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파형 동검이라고 하면 학교 다닐때 모두가 배웠던 것. 우리에게는 너무나 친숙한 것. 그래서 당연히 우리의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 하지만 중국고대장식이라는 수업을 들으면서도 레포트 주제로 선택할 수 있었던 지금 현재 중국땅에 있는 장소에서도 발견되는 유물.
지금 현재 목요일까지 제출해야되는 레포트로 삽질하고 있습니다. 한국어로 적는 것이면 1시간도 안 걸릴 내용이건만 중국어 타자도 느리고 내용도 조심해야될 것들이 예상외로 많아서, 아니 정확하게 이야기해서 한국의 중국속국문제까지 거론될 이야기여서 귀찮음에도 대충 안 적어가며 온갖 자료를 다 뒤지고 있습니다.
능력상의 한계도 있거니와 레포트 주제가 그것도 아니므로 저것까지 고증할 필요야 없겠지. 그리고 그 당시 상황을 생각해보아도 비파형동검은 분명히 화사족의 내륙문명과 시베리아의 유목문명의 양쪽 영향을 모두 받았고 모든 문화와 기술이 그렇듯이 그것이 다시 내륙문명과 유목문명으로 재유입되었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이 알수 없는 기분 나쁨은 이런 모든 현상의 끝맺음을 중화민족의 위대함으로 만들어 버릴려는 시도때문일 것이다. 그렇다고 한국쪽은 괜찮느냐? 고조선의 영역문제를 말하는 것은 좋은데 최강의 국가였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더군. 환상이다. 서로 교류되면서 발전할 수 있다는 모든 논리를 거부하는 말이기도 하다. 유아독존이라니.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말이다. 됐다. 됐어. 쓸데 없는 생각들....
여기 시간으로 새벽 3시. 내일 수업이 없지만 적당히 하고 자야겠군요.
뱀다리 : 관련 자료를 찾아 돌아다니다가 재미있는 곳에 갔다. 거기에 이렇게 적혀 있더군.
상당히 비꼬는 말투였다. 그런데 저 사람이 아는지는 모르지만, 중국이라는 개념은 참으로 모호하다. 원나라가 중국인가? 원나라의 전체 영토의 1/4만 중국영토였고 원나라는 송인들을 "남인"이라고 부르면서 천대했는데?? 청나라는 중국이었던가? 개네들은 만주족이지. 그렇게 따지면, 똑같이 만주에서 발원한 고구려를 조상으로 생각하는 한국인은 중국을 속국이었다고 할 수 있겠군. 똑같은 논리로, 지금 중국인들이 꿈에 그리는 "당"나라와 같은 경우도 역시 북방이민족출신들의 후손들이라는 것이 정론이니 역시 한국은 중국을 지배했었구먼...(다 웃기는 헛소리들...)
그런데 본인은 역사공동체이론이 훨신 마음에 들고 있다. 간단히 말하면 같은 역사를 공유하고 있다는 공감대를 가지고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서 분류해야된다고나 할까? 김한규선생님은 이것을 가지고 요동쪽 역사를 아예 분리해서 중화와 한반도를 중계하는 제3의 역사로 만들었는데, 이것이 더 공감이 간다. 이것도 어떤 이는 "고구려가 한국 역사가 아니라니! 저런 xxx"라고 하겠지. 이런 이론도 있을 수 있는 것을 어쩌란 말이냐. 민족주의. 민족주의. 에휴~ 민족주의. 레포트 쓰다가 쓸데 없는 소리를 많이 한다. 그냥 레포트나 써야지.
아~ 괜히 "한단고기"를 숭배하는 열혈파는 이 글을 안 보기를....
(피곤해지기 싫다. 레포트도 마져 써야되는데-_-;; )
지금 현재 목요일까지 제출해야되는 레포트로 삽질하고 있습니다. 한국어로 적는 것이면 1시간도 안 걸릴 내용이건만 중국어 타자도 느리고 내용도 조심해야될 것들이 예상외로 많아서, 아니 정확하게 이야기해서 한국의 중국속국문제까지 거론될 이야기여서 귀찮음에도 대충 안 적어가며 온갖 자료를 다 뒤지고 있습니다.
한국쪽에서는 시베리아의 북방형동검이나 중국내륙지방의 중국식동검과는 검몸체(검신)와 손잡이(검병)가 분리주조되었다에서 출발해서 다른 문명권이라는 의견을 제시하는데, 중국쪽에서는 여기까지는 인정하지만 결국 중화문화권으로 흡수되었다는 논리가 대다수여서 문제가 된다.
능력상의 한계도 있거니와 레포트 주제가 그것도 아니므로 저것까지 고증할 필요야 없겠지. 그리고 그 당시 상황을 생각해보아도 비파형동검은 분명히 화사족의 내륙문명과 시베리아의 유목문명의 양쪽 영향을 모두 받았고 모든 문화와 기술이 그렇듯이 그것이 다시 내륙문명과 유목문명으로 재유입되었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이 알수 없는 기분 나쁨은 이런 모든 현상의 끝맺음을 중화민족의 위대함으로 만들어 버릴려는 시도때문일 것이다. 그렇다고 한국쪽은 괜찮느냐? 고조선의 영역문제를 말하는 것은 좋은데 최강의 국가였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더군. 환상이다. 서로 교류되면서 발전할 수 있다는 모든 논리를 거부하는 말이기도 하다. 유아독존이라니.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말이다. 됐다. 됐어. 쓸데 없는 생각들....
여기 시간으로 새벽 3시. 내일 수업이 없지만 적당히 하고 자야겠군요.
뱀다리 : 관련 자료를 찾아 돌아다니다가 재미있는 곳에 갔다. 거기에 이렇게 적혀 있더군.
"현재 한국인들은 왜 고구려만 자기 땅이라고 하냐? 다른 조상들도 있잖아. 원나라던지 청나라 같은 곳도 자기의 조상이라고 우겨서 중국이 그들의 속국이었다고 하지?"
상당히 비꼬는 말투였다. 그런데 저 사람이 아는지는 모르지만, 중국이라는 개념은 참으로 모호하다. 원나라가 중국인가? 원나라의 전체 영토의 1/4만 중국영토였고 원나라는 송인들을 "남인"이라고 부르면서 천대했는데?? 청나라는 중국이었던가? 개네들은 만주족이지. 그렇게 따지면, 똑같이 만주에서 발원한 고구려를 조상으로 생각하는 한국인은 중국을 속국이었다고 할 수 있겠군. 똑같은 논리로, 지금 중국인들이 꿈에 그리는 "당"나라와 같은 경우도 역시 북방이민족출신들의 후손들이라는 것이 정론이니 역시 한국은 중국을 지배했었구먼...(다 웃기는 헛소리들...)
그런데 본인은 역사공동체이론이 훨신 마음에 들고 있다. 간단히 말하면 같은 역사를 공유하고 있다는 공감대를 가지고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서 분류해야된다고나 할까? 김한규선생님은 이것을 가지고 요동쪽 역사를 아예 분리해서 중화와 한반도를 중계하는 제3의 역사로 만들었는데, 이것이 더 공감이 간다. 이것도 어떤 이는 "고구려가 한국 역사가 아니라니! 저런 xxx"라고 하겠지. 이런 이론도 있을 수 있는 것을 어쩌란 말이냐. 민족주의. 민족주의. 에휴~ 민족주의. 레포트 쓰다가 쓸데 없는 소리를 많이 한다. 그냥 레포트나 써야지.
아~ 괜히 "한단고기"를 숭배하는 열혈파는 이 글을 안 보기를....
(피곤해지기 싫다. 레포트도 마져 써야되는데-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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