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방사라고 부르고 민족사라고 읽는 수업을 듣다가 선생이 말한 내용이다. 정확한 고증은 수업인 관계로 되어있지는 않다. 하지만 재미있는 내용이라서 적어본다.


1)      전쟁

죽어라 싸운다. 끝까지 싸운다. 이유를 유목민족의 경제체계는 자체적인 생산으로만은 버티기 힘들기 때문이라고 분석하지만 어찌하였든 싸운다!

2)      수렵

유목민족에게 수렵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몽고족의 원나라나 만주족의 청나라나 중국땅을 정복하고도 일정 기간에는 초원으로 돌아가서 수렵을 하였다. 또한 수렵이라는 행위가 사냥꾼에 의하여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다수의 사람들이 참가하는 군사연습의 성격과 같은 지라. 결국 전쟁을 위한 준비라고 수도 있을 것이다.

3)      쿠리타이

후계자 문제를 비롯한 몽고의 중요한 결정이 내려졌던 쿠리타이는 사실상 전쟁회의였다고 있다. 전쟁이라고 달려가서 싸우는 것이 아니라 회의와 정책 결정을 해야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몽고에게 중요했던 것은 전쟁전쟁전쟁이었다는 말인데 말이다..... 조금은 억측인듯 싶지만, 재미있는 의견이기도 하지 않나?


물론 이렇게 말하면 몽고의 문화무시하는 듯한 기분이 들기는 하다. 물론 그건 아니다. 단지 이렇게도 볼 수 있다는 것으로 생각하기를 바란다. 어떤 사람들은 인류가 사는 방식중에 북방 유목민들의 생활이야 말로 가장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문명이라고 한다. 많은 것을 바라지 않고 소박함을 간직하고 어쩌고 라면서 말이다. 머....그렇게 볼수도 있다.  끙;; 날이 갈수록 양비론쪽으로 변해가는 자신이 싫다.ㅠㅠ


흐음..王小甫 왕샤오푸가 신장 위구르쪽에서 와서 그런가? 다민족을 중심으로 생각하는 것이 매우 자연스럽다. 일부 중국인들이 한족을 중심으로만 생각하는 것과는 매우 다른 모습니다. 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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