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안리양랑 님에게 문답릴레이 : 최근 생각하는 "번역"이라는 릴레이를 받았습니다. 요즘 제가 좀 정신이 없어서 짦게 나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너의 기준에서의 짦게잖아!!! 흠흠..;;;)
1. 최근 생각하는 ~
2. 이런 ~ 감동!
3. 직감적으로 ~
4. 좋아하는 ~
5. 이런 ~ 싫어
6. 다음에 넘겨줄 7명
daewonyoon님이 넘겨주신 주제는 중국이었습니다. 차라리 번역이었으면 더 좋았을것이라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번역관련 분들 모아서 번역관련 릴레이? 킥킥;;;) 중국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려고 하니 처음 드는 기분은 막막함이군요. 중국이라...
1. 최근 생각하는 ~
2. 이런 ~ 감동!
3. 직감적으로 ~
4. 좋아하는 ~
5. 이런 ~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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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ewonyoon님이 넘겨주신 주제는 중국이었습니다. 차라리 번역이었으면 더 좋았을것이라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번역관련 분들 모아서 번역관련 릴레이? 킥킥;;;) 중국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려고 하니 처음 드는 기분은 막막함이군요. 중국이라...
1. 최근 생각하는 중국
저는 국가개념을 떠나서 생각하도록 노력했기에 오히려 "중국"은 어떠어떠하다라고 최근에는 생각해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중국이라는 나라를 알 수록 어떠어떠하다라고 정의하기가 매우 어렵게 느껴집니다. 결국 국가라는 것도 어디까지나 다양한 사람들의 모임인데, 중국에는 한국과 비교해서 너무나 다양한 스팩트럼(계층)이 존재합니다. 자연환경적으로도 그렇고, 문화적으로도 그렇고, 종교적으로도 그렇고, 민족의식적으로도 그렇고 어떻게 통합해서 중국이라고 부를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중국 정부는 중화민족과 중국인이라는 허구의 개념으로 이를 통합시키려고 하고 있습니다만, 작년의 티베트와 올해의 위구르를 보면 알 수 있다 싶이 그리 성공적이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최근 제가 생각하는 중국은 물음표입니다.
2. 이런 중국 감동~
감정이 매마른 것인지 그리 감동이라고 할 것은 없습니다. 굳이 뽑자면 중국네티즌들의 국가에 대한 도전이 감동적입니다. 물론 한국도 수 많은 네티즌들이 정부에 대응하여 그 문제를 지적하고, 그것에 대해서 수정을 요구합니다. 그러나 중국의 경우 잘못 말을 하다가는 한국의 미네르바를 뛰어넘는 구속이 "비공개적으로" 일어나는 곳입니다. 물론 용기 없이 분위기에 휩쓸리는 인간들도 없는 것은 아니지만, 위험함을 인지하고도 잘못 된 것을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보면 감동적입니다. 그리고 이런 감동이 없어지도록 하는 것이 중국정부의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3. 직감적으로 중국
1번에서도 말했지만 모르겠습니다. 자칭 타칭의 중국전문가들이 중국은 이렇다라고 규정을 하지만 그것이 중국이라는 것을 제대로 표현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수 많은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억지로 직감적으로만 말을 하자면 "중국은 없습니다. 중국이라는 말은 모든 것을 무식하게 통합적으로 녹여버리는 허구의 용광로일뿐입니다. 그 곳에서 살아가는 수 많은 사람들이 있을 뿐입니다."
4. 좋아하는 중국
저는 중국의 문화적 상위 10%을 좋아합니다. 중국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분명 아직 질서의식이 부족하고, 더럽고, 시끄럽고, 짜증을 내게 합니다. 그러나 문화적 상위 10%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놀라운 것이 사실입니다. 엘리트 주의라고 비판받을 수도 있는 말이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사람들을 좋아합니다. 머..극단적으로 제 취향으로 간다면 무협지나 사극물을 상당히 제대로 고증해서 만드는 중국이 좋습니다. 하하^^:: (물론 오류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한국의 엉터리 고증에 비하면!!)
5. 이런 중국 싫어.
80년대생을 중심으로 하는 신보수주의 세력에 의한 강도높은 애국주의를 뿜어내는 중국이 가장 정말로 저주스럽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고 있으면 한국의 모습이 너무나 선명하게 떠오르기 때문일 것입니다. 민족이니 국가이니 하는 것은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이 정체성이 애매할 때에나 강도높게 말하는 약한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개인 개인일 뿐이지. 그것을 국가니 민족이니 하는 허구적인 개념으로 포장하는 모습은 정말 싫습니다.
6. 다음에 넘겨줄 7인.
제가 지금 제 일로 바빠서 넘겨드리고 가서 그것에 대해서 설명하기가 힘들군요. 이 글을 보시고 참여하고 싶은 분은 알아서 트랙백을 날려드리면, 이 부분에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좀 정신이 없어서^^::
저는 국가개념을 떠나서 생각하도록 노력했기에 오히려 "중국"은 어떠어떠하다라고 최근에는 생각해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중국이라는 나라를 알 수록 어떠어떠하다라고 정의하기가 매우 어렵게 느껴집니다. 결국 국가라는 것도 어디까지나 다양한 사람들의 모임인데, 중국에는 한국과 비교해서 너무나 다양한 스팩트럼(계층)이 존재합니다. 자연환경적으로도 그렇고, 문화적으로도 그렇고, 종교적으로도 그렇고, 민족의식적으로도 그렇고 어떻게 통합해서 중국이라고 부를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중국 정부는 중화민족과 중국인이라는 허구의 개념으로 이를 통합시키려고 하고 있습니다만, 작년의 티베트와 올해의 위구르를 보면 알 수 있다 싶이 그리 성공적이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최근 제가 생각하는 중국은 물음표입니다.
2. 이런 중국 감동~
감정이 매마른 것인지 그리 감동이라고 할 것은 없습니다. 굳이 뽑자면 중국네티즌들의 국가에 대한 도전이 감동적입니다. 물론 한국도 수 많은 네티즌들이 정부에 대응하여 그 문제를 지적하고, 그것에 대해서 수정을 요구합니다. 그러나 중국의 경우 잘못 말을 하다가는 한국의 미네르바를 뛰어넘는 구속이 "비공개적으로" 일어나는 곳입니다. 물론 용기 없이 분위기에 휩쓸리는 인간들도 없는 것은 아니지만, 위험함을 인지하고도 잘못 된 것을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보면 감동적입니다. 그리고 이런 감동이 없어지도록 하는 것이 중국정부의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3. 직감적으로 중국
1번에서도 말했지만 모르겠습니다. 자칭 타칭의 중국전문가들이 중국은 이렇다라고 규정을 하지만 그것이 중국이라는 것을 제대로 표현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수 많은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억지로 직감적으로만 말을 하자면 "중국은 없습니다. 중국이라는 말은 모든 것을 무식하게 통합적으로 녹여버리는 허구의 용광로일뿐입니다. 그 곳에서 살아가는 수 많은 사람들이 있을 뿐입니다."
4. 좋아하는 중국
저는 중국의 문화적 상위 10%을 좋아합니다. 중국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분명 아직 질서의식이 부족하고, 더럽고, 시끄럽고, 짜증을 내게 합니다. 그러나 문화적 상위 10%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놀라운 것이 사실입니다. 엘리트 주의라고 비판받을 수도 있는 말이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사람들을 좋아합니다. 머..극단적으로 제 취향으로 간다면 무협지나 사극물을 상당히 제대로 고증해서 만드는 중국이 좋습니다. 하하^^:: (물론 오류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한국의 엉터리 고증에 비하면!!)
5. 이런 중국 싫어.
80년대생을 중심으로 하는 신보수주의 세력에 의한 강도높은 애국주의를 뿜어내는 중국이 가장 정말로 저주스럽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고 있으면 한국의 모습이 너무나 선명하게 떠오르기 때문일 것입니다. 민족이니 국가이니 하는 것은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이 정체성이 애매할 때에나 강도높게 말하는 약한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개인 개인일 뿐이지. 그것을 국가니 민족이니 하는 허구적인 개념으로 포장하는 모습은 정말 싫습니다.
6. 다음에 넘겨줄 7인.
제가 지금 제 일로 바빠서 넘겨드리고 가서 그것에 대해서 설명하기가 힘들군요. 이 글을 보시고 참여하고 싶은 분은 알아서 트랙백을 날려드리면, 이 부분에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좀 정신이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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