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결혼했어요를 원래 별로 안 좋아한다. 어떤 일로 대신 다운 받았고, 잠이 안와서 보고 있었다. 그런데 타로카드가 나왔는데....이거 참....타로 카드 보는 사람으로서 조금 찜찜하다.

타로 카드가 장난인가? 일단 타로 카드는 주변 사람들을 봐주는 것이 아니다. 아니 거의 모든 점 보는 행위에서 금기로 두는 것이다. 아예 안되는 것은 아니다. 상대가 내가 점을 본다는 것을 인지하고, 스스로 먼저 부탁하거나 하는 경우에는 볼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 이 경우도 왠만하면 최대한 회피하지만 말이다.)

....거기까지는 좋다. 그런데 마지막에 타로 카드 가지고 장난친 거라고???
...........................후........하...............점은 믿고 안 믿고는 자유다. 그리고 어차피 인생이라는 것은 스스로 개척하면서 살아가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가지고 장난치는 것은 영~~ 아닌것 같다. 아니면 사이비 종교와 대체 무슨 차이인가?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