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 자오번샨(赵本山)과 샤오션양(小沈阳)이라는 중국의 인기만담스타들을 중심으로 화려한 출연진으로 관심을 모은 대소강호大笑江湖가 예상대로 수 많은 관심을 모으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대소강호는 무공을 전혀 하지 못하는 한 신발수리공이 강호의 전설이 되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리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그다지 웃긴 부분이 많지도 않을 뿐더러 스토리도 엉망진창이다. 무엇보다 코믹무협영화의 절대강자인 주성치류의 영화들에 비하여 리얼판타스틱 삼류포스는 없으면서 그것을 따라하려고 하는 일면이 보여서 안타까울 정도이다. 화려한 출연진으로 관심을 모으고 인기를 얻었지만, 대외로 수출되어 인기를 끌 수는 없는 국내용 작품에 불과하다고 생각된다[각주:1].

실제로 요우쿠등에서 인터넷상영을 개시한 뒤로 인터넷을 중심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지만, 실제 영화관에서는 동시기에 상영된 조씨네 고아(赵氏孤儿)의 매표수에는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차라리 영화 후속편은 기대하면 안된다고 하지만 "쓸데 없이 건드리지마2 非诚勿扰2"가 훨씬 더 보고 싶고 더 수준 높은 완성도이지 않을까 싶다. 非诚勿扰2는 12월 22일 개봉이라는데 말이다...-0-!


참고로 중국에 계시는 분은 "电影: 大笑江湖"을 누르시면 곧장 해당 영화를 관람하실수 있다. 한국에 계신 분은 요우쿠에서 해외IP을 차단해놓았기에, 중국IP로 속이는 방법이나 기타 다른 방법을 모색하시길 바란다.
  1. 솔직히 본인도 자오번샨에 샤오션양이라서 배꼽잡는 웃음을 기대했건만..이건 머-_-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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