하버드대는 현재 청대의 역사지도를 거의 완성하였고, 계속 앞시대로 나갈 계획입니다. 한국도 조선시대와 고려시대까지는 현재의 문헌으로도 나름 정확하게 복원이 가능하리라 봅니다.

(이것말고 다른 것도 있지만, 발해교통로보다 훨씬 더 정리가 안되서;;; 나중에 시간이 되면 정리 좀 하고 올려보겠습니다. 대충 신라시대의 교통중심과 교통로 그리고 고려시대 교통중심을 대충 찍어놨군요. 그러나 제가 필요한 부분만 찍어서;;; 고구려 고성들을 찍어놓은 것도 있군요. 이건 올려도 될듯도 한데....머..나중에-0-)

  1. Favicon of http://eliot.tistory.com BlogIcon 상하이신 2009.09.02 18:36

    아 저 라인이 발해의 영토인가요? 이런 의미있는 작업을 하시는 바로님..박수^^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09.02 20:38 신고

      제목 그대로 무역루트입니다. 당과의 무역루트 2개와 신라와 일본과의 무역루트 각각 하나씩. 머..전공 아니면 몰라도 별 상관없는 내용이랍니다. 저도 그냥 시각적으로 보려고 찍어놓은거고요^^:::

  2. 오타발견 2009.09.03 13:32

    오타가 있네요. Balhae가 Bohai라고 잘못 표기되어 있네요. 또 오타라고 했다고 뻔한 설명같은 걸 해주실 필요는 없구요. ^^;;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09.03 13:42 신고

      -_-?? 제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전 Balhae라고 적었습니다. 그것도 국제적으로는 Bohai라고 쓰는 것이 더 보편적이지만, 기본적으로 한국어자료임을 감안해서 Balhae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Balhae을 Bohai로 잘못 표시했다고요?? 어느 부분에서 제가 그렇게 했는지 말씀해주셨으면 합니다.

    • 농담이시죠? 2009.09.04 18:01

      파일명이 bohai.jpg인데, 이 파일을 올린 당사자가 이해를 못하신다니 -_-;;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09.04 19:20 신고

      아. 그림파일의 이름이 bohai.jpg군요. 그림파일쪽은 상관없을것이라고 생각해서 그냥 bohai라고 했었나봅니다. 그것까지 체크하실줄은 몰랐습니다. 농담이 아니라;; 정말 깜빡하고 있었습니다. 흠..죄송합니다. 꾸벅--

      이 글의 핵심은 KMZ 문서이고 사진을 다운받거나 하실일은 보통은 없을터이니 그냥 놔두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아셨는지요;; 설마 지도도 다운 받으신겁니까?;;;;; 저로서는 그것이 더 신기합니다;; 쿨럭;;;

  3. 시골 2009.09.04 04:32

    이런 작업이 은근히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데... 수고하셨습니다. ^^

    연도로는 언제쯤을 기준으로 하신건지 궁금하군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09.04 09:30 신고

      특별한 기준점은 없습니다. 발해쪽 사료는 어떻게든 끌어모아야될 정도로 사료가 희박한지라...-0-;; 머.....제가 지명에 약해서^^:: 만드는 것이 제 스스로에게도 좋았답니다.

  4. Favicon of http://www.xingxingchina.com BlogIcon 싱싱차이나 2009.09.17 21:12

    이런 지도를 구글어스를 통해 직접 제작이 가능한 건가요?
    그렇다면 굉장히 흥미롭겠네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09.17 23:59 신고

      넵. 직접 제작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학술진흥원쪽에서 돈만 주면 제가 정식으로 매달리고 싶을 정도랍니다.

요즘 또 언론에서 중국이 역사 왜곡을 한다고 난리법썩을 떨고 있고, 여론에 편승하여 자신이 애국자임을 만방에 알리려는 열혈 애국 네티즌들은 더욱더 열기를 내뿜고 있는 와중에 한마디 해야겠다. 역사 왜곡이라는 말은 지금 현재 중국에게는 안 통한다. 역사 왜곡이 아니기 떄문이다.

본인 북경대학교 역사학과에서 공부하고 있다. 이렇게 말해두면 "짱꺠 새끼들한테 배웠다고 옹호하냐? 세뇌됐군"따구의 소리가 나올거 같지만 할건 확실히 해야되니까 언급해 둔다. 믿을지 모르겠지만 본인 민족주의적 역사관에 대해서 대단이 짜증스러운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라는 점을 미리 알려둔다. 자! 왜 역사 왜곡이 아닌지 썰을 풀어 보겠다. 재수없는 전문 용어 썡깐다.-_-


1. 역사관이 다른거다.

한국의 역사관은 무엇인지 아는가? 민족주의적 역사관이다. 지금 살고 있는 "한민족"이라고 불리우는 우리들의 조상이 세운 나라라고 여겨지는 것을 싹다 자신의 역사로 생각한다. 그래서 고조선, 고구려, 신라, 가야, 백제, 발해등등으로 내려오는 나라의 역사를 한국사라로 하고, 은주,춘추전국,진, 한으로 내려오는 역사를 중국역사로 정의한 것이다. 여기까지는 다들 이해가 되리라 본다.

근데 중국은 아니다. 중국은 지금 현재 중국 영토에서 일어난 모든 역사를 지들 중국의 역사로 본다. 예를 들어서 원나라는 우리의 상식으로는 몽고족이 세운 나라지만, 중국의 역사관에서는 중국의 땅 위에서 일어난 일이므로 중국의 역사다. 얼핏 이해가 안될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틀렸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역사학에서 이거 틀린거 아니다-_- 정치 사회적인거 제외하고 엄격하게 역사 학문적인것으로만 따지면, 한국처럼 민족주의 역사관을 채택할 수 있는것이고, 중국처럼 지역주의 역사관을 택할 수도 있다. 그리고 어떤 것도 맞고 틀린 것이 아니다. 같고 다를 뿐이다.

한국이 중국의 행위를 역사 왜곡이라고 한다면, 중국도 똑같이 역사 왜곡이라고 할 것이다. 그리고 이 순간 둘다 학문의 영역을 떠나서 정치 외교의 구렁텅이에서 찌질대는 것이다.

정리. 중국 역사관으로 보면 고구려와 발해의 역사가 중국거 맞다.



2. 백두산이냐? 장백산이냐?
이것 가지고 열을 토해내는 사람들 때문에 굳이 뻔한 말을 한다. 중국정부가 백두산을 "천"두산이라고 부르던 "일"두산이라고 부르던 "장태백"산이라고 부르던 한국 정부가 뭐라고 할 권리는 전혀 없다. 왜냐하면 백두산은 북조선인민공화국과 중화인민공화국의 국가경계선에 위치해서 양쪽 국가 모두에 속하는 영토이다. 그리고 대한민국은 위의 사항에 해당됨이 전혀 없는 별계의 국가일 뿐이다.

문제는 국제사회가 백두산이라고 채택하느냐? 아니면 장백산이라고 채택하느냐다. 마치 "동해"로 읽으냐? "일본해"로 읽느냐와 같은 논리인 것이다. 그리고 이 국제사회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싶다면, 각 국어로 된 인터넷 싸이트를 만들어서 직접 전세계 네티즌들에게 홍보를 해라. 물론 대한민국 정부에 압력을 가할 수 있다면 가하고 말이다. 서명운동과 같은 것이 효과적일것이다.

웃기는 건, 그동안 중국 유학생들이 중국에서 백두산을 장백산으로 부른다고 그렇게 말을 하고 말을 했건만 그것에 대해서는 무시하고 호응도 없다가 갑자기 난리를 치는 분들이여...후...좋다 난리쳐라! 하지만!!!

리플로 중국 욕하는 것이 압박기제로 작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말기 바란다. 실제적인 해결책 두가지 다 말했고, 그것을 스스로 실행하라. 난 애국심이 거의 남지 않아서 못하겠다. 난 말뿐이고 싶지는 않기 떄문이다. 하지만 리플로만 열정적인 애국자분들은 안 그럴거라고 생각한다. 잘해봐라.


3. 중국 학자와 한국 보도
한국 보도를 보다보면, 중국의 사학계가 합심을 해서 고구려와 발해의 역사를 중국사로 만들려고 한다고 생각하게 만든다. 하지만 웃기는 짜장짬뽕되겠다. 학자는 것들은 원래가 위에서 뭐라고 찌질되도 아닌건 아니라고 하는 것들이다. 내가 다니고 있는 북경대만 봐도, 위에서 언급한 역사관의 차이로 인해서 발해를 중국사로 보는 선생님과 아닌 선생님이 있다. 혹시나 해서 말하는데 누가 틀리고 누가 맞고는 없다. 제발 착각하지 마라.

중국의 학자중에서도 역사관의 차이로 인하여 고구려와 발해를 중국사에 편입시키지 않으려는 세력이 있다. 그러니까 생각없이 보도만 대충 보고서 중국 내부 사정도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주전자의 뚜겅을 열어버리지 말자. 신문이나 뉴스도 상업적으로 돈 받아 먹으려고 어느정도 자극적으로 기사를 편집해서 100%공정성을 바랄 수 없다는 것을 언제나 잊지 말라는거다. 후...



4. 민족주의...
물론 중국의 이런 역사적 노림수가 정치 외교 사회적으로 어떤 영향을 주며 그에 대한 영향을 어떤 것일지는 고민해봐야할 것이다. 라고 말할 수 밖에 없는 내 현실이 싫다. 역사라는 학문은 왜 맨날 그 잘난 정치 외교에 이용당해 먹는가? 아니 마치 첩 처럼 따라다니면서 똥구녕을 핣아서 살아가는 건가?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그 잘난 민족주의다. 내 민족만 잘난거다. 그런 민족의 민족국가. 난 무섭다.

앞으로 인간은 얼마나 서로 죽이지 않고 이해할 수 있을까? 그런 시간이 올까?
지금의 민족주의가 없어지면 다음은 어떤 사상이 우리을 분리시킬까?
아니 작금의 민족주의가 없어지기나 할까? ....후....


중국의 역사왜곡은 없다. 만약 중국의 역사관을 부정한다면, 중국도 역시 한국의 역사관을 부정하면 끝나는 일이다. 그리고 한국의 민족주의 역사관은 붕괴시킬 수 없는 건 아니다...후..하지만 학문적으로 존재한다면 둘 다 하나의 가치관이면 철학이다. 그리고 그 각자의 존립의 근거는 모두가 있다. 단지 현실 정치와 외교가 끼어들기 시작하면 난리 부르스가 나기 시작하며, 역사라는 것을 역사 이상으로 생각하는 인간의 과거에 대한 회상적인 사유와 감상으로 인하여 역사에 그 이상의 의의를 부여하고...후....더 이야기 하기도 싫다.

젠장할 역사학...정치 외교의 똥구녕이나 평생 핣아라...후...


  1. Favicon of http://juny.tistory.com BlogIcon 빠리소년 2006.09.11 01:23

    중국의 동북공정 문제를 접하면서 참 모순적인 두 생각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었는데, 정말 명쾌하게 잘 정리해 주셨네요.
    어제 다른 블로그에도 썼던 댓글이지만, 왜 역사는 항상 통치의 수단, 세뇌의 수단이 되는 걸까요? 한국 근대사를 봐도 남만 탓할 문제가 아닌 듯 합니다.

    • Favicon of http://ddokbaro.com/ttbaro/baro BlogIcon 바로 2006.09.14 21:35

      저도 정리가 안된답니다. 학술적으로는 끝나느데 정치쪽까지 연관되기 시작하면 해답이 없어져 버리는거 같이 어둡습니다. 후...

  2. Favicon of http://cheole.com BlogIcon Cheole 2006.09.15 19:09

    나름대로 명쾌하게 정리하신 트랙백 잘 읽어 보았습니다. 대한민국... 제 나라에서는 어찌보면 중국의 저런 행태를 비판 할 자격이 없을지도 모릅니다. 대한민국 언론이나 정부에게는 중국의 동북아공정에 대한 영향력이 없습니다. 자국영토가 연관이 없으니까요. 그래서 독도분쟁때 처럼 대통령이나 정부가 대놓고 나서지 않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블로그에 올린 포스팅은 어떻게 보면 글쓴이께서 말씀하시는 찌질스러운 행동일지도 모릅니다. 저역시, 싫어도 이 나라 국민이고 역사를 통해 민족전인 성향의 교육을 받았기때문이지요. 제가 이런 사고 방식으로 글쓴분의 글에 무식한 댓글을 다는 점 가볍게 이해해주시고 읽어주십시오.

    역사학... 말그래로 과거의 기록이며 철처한 객관성이 없는 추론적인 학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적/유물/기타 시대의 기록들... 과학적이지 못하기에 분쟁이 일어납니다. 예를 들어, 고구려 역사는 중국꺼다. 혹은 일본꺼다 누구나 말할수는 있습니다. 지금 시대에 그 시대 살던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고, 서적이나 비석, 유물등 추론을 통해 해석되어지기 때문입니다. 중국이 자국민에게 백두산은 중국산이라고 역사를 교육하면 자국민들은 중국산으로 알게되는 것이고, 대한민국이 장백산이 한민족의 정기를 어쩌구 저쩌구 교육하면 그렇게 인식하게 되겠지요.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역사왜곡이라는 말 자체가 굉장히 주관적인 용어라는 겁니다. 이 용어자체도 정치 혹은 외교분야와 역사가 미팅하면서 생기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국제적인 교류가 없다면, 어느나라든 자국민에게 자신들이 아는 역사를 알리고 가르칠 권한은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글로벌 시대라고 하지요. 전 세계가 교류하고, 정치,경제,문화등 거의 모든 분야가 거미집처럼 복잡한 사슬에 엮여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분쟁이 날 수 밖에 없지요. 나는 이렇게 아는데 너는 왜 이렇게 우기냐... 이런 식으로 말이죠. 혹여 지나쳐서 피를 보는 사태까지 발생할 수도 있겠지요.

    이런 분쟁은 어찌보면 현 시대에 당연한 결과 일지 모릅니다. 학문으로써의 역사학은 연구할 가치가 있으며, 굉장히 숭고한 일입니다. 다만 이런 역사는 정치적으로 이용하기 정말 좋은 분야입니다. 자국민에게 애국심을 심어 국민들을 선동하기 좋지요. 안그런가요? 지금까지 처럼...

    마무리 하자면, 앞서 말씀드렸듯이 글쓴이께서 말씀한 그런 역사를 배운 눈멀은 애국자 입니다. 그리고 저는 비록 북한한 영토이지만, 나만의 역사적 관점에서 중국의 "동북아공정"을 비판하겠습니다. 이런 저의 모습이 잘못된 시선이라고 비판하셔도 어릴적부터 배운 역사관은 싶게 바꿔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정치/외교가 역사의 똥구녕을 평생 핣는 것이라 생각되네요."

    좋은 해석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

    • Favicon of http://ddokbaro.com/ttbaro/baro BlogIcon 바로 2006.09.17 15:02

      음..네.. 잘 알겠습니다.
      단지 중국입장에서는 마치 지금 일본이 고서기를 이용해서 가야가 일본의 옛 영토였다고 말하는 것과 같은 기분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미 역사적인 관점에서 생각하지 않고, 정치 외교적인 역사학의 공능만을 생각해서 비교 분석한 것이니 위의 말은 지금 한국이 중국에 대해서 말하는 고구려 문제와 완전히 동일합니다. 물론 역사학적으로는 가야의 일본 영토설은 그 근거가 약한 거의 인정 받지 못하는 설이지만요) 이점은 생각하시면서 비판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3. Favicon of http://revival.mireene.com/blog BlogIcon Revival 2006.09.20 14:25

    중국을 깍아 내리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만, 자아와 타자를 구분하기 어렵다고 해서 왠만하면 자아로 편입시키려 하는 건 타자 입장에서 보면 나는 그가 아닌데, 그가 나를 그라고 부르기 때문에 혼란스러울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중요한 건 고구려와 발해가 누구이고 싶어했는가? 였을텐데...잘 모르겠군요. 좋은 글 잘 읽고, 제가 갖고 있는 사관은 어떤가 궁금해서 댓글을 달아봤습니다. 역사 공부 열심히 하겠습니다. ^^ 존재론적 철학의 차이로 윗 댓글 수정하겠습니다.

    • Favicon of http://ddokbaro.com/ttbaro/baro BlogIcon 바로 2006.09.21 23:29

      음....고구려나 발해사람들이 어떻게 인식했는지 보다, 저희가 어떻게 인식하느냐가 중요한듯 합니다. 역사는 어디까지나 현대사니까요. 만약에 고구려나 발해가 자아라고 생각하신다면 끝까지 그렇게 주장하셔도 됩니다. 물론 그 근거를 끌어 모으긴 해야겠지만요.

      대신 중국 사람들이 고구려나 발해를 자아로 자기 스스로의 논리와 근거로 그것을 받아들인다면, 그것에 대해서 최소한 학문적으로는 반박할 방법이 없는 것이죠. -0-;;

      음...존재론...후...지금 철학은 예전의 백가쟁명이죠. 그렇다면 담 철학은 무엇일까요? 자유 분방 담에 사람들은 무지막지 엄격한 것을 찾겠고, 중세 시대의 철학으로 회귀하려나...그러기에는 너무나 사람들의 나사가 풀려 있어서리-_-;;

  4. Favicon of http://revival.mireene.com/blog BlogIcon Revival 2006.09.20 14:25

    원나라와 고구려는 좀 다르다 생각합니다. 원나라는 쿠빌라이가 세우긴 했어도 당시 중국에 있었던 유일한 왕조 아니였나요? 그리고 고구려는 당시 전한이 망하는 시점부터 수 제국이 멸망하는 시점까지 존재했던 타국 아닙니까? 수나라는 고구려와의 전쟁 덕택에 기울기 시작했는데, 이게 적국이지 어떻게 속국입니까? 영토주의적인 역사관을 갖고 있다손 치더라도 중국의 수천년 역사동안 고구려와 발해가 중국사로 인식되었던 건 최근 몇 년새 아닌가요? 그리고 이번 동북공정은 역사관의 차이라고 보기보다는 '자'와 '타'를 구분하는 존재론적 철학의 차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 Favicon of http://ddokbaro.com/ttbaro/baro BlogIcon 바로 2006.09.20 13:01

      1. 철학의 부재성의 문제.
      죄송하지만 역사와 마찬가지로 철학의 현대 학문적 기류는 "니 맘대로 생각해라"가 되겠습니다. 이게 맞고 틀리고는 떠나서 어느 누군가가 그리 주장하고 그에 대한 합당한 근거가 있다면 충분히 인정할 수 있죠.

      왠만하면 손대기 싫었습니다만, 현재 한국이 주장하고 있는 민족주의적 역사관을 놓고 보자면 더욱 극명히 들어나는 문제입니다. 그럼 한국에서는 이리 말할 수 있습니다. 몽고도 우리랑 같은 북방계 민족이었고, 몽고의 하층부에는 고려유민들도 대거 포함되어 있었다. 고로 몽고역시 한국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가능할까요? 가능합니다. 그런데 무엇인가 억지 같지 않습니까? 왜 그럴까요?

      너와 나를 구분하는 기준선은 현대인의 사상일 뿐입니다. 존재론적 철학이라고 하셨는데, 어디부터가 너이고 어디부터가 나입니까? 철학자들에게 던져주면 죽을떄까지 토론을 하겠지요. 할일없는 철학자들끼리도 서로서로 너와 나의 구분점을 다르게 잡고, 그것가지고 이미 인류의 역사동안 계속 서로 논박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_-

      너와 나를 구분하는 철학의 부재라는 말은 성립자체가 안됩니다. 너와 나를 구분하는 철학이 다른것이라 말하는것이 맞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그 구분점은 시간과 장소를 비롯한 여러가지 요인들로 인하여 변합니다. 신라인들에게 고구려인들은 "남"이었지만 현재 대한민국 사람들은 고구려인들은 "나"로 보고 있죠.


      2. 현재성의 문제
      역사에서 이미 과거에 대한 진실 논쟁은 끝이나 있습니다. 모든 역사는 현대사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 현재의 눈으로 과거를 보는데 필요한 논거만 한다는 것이죠. 그리고 각자의 현재의 눈이 다름으로 인하여 서로 완전히 상반된 주장이 있을 수 있고, 그것이 서로 맞고 틀림이 없습니다.

      중국의 수천년의 역사동안 고구려와 발해가 중국사로 인식된 기간이 있었던 없었던, 현재의 눈으로 봐서 논리의 근거만 있으면 일단 그 주장은 성립하고, 영토주의적 역사관도 민족주의적 역사관처럼 일정정도의 논리성이 있습니다.

      3. 다름과 틀림.
      보통 인터넷에서 다름과 틀림을 구별하지 않고 쓰시는 분들이 많은데, 님은 다름과 틀림을 구별하시는군요. 그럼 왜 구별해야되는지 아시리라 봅니다.

      서로 다름을 인정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중국을 깍아 내리며 철학의 부재니, 역사 왜곡같은 소리를 하기보다는, 평소에 역사를 스스로 "학문적인" 역사를 공부하고, 역사학에 돈좀 주면서 고구려에 대한 대한민국의 역사관을 세계의 역사학계에 내 놓아도 주류로 받아들여지게 그 근거를 확보하면 됩니다.


      -_- 거의 포스팅 급 길이군요. 정신 없이 쓰느라 논리와 논거를 뛰어넘은 점도 있을터이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5. Favicon of http://ambroaes.tistory.com/ BlogIcon ambrosius 2009.07.02 23:01

    제 생각에는 이러한 흐름이 역사 학문적인 진실 혹은 사실을 밝히는 데에 있지 않고, 해당 지역 (북한, 만주 부분)에 대한 정치적 영향력 확대에 있다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역사관이 누가 옳고 그르다를 따지기 보다는, 해당 역사관의 결과가 각 정치 주체 (중국/북한/남한)에게 어떠한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인가를 생각해 봐야겠지요.

    그리고 개별 학자들은 자신의 철학에 따라 자유롭게 연구하겠지만, 국가는 특정 정치적 목적에 부합하는 학자들에게 자금 (펀딩) 을 지원함으로써 원하는 연구 결과를 확대할 수 있습니다.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07.03 03:43 신고

      역사관이 옳고 그르고는 이미 현대의 역사학에서는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단지 국가를 단위로 한 정치주체에 어떤 이익을 가져다 줄지 생각하는 것보다는 역사학을 학문으로 분리했으면 합니다.

      더 오래되고, 더 넓었고, 더 대단했던 역사?!와 현재의 우리의 삶과는 분명히 다르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식으로 가면 영원한 평생선으로 싸움밖에 되지 않겠지요.

  6. Favicon of http://qindex.info/drctry.php?id=Silla&ctgry=1727 BlogIcon 솔까역사 2010.05.12 21:35

    민족사와 국사로 분리하면 말끔히 해결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http://kallery.net/index.php?g_clss=forum&g_prcss=thrd&g_tmplt=&g_brd=20&g_pg=1&g_thrd=1749

  7. 익명 2010.06.19 21:01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6.19 20:05 신고

      동일한 논리를 지금 현재 한국사(국사)에 도입해보시면 됩니다. 한국사나 중국사나 모두가 기본적으로 현재를 기준으로 역사를 계산합니다. 중국 역사에서 만리장성 이북은 오랑캐라고 불리는 때도 있었고, 중국의 통치권 아래 있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현재는 중화인민공화국이라는 같은 통치권 아래에 있습니다. 또한 한국과 같이 문화계승성으로 이야기하여도 중국이 고대부터 지금까지 주변지역에 상당한 영향을 준 것도 사실이라고 논리는 분명 구축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것이 표리부동이라고 할 수 있다는 점에는 동일합니다. 굳이 한국사람의 입장으로 보지 않아도 표리부동하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똑같이 한국사 역시 표리부동합니다. 왜냐하면 어떻게든 과거를 현재로 끌어들이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고구려는 고구려 사람들의 역사입니다. 그것을 굳이 한국사나 중국사에 "포함"시키고 "내꺼"라고 하려고 하니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지요. 당나라의 역사는 당나라 사람들의 역사입니다. 그것을 굳이 중국사에 포함시키려고 하니 다른 왕조들과의 차이점이 많이 무시되고는 합니다. 신라와 고구려는 분명 다른 나라였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모두 한국사로 포함하기 위하여 그 공통점을 어떻게든 부곽시키려고 합니다.

      이 모든 것이 표리부동한 짓이라면 분명 표리부동한 짓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최소한 동북아에서의 역사연구는 국사 혹은 "민족사"를 중심으로 돌아가며 각자의 역사관 자체가 어느 정도 논리적으로 성립할때에는 존중해주어야 되기에(설명하면 길어서저 축약-_) 표리부동이라고 일축하기도 어렵긴 합니다.


      다만 만약 현재의 한국사는 긍정하면서 마냥 중국사만 표리부동이라고 말하는것은 개그임은 분명합니다. 만약 중국사가 표리부동이라면 한국사도 만만치 않게 표리부동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가장 간단하고 거칠게 말해서 로마사를 배울때 가치중립적이 되며 "민족"이니 머니 하는 생각이 없이 그들의 장점과 단점을 보고 배우는 것처럼 한국사나 중국사도 그렇게 되어야 된다고 봅니다.

  8. Favicon of http://iloveenhye.tistory.com BlogIcon 질문있습니다. 2010.06.19 21:02

    감사합니다. 많은 것을 깨닫게 되네요.

  9. 객진 2011.09.30 17:36

    이 글은 저에게는 신선한 충격입니다
    하지만 웬지 1번글은 이해가 잘 안되네요...ㅜ.ㅜ
    그렇게 보면(물론 중국인들의 관점이겠지만) 자신들이 생각하는 이융만적들 중에서는
    심지어 서방의 여러국가 뿐만 아니라 현재 서남아시아에 위치한 국가들도 꽤나 존재합니당
    그 중(제 생각이 틀릴 수도 있겠으나) 중국과 가장 가까운 돌궐민족의 경우는 투르크민족인데요...이들이 나중에 당에 병합되었다고 해서 결국 중국이 투르크도 자신의 역사라고 할 수 있는것인지요...ㅜ.ㅜ
    좀 설명좀 해주셨으면용....바로형님~ㅠ.ㅠ

    아! 솔직히 전 민족주의 극으로 배척하는 경향이라서 제 생각을 기준으로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제가 잘못 이해하는 것일 수도 있어요ㅜ.ㅜ 많은 한국인들이 한국만 생각하고 한민족이면 우리것이여~!하는 생각을 안 한 것이 아닙니다. ->저 이런 주장 굉장히 싫어해요 님처럼ㅋㅋㅋ

  10. 조선 2012.10.09 13:00

    중국의 대륙관적 역사의식으로인하여 현재 대륙의 많은 나라들이 자신들의 소중한 나라와
    민족역사를 빼앗기고 있습니다. 나라별 역사관 차이고 중국은 왜곡하지않았다는 당신의 사상을
    우리는 사대주의적 발상이라하지요. 우리 민족은 중국을 우리의 속국이라하지않습니다. 우리의 자식으로 우리를 섬기던 말갈의 자손이 마지막 중국역사의 주인이던 청이라 해도 그들의 역사를 우리역사로하지않고 단지 역사그대로를 받아들이는게 옳으니까요 현재 중국은 우리의 옛영토를 가지고있다는 이유로 여러소수민족에게행했던 왜곡사업=동북공정을하고 있으며 문화재를 회손하고 옛고구려성을만리장성으로둔갑시켰습니다. 또한 우리민족의 전통악기와 음악 무엇보다 한글까지 자신들의 유산으로등록하려는개같은 짓을하고있는데 중국입장에선 틀린게 아니라니 당신은 시작부터 틀렸습니다. 그곳에서 공부하고 그런일을 봤으면 자국을 위해 무엇이옳은지를생각해야지 그런 망언을 하시다니 역사와문화는 땅이아닌사람이만든것입니다. 땅으로 사람을 바꿀순없지요. 세계유일의 억지논리를 옹호하는 당신이한국인인게 소름끼치게 짜증나네요..

  11. 조선 2012.10.09 13:02

    중국의 대륙관적 역사의식으로인하여 현재 대륙의 많은 나라들이 자신들의 소중한 나라와
    민족역사를 빼앗기고 있습니다. 나라별 역사관 차이고 중국은 왜곡하지않았다는 당신의 사상을
    우리는 사대주의적 발상이라하지요. 우리 민족은 중국을 우리의 속국이라하지않습니다. 우리의 자식으로 우리를 섬기던 말갈의 자손이 마지막 중국역사의 주인이던 청이라 해도 그들의 역사를 우리역사로하지않고 단지 역사그대로를 받아들이는게 옳으니까요 현재 중국은 우리의 옛영토를 가지고있다는 이유로 여러소수민족에게행했던 왜곡사업=동북공정을하고 있으며 문화재를 회손하고 옛고구려성을만리장성으로둔갑시켰습니다. 또한 우리민족의 전통악기와 음악 무엇보다 한글까지 자신들의 유산으로등록하려는개같은 짓을하고있는데 중국입장에선 틀린게 아니라니 당신은 시작부터 틀렸습니다. 그곳에서 공부하고 그런일을 봤으면 자국을 위해 무엇이옳은지를생각해야지 그런 망언을 하시다니 역사와문화는 땅이아닌사람이만든것입니다. 땅으로 사람을 바꿀순없지요. 세계유일의 억지논리를 옹호하는 당신이한국인인게 소름끼치게 짜증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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