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묵은 김치님의 외국인이 한국에 오래 살았다고 느낄때? 을 읽고 저도 중국에서 오래 살았을 때 나타나는 현상을 적어보고 싶더군요. 중국에서 오래 사신 분들은 공감하실거라 믿어 의심하지 않습니다.


이럴 때 중국에 너무 오래 있었다고 느낀다.


1. 핸드폰은 돈을 주고 충전해야된다고 굳게 믿고 있을 때.
(여기는 일정 금액을 충전하고 그 금액 만큼 씁니다)

2. 핸드폰으로 누가 전화 걸면 집 전화로 하라고 할 ㅤㄸㅒㅤ.
(중국은 받는 것도 돈입니다.ㅠㅠ)

3. 화장실 변기에 덩그러니 놓여져 있는 대변이 자연스러울 때.
(볼일 보고 물을 절대 안 내립니다. 이것들은......)

4. 밥그릇을 들고 젓가락으로 밥을 먹고 있을 때.

5. 자신도 모르게 조선족 말투가 되어 갈 때.
(예를들면 오늘의 공.작.은 완료되었습니다)

6. 버스나 택시에서 냄새나는 것을 못 느낄 때.

7. 한국와서 핸드폰으로 영화예매를 어떻게 하냐고 되물었을 때.
(이제 폰카 나왔습니다.ㅠㅠ)

8. 한국은 중국의 속국이었다는 소리가 이젠 지겨울 때.

9. 빠오즈(만두?!)와 지단탕(계란탕)으로 아침을 때우기 시작할 때.

10. 마오저동이 위대하다고 느낄 때.

11. 한국책보다 중국책이 많을 때.

12. 중국애들이 반칙해도 같이 반칙하며 축구할 때.

13. 보아라는 이름보다 "바오아"라는 이름을 친근할 ㅤㄸㅒㅤ.

14. 추워지면 북경시 욕하고 있을 ㅤㄸㅒㅤ. 빨랑 난방을 시작하란 말이다!
(여긴 중앙난방이며 북경시에서 규정한 날짜부터 가동됩니다.)

15. 일본이 이유없이 불쌍해질 때.
(이넘들이 일본을 욕하는건 이유 없습니다. 그냥입니다.-_)

16. 선생님과 당연한 듯 맞담배 피게 될 때.
(여긴 그런 관념이 없습니다. 여기서는 자연스러운 일이죠.)

17. 한국가서 용허따왕을 찾고 있을 때.
(유명한 24시간 중국 패스트 푸드?!점입니다.)

18. 삼성이 중국 것인지 착각하기 시작할 때.'

19. 일주일 정도 머리 안 감은 여자를 봐도 익숙할 때.

20. 한국에 와서 술값이 비슷하다고 기뻐할 때.
(중국에서 술값은 무지막지하게 비쌉니다.)

21. 샤워를 일주일에 2번하면 충분하다가 생각될때.
(여기서는 일주일에 2번 샤워하기 캠.패.인.을 벌인답니다.)

22. 우다코가 지겨울 ㅤㄸㅒㅤ.
(한국인 거리입니다.)

23. 나도 모르게 "他妈的"라고 할 때.
(씨발과 비스무리한 중국 말입니다.)

24. 큰 4거리 중간을 아무 생각 없이 가로지르며 무단횡단 하고 있을 때.

25. 마오쩌동(모택동)이 정겨울 때.
(모든 지폐에 마오쩌동이 있습니다.)

26. 쓰레기를 분리 수거 안해도 서로 싸우면서 재활용?! 가능한거 뒤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ㅤㄸㅒㅤ.
(그냥 마구잡이로 내버려도 내버린 순간 사람들이 달려와서 팔 수 있는 재활용물품들을 가지고 갑니다. 분리수고를 해주는 좋.은.?! 사람들이죠. 서로 빈병 가지고 가려고 싸우는 장면이 눈에 선합니다.)

27. 백화점에서 가격을 깍을 수 없겠냐고 물어보고 있을 때.
(가능합니다. 백화점에서도 물건 값을 깍는 것이......)

28. 대사관은 장식품이라고 생각 할 때.
(없다고 생각하는게 속 편합니다.)

29. 대사관 안내 아가씨 싸가지 없는 목소리가 정겹게 들릴 때.
(유명하죠. 극악의 싸가지로......)

30. 지엔빙으로 점심을 때우고 싶어질 때.
(부침개 비슷한 것으로 길거리에서 팔죠. 위생상태가 상당히 좋습니다. 허허...)

31. 모든 물건이 당연히 가짜라는 것을 알고 있을 때.

32. 한국 영화를 볼 때도 아무 생각 없이 자막을 켜 둘때.

33. 안마가 생활화가 되었을 때.
(안마가 정말 싸죠. 그래서 심심하면 간다는......)

34. 밤에 양꼬치가 땡길 때.

35. 기름이 떠 다니는 음식이 진정한 음식이라고 생각 될 때.

36. 향차이를 먹을 수 있게 되었을 ㅤㄸㅒㅤ.
(중국의 향신료의 일종입니다. 거부 반응을 보이는 한국인이 많죠.)

37. 아파트 경비원과 경찰복장을 구별 할 수 있게 되었을 ㅤㄸㅒㅤ.
(경찰 복장하고 너무 비스무리하게 입습니다.-_)

38. 현대는 시엔따이라고 발음하고 있을 ㅤㄸㅒㅤ.

39. 한국에 갔는데 버스아가씨가 어디 가는 버스라고 부르지 않아서 불편할 때.

40. 한국에 갔는데 식당에서 반찬 주는 것에 감명 받을 때.
(중국은 반찬 개념 없습니다.)

40. 177이 키가 크다고 생각될 ㅤㄸㅒㅤ.

41. 한국에서 은행 번호표 안 뽑고 줄 서서 기다리고 있을 ㅤㄸㅒㅤ.

42. 누가 부르면 "에이~"라고 대답할 ㅤㄸㅒㅤ.
(여기서는 그런단 말입니다. ㅠㅠ 이것때문에 실수해서 혼난 것을 생각하면)

43. 식당에 가서 제일 먼저 탁자 좀 딱아달라고 할 ㅤㄸㅒㅤ.
(상당히 더럽죠. 일단 딱아달라고 해야됩니다.)

44. 길거리에서 한국 노래가 흘러나와도 무덤덤할 때.
(처음에는 재미있고 놀랐지만 이젠......-_)

45. 담배 꽁초는 당연히 땅바닥에 버려야 된다고 생각할 ㅤㄸㅒㅤ.

46. 한중전 응원가면 당연히 맞고 돌아온다는 것을 알 ㅤㄸㅒㅤ.
(별로 할말도 없군요. 무조건 맞습니다. 어차피 한국이 질리는 없으니까 말입니다. 나중에 TV에서 한중전 중국에서 하면 교포와 유학생분들에게 박수라도 쳐주세요. 맞을 각오하고 가는 거랍니다.)

47. 은행에서 한시간 기다리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할 ㅤㄸㅒㅤ.

48. 산책하다가 길가에서 남녀 둘이 므흣을 하고 있어도 놀라서?! 황급히 자리를 피하지 않을 때.

49. 888를 보면 괜히 기분 좋을 때.
(중국인들은 6,8,9를 엄청나게 좋아합니다.특히 888는 때부자 된다라고 해석해도 무방합니다.)

50. 24평의 월세가 50만원정도라고 생각할 때.
(여긴 방값은 좀 싸죠.-_;;)

51. 누가 발을 밟고 사과하면 "상관 없어"라고 말할 때.
(이상한 것을 못 느낀다면 당신은 중국장기거주자입니다. "괜찮습니다"라고 해야되는 겁니다. 중국어에 익숙해 져서 저런 조선족 말이 나오는 것이죠)






가장 최악의 경우는
-- 중국인들이 어느 지방에서 왔냐고 물어볼 때.--
(흐흑...난 한국인이란 말야! 산동출신이 아니라고!! --->발음이 조금 산동틱함-_;;)




여기 오시는 중국거주자 분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기회에 제가 말하지 않은 다른 일들이 있으면 주르륵 말씀해보셔요^^
  1. Favicon of http://maaya.web-bi.net BlogIcon 별에게소원을 2004.11.24 22:07

    핸드폰 받는것도 돈이라니!!!!
    이건 위헌이에요!!!
    받을때는 공짜라는건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감하는 관습헌법....(퍽!!!)
    <---- 철 지난 헌재놀이;;;;

  2. Favicon of http://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 2004.11.24 22:12

    어찌 하렵니까. 현실이 그런 것을 말이죠.
    중국인들은 원래 돈계산이 철처합니다. 중국인들은 공감하는 관습헌법-_;;;
    (어쩌겠습니다. 북경에서는 북경법을 따라야죠.)

  3. Favicon of http://zzamzi.com/tt BlogIcon 짬지닷컴 2004.11.25 09:03

    아니. 저것들은 덩 누고 물도 안 내린답니까? 버럭!~

  4. Favicon of http://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 2004.11.25 09:05

    안 내린답니다. 그럼 일단 물을 내리고 볼일을 봐야죠.ㅠㅠ 당장 급한데 그런거 생각할 정신도 없을 뿐더러. 이젠 그런것에 익숙해 졌답니다. 옛날에 똥만 봐도 구역질이 나던 때가 그립습니다.ㅠㅠ

  5. 하나 2004.11.25 13:18

    한국에서 어디서 오셨어요? 했는데, 서울이요... 아 아니 한국이요;;; 이럴때;;

  6. Favicon of http://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 2004.11.25 13:27

    응? 한국에 돌아가서 누가 "어디서 오셨어요"라고 할때 "한국이요"라고 대답하는 경우를 말하는거냐? 으윽...생각해 보니 나도 그랬던 적이 있었군.ㅠㅠ

    "한국이요......(잠시의 침묵)...헉! 서울입니다." -_-;;; 를 말하는거지?

  7. Favicon of http://funix.net BlogIcon 쟁이 2004.11.29 17:51

    흐흐 청도땅에서 1년 3개월째 거주하고 있는 놈입디만 대부분 공감이 ㅎㅎ

    특히 23번.. 차오션머션머마 ^^;

  8. Favicon of http://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 2004.11.29 18:17

    역시 불우한 인생을 살고 계시는군요^^::
    근데 쟁이님의 정체가 궁금해집니다. 청도에 계신분은 보통 2가지 일파인데, 하나는 고딩들이죠. 이 경우는 저도 아는 녀석들이 있지만, 님과 같은 경우는 회사원인 것 같군요.^^:: 청도에서 근무하는 회사원은 처음 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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